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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의회 간담회 현안점검…집행부 주요사업 업무 보고받아

울릉군의회(의장 경식)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개최, 민생 동향과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울릉군의회는 울릉도 주민의 의료 환경을 개선을 위한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울릉도분원 설치 타당성 연구 대해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부터 최종보고를 들었다. 용역 최종 보고는 우선 건축비와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 산부인과 의사 출장과 같이 의사 지원을 점차 늘리고 분원은 중장기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릉도 통구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거북바위 광장에 공중화장실 설치 부지 매입계획 관련 상하수도사업소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또한, 안전도시과 소관인 도기계획도로 인접 부지 매입 계획(안)과 울릉읍 사무소의 울릉읍 도동1리 비포장구간 정비공사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집행부의 업무보고와 의원 간 토의가 진행됐다. 공경식 의장은 “집행부의 민원 사업 등을 사전에 면밀히 분석 불요불급한 예산과 효율성에 대해 검토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회 상을 적립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5

울릉도 지역사회 연계안전 지킴활동…여름휴가 중 학생생활교육

울릉도 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울릉도 지역학생 안전을 담당하는 관계기관 및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여름휴가 중에도 교외 합동 학생 생활교육을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울릉읍 관내 일대에서 울릉지역 학생 안전을 담당하는 울릉군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 및 중․고 교사들이 함께 교외 학생 생활교육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 교외 학생 생활교육은 여름철 방학 기간 중 발생할 위험지역에서의 안전 지도, 코로나19 재감염 예방을 위한 실내 다중 시설 출입에 대한 학생 지도 등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목적이 있다.  이번 합동 교외 생활지도는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실시하며, 울릉읍, 도동, 저동 지역뿐 아니라 천부, 남양지역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휴가 중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교외 생활교육을 통해 학생 생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범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 지역 학생들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이라 기대된다. 김진규 교육장은“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옛말이 있다. 학생을 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울릉도의 모든 관계기관들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협동, 울릉도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5

울릉도서 작은 희망의 메아리…폭우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공연

울릉도는 태풍 등의 내습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잦아 육지의 많은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울릉도에서 작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22일 폭우로 피해를 본 수해지역의 복구를 위한 기부 공연이 열려 울릉도 주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울릉도 ‘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사공민·이하 통사모)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경북지역의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수재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멀리 울릉도에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주민과 관광객 100여 명이 참여해 성금 총 60여만 원이 모았다. 이들의 공연은 수재민 돕기에 의의가 있지만, 울릉도에 여행 와 밤 문화가 거의 없는 울릉도의 저녁 시간에 관광객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의미도 있다. 이날 모인 성금은 호우 피해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에 기탁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통사모는 2015년 처음 통기타 연주동아리로 시작해 현재 10명의 회원이 매주 통기타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아마추어 동호회다. 이날 공연에 함께한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방문한 울릉도에서 수해로 어려운 분들에게 마음으로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해 참가 의미를 더했다. 사공민 통사모 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래가 수해로 상처 입은 수재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도움을 주신 많은 분의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5

울릉도 여름 맞춤형 다양한 열공…초등생 성장·발달·정서 함양프로그램

울릉도는 육지와 상대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을 공간이 없는 가운데 울릉군이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전개 학업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울릉군은 군내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22일부터 울릉군 한마음회관 및 청소년센터 다목적홀에서 초등학생이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1달간 5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공예, 미술, 주산, 생활체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일부 강좌에 포항시평생교육협의회 평생교육 MOU를 통한 외부 강사를 초빙, 더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초등학생 교육은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성장 발달과 정서 함양 및 사고력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맞춤형 강좌는 생활체육으로 체력 및 사회성을 길러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며, 요리, 공예, 미술로 정서 함양과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주산 교육을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한권 군수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관내 초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유아에서 시작,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친 교육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영어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중학생들에게 미국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비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성인문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5

울릉도 관문 개폐(開閉)장치흉물…저동항 선착장 출입구 고장방치

울릉도 제2관문으로 강릉, 독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여객선 부두 개폐 시설이 고장 나고, 녹슬어 울릉도이미지를 해치고 있다. 울릉도 저동항에는 서울, 경기도 등 경인지역 관광객들이 대부분 입출항하는 항으로 강릉에서 여객선이 운항하고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등이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승객들이 승선하거나 하선하는 부두에 일반인들의 접근은 막고자 설치한 스테인리스 개폐시설이 바닷물 탓에 녹슬고 일부는 고장나 개폐가 잘 안되는 등 방치, 흉측하다. 이 시설은 관광객이 울릉도에 입도하면서 첫 번째 맞이하는 얼굴 격이지만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특히 육지로 돌아갈 때는 흉측한 시설물 앞에서 여객선에 승선하기 위해 대기해야 한다. 하지만, 울릉군 어느 부서에서 시설을 관리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주변에서 근무하는 A씨는 울릉도 관문 시설물이 낡고, 고장 나고, 녹슬어 울릉군에 신고해도 딱히 주무부서가 없다는 것이다. 시설관리사업소에 전화하면 교통관련과 문의해보라고 하고 교통관련과도 정확하게 어느 부서에서 관리하지는 알아보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저동항의 과거 여객선이 이용하던 사다리가 수년간 흉물처럼 방치돼다가 최근에야 정리가 됐다. 울릉도에서는 항만관련 업무가 울릉군과 해양수산청이 2원화 돼 주체가 애매모호한 것이 많다. 울릉도에서는 오는 8월8일부터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등 많은 손님이 육지에서 방문하게 된다. 이 같은 작은 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없도록 부서 간 조율을 통해 즉시 바로잡는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5

