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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일회용 봉투 등 플라스틱류 이제 꼼짝 마'...상온서 쉽게 분해하는 담수균류 발견

일회용 봉투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바이오플라스틱을 더 쉽게 분해하는 담수균류가 발견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바이오플라스틱인 폴리유산(Poly Lactic Acid, PLA)을 상온에서 분해할 수 있는 자생 담수균류를 발견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일반적인 플라스틱과 달리 자연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이지만, 상용화된 바이오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상온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폴리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식품포장용이나 일회용 봉투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산업퇴비화 시설이 없으면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상온에서 분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바이오플라스틱 분해활성 보유 담수미생물자원 탐색’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자생 담수균류의 폴리유산 분해 효과 검증 연구를 수행했다. 이 결과 낙동강 수계의 무릉천에서 분리한 자생 담수균류 트리코스포론 포로섬(Trichosporon porosum)이 상온에서 폴리유산을 분해하는 효소 활성을 지녔음을 확인했다. 특히, 트리코스포론 포로섬 균주를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포장용 폴리유산 필름에 처리한 결과 상온에서 6개월 만에 90%가 분해되는 것을 검증했다. 따라서 기존 고온 분해 방식에 비해 바이오플라스틱 분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트리코스포론 포로섬의 폴리유산 분해 활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앞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의 상온 분해 기술개발을 목표로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견된 담수균류는 바이오플라스틱의 분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7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 성과공유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총괄분과장 전하철)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정책에 담아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총괄분과장 전하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상주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지역 청년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정책수립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3월 위촉한 청년정책협의체의 2024년 주요 활동 성과와 협의체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의 반영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협의체에서 제안한 정책은 총 7건으로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할당제, 청년 드림카드 발행, 청년 장학금 제도, 청년 주유비 지원, 청년 활동포인트 제도, 청년 실험실 프로젝트 등이다. 이 중 청년 활동포인트 제도와 청년 실험실 프로젝트는 2025년 청년정책에 반영돼 실행될 예정이다. 전하철 총괄분과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지역에서 더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의 청년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고, 정책형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의견이 상주시 청년들의 미래를 바꾸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7

상주시,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

상주시가 경북도 사회적경제 대회에 참여해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최근 열린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대회는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발전에 대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민국 민간 협동조합 효시인 ‘함창협동조합’을 설립한 목촌 전준한 선생의 이념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도 함께 시상했다. 제6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시상에서는 상주시의 사회적기업 ㈜알브이핀(대표 신봉국)과 쉼표영농조합법인 이정원 대표가 단체 및 개인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대표는 청년기업인으로 고향인 상주로 돌아와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지역사회 통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상주시 사회적협동조합 대광 허만종 대표도 올 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허만종 대표는 2018년도에 ‘사회적협동조합 대광’을 설립해 친환경 가구 및 사무용 가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상을 축하한다”며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우리 지역사회에 없어선 안 될 등불 같은 존재인 만큼 사회적경제 우수모델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7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방안 강구…강효구 상주시의원 관련 조례안 대표발의

절대적인 농촌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의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의회가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주시의회 강효구 의원(내서·모동·모서·화동·화서·화북·화남)은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농어업에 필요한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관리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밭침하고자 발의됐다. 우선 시장의 책무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가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예산과 인력을 확보토록 명시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선정 절차 및 기준, 인력 수급방안, 출입국 관련 지원, 교육, 의료지원 등을 포함하는 운영계획을 매년 수립토록 했다. 지원 내용은 출입국 인솔 및 사증발급 등 행정절차에 필요한 비용, 산재보험료 및 검사비용, 긴급의료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에 따른 제반 비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농업인 단체 등에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국내 인력만으로는 필요한 인부를 충당할 수 없는 단계에 도달한 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에 대한 지원 조례제정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강효구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6

담수 방선균 신규물질에서 함암·항염증 효과 확인

민물해면과 공생하는 희귀 방선균에서 항암효과와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신규물질(compound P)이 발견돼 관심을 사고 있다. 민물해면 분리 마이크로모노스포라 속 MS-62 균주 유래 신규 화합물을 최초로 확인한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지난 11월 특허를 출원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9년부터 담수 환경에서 희귀 방선균과 이들이 생산하는 유용물질의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희귀 방선균에서 신규물질을 발견해 화학합성법을 확보하고, 항암 및 항염증의 작용 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 결과 해당 물질은 암 세포의 사멸에 관여하는 두 가지 단백질(MDM2, MDMX)을 억제했으며, 기존에 알려진 항암물질(뉴트린-3)에 비해 단백질 저해 효능이 최대 80배에 이르렀다. 또한, 이번 신규물질이 항암 효과와 함께 항염증 효과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항암 치료로 발생하는 염증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향후 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 방선균이 생산하는 신규물질이 기존 항암물질보다 암 세포 사멸 능력이 뛰어나고 항염 효과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희귀 방선균 유래의 유용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6

