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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민선8기 1년간 3조8천억 투자유치

[구미] 구미시가 민선 8기 출범 1년만에 3조7천900억원과 2천791명 고용 창출이라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이번 성과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만 치중되지 않고 보백씨엔에스, 지이, 케이아이티, 삼양컴텍 등 지역의 소·부·장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소·부·장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근간이자 지역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초산업으로,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증착 소재, KH바텍의 자동차 부품 제조, 보백씨엔에스의 이차전지 절연제 등 중소기업의 연이은 구미 투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술자립화에 신호탄을 쏘고 있다.시는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 지역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정책과 실질적인 현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해 중견·중소기업의 추가 투자를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가 되고 있다.또 원스톱 투자유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주부터 준공까지 인허가 전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업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투자유치 PM(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그 결과 산단 내 입주계약부터 인허가, 착공, 준공에 이르는 일련의 기간이 김장호 시장 취임 후 대폭 단축되면서 기업들의 재투자를 이끌고 있다.구미는 내륙 최대의 첨단산업단지를 보유한 국가산업단지로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328천t/일)와 6개의 변전소(용량 885.2㎿/h)의 충분한 전력 공급망이 갖춰진 지역이다. 대구경북신공항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등 기반 시설이 추가 조성되면 더욱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시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30여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살피고 근로자들과 오찬을 즐기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김 시장은 “산업인프라가 있는 곳에 사람과 기업이 모여 도시의 기초체력을 굳건히 쌓아 올릴 수 있다”며 “구미시가 지방 거점 도시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5

금오공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배출

금오공과대학교 학생 2명이 ‘2023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3학년 신강희 학생, 기계공학과 3학년 황용우 학생이 그 주인공으로, 금오공대는 지난해 선정된 1명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과학기술분야의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최우수학생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학부에서는 최고 권위의 장학금으로 국내 대학의 경우, 4년제 대학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재학 중인 신입생 및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우수성, 사회적 책임감, 사회기여의식 등을 평가하며,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 생활비(기초생활수급자 추가 지원)등을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국내 3학년 재학생의 경우 선정규모는 전국에서 60명 내외다.전자공학부 신강희 학생은 대학 전력반도체 연구실 학부연구생으로, 스마트 그리드 및 전기자동차 시스템의 전력효율을 결정하는 차세대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및 공정을 연구 중에 있다. 2022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혁신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환경 및 에너지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신강희 학생은 “해외 에너지 빈곤국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전력반도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직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 기반의 전력반도체 소자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기술 국산화를 선도하고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연구자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기계공학과 황용우 학생은 지난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우수상, DU_IF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경북 융합인재 창의 아이디어 공모 장려상 등 창의·발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대회 수상에서 나아가 아이디어(차광기능 및 보관이 용이한 접이식 이동침대, 발광 박테리아를 이용한 친환경 무드등)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황용우 학생은 “현재 학부 연구생 활동을 통해 기계적 성질을 저하하지 않는 선에서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적층제조 생산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무게가 곧 비용으로 연결되는 우주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층기술의 최전선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이용환 학생성공처장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은 금오공대가 추구해 온 공학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역량강화교육 운영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3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한다.‘2023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경북을 대표하는 소셜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센터에서 주관해 운영중인 사업으로 1, 2 단계별로 지원하며, 임팩트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까지 포함돼 있다.1단계 기초지원(15개사)은 소셜벤처 관련 교육(기초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소셜벤처 확인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2단계 심화지원(10개사)은 사업화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화 자금지원(시제품고도화, 마케팅지원 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경북센터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ESG펀드와 연계한 투자유치도 지원한다.이번 역량강화교육은 1단계 기초지원 프로그램중 하나로 지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1차 온라인 교육, 2·3차는 오프라인 교육으로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소셜벤처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소셜벤처 BM모델 수립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크립톤 임재규 팀장)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사례(기술보증기금 조원진 과장) 등의 특강을 진행한다.2023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1단계 선발기업 15개사가 참석한다.참석기업은 △포스코어(김형진) △농업회사법인 날아오름㈜(강다영) △에이아이박스 주식회사(박정현) △주식회사 프레임(권하은) △주식회사 유스풀제스트(김건우) △주식회사 후아(민진하) △주식회사 더블엠(이채혁) △도시공유플랫폼 주식회사(박진석) △주식회사 마이렌(최은홍) △소프트웨어팩토리주식회사(박은비) △사회적협동조합 도시사람콘텐츠랩(강구민) △미리로컬푸드(정희도) △에이아이트론㈜(이호준) △주식회사 미트코리아(이호혁) △신호테크(강호동) 등이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소셜벤처는 우리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경북형 소셜벤처를 지속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며 “센터가 경쟁력 있는 소셜벤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3