울릉도 청소년 영상제 ‘WHY? 울릉’…울릉도 초·중·고생 누구나 참여가능

울릉도의 명소, 먹을거리 및 울릉도를 홍보할 내용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2023 울릉도 청소년 영상제가 개최된다.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맞아 축제 공식대행사인 미디어 맥스가 ‘2023 울릉도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울릉군 내 거주 중인 초·중·고생은 개인별 또는 팀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울릉도의 명소, 먹을거리 및 울릉도를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영상은 전문 촬영 장비 또는 핸드폰으로 촬영 가능하며, 초등학생들은 3분 이내, 중등이상은 5분 이내로 올해 4월 1일 이후 제작한 순수한 창작물이면 가능하다. 신청 및 접수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울릉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제는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누어 최우수상에는 30만 원 상당의 상금 또는 문화상품권과 부상이 우수상에는 15만 원 상당의 상금 또는 문화상품과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에 대한 상영과 시상은 오징어 축제 기간 내인 8월 17일 저동항 오징어 축제 본 무대에서 진행된다. 영상제 지원과 문의는 오징어 축제 대행사인 미디어 맥스 이메일 mediamax1@naver.com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4

울릉도 유아들의 꿈과 희망 야광놀이…내 마음의 빚을 밝혀요.

울릉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야광을 통해 유아들의 꿈과 희망을 주고자 다양한 빛을 만드는 신기한 야광놀이가 진행됐다.  울릉도 저동초등병설유치원(원장 신장섭)은 야광 가루를 탐색하고 빛의 발광(發光)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이용,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했다. 야광 및 스노우 물감을 이용,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고 암막이 설치된 캄캄한 놀이실에 전시를 한 후 자신의 야광 그림을 관찰하며 즐겁게 놀이했다. 야광 팔찌와 야광 스틱을 이용, 다양한 조작활동과 신체 놀이, 친구와 협력, 스틱을 연결, 하나 되는 모습을 봤다. 또한, 어둠 속 밤하늘에 수를 놓은 별빛과 함께 교사의 스토리텔링과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원생들은 각각의 이색적인 테마를 가진 빛의 모습을 관찰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그림자 극장과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동화에 대한 관심과 모형 영화관에서 즐거운 영화관 놀이도 했다.  또한, 다른 영역에서 원생들이 축광지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활동에 높은 흥미를 보였고 빛을 흡수하고 발광하는 원리를 이용해 축광지에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바닥에 별 스티커를 붙이며 밤하늘을 표현했고, 부드러운 매직샌드와 야광 가루, 스노우 물감을 이용, 즐거운 모래놀이를 했다. 모래놀이는 블랙라이트를 비추면 형광색으로 발색돼 형광 빛이 나는 신비로운 모래성을 만들며 흥미로워했다.  손채희(6) 유아는 “너무너무 신기해요. 유치원이 우주공간으로 변했다. 여러 가지 빛을 모아 잃어버린 지구의 빛깔을 살리는 놀이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다양한 상상력을 언어로 표현하며 높은 흥미를 보였다.  신장섭 교장은 “이번 행사는 즐거운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몸과 마음이 자라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유아 중심, 놀이 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적용을 지원하고 미래 역량을 더욱 신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야광 놀이처럼 마음에 밝은 빛을 비추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4

울릉도 최고의 스쿠버다이빙 캠프…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도 해안은 동해안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바닷속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가운데 울릉도 해안에서 스쿠버다이빙 캠프가 개최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울릉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 후원, 극지해양미래포럼, 국제신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함께 스쿠버다이빙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최된 울릉도 스쿠버다이빙 캠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및 울릉도 북면 현포리 웅포항에서 개최했다. 울릉도 스쿠버다이빙캠프는 지난 2월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체결된 ‘울릉군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 및 ‘2023년 섬의 날’ 행사 울릉도개최를 기념해 진행됐다.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일환이며 또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홍보 일환으로 개최됐다.  울릉도 스킨스쿠버 캠프에는 사전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울릉도 주민 21명이 참여, 스킨스쿠버 이론 및 해양실습 교육 등 체계적인 스킨스쿠버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강사는 수중사진가이며 강사 트레이너인 국제신문 박수현 기자를 비롯해 오승호 해양환경공단, 조희정·박준오 동해해양경찰서 강사 등 한국해양대 졸업생들로 구성됐다. 또한, 이들 전문 강사진과 함께 우민수, 배창수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이 참여했고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북면 현포리 웅포항 수중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스킨스쿠버 캠프에 앞서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스포츠과학과 조우정 교수의 ‘다이벙 산업의 현황과 전망 : 바닷속으로 여행, 해양레저’라는 주제의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3차 특강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해양관광 SOC 자문위원이기도 한 조우정 교수는 강연을 통해 울릉도는 해중경관자원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추진을 통해 해양레저관광 복합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울릉도 주변 해역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이면서,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해역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해중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독도와 함께 우리나라 다이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으로 해양레저 활동 기간이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울릉도 나리 김두순씨는 “스킨스쿠버는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및 울릉군에 감사드린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울릉지사에 근무하는 이상화 씨도 “이번 캠프에서 배운 체계적인 스킨스쿠버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해양레저체험과 함께 울릉도 바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윤배 울릉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울릉도 해양레저산업은 울릉도의 숨겨진 가치 및 울릉도만의 색깔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울릉도의 미래 먹을거리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군 및 지역주민과 협력해 해양과학과 해양레저를 접목한 해양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캠프를 보다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3

