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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만의 매력 제대로 즐긴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 26일 개장

구미시의 매력과 특색을 담은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오는 26일 구미시새마을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장한다.‘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구미시가 원도심 지역인 구미역 일대의 상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대에서 진행되는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는 이용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황복튀김, 짚불소시지구이, 닭오돌구이, 하와이안 스테이크 등의 18종의 먹거리와 6종의 디저트가 선보인다.특히, 구미의 맛과 멋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구미대학교 교수들과 협업해 야시장 상인들에게 음식 레시피를 제공하고, 위생과 친절교육을 진행해 야시장 컬리티를 높였다.구미대 교수들은 야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새마을 야시장 셀러교육 △친절 서비스 교육 △메뉴 조리실습 △메뉴 마케팅 △새마을 야시장 시뮬레이션 등을 수차례 진행했다. 음식 맛이 가장 중요한 만큼 메뉴 조리실습 교육이 가장 많이 진행됐다.야시장 운영기간 아동용품과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프리마켓과 버스킹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매주 토요일에는 중앙로 동문상점가 골목축제와 연계해 레트로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도토리 캐리커쳐,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시는 축제 분위기 연출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시장 아케이드 천정에 포인트 조명과 무지개 조명 등의 디자인 조명을 설치했다.또 청결하고 안전한 야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장 5개소에 분리수거함을 조성하고, 수시로 쓰레기 등을 수거한다.시장 청년회 5명과 의용소방대 22명을 배치해 인파 통제 및 질서유지 활동을 펼치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대인·대물 사고당 1억원, 총 보상한도 무한인 안전보험에도 가입했다.구미시는 야시장 운영기간 새마을중앙시장 북문과 테라스5 출입구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토요일 밤 11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개막식이 열리는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통제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마련된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는 구미만의 특색이 녹아있다”며 “많은 분들이 야시장에서 구미의 매력과 특색을 경험해 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미를 알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날(5월 3일∼5일)과 도민체전 기간(5월 10일∼12일)에는 금·토·일요일 3일간 운영한다. 야시장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1

구미시가족센터, 온(溫)가족 놀이축제 성료

구미시가족센터가 지난 20일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온가족 놀이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온가족 놀이축제는 모든 가족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구미시민 6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체험영역, 놀이영역, 공연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체험 영역에서는 가족사랑 카네이션 꽃다발 만들기와 밀랍초 만들기, 다양한 문화체험, 코딩선생님과 함께하는 3D펜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놀이 영역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부모님과 함께하는 투호, 딱지놀이 등 전통놀이로 재미를 더했다.공연 영역에서는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멋진 공연관람과 송미해밴드와 가족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마술버블쇼와 가족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아·나·바·다’나눔 활동에 공동육아품앗이 활동을 하는 자녀들이 어린이셀러로 활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봄비가 내려 조금 걱정했지만 가족행복플라자 안에 휴식공간과 체험공간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고 공연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축제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도근희 센터장은 “온 가족 놀이축제가 시민들에게 모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소박하지만 가족 모두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사랑의 날,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별히 아버지들의 양육참여 확대를 위한 육아일기를 쓰는 아빠 육아맨, 환경에 대한 공동체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지구에게 다정한 가족 챌린지 등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1

국립금오공대 입학처, 구미산동고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입학처가 구미산동고교와 진로 및 특성화 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9일 대학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과 이용택 구미산동고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로탐색 및 전공적합성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고교학점제 교사 양성 및 전문성 강화 △공동 교육과정 및 소인수 과목 개설 활성화 △고교 및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김우석 입학처장은 “지역 고교와의 다양한 연계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전공적합성 계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립금오공대 입학처는 지역 고교와의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제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앞서 금오고, 선주고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구미산동고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학점제, KIT 전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통해 11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20

구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폐회

구미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7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5개 안건을 처리하며 4월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안건 상정에 앞서 이상호·소진혁·신용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각 △기간제근로자 중식비 지급 촉구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설치 촉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한 정책 제안 등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된 2건의 안건과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2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또 오는 6월에 실시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상임위원회 비교견학 결과보고서 채택 등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안주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와 비교견학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과 원활한 의정활동에 협조해 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최근 지속된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화재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찰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의회는 다음 임시회를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이하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구미지역 소상공인 가게를 오는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아트테리어’란 Art와 In(Ex)terior의 합성어로 오프라인 매장에 차별화된 미적 디자인(간판, 인테리어, 상품 포장 등)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사업은 2024년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소상공인 점포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탈바꿈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선정규모는 28개사 내외로, 구미지역 곳곳에 특색있는 가게를 발굴해 봄맞이 새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지원내용은 △디자인 개선비 최대 400만원 △디자인컨설팅 및 프로젝트 관리 전담업체 지원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으로 사업을 전반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지난해와 달라지는 점도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예술가를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형과 예술가 매칭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형 사업으로 구분했다면, 올해는 사업의 실효성과 참여 소상공인 확대를 위해 아트테리어 전 사업을 일반형 디자인 개선으로 일원화했다.신청자격은 △구미시 내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소비자가 방문하여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 △건물주와 가게 디자인개선에 대한 사전협의 완료 등 이 모든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지역창업팀(054-470-2679)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점포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삶도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액설러레이팅 참가 기업 모집

