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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혼밥 된다. 저동식당 대책강구…최근 방송관련 대책논의

울릉도 최대 도시 울릉읍 저동리 식당업주들이 모임을 하고 혼밥에 대한 지침과 손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울릉도 저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지호 저동1리장)는 3일 울릉어업인복지회관에서 저동지역 식당 업주들과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정인식의원, 울릉군위생, 관광팀과 식당업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저동 지역음식점들은 ‘혼밥이 안 된다.’라는 보도와 관련 지역사정을 무시한 ‘혼밥이 안 된다’는 프레임을 세워 울릉도 식당을 폄하했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혼밥과 친절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먼저 울릉읍 저동식당 요식협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혼밥과 불친절에 대해 철저를 기하고 거짓과 비방 등 잘못된 방송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릉군에 건의사항으로 혼밥 가능메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 위생교육횟수를 늘려줄 것, 홍합밥, 따개비, 칼국수 등 가격이 통일될 수 있도록 울릉군이 지도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또한, 단체손님 예약 중 혼자 식사하려 오면 친절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손님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안내하고 혼잡가능식당이라는 스티커를 제작 식당입구에 부착기로 했다. 울릉도에 혼밥이 안 된다는 유튜브방송과 모 방송국이 방송함에 따라 울릉도에 혼밥이 안된다는 분위기가 확산자 울릉도 저동식당에서 혼밥이 된다며 강력 반발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 A씨는 본 기자에게 (경험)'울릉도는 혼밥이 됩니다.'를 제목으로 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김두한 국장님 안녕하세요. 울릉도 10회차 관광객입니다, 울릉도는 혼숙, 혼박, 혼술이 가능합니다.” “몰지각한 관광객도 문제입니다.”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 때 대형식당 들어가서 왕 임금도 아니면서 혼밥 하나 주시오는 답이 없어요.”라며 “본인은 10회차 동안 혼숙, 혼밥, 혼술 다 했어요.”라고 메일을 보냈다.  최지호 회장은 “국내, 외적 경기불황 때문에 관광객 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여기에 더해 울릉도 식당의 1인 손님 거부라는 매우 선정적인 뉴스기사와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말했다. 변미연(새바다식당)저동시당 회장“울릉도 저동식당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혼밥이 가능하다”며“관광손님을 더욱 친절하게 가족같은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6

울릉도 자원봉사는 삶의 일부다…울릉도청소년 자원봉사 캠프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가 울릉도 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미와 가치,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군 청소년센터 등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 및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캠프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기념식 및 자원봉사 교육(자원봉사,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2부는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의 밥상머리 교육, 에코리더(친환경 수세미, 타일 냄비받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울릉군 “섬의 날”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 울릉군 공식 유튜브 등 SNS에 게재, 지역에 선한 영향을 펼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학생들의 일부 공예품은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 배부돼 따뜻한 사랑의 나눔 실천에도 동참했다. 울릉도 청소년들은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사랑하고 행복을 나눈다는 것을 배움에 따라 인성교육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원봉사라는 것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실천해야 하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6

”이래서 섬이다 “울릉도 섬의 날 취소…제6호 태풍 카눈 울릉도관통

울릉도 개척(1882년) 142년 이래 첫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을 앞두고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행사가 취소됐다. 섬의 날 행사는 당연히 섬에서 개최돼야 하지만 제1~3회까지는 내륙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는 울릉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울릉군은 제6호 중급 태풍 카눈이 울릉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4회 섬의 날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울릉도 섬의 날 행사 취소는 대한민국의 열악한 섬 생활을 절실함과 섬사람들의 고난과 애환, 고초, 삶의 피폐 등을 절실히 보여주는 참 교훈이 됐다.  매년 8월 8일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는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울릉군은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울릉도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대비한 전초전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고 울릉군의 숙박, 차량 운용 등 관광 인프라를 시험해 볼 좋은 기회였다. 울릉군은 무더위 속에서도 엄청난 인력을 투입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이 울릉도 섬의 날 개최를 질투라도 하는 듯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이상한 진로로 울릉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는 지난달 28일 오전 괌 남서쪽 730km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을 향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30일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9m, 시속 104km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천4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중’으로 북북서진(중국방향)했다. 31일 오후 3시께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 시속 140km, 강도 ‘강’으로 세력을 키웠고 북북서진하던 태풍은 일본을 향해 방향을 꺾어(동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을 관통했다. 일본 큐슈 지방으로 동진하던 카눈은 일본 남부 규슈 지방을 관통한 후 울릉도 방향으로 90도로 꺾여 동해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90도로 꺾기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로 동남 동진 중이고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북위 27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인 카눈은 월요일인 7일쯤 본격적으로 북진할 전망이다. 카눈은 8일 일본 가고시마 인근을 통과해 규슈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울릉도·독도 방향으로 북진해 목요일인 10일 오전에는 울릉도 남동쪽 약 40㎞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전망이다. 6일 현재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카눈 진로는 8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80km 부근해상으로 진출하며 중심기압은 960hpa, 시속 140km, 강풍반경 350km, 폭풍반경 160km, 북북서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00km 부근해상으로 진출 중심기압 965hpa, 시속 133km, 강풍반경 340km, 폭풍반경 140km로 태풍 규모는 강으로 분류되고 있다. 울릉도가 영향권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오전 3시에는 부산 남동쪽 약 140km부근해상까지 진출하며 태풍의 세력이 중급 975hpa 낮아지며, 시속 115km, 강풍반경 320km, 폭풍반경 120km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오전 3시에는 청진 남쪽 약 140km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하지만,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 등 일본 내륙을 관통하면서 세력에 크게 약화할 수도 있다.  애초 카눈 태풍의 눈이 울릉도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 동쪽 고기압의 발달로 울릉도 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우리나라 동해안과 울릉도 사이 한가운데를 통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울릉도에도 애초 보다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 카눈의 울릉도 관통으로 섬의 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울릉도 독도 특별법 제정필요성이 더욱 확고해 졌다. 특별법이 제정돼야 하는 이유라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여론이다. 주민 A씨(70·울릉읍)는 “지금까지 살면서 태풍의 진로가 이렇게 변하는 것을 처음봤다”며“울릉도 기상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변화무쌍하다, 이게 섬의 날 행사의 의미다. 반드시 특별법에 제정돼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섬의 날 행사는 제1회는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삼학도)을 제2회 경남 통영(미륵도)과 제3회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 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6

