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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상징오징어 어디로 갔나?…울릉도 어민들 생계 위협

올 들어 울릉도에서 생산 위판된 물오징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해 울릉도 어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에 따르면 올해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16일 현재 2천133급(1급 20마리), 1만 1천167kg 1억 4천300만 원이다, 울릉도 오징어가 많이 잡히지 않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8천31급 4만 1천68kg, 5억 1천600만 원에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친다. 특히 지난 4월 금어기 해제 이후 위판된 오징어는 949급 2천638kg, 4천70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울릉도 어민의 오징어 판매 총수입은 23억 9천만 원이었지만 유류대가 32억 3천817만 3천672원으로 단순히 계산하면 울릉도 어민들은 8억 4천만 원 적자를 본 샘이다.. 그런데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수입이 72.28% 감소했다. 특히 금어기 해제 이후 4개월 동안 수입이 고작 4천700만 원뿐이다. 올해 오징어 조업을 위해 올봄 후포 등지 조선소로 나가 수백만 원 들여 어선을 수리하고 지금까지 수입은 없고 부채만 늘어나는 실정이다. 현재 오징어 조업에 나서는 어선은 활어가 가능한 선박으로 몇 척에 불과하고 그 외 다른 어선은 오징어를 잡을 수 없다. 오징어가 작고 살이 두껍지 않아 활어선이 아니면 상품가치가 없다. 그나마 잡히면 다행이지 밤새워 잡아도 4~5급 정도에 불과하다. 어업을 포기하려고 정부에서 시행하는 감척 사업에 참가하려 해도 예산 부족으로 대상이 어렵다. 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어민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60일 이상 바다로 나가야한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데 유류대만 사용하고 출어를 하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진퇴양난에 빠진 샘이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도 연간 60일 이상 출어해 3시간 이상 바다에 떠 있어야 어민혜택을 보기 때문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대체로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것은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 어업과 함께 올봄 북한이 동해로 쏴 올린 미사일 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울릉군어업인총연합회장은 “중국어선이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으로 어족의 씨를 말리고 북한에서 쏴 올린 미사일이 동해바다로 떨어지면서 오징어가 산란하지 못한 영향인 것 같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울릉도 오징어어업이 한계가 온 것 같다”며“지속가능한 오징어 조업을 위해 채낚기 어업만하는 울릉도 어민들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울릉도 오징어축제 개막…특산물을 알리는 차별화된 축제

울릉도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동해안어업전지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에 돌입했다. 16일 청정섬 울릉도 오징어를 전국에 알리고 특색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 울릉군의 인지도 향상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저동항  및 울릉도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은 지난 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섬의 날 행사에 거행할 예정이었던 각종 정부포상 및 울릉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 등 섬의 날 행사의 일원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행사로 울릉도 오징어 등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기원제, 함진아비 마당극, 울릉군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참석자 소개, 개막 퍼포먼스, 오징어콘서트 피맥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방향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주운 다국적 해양쓰레기 전시와 해양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전개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제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연화(폭죽 및 불꽃놀이)사용 자제,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무대장식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키로 했다. 오징어판매 촉진이 아닌 오징어 문화 축제로 탈바꿈의 목적도 있다. 해수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에 직면하며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초지 축제의 목적인 오징어 판매촉진이 퇴색됐다. 따라서 사라진 고래를 주제로 열리는 울산 고래축제를 벤치마킹해, 오징어로 삶을 영위해 온 울릉도 주민의 삶과 문화 계승 및 보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옛 주민 사진전, 오징어 떼 배 퍼레이드, 풍어기원 제례, 함진아비 마당놀이 오징어 주제로 한 오징어오림공예,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 AR클라이밍, 오징어 상식퀴즈 등이다. 첫날 해담길 걷기 및 보물찾기, 오징어 맨손잡기, 버스킹, 오징어 게임 OX퀴즈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오징어달고나 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페인팅, 타투 오징어 슈링클스키링만들기가 진행됐다. 17일에는 바다미꾸라지잡기, 해변몰동 쌓기 체험, 관람형 공연 워터플라이보드 공연과 박언휘 재 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이 작사한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가 울릉출신가수 은유리가 첫 발표한다. 부대행사롤 몽돌에 오징어 그림그리기, 오징어 페이스타투, 물놀이(풀장), 해양프로깅 함께 줍자, 18일에는 오징어 OX퀴즈 오 나를 맞혀봐, 오징어 토그 콘서트 울릉도 100년 먹을거리가 진행된다. 또 울릉군 군어(郡魚) 오징어의 일생, 울릉도 전통 뗏목퍼레이드, 오징어 달고나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슈링클스 키링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타투가 주 무대 주변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울릉도 가스공급 중단 사용자 비상...울릉군 무대책 예고된 일

