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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日기업인들 구미공단 투자환경 조사차 방문

【구미】 일본 기업인들이 11일 구미공단 투자환경 및 산업 인프라를 조사하기 위해 구미 4공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일본 부품소재 기업인들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를 중심으로 모집한 대표 및 실무자 10명으로 구성돼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부품소재기관협의회(KITIA)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특히 이들 방문단 중 닛칸코교신문 관계자도 포함돼 산업 인프라 및 투자 인센티브 조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구미시는 이날 4공단 전망대에서 일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한 뒤 삼성전자, LG전자 부품·소재 납품 등 구미공단 투자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LCD 및 반도체 정밀 세정을 하고 있는 (주)코리아스타텍을 둘러보고 입주절차와 기업경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일본 기업인들은 주택, 교통, 노동, 환경 등 구미공단 정주 여건과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구미시는 내년에도 잠재 외국 투자가를 초청해 외국인투자지역 및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직접 보여 주는 투자환경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12

구미시, 여성친화정책 추진노력 `성과`

【구미】 구미시가 차별화된 여성 친화 정책으로 최근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며 여성친화 도시로 우뚝섰다.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일상적욕구와 안전 보장등 생활상 불편을 느끼는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불편대상들에 대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구미시는 여성친화 프로젝트를 YES GUMI로 정해 젊고(Young), 평등하고 (Equality), 안전한(Safe) 구미를 만들기 위해 19대 과제와 82대 세부실천 과제를 를 추진했다.우선 여성의 경제 사회적 평등실현으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안전과 편의 증진으로 구미여성 3不(불평등, 불안, 불편) 3安(안심, 안전, 안정) 시스템을 구축했다.여성안전 정책으로 내년부터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CCTV 400대 추가 확충(793에서 1천193대) 등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도시공원 및 어린이공원 확충과 도시숲길 조성, 낙동강 7景 6 프로젝트 가속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전력했다.특히, 구미시는 도내 출산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자녀출산과 주거지변동 등으로 인한 젊은 여성들의 경력 단절 등 여성들의 고급인적 자원 활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과 기업에 대해 가족친화 인증제도부여, 가족사랑의 날 운영, 자율적 동료돕기 시행, 부서별 건강워크숍실시 등 다양한 가족지원제도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시는 여성들의 사회 활동 참여확대, 여성권익 증진, 가족친화 정책 추진 등 재원마련으로 여성발전 기금을 조성한 결과 당초 목표했던 10억 조성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구미시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9일에는 여성가족부가 평가하는 2013년 가족친화 우수 기관에 선정돼 여성정책분야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박상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복잡한 사회구성상 다양한 가족이 등장하는 현실에서 다양한 가족행복 정책등 프로젝트 개발로 관내 모든 가족들이 제기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11

“구미 국도 67호선에 또 삼거리?” 체증·사고위험 주민반발

【구미】 구미시 옥계동에서 산동면 성수리간 국도 67호선 3.24㎞구간에 당초 설계된 3개 삼거리 교차로 외에 또 다른 삼거리 신호체계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국도구간은 국토해양부가 405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다.이 도로 구간은 당초 3개의 교차로가 설계됐으나 삼거리 교차로가 한 개 더 추가되는 것으로 설계가 바뀐 것.구미시 옥계동 주민들은 삼거리가 하나더 생길 경우 교통체증 등 죽음의 도로가 된다며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나섰다.부산국도관리청과 수자원공사는 구미4단지 확장공사 완료시는 이 도로가 진입도로 역할을 해 삼거리 추가 신설은 불가피한 처지라고 밝혀 마찰도 예상된다.주민들은 추가로 삼거리가 생기면 500여m 짧은 거리에 4개의 삼거리가 만들어져 출·퇴근 교통체증유발과 사고위험이 높다며 삼거리 신설 폐지를 주장했다.특히 이 도로 확장 공사 구간은 구미시의회 A시의원이 운영하는 주유소가 위치해 주유소 부지가 도로에 미편되면 이곳 70m구간은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또한, 옥계2지구에서 67번 국도 진입 삼거리를 4공단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연결한 교차로 설치 및 현재 공사로 인해 폐쇄된 구도로를 살려 줄 것도 요구했다.부산 국도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장한 교통 병목현상은 신설되는 삼거리가 아닌 SK 주유소부지가 위치한 70m도로구간으로 그간 우려했던 이곳 구간이 도로로 편입돼 확장공사 완료시는 교통체증 현상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09

구미화학방재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기관장들.