울릉도 저동항에서 20대 술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숨져

4일 새벽 울릉도 저동항 접안시설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시다가 친구와 함께 저동항 내 바닷물에 들어가 실종된 20대가 항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육지에서 여행 온 A씨(남·24·수원)가 바다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저동항 내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는 4일 새벽 2시 35분께 저동항 내 수영한다는 신고를 받고 새벽 3시10분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웃옷을 벗고 반바지를 입은 B씨(남·25·인천) 한 명이 앉아 있었다는 것 해경은 현장에 다른 사람의 옷을 발견하고 일행이 있느냐고 B씨에게 물으니 친구는 숙소로 갔다는 등 횡설수설하자 해경은 일단 주변을 수색하면서 CCTV확인 등 경찰서에 의뢰 탐문 수색을 했다. 울릉경찰서는 이들이 앉아서 술을 먹었다는 울릉수협 위판장 기둥 13~14번과 주변 등에 CCTV를 확인결과 2명이 옷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고 B씨는 숙소로 들어간 것이 확인됐지만, A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해경잠수요원 등을 동원 항내와 육상 수색했지만 A씨의 행방이 묘연해 저동항 내 바닷속을 집중수색기로 하고 울릉119안전센터,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전문잠수요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3시10분께 울릉119안전센터, 울릉119시민구조대 등 7명의 전문 잠수요원들이 3m 간격으로 잠수, 저동항 접안시설에서 바다 쪽으로 20여m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하지만, 1차 수색에 A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다시 수색하지 않은 바다 쪽 20m에서 밖으로 수색을 시작하려는 동시 오후 3시31분께 A씨를 발견됐다.  A씨는 저동항 내 울릉수협위판장 20번 기둥에서 촛대암 방향 해상 25여m 지점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으로 A씨를 육지로 이송, 울릉119안전센터 구급차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친구 B씨를 불러 저동항 내 바닷속으로 들어간 경위 등 A씨의 자세한 사망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4

울릉도 카셰어링 ‘쏘카’ 영업개시…국내 최대 규모 카셰어링업체

울릉도 렌터카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카셰어링업체로 2022년 코스피에 상장한 쏘카가 울릉도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한 대의 차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빌려 쓰는 일. 집 근처의 주차장 등지에서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 2013년 서비스 런칭 이후 차량 구입 감소 경향과 더불어 급속도로 성장한 차량임대 업체다. 쏘카는 울릉도에 대형 크루즈여객선이 입출항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쏘카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셔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 울릉도 입도객은 46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2025년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돼 있어 울릉도 관광 수요는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쏘카는 제주 그리고 강릉에 이어 세번째로 대형 쏘카존인 쏘카스테이션을 울릉도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쏘카스테이션 울릉도에는 총 80여 대의 차량이 우선 배치된다.  쏘카스테이션이 위치한 울릉사동항은 차량을 실을 수 있고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여객선 취항하고 2026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이 근처에 위치했다. 쏘카는 도로 폭이 좁고 산지가 많은 울릉도의 지형과 도로 특성과 차박, 캠핑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고려해 차량 전량을 코나, 셀토스, 투싼, 스포티지 등 SUV로 배치했다. 쏘카는 앞으로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크루즈, 숙박시설, 레저 등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천창익 쏘카 사업본부장은 “기존 중장년층, 단체관광에 집중됐던 울릉도 관광 수요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 개별자유여행으로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울릉공항 개항과 울릉도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4

울릉도 야간에도 길 찾기 편해요…도로명판 태양광 LED 설치

울릉도 도로명판 및 주소정보시설에 세련된 태양광 LED 야간조명장치를 설치 울릉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울릉군은 군민들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의 안전과 도로명 주소 홍보를 위해 총 30개소의 도로명판 야간조명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도로명판 야간조명장치는 기존 도로명판을 제거하지 않고 태양광 패널과 LED를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설치가 간편하며, 낮 시간대에 태양 에너지를 충전한다. 이를 이용해 야간에 점등하는 방식으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울릉군이 전기료 예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반영구적이며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야간에 불빛이 밝고 눈에 잘 띄어 조명효과가 높아 주민이나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할 수 있고 귀갓길 범죄예방 등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지만, 장기적으로 도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설치, 울릉도주민 안전도모는 물론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답게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 줄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태양광 LED 도로명판 야간조명장치 설치로 운전자와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함양군 공무원 아름다운 인연…상호 고향사랑기부 상생응원

신비의 섬 울릉도와 산삼의 고장 함양군 공무원이 특별한 인연으로 상호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 응원하는 계기가 됐다. 울릉군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와 함양군 미래발전담당관(담당관 박현기)공무원들이 서로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됐고, 울릉군 울릉읍과 함양군 미래발전담당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각각 10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최하규 울릉읍장과 박현기 함양군 미래발전담당관은 2019년 사무관 첫 교육에서 만나 지역 활성화, 소멸위기 극복,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역 상생 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자주 왕래했다. SNS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상호기부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두 공무원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기부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인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긴밀한 협력관계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 e 음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낼 수 있고 PC 또는 모바일로 기부 참여가 어려운 경우 전국 농협지점을 방문해 기부를 진행할 수도 있다.  답례품의 경우 마찬가지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내 지자체 답례품 몰에 접속해 물품을 선택하고 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해수풀장 어린이사망사고…취수구 안전망 설치 의무화해야