울릉도 가스 공급업자들이 가스공급중단을 예고했는데도 울릉군이 방치, 결국 가스공급이 중단돼 식당 등 사용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모 유튜브가 울릉도 가스 값이 도시보다 1만 5천 원 비싸고 육·해상운송비용을 울릉군이 부담하고 가스통 구입비 2억 원을 지원했는데 폭리를 넘어 약탈수준이라고 방송했다. 이 같은 방송이 나간 후 여름철 무더위에 가스를 배달하는 종사자들이 더워 힘 들어도 배달했는데 가는 곳 마다 폭리를 취한다고 욕을해 욕을 얻어먹으면서 배달을 못 하겠다며 배달 일을 못 하겠다고 했다. 이에 업주의 만류에도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 등으로 배달을 못 하겠다고 했고 한 업주는 이 같은 사정을 울릉군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이어 앞서 한 가스업주는 판매소를 인수할 분을 울릉군자유게시판에 공지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울릉군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손을 쓰지 않고 있다가 급기야 가스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쓰는 사태가 발생했다. 울릉도 가스업자들은 나름대로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가스공급을 하는데 폭리, 약탈이라는 오명을 쓰고 배달해 줄 수 없는 속내도 있다. 울릉도 가스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가스통 법이 바뀌어 그때까지는 가스통 유통기간이 없었지만 유통기간이 생겨 울릉도에서 나가는 가스통은 오래돼 거의 대부분 폐기 해야 했다. 당시 A 업자는 ”울릉도에 가스통이 약 2만 여 개가 필요했다. 가스통 1개 7만 원으로 약 14억 원의 자금이 필요했지만 울릉도는 모두 영세업자로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유예도 없이 전국적으로 유통기간이 넘은 가스통을 동시 폐기에 들어가면서 가스통 구하기도 힘든 가운데 울릉도 업자들은 점차 공급을 받기로 하고 제조사와 계약했지만 가스통 값을 감당 못해 가스 값에 통 값을 포함해 받았다. 하지만,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울릉군이 가스통에 '울릉군'이라고 표기하고 1년 동안 가스통값을 지원하기로 가스 업자와 합의했다. 하지만 2달 가까이 3억여원 정도 지원하고 예산을 중단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3억 원이면 가스통 값이 약 4천300여개 정도밖에 안 된다. 그 후 예산 부족으로 지원이 중단됐고 지금까지 가스통 2만여 개를 울릉도가스업자들이 구입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마치 울릉군에서 가스통을 모두 공급한 것처럼 매도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2013년 20kg 가스 한통에 5만 6천원이었고 현재 6만2천원(수입당가에 따라 매달 조정 변동)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10년이 지난 지금 6천 원 정(가장 많이 차이날 때 1만2천원)도 인상됐다“ 고 주장했다. 이같이 울릉도 가스업자가 매도되고 있는데도 울릉군이 손을 놓고 있어 억울하고 분해 장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다른 가스업자 B씨는 “울릉도 가스공급이라는 사명감으로 수억 원을 들어 가스통을 구입해 공급했는데 마치 울릉군이 지원한 것처럼 매도해도 울릉군이 아무런 해명도 내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B씨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공급을 중단할 수 밖에없다. 폭리를 넘어 약탈수준으로 많은 이익이 발생하는 가스공급의 업자가 곧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불편하더라도 수용자들이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6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전 해상풍랑특보에 따른 위험예보제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경찰서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발령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4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5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6회 발령했다”며“지난 한해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를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울릉독도 헬기 타고 즐긴다…독도 가상현실(VR)영상 시청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이 심화하는 가운데 웅진씽크빅[095720]이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스마트올메타버스’에 신규 콘텐츠 ‘우리의 땅 독도’를 개설했다. 새 콘텐츠는 기존 ‘해저 화산’ 콘텐츠와 울릉독도를 연결해 함께 학습하도록 기획, 아이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울릉독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뿔쇠오리, 괭이갈매기, 솔양진이 등 울릉독도에 실제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한반도 바위, 독립문 바위와 같은 자연 지형까지 모두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독도의 역사적 사실, 지리적 정보 등 학술적인 지식까지 학습할 수 있다. 가상 헬기를 타고 울릉독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입체 프로그램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해저 곳곳을 누비며 화산 모습과 특징을 학습할 수 있는 ‘잠수함 탑승’ 기능을 탑재했고, 메타버스 공간 내 콘텐츠와 웅진스마트올의 관련 도서를 연결해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우리의 땅 독도’는 기존 ‘해저 화산’ 콘텐츠와 한국의 대표적인 화산섬 독도를 연결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메타버스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독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최삼락 웅진씽크빅 가상현실교육연구소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 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독도에 관한 지식과 의미를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울릉도 생활 편…자급자족 생활하는 모습 방영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에메랄드 빛 바다 자생하는 산 나물 등을 이용한 음식만들기 등 시골의 생활 모습이 15일 방송을 탄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 국가대표축구선수 박주호와 자녀 찐건나블리(진우, 건후, 나은의 애칭)의 울릉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가 시골 감성을 제대로 느낀다.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방송에서 찐건나파블리는 울릉도에서 시원한 절경과 바다 수영을 즐긴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울릉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 박주호는 “아빠 이런 곳에서 살았어”라며 울릉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풍경에 감탄한다.  찐건나블리는 울릉도에서 자생한 산나물 등 재료들로 직접 밥상을 준비하며 도시와는 다른 매력을 품은 섬 감성을 만끽한다.  울릉도는 산비탈에 밭이 형성돼 있어 농사용 모노레일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 이에 찐건나파블리는 농사용 모노레일에 몸을 실으며 울릉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진우는 모노레일 탑승에 “큰 소리 나는 기차네”라며 상상력을 풀가동한다. 이어 찐건나블리는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직접 상추 따기에 도전한다. 직접 딴 상추와 울릉도의 특산물 칡소의 맛을 본 나은은 “고기 맛이 달콤해”라며 산해진미에 푹 빠져 흐뭇함을 전한다. 아빠 박주호는 자급자족 라이프의  끝판 왕을 선보인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가 단잠에 빠져 있는 이른 새벽부터 일 바지를 입고 나가 직접 해산물 채집에 나선다. 박주호는 “울릉도의 참 해산물 맛을 찐건나블리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라며 하반신이 다 젖을 만큼 바다에 풍덩 빠져 슈퍼맨 아빠의 불타는 열정으로 생고생한다. 울릉도의 비경에 이어 울릉도 산해진미를 즐기는 찐건나블리의 모습은 15일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울릉도 광복절 태극기 물결…울릉군새마을회 태극기 나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릉도에 태극기 나눔 행사를 통해 애국심 나라 사랑 고취를 하고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14일 일본 방위백서 독도 서술 등 독도영토주권훼손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제강점에 광복을 맞은 기쁨을 독도 모도에서 함께하고자 태극기 나눔 행사를 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정석두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500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했다.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달아 나라 사랑을 실천합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햇빛이 따가운 길거리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쿨맵씨 여름나기 및 온 맵시 겨울나기를 홍보하며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이에 앞서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는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해변에서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수련회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정석두 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일환으로 해마다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누구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군민의 나라 사랑 품격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실시한 울릉군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각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도 택시기본요금 700원(21%) 인상…경상북도 택시운임 조정따라