상주곶감축제 홍보용 이모티콘 배포…새해 인사하는 도리와 수니 등 16종

상주시가 내년 1월 9일부터 4일간 개최하는 상주곶감축제를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도리와 수니’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브랜드를 친근하게 알리고, ‘2025 상주곶감축제’ 및 ‘상주곶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모티콘은 2025 상주곶감축제를 홍보하는 도리와 수니를 중심으로 ‘새해 인사하는 도리와 수니’, ‘곶감 선물하는 도리’ 등 16종으로 구성돼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감정 표현과 동작, 문구를 삽입해 이용자가 즐겨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상주시청’ 채널의 기존 및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만 명에게 배포했는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오른쪽 위의 검색창에서 ‘상주시청’을 검색한 후 ‘채널추가’를 누르면 된다. 상주시는 이번 이벤트가 ‘곶감축제’와 지역 특산물인 ‘상주곶감’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즐거운 소통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6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박차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고전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록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년차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은 고전적의 체계적인 조사 및 기록화를 통해 자료를 원활히 공유하고, 중요 자료의 발굴로 학술연구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00여점을 정리했으며, 올해 3178점을 완료해 총 1만3000점 정도를 정리했다. 최근에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올해 사업 대상 기증·기탁자 및 문중 관계자들을 모시고 용역 결과에 대한 심층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2024년 조사 결과, 기증·기탁자별 조사 정리 현황 및 주요 자료 발표, 질의 및 답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함창향교의 17세기에서 20세기까지 지역 내 역할과 활동 등을 담은 ‘함창현선생안’, ‘향안’, ‘노비안’, 흥암서원 목판과 고전적, 풍양조씨 부윤댁에서 기증한 ‘갑을을묘쌍벽가’ 등 은 크게 주목받았다. 심층주제 세미나에서는 서울에서 온 용역 대상자 및 지역 내 서원, 문중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주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난재 채수 선생이 꿈꾼 세상은 무엇이었을까?

한글로 읽힌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설공찬전’이 지역 문화제를 통해 재조명 됐다. 상주시 낙동강문학관(관장 박찬선 시인)은 최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제3회 설공찬전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난재 채수 선생이 꿈꾼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찬선 관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 홍보영상 상영, 축시 낭독, 연극공연, 공모작 시상, 설공찬가 부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상주시민을 비롯해 인천 채씨 문중, 각급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설공찬전을 풀어쓴 김재석, 이서영 작가와 ‘난재집’을 번역한 안수정 박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설공찬전은 조선 최고의 문장가요, 선비이자 경세가인 난재 채수(1449~1515) 선생이 쓴 최초의 국문 소설이다. 상주시 이안면 가장리에 있는 ‘쾌재정’에서 한문으로 창작되고 한글로 번역돼 널리 읽혀졌다. 윤회화복설과 여권신장이라는 주제가 당시 유교사회의 백성들을 미혹한다는 이유로 금서가 됐고, 중종 때 모두 불태워졌다. 1997년 필사본이 이복규 교수에 의해 성주이씨 이문건의 ‘묵제일기’에서 발견돼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선하면 행복하고 악하면 불행하다’는 인과론,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비판한 채수 선생의 문학정신은 지금도 되새겨할 덕목이 되고 있다. 박찬선 낙동강문학관장은 “설공찬전문화제를 통해 설공찬전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한다

긴박한 교통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구축된다. 상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것이다. 상주시는 재난·안전, 행정, 교통 등 6대 분야 중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과제에서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화재, 사고 등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의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했을 때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목적지까지 최단 시간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8억700만원(국비 5.65억원, 시비 2.42억원)을 들여 시·군간 시스템 연계를 목표로 주요도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소방차 및 구급차의 2차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하지만, 응급상황인 만큼 운전자들의 많은 양해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상주시새마을회-서울 중구, 양천구새마을회 자매결연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도농교류.협력에 새마을단체가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새마을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9, 10일 서울시 중구새마을회(회장 김명곤) ·양천구새마을회(회장 김용덕)와 각각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 중구·양천구 새마을회 사무실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전국 최대 조직인 새마을단체 상호 간 협력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서는 양 지역의 특산품을 전달하고 서울에너지공사를 견학했으며,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확대, 재해·재난 발생 시 상호지원, 친선방문과 정보교환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의 두 새마을회는 내년 1월 9일부터 4일 동안 열리는 상주곶감축제장을 방문해 곶감을 구매하고, 농번기에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약속했다. 이정희 새마을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두 지역 모두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서울시와의 결연을 토대로 상주 특산품 홍보와 농촌봉사활동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사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2