울릉도 현포어린이물놀이시설(해수풀장) 어린이 익사 사고로 취수구 안전망 설치 등 안전대책을 의무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풀장 및 대중목욕탕을 관리하는 법령인 공중위생관리법에는 사업자에 대한 안전 책임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순환배수구에 대한 관리 지침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6년 배수구 안전망 설치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했지만, 현재까지 반영된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가 난 울릉도현포어린이물놀이시설은 울릉군이 지난 2015년 울릉도 유아나 어린이들의 전용풀장으로 개장했다. 면적 370㎡(112평)에 지름 약 19m, 수심이 37㎝로 얕다. 풀장 가운데 미끄럼틀이 있고 미끄럼틀 위해 물(워터버킷)을 끌어오려 물통에 물이 차면 쏟아지는 시설물이 있다. 물통과 미끄럼틀 아래 물을 끌어올리는 취수구와 순환펌프 등이 설치돼 있다.  이번 사고는 바닥면과 같은 취수구(지름 약 13cm)에 팔꿈치가 빨려 들어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취수구는 가림막이 있고 관리자가 기어서 들어갈 정도의 출입문이 있지만 사고 당시 출입문은 잠겨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포리 주민 A씨는 “팔꿈치가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면서 어깨까지 취수구에 빨려 들어가 있었고 바닷물이 얼굴까지 차올라 있었다.”며“온힘을 다해 빼내려고 했지만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울릉도에 보내 사고 당시 취수구 출입문이 열려 있었던 점 등 안전관리 소홀한 사항이 더 있는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릉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해까지 개장하지 않았고 올해 처음 개장했다. 이 시설물에 대해 영업배상책임보험, 영조물배상보험 등에 가입됐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독도를 잇다’ 캘리그라피展…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특별전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동해 최초해양보호구역, 대한민국의 땅 독도수호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 특별전이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창립 50주년을 맞아‘울릉도와 독도를 잇다’를 제목으로 캘리그라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8일 제4회 섬의 날 개막에 앞서 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내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대표 윤서영)이 주관하고 울릉군,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등이 후원한다.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 전을 주관하는 캘리그라피 작가연합, 글씨문화발전소 글락은 지금까지 3차례 우리나라 최초로 독도와 울릉도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독도 이야기를 품다.’展을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울릉도가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잇다’는 주제로 두 섬의 역사와 문화, 지형학 및 생물학적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낸 41점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개소 이래 울릉도와 독도 해역의 해양 연구 및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운영 등 해양영토교육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130여 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탐험했던 연구원, 과학자들의 시선으로 본 두 섬의 생생한 모습을 캘리그라피 작가 41명이 재해석하고 캔버스에 담았기 때문이다. 국가행사인 제4회‘섬의 날’이 울릉도 최초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고, ‘울릉도독도를 지키는 지름길입니다’‘울릉도는 대한민국최초 지질공원’ 등이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또, 울릉도를 본 서양인 프랑스 라페루즈탐험대,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바다도 영토입니다’이 잘 표현됐다. 이번 행사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국가 행사인 만큼 의미가 크다.  행사에 맞춰 열리는 특별전이 울릉도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풍성한 볼거리 및 문화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와 독도의 다양한 모습과 숨겨진 가치를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많은 분과 교감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장은 또한 “전시를 이끌어준 자문위원 이상현 작가, 글씨문화발전소 글락 대표 윤서영 작가와 행사를 후원해 준 울릉군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금강원 대규모 성지 조성…대한불교진각종 성역화 불사 봉해

울릉도 금강원(울릉읍 사동리)주변이 명상체험, 불교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및 힐링 공간 조성으로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울릉도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불교진각종이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 인연을 새롭게 펼치는 금강원의 성역화가 원만 추진을 서원하는 불사를 봉행했다.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1일 오후 4시 울릉도 금강원 내 특설무대에서 ‘통리원장 도진정사,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운 정사, 남한권 울릉군수,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을 봉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등 종단 스승과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도 금강원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 중 하나로, 진각종을 창종한 종조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다. 울릉도 금강원은 진기 30(1976)년 제1차 금강원성역화불사를 시작, 진기 40(1986)년 제2차 성역화불사에 이어 진기 77(2023)년 제3차 성역화 불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서원에 호응하여 거듭 변모의 과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차 울릉도 금강원 성역화 불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울릉도에 시설을 개선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 조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과 회당문화축제 20회를 맞이하는 해를 맞아 명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전당 건립을 포함한 금강원성역화불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역화는 울릉군민의 쉼터, 문화와 복지향상을 지향하고, 불교문화와 울릉도 역사전승을 위한 유산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새 터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군수로서 울릉군에 금강원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회당문화축제가 울릉도에 끼친 공헌도 지대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금강원 성역화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고, 회당문화축제의 정신 또한 꾸준히 발전시켜서 울릉도와 금강원이 함께 영원히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지에서 봉행되는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울릉도의 절경을 만날 금강원 성역화가 회향되면 종교와 종파를 떠나 힐링의 섬 울릉도를 찾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기까지 도울 것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가 1 천만 원,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500만 원, 울릉도 여래심인당 신교도(금강회장 선정제 보살) 600만 원, 회당문화축제 예술감독 스태프 미래 이상종 대표가 500만 원의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돈 받고 즐기는 특별한 관광체험…울릉도 여행 두 배로 즐기기

울릉도에서 여름 휴가철 피서를 즐기면서 돈 받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군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울릉도서 여행을 하면서 미션을 통해 즐기기 바닷속에서 돈 받고 해양생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2023년 울릉도 바다속이야기’ ’올여름 울릉도 바닷속 여행하고 지원금도 받자’를 주제로 울릉도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 수중공연프로 그램이다. 6~8월 말까지 매주 금·토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다이버 인사 및 해양생물 먹이주기, 해양레포츠 체험비 지원 6월~11월(예산소진 종료) 관광객 대상 체험비 일부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스쿠버다이빙 3만 원, 프리다이빙 스노콜링 1만 원이다. 울릉도 식도락 여행으로 ’울릉도 먹을거리 맛있게 먹고 상품권도 받고’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간은 6월~11월까지(예산 소진시 종료) 대상 울릉군 내 지정 먹을거리를 드신 관광객 지원 1식 1만원(최대 3식 3만원지원)이다 지정 먹을거리는 총 12종이다.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하나로 자유롭게 즐기는 경북여행을 주제로 ’울릉아일렌드 투어’ 24시간 대인1만900원, 소인 8천900원, 48시간 대인 1만 2천900원, 소인 1만 900원이다. 또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24시간 더하기 버스 5회권 대인 1만 9천900원, 소인 1만 6천900원, 24시간 더하기 버스 무제한 대인 2만 5천900원, 소인 1만 9천900원이다. 또한 ’오기동이와 해오랑을 찾아라 EVENT’ 6월~11월(예산소진시 종료) 프로그램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070-4770-8846번이며 울릉도 관광안내소 등에서 소개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고자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3