울릉도 택시 기본요금이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700원 인상은 물론 거리, 시간이 모두 축소에 됨에 따라 이용객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울릉군은 14일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 체계는 15일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서민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2019년도 3월에 기본요금 3천300원으로 인상한 후 계속 동결했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열악한 근무여건, 다른 시·도의 인상 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 내용은 기본요금(거리 2km)을 3천300원에서 700원 (21%)인상 4천 원으로 인상하고 주행요금과 시간 요금 기준도 조정해 인상 폭이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거리운임 기준은 134m에서 131m로 3m 축소해 짧아졌고 시간운임은 기존 33초에서 31초로 2초를 단축했다. 거리 및 시간 조정을 모두 요금인상요인이 된다.  이 밖에도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 20%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빨리 적용된다. 할증시간을 앞당겨 이용객들의 부담이 늘어났다. 다만, 울릉군은 울릉택시협동조합과 개인택시조합 울릉군지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군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할증을 10%p(75%→65%)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독도 동해바다해양영토주권…동해해경, 광복절 78주년 수호다짐

대한민국의 고유영토 울릉독도와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주권수호를 다짐하는 동해해경 경비함 선상 행사가 독도 인근해상에서 거행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대한민국 광복 78주년을 맞아 아직도 일본의 영토침탈야욕으로 국민을 분노 캐 하는 독도를 배경으로,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는 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3016 함(함장 오영택)은 지난 12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 고취와 독도, 동해바다 등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했다. 이날 동해해경 경비함 3016 함은 울릉독도인근 해상에서 오영택 함장 및 해양경찰관들이 3016함 후미 헬기장에서 독도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들고 울릉독도수호를 다짐했다. 3016 함 승조원들은 한반도를 향해 경례를 올리면서 독도와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주권을 수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국민들에게 다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바다 수호를 위해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대한민국 고유의 섬 울릉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를 수호하고자 해상침투 적을 조기차단 하는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다. 따라서 광복절 독도 해상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울릉독도 해상 경비를 전담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에 경비함을 파견하면 대형 경비함은 7박8일, 중형은 5박6일 동안 독도 인근해상에서 머문 후 다른 경비함으로 교체된다. 특히 독도를 경비하는 경비함은 울릉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헬기 운항이 불가능한 기상악화 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등 독도를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수호신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오영택 함장은 “동해해경은 광복절을 맞이해 민족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동해바다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독도사랑 뮤비공개·음원발매…안동MBC어린이 합창단·홍보모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 합창단 50명이 부르는 ‘울릉독도송 ‘어두운 밤에도’(VER. KIDS)의 뮤비 공개 및 음원이 발매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8.15 광복절을 맞아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원 44명과 제1기 독도키즈 홍보모델 6인 총 50여명이 참여한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뮤직비디오와 음원을 1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키즈 버전 독도송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한패밀리 (단장 백봉기)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나라사랑을 곡에 담아 발표한다. 전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로 오는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를 키즈 버전으로 재해석 하여 젊은 키즈세대들과 소통함으로써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키즈 버전 독도송 뮤직비디오와 제작과 음원 발매는 해양수산부의 제작지원으로 진행됐고, 뮤비 촬영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에서 촬영, 78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원과 제1기 독도 키즈 홍보모델이 부른 독도송 ‘어두운밤에도’는14일 오전 8시 15분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에서 만나 보실 수 있으며, 음원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우선 키즈 버전의 독도송을 발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더운 여름에도 선뜻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 단원들과 독도 키즈 홍보모델 1기 어린이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독도송을 통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시선으로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소통한다면 그보다 더 큰 자산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독도송이 많이 울려 퍼질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 또한, 독도사랑운동본부는 키즈 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도·독도사랑 실천 및 안보대회…대한민국독도사랑중앙회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릉독도사랑단체가 울릉도·독도를 방문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한민국독도사랑중앙회(회장 김종국)는 13일 김종국 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관문 도동항 터미널 옥상 환송 공원에서 울릉도, 독도홍보 및 안보결의 대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독도사랑중앙회의 16번째 행사로 매년 10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대한민국 최고의 섬 울릉도를 사랑하고 독도를 수호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한대철 부회장, 권필녀 사무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하고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의지 다지고 울릉도를 방문한 회원들이 좀 더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행사를 했다. 이들은 13일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 이날 9시10분 독도 여객선 편으로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땅임을 천명했다. 특히 일본의 방위백서, 교과서 등에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울릉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표기하는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등 독도수호에 앞장섰다. 이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후 봉래폭포 등 울릉도 관광명승지를 탐방하고 이날 오후 행사를 했다. 14일 오전 버스를 이용 울릉도 관광지를 탐방하고 울릉도를 떠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종국 회장은 “우리나라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지키고자 회원들이 매년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고 있다”며“울릉도와 독도를 널리 홍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도 태풍 지난자리 새마을지도자앞장…울릉새마을 직·공장 協나서