KH바텍, 구미국가산단 1단지에 공장 짓는다

[구미] (주)KH바텍이 첨단 ICT 소형 정밀 부품 및 친환경 자동차 금속 부품 생산을 위해 구미에 218억원을 투자한다.구미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KH바텍 남광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KH바텍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대지면적 6천612㎡에 건물연면적 1만236㎡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 2025년까지 2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 30명이다.1993년 설립한 (주)KH바텍은 현재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또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토탈 솔루션 파트너를 넘어 이노베이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다. 특히, KH바텍 RD의 결정체인 폴더플 Hinge 및 Sliding 모듈은 세계 최상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선행 기술과 생산 공정을 적용해 정밀 모듈 업계에서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여기에 맞춤형 설계를 통해 고객의 다양하고 특수한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표준형 설계를 통해 광범위한 목적에 부합하는 범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몰려들고 있어 구미산업의 업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1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부모교육

[구미]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7일 다문화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언어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부모교육 ‘표현하는 아이, 경청하는 부모’를 진행했다. 사진구미시가족센터는 이중언어 환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언어발달 수준을 보이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해 언어치료사가 1대 1 언어발달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도 부모가 효과적으로 언어촉진을 할 수 있도록 부모상담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이날 부모교육은 가정에서 생활도구를 활용해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녀의 흥미를 유발하고 표현력을 높이기 위한 글놀이 크리스탈 컵 만들기를 진행했다.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A씨는 “내가 한국어가 서툴러서 아이의 언어가 늦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아이의 언어발달 수업도 해주고 집에서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2012년부터 시작한 언어발달수업은 정상발달로 종료하는 비율이 95%에 달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5년 연속 5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언어발달수업은 구미시에 거주 중인 만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가족이 사전평가를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 정도를 파악한 후 발달지연 판정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715-5435)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2023-06-18

구미,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기반 구축

[구미]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과제인 ‘하이테크 롤(High-Tech Roll)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하이테크 롤은 이차전지 및 섬유 제조를 위한 롤투롤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를 위한 첨단 기술이 부여된 고성능 롤을 뜻한다.이번 사업은 하이테크 롤 전(全)주기 기술지원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기반 수요-공급 기업간 밸류체인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4억원(국비 100, 도비 28.2, 시비 65.8)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연면적 1천884㎡(1층, 2개동)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고, 하이테크 롤 설계·분석, 성능 및 신뢰 평가를 위한 총 28종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또 하이테크 롤 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유도하고, 실제 롤 제작 전 모의실험을 통해 사전 성능평가가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롤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생 협의체 구성을 통한 관련 산업군의 유기적 기술공유 및 고도화, 생산가능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하이테크 롤 첨단화 센터는 확장단지 내에 함께 조성될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미래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미 롤 산업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구미 첨단 신산업의 외연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롤 기업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는 내실있는 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시가 롤 관련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5

금오공대, 산학연관 협력 기반 지역혁신 포럼 개최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청운대에서 ‘2023 산학연관 협력 기반 지역혁신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금오공대 LINC3.0사업단과 (사)경북농공단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과 김형구 (사)경북농공단지협의회장,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 김호섭 구미부시장을 비롯해 각 지역 농공단지협회장과 지역 산업계, 연구기관, 금오공대 가족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공동 포럼은 지역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혁신을 위한 자생적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6차 산업형 농공단지 발전 모델을 통해 경북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6차 산업형 농공단지 발전 모델(최혁진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사무총장)’ 및 ‘AI시대, 농공단지 재도약 방안(김사홍 비즈니스닥터 센터장)’에 대한 발제 후, 산학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6차 산업형 농공단지에 대한 발전 모델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경북농공단지의 입주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는 수요 맞춤형 산학연관 클러스터 활동과 기술 및 인력 지원을 통해 경북농공단지가 지역 혁신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5