울릉도 관광지 ‘섬의 날’ 무료개방…도동리 독도전망케이블카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시설을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인 8일 무료로 개방하고 행사기간인 9~11일까지 행사기간 입장료 50%를 할인 적용 운영키로 했다. 울릉군은 지역 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가 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가운데 행사 당일 대규모 초청인원들과 방문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료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 내 축제 행사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8일 하루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시설 6개소를 전면 무료 개방하고 9~11일까지 요금 50%를 할인 적용, 운영하기로 했다. 요금 조정이 적용되는 대상 시설은 울릉도 바다 속을 볼 수 있는 천부해중전망대, 울릉읍 도도동리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북면 섬목 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이다. 울릉도 관광지 운영시간은 천부해중전망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도동 독도전망케이블카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저동 봉래폭포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그 외 시설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울릉군은 이번 조정 운영을 통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무료개방 당일(8월8일)은 매표 시 적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매표인원을 안전관리요원으로 전환한다.  안전하고 원활한 시설운영을 도모하고 할인 적용기간을 포함한 전체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울릉관광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런 좋은 기회로 울릉도를 방문하게 된 내빈들을 비롯한 방문객들 모두에게 안보적으로도 중요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매력이 넘치는 울릉도를 알리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남 군수는 울릉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 될 섬의 날 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한 행사준비 당부와 함께 직원들을 독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기부천사 박언휘 재 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시집 ‘울릉도’ 울릉군에 기증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 종합내과원장이 8일 섬의 날 행사에 울릉도를 방문, 자신의 시집 '울릉도'를 울릉군에 기증한다고 2일 밝혔다. 박 원장은 재 대구·경북 울릉향우회장 자격으로 섬의 날 행사 때 울릉도를 방문 시집 '울릉도' 전달과 함께 자신의 시집 중에서 ‘울릉도로 오세요’를 작곡가가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들었고 노래도 섬의 날 행사에 울릉군에 기증한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는 울릉도출신으로 걸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전향한 여성아이돌가수 은유리가 노래를 부르고 오징어축제 때 이 노래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시집 기증을 통해 발생하는 수입을 울릉도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및 어려운 울릉군민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학박사로 내과 전문의이지만 '선한 리더쉽' 등 많은 저서와 시집을 발표하는 등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2023년도 제 18대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또한,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자신의 울릉도에서 유년시절 경험을 녹여낸 시집인 ‘울릉도’(황금알) 등을 출간한 바 있다. 2010년 ’한국문학’ 시·수필 등단했고 2012년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2017년 문학청춘 등단, 시집 비롯해 저서 ’박언휘원장의 건강 이야기’’숙명’’선한 리더쉽’'역사를 바꾼 여성리더 십' 현 계간지 ’시인시대’발행인이기도 하다. 특히 고향 울릉도를 그리며 시를 발표, 울릉도에 대해 간절한 애정과 고향 무료의료봉사, 고향사랑기부금 최고한도액인 500만원 기부, 태풍피해 등  재난 시 1천만 원의 성금과 매년 울릉도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보내는 등 고향사랑이 남다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 대 청결운동…섬의 날 맞아 민·관·군 합동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 대 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민간 합동으로 울릉도 대청소를 했다. 울릉군은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맞아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방문할 깨끗한 섬을 만들자는 취지로 울릉군 관내대상으로 ‘민, 관, 군 합동 국토대청결운동’을 시행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울릉군 공무원들을 비롯해 울릉군의회,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경찰서, 울릉경비대,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울릉농업협동조합, 농협은행울릉군지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해군 118전대, 공군 8355부대를 비롯해 울릉군 새마을 회 등 각종사회단체, 울릉군수협,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 총연합회 등 어민단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다시 오고 싶은 섬 울릉’할 위해 울릉도 해안가 등 군 전역에 묵혀 있던 해양쓰레기 및 하천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한, 살수차를 이용해 울릉도 관문 여객선 터널 내부청소는 물론 주요 간선 도로변에 더럽혀진 먼지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다시 오고 싶은 섬 울릉을 만들고자 협조해 주신 여러 기관, 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다가올 제4회 섬의 날 행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울릉도를 방문하는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줄 행사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울릉군 주최로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을 주무대로 개최된다. 또한 울릉도 최대 특산물 여름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울릉도 저동항을 주무대로 천부항, 내수전 등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 취약계층에 자비의 쌀 전달…서울 석복희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대한불교진각종을 창종한 대종사 탄생지 울릉도에 감사의 마음으로 진각종 신도 석복희(서울 성북구) 씨가 오대쌀 300포를 울릉군에 전달했다. 울릉군은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가 2023회당문화축제 독도아리랑 행사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 취약계층을 위해 철원에서 생산된 오대쌀(10kg) 300포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 중 하나로,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에 조성된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진행됐다. 석복희 씨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며 은혜의 꽃을 피우는 취지에서 종조 출생지인 울릉도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석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 따뜻한 한 끼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 나눔 자비의 쌀 물품을 준비했다. 형편이 어려운 취약 가구에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큰 석복희 씨를 표창했다.  남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기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울릉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 청소년 ‘청출어람’도전…분야 한국 최고 선배 따라잡기

