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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산불 피해지역 활용 방안 수립 용역 보고회

울진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지속 가능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수립 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산불 피해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용역 최종보고 및 의견 수렴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이번 용역에서는 △지속 가능한 숲과 생태계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숲 △상실에 대한 아픔을 기억 그리고 극복 △쉼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숲이라는 4개 전략으로 접근했다.구체적인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 공존 숲(국립 산지생태원) △ 나곡 모두의 숲(내화수림정원)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 센터 △ 소득 창출 먹거리 숲 △울진 탄소 상쇄숲 △밀화원 특화숲 △기억의 숲, 도화 △동서트레일 센터 △반려동물 친화 골프 리조트 △표고 보고 먹고 페스티벌 △덕구 힐링 가든 숲 △울진 플레이 숲 등 12개의 사업을 발굴하고, 주요 사업별로 단기·중장기로 구분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도출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예산이 확보된‘덕구 힐링 가든 숲’조성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나머지 중·장기 사업은 새로운 방안이 있는지 검토를 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0-15

“치매환자가 보호·존중받는 울진 조성”

[울진] 울진군은 지난 9월 7일부터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맞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 극복 주간행사사진를 개최했다.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로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울진군 보건소는 9월 7일을 시작으로 울진읍과 죽변면 시장 일대에서 치매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9월 20일에는 청송군 산소 카페 정원에서 경상북도와 23개 지자체가 유공자 표창, 한마음 걷기 등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26·27일에는 울진군보건소 1층에서 치매 극복 주간행사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전시회와 치매 바로 알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무료 조기 검진을 실시했다.이번 치매 극복의 날 기념 및 주간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치매를 바로 알리고,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치매 환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보호와 존중을 받으며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가족도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울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0-04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건설 용납 못해”

[울진] 울진군의회는 28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동인 의원의 대표 발의한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임동인 의원은 “지금 정부가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독단적으로 추진하면서 원전 지역 주민에게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정부와 한수원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반대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관내 추가 원전 건설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 확보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군민의 권리를 보장받고자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의안에는 울진군 관내 더 이상의 추가 원전 건설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 확보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 이행과 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 원전의 운영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관련시설로 규정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울진군의회는 “한울원자력을 기준으로 2031년 사용 후 핵연료 습식저장시설의 포화가 예상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되더라도 조성까지는 사용 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건식저장시설로 보관되는 것은 새로운 핵 폐기장이 조성되는 것과 같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8-30

임대료 미납 때문에… 멈춰선 울진케이블카

[울진] 울진군은 왕피천케이블카 (주)울진케이블카와 2020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5년간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해왔다. 그러나 (주)울진케이블카 측이 4년 차 임대료 3억원에 대한 선납을 6월 15일까지 이행하지 않아, 군은 지난 6월 30일 자로 운영권 종료를 통보하고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군은 운영사가 지난해에도 임대료를 미납하였으나, 미납이 첫 사례이고,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둔 점을 고려하여 분할납부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였지만, 1년 만에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정상 운영 정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잠정 운영 중단이라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또한, (주)울진케이블카는 임대료 미납 외에도 임금 체불, 보증금 관련 입점 상가와의 마찰 등 내부 경영과정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이에 울진군은 군과 군민들의 이익을 위해 (주)울진케이블카 운영권 종료를 통보하고 계약 해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그동안 계약 해지 절차와 더불어 케이블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였고, 향후 기존의 민간위탁 방식을 변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민간위탁 운영은 운영사에 임대료를 매년 선납 받고 수익금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운영사에서 맡는 방식이었다.하지만 향후에는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안전 운전과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만 위탁 운영사에서 맡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민간위탁운영 방식을 변경하게 되면 케이블카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울진군으로 귀속되며, 군은 운영사에 안전 운전 및 서비스 관련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와 관련된 운영비만을 지급하게 된다.수익금이 울진군에 귀속될 경우, 관내에서 소비활동을 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탑승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군은 민간 위탁 운영방식 변경 동의안에 대한 울진군의회 의결, 수탁업체 재선정을 위한 원가 산정 용역을 완료하는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였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소요 사업비를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민간위탁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거쳐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체결 후 시 운전·운영인력 확보 등 재개장 준비를 완료하여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여름 성수기에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또다시 성수기라는 이유로 미납금 사태를 넘어가게 되면 케이블카의 운영 정상화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 바란다”라고 말했다.또한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의 조속한 정상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약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정상 운영을 위한 건실한 업체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8-17

울진, 국내 최대 규모 청정수소 실증 공모 신청

[울진] 울진군은 지난 20일 국내 최대규모인 30MW급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 유치계획서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제출했다.이번 공모사업은 정부 주도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천600억이 투입되는 30MW급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이다.우선 2025부터 2026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입해 수전해 기술(알칼라인 20MW, PEM 10MW)을 기업 공모를 통해 개발하고, 2026부터 2030년까지 1천100억원을 투입해 청정수소 생산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울진군은 1천100억원이 투입되는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에 대한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원자력수소는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핵심기술로 울진군은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활용하여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원전의 저렴한 전력 단가와 높은 이용률(80% 이상)을 활용하면 대량의 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게다가 이미 울진군은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서 연구시설 입지 계획이 수립된 상황이다. 국가산단 내에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기술이 완성되면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과 시너지를 내면서 탄소중립과 탄소국경세와 같은 대외환경 변화 대응은 물론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사업은 울진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자체가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25일 발표 평가를 거쳐 27일 평가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이미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며, 원자력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이번 공모사업인 30MW급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반드시 울진군에서 유치되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수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청정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원자력수소 밖에 없다”고 전했다. /장인설기자

202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