제6호 태풍 카눈의 간접영향으로 울릉도 내수 전 몽돌해수욕장 주변에 떠내려 온 각종 해안 쓰레기를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서 말끔하게 치웠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는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해변에서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수련회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12일 휴일 태풍이 지나간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행된 이번 내수전 몽돌 해변 정화활동에 해수욕장 인명을 지키는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가 함께 했다. 이들 단체들은 태풍이 지나고 해수욕장 및 해수풀장 개장 전 밀려온 일반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발 빠르게 치우고 직·공장협의회는 수련회도 가졌다.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은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용이 높은 해수욕장으로 태풍으로 인해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이곳에는 울릉군이 시설을 만든 해수풀장도 자리하고 있어 어린이들도 물놀이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 자칫 울릉도 민 낯을 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울릉새마을지도자들과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가 개장 전 신속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말끔하게 쓰레기를 치워 해수욕장과 풀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양쓰레기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 직·공장울릉군협의회 새마을지도자들은 수련회를 통해 좀 더 군민이 공감하는 새마을 운동을 펼치는 협의회로 거듭나기를 다짐했다.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는 다소 젊은 지도자들로 구성됐고 짧은 경륜이 점점 발전, 새마을운동을 정신인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나눔·배려·봉사에 증진하는 지도자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자녀와 함께 모처럼 해수욕장과 해수풀장을 찾았는데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돼 태풍이 지나간 바닷가가 아니었다”며“청소를 한 새마을지도자 및 구조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홍균 회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함께 땀 흘린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울릉도주민이 공감하는 새마을지도자, 청정지역 울릉도 지키기에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 처음 찾아가는 대입 설명…중·울릉고등학생 등 정보제공

울릉도 대학입학생들은 도시지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입정보제공을 제공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박용휘)은 도서지역의 대입 정보제공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을 8월 16일~17일 양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은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은 물론, 중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맞춤형 대입 특강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고교생활 및 대학입시에 관한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16일 오후에는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대입제도의 이해와 방향’에 관한 특강이 진행된다. 또,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해서는 ‘대입의 이해 및 진학방향 설계’에 관한 특강을 각각 울릉 중 다목적 강당과 울릉 한마음회관 공연장에서 실시한다. 16일 오후와 17일 오전에는 울릉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개인 맞춤형 대입 상담을 시행, 폭넓고 정확한 대입정보에 근거한 자기 주도적 진학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휘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번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이 대입정보 수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에 폭넓은 대학 입시 방향과 전략을 제시, 경북 교육 가족 모두가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발맞춰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생활물류(택배)운임 추가 지원…섬 지역 민생 안정 정책 일환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물류(택배)운임지원 사업이 정부의 도서지역 주민들의 민생안정정책의 일환으로 예산을 확보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3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에 따라 국비 7억 6천 300만 원을 확보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추석기간(9.1. ~ 9.30.) 민생안정책의 일환으로 울릉군에 주소를 둔 주민의 택배서비스 이용분에 대한 추가 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은 섬을 보유한 8개 광역자치단체(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지원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전체 예산 65억 원 중 7억 6천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도서 시·군·구 중 배분율 2위(11.74%)를 달성했다. 울릉군은 택배 1건당 6천500원, 1인당 지원 한도금액은 12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 신청대상은 울릉군에 주민 등록된 19세 이상 울릉주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섬 지역 택배 추가운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신청서 사전 접수(신청기간: 8.16. ~ 9.27.)가 필수이며, 거주하고 있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서에 본인 인적사항과 금융기관 정보 등을 기재, 제출하면 된다. 울릉군에서는 택배사에서 제공하는 신청인의 택배이용내역을 확인해 지급대상자를 확정 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청인 본인계좌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 전화 790-6271~2번)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택배 이용 시 기본요금과는 별도로 도서지역 추가비용을 지불해온 주민들이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통해 올 추석에는 택배비 부담이 덜어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섬 주민 삶의 질 행위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독도 유일한 최초 민간 표석 복원…한국산악회 재건립 완료

