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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사는 게 서럽다…지원특별법 반드시 제정해야

김두한 기자 경북부 “울릉도는 사람 살 곳이 못 되네요” 최근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온 지인이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울릉도에 못 들어가고 있다는 기자의 문자에 돌아온 대답이었다. 지난 27일부터 동해 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계속 통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릉도 출신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는 29일 여객선 출항, 결단을 내렸다. 물론 여러 가지 기상 데이터가 강풍경보에서 주의보로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되는 가운데 조 대표는 29일 출항을 결심하고 오전 9시 출항을 예고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상이 호전되지 않자 이날 밤 11시50분 출항 변경 예고하고 선표 매표에 들어갔다. 다시 30일 새벽 2시 출항 연장 예고하고 승객들을 승선시켰지만 끝내 출항을 못했다. 주민 337명과 관광객 등 일반 190명, 선원 26명 등 570여 명이 울릉크루즈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울릉크루즈는 울릉주민의 원활한 교통수단 해소를 위해 무리한 출항을 준비하다가 밤새 엔진 가동, 아침제공 등 큰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에 고맙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진작 출항을 할 수 없다고 했으면 고생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울릉크루즈는 울릉주민들의 원만한 육지 왕래 교통해결을 위해 어렵게 출항을 준비했지만 결국 욕먹고 손해 보는 장사를 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어차피 기상이 나쁘면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관광객 일부는 울릉주민들의 이 같은 애환을 알지만 모든 국민은 울릉도 주민들은 공해 없고 경치 좋은 곳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자기들이 울릉도를 찾아줌에 따라 울릉도에 경제적 이익을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광객이 울릉도를 많이 찾은 수록 울릉도 주민들의 삶은 오히려 피폐해진다. 성수기 선표를 구하기 어렵고, 물가는 크게 상승하고, 차량이 크게 증가 주차공간이 없고, 교통이 혼잡한 것은 물론, 관광객의 마음대로 주차로 주민들이 불편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울릉도주민들은 아름다운 자연,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도시에서 찌든 국민을 편히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할 일이다. 울릉도는 국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해륙의 한 면을 차지하고 가장 넓고 광활한 해륙을 오롯이 울릉군이 지키고 있다.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과 경계하는 해륙의 한가운데 위치 지정학적, 안보적 요충지다. 울릉도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져 있어 자생식물인 자연변질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울릉도 유일의 식물 수십 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따라서 식물연구의 보고며, 갈라파고스보다 우수하다, 이런 섬을 지키는 주민들이 여객선에서 밤을 지새워야 하는 후진국을 면치 못하는 현실이 울릉군민의 잘못인가? 정부와 국회는 이번에 반드시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을 통과시키고 특별히 지원, 울릉도주민들이 최소한 인간답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01

울릉도 경찰서 화재 발생 가상…울릉경찰서 소방합동훈련 전개

울릉도에 치안행정서비스를 담당하는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에 화재 발생을 가장한 합동소방훈련을 전개 유비무환 자세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울릉경찰서(김정진 서장)는 29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와 합동으로 울릉경찰서 청사 내 화재 발생 대비 유사시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2023년 소방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울릉경찰서 직원과 및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석. 소방차, 구급차 등이 동원된 가운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합동 훈련이 전개됐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울릉경찰서 화재 발생 신고접수를 시작으로 상황전파와 안전대피, 초기진화, 화재진압, 부상자 응급조치 등의 순으로 훈련했다. 특히 가상 화재 발생 상황을 연출, 대피훈련과 더불어 화재진압훈련이 동시에 이뤄졌고 초기 화재 발생 시 인명구조 및 피난요령 등 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하는데 역점을 두고 직원들의 소방안전의식을 높였다. 김정진 서장은 “화재 발생에 따른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30

울릉도 주민 여객선에 하룻밤…AI 시대 어째 이런 일이

울릉도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 500여 명이 여객선에서 하룻밤을 지새는 황당한 일이 후진국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 울릉도~포항영일신항만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는 울릉도 주민들이 27일부터 포항 등지에서 이틀 동안 묶이자 동해 상에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해제를 예상하고 29일 출항을 시도했다. 29일 밤 11시50분 포항영일신항만 출항을 예고하고 선표 발권에 나서 이날 오후 9시10분부터 승객을 신독도진주호(2만t급 승객 정원 1천200명)에 승선시켰다.  이날 승객은 울릉도주민 약 360여 명 관광 190여 명이 승선을 완료하고 출항을 기다렸지만, 기상특보가 해제되지 않아 30일 새벽 2시에 출항한다고 안내방송을 했다. 하지만, 끝내 특보가 해제되지 않자 30여 명은 내려 되돌아가고 여객선에는 정확하게 울릉주민 337명, 관광객 190명, 선원 등 570명, 차량 50대가 밤을 새웠다. 배 안에서 잠을 잔 승객들은 아침 오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울릉크루즈가 제공하는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대신했고 여객선은 오전 7시 포항영일만신항을 출항했다. 포항을 출항한 울릉크루즈는 이날 오후 2시10분께 울릉도 사동항에 무사히 도착 승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날 선사는 승객들의 난방과 TV, 휴대폰 충전 등 전기를 제공하고자 밤새워 엔진을 가동해 유류대로 많은 경비는 물론 음식을 제공 경비를 지출했다. 따라서 선사는 수입을 욕심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울릉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육지에서 묶는 것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정부나 행정의 지원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27일 울릉도에 예인선 1척이 더 있었다면 운항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철우 지사가 예인선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울릉(사동)항은 해군, 해경, 국가어업지도선, 울릉도주민들의 발 여객선은 물론 화물선까지 입출항하는 중요한 항구다. 항구 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국가 또는 경상북도, 울릉군이 운영하는 안전장치인 예인선 배치가 절 때 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기상의 정확한 정보제공과 해양경찰, 항만청 행정기관이 무사안일한 자세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국민은 위한 위민이 무엇인지를 간파 AI 시대 후진국 형태를 행정으로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30