【구미】 전국 최초 화학사고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개소식이 5일 구미시 임수동 경북도 경제 진흥원에서 열렸다.전국 최초로 개소하는 구미 합동방재센터는 구미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사업장에 대한 사고현장 진단 및 전문적인 방제작업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학재난 대응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화학안전 선도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시행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과 정부중앙부처 6개기관 ( 안전행정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소방방재청) 관계자 및 기업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정부는 앞으로 범정부적인 화학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후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산단에 설치할 방침이다.또한, 공공기관별로 분산된 화학재난 대응 인력, 예산 및 시스템을 공동 활용한 One-stop 시스템으로 국민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남유진 구미시장은 “힘든 과정을 거쳐 출범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부처간 협업을 통해 원활하게 운영돼 대구·경북지역의 화학재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구미시는 앞으로 환경전담부서 신설, 화학물질 전문가 채용, 각종 첨단장비 확보 등 화학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2013-12-06

구미시의원 행정감사 태도 `대조`

【구미·고령】 구미시의회 183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9일간 일정을 모두 마쳤다. 9일간 벌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전문성을 곁들인 송곳 질문으로 행정부를 곤혹스럽게 한 의원이 있는가하면 감사기간중 모르쇠 등 무관심한 의원들도 있어 대조를 보였다.김수민 의원은 “구미시가 가로수 방제에 발암성 물질이 든 1급 농약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충 잡으려다 사람 잡겠다며 생태 보존과 시민 건강권을위해 발암물질을 함유한 약품의 사용을 중단 할것”을 촉구했다.그는 또 “구미시 관내 공원·녹지용 농약과 방역약품을 입수한 결과 발암성 물질, 어독성 1급 제품 등을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 환경보호청이 규정한 발암물질인 만코제브가 함유된 다이센엠-45 사용을 중단하고 방충포 사용등 친환경농약 살포을 도입 할것”을 주장했다.윤영철 의원은 “1989년 개장한 선산 골프장은 사유지보다 국유지(68%)가 많은데 사용료가 징수가 너무적다며 이는 선산골프장이 당시임야인 국공유지를 자비를 들여 체육용지로 개발했기 때문이라며 개선책”을 요구했다.특히 “선산골프장이 임대하고 있는 61%의 국공유지에 대한 임대료 수입은 10여년 동안 10억원에 불과했다면서 갑(구미시)과 을(골프장)의 관계가 뒤바뀌었다”고 질타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앞으로 행감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는 시의원들은 정당과 국회의원들도 공천하는게 문제고 이를 수수방관하는 지역 주민들 의식도 문제라며 앞으로 시민들도 의정 감시단을 구성해 다음 선거에서 물갈이 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한편 고령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3일 오전 2013년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행감특위장에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강평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된 2013년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의결에 앞서 개괄적으로 분석·평가한 것이다.성목용 위원장은 “업무추진에 있어 능동적인 자세와 세심한 주의를 통해 주민 불편을 방지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히며, 신중한 자세와 미래 지향적인 사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과감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예산절감과 편성예산의 미집행 등 몇몇 사업들은 계속해 고민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으며, 추진실적의 계량화가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특히 신선농산물수출입경재력제고사업의 연속지원과 농촌체험특구의 영농손실 과다보상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사업과정에서의 골재장 발견을 통한 30억 원대의 수익으로 군 재정에 큰 도움이 된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12-05