울릉도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이용 각종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 선배들과 함께 청출어람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청소년센터는 2023년 여름 방학을 맞아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지역 선배들을 강사로 초빙해 ‘공모전! 선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에게 진로체험과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스터 오브 커핑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최제민(23세)씨는 초청 커피 테이스팅과 핸드드립을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체험과 경험에서 얻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커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울릉도 출신인 최제민(23)씨는 제21회 서울 카페쇼 행사 일환으로 열린 제12회 마스터 오브 커핑(Master Of Cupping, MOC)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비스트 오브커핑 대회는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 향미 테스트를 통해 산지별로 커피를 구분하는 경기다. 또한 울릉도 출신 김도혜(23세)씨를 강사로 초청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해보기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완성까지 총 5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 씨는 코리아교육그룹 BNW 6th 그래픽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 후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강의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은 선배들과 생생한 체험으로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2

울릉도 해안 난파어선 대형쓰레기 수거…어민들 촛대암 해안산책로 정화작업

울릉도 어민들이 파손선박 대형쓰레기 등 해안에 떠내려 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울릉도 해안 지키기에 어민들이 직접 나섰다. (사)전국채낚기실무자울릉군어업인 총연합회(회장 김해수·이하 총연합회) 주관으로 어민 100여 명과 울릉군청 수산과, 울릉수협, 동해해경울릉파출소 등 연인원 150여 명이 울릉도 해안 정화 작업에 나섰다. 총연합회 회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선발대가 해안쓰레기가 운집된 촛대암 해안산책로 소라계단 인근에서 대형절단기, 소형절단기, 전기톱, 칼 등 각종 장비를 이용 대형 해양쓰레기를 절단했다. 이어 31일과 1일에는 연 100여 명의 어민과 관계기관이 나서 절달한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  해상으로 옮기다보니 어선을 비롯해 많은 장비가 동원 나섰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은 국가행사인 섬의 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을 촛대암 해안산책로 구름다리 해안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김영복 울릉군수협장이 직접 나서 어민들과 함께 해안정화작업에 참여하는 등 깨끗한 울릉도 해안 지키기에 함께했다. 이번에 어민들이 집중적으로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을 나선 장소는 최근 준공된 해상지질공원 해상다리 아래 해안이다. 이곳에는 어선이 침몰해 일부는 수거하고 방치됐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해안쓰레기는 조각난 대형 FRP, 철근, 선박에 사용하는 각종 장비, 대형로프, 대형타이어, 플라스틱 통, 철판, 철 및 플라스틱 파이프 각종 어구 등 수십 가지의 대형 선박 어구와 난파 잔존물이다. 대형 난파 어선의 잔존물이 오랫동안 방치돼 바위틈에 끼어 있고 자갈과 함께 뒤섞여 일반 인력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하고 장비가 없으며 치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울릉도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저동지역 어민 대부분이 나와 땀을 흘렸고 어선, 운반선박, 실어 나르는 작은 보트 등 어민들이 아니면 동원할 수 없는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해양쓰레기가 운집한 촛대암 해안산책로 해변은 우리나라 최초 해안 지질공원으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왕래하고 최근 멋진 해상 다리 준공으로 주변 풍광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해상 다리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눈에 띄는 장소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어민들이 나흘 동안 땀을 흘리며 정화작업을 한 이유는 울릉도 해안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이곳에 어선이 난파돼 일부가 방치됐기 때문이다. 어민들의 아픔이 있다. 지난 2022년 11월 14일 밤 8시 21분께 울릉도 저동항 외항 촛대암 해안산책로(소라계단)인근에서 통발 어선이 좌초됐지만, 다행히 승선원 7명은 모두 구조됐다. 울릉도 저동항을 출항한 통영소속 어선 A호(29t·통발어업·승선원 7명, 외국인 선원 1명 포함)가 이곳에 좌초된 것이다. 당시 좌초된 선박에서 구조 작업 중 승선원 1명은 자력으로 어선을 빠져나왔고 오후 10시37분께 나머지 승선원 6명을 구조, 선원 7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 됐다. A호는 두 동강 난 채 해안에 완전히 좌초된 상태였고 선원들은 해경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등에 의해 좌초한 촛대암해안산책로 소라계단 인근 해안 육상으로 구조됐다. A호는 경남 통영소속이지만 포항에서 조업했다. 포항을 출발 독도동방에게서 조업하다가 풍랑경보가 내려 울릉도 저동항으로 피항했고 이날 기상이 호전되자 조업 차 출항하다가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 업체가 어선 해체 및 수거를 맡았지만, 대형 난파 부문은 수거하고 잔존물은 지금까지 수 개월 동안 방치해 울릉도 어민들이 나흘 동안 땀을 흘리며 수거에 나선 것이다. 따라서 끝까지 수거하지 않고 방치한 책임에 대해 선주나 수거 업체의 잘못에 대한 책임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수 회장은 “이 같은 대형 해양쓰레기를 일반인들이 정화하기에는 불가능해 어민들이 직접나섰다”며“대형절단기, 전기톱 등 각종장비를 동원 4일 동안 땀을 흘린 어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민들이 아니었다면 난파선 해양쓰레기 청소는 어려웠다"라며 "선박과 장비를 지원한 어민은 물론 땀흘려 정화작업에 나선 어민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최초수제맥주 세계 맛 도전…울릉브루어리, AFRO 2023 참가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는 울릉도 나리 용출수를 이용한 맥주가 젊은 청년 기업가들에 의해 출시 세계적인 수제맥주 맛에 도전한다.  울릉도 맑은 용출수로 만든 수제맥주가 전국 농식품 창업 박람회에 참가 맛을 뽐내는 등 청정지역에서 솟는 맑은 물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울릉브루어리 주식회사(대표 정성훈). 울릉브루어리는 7월 26일~28일까지(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 농협,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주관으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애그테크·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콘퍼런스, 투자설명회(IR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울릉도에는 수제맥주가 생산되지 않았다. 최근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 국내 160여 개의 브루어리(맥주회사, 생산)가 생겨났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청정지역 울릉도 용출수를 이용한 수제맥주 브랜드 ‘울릉부브루어리(Ulleung Brewery)’가 6월 공장을 준공하고 8월 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울릉도 출신의 브루마스터인 정성훈 대표와 수제맥주를 사랑하는 브랜딩 전문가 여상윤 이사가 의기투합해 ‘울릉도 추산 용출수’를 베이스로 수제맥주 4종을 개발했다.  울릉출신 CEO 정성훈 대표는 한양대 광고홍보학과(석사)를 졸업했고 브루마스터 자격증 취득, 토이리퍼블릭 전략기획실장·주류페어 기획, 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정책팀에 근무하기도 했다. COO 여상윤 이사는 서울대학교 시각디장인과를 졸업, 스파크사이드 대표이사, 토이리퍼블릭 마케팅· 해외영업 담당, TBWA Korea IBC 주류 브랜드 담당을 하는 등 주류, 광고, 마케팅 등을 경험이 있다,  울릉도는 프랑스 에비앙을 능가는 용출수를 이용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이 합작으로 ‘울릉샘물’을 설립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수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미네랄 성분구성이 좋은 울릉도 추산 용출수는 미네랄 원소 중 실리카, 염소, 불소 성분 함량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울릉도 용출수의 미네랄 성분 구성은 프랑스 에비앙을 능가한다.  미네랄 원소 중 실리카, 염소, 불소 성분 함량의 전기전도도(EC) 173으로 에비앙(153)보다 높고, 실리카(sio2) 함량 31.4 삼다수 24.25보다 높다. 성분 분석시험결과 세계최고수준이다. 울릉도의 용출수와 땅두릅, 아로니아 등의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와 리큐르를 제조해 1차로는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 2차적으로는 국내 주류 소비자를 타깃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수제맥주 제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브루어리 투어와 함께 차별화된 울릉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제맥주 4종(스위밍 라거, 캠핑 바이젠, 하이킹 페일에일, 다이빙 스타우트)은 ‘한 잔의 맥주를 통해 심장이 멋지게 채워지는 문화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는 330mL 병과 500mL 캔으로 된 수제맥주와 함께 유리컵, 티셔츠 등 자체 제작 굿즈도 함께 전시했다.  울릉브루어리는 일본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처럼,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브랜드의 지역적 프리미엄을 강화하고자 ‘울릉브루어리’의 생맥주는 울릉도 지역 내에서만 제한적 유통·판매 정책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수제맥주뿐만 아니라 진, 리큐르와 같은 일반 증류주도 연구 개발 중이다. 울릉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구할 수 있는 좋은 재료들만 엄선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자 노력 중이다. 정성훈 대표는 “양질의 원재료를 사용한 각각의 맥주들은 국내를 대표하는 청정섬 울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하나의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기반으로 브랜딩된 각각의 제품과 라벨 패턴은 PB 상품들로 활용,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애그테크 푸드테크 행사인 AFRO 2023는 애그테크·푸드테크·그린 바이오 분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이 농업 및 식품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 서비스를 전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평생학당 어르신 뇌 건강…주산놀이 교육과정 수료