울릉도 식당 유튜브 때문에 폭발…혼밥안된다. 방송 후 식당폄하

“울릉도식당에서는 한 사람은 식사를 할 없다”는 유튜브 방송 이후 모 방송국이 이를 다시 방송, 혼밥(혼자 식사)이 안 된다는 이미지가 확산했고 유튜브에서 혼밥을 할 수 없다는 방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파워 유튜버가 울릉도 식당을 찾아 유튜브방송 중 울릉읍 저동 A 식당 업주와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업주 B씨가 자신의 식당을 홍보하면서 다른 식당을 심하게 비하했다. 유튜브 방송이 삽시간에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면서 이웃 식당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이웃 식당 업주들이 A 식당을 찾아 집단 항의를 하고 방송을 내려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울릉도 저동식당 업주들은 좌석이 없으면 모르지만 저동에서는 혼밥을 할 수 있는 데도 혼밥이 안된다고 방송이 나가 가득히나 나빠진 이미지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며 업주들이 흥분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저동에서 식당을 하는 K모씨 “수십 년 식당을 하고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식당을 폄하하는 인터뷰가 방송을 타면 이미지가 나빠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 J 씨는 “식당운영 10년 했다는 업주가 다른 식당을 폄하하는 방송을 해 이웃 식당을 모욕을 했다”며“울릉도식당은 물론 관광이미지도 크게 헤쳐 울릉도 전체가 큰 손실이다. 이 같은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식당 업주들은 “혼밥을 할 수 있는데도 유튜브를 통해 울릉도 식당이 혼밥을 할 수 없다고 해도 울릉군은 대처도 않고 오히려 식당 업주들에게 일방적으로 친절을 요구하고 도움을 주지 않는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취재를 한 유튜버는 일방적인 인터뷰가 방송이 나간 데 대해 잘못을 인증하고 내용을 삭제하는 등 파장은 일단락됐지만 혼밥으로 나빠진 이미지와 함께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는 것이다.  울릉도 식당 업주들은 울릉도에서 혼밥을 할 수 없다는 데 대해서도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울릉읍 도동리 도동항 주변 대형식당은 어쩔수 없지만 저동지역은 대부분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도동항 주변도 이미 예약된 단체로 손님 받고 식사준비를 하는 등 바쁘고 한 두 사람 받으면 단체손님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고 혼밥할 식당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580만 기록한 유튜브 방송은 '울릉도여행' 영상에서 ’혼자 식사 불가능’제목의 방송이 타면서 ‘울릉도 혼자 여행 못 가는 이유’ ‘울릉도, 혼자 식당 불가능’ 등 울릉도 혼밥이 안 된다는 비판의 유튜브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유튜브방송 내용은 식당 7곳 중 3곳, 6곳 중 3곳 등에서 혼밥이 안 된다는 것이다. 울릉도는 단체 손님이 많기 때문에 이정도면 충분히 혼밥이 가능한데도 혼밥이 불가능하다고 방송, 울릉도 식당 업주들은 울분을 토한다. 얼마든지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식사할 수 없다고 방송하고 있다는 것이다. 식당 업주들은 유튜버들이 이미 단체 예약된 큰 식당을 찾아 혼밥이 안된다고 방송을 해 울릉도식당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울릉읍 도동항 주변 대형식당은 당연히 단체 손님이 주류다. 여객선이 들어오는 시간, 유람선 운항, 독도 운항, 육로 버스관광은 같은 시간대 단체로 식당에 몰려든다., 한꺼번에 최소 100여명에서 최대 2천여 명이 거의 같은 시간대 몰려들기 때문에 단체손님의 식사 준비, 식탁 수 등을 고려하면 개인손님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또한, 식사시간이 아니더라도 또 다른 단체 받을 준비를 해야 하고 종업원들이 피곤해 개인 손님을 받을 수 없을 때 만 골라서 유튜버들이 촬영한다는 것이라는 것이 업주들의 설명이다. 외국 사례 등 같은 시간대 집중적으로 몰려오는 관광지는 대부분 같은 현상이다. 특히 울릉도에서 혼밥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유튜버들이 방송하면서도 절반 이상은 혼밥을 할 수 있다고 방송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제목이나 입소문은 아예 못한다고 전해진다. 특히 혼밥을 할 수 있는 식당은 아예 찾지도 않고 대형식당만을 찾아 못한다는 것은 개인, 이기주의적 심리 및 인기 영합, 클릭 수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울릉도에서는 급기야 '혼밥할 수 있다'는 식당 간판도 등장하고 있다. 울릉군의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울릉읍 저동리 20여 개 식당이 몰려 있는 밀집지역은 여유 좌석이 있으면 모두 혼밥이 가능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3

울릉도 북면 모기박멸 청정 책임진다…울릉군 북면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여름철 울릉도 관광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더럽고 습한 지역 등에 발생하는 모기박멸 등 청정 울릉도 북면지키기에 울릉군 북면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심상걸) 북면협의회(회장 박명환)지도자들이 무더운 여름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방역봉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휴일인 22일 이른 새벽부터 출동해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에 흠뻑 젖은 체 북면 일대를 돌면서 방역봉사활동에 나섰다. 북면 새마을지도자들은 해안가와 인접한 도로 밑 구석진 곳과 물기가 고여 있는 더러운 지역 등 병균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 방역에 나섰다. 특히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몰려드는 해수풀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방역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마을 안길들 차량과 방역 차량진입 어려운 지역은 방역기구를 이용 마을 전역과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지, 버스승강장 등 구석구석 방역을 시행했다. 울릉도는 습기가 많은 가운데 기온이 높아 맨몸으로도 움직이기 쉽지 않은 정도로 어려운 가운데 방역에 나서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지만 마을을 위해 묵묵히 봉사했다. 이에 앞서 새마을지도자 서면협의회(회장 이정수)도 일찌감치 방역에 나서 마을 곳곳은 물론 몽돌해수욕장 주변에 방역을 통해 모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박명환 북면새마을지도자 협의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지만 방역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새마을지도자들이 방역에 나섰다”며“고생한 북면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3