구미에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구미]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RD) 미래기술선도형 18개 과제 중 하나인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5년간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100, 도비 14.4, 구미시 22.4, 성주군 11.2)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시와 성주군에 마련하고, 뿌리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해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시는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 및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출연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뿌리산업 공정별 대표 모델 구축 △산·학·연 역량 교류회 등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뿌리제조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뿌리산업 14개 분야 중 금형 부분의 거점지로서 구미시와 열처리 부분 중심지로서 성주군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2025년 준공될 도시재생혁신지구에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제조 공정혁신 DX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주관기관으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참여기관으로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는 도내에서 뿌리산업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서 이번 공모선정으로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뿌리산업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한 DX 기반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지역 제조산업의 전주기 디지털 전환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6-1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가게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구미시 소상공인 가게를 오는 7월 12일까지 모집한다.‘아트테리어’란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지역예술가·청년 창업가와 노후한 소상공인 가게를 연계해 간판, 브랜드마케팅, 상품 포장 등의 디자인 개선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상생모델형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3년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노후한 가게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지역 예술가, 청년 창업가에게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선정규모는 20개사 내외로, 구미시의 대표 명소인 금리단길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특색있는 가게를 발굴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지원내용은 △디자인 개선비 △디자인컨설팅 및 프로젝트 관리 전담 전문업체 지원 △지역예술가 컨설팅비 △아트테리어 선정가게 홍보 등이다.특히, 지역 예술가와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형은 최대 900만원, 지역 예술가와 매칭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형은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가게로 △구미시 내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소비자가 방문해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 △건물주와 가게 디자인개선에 대한 사전협의가 완료되어야 한다.또 유흥업종, 체인가맹점, 유사사업(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구미시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참여 가게는 제외된다.모집공고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협력사업팀(054-470-2645)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소상공인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골목 디자인 개선 작업으로 구미시 골목상권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4

구미대, 2024학년도에 4개 학과 신설

구미대학교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학년도에 4개 학과를 신설한다.신설 학과는 △응급구조학부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 △의료재활학과 △반려동물보건과 등 4개 학과로 관련 분야 자격증 획득을 통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마련했다.응급구조학부는 전국 최초로 1급 응급구조사를 배출하기 위한 신설 학부(응급구조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로 3년 과정에 60명을 모집한다.재난재해를 비롯 안전사고, 감염병 발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의학 분야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어 구미대는 응급구조학부를 신설하고 군과 민간 응급 구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응급구조학과는 교과목의 약 70%가 실기 위주의 응급구조분야 맞춤형교육과정으로 진행될 방침이다.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는 전문대 최초, 국내 유일 학과로 관심이 집중된다.2년 과정에 20명을 모집하는 이 학과는 HiVE 사업 참여로 2024년 신입생들에게 HiVE 특별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포토샵, 3D모델링, 메타 월드 구축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스킬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따른 주기적인 기업 매칭으로 취업과 바로 연계할 계획이다.또 20명이 동시에 가상현실(VR) 실습이 가능한 차별화된 메타 VR랩을 구축해 학생들이 가상공간에 접속해 실제 수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의료재활학과는 실무능력을 갖춘 보건의료인 양성 및 전문화된 의료 재활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3년 과정에 30명(일반학생 15명, 산업체위탁 15명)을 모집한다.특히, 고령화 사회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가면허인 의지보조기분야와 재활상담분야, 국가인정 병원행정사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으로 국가자격증 취득과 실무교육, 평생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반려동물보건과는 지역에서 유일한 학과로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아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년 과정에 30명을 모집한다.이 학과는 동물병원 간호사를 양성하고 이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해 미용 기술 습득까지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72시간 중 40시간을 이수하면 간호보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나머지 32시간을 이수해 뷰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2년 과정에 2개 분야의 자격증을 동시에 딸 수 있다.여기에 구미시가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을 하는 것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구미대는 이 학과의 성장성을 주목해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장례식장 설립까지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 to Z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입학이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기대 효과가 있다.또 수의사회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승환 총장은 “구미대는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걸맞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4개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면서 “지역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지자체도 연계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신설학과의 성장 가능성은 밝다”고 평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4