울릉도 평생학당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뇌 건강을 위한 주산놀이 교육과정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울릉군은 북면 현포1리 경로당과 서면 태하1리 경로당에서 2023년 평생학당 어르신 뇌 건강 주산놀이 교육과정 수료식을 했다. 평생학당 어르신 뇌 건강 주산놀이 교육 과정은 매주 토·일 5주간 진행됐고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뇌 건강 주산놀이와 주판열쇠 고리 만들기, 학사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수업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삶의 활력 증진을 도모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현포1리 경로당 최고령자 손경례(88)씨, 태하1리 경로당 최고령자 김문선(91) 씨가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평생학당 어르신 뇌건강 주산놀이 교육과정을 통해 군민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향상키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은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설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피서지의 여유 마음의 양식…새마을문고 피서지 문고 운영

울릉도 최대 여름 피서기간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한 피서와 함께 마음의 양식을 담을 수 있는 피서지 문고가 운영된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울릉(사동) 항 여객선터미널 특산물센터 1층에서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군지부는 이날 문고 개설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지구온난화 비상’‘숨좀쉬자’ ‘지구가 온난화로 흘러내려요. 비상사태’ ’울릉군새마을회가 먼저 실천하자’ 등 탄소 중립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관광객 및 울릉도주민이 함께 지구 살리기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 동참 서명 운동을 통해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캠페인도 진행했다. 피서지 문고 운영과 함께 탄소 중립운동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피서지 문고 개소식에는 정석두 울릉군 새마을회장 및 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와 지구 살리기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도 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마음의 창을 여는 피서지 문고운영을 통해 공경문화 운동 정착과 피서지 환경정화 등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피서지 문고는 대형크루즈선이 입출항하는 울릉사동항 터미널 주변에 설치 여객선을 기다리며 책을 읽어 마음의 양식도 쌓도록 하고 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해안변 및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 비생산적이고 향락적인 피서 형태를 벗어나 언제든지 독서를 할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제공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사동) 항은 울릉크루즈,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엘도라도엑스프레스호 등 대형여객선이 모두 입출항하는 항이다. 피서지 문고의 책은 문학, 고향도서 단행본, 문고본 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하기 쉬운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많은 피서객이 쉽게 이용하도록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같은 책을 마련했다. 또한, 피서지에서 실질적이고 알찬 도서 공간 분위기 조성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매일 문고 지도자 2명을 배치한다. 특히 이 같은 피서지 문고운영으로 독서분위기를 사회 각 분야에 확산하고 도서대출 외에도 재활용 사용피켓 캠페인과 탄소중립에너지절약서명, 새마을운동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권필순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새마을문고 지도자들이 매일 나와 관광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있도록 교양도서를 제공하고 있다.”라며“관광객들이 울릉도에서 피서를 즐기고 마음의 양식도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01