울릉JC 제51대 최희원 회장 취임…창립 50년 기념식 및 전역식 거행

울릉도의 미래를 위한 청년 ‘미래조국 청년의 책임 반백 년의 역사, 영원하라 울릉JC’ 울릉청년회의소(JCI) 제51대 최희원(34) 회장 취임 및 창립 50년 기념식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JC는 울릉도에서 반세기 동안 회원들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울릉도 발전을 견인해 창립 제50년 기념은 어느 단체의 기념식보다 뜻깊다. 이날 행사는 최희원 취임회장을 비롯해 회원, 특우회원과 역대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진규 울릉교육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등 기관장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신임 최희원 회장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의 맥을 함께하는 회원여러분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를 접목, 50년의 거대한 흐름을 잇도록 해준 역대회장과 특우회 선배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JC인으로 정신과 행동, 철학을 항상 마음속에 되새기며 다변화된 사회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50년 역사를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도록 하고 앞으로 50년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 회원들이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금액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경산JC 강신달 회우가 울릉도를 방문, JC에 대한 이념을 젊은이들에게 소개, 1974년 1월 10일 발기 모임을 갖고 같은 해 2월 10일 창립됐다. 내년이 창립 50주년이 된다. 이번 울릉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쌀을 전달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30

울릉도 오징어 소방용수시설 표지…눈에 확 띄는 이색표지판 눈길

울릉도에 화재 시 사용할 소방용수시설이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오징어 형상과 소방관이미지의 이색표지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릉군의 기후 특성상 겨울철 폭설 등으로 소방용수시설이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울릉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성엽)가 화재대응 문제를 해결 방안으로 이색표지판을 고안한 것.  특히 특색 있는 디자인을 활용한 소방용수시설 이색표지판을 선보였다. 이번에 시험적으로 제작, 설치된 이색표지판은 관내 지상식 소방용수시설 4개소, 지하식 소방용수시설 2개소 총 6개소이다. 새롭게 탄생하는 표지판은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문구와 울릉군 대표 브랜드인 오징어 형상과 소방관 이미지를 접목했다.  또한, 오징어머리에 '눈 아래에 소화전이 있어요' 글과 표지판 다리에 10cm 간격의 눈금을 표현해 눈이 어느 정도 내렸는지 적설량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관광적 요소도 가미해 디자인했다. 뿐만아니라 중앙에는 '상수도 소화전' 글과 함께 '5m이내 주정차금지' 등 아이디어가 풍성한 표지판이 설치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폭설이 내린 가운데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차가 출동이 어려운 가운데 소방용수시설을 찾는데 애를 먹은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기도 해 이번 표지판설치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방용수시설 이색표지판 설치로 보행자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불법 주‧정차 근절 확대로 소방 출동로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며 폭설 시 화재 대응, 시인성ž도심 미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9