경운대 산학교류 새 지평 열었다

【구미】 경운대학교(총장 김향자)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경운대 주최로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2013 국제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행사는 지역연고산업 및 전략산업이 직면한 현실에 대해 대학과 기업체들이 공동 참여해 산학협력 분야 정보·기술 교류를 통한 국내 인적자원 해외진출 및 공동 기술교류 협력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운대와 대구과학대학, 영국(본빌대학), 중국(대련대학,북경우전대학,산동공예미술대학), 일본(벳푸대학), 필리핀(벵게트대학) 등 해외 6개 대학관계자와 삼성, LG, 한울네오텍 등 산학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영국 본빌대학 수데시나 케터지법인소장은 “최근 유럽의 산학시스템 동향은 유럽국가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 시장으로 계속 진출해 한국우수 대학 및 기업체와의 교류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중국 대련대학 송협의 부총장은 “중국 대학생들의 해외 연수 및 교환학생 선호도가 해마다 급증해 한국기업체 취업관련 인턴십 과정 등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산학협력 교류가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는 시대”라고 했다.김향자 총장은 “이번 국제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우수 인재 육성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과 취업이라는 키워드 제공으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체들은 해외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해 성공적인 국제 산학협력 행사로 평가받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QWL(산학융합지구), LG전자, 경운대 FG기업(가족회사) 방문과 기업설명회 등 개최로 국내외 산학연 관련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02

구미·김천시 “우리 지역에 투자해주세요”

【구미·김천】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대도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 구미 5단지 신성장산업 유치구미시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도권기업대표, 투자유치기관 관계자 등 160명이 참석해 구미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발돋움한 구미경제의 성장 에너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수도권에 있는 잠재적 투자기업을 발굴해 신규 조성되는 5단지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하고자 시행했다.설명회는 천안에서 구미로 기업을 이전한 후 매출10배, 생산물량 20배 증가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 잠재력을 키운 M사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신규 조성되고 있는 5공단 및 4확장단지의 분양시기, 공장건축 가능 시기 등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시정목표중 늘 잊지 않는 두개의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시민행복과 투자유치라며 구미시는 앞으로 국내외 투자 유치에 전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천 일반산단 2015년 완공김천시도 지난 27일 부산 컨벤션센터(BEXCO)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3 혁신도시합동투자설명회에서 김천혁신도시와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한 자리로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이전 공공기관, LH 경상북도본부, 산하 협력업체, 산·학·연 관련기관, 기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는 10만2천평 부지에 조성했는데 이전 공공기관, 입주기업과의 연계성을 높이려고 그린에너지, RD, IT융합, 첨단교통, 농생명 분야로 나눴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1천980억원의 사업비로 43만평 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하는데 음·식료품, 전자부품, 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장비,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자동차와 트레일러 업종을 유치한다.박보생 시장은 “현재 김천혁신도시는 기반조성 사업이 99%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고 김천1일반산업단지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김천혁신도시와 KTX역, 김천일반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과 광역교통망 확보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고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준비된 도시”라고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11-29

구미시, 보건복지정책 평가 으뜸도시로 `우뚝`

【구미·영천】 구미시가 8년 연속 보건복지부의 정책평가 대상을 받아 대한민국 복지으뜸 도시로 우뚝 섰다. 구미시는 28일 서울 THE-K 호텔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복지정책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대상과 함께 상사업비 5천800만원을 받았다.이 상은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간 복지수준 격차를 완화해 수요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자 시행하고 있다.공모 분야는 보건·복지연계협력 분야, 민관협력 분야, 조례 제정·시행성과 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수상한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7년간 시민이 함께하는 동반복지를 구현하였다면 이제부터는 전 시민이 공감, 소통, 협력해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희망복지를 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영천시도 2013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지역복지사업 종합평가 부문 대상을 차지해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3천만원을 수상했다.영천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생복지구현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총괄분야와 복지서비스분야, 아동복지분야, 지역사회서비스분야, 국민기초생활보장분야, 노인복지분야, 장애인복지분야, 자활사업분야 등 8개 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복지행정부문에서 민간복지자원 활성화로 공무원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고, 2012년부터 지역의 12개 민·관이 협력한 특수시책으로 저소득층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시행하여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세대에 4천만원 상당의 스타하우스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2013-11-29

