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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곽정소 KEC그룹 회장, 구미시민에 호소글

▲ 곽정소 회장【구미】 KEC 그룹이 구미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곽정소 KEC 그룹 회장이 직접 구미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에 대해 `구미시민께 드리는 글`로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곽 회장은 24일 `구미시민께 드리는 글`에서 “KEC(옛 한국도시바)는 45년 전 구미에 `경제보국`이라는 열정으로 태동한 회사로, 한국 경제가 도약을 이룩하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이끌어 오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며 “저의 선친께서 열망하신 `경제보국`의 신념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KEC는 구미가 경제도시로 변모하는데 큰 공헌을 했듯이 앞으로 또 다른 50년을 이끌어 갈 구미의 미래시대에 다시 한번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번 구조고도화 사업을 발판으로 KEC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에서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도록 재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EC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물론 구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미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구미 향토기업이자 구미국가산업단지 1호 기업으로서의 KEC가 구조고도화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진심어린 취지”라고 말했다.이번 곽정소 KEC그룹 회장의 발표문은 실제와 무관하게 KEC 소수노조가 주장하는 직장 폐업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최고경영자의 책임과 의지로 해석된다.한편, KEC는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자 모집에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할 계획으로, 이번 대행사업계획서에 KEC 설립자의 `경제보국`과 `전자기술의 창조`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1-25

구미시, 中 공무원에 한국형 성장 노하우 전파

【구미】 구미시가 중국에 전수할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을 가시화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1세기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과 함께 중국인민외교학회 펑커위 부회장과 중국국무원신문판공실 채명조 주임, 권영세 주중한국대사를 방문해 구미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중국 공무원들의 연수 프로그램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또 중국 주요 4대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우호교류 5천년 역사 중 최고의 전성기에 구미시가 양국 정상들의 고향도시들과의 교류로 한중교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남 시장은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박정희 리더십, 새마을운동 정신, 한국경제 50년 발전사에서 구미공단의 눈부신 성장의 이론과 실재가 구미의 3대 강점”이라고 설명하면서 “중국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경제성장의 현주소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펑커위 중국인민외교학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탕쟈쉬엔 구미 방문때 남유진 시장의 깊은 환대에 감사를 드리며, 남 시장이 제안한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1-25

“현안해결 고군분투 고맙습니다”

【구미】 남유진 구미시장이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성공 및 e편한세상 구미 교리 유치 성과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함을 인정받아 주민 감사패를 받았다.최근 선산읍 사무소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남 시장은 “시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으니 시정을 위해 더욱 분발하고 싶은 의지가 생긴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이번 주민 감사패는 2012년 9월27일 발생한 구미 불산사고 때 주민들을 위한 사태수습과 보상관계 완료 등 고군분투한 시장의 노고에 대한 보답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감사패다.선산 주민들은“1995년 시군통합 후 급격한 인구 감소로 휴·폐업 점포가 늘어나서 군청소재지가 면소재 보다 못하다며 애간장을 태웠지만 남 시장님께서 날로 쇠퇴해지는 낙후된 선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신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e편한세상 아파트 800여세대 분양 성공 덕분에 활기를 띠게 됐다”며 “선산 인구 2만5천명 회복 및 옛 명성을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남 시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남 시장은 “항상 상이나 감사패를 전달만 하다가 거꾸로 이렇게 귀한 감사패를 받게 되니 기분이 새롭다”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어떤 상이나 감사패보다도 소중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해 구미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1-20

구미시 국제도시로 위상 강화

【구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버지 시중쉰의 고향도시 웨이난(渭南)시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도시인 구미시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지난 17일 중국 산시성(陝西省) 웨이난시 광명호텔에서 열린 구미시와 위남시간 국제우호도시 결연 체결식에는 권기만 시의회부의장, 김복자 시의원, 국제친선협회 정재화 회장, 김수환 부회장 등 구미시 방문단과 쉬신롱 웨이난시 당서기, 시정핑 시장, 장지엔화 정협주석, 러이차우우 인대부주임 등 4대 기관 대표와 전재원 주시안총영사 등 양측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양 도시간 경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의 지도자들인 청소년 교류와 기업인,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며 “구미시에서 중국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상하고 있는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에 위남시 간부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시정핑 웨이난시장은 “앞으로 산업발전에 있어 구미시를 벤치마킹해 서부지역의 문화와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공동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양 도시간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구미시 방문단은 웨이난시 고신구에 있는 3D프린트 단지와 서안중장위남광전 산업원을 견학하고 양 도시간 경제협력에 관한 논의를 했다.한편, 구미시는 중국 마오쩌둥의 정치적 고향인 장사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했고, 중국 개방정책을 이끈 등소평 고향도시 광안시, 시진핑 국가 주석 고향도시 웨이난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함으로써 국제도시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1-19