반도체 및 양자기술 패권 경쟁 시대와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 ‘성료’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주최하고 기초과학학회 협의체가 주관한 ‘반도체 및 양자기술 패권 경쟁 시대와 대한민국의 미래’토론회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기관, 학계, 언론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기술패권경쟁 핵심인 반도체·양자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초격차 확보를 위한 원천인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진동 KIST 차세대 반도체연구소 광전소재연구단장은 “기초과학기술은 새로운 발견도 중요하지만, 활용될 때까지 기술 유지가 더 어렵다”며 “기초과학은 개발뿐 아니라 기술 유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임현식 동국대 물리반도체학과 교수는 “전 세계가 양자산업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양자기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초과학 및 공학의 균형 있는 RD 및 인력양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토론회의 좌장은 김지환 서울대 교수가 맡아 이끌었다.토론패널로 참여한 이학배 연세대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는 “AI시대 이후를 대비하는 양자알고리즘 연구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산업 기술에서 기초과학 기반의 알고리즘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창옥 KAIST 수리과학과 교수는 “반도체와 양자기술은 공학적 개념만의 기술이 아니라 기초과학 특히 수학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융합 활성화와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양희준 KAIST 물리학과 교수는 “앞으로 기초물리학 연구를 통해 양자 센서·소자·계측 기술을 위한 소부장 연구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삼성 등 산업체의 5∼10년 후 미래 기술을 위해서는 물리학 기초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했고, 안재욱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은 “현재 기초과학분야가 응용분야에 비해 기술 경쟁력이 낮은 상황이라며, 균형감 있는 발전을 위해 기초과학의 범주를 명확히 해 독립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박재홍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교수는 “반도체 및 양자기술에 대한 기초과학적 토대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응용할 인재가 부족한 상황이다.  새로운 기술로 응용할 수 있는 다수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차승남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최신 기술의 기반인 물리학에 많은 인력이 유입되어야 하고, 학생들이 이를 인식하고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는 물리학과 산업 간 협력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했다.홍진표 한양대 자연과학대 학장은 “우리나라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간의 인식에 관한 갭이 크고, 양쪽을 다 포괄하는 인재가 부족하다. 이 간극을 연결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 모인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한국생물과학협회, 한국지구과학연합회, 한국통계학회 등 기초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은 대한민국이 반도체·양자 산업 선도를 위해서는 기초과학이 탄탄해야 한다며, 기초과학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또 자연계, 이공계 등 특정 계열의 인재 양성이 아니라 융합형·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초과학 인력양성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모았다.토론회를 주최한 김영식 의원은 “기초과학은 미래산업의 토대이며 원동력이다. 대한민국이 과학기술강국 First Mover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지원과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기초과학 학회협의체 홍석륜 회장은 “기술 경쟁이 치열한 시대일수록 기초과학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초과학의 역할과 교육의 방향 및 그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 이창윤 실장은 “기초과학은 사람이 살기 위해 당연히 존재하는 공기와 같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고견을 바탕으로 정부 차원에서 기초과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더 많은 연구비 투자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김장호 구미시장도 “치열한 기술패권경쟁 시대에 지역과학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초과학 분야에 더 많은 RD 프로젝트가 지원돼 지방에서도 과학기술 발전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석륜 기초과학 학회 협의체 회장 겸 한국물리학회 회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류성걸, 송언석, 양금희, 백종헌, 서범수, 황보승희, 신원식, 윤주경, 이인선 의원이 참석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4

구미시 ‘두근두근~ing’ 개최 35세 이상 미혼남녀 7쌍 매칭

[구미] 구미시는 지난 10일 호텔 금오산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지부장 조중래) 주관으로 ‘두근두근~ing’1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두근두근~ing’는 지난 5월 모집한 미혼남녀 총 100명을 연령에 따라 지난 10일 첫 행사를 열고, 오는 24일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1차 행사는 만 35세 이상 참가자 중심으로 구성해 아이스브레이킹과 팀별게임을 통한 친목도모, 로테이션 토크, 웨딩부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디너파티 순으로 진행했으며, 마지막에는 서로 호감을 표현한 최종 7커플을 매칭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애프터파티 개최, 팀별 자조모임 구성 등 참가자간 상호관계와 소통을 확대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할 계획이다.참가자 이모(38)씨는 “처음에는 긴장되고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또래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황은채 가족보육과장은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만남을 이어가고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시대에 맞는 가족지원 정책을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과 건강한 가족친화 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2

