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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 후지 사과 꽃눈분화율 저조…착과량 조절 위해 적정 결과지 확보 필수

재배되는 사과 품종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후지(일명 부사)’의 꽃눈분화율이 저조해 각별한 과원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올해 사과 후지 품종의 꽃눈분화율이 평년(62%) 대비 12% 줄어 개화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정지전정 시 적정 결과지 확보가 필요하다. 사과나무의 꽃눈은 전년도 7~8월에 형성되며, 이 시기의 나무 영양상태와 일조량이 꽃눈분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꽃눈분화율이 저조한 원인은 지난해 7~8월 잦은 강우와 47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꽃눈분화에 부정적인 환경 조건이 형성됐고, 착색이 지연되면서 수확이 늦어져 저장 양분 축적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상주지역 사과원의 후지 품종 꽃눈분화율은 1월 15일부터 5일간 검경한 결과다. 농가의 관리 방법과 과원 환경에 따라 38~58%로 큰 편차를 보였으며, 평균은 50% 정도였다. 반면 홍로와 아리수는 각각 76%, 63% 정도로 양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후지 품종의 동계전정 시 결과지를 충분히 남겨 안정적인 착과량을 확보해야 한다. 개화량이 저조한 과원은 개화 후 과일 솎는 시기를 늦추고 측화에도 과일을 결실시켜 착과량을 확보해야 하며, 유인과 적심 등을 실시해 내년도 꽃눈확보에도 적극 신경 써야 한다. 아울러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적정 시비를 통해 수세 관리 역시 힘써야 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개화기 착과량 확보와 적정 시비 관리 및 적기 병해충 방제 지도로 사과 생산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3

상주 낙동강문학관, 난재 채수문학상 시상식 가져

지역문학 발전의 요람이 되고 있는 상주 낙동강문학관(관장 박찬선)이 최근 제4회 난재 채수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상식과 겸해 지난해 수상자인 허창열 작가의 출판기념회도 병행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문학관이 주관하고 상주시와 경상북도, 난재채수선생기념사업회, 인천채씨종친회, 상주신문사가 후원했다. 난재 채수문학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번역서 설공찬전을 쓴 채수 선생의 고고한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문향 상주의 전통을 이어가며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시 부문에 ‘나무는 꽃의 말을 모르고’의 조재학 시인과 ‘열정 3악장’의 김설희 시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박찬선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하석 시인의 심사평, 상패와 꽃다발 전달, 시상금(각 500만원) 수여, 수상자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하석 시인(전 대구문학관 관장)은 심사평을 통해 “시 세계 구현이 높은 수준을 이루고 표현력과 성취력이 뛰어나다”며“특히 상주문학의 깊이와 넒이를 실감했으며, 문향의 전통을 지켜 상주의 정체성을 뿜어내고 있음이 경이롭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제3회 난재 채수문학상 수상자인 허창열 작가의 첫 수필집 ‘내 작품의 누드모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허창열 작가는 “달꽃처럼 피어나는 삶을 살겠습니다. 좀 더 단단히 다져서 익을수록 향기가 진한 모과 같은 글을 쓰겠습니다”라고 출판 소회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3

상주시 통합신청사 문제 이번엔 풀릴까...2기 추진위 활동 본격화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상철 부시장, 이하 추진위) 제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신청사 건립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추진위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추진위원 위촉식과 제8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고히 밝혔다. 추진위는 위촉직 위원 25명, 공무원 위원 9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위촉직 위원은 전문가 8명, 주민대표 10명, 시의회 추천인 7명이다. 추진위는 성명에서 “인구감소로 빈 건물, 사람 없는 거리로 변해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압축도시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도모해야 한다”며 “통합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된 지금이 상주 발전의 천재일우의 기회인 만큼 통합 신청사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 상주시 청사는 부지의 확장성 부족, 건물 노후화, 주민편의시설 및 주차장 절대 부족 등의 문제로 통합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청사건립기금을 꾸준히 적립한데 이어 2024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해 7월 상주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도심지 고밀·압축 성장을 통해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킬 원동력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그 첫 단계인 통합 신청사 건립의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약정 수수료 1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상주시의회에서 그간 5번이나 부결돼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경우 현 시청사 부지 이전을 전제로 최종후보지에 선정된 만큼 통합 신청사 건립이 무산되면 이 사업도 좌초될 확률이 높아 묘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통합 신청사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함께 원도심을 활성화해 인구소멸 극복과 압축도시 발전의 표준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추진위원회의 상주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에 감사드리며, 시민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통합 신청사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2