한·중 정상 고향도시 `맞손`

【구미】 한국과 중국 양국 정상 부친의 고향도시가 우호도시가 된다.구미시는 17일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중국 산시성 웨이난시를 찾아 웨이난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양 도시는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구미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고, 웨이난은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 쉰의 고향이다.예전부터 구미는 조선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이중 영남인 재의 반은 구미(선산)에서 난다고 해 인재의 고장으로 이름났고 웨이난도 6명의 황제, 사마천 등 80여 명의 재상과 300여 명의 장군을 배출한 인재의 고장으로 알려진 곳이다.이 같은 공통점으로 구미시는 지난해 웨이난 시장이 구미를 방문해 교류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특히, 웨이난시는 인구 556만 명인 식량과 목화 생산지로 유명하고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의 협력업체가 들어서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한·중 정상의 아버지 고향도시들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는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 중국 공무원을 상대로 한국의 압축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1-17

구미상의, 기업간 소통창구 일방 차단

【구미】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지역 기업들 간의 정보공유와 소통의 자리인 분과 협의회를 일방적으로 통합·운영하면서 기업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는 본래 경리, 총무, 노무, 환경, 무역 등 5개 분과에서 부서장 협의회를 운영하다 지난해 1월께부터 경리, 총무, 노무 분과 협의회를 관리부서장 협의회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경리, 노무, 총무를 한 부서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효율성 차원에서 통합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참여하는 회원사들의 입장은 구미상공회의소와 크게 다르다.기업들은 분과 협의회 모임 자체가 업체 간 필요에 의해 이뤄져 온 만큼 구미상공회의소의 일방적 분과 통합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중견기업 한 관계자는 “기존 분과 협의회는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중심이 돼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창구의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상당부분 구미상공회의소와 다른 목소리를 낸 적도 많았다”면서 “기존 분과 협의회 회원사들이 통합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음에도 내부적으로 결정난 사안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강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경리, 노무 협의회는 자체 교육을 진행할 만큼 특수성을 가지고 운영돼 왔었는데 구미상공회의소는 이를 무시하고 통합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현재 통합된 관리부서장 협의회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자영업자 등 66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상황과 조건, 입장 등이 첨예하게 달라 관리부서장 협의회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리부서장 협의회에서 회원사들의 정보공유는커녕 대기업이 일방적인 정보만 전달하는 1차원적 관계만 설정되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재 관리부서장 협의회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회원사들이 거의 참석하지 않고, 관계자들이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1-12