금오공과대학교가 2024 경북 구미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와이앤아처㈜ 지역투자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모집은 유망 아이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구미 또는 구미로 이전 예정인 5년 미만의 초기창업자 및 기술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로, 오는 5월 6일 오후 5시까지 경북구미강소특구 홈페이지(https://www.kumoh.ac.kr/innotown)에서 신청할 수 있다.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경북 구미 강소특구형 스타트업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액셀러레이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아이템·비즈니스모델·기술 진단 및 검증 △분야별(경영·시장·기술·마케팅) 컨설팅 △맞춤형 투자자 미팅 △직접 투자 및 투자 연계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참가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 등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형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대학 및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예비 및 초기창업자들이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의 기술창업 혁신을 통해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소규모·고밀도 공간을 말하며, 지난 2020년 국립금오공대를 비롯해 금오테크노밸리, 국가산단 4단지 및 구미하이테크밸리 일부 지역이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구미시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새마을운동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구미시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당선인,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새마을 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7년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발전시키고, 세대 간, 단체 간 이해와 소통으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새마을 운동 추진력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7년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구미시 새마을회 역대회장, 원로 새마을지도자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과 새마을운동의 역사의식을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을 나눴다. 1부 기념식은 구미시 새마을여성합창단과 한두레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상영, 각 단체 대표의 입장식,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 지도자 표창, 각 단체 총무의 새마을지도자 결의문 낭독,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영상은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54명의 시민과 새마을가족의 인터뷰를 상영해 새마을 운동의 의미를 나누며 다시한번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2부 행사는 25개 읍·면·동 협의회 및 부녀회, 직공장,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합창단, 교통봉사대를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배려, 연대의 6개조로 나눠 조별 대항 체육대회가 펼쳐졌다.체육대회 중 새마을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는 상품을 수여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또 푸짐한 경품도 눈길을 끌었다. 1등 송아지를 비롯해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의 경품이 행사를 한층 더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었다.하준호 새마을회장은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시 전진하는 새마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날의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면 오늘날의 새마을운동은 우리사회의 통합과 공존을 이끄는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함께 잘사는 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구미시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협동팀(해평·지산·무을·문고)이 1등을 차지했으며, 경품1등 송아지는 고아읍협의회 조형식 부회장에게 돌아갔다.한편,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가꾸기운동’제창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구미시는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새마을운동이 세계 속의 K-브랜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9

구미시,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 공모 선정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4년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인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구미시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창원시와 콘소시엄을 구성해,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입, 제조 융합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 시운전 개방형 플랫폼 및 가상데이터 연동기술 개발과 공장실증을 수행한다.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남TP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실증은 구미와 창원 각 지역의 주력 산업인 전자산업과 기계산업의 스마트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공정장비를 미리 작동시켜보는 가상 시운전 기술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다쏘(Dassault, 프랑스), 지멘스(Siemens, 독일) 등 해외 기업이 이를 장악하고 있어 고가의 제조데이터 기술 공유에 폐쇄적인 탓에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해당 기술을 도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가상 시운전 기술개발 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공장의 최적화와 고도화를 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구미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8