구미, 충남·오송 산단 기업과 상생협력 교류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양재호) 주관으로 충청지역(충남·오송) 산업단지 입주기업 초청 상생협력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양 지역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간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과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이익을 증진하는 것에 목적을 갖고 오랜 시간 교류를 이어왔다.충청지역(충남·오송) 산업단지 입주기업 방문단 30여 명은 지난 9일 구미에 도착해 구미국가산단 소재 디스플레이장비 제조 기업인 (주)에이티에스를 방문(생산라인 투어)한 뒤 인근 모처에서 양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인과 유관기관장 등 80여 명과 교류회를 개최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과거부터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역사 깊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방산을 포함해 이차전지 분야로도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충청지역의 충남 및 오송산업단지와 상생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건설적인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는 지난 5월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광주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과 교류행사를 개최했으며, 하반기 중 광주와 충청지역을 한 차례씩 초청·방문하는 교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1

구자근 의원, 국가전략기술에 로봇, 원전산업 포함 법개정안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이 신성장·원천기술인 로봇과 원자력을 가장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로 포함시키는 법개정안을 9일 국회에 제출했다. 또 2023년 한해 동안만 시행되는 임시 투자 세액공제를 3년으로 확대시키는 방안도 법개정안에 같이 담았다.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로봇산업과 원자력을 국가략기술에 포함시키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반도체·이차전지·백신 등 국가전략기술과 관련된 시설에 투자하는 경우 대기업·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로봇산업과 원자력은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3∼12%의 세액공제율에 머무르고 있다.구 의원이 국회도서관을 통해 분석한 해외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 기준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약 284억불로, 2020년 245억불 대비 16% 성장했고, 최근 6년간 연평균 약 11.2%의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국내도 2021년 매출액 기준 로봇시장 규모는 5.6조원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약 4.1% 성장 추세이며, 서비스용 로봇 및 로봇부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하지만 국가전략기술에 로봇이 빠져있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원전산업도 지난 이명박 정부 기간인 2009년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기를 수주하며 수주액만 200억달러(23조원)에 달하는 등 외화를 벌어들였으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산업은 붕괴되었고 지난 10여 년간 토종원전 수출 실적도 전무한 상황이다.구자근 의원은 “RE100 등 탄소중립 흐름 속 절대적 대안으로 꼽히던 재생에너지의 한계와 부작용으로 인해 전세계는 다시 원전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원전도 청정에너지원으로 포함시키는 CF100이 주목받고 있는만큼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로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법개정 취지를 밝혔다.올해 3월말 국회법통과를 통해 12월까지 시행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지원에 대해서도 앞으로 3년간 제도를 연장하는 방안도 법개정안에 같이 담았다.임시투자세액공제는 기업이 투자하면 투자액의 일정 비율만큼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받는 제도이다.갑작스러운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시행에 이어 올해말 투자 세액공제 혜택이 끝나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법개정안에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을 3년 더 연장하도록 했다.구자근 의원은 “최근 전기차와 수소 생산시설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킨 만큼 미래산업의 핵심인 로봇과 원자력도 미래핵심산업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며 “국가핵심산업의 집중 육성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0

김영식 국회의원,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 발의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이 9일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이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발의했다.최근 인구감소로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고, 전통 제조업으로 대표되는 지역의 주력산업 역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과 혁신 기업의 원천인 과학기술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김영식 의원은 과학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그 지역에 정착함으로써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특히, 이 법안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국정과제 중 하나로 기존에 중앙정부 중심으로 추진되던 과학기술정책과 사업을 지역 주도로 전환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법안의 주요내용은 △지역 주도로 지역에 특화된 성장전략인 과학기술혁신계획 수립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 확대 및 지자체의 자체 연구개발 투자 촉진 △지역 내 연구개발 혁신을 이끌 거점 연구기관 및 대학 육성 △지역기업연구소 육성, 산학연 협력 촉진을 통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 △우수한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 촉진 등이다.김영식 의원은 “최근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정책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지역 맞춤형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이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경북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내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실리콘밸리 아카데미는 미국 현지 거점기관인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부터 현지에서의 실질적인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실리콘밸리 창업전문가의 특강을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우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LA현지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 직접참가의 기회도 제공한다.세부 지원내용은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전문가를 통한 글로벌 창업교육 △우수 수강생 대상 세계한상대회 참가 및 실리콘밸리 현지기업 방문 지원(항공료 50% 지원)이다.사업대상은 경북도내 소재한 대학의 재학생, 주소지를 경북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 본사 또는 지사를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인 기업이며, 모집공고 및 자세한 사항은 경북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북센터 창업성장지원팀(054-470-2631)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는 “글로벌 현지 거점기관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며 “지역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0