구미시, 상생·협력 선진 노사문화 정착 앞장

【구미】 구미시는 건강한 근로자, 차별 없는 일터, 근로자가 행복한 구미시 등 상생과 협력의 선진노사문화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2만 근로자와 함께 상생과 협력의 선진 노사문화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근로자건강센터 유치, 비정규직 처우 개선,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 추진,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 등 12만 근로자들의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근로자 무료 건강서비스구미시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한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해 직업병상담 및 작업관련성 질환예방을 위한 다양한 기초서비스 제공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 설치운영기관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난 6월 근로자 건강센터 개소식과 함께 근로자를위한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센터 개관으로 구미 지역 근로자들은 직업병 관련 건강상담, 근골격계질환예방, 작업관련 뇌 심혈관질환 예방, 근무환경 및 작업관리상담, 직무 스트레스 상담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기간제 근로자 처우 개선구미시는 2014년부터 기간제 근로자 사기 진작 및 처우개선을 위해 구미시청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명절 휴가비 지급 및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기간제 근로자 명절 휴가비는 올해 처음 시행한 구미시만의 특수시책으로 설날과 추석 각 2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해 설날 68명·추석 177명에게 총 4천900만원을 지급했다.또한, 지난 4월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보건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해 총 270명이 수료했다.앞으로 구미시는 기간제 근로자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이들의 경력 관리 및 업무내용 분석 등 체계적으로 인력을 운영해 차별 없는 일터 조성 및 기간제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사 민정협력 활성화 사업구미시는 임금체계개편,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를 위한 지원단 운영과 YES 구미 희망취업·창업 아카데미 운영, 노사분쟁갈등 조정센터 운영 등 3개 사업을 공모신청해 총 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노사민 정 운영 사업은 임금체계개편 및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를 위한 지원단 운영 사업으로 중소·영세기업의 혼란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 등 통상임금과 정년연장에 대한 임금체계 개편 등 사업으로 관내 70개 업체를 지원했다.지난 6월에는 구미센츄리호텔에서 통상임금과 정년연장에 대한 노사 민정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근로자들의 공동관심사인 노사 민정 활성을 위한 노사 민정공동협력문을 채택해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구미시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민정 파트너십 증진의 일환으로 노사민정 상생협력 리더십 교육,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및 노동단체 화합 체육대회, 모범근로자 해외문화탐방, 2014 구미노사민정가족 한마음 등반대회를 통해 근로자 화합을 도모하고 참여와 협력의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민정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노사민정 상생협력 리더십 교육은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 및 지역 근로자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역근로자, 노사 민정 간부,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새로운 노사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할 전략적 리더십 사업으로 새로운 노사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할 전략적 리더십 개발 및 핵심 지도자 육성의 기반을 구축했다.□모범근로자 해외 문화탐방구미시는 근로자의 날 모범근로자를 선발해 해외문화탐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또, 근로자 대상 무료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동법률상담소 운영과 노동조합 관리와 노사민정 사업 추진을 위한 노동정보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사전 노사갈등 예방으로 산업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 속의 행복 경제도시 구미` 구현을 위해 일자리 친화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고용안정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1-10

야심차게 준비한 현안사업 하세월 위기의 구미시 탈출구는 어디있나

【구미】 구미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현안사업들이 하세월 상태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러한 지지부진한 현안사업의 해결 방안은 획기적인 인사를 단행하는 등 빠른 시일안에 그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구미옥성화훼단지 18년만에 폐업위기구미시 옥성면에 있는 구미시설공단 소속 원예사업장은 부지면적 10만1천594㎡(3만732평) 부지에 육모장, 삽목장, 부대시설 등 밴로형 유리온실을 갖춘 동양최대 규모의 화훼농장이지만 해마다 누적되는 적자로 올 연말 폐업위기를 맞고 있다.이 사업장은 1996년 당시 김관용 구미시장 시절 농식품의 화훼계열화 사업으로 선정된 후 1997년 9월13일 구미화훼 단지법인 설립 후 2011년 4월께 구미시설공단으로 통합, 현재 총 자산은 256억(토지, 시설 등 자산 183억원 , 자본금 73억원)의 단일 화훼 농장으로는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그러나 최초 출범 시 146억원 부채를 안고 출범해 설립 초기부터 시민들의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환율하락, 유류비상승 등으로 2013년부터는 19억3천만원이란 적자를 기록해 다음달 말 모든 사업을 접게 됐다.특히, 다음달 말 폐업 때는 현재 구미시가 국비 대체에너지 사업비로 받은 70억원(국비 63억, 도비 7억)도 반납하게 될 운명에 처했다.△ 해결 기미 보이지 않는 시립화장장구미시립화장장은 구미시가 지난 2012년 10월19일 총 공사비 273억원을 들여 옥성면 농소리 산 77-1 일원에 총 부지 11만1천854㎡, 화장시설 연면적 7천250㎡, 화장로 8기 규모로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농소2리 주민들은 50억원 마을발전 지원금에 12억원 법인세 등 세금 폭탄으로 이 돈으로 아무 것도 할수 없다며 화장장 시설 건립을 반대해 올 연말 준공은 물건너간 상태다.또 최근에는 문정자마을 주민과 인근 옥관리 마을 주민들까지 나서 `피해주민 외면하는 남유진 시장 자폭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강경 대치해 화장장 건립은 갈수록 태산이다.특히,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7일부터 70~80대 노인들 10여명이 화장장 부지 입구에 텐트에서 상주하며 반대해 구미시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가축분뇨처리시설 위치변경 하세월화훼시설단지, 화장장과 함께 구미가축 분뇨처리시설건립도 하세월 상태다.구미시 가축분뇨처리장은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 지난 2011년 7월1일 구미 칠곡축산업협동조합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해 산동면 성수리 936번지 일원 3만㎡(9천여 평)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45억원(국도비 27억원 시비 9억원 융자 9억원)을 들여 하루 100t(퇴비화 70%, 액비화 30%) 규모의 가축분뇨처리 시설건립을 추진해 왔다.금오공대 측은 인근에 이 시설 가동시는 악취발생 등으로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해 구미시는 최근 기존위치보다 400m 떨어진 성수리로 결정했고 최근 구미시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다.히지만 입지 변경 소식이 알려지자 이번에는 양포동 주민들이 반발해 또다시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양포동 주민들은 “이미 양포동 주변에 폐기물처리장 두곳과 하수처리장 등 6개의 혐오시설들이 들어선 마당에 또, 가축분뇨처리 시설까지 들어설 경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7천여명의 반대서명 등으로 강경대처해 나가겠다”며 경고했다.이에 따라올 연말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 구미시가 확보해 놓은 국비 등 사업비 45억원까지 반납해야 될 처지에 놓여 구미시의 고민은 날이갈수록 깊어지고 있다.한 관변단체 관계자는 “구미시의 지지부진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다음 인사 시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인재발탁 등 획기적 인사 단행으로 사업을 성사시켜야 된다”고 지적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1-07