울릉도 내년도 군정 살림살이는 이렇게…남한권 울릉군수 시정(施政)연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울릉군 예산과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남 군수는 먼저 울릉군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역점은 울릉도 독도지원 특별법제정으로 4전 5기의 노력이 다소 결실을 보아 지난 7일 공청회와 15일 법안심사위원회가 열리는 등 절차에 따라 순행 중으로 희망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대형국책사업의 온전한 마무리를 위한 지원과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울릉공항은 공정률 약 40%로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2026년 적기 개항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어항인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또한,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정률 향상에 힘쓰겠으며, 세계적인 미항, 현대화된 시설구축을 통해 울릉군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신규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총사업비 2천900억 원의 일주도로 3 건설공사 시행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 3천300억 원이 투입될 울릉(사동) 항 3단계 건설사업이 제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변경)에 포함돼 국제 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건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선 환경기초시설 확충은 필수요건이다. 여론을 수렴하고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보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둘째, 살고 싶은 울릉건설 1만 5천 인구회복에 힘쓰겠다. 지방소멸 대응기금 2개 사업, 80억 원이 확정됐고 추가 사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특히,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된 총사업비 358억 원의 울릉학생체육관을 활용한 다이음터 건립사업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입세대 지원과 결혼장려금 등 직접적인 대응책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녀 돌봄서비스 및 출산장려 제도 등의 간접지원책은 지역 맞춤형으로 보완, 수요자 만족 중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명문 울릉 중·고등학교를 만들고자 지속가능한 교육정책을 도모하고 특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울릉군 인재육성재단의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관학협약을 체결한 한국해양대학교와 경북대학교 등 유수의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울릉고 재학생들의 특화된 진학을 돕겠다. 총사업비 121억 원이 확정된 울릉군 글로벌 그린 U-시티 프로젝트를 조기 정착시키고 한동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의 안정된 정착을 현실화하겠다.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섬 청년 보금자리 건립사업, 농어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다. 하지만, 어획고 감소와 일손 부족, 종사인구의 고령화로 농어가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고령화된 농어가를 지원하는 것은 어르신들의 복지이며, 생계를 지키는 것과 같다. 기존의 농어가 보조사업들은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확대해 나가겠다. 우선, 농수산물 거점 유통센터 설립을 위한 계획을 연내 수립도록 하겠다. 공항 개항과 맞물려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의 농수산물은 고급화 전략으로 판매하고 외부 농수산물은 값싸게 공급,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겠다. 잘 먹고, 잘 살고 아이 교육에 부담없는 것이 가장 좋은 인구 정책이다. 1만 5천 인구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 셋째, 생태관광의 메카! 에메랄드 울릉으로 발돋움하겠다. 먼저 4년간 100억 원이 투입될 K-관광섬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연내 마무리해 지오트레일, 캠핑 베이스, 사계절 축제 마련 등 다양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겠다. 또한, 해양 생태와 해안 비경이 뛰어난 도동항의 우안 해안 산책로 개선사업을 원활히 마무리하고 남양 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 우수한 해양 체험 콘텐츠를 조속히 선보이겠다. 2023년 울릉군 관광의 화두는 불친절과 고물가, 그리고 한탕주의였고 외부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됐다.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며 반면 교사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넷째,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따뜻한 울릉을 만들겠다. 2023년 우리 사회의 주요 키워드는 바로 안전이었다. 자연재난과 안전사고로 많은 국민이 아픔을 겪었다. 울릉군에서는 지난여름 어린 학생이 목숨을 잃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이 자리를 빌려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해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지난 북한 미사일 도발에 의한 공습경보 이후 지속 노력해 오던 비상대피시설 설치는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 지난 행안부장관 방문 시 건의한 현포 및 남서리 산사태 지역 정비사업도 특교세 확보를 통해 추가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울릉읍 도동2리 까끼등, 장승벽 등 총 6개소의 붕괴위험지역도 자세히 사업을 추진, 재해위험지구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2022년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예방 관리도 체계적 운영과 교육을 통해 안전 중시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하겠다. 안전 중시만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주차장 확장사업으로 이용객 불편을 없애겠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와 응급환자 후송체계 향상을 위한 환동해권 소방헬기 울릉소방서 배치는 반드시 필요 사안이다. 지속 건의하고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을 활성화하며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기초연금을 비롯한 생활지원과 노인 일자리사업은 점진적으로 늘려 가겠으며, 노인 여가복지시설 건립과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관계망을 강화하고 노후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돕겠다. 울릉군의 2024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8.06% 증가한 2천615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7.88% 증가한 2,573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0% 증가한 42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총 637억 원으로 31.3% 증가했다.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외부재원은총 1천978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지방교부세가 1천098억 원으로 6.3% 감소했고 국도비 보조금 등은 810억 원으로 16.7% 증가했다. 이의 주요인은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상 지방교부세가 일괄 삭감, 총 예산규모 감소를 예상했지만 국도비사업의 총력적인 확보로 오히려 총예산이 증가했다. 국도비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의원 여러분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9

울릉도 찾는 여성장애인 등 우대…대저페리·여성장애인복지관업무협약

울릉도~포항 간 항로에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항하는 (주)대저페리는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석)과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및 직원들은 포항~울릉도 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릉도~독도 간 썬라이즈호의 요금을 주중 30%, 주말 20% 할인 적용을 받는다.  대저페리는 지난 10월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한 ‘찾아가는 복지관’ 등 울릉도 지원 사업 진행 시 업무 지원과 함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여성 장애인 복지 향상과 더불어 지역 사회 복지 증진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는 “섬세한 배려가 필요한 여성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에메랄드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를 더욱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했던 ‘찾아가는 복지관’ 등과 같은 울릉도 내 각종 행사 프로그램에도 지원해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여행 및 이동 취약 계층이라는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해 교통 약자들이 불편함 없는 해상 여객 운송 서비스 제공에 아낌없이 지원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저페리가 운영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천 158t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포항~울릉도 간을 2시간 50분에 운항 할 수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최대속도는 3천t급 이상 여객선 중 세계 곳곳에서 가장 빠른 51노트로 육상에서 94km로 달리는 속도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교통약자 배려 석과 장애인 화장실, 승하선 경사로 등 각종 교통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9