상주시, 경북도 식량시책 평가 대상 수상…채소, 특작분야에도 최우수상 받아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선진 농업도시 다운 성과를 거양했다. 상주시는 지난 10일 ‘2024년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에서 대상을, 채소·특작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식량시책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쌀 적정생산 및 감축, 식량산업 육성, 국비 확보 노력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로 우수 시군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쌀 적정생산을 위한 벼 재배면적을 780ha 감축해 정부시책인 쌀에서 타작물로의 안정적 전환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또한, 논 타작물 기자재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가의 자발적 쌀 적정생산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쌀 소비 부진에 대응해 명품쌀단지 조성, DSC 및 RPC 등의 신설 및 증설, 벼재배농가 대상 상토 및 모판 지원 등을 추진했다. 채소특작분야 시책 평가는 국·도비 예산확보 및 집행실적, ICT와 결합한 스마트농업 실천, 자율적 수급조절 참여 등 6개 분야 10개 지표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상주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왔다. 2024년 국·도비 확보(스마트온실 신축 등)를 비롯해 농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농가 수익증대 등 미래지향적 사업을 확대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지역농업의 대전환을 이루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식량 및 채소·특작분야 시책 평가 수상은 상주시와 농업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뛴 결과”라며 “농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신뢰받는 농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2

상주형 멜팅팟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선정…행안부장관상 수상

지방소멸 대응과 생산가능인구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주형 멜팅팟’이 실효성 있는 우수시책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2024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주시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사례명:상주형 멜팅팟 조성)’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장관상을 수여했다. 경진대회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발굴 및 선정해 사업성과를 널리 확산할 목적으로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광역단체 11개, 기초단체 64개 등 총 75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대회에 제출된 75건의 사례 중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해 13건(광역 3건, 기초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경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상주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상주시가 발표한 ‘상주형 멜팅팟 조성’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F-2-R) 적극 추진, 우수 외국인재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숙소 조성, 외국인 장기정착 지원, 적극행정 서비스(구인·구직 기업 매칭 및 출입국 행정서류 작성 지원 등)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우수 외국인재의 유입에서부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생활인구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도시의 활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주시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는 120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 체류자격 전환 시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며, 배우자도 취업할 수 있다. 외국인의 이탈률이 낮아 지역 내 기업의 수요와 호응도가 점차 높아져 11월까지 15개 기업에서 63명이 채용됐다. 상주시에서는 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및 문화법률 역량 강화 교육과 정착지원, 고충 상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선도 모델로서 실효성 있는 장기정착 지원방안을 구축해 외국인과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내·외국인이 차별 없는 글로벌 혁신 도시로써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2

‘민원 표적’ 축산 악취 89% 저감 미생물 발견

양축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민원 표적이 되고 있는 축산악취를 크게 저감하는 미생물이 발견돼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축산악취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신규 담수 미생물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축산 농가 등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수행 중인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소재 개발’ 연구에서 축산폐수로부터 분리된 담수미생물이 축산환경에서 발생되는 악취 성분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연구진이 발견한 브레비박테리움 미생물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축산악취를 89% 저감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축산악취 원인물질로 알려진 스타이렌을 28%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스타이렌은 자극성 냄새가 나는 무색 또는 황색을 띠는 기름성분의 액체물질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미생물이 향후 악취개선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 등을 특허 출원했다. 내년부터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적용을 위한 사전 연구를 실시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악취방지시설에 이 미생물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 미생물이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소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후속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1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상주시의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 5년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10일 상주농협 3층 회의실에서 이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핵심 주체인 액션그룹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추진 경과와 지난 5년간의 운영성과를 나누고, 전시 및 발표를 통해 지역먹거리산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상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24년까지 총 70억원(국비 49억원, 시비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업을 활성화하고, 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했다. 5년간의 주요사업은 한솥밥먹거리사업으로 14개단체에서 154회에 걸쳐 2,644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먹거리 교육을 진행했다. 액션그룹 지원사업으로 중소농공동체(5개단체), 푸른채소공동체(4개단체), 창업화사업(5개단체)을 통해 자생조직을 육성했다. 아울러 각종 포럼과 워크샵, 모두의 장터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지난 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는 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1

설밑 상주곶감축제 기대 되네…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감의 본고장에서 펼쳐지는 2025 상주곶감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시가 주관하고 상주시곶감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상주곶감축제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총 54개 곶감판매업체가 입점해 저마다 올해 생산한 햇곶감을 판매하며, 감칠맛과 정직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할 전망이다. 설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행사장내 곶감판매부스에서는 택배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어서 더없이 좋은 명절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헹사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 상주고트(GOAT) 라이브커머스, 상주곶감깜짝경매, 곶감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회전눈썰매, 마술쇼, 저글링, 전통놀이 체험, 목공체험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추운 겨울날 대형화로에서 구워먹는 구이존도 이색적이다. ㈜더본코리아의 회전바비큐, 연돈볼카츠, 떡, 고구마, 밤 등 추억의 간식을 제공하고, 지역 대표 맛집들이 입점해 겨울철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 곶감생산지 상주에서 곶감의 맛과 재미의 향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1