구미 무역사절단 자카르타서 큰 성과

【구미】 구미공단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된 구미시 아시아 무역사절단이 자카르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 무역사절단(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2일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상담 활동을 시작해 10개 기업, 80건 3천523만달러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 이와 더불어 자카르타 현지바이어와의 제품수출 양해각서(MOU) 체결 등 앞으로 764만달러의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구미시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수출 상담간담회 개최와 현지바이어 접촉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3일 오전에는 자카르타 현지 무역관을 방문해 자카르타 송유황 무역관장으로부터`인도네시아 경제구조 및 기업동향`에 대한 특강에 이어 자카르타 바이어와의 단체상담을 위한 사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쇼핑몰인 그랜드 인도네시아(Grand Indonesia)를 방문해 참가기업과 관련된 제품의 유통 및 판매가격 파악 등 해외 시장조사를 실시했다.4일에는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상담을 통해 LED, 스마트모니터, 블루투스 헤드셋 등 참가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5일에는 태국의 수도 방콕으로 이동해 단체수출상담회 및 개별 수출상담회 등을 실시했다.이번 무역사절단 단장인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출상담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앞으로 태국 방콕에서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1-07

구미소방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본격 추진

【구미】 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안전한 경북, 도민행복 실현을 목표로 `2014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이에 따라 구미소방서는 현장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을 중심으로 △안전문화 확산조성을 위한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도민이 체감할수 있는 화재예방 인프라구축 △대형화재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피해최소화를 위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 등 4대 전략, 1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해 겨울철 화재예방 등 각종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특히 구미 지역의 특성, 여건분석을 통한 세부대책을 마련해 시민 안전문화 정착 및 근원적 화재저감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또 대형화재 취약대상 및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 활동 및 안전서비스 강화할 예정이다.이태형 구미소방서장은 “이번 2014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현장 활동의 총력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인명·재산피해의 최소화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복지 실천에 중점을 뒀다”며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 시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미소방공무원 전원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1-05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주민복지 입법도 강화 소통의회 정착에 심혈