울릉도 깍새(슴새)의 실체를 찾아라…울릉도 개척민 흉년 식용대용

울릉도에는 깍새 섬이 있을 정도로 옛날에 많은 깍새(슴새)가 서식했고 춘궁기나 흉년으로 식량이 부족할 때 명이와 함께 주민들의 생명을 이었다는 기록과 구전이 있다. 따라서 깍새는 명이와 함께 울릉도의 애환을 잘 표현해 주는 대표적인 동물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잊혀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이 깍새활동을 정리한 영상  ‘울릉도깍새의 실체를 찾아서 영상(8분11초)을 소개개 화제가 됐다, 슴새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는 우리나라 16종의 조류 중 하나로 울릉도에서는 깍새(학명 슴새 Streaked Shearwater)라고 부른다.  울릉도 개척기를 전후한 시기에 개척 선조가 춘궁기나 흉년 등으로 식량이 부족할 때 명이나물과 깍새 고기로 명을 이었다는 구전과 기록들이 전해지고 있다.  현대를 사는 후손들은 깍새에 대한 실체를 모르거나 선조의 깍새에 대한 애환마저 잊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울릉문화원은 깍새에 대한 자료들을 조사 정리, 후세에까지 전하고 있다. 울릉문화원은 2022년도부터 자체기관인 향토사연구소(소장 김경동) 산하에 깍새탐조팀(팀장 이경태)을 구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고 그간의 활동 사항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깍새연구팀은 울릉군 최초로 슴새의 짝짓기부터 부화 성조가 돼 따듯한 남반구로 날아가기까지 생애 전 과정을 조사했고 동시에 옛 문헌에 기록된 사항을 주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사실 확인하는 작업까지 시행했다.  깍새는 생활 특성상 벼랑에 둥지를 만들고 서식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지만, 관음도(깍새섬)에서 생활했던 옛 주민에 의하면 매우 흔한 철새였다고 할 정도로 울릉도와 관음도에는 많은 개체 수의 깍새가 살았다.  특히 관음도는 예부터 깍새가 많이 사는 섬이라 하여 깍새섬, 깍깨섬 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현재도 울릉도 전역 위험한 벼랑에는 슴새굴이 분포, 대략 1천여 마리가 울릉도, 독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깍새연구팀은 지난해 경북도지사로부터 슴새 포획 허가를 받아 탐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해 2026년도까지 연장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다.  슴새의 귀소본능을 확인하고자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가락지부착 허가를 받아 올해 새끼 슴새 10마리와 어미 슴새에 가락지를 부착, 얼마나 많은 개체가 울릉도 둥지로 돌아오는지 지속적인 추가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수영 원장은  “앞으로 울릉도 슴새의 보호방안과 관광과 연계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서·남해안 조류연구센터와 같은 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 생물자원화로 울릉도 독도를 천연의 섬, 해양생태계의 국토 시작 섬으로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깍새 연구에 힘써주신 최수영 울릉문화원장님을 비롯한 깍새연구팀께 감사드린다. 울릉군 또한 깍새 연구 및 보존에 든든한 지원을 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생태계 및 향토문화 보존·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9