울릉독도에 유일하게 민간단체가 최초 설치한 대한민국 독도영토표석이 지난 2022년 태풍으로 유실된 후 1년 만에 복원, 다음달 2일 개막식 및 독도표석 70주년 행사를 한다. 한국산악회가 제작 설치한 독도영토표석은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 몽돌해변 인근 암석에 설치돼 있었지만 지난 2022년 9월 6일 울릉도와 독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유실됐다.  하지만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는 최근 독도를 찾아 독도 표석 복원 및 재 건립 작업을 완료했다. 한국산악회는 다음달 2일 회원 200여명이 입도 제막식 및 독도표석 건립 70주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재설치 작업에는 변기태 회장을 비롯해 장승필 고문(유실된 표석 제막당시 회장), 이상세 총무이사, 유학재 이사, 이영준 학술위원장, 박준기 촬영담당(영화감독) 김동관 문화재 보수 기능보유자 등이 참여했다.  이 표석은 과거표석과 규격이 같고 같은 내용이면 화강암으로 육지에서 제작 독도현지로 옮겨 4시간여에 걸쳐 작업 끝에 표석을 복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훼손된 2015년 설치 표석을 수거했다. 독도의 거친 환경 속에서 유실돼 30미터를 날아 간 옛 표석은 회수해서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독도 표석은 상징성이 크다. 한국산악회가 지난 1953년 사회단체로 유일하게 울릉독도 동도 몽돌해변 입구에 설치한 ‘독도표석’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 표석은 정부지원으로 민간단체가 설치한 최초 독도영토표석이다.  이 독도영토표석의 규모는 가로 60cm 세로 46cm 규모로 지난 2015년 8월7일 애초 설치됐던 표석이 낡아 재설치됐고 앞면에 독도 獨島 DOKDO KOREA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 KOREAN ALPINE CUUB 1952년 8월 15일이라고 적혀 있다. 한국산악회 ‘독도표석’은 애초 지난 1953년 10월14일 설치됐지만, 사연이 있다. 울릉군독도박물관 등에 따르면 당시 국제해도에 LI-ANCOURT라고 표기된 섬이 독도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글과 한문 영문으로 독도를 표기했다는 것이다. 이 표석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산악회는 지난 1940년 결성된 백령회를 그 전신으로 하고 있다. 백령회는 1931년 일본인들이 조선산악회를 조직하자 이에 자극받은 한국 산악인들에 의해 결성된 등산 동호회다. 한국산악회의 창립목적은 ‘국토구명사업과 학술조사’다 이들은 울릉도·독도를 지난 1947년 8월16일~28일까지 13일간, 2차 조사는 1952년 9월17~28일까지 12일간, 3차 1953년 10월11일~17일까지 7일간 3차례 조사했다. 제1차 조사는 해방 후 일본의 불법 독도침탈과 영유권 주장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내버려둘 경우 앞으로 외교적인 문제로 심화할 수 있다고 판단 시행한 조사다. 당시 과도정부는 안재홍 민정장관을 위원장으로 ‘독도에 관한 수색위원회’를 조직 정부 공무원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 독도를 조사했다. 제1차 조사를 통해 독도의 동식물 표본이 채집됐고 독도의 측량 및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독도에 ‘조선 울릉도 남면 독도’라는 푯말(독도영토표석)을 설치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밝히고자 했다. 제2차 조사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침탈에 대응하고자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기초자료를 축적하고자 조사대상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한국 산악회 홍종인 부회장을 단장으로 12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독도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1948년 미 공군 독도폭격과 풍랑으로 독도에 상륙하지 못하고 사진촬영만 했다. 제3차 조사에서 일본이 독도 동도와 서도에 “島根縣 隱地郡 五箇村 竹島”(도근현 은지군 오개촌 죽도)라는 표목을 설치한 것으로 제거하고 화강암으로 이 독도표석을 설치, 의미가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독도를 애견과 함께 일상에서…가깝고, 즐겁게 DOKDO-T프로젝트

울릉도 사회기업 ㈜독도문방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울릉독도를 일상에 더욱 가깝게, 즐겁게 느끼기 위한 DOKDO-T프로젝트 콜라보 진행한다. 울릉도 유일의 독도굿즈샵 독도문방구는 반려동물 패션브랜드 포페베이비와 광복절을 기념해 일상에서 울릉독도를 느낄 수 있는 독도 T프로젝트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이야기 ‘펫밀리룩 DOKDO-T’ 시리즈다. 펫밀리룩은 펫(pet)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펫밀리룩'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패션을 뜻한다.  DOKDO-T시리즈는 스포티한 Dokdo의 영문 디자인에, 영문 곳곳에 숨은 브랜드의 마스코트를 찾는 재미가 있다.  반려인과 강아지가 함께 입도록 성인용 사이즈 5종과 반려견용 사이즈 5개의 다양한 사이즈로 여름용 티셔츠를 제작했다.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솜으로 만든 독도문방구의 대표상품인 독도강치 인형도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강아지 장난감”으로 재탄생 됐다. 독도강치는 울릉도 연안과 독도에 살던 바다사자류 동물이다. 울릉도와 독도가 주요 서식지인데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1994년 최종적으로 멸종이 선언된 동물이다.  강치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독도문방구는 포퍼베이비와 함께 강아지 노즈워크를 위한 장난감도 함께 기획, 제작했다.  앞으로 두 브랜드는 독도를 트렌디하게 알리고자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 나갈 예정이며,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 2행시 이벤트 등의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 제4회 섬의 날 부대행사…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성료