울릉도 식품 및 공중 민간감시원…혼밥지도 및 현장 친절코칭도

대한민국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식품 및 공중감시원을 양성 찾아가는 현장 친절 코칭 등을 위한 친절 위생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군은 3층 회의실에서 위생업소 민간감시원 7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시행했다. 이들은 섬의 날 행사에 대비 관내 위생업소 친절 서비스 및 위생관리 홍보, 상태 모니터닝 등 안전, 쾌적한 영업장 내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최근 언론 등에서 울릉도 여행 방문 후기 중 관내 음식점에서 단체손님 위주 영업으로 ‘혼밥 거부’에 대한 제보로 인해 연일 이슈가 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1인 식사제공에 대해 친절하게 응대하고,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 충분한 설명을 통해 식사 거부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줄 것을 교육했다.  소비자식품 및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의 역할과 방문 시 행동 요령 등 음식점·숙박업 시설 및 위생관리에 대한 주요 위반 사례 위주로 실질적인 계도 및 개선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또한,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위생업소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친절 코딩’을 통해 음식점 내 메인 메뉴판에 혼방할 메뉴에는 ‘1인 식사 가능’스티커 부착 및 친절 매뉴얼을 게시해 손님 응대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음식점 식사거부로 인한 이미지를 지울 수 있도록 친절한 응대와 공중위생 서비스 환경이 제공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민간감시원의 전문성 등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3

울릉독도 최초주민 故 최종덕씨…독도서 사용한 유품 독도박물관 기증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큰 공을 세운 독도 최초 주민 고 최종덕씨가 독도에서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한광열)에 기증했다. 20일 울릉독도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최종덕씨와 함께 살았던 딸 은채(경숙)씨가 남편과 함께 울릉군독도박물관을 찾아 한광열 관장에게 전달했다. 은채 씨가 이번에 울릉군독도박물관에 기증한 아버지의 유물은 생전에 최종덕 씨가 독도에서 생활하면서 사용했던 생활용품 4점으로 독도에 과거부터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있었다는 증거를 후손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최종덕 씨는 1963년 독도에 최초로 어로행위를 시작했고, 1965년 울릉군 도동 수협으로부터 독도 단독 공동어장에 대한 독점적 채취권을 획득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독도에서 정주하며 독도 어장 개발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특히 1981년 10월 14일 주민등록을 독도로 이전, 최초의 독도 주민이 돼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이바지한 울릉도 주민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도에서 생활하면서 전복 배양에도 성공했다. 당시 우리나라 일반 어민은 50%, 일본어민은 80%, 최종덕 씨는 100% 전복배양에 성공한다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독도에서 제주도에서 건너온 해녀 등 1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최종덕 씨와 함께 미역채취 등 어업에 종사해 최 씨의 탁월한 어장관리의 기술이 화재가 되기도 했다. 은채 씨가 독도박물관에 기탁한 유물은 고 최종덕씨가 독도에서 중요한 물품을 보관하고자 울릉도에서 가져가 사용했던 함과, 동도와 서도 간 전화가 개통됐을 당시 사용된 서도 최초의 자석식 전화기기다.  또한, 최종덕 씨와 그가 고용한 제주 해녀의 육성이 녹음된 오픈릴 테이프 및 녹음기, 최종덕 씨가 거주하던 서도의 암반에 부착해 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동판 등이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기탁해준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를 시행 한 이후 오는 2023년 8월 8일 제4회 섬의 날을 기념해 독도박물관 상설 3전시실에서 해당 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고 최종덕의 육성이 녹음된 오픈릴 테이프의 내용을 디지털로 복원한 이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강화에 이바지했던 故 최종덕 씨의 활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실증적 사료를 기탁해주신 최은채씨의 결정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 울릉군의 기증 및 기탁 문화를 활성화 해 지역문화의 보존과 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0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운동 홍보…남한권 울릉군수 공약사업

울릉도에서 새마을 세대가 아닌 젊은 청년들이 청정 울릉도에 맞춤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자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울릉군은 20일 군 전역에서 청정새마을운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남한권 울릉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정 울릉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거리 캠페인이다. 울릉도 개척 이래 최초의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을 앞두고 시행한 이번 캠페인은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울릉을 알리고 누구나 다시 오고 싶은 섬으로 자리 매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울릉군청공무원 40여 명은 도동, 저동 일대의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지역을 돌며 노상적치물, 불법 옥외광고물 등 단속을 하고 도로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치우도록 안내를 하며, 인식개선에 앞장섰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새마을 세대가 아닌 젊은 공무원들과 함께 새로운 새마을운동 전개를 통해 울릉도를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만들고자 직접 홍보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정지역 울릉도에 맞는 새마을운동 전개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고 취임 즉시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항 주변을 더럽혔던 폐그물 등 어구를 말끔히 정리했다. 또한, 울릉도 관광상품인 청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자 거리의 노점상 및 불법 적치물을 정리하는 등 울릉도 맞춤 새마을 운동을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정새마을운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섬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다시 찾는 울릉!’을 만드는데 가장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의 제4회 섬의 날을 앞두고 오는 27일 한 차례 더 청정새마을운동을 전개, 울릉도 주민들에게 각인시켜 깨끗한 울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0

울릉도 교육과정 운영 점검…학교장 및 교감 1학기 회의

울릉도 1학기 교육과정 운영 점검을 위해 울릉군 내 각급학교 교장 및 교감회의가 19일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장 및 교감 회의는 지난 1학기 동안 운영된 교육과정을 뒤돌아보고 보완할 사항이나 개선할 것을 공유하고 요청할 것을 발표했다. 신장섭 저동초교장은 “1학기에 행사가 많은 것 같다.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사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대내외 행사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관내 기관들과 외부 기관들의 행사 참여 요청을 적절히 검토하고 사전에 공지되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다. 오정선 울릉초 교장은 “그린 스마트학교 사업이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되는 방향으로 계획돼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며“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쾌적하고 안락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기관들과 협의,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대내외 행사의 참가 여부를 조정,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특히 8월에 울릉도 행사들이 많은데 방학 중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하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0