청정 울릉도 음식도 청정, 친절하게…음식점 업주 친절·위생교육

에메랄드 울릉도는 청정지역으로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인 관광지다. 하지만, 음식점과 종사자들의 불친절, 비위생이 이미지를 흐리게 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울릉군이 나섰다. 울릉군은 27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음식점 기존 영업자 하반기 친절·위생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매년 3시간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이며, 올해 상반기(3월)에 이어 하반기 위생교육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영업자의 위생관념을 높이고 영업소 위생 수준을 향상,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친절을 서비스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식품위생법 주요 준수사항 및 최근 관련법 개정사항, 식중독 예방 교육’의 내용으로 음식점 영업주가 알고 실천해야 할 위생교육을 했다.  특히 이현진 친절전문강사를 초청,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친절 및 마케팅전략, 노무관리’의 내용으로 이번 하반기 위생교육을 구성됐다. 또한, 이번 집합교육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위생교육 미이수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음식점 영업주는 울릉군의 대표 얼굴이라 생각하고 항상 친절한 고객 응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음식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9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심포지엄…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및 대한민국 울릉도 영해기점 무인도서의 관리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27일, 울릉도·독도해구기지에서 전문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및 울릉도(독도) 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상연 울릉군 부군수, 최병호 의원, 김해수 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 회장, 한정욱 울릉군수협상무, 김수자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 회장, 어업인, 주민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2014년)된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 활성화 및 울릉도(독도) 영해 기점 무인도서 관리 활성화 방안 마련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우락 해양환경공단 해양보호구역처 처장의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및 울릉도(독도)영해기점 무인도서 관리현황과 과제’ 주제발표가 있다. 또, 민원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박사의 ‘동해,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 관리 현황과 과제’,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공간환경연구실장의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또한, 김형근 강릉원주대 명예교수의 ‘탄소중립과 해양보호구역 해조류를 중심으로’, 변의현 우시산 대표의 ‘해양폐기물의 새 활용 제품 개발 사례’ 등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와 함께 이범관 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교수,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대표, 박수동 울릉군 해양수산과 팀장, 이종호 한국국토정보공사 울릉지사 지사장, 정대웅 울릉도 청년기업 노마도르 플로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울릉도 주변해역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ㆍ산란지를 보호하고, 산호, 해초 등 우수한 해저 경관을 보전ㆍ관리할 목적으로 울릉도 주변 해역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발표됐고, 특히 단계적 용도 구역제 도입 등을 통한 해양생물다양성 및 수산자원량 증가 방안, 해양보호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해양보호구역내에 위치한 해양생태계의 핫스팟인 무인도서 중 영해기점 무인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논의됐다. 현재 울릉도 연안에 공암, 일선암 등 11개, 독도 연안에 큰가제바위, 보찰바위 등 7개의 영해기점이 있다. 이 중 울릉도 9개, 독도 7개 모두가 무인도서다.  영해기점 무인도서의 지적공부 등록, 미지명 영해기점 무인도서의 지명 부여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울릉군 주관으로 개최된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 회의는 2024년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2024년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에서 개최를 신청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보호구역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지난 2022년 5월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내에 울릉도해양보호구역방문자센터를 개관했다.  울릉도 내의 유일한 해양 관련 전시시설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35개소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돼 있고, 동해안에는 울릉도를 시작으로 포항 호미곶, 울진 나곡리, 강원도 양양 조도 주변해역 등이 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뛰어난 수중경관과 함께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2024년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 울릉군과 협력해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대회 울릉도 유치를 통해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의 과학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는 울릉도(독도)의 해양생물 표본 170여 점을 비롯해 해양보호생물 서식실태 및 독도바다사자 발굴 뼈 소개, 울릉도(독도) 수중 실감 디지털 영상관, 울릉도 해양쓰레기 체험 존, 트릭아트 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은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내에 2022년 5월 개관했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8

경찰, 울릉도 교통사고 소형차 중앙선 침범 추정… 사고 이유 조사

경찰은 울릉도 와달리터널(길이 1955m)에서 지난 25일 오후 4시 10분께 발생한 교통사고는 소형 마티즈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일어난 사고로 추정하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울릉읍 저동리 방향에서 북면방향으로 운행하던 마티즈 승용차가 터널 진입 약 1천400m(북면 방향 500m) 지점에서 반대 방향에서 달리던 SUV 승용차량과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SUV 차량 운전자 A씨는(남·66·북면 현포리) 부인 B씨와 함께 김장김치를 담아 친척들에게 나눠 주고자 북면에서 울릉읍 저동리 방향으로 와달리 터널 500여m 진입 운행 중 충돌했다는 것. 이 지점에는 양방향 터널비상주차대가 있다. 따라서 양방향 2차선에 양방향 차량을 비상주차할 공간이 있어 4차선 도로 정도로 넓은 지역이다. 이 사고로 마티즈 승용차 운전자 C 씨(남·49·북면)가 안타깝게 숨졌다. C씨는 육지에서 들어와 울릉도 모 건설현장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C씨가 넓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상대 차량과 충돌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SUV 차량 운전자와 부인은 중상을 입고 이날 밤 동해해경 경비함으로 육지로 이송 포항 모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7

울릉도 ‘어서오섬’ 관광정보 한눈에..민간관광안내소지정 지원

울릉도를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하게 홍보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특정민간업소를 대상으로 민간관광안내소를 지정 운영한다. 울릉군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민간관광안내소 (가칭 어서오섬)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의 관광안내소를 24시간 운영할 수 없고 여객선 입·출항이 울릉읍 지역만 편중돼 있어 관광객들의 울릉도 내 정보 습득이 울릉읍지역에 한정돼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 전역의 카페,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 관광 안내 홍보 책자와 지도 등을 관광객들의 찾는 곳이 많은 업소에 비치, 여행의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내 지정된 민간관광안내소는 14개소로 울릉읍 5개소, 서면 2개소, 북면 7개소로 지역 내 카페, 음식점, 기념품점 등 관광 관련 사업체로 관광객들이 자주 찾고 머무는 곳이다. 민간관광안내소 신청은 상시로 할 수 있다. 지정된 민간관광안내소는 울릉군 홍보물과 거치대 등이 지원되며 울릉군 관광누리집 및 관광SNS 등을 통해서 민간관광안내소 사업체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관이 협력하여 관광정보 제공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관광객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며 “민간관광안내소를 신청해주신 업체분들에게도 감사하며 다시 오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7

울릉도 아낙의 사랑 담은 김장 나눔…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김치봉사

울릉도 아낙네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맛깔스런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2023년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최근 이틀 동안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사랑과 정성을 담은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정성껏 김장김치 700포기를 직접 담아 지역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최윤정 회장은”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했다.며,소중한 우리 이웃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겨울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7

울릉도 미래를 위해 영재 키운다…꿈나무 과학적 상상력 품다.