구미 `마을 변호사제` 유명무실

【구미】 구미지역 무변촌 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 변호사 제도가 출범한 지 반년이 다 돼가지만 이용실적은 물론 상담실적이 단1건도 없어 빛 좋은 개살구 제도란 지적이다.대한변협과 법무부,행안부는 지난 6월5일 전국 무변촌 246곳에 마을변호사 414명을 위촉해 마을변호사 제도를 출범시켰다.취지는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무변촌 지역에 마을변호사를 배치해 주민들을 상대로 법률 상담 및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구미 지역의 경우 해평, 장천, 무을, 도개, 옥성 6개면중 장천(유경재,이재민), 해평(최진영), 도개면(육심원)등 3개면에 4명의 마을변호사가 위촉됐다.하지만 홍보부족으로 지금껏 해당 지역 주민들의 마을변호사 이용과 법률 상담 실적은 단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또한, 해평면은 제도 시행이 반년이 다되 가지만 해당 공무원조차 이 제도에 대해 잘알지 못하고 나머지 지역(장천,도개면)도 이장 회의때 이런 제도가 있다고 알려주는 정도에 그쳐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실정이다.특히 주민들이 변호사와의 상담을 즉시 원해도 팩스·전화 등을 통해 우선 신청 후 위촉된 변호사 일정에 따라 상담이 이뤄지는 등 상담까지 소요시간이 너무 걸려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형편이다.해평면에 사는 정모(64) 씨는 “언제부터 마을변호사 제도가 생겼는지 금시 초문”이라며 “누가 우리 지역 마을변호사로 위촉됐는지도 모른다”고 했다.A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마을변호사 제도가 정착하려면 농어촌의 현실 여건에 맞는 신축성 있는 법률제도와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 활성화 시켜 나가야 제도 시행취지를 살릴수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1-27

구미시, 에너지 절약 절전왕 등극

【구미】 구미시는 19일 2013년도 전국 지자체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기관표창)과 사업비 2억원을 받았다.구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자체별 전기소비 증감률, 에너지제한 단속실적, 전기절약 홍보, 에너지관련 시책 도입·운영 등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또한 시민단체,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합동절전지킴이를 구성해 에너지사용제한 홍보, 시민단체 연계 거리캠페인 실시, 에너지 다소비 건물 방문 등 에너지 절감 유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그리고 매월 11일 승용차없는 두발로 DAY, 시청 및 산하기관 태양광발전설치, LED조명교체, 친환경 무선전기버스 도입등 범 시민적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해 왔다.이런결과 지난해는 경북도 에너지절약대상 수상으로 상사업비 2억원도 받아 시청별관 전체 LED 등 교체등 정부의 에너지 절감시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특히 이번 받은 상사업비 2억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바닥공사, 보일러 등 교체 자금으로 지원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할 계획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1-21

구미시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건립 박차

【구미】 그동안 구미시의회의 조례안 통과 보류로 공사에 차질을 빚었던 구미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최근 조례안 통과로 박차를 가하게됐다. 사진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은 도립공원 금오산 기슭의 경북환경연수원 6천㎡ 부지에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43억원, 도비 22억원, 시비 45억원) 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389㎡ 규모로 건립중이다.주요시설로는 실내전시 공간인 기후변화관 ,탄소제로관 ,제로실천관,다목적 홀 등과 부지내 야외 체험관에는 동력에너지놀이터, 태양광 피아노,폐자원을 활용한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그러나 이 체험관은 지난10월5일 열린 제1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회가 조례통과안을 보류시켜 내년 2월 준공에 차질을 빚었다.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준공시는 연간 관리·운영비만 3억2천만원을 들여 이중 국비 6천만원, 도비 3천만원등 9천만원은 확보한다 해도 나머지 2억3천만원은 구미시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에 구미시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차질없는 개관을 위해 지난 10월 녹색정책담당관 등 3명이 환경부 권역별 기후변화테마사업으로 완공된 담양군, 청주시, 김해시등을 방문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체험교육시설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후 시의회를 상대로 설명하고 이체험관의 공사에 차질없도록 조례를 통과 시켜 줄것을 설득했다.이에 따라 구미시의회도 그동안 보류했던 조례원안을 4일 통과 시켜 내년 2월 준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구미시 관계자는 “그간 조례안이 보류돼 차질을 빚던 공사가 이번 통과로 박차를가하게 됐다며 준공시는 경북도민들의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 돼 장래 기후변화 체험 교육에도 크게 이바지해 나갈것”이라고 했다.한편, 정부는 권역별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건립으로 구미시(영남권),담양군(호남권), 청주시(충청권), 김해시(동남권), 부산시 북구(동남권) 등에 5개 교육관을 건립하고 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