울릉도 여행과 맛에 미치다…울릉군, 여행미디어·음식연구소협업

울릉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혜 절경 등 여행지를 소개하고, 맛있는 음식을 연구하고 만드는 전략을 통합 협업해 새로운 관광홍보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울릉군은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 ‘여행에 미치다(여미)’와 지속가능미식연구소 ‘아워플래닛’과 협업,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새로운 전략으로 울릉도관광 홍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여행에 미치다(여미)’는 다양한 SNS채널을 기반으로 여행정보 및 후기, 최신여행트렌드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현재 약 40만 명의 구독자와 120만 팔로워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여행 커뮤니티다. 아워플래닛은 100여 가지 지역 식재료를 이용 50여 개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 세상의 모든 맛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소비자들과 공유하는 미식연구소이다. 이번 마케팅 사업은 ‘밥상의 여정 : 울릉도로부터’라는 제목으로 지역 고유의 식재료가 다양한 울릉도를 2023년 여름 편 미식 여행지로 소개한다. 밥상의 여정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맛있고, 가보고 싶은’ 울릉도를 보여주고자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아워플래닛(푸드랩)에서 청정지역 울릉도의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6코스의 파인다이닝’과 식재료의 원물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울릉도의 숨겨진 여행지까지 체험하는 ‘필드 트립’을 진행해 진정한 울릉도의 참맛과 아름다운 멋을 보여줄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지역 먹을거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 “최신의 관광 경향과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여행에 미치다 팀과 아워플래닛팀이 협업해서 아름다운 울릉을 더 효율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0

여름휴가철 울릉도 뱃길 안전 운항…동해해수청 특별수송추진

여름휴가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뱃길이 되도록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하 동해 해수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수청은 이에 앞서 특별수송에 대비하고자 해사안전감독관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강릉과 묵호항에서 운항하는 울릉도 여객선 2척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또, 선사 관계자 등과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특별수송 기간에는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자 선사, 운항 관리센터 등과 함께 여객선 특별수송 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한다. 이번 특별수송 기간 2만 8천여 명이 동해 묵호∼울릉 및 강릉∼울릉 항로 연안여객선 2척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특별수송 기간 이용객 2만6천348명보다 약 6.3% 늘어난 수준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인 여객선 터미널 대합실 및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승선권 확인 및 선박 승·하선 시간에 선사 직원추가 배치 등으로 인파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20

울릉도 호우피해 경미 도로낙석…울릉도 섬 일주도로

울릉도에 최근 내린 장맛비로 섬 일주도로 일부에 낙석이 주택 1동이 침수됐지만 피해가 경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지난 14일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 울릉읍 151.3mm 서면 129.5mm 북면 179mm가 내렸고 독도에는 19일 하루 98.5mm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도에는 18일 호우주의보 오후 6시, 19일 새벽 3시50분 호우경보로 격상됐고 이날 오전 4시40분 해제됐다, 특히 해상에는 18일 풍랑예비특보, 19일 오전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10분 비상 1단계를 내리고 호우대비 산사태 치약지역,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및 배수로 등 사전 점검을 했다. 또한, 소규모 어항, 일주도로, 해안마을 월파 및 낙석대비 수시점검을 했고 18일 오후 8시50분 섬 일주도로(악어바위~ (구)전경초소)구간 낙석발생 도로통제, 19일 오전 6시36분 해제했다. 울릉도 15일 섬일주도로 구암~사태감 터널 부근 낙석 발생, 작업완료 했고 울릉읍 도동3리 숯골 배수통관이 막혀 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조치를 취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재 울릉도에는 큰 피해가 없지만 주말에 또 다시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위험지역은 신고를 해주고 주민들도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9

울릉도 여행은 덤이다…올여름 휴가, 피서는 울릉도로

“올해 울릉도 여행은 덤이다” 울릉도는 올해 정부가 주최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비롯해 유명 가수 연예인공연과 추억을 남길 각종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여름 휴가철을 전·후해 개최된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대표 섬으로 1위, 독도가 2위를 기록할 만큼 국민이 선호하는 섬이며,  K-관광 섬’ '찾아가고 싶음 여름 섬',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섬이다. 특히 올해 울릉도에서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최초로 섬에서 개최된다. 지금까지 섬의 날 행사가 섬에서 개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섬을 위한 행사인 만큼 행정안전부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섬의 날은 대한민국 섬의 존재와 가치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영토생태, 문화, 역사, 관광을 보여주고자 개최되는 만큼 이번에는 오롯이 섬에서 개최됨에 따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 행사는 8월 8일 울릉도 일원에서 11일까지 개최된다. 이에 앞서 28일~29일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제34회 울릉해변가요제가 울릉청년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는 해변가요제는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아마추어들이 경연의 장을 필치며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과 신나는 불꽃이 여름밤 하늘을 뜨겁게 달군다.  8월 2일부터 울릉항 도동항(유동적)일원에서 회당 독도아리랑문화축제가 대한불교진각종 주최, 주관으로 개최된다. 유명 인기가수 및 연예인 다수가 출연하는 문화축제다, 울릉도는 대한불교진각종 종조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 성지다. 회당문화축제는 1902년 울릉도에서 태어난 대한불교진각종의 종조 회당 대종사의 위업을 기리고자 탄생 100주년인 2002년부터 시작됐다.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14~15일 제78주년 광복절 태권도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이에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오징어축제가 저동항 특설무대 등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징어맨손잡기, 오징어활복, 오징어요리, 오징어다리로 미꾸라잡기,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 16~1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울릉도 오징어를 체험할 좋은 기회다. 25일에는 대한민국 땅 독도를 사랑하는 전국의 문화 예술에 자신 있는 개인, 단체 울릉도, 독도에 다 모여라! 독도어울림(Dokdo‘s got talent)이 개최된다. 울릉독도에 대한 다양한 장르의 경연대회가 총상금 1천만 원을 걸고 8월 25일 울릉도 제1관문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8일 울릉도 저동항 등대 옆 촛대바위 방파제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경북동해안 ‘오선지등대음악회'가 개최돼 울릉도 여름밤 황홀한 추억을 만들었다. 경북도와 울릉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울릉군민들을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류지광 등 인기 가수 초청 공연은 물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독도를 지키는 진정한 수호자는 울릉도주민들이다. 이들의 고마움과 노고를 위로하는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단의 문화행사 러브독도페스티벌이 10~11일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원용석)주최 주관 경상북도와 울릉군 및 여러 독도후원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고, 울릉도출신 레퍼 은유리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가했고 콘서트, 기부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여름 휴가철 울릉도에는 유명 가수, 연예인 및 추억에 남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며“많은 국민들이 이번 휴가를 울릉도에서 즐겁고 행복하고 편안하게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9