울릉도 미래를 위한 인재를 양성 중인 울릉교육지원청이 올해 울릉도 꿈나무들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했다. 울릉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원장 김진규)은 저동초등학교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울릉의 꿈나무’ 라는 슬로건으로 2023학년도 울릉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2012년 3월 23일 첫 개강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86명의 영재 학생을 발굴해 교육했다.  올해는 특히 전도성 펜으로 알아보는 전기회로, 다양한 구조물 만들기, 압전 센서 광섬유 만들기, 혈흔 감식 루미놀 검사 등 학교 교육과정에서 흔히 해 보지 못한 과학 창의 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 모두 즐겁고 신나게 참여했다.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재캠프를 운영, 울릉도 생물학적 특성 탐구, 해양환경의 이해, 동식물플랑크톤의 이해 등 울릉도 해양환경을 공부하면서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특히,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로봇체험, 코드위즈 및 위즈카 체험, AI로봇 만들기 체험 등 미래 사회 신수요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  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학생인 도윤재(저동초등 6학년) 학생은 “1년 동안 영재교육을 받으면서 과학적 상상력, 창의력이 높아지고 과학에 대해 관심이 늘었다”라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울릉초등학교 4학년 선명준 학생은 “영재캠프가 가장 재밌었다. 경주 등 선진견학을 또 가고 싶다” 며 영재교육을 만족해했다. 김진규 원장은 “지난 1년간 열심히 영재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울릉도 교육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육지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여러분의 능력을 더 발휘하는 기회를 가져라”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이어 “이를 통해 울릉도 교육이 경북교육의 지표로, 나아가 세계 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7

울릉도 농업인 지친 심신 치유운동…농작업 후 여가 활용

울릉도 농민들이 농사일 후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운동을 통해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울릉군은 관내 농업인 6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굿볼교실을 운영했다. 교육은 천부, 서면 주민자치센터, 울릉읍 사동 장흥달마실에서 3일간 개최됐다.  농민들이 교육에 참여하기 쉽도록 교육 시간을 야간시간대에 편성 운영됐다, 굿볼(GOODBALL)은 생체조직과 유사한 탄성을 지닌 특수제작 된 볼로 이를 이용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상된 근막을 회복시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신개념 건강관리법으로 알려졌다.  굿볼교실을 개최하게 된 목적은 연중 고된 농사로 인해 누적된 피로를 달고사는 관내 농민들에게 여가를 이용, 누구나 쉽게 운동해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농업인 박기숙씨는  “굿볼 스트레칭을 해보니 신기하게도 뭉친 근육도 풀리고 피로했던 몸이 많이 개운해져서 좋다“며  “농사일로 고생하는 농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이러한 교육을 마련해준 울릉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농작업에 매진하는 농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도 농민들의 건강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농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7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노력”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 이하 공제중앙회)가 도서벽지 학교안전사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23일 울릉도에 입도 남영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현포분교장을 방문해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공제중앙회는 이날부터 12월 22일까지 도서벽지에 위치한 학교를 찾아 관련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학교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으로 향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도서벽지부터 예방 조치에 나선 것으로, 사업의 첫 번째 수혜지역으로 울릉도가 선택됐다.정 이사장은 이날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학교안전사고 예방물품인 구명조끼, 문 열림 주의 안전바닥 스티커, 정강이 보호대, 미끄럼 방지 테이프 등을 전달하고 사고 예방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정훈 이사장은 “울릉도는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 부분에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는 만큼 유·초·중등학교의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해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도서벽지 학교 학생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습 받을 권리가 있다”며 보다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공제중앙회는 울릉도에 이어 향후 강원 특별자치도 해안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해안중학교를 비롯 전라남도 소록도 녹동초등학교 소록도분교장, 제주특별자치도 내 가파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우도초등학교, 우도중학교, 추자초등학교·병설유치원, 추자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3

학교안전공제중앙회~울릉크루즈 업무협약…공동발전 관광 안전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와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는 상호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중요 내용은 상호 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위하고 고품격의 관광서비스 제공등으로 학교안전공제회직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울릉도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울릉크루즈는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는 학교안전공제회의 간부워크샵 등 맞춤형 연수 및 독도탐방 등 현장교육 연수프로그램 추진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울릉크루즈는 학교안전공제화 회원을 대상으로 선박 요금 및 기간범위, 인원수 등 부칙에 의거 할인을 제공하며 운송, 숙박 등 편의시설 안내에 적극협조하기로 했다. 학교안전공제회는 회원에게 제공되는 울릉크루즈의 선박요금 할인 및 시설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회원들의 복지 및 역량강화를 이한 목적으로 하는 교육, 연수 등에 있어 원활한 일정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 같은 협력을 통해 울릉도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민족의 섬 독도탐방을 효율적, 원할하게 할 수 도록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3