【구미】 제7대 구미시의회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 이번 시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제시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거듭나는 등 전국 최고의 선진의회를 구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3일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변화·혁신으로 정책대안 제시 문턱낮춘 새 의회상 정립 노력”-제7대 구미시의회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 시의회 의장으로 100일을 맞은 소감은.△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의장으로서 느끼는 무게감이 더 커진다.-구미시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상임위원회 중심 현장방문 횟수를 늘려 시민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체험·사회봉사 활동 반경을 넓혔다.또, 여야 상생의 지방의정 활동 방침으로 야당의원과 무소속 의원들에게 초선의원 중심 상임위 의장 등 선출로 여야 무소속 상생 의회 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특히,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민생 의회 구현으로 의회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 등 시민들이 공감하는 소통 의회 정착에 심혈을 기울였다.디지털 홍보시스템 활성화의 하나로 의정홍보관의 콘텐츠강화와 의회 홈페이지를 직접 연계한 실시간 의정 활동 상황 공개와 시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입법활동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운영, 의정자문위원회 활성화, 지방자치 및 의회제도 개선관련 의원연수 세미나, 의원연찬회 개최 등 연구 노력하는 선진 의회상 정립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시민들의 의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구미시의회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화합하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우선 선진화된 의정제도를 도입하는 동시에 의정자문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의 긴밀한 협력과 각종 세미나, 공청회 등 개최로 시정 전반에 관한 다수가 공감하는 미래지향적인 발전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의회상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또한 문턱 낮춘 시의회상 정립과 열린 정책 의정상 정립을 위한 생활정치 강화로 주민복지중심 롤 모델을 제시해 활발한 조례제정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의정 연구회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지방자치세미나 등 의원연수강화, 의정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으로 의원 연찬회 개최 등 연구 발전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시의회를 이끌어갈 각오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구미시 의회는 주민 민원사항과 애로사항을 접수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대시민 민원 해결 방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질 민원 발생 지역에는 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의 목소리를 들은 후 집행부를 상대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1-04

“중기·대기업 동반성장을”

【구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납품거래에 대한 절차가 공정하고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지난달 31일 구미비지니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심학봉(사진·경북 구미갑) 의원이 주최한 구미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7회 릴레이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말이다.이날 간담회는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을 초청해 `동반성장 동반행복`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함께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엔 심 의원과 최종원 구미부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손정보 구미중소기업협의회장, 서영택 구미대 산학협력단장, 기업인과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협력방안에서는 대기업의 2차·3차 밴드에 대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심도있게 다뤄졌다.김종국 사무총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2차·3차 밴드에 대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납품 거래가 공정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걸쳐 접근될 수 있도록 공정위원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학봉 의원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관련기관에 전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간담회가 기업 간 사회적 갈등문제를 해결하고, 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조성 확산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1-03

KEC 구조고도화사업 난항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 1호 반도체 소자업체인 (주)KEC가 공장 유휴부지를 백화점 등 상업시설로 활용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재도약 계기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KEC 구조고도화사업이 회사 폐업의 수순이라며 사업을 반대하는 전국금속노조KEC지회는 지난 14일 KEC폐업반대 범시민서명운동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회사 구조고도화사업 반대 범시민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전국금속노조KEC지회 측은 “주민들 땅을 수용해 40여년간 공장 잘 운영해 왔으면 됐지 이제 와서 공장 운영이 어렵다고 아파트 짓고 백화점 지어 시세 차익 누리겠다는 건 특혜”라며“공장 못하겠으면 다른 기업에 팔면 된다”고 주장했다.이와 더불어 구미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도 KEC의 구조고도화사업에 반대하고 있다.구미참여연대와 민주노총 구미지부 등은 “KEC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면 대형 백화점 입점으로 주변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공장 부지에서 대규모 건설공사가 이뤄지면 그나마 가동 중인 KEC 반도체 공장도 사실상 생산활동이 어려워져 결국 공장 폐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같은 상황에 (주)KEC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다음달 28일까지 공모하는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KEC는 앞서 2011년에도 공장 부지의 절반 정도인 16만여㎡를 백화점·호텔·전통시장 특화거리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려다 금속노상와 소상공인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KEC측은 “구조고도화사업은 국가산단의 낡은 산업시설을 대체, 친환경·첨단형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고 근로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최근 몇 년간 누적 적자가 1천억원을 넘어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경영 개선 및 효율화가 절실하고 복합용도로 개발하면 4천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고 1공단의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폐업으로 갈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익이 나면 본연의 사업에 재투자, 700여명에 이르는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노후한 산업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인 구조고도화사업은`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내륙과 지방에 위치해 물류수송 등 다방면에서 불리한 구미산단을 구조고도화시켜야 대구·경북의 경제적 미래가 보장된다”고 말했다.한편, (주)KEC는 1969년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일터이자 수출 전진기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 1호 기업 한국도시바(주)로 설립해 당시 100~20대 남녀들이 취업하길 선망하는 기업으로 승승장구 했지만 창립 40주년을 맞은 2009년 제조중심에서 기술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하고, 서울에 있던 본사기능을 구미공장으로 전격 이전한 이후 경영위기에 봉착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0-31