울릉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회 섬의 날 부대행사로 개최된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실습선 한바다(6천686t)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한국섬진흥원, 묵포대학교도서문화연구원 등과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8일~9일 양일간 목포로 이동해 한바다호 선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맞아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울릉군과 적극 협력을 통해 실습선 한바다호가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한 가운데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릉도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한국섬진흥원이 위치한 목포로 이동,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및 울릉도 특별 기획 세션, 선상아카데미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는 태평양관광기구 크리스토퍼 코커 CEO의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위기 대응전략, 전주대 미카일 토노글로 교수의 에게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 등 태평양도서국, 북유럽, 에게해 사례 중심의 발제가 이어졌다.  한편, 온라인과 함께 진행된 울릉도 특별 기획 세션에서는 울릉군보건의료원 김영현 원장의 울릉군 의료현황 및 개선방안의 발표가 있었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박진서 본부장의 울릉공항 활성화 과제, 한국도서섬학회 이웅규 회장의 울릉도·독도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미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그동안 실습선 한바다호 및 한나라호를 이용, 울릉도·독도 해역 일원에서 해양문화아카데미, 고교 교사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도덕희 총장은 “비록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행사가 태풍 영향으로 취소되어 비록 울릉도에서 개최되지는 못했지만, 울릉군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및 울릉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섬진흥원과도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한국해양대학교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한민국 섬미래 발전 전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한국형 ESG 메타버스 울릉‘독도버스’ 1주년…핑거 ‘스페셜 NFT 발급’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운영하는 한국형 ESG 메타버스 울릉‘독도버스’가 오15일 광복절에 1주년을 맞이한다. 핑거는 울릉독도버스 1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NFT를 발급한다.  지난해 광복절에 오픈한 울릉독도버스는 핑거·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이 협업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공식 오픈 2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앱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다. 울릉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나라사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를 게임과 놀이, 대국민 캠페인, NFT 생성 및 거래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측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누적 회원 수는 31만 명으로 집계됐다.  울릉독도버스 도민권을 보유한 사용자에 한해 지난 1년간 서비스 내에서 기념일 만세 운동, 온·오프라인 플러깅(조깅+쓰레기 줍기), 기부 캠페인 등 ESG 활동에 적극 참여한 회원 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1주년 기념 NFT 마켓을 시범 오픈하고 독도버스 회원 간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며, 기념일 당일에는 기존회원과 신규 회원이 함께 즐길 ‘만세 삼창 외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울릉독도버스는 가상의 울릉독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쓰레기줍기 환경보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삼일절·독도의 날·광복절 등 국가적인 기념일에 애국심을 고양하는 참여형 만세 이벤트, 기부캠페인도 적극적으로 개최했다.  울릉독도버스 회원들이 해당 가치를 간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발행한 한정판 NFT는 열성적인 팬덤 커뮤니티까지 만들어 내며 독도버스 플랫폼의 성장가능성을 더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독도버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7월 31일 기준 누적 회원수는 31만 명으로 집계됐고 월간사용자수(MAU)와 일간사용자수(DAU)도 각각 우상향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핑거 메타버스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최소 5년의 시간과 자본이 투자돼야 하는 것에 비해 독도버스가 1년 만에 이룬 성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국형 ESG 메타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릉독도버스는 오는 15일까지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사회적 미디어(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을 메타강치 이미지로 변경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커피음료 쿠폰 등이 제공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울릉군독도박물관·체험관 지원법발의…독도박물관 등 국비지원근거마련

울릉독도수호 가장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김병렬)에 대해 국비지원이 가능한 지원법의 국회에 발의됐다.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 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독도는 우리 땅’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 지원법이 추진됐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민석(민주·오산) 국회의원은 ‘독도는 우리 땅’ 울릉군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지난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해 울릉군에 기증 울릉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독도체험관’은 전국에 17개가 운영되고 있다. 두 기관은 국민의 영토의식과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 사료를 발굴 및 수집하고 독도의 연구, 홍보,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독도박물관·독도체험관의 법적 근거는 미흡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개별운영에 그치며 일부 국비 등을 지원받고 있긴 하나 운영·사업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민석 의원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의 설립 및 운영 등의 법적 근거 마련, 정부와 지자체의 국비 지원 근거 마련 및 조례 제정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민석 의원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눈치 보지 말고 단호히 맞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이 독도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울릉도 건강수명 77.41세 전국 1위…가장 짧은 부산진구보다 12.51세 길어

병원 등 의료 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울릉도 주민들의 건강수명이 77.41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에는 울릉군보건의료원과, 치과, 한의원 등 3곳이지만 실제병원은 울릉군보건의료원 1곳뿐이다. 하지만, 건강수명은 전국 평균 70.9세보다 6.51세가 더 높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작년 지역사회건강조사(지난해 8월16일~10월31일 19세 이상 성인 23만 명 대상) 자료를 토대로 고위험음주율과 건강수명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릉군은 건강수명은 77.41세로 전국에서 가장 짧은 부산의 부산진구는 64.90세로 두 지역의 차이는 무려 12.51세가 난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이다. 이번에 조사결과 높은 고위험음주율은 기대수명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술자리에서 남자는 소주 7잔(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맥주 3캔) 이상을 주 2회 마신 사람의 비율이다.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10개 시군구 중 강원 정선·양구·홍천·철원·삼척, 충남 태안, 경기 동두천, 전남 여수 등 8개 시군구의 건강수명이 전국 평균(70.9세)보다 낮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울릉도·독도발전 금융산업노조 힘 보탠다…울릉크루즈·전국금융산업노조 MOU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전국금융산업노조의 조합원 및 가족 연수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울릉크루즈(대표 조헌덕)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가 MOU를 체결했다. 울릉크루즈는 9일 서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서 노조 측과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노조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합간부워크숍, 조합원 및 가족 등 맞춤형 연수 및 현장교육 연수프로그램 추진 활성화 등, 선박 요금 20% 할인, 운송·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특화상품 개발 등 역량 강화를 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등 39개 단위조직의 조합원 10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대형 노동단체이다. 협약은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간부워크숍, 조합원 및 가족 등 맞춤형 연수 및 현장교육 연수프로그램 추진 활성화, 선박 요금 20% 할인, 운송·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특화상품 개발 등 역량 강화를 시행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독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 땅’이라는 독도사랑 주간행사 추진으로 조합원 및 가족에게 나라사랑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행사에 대형 카페리 선박 이용 시 울릉크루즈는 조합원 및 가족의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독도 여행에 적극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박홍배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노조 직원 및 가족들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여행객들에게 울릉도 농특산물도 많이 홍보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울릉크루즈 발전을 위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금융노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신비의 섬 울릉도를 방문하는 금융노조 조합원에게 울릉도, 독도를 편안하게 여행하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크루즈는 2021년 9월부터 포항~울릉항로(영일만신항국제부두~울릉사동항)에 2만t급, 승객 1천200명 차량 등 화물 7천500t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크루즈선 신독도진주호를 운항하고 있다. 신독도진주호는 모든 객실이 침실로 이뤄져 있고 특히 스테빌라이저(롤링감소장치)를 장착한 대형 여객선으로 파도와 풍랑에 따른 뱃멀미와 결항을 덜어줘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바다여행을 제공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울릉도 출신 부·울·경 건보지역본부장…저동출신 최덕근 씨