구미에 EV 차량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건립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 내 위치한 하이엠케이(주)가 17일 구미인동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LS전선 구본규 대표이사, 하이엠케이(주) 조정우 대표이사 및 회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국내의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 소재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HAI가 합작해 설립한 하이엠케이(주)는 지난 1월 경북도·구미시와 2025년까지 750억원 투자와 50명 신규고용을 계획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구미인동공장은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하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해 국내의 준비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HAI 사의 알루미늄 선진 압출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EV 차량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해 2021년 매출 648M EURO(약 8,722억원), 2022년은 매출 990M EURO(약 1조3,000억원)를 달성했으며, 현재 약 1,900명이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전기자동차의 알루미늄 구조물들로 국내 자동차사의 플래그쉽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압출재 품질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생산되는 EV Side Sill, BPC Profile은 차량 배터리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사에서는 스틸 재질 또는 알루미늄에 스틸이 보강된 형태를 사용하고 있으나, 하이엠케이(주)는 스틸의 보강 없이 고강도 알루미늄만으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만족시키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주)가 친환경 EV차 글로벌 대표 소부장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구미산단이 친환경 EV차 생산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구미강동병원,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구미강동병원이 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17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창혁 경북도의원, 구미시의회 추은희·김근한·소진혁 의원, 구미시 간호사회와 호스피스 및 종교 단체장들이 참석했다.구미강동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약 11개월간 30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 1월 중앙호스피스센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2월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기관 지정을 받았다.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병동에 입원한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돌봄과 전문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완화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하고 있다.현재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전국 104개소, 경북은 6개 병원이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 중이다.구미강동병원 호스피스팀은 전문의 1명, 간호사 8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간 3천만원 국비 지원으로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구미시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등 소아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시민들의 생애 말기 의료지원 인프라까지 확대해 무너진 지방 의료 공백을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의료 대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구미보건소 등을 통해 현재 올해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했으며, 연명의료 결정 제도에 대한 안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은 “구미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시민들에게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환자가 임종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도울 것이며, 구미시의 의료서비스 발전에 구미강동병원이 공헌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강동병원이 임종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구미시도 지방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구미시, ‘팬텀 인 클래식–라포엠’개최

구미시가 오는 5월 1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념 음악회 ‘팬텀 인 클래식 – 라포엠’을 개최한다.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등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10일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공연으로 준비됐다.JTBC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가 함께할 이번 공연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에 라포엠의 고품격 보이스가 더해져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색소폰 연주자 김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풍성한 공연을 보여준다.라포엠은 테너 유채훈·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으로 이뤄진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으로, ‘성악 어벤져스’로 불린다.예술감독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 정통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한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 국내 및 아시아투어 공연을 전담하는 등 국내외 최고 클래식 연주자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가수, 국악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구미시를 찾는 경북 도내 체육회와 선수단을 비롯한 문화관광객을 위해 ‘경북도민체육대회 기념 할인’, ‘경북도 시·군 체육회 임직원 및 선수단 할인(30%)’을 특별히 마련했으니, 많은 분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구미시, 소상공인 로컬 크리에이터 15팀 선정

구미시가 ‘2024년 구미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참여자 15팀을 선발했다.‘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전환을 위한 사업화 자금 2천만원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골목길 행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 구미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는 112명이 신청해 전년 신청 대비 58%나 증가했다. 시는 지역자원 접목 아이템이 독창적이고 성과 창출 전략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구미시의 전통문화 복합공간인 쌍암고택, 칸탈로프 멜론 상품을 판매하는 멜로온, 관광기념품 굿즈를 개발하는 무드인디고 등이다.시는 지난 15일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서 구미 특산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 지역 랜드마크를 굿즈로 연결하는 등 독창적 아이디어를 사업적 가치로 창출하는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한 업체별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의 대표 소상공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다양한 분야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중심의 교육과 대외 홍보를 강화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지속해서 유도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구미시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구미시,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 운전자금 확대 시행

구미시가 중소기업 운전자금 한도 우대 항목에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를 추가해 확대·시행한다.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기업 대출 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근 경상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구미시도 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육아 유연근무 지원 업체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 육아 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이력이 있는 업체이다.해당 업체는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출산전후휴가)와 업체 자체 발급(육아재 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해당하는 업체는 1년간 한도 최대 5억원까지, 지원금리는 일반 2.5%, 우대 3%이며, 지역 주소 근로자 전입률 7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우대금리 3%를 지원한다.구미시 운전자금은 오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접수하며,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https://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https://www.gumi.go.kr/biz/)에서 4월 말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기업투자과(054-480-6133)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국립금오공대 장의순 교수 연구팀, ‘나노물질 기반의 다제내성 세균감염 치료기술’개발

국립금오공대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 세균감염과 관련해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치료기술을 개발했다.관련 연구는 소재분야 세계 최고 권위 저널인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IF=37.4, 소재과학분야 JCR 상위 0.72%)’온라인판에 4월 6일자로 게재됐다.논문명은 '박테리아 감염 퇴치를 위한 나노물질 기반 시너지 광열-강화 화학동역학 치료의 진보’이다.장의순 교수가 지도하고 있는 국립금오공대 의생명나노화학연구실 소속의 판차나단 마니바사간 박사가 제1저자이며, 공저자로 조아라·한효원·서선화 박사와 전영준 박사과정생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현재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Multidrug-Resistant, MDR) 세균 감염은 결핵, 폐렴, 콜레라, 패혈증, 뇌수막염, 피부궤양 등과 같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시키고 있으나 기존의 항생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이로 인해 최근 광열(Photothermal, PT) 및 화학동역학적(Chemodynamic, CD) 특성, 그리고 광범위한 항균 능력과 낮은 약물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유형의 나노물질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광열/화학동역학적 이중 항균치료가 가능한 단일 나노 플랫폼들이 개발되고 있다.장 교수 연구팀은 금속 나노물질이 특정파장의 빛을 표면 플라즈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현상을 통해 열로 전환시키는 광열효과(Photothermal effect)에 주목했다.금속 나노물질의 광열효과는 MDR 세균을 직접적으로 사멸시킬 뿐만 아니라, 펜톤(Fenton) 및 펜톤-유사 화학 반응을 통한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시켜 화학동역학적 치료 효과를 높이기 때문에 다제내성 박테리아의 감염 치료 효율도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장의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금속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광열 및 화학동역학적 항균기술의 최신 발전 상황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한 최초의 리뷰 논문으로, 소재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에 게재됨으로써 나노메디슨 분야의 연구 축적 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인류가 다제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극복하기 위한 현재와 미래 연구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7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세환 이사장 소상공인 보증프로그램개발…보증지원 역대 최고 실적