구미 아시아연극제 11일간 대장정 마무리

【구미】 `Right Now 예술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4 구미아시아연극제`가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 황윤동)가 주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후원한 이번 연극제에는 5천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지역에서 연극을 좋아하는 시민예술가들이 직접 배우와 STAFF으로 참여한`시민참여공연`이 열려 눈길을 모았다.`해품달`, `타임머신`, `놀-DA`, `Crucisal`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30분의 공연 후 각 팀별 연습과정을 소개하고 연극에 참여한 소감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전문 극단의 공연 못지않은 관객들의 열띤 박수와 응원을 받은 시민참여공연은 예술가와 관객, 무대와 객석의 거리감을 좁히고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예술축제로, 구미아시아연극제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황윤동 지부장은 “공연장 곳곳에서 뜨거운 박수와 웃음으로 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극제를 즐겨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행사 진행, 관람객 안내, 통역 등 다방면에서 봉사를 아끼지 않은 서포터즈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남유진 구미시장은 “`2014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소비자이자 향유자인 동시에 생산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중심형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서 “지난 5년간의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잊지 않으며 구미의 대표 축제로서 거듭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0-31

구미국화전시회 10만 관람 성황

【구미】 지난 24~28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7회 구미국화전시회`가 관람객 10만여명을 돌파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과거 외곽 지역에서 치르던 행사와 달리 시내권인 지산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려 접근성과 주차공간 등 좋은 입지여건과 작품성 등으로 예년 보다 많은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찾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화전시회와 더불어 여러 봉사단체 주관으로 열린 각종 전시코너와 체험코너, 축산연합회 주관의 우수 축산물 시식회와 농산물판매 행사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지난해 겨울부터 국화재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팀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실내전시장에 전시된 대국 다륜작(한 줄기 국화에서 백 송이의 꽃을 피워 내는 것) 등 분재국과 야생화의 작품성이 뛰어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금오산성과 죽장사탑을 본뜬 대형 모형국과 각종 동식물의 모형을 본뜬 모형국도 볼거리를 더했다.떡메치기 등 전통음식 체험행사에는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서서 참여했고 `2014 발갱이 들소리 찾아가는 공연`발표회를 진행, 국화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흥겨움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구미시는 이번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칠곡, 대구 등 타 지역에서 많이 찾았으며 한번 온 관람객이 두세번 연거푸 찾은 사례도 많았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0-31