울릉도 최고 관광지 낀 도동(행남)등대…8월의 이달의 등대 선정

울릉도 해안주상절리를 끼고 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하는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해안을 따라 한가운데 행남(杏南)이라는 작은 포구 위에 위치한 도동등대가 8월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등대로 경북 울릉도에 위치한 ‘도동 등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동등대는 1954년 12월에 무인 등대로서 첫 불을 밝혔다. 이후 울릉도 저동항이 동해안어업전진기로 어선세력이 증가하고 독도 근해 조업 선박의 증가로 등대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면서 1979년 6월에 유인등대로 전환됐다. 2007년에는 등대와 울릉도를 소개하는 전시관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조성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 여행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인 ‘행남해안 산책로’는 우리나라 최초 지질공원지정과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구름다리 등 코스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54m직벽에 설치된 소라계단과 최근 174m의 바다 위 다리가 준공돼 아름다운 야경과 오징어 집어등 불이 조화를 이루고 주변 절경과 어울려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사이 등대가 있는 작은 포구 행남은 이곳에 살구나무가 있어 살구 ‘행(杏)’ 자를 써서 행남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도동 등대에서는 국가 어항인 저동항과 울릉도의 상징인 성인봉을 볼 수 있고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동쪽에 있는 독도도 볼 수 있다. 울릉도에는 8월8일부터 11일까지 대한민국 ’섬의 날’행사가 개최되고, 울릉도의 대표적인 오징어 축제가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저동항과 천부항 등에서 개최된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등대 기념품과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울릉도 모든 것 버킷리스트 안방서…가수 KCM과 유투버 쨍재 여행 MBC방영

울릉도의 모든 것 지금까지 이처럼 자세하게 방영된 적이 없다. 오는 8일 제4회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의 산과 바다를 즐기는 버킷리스트가 방영된다. 가수 KCM과 유튜버 짱재가 대한민국 대표 섬을 찾아 캠핑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 ‘섬바디투럽(Somebody to Love)’이 오는 8월 6일부터 울릉도를 시작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섬바디투럽’은 교통지옥을 벗어나 최소한의 장비로 훌쩍 떠나는 전기바이크 백패킹 여행 프로그램이다. 섬 콘텐츠 전문 역량을 보유한 포항MBC, 목포MBC, 제주MBC, OBS 4개 방송사의 공동제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섬바디투럽’ 울릉도 1편은 ‘섬의 날’을 앞둔 8월 6일 오전 9시 40분에 첫 방송 되고 울릉도 2편은 8월 13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바이크를 타고 떠나는 크루즈 여행으로 울릉도 여행이 시작된다. 엄청난 규모의 울릉크루즈! 선장실, 조타실 승객들의 잠자리 등 크루즈의 모든 것이 자세히 소개된다.  울릉도에 도착 우리나라 최초 국가지질공원 행남해안산책로가 소개되고 울릉도 전기 바이크 캠핑이 시작된다. 먼저 울라 웰컴하우스를 찾아 울릉도 여행정보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관음도, 삼선암 등 울릉도 색다른 비경 소개,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닷속으로 풍덩 빠지는 스킨스쿠버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 멋진 바닷속의 풍광이 그려진다. 울릉도는 예상하지 못하는 매력이 있는 섬이다. 광활한 나리분지가 울릉도 전역에 물을 공급하는 수원지 역할을 하고, 멋지고 높은 성인봉(해발 987m)의 모습도 장관이다. 농사용 모노레일을 타고 아름답고 풍성한 울릉도 자연 속으로 빠져들기, 섬사람들의 행복한 삶 이야기, 배를 이용한 울릉도 즐기기, 낚시 등 이번 방송은 버킷리스트가 이뤄지는 섬 울릉도로 초대한다. ‘섬바디투럽’은 지역 섬들이 가진 자원과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방송사들의 협업을 통해 동해, 남해, 서해 각각의 바다가 품은 섬들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고화질(4k)로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섬바디투럽’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KCM과 짱재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낚시 애호가이기도 한 가수 KCM은 섬 여행과 캠핑을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튜버 짱재 역시 본인의 채널을 통해 오지 캠핑에 나서는 모습들을 자주 공유해 왔다. 베테랑 캠퍼들의 만남답게 현지 식재료를 이용해 선보이는 특별한 캠핑 요리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섬바디투럽’ 제작에 참여한 신영민 포항MBC 편성제작부장 겸 보도제작국장은 “힘들 수도 있는 전기바이크 캠핑 중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할 만큼 유쾌하고 긍정적인 두 사람과 함께 더욱 즐거운 울릉도 섬 여행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지컬 좋은 두 남자에게서 의외의 깜찍함과 귀여움을 발견하는 것 또한 ‘섬바디투럽’에서만 볼 수 있는 기대 포인트”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섬으로 전기바이크 캠핑 여행을 떠나는 ‘섬바디투럽’은 동해를 지키는 유일한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출발한다.  전기바이크로 이동하며 울릉도의 바다와 산, 사람과 자연을 더 속속들이 경험하고 담아내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울릉도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신임 김병렬 울릉군 독도박물관장…국방대 교수 출신, 고려대 국제법 박사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 관장에 김병렬(67) 전 국방대학교 교수가 1일자로 취임한다.  울릉군이 2023년도부터 개방직위로 변경된 독도박물관장을 공개 모집 응모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김병렬 전 국방대학교수가 최종심의에서 박물관장으로 결정됐다. 신임 김병렬 독도박물관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법학(국제법 전공)박사학위를 받은 후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근무하다가 1989년부터 국방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국제법을 강의하면서 독도와 관련, 16권의 연구서적을 집필했고 이 중 2권은 일본어로, 1권은 영문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국방대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청와대 독도대응팀장으로 파견돼 독도정책을 수립했고 동북아역사재단 초대 독도연구실장으로 독도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방대 정년퇴직 후 2021년 울릉도로 이주, 독도와 관련된 연구를 계속하는 그는 독도박물관장으로 재직하게 되면 지금까지 학계에서 연구된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연구를 보완하여 독도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독도에 대해 도발하면 그때마다 강력한 반박 글을 통해 대응하는 등 독도박물관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애초 건립에 이바지한 서지학자 고 이종학 선생, 이승진 관장 등 개방직 전문가들이 근무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울릉군 행정직 사무관이 차지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개방직 전문가가 임명됨에 따라 독도영토수호관련 체계적이고 합리적 이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영토 독도수호에 선봉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노년 지원…홀몸 어르신 생신 상 차리기