감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중심의 보증프로그램 개발로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지난 3년간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말이다.김세환 이사장에게는 △역대 최대 출연금 유치 △전국 최초 비대면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등 ‘최대’,  ‘최초’,  ‘유일’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김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보증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기금 고갈로 보증공급이 중단될 수 있는 비상 상황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계속해서 보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산 건전성과 기본자산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군과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며 출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출연기관과 출연금은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증지원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그는 취임 이후 3년간 총 기본재산의 40%인 1천897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한 해 평균 6만여 업체에 1조4천억원 정도를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또 코로나 이후 업무 폭증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직원들과 도민들을 위해 디지털 비대면 보증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김 이사장은 “자체 개발한 ‘AI콜센터, 상담예약시스템,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서비스, 현장증빙앱’은 불필요한 고객 대기 시간 단축하고, 서류 간소화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현장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효과적인 보증지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주었다.김 이사장은 ‘시중금리가 높아 이자지원 상품을 이용해도 금융비용이 부담된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상향, 주소지 요건 삭제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갔다.실제 ‘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 한도 2천만원→3천만원, 이자지원율 3%→4%로 개정 시행해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지난해 경북신보는 전년도 실적의 57%를 초과한 1천643억원의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이자지원)’공급 실적을 올렸으며, 소상공인에 약 9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냈다.김세환 이사장은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등 복합적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항상 함께 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언제든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문을 두드리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을 임직원 모두가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

구미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7년만에 개최

구미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중단된 지 7년만에 다시 열린다.구미시와 시새마을회에 따르면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새마을운동제창 54주년 및 제14회 새마을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된다.지난 2017년 개최된 이후 7년만에 열리는 이번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새로운 운동을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새마을회 역대 회장, 원로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당선인, 구미시장, 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1부 기념식은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과 한두레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상영, 각 단체 대표의 입장식,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 지도자 표창, 각 단체 총무의 새마을지도자 결의문 낭독에 이어 새마을노래 제창이 이어진다.2부 행사에서는 25개 읍면동 협의회와 부녀회, 직공장,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합창단, 교통봉사대가 근면·자조·협동·나눔·배려·연대의 6개조로 나눠 체육대회를 진행한다.하준호 구미시새마을회장은 “이번 행사는 새마을 단체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새마을회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올해 14회째를 맞은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당선인)의 박정희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행사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총선 당시 김준혁 당선자는 “(박정희) 대통령이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확인된 바는 없지만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

국립금오공대, 지역 고교생 위한 ‘KIT공학교실’…진로 탐색 기회 제공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KIT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국립금오공대 입학처가 주관하는 ‘KIT 공학교실(구, KIT Science Lab)’ 프로그램은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전공 탐색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교수 1∼2명, 대학(원)생 3∼4명, 고교생 10여 명이 하나의 팀을 이뤄 진행하며, 참여 고교생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수업을 대학 실험실 등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올해는 건축학부 등 총 5개의 학부(과)가 참여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지난해는 약 6개월 간 시행된 데 비해 올해는 지역 고교의 요청 및 참여 인원 증가로 운영 기간이 2배 늘어났다. 이에 전공기초 이론 수업과 실험 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올해 첫 번째 KIT 공학교실은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강준경 교수와 김우석 교수의 ‘미술과 함께 보는 건축과 디자인’과 ‘디자인 컨셉에 따른 Bridge 디자인 및 교량테스트 체험’을 주제로 지난 4월 첫째 주부터 약 2주간 선주고에서 열렸다.수업에 참여한 김민서(선주고 2년) 학생은 “대학에서 배우게 될 이론수업과 더불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습 및 실험을 통해 미래 진로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공학 계열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심화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접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진로설정을 돕고,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인적 및 물적 지원 기반 위에 자기주도적 공학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행해 1천1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