`창조경제` 신호탄 쏘아올렸다

【구미】 남유진사진구미시장이 최근 일주일간 독일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독일을 방문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독일 방문은 2011년부터 시작된 대 독일 경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는데 이는 독일에서 구미식 창조경제의 해법을 찾겠다는 남 시장의 오랜 뚝심의 결과다.28일 남 시장을 만나 이번 독일 방문의 의미와 성과 등을 들어봤다.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 2017년부터 교차 개최 성과 얻어3D프린팅산업 등 협력방안 도출-이번 독일 방문 일정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 등 여러 도시를 방문했다.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부품박람회인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에 참석했는데 볼프스부르크AG사의 올리버 시링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폭스바겐 부품박람회의 구미시 교차개최를 합의했다. 이어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 위치한 CFK-밸리 방문에서는 투자유치단에게 구미5공단에 구상중인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계획의 큰 롤 모델이 됐으며 구미시는 CFK-밸리 정식 회원 가입으로 사무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이 밖에 디팅겐에 있는 엘링크링거 본사를 방문해 스테판 볼프 회장에게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미래동력원 사업에 대한 증액투자를 요청했다.-이중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의 구미시 교차개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IZB 구미 개최 제의는 극히 이례적이며 구미시에서 IZB가 개최될 경우, 지역의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 발전과 구미공단이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구미시는 IZB 개최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와 협의를 통해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 볼프스부르크시와 구미시가 번갈아가며 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그동안 독일과의 경제교류도 있었는데.△구미시는 2011~2012년까지 2회에 걸쳐 독일을 방문했다.2011년 2월에는 독일과의 협력방안 모색으로 의료기기, 광학, 자동차 부품 등 원천기술과 연구기반이 우수한 독일 10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2012년 3월에는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고 있는 볼프스부르크AG사의 사장단 일행을 구미시로 초청해 독일 기업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지역기업들에게 경제협력과 공동연구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또한 탄소섬유 클러스터, 3D프린팅 산업 등 협력방안 도출로 탄소섬유 클러스터(CFK-밸리)를 방문해 성과도 거뒀다.탄소섬유 클러스터 조성은 현재 구미 5공단을 대상으로 일본 도레이와 구상 중인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자동차 부품산업 등 타 산업과의 접목에 관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또한 전자부품 세정제 전문기업인 제스트론과 세계적인 3D프린터 제조업체인 폭셀젯을 방문해 연구소 설립 등 구미시 투자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전개했다.그리고 지난해 6월에는 구미4공단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엘링크링거 본사를 방문해 본사 차원에서 계획 중인 신규 투자를 구미시에 투자해 줄것도 요청했다.-앞으로 독일 경제교류 협력사업 계획은.△이번 독일방문의 성과를 토대로 창조적이고 꾸준히 지속될 구미시와 국제 경제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산업 상호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11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예나대학, 하일브론대학 등에 42명 정도의 교환학생이 교류 중에 있다. 앞으로 더욱 저변을 확대해 독일유명 대학연구기관과 학술교류, 교환학생 추가 파견 등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0-29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홍보활동

【구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 안병화) IT의료융합기술사업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헬스IT융합전시회(Health IT Show 2014)에 참가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 구축사업 홍보활동을 펼친다.헬스IT융합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헬스IT 전문전시회로, 70개사 300부스가 참가해 유헬스, 웰니스, 바이오 등 각종 기기 및 기술을 선보인다. 또 시뮬레이션관을 통해 디지털병원 및 스마트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글로벌 트렌드 및 핫이슈를 논의한다. 더불어 2014 ITU 전권회의 동시개최를 통한 홍보 극대화를 예상하고 있다.이번 홍보부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업의 전반적인 소개 뿐 아니라 4대 연구회(재활의료복지연구회·3D Printer 연구회·바이오센서 연구회 ·영상의료기기 연구회), 기업지원, 장비 등 센터의 인프라에 대한 홍보를 겸할 예정이다.IT의료융합기술사업단 김상희 단장은 “전시회 참여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산학연병 상생협력관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IT 및 관련 기업들이 의료융합 분야로의 업종전환 및 다각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4-10-28

구미 행복나눔박람회 관람객 1만여명 찾아

【구미】 구미시는 지난 25일 금오산분수 잔디광장에서 `2014 행복나눔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다(多) 잇(IT)다, 구미`를 주제로 주민서비스, 자원봉사, 평생학습 관련 기관 단체 50여곳이 참여해 체험 부스와 이벤트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1만여명이 관람하며 결실의 계절 가을에 걸맞은 풍성한 한마당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박람회는 행복으로 꽃피는 구미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행복 꽃피움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점자체험, 가족놀이 프로그램,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인형 만들기, 즉석 사진 찍기, 할로윈 코스튬 체험, 원목소품 만들기, 리듬 악기 체험, 재활용품 이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가을 추억거리도 제공했다.어울림 마당에서는 시민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구미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마트폰 사진전을 열어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이 직접 투표해 최종 9점을 선정했다.또한 시상과 최고의 엄지족을 찾아라(스마트폰 빨리 보내기), 찾아가는 동물농장, 움직이는 거북이 만들기, 패션 타투, 포토존, 나만의 캐리커처를 그려 주는 등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