울릉도 학교안전 공제중앙회가 앞장…도서벽지 학교안전 사각지대 해소

울릉도 학교안전사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 이하 공제중앙회)가 울릉도 학교를 직접방문해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교육을 했다.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23일 울릉도 남영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현포분교장을 차례로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전했다.  공제 중앙회는 학교안전사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도서벽지에 위치한 학교를 직접 찾아 학교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첫 번째 수혜지역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정 이사장은 교직원 및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학교안전사고 예방물품인 구명조끼, 문열림 주의 안전바닥 스티커, 정강이 보호대, 미끄럼 방지 테이프 등을 전달했다. 공제중앙회는 코로나19 이후 학교안전사고 발생 증가와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불리한 여건에 놓인 울릉도 등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훈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달한 예방 물품이 도서벽지에 있는 유·초·중등학교의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교안전사고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제중앙회는 울릉도에 이어 강원 특별자치도(3), 해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해안중학교, 전라남도 소록도(1) 녹동초등학교 소록도분교장, 제주특별자치도(7) 가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우도초등학교, 우도중학교, 추자초등학교·병설유치원, 추자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 학교안전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명조끼(수영 308건, 0.2%), 문열림 주의 안전바닥 스티커(물체와의 충돌/부딪힘/받힘 5만612건, 33.9%), 정강이 보호대(축구 1만9천658건, 13.2%), 미끄럼 방지 테이프(미끄러짐 2만3천701건, 15.9%)와 같은 예방 물품을 제작, 도서벽지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3

울릉도의 가치, 지원특별법 제정이유…동해 보물섬, 해양오아시스

울릉도 등 섬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이학박사)이 국회 울릉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공청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박사는 울릉도 등 섬은 해양영토 확장 및 국경해역감시, 지속가능한 식량공급, 생태계보호, 생물다양성 유지, 수산자원관리, 고유한 섬 및 어촌경관 형성을 들었다., 또, 섬 및 어촌 전통문화의 보전 및 계승, 해양생태계관광 및 해양산업의 교두보 역할, 생물문화화의 다양성보고(100개의 섬이 있으면 100개의 세계가 있다.)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 국가 정원 역할을 하고 있다. 울릉도는 보물의 섬이다.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Lonely Planet가 세계 10대 해양섬(2011년)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또 비밀의 섬(secret Ireland) 4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2014년), 동해안 최초해양보호구역(2014년), 울릉화산섬 밭농사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2017년)됐다. 또 울릉도 떼 배 돌미역채취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2021)으로 지정된 세계적 국가적 보고다. 울릉도는 동양의 갈라파고스다, 생물진화의 실험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박사는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소의 일조량 지역, 육상 포유류가 거의 없고, 내륙과 130km 떨어져 있고 한 번도 연결된 적 없는 해양섬이라는 특징이 생물진화의 실험실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50여 종의 전 세계 유일의 울릉도(독도) 서식 특산식물 보유하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세계 대양섬 중 가장 많은 비율의 향상진화 식물군 분포, 슬로푸드 국제협회, 맛의 방주 8종이 지정됐다. 울릉도 주변 해양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양생물의 산란장, 서식장으로서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라는 주장이다, 특히 한반도 기후 변화연구의 최적지로 북서태평양 godr 중 가장급속한 아열대화 해이라는 것이다. 바다도 해양영토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군으로 독도를 빼앗기면 주변해양영토 6만574㎢을 빼앗기는 것으로 대한민국 10만295㎢ 중 3분의 2를 빼앗긴다. 따라서 울릉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한 지자체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을 참담하다. 김 박사는 1882년 울릉도 개척이래 울릉도주민들은 개척기의 배고픔을 딛고 오징어와 함께 울고 웃으며 파도와 싸워 울릉도와 부속도서를 지켜왔다. 그러나 자연재해와 교통, 의료, 교육, 문화, 안전 등의 인프라 낙후로 울릉도는 지금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울릉도의 전체면적의 58.6%가 30도 이상 급경사지로 붕괴위험이 있다.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에서 대규모 산사태 및 낙석사고 발생,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서 항구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울릉도는 태풍시 파고 높이 19.5m가 내습하는 기후재난의 섬이지만 태풍방송조차 소외된 섬이다. 울릉도에 태풍이 몰아치는데 방송은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방송한다. 의료현실이 열악해 아파도 기상이 좋아야 아파야 한다. 환자가 기상악화로 육지이송이 좌절돼 숨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부산~제주도, 인천~백령도에 이어 3번째 긴 항로다(포항~울릉도 217km)뱃멀미, 섬 물가, 내부교통편이 열악해 관광객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교육은 울릉고등학교 존폐위기까지 몰려 있다, 대학특별선형필요가 반드시 필요하다. 2009년~2012년 대구·경북을 물론 서울까지 관학 특별전형효과로 진학률 80% 이상이었지만 감사원 감사로 중단됐다. 울릉도 수산업은 폐업 위기에 처했다. 울릉도 오징어는 수산물 총생산액의 83%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및 중국어선 남획으로 오징어가 격감이 아니라 아예 잡히지 않고 있다. 김 박사는 "따라서 울릉도를 비우지 않고 지속가능한 섬을 만들려면 울릉도 지원특별법이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3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월드 3관왕…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3