울릉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진행돼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는 울릉읍 내 독거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재능기부 업무협약체결 식당인 울릉약소마을에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 위원 20명이 함께 했다. 올해 사업을 위해 장소와 음식을 정진 협의체 위원 제공했다. 또한, 지역 내 재능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울릉 섬 가온 대표 정정연 위원은 생신케이크 후원, 호박타르트(코오롱코스모스리조트), 다육식물(울릉군자원봉사센터), 풍선아트(울릉읍사무소 이옥희님)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정진 울릉약소마을 대표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기셔서 저 역시 보람을 느끼며, 작은 재능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고 있다.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의 울릉도 전승자인 황효숙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아리랑을 불러 어르신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 사업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 홀로 생활하거나 이웃 간에 왕래가 없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업이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독거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없애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모처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즐겁다. 사업이 진행되도록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다채롭게 사업이 매년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최하규 울릉읍장은 “무더운 날씨에 함께 해주시고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역 독거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지역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1

울릉도‘명이 씨앗’헬기로 파종…성인봉 등 전역 4천650kg 뿌려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중심으로 고지대 전역 눈 속에서 자생, 이른 봄철 울릉도 최대 웰빙 식재료로 공급되는 ’명이’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울릉군이 자원회복에 나섰다. 울릉군은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가능한 명이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을 비롯해 울릉도 전역 산야에 ’명이씨앗‘ 4천650kg를 헬기를 이용한 항공파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천900kg 헬기 파종에 이어 올해도 파종을 했다. 울릉도 봄철 최고의 임산물인 ’명이’를 계속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명이’를 채취하면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울릉도 개척시대 이른 봄 눈 때문에 먹을 것이 구하지 못할 때 특별한 산나물인 명(命)을 이어줬다 해서 ‘명이’라고 붙여졌지만 이제 명(命) 끊는 명이라고 부를 정도로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채취지역이 험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으로 ‘명이’ 씨앗을 울릉도 성인봉 인근 등에 뿌려 산야를 풍요하게 만들어 채취주민이 손쉽게 채취토록 함에 따라 추락사고 방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울릉도 농가로부터 우수한 ‘명이’ 종자를 구입 ’명이’ 자생지에 파종했다. 울릉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천kg의 명이 씨앗을 구입해, 산림 내에 인력으로 파종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파종수량과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자 영덕~울릉도 및 울릉도 상공 헬기 관광 사업인가를 받은 ㈜더 스카이의 협조를 받아 기존 사람의 손길을 대신, 항공파종 했다. 이번 항공파종의 장점은 험준한 지형에도 비행을 통한 효율적 접근으로 대규모 면적에 살포가 가능해지다 보니 자생지 복원에 더욱 효과적으로 파종한다는 것이 울릉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항공파종은 울릉도 농촌은 물론 전 주민의 노령화 탓에 파종인력이 부족한 문제까지도 해결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명이’가 자생하면 더 많은 주민이 손쉽게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이’는 향긋한 봄 냄새는 물론 새콤달콤한 맛을 내 봄철 떨어진 식욕을 돋우는 데 최고의 울릉도 특산물이다. ’명이’가 육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자원 고갈되고 있다. 울릉군산림조합이 위탁받아 울릉도주민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주민을 대상으로 채취증을 발급한다. 따라서 울릉도 ’명이’는 아무나 채취를 할 수 없다. ’명이’는 고추와 마늘의 매운맛과 달콤한 맛을 내며 뿌리부터 대, 잎 모두 맛있게 반찬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뿌리는 마늘과 같아 학명은 산마늘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 알리신 성분으로 소화 촉진, 식용증진, 알라신 성분이 비타민 B1과 결합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료예방, 매운맛을 내는 알라신 성분이 마늘보다 더 많이 함유돼 항암작용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해독작용, 노화방지, 변비예방, 눈 건강, 면역성 상승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하지만, 알라신 성분이 위를 자극해 위가 민감한 사람들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고추와 마늘 성분이 돼지고기와 궁합이 딱 맞아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 맛이 월등하게 좋아 육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고가에 판매되자 자생지가 점점 소멸하고 있다. 울릉도 ’명이’는 가공하지 않고 생채 그대로 김치나 살짝 데쳐서 쌈을 싸먹어야 진미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귀하고 오래 보존하고자 명이 잎만 절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육지와 별반 구별되지 않아 육지에서도 재배,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눈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 이른 봄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명이’와 육지 산마늘은 맛과 성분 자체가 비교되지 않는다. 한편, 전문기관 연구에 따르면 울릉도 명이는 육지 산마늘과 종자 자체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육지에서 ’명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울릉도 나이 많은 토박이는 명이나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명이’(매이)다. 그만큼 신성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0

울릉도 최고속력 엘도라도 EX호…안전도 최고 해양안전교육

울릉도~포항 간 2시간 대 운항하는 세계최고의 속력을 자랑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속력에 걸맞게 최고의 안전한 해상여객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사인 ㈜대저페리(대표 김양욱)는 28일 김상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이 선박을 방문, 선장, 기관장을 비롯해 전 선원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청장은 “여객선이 빠른 만큼 승객들의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접안한 포항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선사와 함께 여객들을 대상으로 선박 및 해양 안전에 관한 해양안전캠페인을 시행했다. 김양욱 대표는“지난 7월 8일 부터 포항~울릉도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안정화 기간을 가져야하는 신조선박인 만큼 전 선원 및 전임직원들이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울릉도 항로 환경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의 쌍동선(카타마란) 초 쾌속 여객선 기술력을 갖춘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약 1년 6개월간 건조 했다.  지난 5월 22일 인도 받은 총톤수 3천158t급 (승객 970명)규모의 신조 대형 초 쾌속 여객선으로 최대 50.2노트, 서비스 45노트의 속력으로 포항~울릉도 간 항로를 편도 2시간 50분에 운항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