‘울릉도·독도로 향하다’ 흥양사람들…현 전라남도 고흥사람들 전시회

‘흥양사람들 울릉도·독도로 향하다’ 울릉도 개척 당시 울릉도에서는 전남 흥양(현 전라남도 고흥군)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살고 있었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한광열)과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이를 알리고자 공동기획전시회 ‘흥양사람들 울릉도 독도로 향하다’를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 울릉도 독도로 향한 흥양(고흥)사람들의 행적과 독도영유권 확립에 그 의의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검찰사 이규원이 작성한‘울릉도검찰일기’에 따르면, 1882년 울릉도검찰 당시 서면 학포리에서 흥양 거문도사람 24명, 울릉읍 도동리 14명 등 거문도 사람 38명이 살았다. 또한 북면 천부리에서 흥양 초도사람 20명, 울릉읍 사동리 13명, 서면 통구미에서 23명이 등 초도사람이 56명이 살았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울릉도에는 거문도사람 38명 초도 사람 56명 등 흥양(고홍)사람 94명이 살았다. 이들은 조류를 따라 머나먼 울릉도까지 와서 어업과 벌목 등 생업활동을 했고, 그들과 같은 전라도인이 바위로 이루어진 독도를 독 섬이라고 불렀고, 이것이 독섬=석도=독도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향한 흥양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련 유물 24점을 전시하고, 흥양과 울릉도의 관계사 관련 흔적들이 남아 있는 거문도와 초도 유적지 및 주민 증언영상 등을 송출한다.  기획전시실 입구에는 독도체험키트를 배치해 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의 이번 공동기획전시회가 고흥과 울릉도의 역사적 관계상을 재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8

울릉고 독도환경정화 수호의지 다져…독도수호 동아리 독도탐방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교장 정석주) 독도수호동아리가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과 함께 독도를 방문 정화활동을 했다. 울릉고는 18일 독도수호동아리 51명을 대상으로 울릉군청의 협조를 받아 대한민국의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더욱 다지고자 건조한 전용선 ‘독도평화호’를 이용, 독도에 입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독도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울릉고등학교 해양레저과 학생들과 울릉도·독도 해양기지 연구원들은‘플로깅’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거둬들이는, 체육 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울릉고등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독도 일원에서 무단 투기 된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폐그물, 스티로폼 등 해안가 쓰레기 약 10포대를 거둬 들렸다. 정석주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 해양 및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본인이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말했다. 한편, 울릉고등학교는 2025년 착공 목표로 그린스마트(학교재건축)사업 설계단계며 보통과, 경영회계과, 해양레저과 3개의 학과의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8

울릉도에 살으리랏다 등 ’섬살이’…참여 열기 후끈 1천450명몰려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의 섬을 대상으로 한국섬진흥원이 시행하는 섬에 살으리랏다(이하 섬살이)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섬살이가 시작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3주간 모집한 울릉도를 비롯한 ‘섬살이’ 참여자 모집에 686팀 1천450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여행·홍보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세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섬살이’ 대상자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 모집 예정이었던 30개 팀(1팀 1∼4인)보다 656개 팀이 초과 지원,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297개 팀 631명)보다도 두 배 이상 뛴 수치다.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11일 외부평가위원을 초청 선정평가를 개최, 총 31개 팀(70명)을 선발했다.  동점자 발생에 따라 애초 예정보다 1개 팀이 더 늘었고 만약을 대비한 예비합격자도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28박 29일 울릉도 등 ‘섬살이’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17일 기준) ‘섬 살이’는 제주 비양도에서 1개 팀(4명)이 활동 중이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차례로 각 섬에 입도할 예정이다. ‘섬살이’ 참여 중인 송모(28·여·서울)씨는 “건축설계 실무를 경험하며 터를 사랑하고, 주민을 위한 진정한 설계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한국섬진흥원에서 ‘섬살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주셔서 이를 홍보하고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씨는 “비교적 폐쇄적인 환경을 지닌 섬, 이곳 주민으로 시간을 보내겠다”며“외부의 시선이 아닌 내부의 시선으로 진정 비양도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섬살이’ 참여자들은 제주 비양도·추자도, 경북 울릉도, 전남 신안 지도·비금도·반월 박지도·흑산도·여수 연도·금오도·완도 청산도, 경남 통영 욕지도·비진도, 인천 백령도·영흥도, 전북 군산 신시도 등에 머물 계획이다. 이들은 각 섬에 머물면서 ‘섬살이’ 활동을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에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널리 알리고 섬 고유의 문화와 의·식·주를 체험해 섬의 가치 재발견에 나선다. ‘섬살이’ 참여자들에게는 활동비(개인별 1회 10만 원)·숙박비(팀별 1박당 10만 원) 등 여행경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성인 4명이 팀을 이뤄 2박 3일 방문 시, 최대 60만 원 지원(숙박료 20만 원, 활동수당 40만 원)이 지원된다. 오동호 원장은 “섬을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분께서 ‘섬살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이번 모집을 통해 멀지만, 섬이 없는 수도권 등에서의 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장마철 많은 비·바람이 예고된 만큼 섬살이 계획이 차질 생기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한국섬진흥원 담당자와 연락 등을 취해 일정 등을 조율하며, 여름철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8

