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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색깔 담긴 대회 준비 착착

[울진] 내년 울진에서 열릴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울진군은 올해 1월 도민체전TF팀(2팀 5명)을 구성한데 이어 3월 도민체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5월 28일에는 유관기관 및 체육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종합추진단’ 발대식을 울진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발대식에는 울진군, 군체육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한전, KT, 한울원자력본부, 농협중앙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다짐했다.도민체전종합추진단은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될 10개 기관 45개반으로 구성했다.추진단은 향후 세부추진계획을 통해 울진만의 특색있는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필요한 예산 120억원(도비 57억, 군비 63억)도 확보했다.추진단은 운동장 잔디 교체와 경기장 정비 보수를 하고, 종합상황실 운영, 공개행사, 대회행사를 지원한다.분기별로 1회이상 도민체전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의 기반을 다져간다.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회 상징물 공모에 들어갔다.상징물 공모는 대회마크(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5개 부문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스포츠레저, 친절·관광 도시로서 울진군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종목별 경기장도 조속히 확정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스포츠 관광 시너지 창출을 위한 관광지 편의시설 정비와 문화공간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 꽃길, 꽃 조형물 설치와 불법 현수막 건축물 정비 등을 추진해 도민체전 분위기 확산과 붐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전 군민이 참여하는 친절운동 확산을 위해 친절 생활화와 친절울진 만들기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숙박, 음식업 등 접객업소에 대한 청결교육과 감염병 예방대책 수립 등을 추진해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울진! 질서 있고 인정 넘치는 친절울진’의 브랜드를 정착시킬 계획이다.전찬걸 군수는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만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며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울진군은 2011년 제4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도내 군지역에서 유일하게 도민체전 2회 개최 지역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06-02

울진군 죽변면도서관·작은도서관 부분개관

[울진] 울진군은 죽변면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27일부터 부분 개관한다. 이들 도선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휴관했다.울진남부도서관은 냉난방기 교체공사로 부분개관이 연기된다.도서관은 도서 및 장난감 대출·반납, 상호대차 서비스, 회원가입을 우선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또, 이용자가 직접 살펴보고 원하는 책을 찾아서 대출하는 것은 가능하나, 자료실 내에서 책을 읽는 것은 제한된다.도서관은 자료실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전체 방역 및 자료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대출한 책은 책 소독기를 활용해 소독할 예정이다.도서관 출입 시 안전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되고 동선 확인을 위한 출입 대장을 작성해야 한다.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도서관 부분개관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북 드라이브스루서비스’ 등 대체서비스는 중단되며, 열람 및 문화강좌, 행사 등은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코로나19 기간 동안 집안에서만 지내는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작한 책읽어주기 영상자료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0-05-25

울진 태풍 쓰레기, 땔감·복구용 토사로 재활용

[울진] 울진군이 태풍으로 발생한 대량의 해양쓰레기를 사랑의 땔감과 복구용 토사로 재활용해 톡톡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군은 지난해 울진지역을 휩쓸고 간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수천t의 쓰레기 더미가 밀려들면서 골머리를 앓았다. 여기에 당초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책정된 14억원(2천690t)으로는 70여㎞에 달하는 해안가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묘수를 생각해야만 했다.군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입찰 형식을 탈피, 지역 폐기물 선별기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일감을 나눠 쓰레기 분리작업을 벌였다.해양 쓰레기는 분리작업을 통해 폐목과 토사 그리고 폐기물로 선별됐다.폐목은 지역 화목용 보일러를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지급돼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5천t에 달하는 토사는 인근 재해복구 지역 침하지에 사용돼 일석이조 효과를 창출했다.또, 입찰이 아닌 지역 선별업체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탓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제한된 예산에서 처리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끝에 해결책을 찾았다”면서 “울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