울릉도 출신 최덕근(58) 국민건강보험공단 가격부과실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4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9일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 본부장은 저동초, 우산중, 울릉고등학교, 영상대학교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했다. 최 본부장은 건강보험이 통합되기 전인 98년까지 울릉군의료보험조합에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건보공단 부산 해운대지사장과 공단 인재개발혁신단장, 국민소통실장, 자격부과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력으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을 진두지휘했던 최 본부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지역본부의 현안과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소통과 배려를 기반으로 지사 현장, 노동조합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관내 시‧도민의 예방적 건강관리,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돌봄 체계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강보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본부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으로 이사장, 상임이사 다음으로 높은 직급이며 부산과 울산, 경남 29개 지사와 1천900여 명의 직원을 관장하며 건강보험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신임 최 본부장은 업무는 물론 매사에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직원과의 열린 소통으로 상하 간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울릉도 개척시대 가옥 ‘너새너와’ 재현…전통민속놀이 영상으로 만난다

울릉도 개척시대 주거형태를 재현한 ‘너새너와’ 가옥 짓기가 울릉도주민들이 ‘너새너와일궈’ 전통민속놀이로 재현 울릉도의 친근한 민속문화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울릉군너새너와보존회(회장 김순주)는 제4회 섬의 날 행사에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서려 있는 개척시대 전통가옥 너새너와 집짓기 재현을 주제공연으로 채택, ‘너새너와일궈’로 민속놀이로 정해 4개월간 맹연습을 했다. 무더위와 싸우며 개척시대 전통가옥 짓기 재현을 야심 차게 준비, 울릉도 옛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섬의 날 행사가 취소돼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아쉽지만, 회원들의 열정으로 너와집 짓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겼고, 관객 없이 그동안 연습했던 ‘너새너와일궈’ 공연을 영상기록으로 남겨 울릉군의 기록유산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새너와일궈’는 울릉도 개척 당시에 통나무로 귀틀모양의 집을 짓고 결이 곧은 우산고로쇠나무 등을 보래와 망치로 너와를 떠서 지붕에 너와를 잇는 과정을 놀이로 표현한 것이다.  ‘너와’는 나무기와를 말하고 ‘너새’는 지붕에 너와를 잇는 것을 말하며 ‘일궈’는 너와를 뜬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놀이의 구성은 오방기 입장과 함께 노동요를 부르며 마을 남정네들이 너와를 일구고 힘들게 나무를 옮겨 집을 짓고 아낙들은 술이며 참을 내어 같이 배고픔을 없앤다.  너와집이 완성되면 지신밟기를 하는 것으로 개척 당시 고단한 시기에 마을주민 전체가 협동하고 단결하는 공동체 문화를 놀이로 표현한 것이다. 울릉도 너새너와집의 집 구조는 집 속에 작은 집을 짓고 밖에 바깥에 큰 집을 지은 형태로 두 채의 집을 겹쳐 놓은 듯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는 눈이 많이 쌓여 방문을 열수가 없다. 따라서 지붕의 처마 끝 안쪽싸리, 옥수수대를 길게 엮은 우데기를 돌리고, 문은 발처럼 말아 올린 꺼치렁문을 달았다. 벽과 우데기 사이의 공간인 축담은 살림살이를 보관하거나 겨울철에 작업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재현한 ‘너새너와일궈’ 놀이는 집안 통나무를 우물 정자(井)로 올려 쌓아 벽을 만들고 공간을 두고 우데기를 두르고 지붕을 너와너새로 짓는 모습이다. 김순주 회장은 “개척 당시 어려웠던 시절 조상님들을 생각하며 울릉도의 문화유산을 보존한다는 일념하에 공연준비와 연기에 매진해준 회원들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울릉군에 감사를 드리며, 본 영상물이 울릉군 문화행사에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너새너와보존회가 옛 선조의 집짓기를 잘 재현한 만큼 울릉도 전통문화로 계승하고 많은 국민이 울릉도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울릉도 등 지속가능한 섬 조성…행정안전부 섬 지원 확대