상주시공설추모공원 부지 4개 지역 신청 …내년 6월 후보지 확정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조성사업의 후보지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공설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에 나섰으며, 이 결과 3개 면동, 4개 지역에서 신청서가 접수됐다. 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한 곳은 중동면 우물1리, 우물2리, 화서면 하송1·2리, 남원동 개운2통 등 4개 지역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2022년 7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를 공설추모공원 부지로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문경시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쳐 이를 포기하고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시는 올해 9월 9일 공설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 공고를 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17개 읍면동, 9개 마을, 문화회관 등에서 직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결과 공모과정 중 약 16개 읍면동, 30여개 마을에서 문의가 이어졌다. 앞으로 상주시는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신청지역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평가용역, 공청회 등을 거쳐 2025년 6월까지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후보지 선정 전까지 신청지역 주민들의 선진 장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심사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상주시공설추모공원은 봉안당 1만기, 자연장지 1만2000기 규모이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종욱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공설추모공원 조성은 시민들의 숙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1

상주시립도서관 선물상자처럼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 열어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이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우선 도서관을 초대형 선물상자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도서관 건물 외벽을 선물 포장지로 감싼 듯한 붉은 리본으로 꾸미고, 건물 주변은 크리스마스트리와 반짝이는 은하수 조명으로 장식했다. 초대형 선물 상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각종 특강과 공연 등도 이어진다. 11일 저녁에는 육아바이블 ‘삐뽀삐뽀 119’ 저자 하정훈 원장의 특강이, 14일 오후에는 ‘모든아이는 예민하다’ 저자 김효원 아산병원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17일 밤에는 도서관 열람실에서 음악회를 개최해 도서관의 고요함과 감미로운 선율이 만나는 특별한 밤을 선물할 예정이며, 21일 오후에는 어린이 뮤지컬 ‘돈키호테’공연이 펼쳐진다. 28일 오후에는 ‘불편한 편의점’ 저자 김호연 작가의 특강이 계획돼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의 연말 이벤트는 시민 모두에게 드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자 희망과 행복을 전하기 위한 정성”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0

계수관할 11개 향교 전교.장의 합동연찬회 개최

계수관(界首官)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는 최근 상주유림회관에서 계수관할 인근향교 전교, 장의, 성균관유도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림지도자의 소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과 석전의 의미와 절차 등을 알아보고, 상호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해 마련했다. 합동 연찬회에는 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상주향교를 중심으로 함창, 문경, 용궁, 예천, 선산, 인동, 김산, 개령, 지례, 성주향교 등 총 11개 향교가 참여했다. 상주향교는 ‘경상도영주제명기(도선생안)’와 대성전 및 동서무 등 국가유산 보물 2점을 보유하고 있다. 연찬회에서는 경북대 김석수 교수가 나와 ‘서양철학의 관점에서 본 동양의 선비와 학문하기’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어 박광영 성균관 의례부장은 ‘석전의 의미와 절차’에 대해 2시간에 걸쳐 체험 및 열강을 진행했다. 남종환 함창향교 총무장의는 “이번 연찬회는 유림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등 자질함양은 물론, 석전대제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는 상주향교가 고려시대 계수관향교였던 만큼 그 중심 역할을 되살린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림들이 세태를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건전한 윤리관을 확립하는 동량지재(棟梁之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9

상주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주력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 위기에 처한 상주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상주시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인구대책 양호 지역으로 선정돼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원을 확보했다. 이 기금의 주요 사업내용은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마을(지역활력타운), 자리연계 청년주거플랫폼성(화수분), 상주형 미래인재 교육플랫폼 조성, 미래농부 이안스테이, 상상청년 머물집(모락모락) 조성 등이다. 내년에도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확보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생․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 발굴을 위한 교육을 했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사)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소속 박민주 인구교육 전문 강사는 인구구조의 변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국내외 사례 및 기초자치단체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소속 임준홍 수석연구위원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및 각종 공모사업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 도입한 재원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원씩을 기초자치단체에 분배한다.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기초 지원계정은 매년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사업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인구 유입 효과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6

국내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한다.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이며,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기록되는 종이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작성된 목록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생물 종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부터 추진한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확보해왔다. 자원관의 해당 연구 결과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함으로써 국가 생물다양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등재하는 세균 216종 중에는 항생제, 환경정화 등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세균 75종이 포함되어 있어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생물자원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발견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하는 것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확장에 큰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수행으로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자원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