금오공대, ‘2023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 선정

금오공과대학교 김성영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메타버스 랩(METAVERSE Lab.)은 석·박사 과정생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상호 연결되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연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과 창업·사업화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 대응을 위한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경북에서는 금오공대와 포항공대가 선정됐으며 매년 2억원의 사업비를 최대 3년간 지원받는다.이번 선정으로 △메타버스 랩 프로젝트(메타버스 서비스·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기획·디자인·개발비 등 지원) △창업·사업화(개발 결과물의 상용화를 위한 기획 및 멘토링, 홍보 지원) △전문가 세미나(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컨퍼런스 지원을 통한 연구원 역량 강화) △메타버스 펠로우십(메타버스 실무과제 해결 우주자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지원받는다.금오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햅틱 기술을 융합한 가상인터뷰 시스템을 개발한다. 상황 및 음성 인식, 햅틱 기반의 촉각 피드백, 아바타 및 특수효과 그리고 챗GPT 등의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면접과 동일한 느낌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성영 교수(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공학과·산학협력부단장)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구현되는 이러한 가상 인터뷰 공간은 기업의 인재 채용 절차 개선과 구직자와 면접자의 면접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과 햅팁 기술 등을 구현하는 핵심기술을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및 전문가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메타버스 수도를 지향하는 경상북도의 정책과 연계해 매년 20명 이상의 창의·융합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게 되며, 지역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0

구미시, 농촌 대전환에 1천500억 푼다

[구미] 구미시가 1천500억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농촌 대전환에 나선다.시는 올해 전년대비 9.88% 증액된 농업예산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 등 6개 사업에 총 1천50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구미에 설립되면서 식품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대응 역량도 키워나갈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협약사업은 총사업비 450억원(국비 300, 지방비 150)으로 2028년까지 △농촌중심지인 선산읍과 산동읍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를 공급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무을면과 장천면의 소규모 마을에 서비스를 공급·전달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인력중개를 통한 노동력 지원사업 △유휴시설활용을 통한 지역활성화사업 △지역자원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이다.여기에 △디지털 청년 농업인 및 들녘(식량작물공동) 경영체 육성(5억원)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밀산업 구축 등 미래 농업 대응(21억원) △ICT 융복합확산사업과 고체연료화 최첨단 축산산업 육성(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조성 등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70억원) 등도 추진한다.구미시는 20년째 상습 가뭄지역으로 농민들이 매년 어려움을 겪던 산장지구(산동읍, 장천면 일원)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비 374억원으로 2030년까지 산장지구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진행한다.또 낙동강에서 취수하는 농업용 양수장 9개소에 20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구미시의 이번 대규모 예산 투입은 그간의 국·도비 확보 노력의 결과로, 특히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구미시의 농업은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23-06-08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개소

[구미] 구미시는 8일 금오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에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사업단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시의회 안주찬 의장, 최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부장 등과 지역 내 산학연관 관계자들 50여 명이 참석했다.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2027년까지 499억원(국비 245, 시비 254)을 투입해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실 구축·운영 △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우수기업 국방시장 진입 지원 등 5개 핵심사업을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단은 앞으로 방산 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부사업계획 수립 △예산 및 성과 관리 △수행기관 선정 및 관리 △지역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국방기관, 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사업단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인력이 파견될 예정이다.앞서 이날 호텔 금오산에서는 김장호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시의회 안주찬 의장 등 내빈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해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공동회장 한화시스템 이기택, LIG넥스원 박배호) 제1회 정기총회’가 열었다.지난해 10월 지역 방산 관련 업체 82개사를 기반으로 창립된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는 8일 현재 회원사 100개로, 기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가입 신청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총회에서는 방위산업 기업협의회의 회칙 개정과 관련한 안건 처리 및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내용과 지역 방산 관련 유관기관 소개가 이어졌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했다”며 “신속하고 내실있는 추진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