울릉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섬의 날 행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무산됐지만, 행정안전부는 섬의 날을 맞아 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8일 ‘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섬 조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8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섬의 날 행사는 제1회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제2회 2021년 경남 통영시, 제3회 2022년 전북 군산시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는 경북 울릉군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취소됐다. 섬은 실질적 영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며 생태, 문화, 관광, 역사적으로도 다양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6년간 섬 인구는 5%가 줄었고, 20년 후에는 18%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우리나라 지방소멸위험지역 1위는 전남 신안군(0.088), 2위 인천 옹진군(0.161), 3위 울릉도 (0.328)로 1위~3위가 섬 지방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최근 6년간(2016-2022년) 국내 섬 인구 3만9천명이 감소했다”며“앞으로 2042년까지 섬 인구 18.1%가 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행안부는 소멸 위기에 있는 10명 미만의 25개 작은 섬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250억 원을 지원, 생활용수 및 전력, 진입도로, 접안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어려운 섬 지역 4천200세대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상시 공급하는 ‘섬마을 LPG 시설 구축사업’으로 총 454억 원을 지원한다. 또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창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을 도모할 수 있는 ‘특성화 사업’도 확대한다. 2018년 시작한 ‘제4차 섬 종합발전계획’을 통해서는 2027년까지 총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섬 지역 생활 인프라 및 교육, 복지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많은 국민이 섬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섬을 더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라며 “섬 주민이 불편함을 느끼는 생활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살기 좋은 섬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울릉도 등 연안위험예보제‘경보’격상…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따라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피해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위험예보제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기상특보상황이 발효되면 연안에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해양경찰서가 발표하는 것으로 울릉도 등 동해 중부 연안은 동해해경서가 발표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점차 세력이 커진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접근함에 따라 9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를‘주의보’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격상, 기상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10일 동해 중부 앞바다, 중부 안쪽 먼바다 태풍 예비특보에 따라 9일 태풍 이동속도 및 기상상황을 고려해 대응 2단계로 격상해 관할 항포구 정박선박 안전관리와 해안가·갯바위 등 연안 위험구역 인명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8일 낮 12시부터 지역구조본부를 대비단계에서 대응 1단계 격상에 이어 9일 오후 6시부터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2단계로 격상한 만큼 현장부서인 파출소는 인력을 증가 배치해 24시간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정박 중인 경비함정 직원들도 총원 비상소집을 해 24시간 태풍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울릉도 등 동해해경 관내 선박 1천209척, 해상 공사장 8곳, 작업선 88척, 울릉도 여객선 등 5척과 유도선 2척, 수상레저사업장 50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 중이다. 동해해경은 각 관할 항포구 및 연안 위험구역을 수시 순찰, 인명피해 예방과 피항 어선 계류 상태 및 고위험선박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한편, 유충근 동해해경서장은 동해 VTS를 방문해 선박 관제 사항을 점검하고 태풍 대비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동해해경서 전 직원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풍강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 발생으로 해안가, 갯바위, 항포구에서 월파에 의한 휩쓸림으로 안전사고 등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위험예보제 기간 중 해안가 출입을 특히 자제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으로, ‘경보’ 단계는 해양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최고조로 우려되는 단계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9

울릉도 제6호 태풍 카눈 사전대비…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애초 울릉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애초 예상과 달리 한반도 서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울릉군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울릉군은 7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사전조치 및 대처상황을 판단하고자 유관기관과 함께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8일 오후 1시30분 주민대피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각 마을 이장들과 회의를 개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울릉군은 이날 회의에서 제6호 태풍 카눈 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 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확립, 재해 취약지구 및 취약시설 사전점검에 따른 안전조치 강화, 선박인양 및 결박, 응급복구대비 인력 및 장비확보 등의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울릉군에 최대 순간 풍속 25~35m/s의 강풍 및 3~7m 높은 파고가 예상돼 부서별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도 재난 상황 발생 시 울릉알리미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남한권(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울릉군수는“현재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카눈’은 현재 예보는 우리나라 서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울릉군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보되고 있어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주민대피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사전 도로 통제 등 과도할 만큼의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9

여름은 섬이다 가볼 만한 섬 울릉도…’섬의 날’기념 3일 상품 선봬

여름철 휴가 가볼 만 한곳은 뭐니 뭐니 해도 섬이다. 섬 중 가장 핫 한 곳이라며 바다는 물론 해발 984m의 산을 보유한 울릉도다. 울릉도는 시원한 바닷바람은 물론, 절경과 기암괴석, 성인봉 여름 등산 등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섬이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가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국내 섬 여행 상품을 내놨다. 섬의 날은 지난 2019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하나투어는 국내 대표적인 인기 섬 여행지인 울릉도를 비롯해 홍도와 흑산도, 백령도와 대청도 여행을 추천여행 코스로 전면에 내세웠다.  울릉도 해상의 최고의 절경 삼선 암부터 봉래폭포까지 관광할 수 있는 ‘울릉도 3일’ 상품은 하나투어 여행상품이다. A와 B 코스 등 두 개의 육로 코스에 독도 관광과 족욕체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울릉도 일주 A 코스로 통구미, 카페울라,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도 관광과, 울릉도 일주 B 코스로 반나절 간 봉래폭포, 촛대바위, 내수 전망대 관광을 진행한다. 거대한 기암절벽이 이어져 있는 동해의 화산섬 울릉도와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있는 독도, 그리고 울릉도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생태탐방 지로도 추천되는 관음도를 관광할 수 있다.  울릉도·관음도·죽도·독도 2박3일 상품에는 섬 여행상품 중 흔치 않은 죽도가 포함됐다. 따개비 칼국수, 명이 쌈밥정식이 특전으로 제공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9

울릉도 익사사고 관련 압수수색…울릉군청 해양수산과 사무실

울릉도 현포어린이물놀이시설(유아풀장)익사 사고와 관련 경북경찰청광역수사대가 울릉군청 해양수산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9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0분께 이번 수사를 맡은 광역수사대와 울릉경찰서 수사관을 울릉군청에 파견, 해양수산과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일 울릉군 북면 현포리 어린이물놀이 시설에서 물놀이하던 초등생 A(13)군이 취수구에 팔꿈치가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한 것이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해수풀장 설계도, 준공검사조서 및 운영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이 사고를 당한 어린이물놀이 시설은 울릉군이 운영하는 곳으로 총 사업비 6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지난 2015년 개장했다. 경찰 조사결과 지름 19m의 원형인 이 풀장은 수심이 37cm로 얕아 유아 전용 풀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입수한 뒤 혐의자와 참고인 등 조사 대상을 지정해 수사할 예정이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