울릉도 추산에 위치한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리조트가 제17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럭셔리 올인크루시브 빌라 등 3관왕을 수상했다.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은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3 (World Luxury Hotel Awards 2023)’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모스 리조트의 이번 수상은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빌라(Best Luxury All-Inclusive Villa in Asia)’ 부문을 비롯해 총 3개 부문 동시 수상은 물론 4년 연속 수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 최정상급 호텔과 리조트를 가리는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호텔에 수여하는 상이다.  호텔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고객 및 업계 전문가 3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호텔이 선정된다. 코스모스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4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는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빌라(Best Luxury All-Inclusive Villa in Asia)’, ‘럭셔리 프라이빗 풀빌라 리조트(Best Luxury Private Pool Villa in East Asia)’, ‘럭셔리 빌라 리조트(Best Luxury Villa Resort in East Asia)’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럭셔리 빌라 리조트 부문은 20년과 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수상으로,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명실 공히 럭셔리 빌라 리조트로 인정받게 됐다. 코스모스는 2017년 10월 울릉도에 문을 연 이후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인 IDEA에서 환경 부문 은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영국 유명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즈 2019’에서 ‘최고의 디자인 호텔’로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본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에서 2021년 전국 최초이자 울릉도 역대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을 획득하며,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모스는 아름다운 외관 외에도 호박과 오징어 먹물을 테마로 한 수제 맥주를 개발하고, 고로쇠, 명이나물, 오징어 같은 울릉도 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 ‘울라사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야간 관광 상품이 부족한 울릉도에 야간 레이저 쇼인 ‘코스모스 라이팅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울릉도 관광 상품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울릉군청과 함께 저동 여행자 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하고,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개발하여 울릉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는 물론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과 동시에 올해는 후보로 선정된 모든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해외 관광객의 리조트 예약 문의가 늘고 있는데, 해외 고객들도 만족할 만한 높은 수준의 관광 서비스와 울릉도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3

울릉도 독도 명예대원 대전현충원 찾아…독도의용수비대 묘역 참배

울릉도 중학생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인 울릉중학교 자유학기제 35명이 21일 독도대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은 울릉도에서 독도가 육안으로 가장 잘 보이는 해발 300m 고지 석포마을에 위치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 울릉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대원들이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은 18일 울릉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의용수비대명예대원을 선발했고 독도대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은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기본사항을 배우고, 학예연구사 직업정보, 기념관 전시, 보존, 교육, 연구에 대한 이해, 체험학습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다.    명예대원 임명식은 18일 토요일 한마음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등 내빈들의 참석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명예대원들은 독도대첩 문화제 연극 홍순칠대장이 독도수비를 하면서 독도를 지킨 무용담을 담은 책 ‘이 땅이 뉘 땅인데’를 연극으로 발표한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명예대원들은 21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도대첩의 의의를 기념하는  ‘그날의 함성’ 행사에 참석,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되새기고 독도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도대첩 기념행사를 마치고 나라사랑체험교육과 국립중앙과학관 견학을 통해 보훈문화 이해와 과학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도 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조석종 관장은 “육지 방문 기회가 적은 울릉도 관내 청소년 명예대원들의 관외 활동을 활발히 진행, 기념관 사회적 역할과 명예대원들의 자긍심 고취에 힘써서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계승과 국토사랑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10월에 개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3

울릉도 내년 살림규모 2천600억 원…울릉군 내년예산안 의회제출

울릉군은 내년도 울릉도 살림규모를 지난해보다 8.06% 증액된 2천615억 원을 편성해  울릉군의회에 제출했다.  울릉군은 예산편성 계획 및 기준 교육을 시작으로 울릉읍과 서북면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예산 공청회 실시, 대규모 투자사업 대상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거쳐 일반회계 2천573억 원, 특별회계 42억 원 등 2023년 대비 8.06%, 195억 원이 증가한 총 2천615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군은 국제적인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수출 부진에 따른 법인세 급감과 국내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관련 국세 징수액 급감으로 지방교부세가 줄어 예산안 편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민생과 경제활력 지원을 위한 재정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자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다. 그 결과 국·도비 보조금이 810억 원으로 예년에 비해 116억 원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자 지방채 발행을 신청했다. 하지만 울릉군은 2022년에 별도 보관했던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활용함으로써 빚을 내지 않고 재정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방교부세가 크게 감액됐지만, 중앙부처 및 경북도의 보조금이 크게 증액돼 울릉군의 역점사업들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정주 여건 기반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 제출된 예산안은 울릉군의 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2일 의결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