울릉도에 세계적 거리아트 작품 탄생…토마 뷔유(Thoma Vuille)의 ’무슈샤’

울릉도에 세계적인 거리미술 작가가 깜짝 방문, 작품을 직접 그리는 이벤트는 물론 울릉중학생들에게 미래를 꿈꾸며 스트리트 아트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인공은 세계적 스트리트 아트 작가 토마 뷔유(51). 토마는 12일 울릉도를 깜짝 방문,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한 팬션 벽면과 오징어와 풍광을 담은 300호 남짓한 무슈샤 작품을 그렸다.  M. Chat(무슈샤)는 남자를 뜻하는 ‘M’과 고양이를 뜻하는 ‘Chat’를 결합한 단어다. 한 파키스탄 소녀가 그린 웃는 고양이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익살스러운 웃음을 담은 현재의 M. Chat(무슈샤)가 탄생했다. 스트리트 아트 작가 토마의 고양이 작품은 입을 크게 벌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미소를 짓는 특유의 표정으로 M. Chat(무슈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토마는 이번 방문 기간 울릉도에서 유일한 울릉중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스트리트 아트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토마는 이날 자신의 작품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토대로 진지한 강연을 했다. 강연을 들은 울릉중학생들은 스트리트 아트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잇달아 질문하는 등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토마는 강연에 이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실제 작품을 그리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울릉도 북면 평리길에 위치한 펜션 ‘스테이너와’ 벽면에 무슈샤 작품을 직접 그리는 이벤트를 열었다.  울릉중학생들과 주민들은 벽면에 순식간 정교한 작품을 그려내는 과정을 보면서 탄성을 아내기도 했다. 또, 울릉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오징어와 함께 바다에서 뛰노는 무슈샤를 담은 300호 남짓한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토마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자연과 예술이 융합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만남이 미술을 공부하는 울릉도의 학생들에게 영감을 줘서 세계적인 작가가 탄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보상 스테이너와펜션 대표는 “학생들에게 예술가적 상상력을 심어주고자 토마를 초청했다.”라며 “300호 규모의 대형 작품이 관광 울릉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세계 유명 스트리트 아트 작가 토마의 울릉도 방문과 거리 아트, 학생과 대화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가 문화와 예술을 중시하는 섬으로 거듭날 수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 뷔유는 1972년 스위스 뇌샤텔(Neuchatel)에서 태어난 스위스·프랑스 태생의 화가다. 15세에 화가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림을 시작했다. 토마는 1995년부터 여러 차례의 수정을 통해 1997년께 지금의 모습과 같은 무슈샤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토마는 베트남·코소보·사라예보 등 평화와 정의가 필요한 공공장소에 웃음을 전하는 고양이 무슈샤를 그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한국을 방문해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토마는 꾸준히 에펠탑, 파리의 스카이라인 등 파리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작품에 녹임으로써 ‘자유와 평화’, ‘도시와 개인의 조화’, ‘공적인 공간에 깃든 저마다 사적인 기억’을 담는 데에 주력했다.  한편, 1997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무슈샤는 프랑스 곳곳의 지하철역, 파리 퐁피두 센터 등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전쟁의 상흔이 잔재하는 지역에 그려져 ‘평화’와 ‘자유’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그래피티 아트로 시작한 ‘무슈샤’ 작업들은, 파리의 생동감 넘치는 도시문화와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겹쳐지며 특유의 유쾌함과 긍정의 힘이 더욱 돋보인다.  이렇듯 일상 속 소소한 경험과 이에서 비롯되는 행복을 노란 고양이 캐릭터를 빌려 표현한 작업들은, 우리에게도 도회적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되새기게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8

울릉도 글로벌 인재양성 영어체험…울릉도 관내 초등 6년 영어캠프

울릉도 세계화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영어 학습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울릉도 관내 초등학생들이 영어캠프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16일부터 20일까지 한동대학교에서 울릉도 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 42명을 대상으로 4박 5일 캠프 형 영어체험학습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은 지난 2016년부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4박5일간 캠프형으로 실시해왔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영어마을 측에서 직접 울릉도를 방문,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다시 4박5일 캠프형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은 한동글로벌체험학습센터(포항시 한동대학교 내 소재)에서 실시하며, 전체 교육과정을 영어만 사용하고 학습센터의 교육시설을 활용,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실내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놀이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고 즐겁게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울릉군은 이외에도 방학을 이용해 미국 현지에 학생들을 파견 영어를 물론 미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등 다양한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완화로 지역 학생들이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이번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7

세계적 호텔체인 울릉도 호텔 건축 순조…어려운 여건 속에 세계적 호텔 꿈

울릉도 숙박의 랜드 마크가 될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 신축공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울릉도는 육지에서 자재운송의 악조건, 대량의 레미콘공급, 인력수급, 자재보관 광장확보, 1개의 도로로 이뤄진 섬 일주도로의 차량운행제한, 주변의 소음, 잦은 민원 등 대형공사를 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다. 육지에는 호텔을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각종 편의를 제공하지만, 울릉도에서 가장 시급한 호텔을 건설하는데 협조는커녕 여러 가지 제제로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 등 울릉도의 대형공사는 힘든 상태다. 이런 가운데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도의 혁신적은 새로운 숙박문화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일심 단결, 묵묵히 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늦지만, 열심히 앞으로 나가고 있다.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공항건설, 대형여객선이 접안하는 울릉(사동) 항과 인접한 해안가 대지면적 3천102㎡ (938.36평) 건축면적 1천283㎡(366.20평) 연 면적 1만 2천070㎡ (3천651.35 평)규모의 호텔이다. 현재 지하층(정면에서는 1~2층)과 객실 층 8층까지 콘크리트 타설을 마쳤다, 앞으로 5개 층만 남았다. 완공되면 전면은 15층 규모가 된다. 공정률은 6월30일 현재 51.49%다.  울릉도는 앞으로 연간 관광객 50만 명 입도가 예상되고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 100만 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 가장 큰 문제가 대형 숙박시설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 같은 진도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 인데다가 울릉도에 첫 분향 형 호텔, 울릉도 숙박시설 랜드 마크 급 호텔이 신축되는 만큼 건축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지만 도로에서 보면 15층이다. 지하층은 지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건물 뒷면이 사면과 붙어 있어 지하층이 적용된다. 지하층은 로비 층으로 2층(높이 7m로 정면 도로에서 보면 1층) 규모다.  호텔 객실은 지하층(로비층) 옥상에 261객실의 하중을 받쳐주는 ‘전의보’ (규모는 높이(두께) 1m70cm, 폭이 1m10cm~1m50cm)가 설치돼 울릉도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튼튼하고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가장 큰 힘을 받는 ‘전이보’의 규모는 높이 1m70cm, 폭 2m30cm이다 ‘전이보’ 철근의 굵기는 13mm, 22mm, 25mm, 29mm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 철근 대부분은 29mm가 사용됐다. ‘전이보’에는 철근 150t과 콘크리트는 레미콘 차량 200대 분량이 들어간다. 따라서 단 한 층에 들어가는 철근과 콘크리트로는 어마어마한 양이 투입됐다. 이 건물 지하층에서 객실 1층까지 뒷면(높이 약 10m)과 사면에 안전장치를 위해 설치된 앵커, H빔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통째로 콘크리트를 타설 건물의 안전감을 보탰다. 특히 이 호텔은 울릉도에서 첫 15층 규모의 건축공사로 울릉도에서는 처음으로 타워 크레인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방법도 울릉도에서 첫 시도 되는 만큼 울릉도 공사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는 것이 시공사인 신태양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건축물은 울릉도에서 여러 가지 신기록을 남기고 있다. 건물 바닥 면적이 1천283㎡로 단일 건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건물 높이도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객실 또한 가장 많다. 건물의 위치는 울릉읍 사동리 바닷가와 울릉 섬 일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축이 되고 있고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대형 숙박업소 중 바다와 가장 가깝다. 특히 울릉도공항 및 울릉(사동) 항을 끼고 있고 전 객실에서 공항과 울릉(사동)항 조망이 가능하다. 토지 확보가 어려운 울릉도 사정을 고려 건물 안에 주차 타워를 설치했다. 주차대수(기계식)는 62대(일반 60대 장애인 2대)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울릉도 숙박해소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동해 진주 섬 울릉도에 걸맞은 세계적 호텔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숙박업소의 새로운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텔 ‘라마다 울릉’은 지난 2월 분양이 대부분 끝났고 일부 필요한 객실이 조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시·도 및 시·군 대부분지역 국민에게 분양됨에 따라 울릉도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게 됐다. 호텔 라마다 울릉 관계자는 “전국의 광역 시ㆍ도는 물론 지자체 중 거의 한 두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분양자가 분포 됐다”며“분양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 울릉도 홍보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7

울릉도 농산물 가공방법특허기술…경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이전

울릉도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가공한 제품의 기술특허를 울릉군이 이전 받아 울릉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공기술 전수 등을 통해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의 이용성 증대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이 연구개발한 특허기술인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 등 2건에 대해 관내 가공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받는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은 오븐에서 제조 가능한 다양한 빵과 과자류에 적용할 빵 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및 창업교육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울릉도 특산물인 맷돌 호박 모형의 상․하부 디자인을 모두 배치, 완성제품에서 호박모양을 잘 살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인 울릉나비(대표 박영희)에 기술이전 돼 울릉도 산채나물의 고급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 특허도 포함됐다.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의 공동연구과제 결과물로 울릉도 특산 산채류인 섬쑥부쟁이의 데침 시 발효칼슘 혼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잎 손상 및 색 변화를 방지하고 유용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유출을 방지할 기술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특허 기술이전을 계기로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가공창업으로 이어져 울릉도 농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6

울릉도 문화흠뻑 안전지킨다….울릉학생 해양 등 안전문화체험

울릉도 어린이들이 문화와 함께하는 울릉도 안전캠프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대형여객선 체험을 하는 등 대응능력을 함양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관내 5학년 42명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캠프를 통해 도서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공연 관람, 심미적 감수성을 기르고,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했다. 첫날 학생들은 울릉크루즈에 승선‘조종실 투어’를 통해 2만 톤t 선박의 작동 원리와 선장, 항해사의 직업 소감을 경청했다. 선장 제복을 입어보고 망원경으로 먼바다를 바라보며 시험 운전과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기도 했다. 둘째 날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의 제3회 청소년을 위한 초청공연 ‘하모나이즈 콘서트’를 관람했다. 세계합창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수려한 하모니와 역동적인 안무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전달되는 꿈의 발견과 열정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는 미래의 희망을 품고 친구들과 따뜻한 어울림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기에 충분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에서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학생 스스로 인지, 예방할 선박안전, 지진 대피, 화재, 지하철, 차량전복, 풍수해, 완강기 탈출 등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을 길렀다. 셋째 날은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독도 VR 4D 체험 및 퍼즐 맞추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맘껏 소리치며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단련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7시간이나 배를 타고 나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공연을 보고,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방법도 배웠다.”라고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경상북도교육청 직속 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예술 문화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상황의 안전교육이 고려된 융·복합적 경험을 통해 통합적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여러 기관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의미 있는 활동에 즐겁게 참여해 준 울릉 관내 5학년 어린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