상주시, 이민정책 선도하는 발빠른 행보 보여

상주시가 인구감소와 노동력 부족을 완화할 수 있는 이민정책 시행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업 임원진 및 상주시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광역형 비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 외국 인재 지역 정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민정책이다. 국내 전문학사 이상, 소득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재와 기존 숙련기능인력을 보다 용이하게 E-7 비자로 전환 가능토록 하는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사업지역에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 등으로 체류자격을 다양화해 인구 감소지역에 정착을 유도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체류 비자인 광역형 비자사업은 경북도에서 2025~26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 상주시는 특정활동(E-7) 체류자격에 우선 적용을 해 지역 맞춤형 인력을 기업과 매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주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으로 19개 기업·요식업에 총 72명의 우수 외국 인재를 선정해 취업시켰다. 아울러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과 배우자 취업으로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상주시는 외국인의 조기 적응 및 장기 정착 유도를 위해 시 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및 문화법률 역량 강화 교육 지원과 정착지원금, 외국인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 유입부터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산업현장에서 인력난 심화로 외국인 근로자 확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새롭게 추진되는 광역형 비자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기업은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 및 경제 활력 제고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2

상주시, 과학영농 분석 서비스 영역 확대

상주시가 과학영농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토양과 농업용수 등의 분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올해부터 수경재배용 원수(原水, 지하수 등)의 분석 결과를 반영한 배양액조성표도 본격적으로 발행한다. 지금까지 해 오던 농경지 토양, 농업용수, 가축분뇨퇴비 분석에 이어, 수경재배용 원수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경지 토양 6222건, 농업용 지하수 164건, 수경재배원수 102건을 분석했다. 토양검정은 토양 양분 상태을 측정해 재배작물에 맞는 적정 비료량을 추천한다. 농업용 지하수 분석을 통해서는 사용 지하수가 농업용으로 적합한 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2024년부터 수경재배농가들을 위해 원수 분석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원수 분석결과를 반영해 희석 비료량을 추천하는 배양액조성표를 교부한다. 아울러 가축분뇨퇴비분석실은 지난해 총 954건의 가축분뇨퇴비를 분석했다. 가축분뇨를 자가처리하는 지역 내 축산농가들을 위해 부숙도, 함수율과 염분, 구리, 아연 함량을 분석해 결과서를 교부하고 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해당 시료를 제출하면 늦어도 2주 안에 결과서를 받아 볼 수 있다”며 “농업인들께서 검정분석팀을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1

상주시, 지적 재조사사업 본격 착수

상주시가 지난 17일부터 시민들의 재산권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사업지구는 공성 옥산, 상주 병성, 남적 3개 지구로 대상지역의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는 이미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측량 수행을 위한 기준점 설치와 지적 재조사 측량 대행자 선정 공고에 들어가 있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건축물 저촉 및 경계분쟁 등의 토지관련 고충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2025년 지구별 사업계획은 공성면 옥산리 130-1번지 일원 982필지, 병성동 52-1번지 일원 388필지, 남적동 4-1번지 일원 100필지로 총 1470필지에 114만5000㎡다. 사업은 3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수행하며, 이후 지적 재조사 측량, 경계 설정 협의,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에 대한 내용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했으며, 유선전화(054-537-7793) 또는 시청 개별 방문을 통해 의견 제출 및 문의가 가능하다. 이승운 행복민원과장은 “이번 재조사 사업을 통해 잘못된 지적 정보를 바로잡아 현실에 부합하게 최신화 할 것”이라며 “경계분쟁, 맹지 해소, 현실 경계 등 재조사 사업의 목적에 맞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토지 지주와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0

조용필&위대한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씨…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

조용필위대한탄생 리더인 기타리스트 최희선 씨가 수구초심의 심경으로 고향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 씨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로 상주시에 500만원을 전달해 2025년 ‘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상주 인봉동 출신인 최희선은 1980년대 프로 뮤지션으로 데뷔해 1993년부터 현재까지 32년간 조용필위대한탄생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당대 K-pop 최고 가수들의 앨범에 음악감독과 편곡 및 연주자로 호흡을 함께 해왔다. 특히, 국내 기타리스트로는 이례적으로 기타 연주곡만을 담은 자작 앨범을 내며 개인 연주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상주시 한여름밤의 축제와 세계모자페스티벌 콘서트를 개최하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에도 힘쓰는 등 고향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엔 상주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희선 씨는 “항상 고향 상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25일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지역발전 자선콘서트 수익금과 자비를 더해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최희선씨 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주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쌓여가는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20

설 소원빌고, 선물받고, 행운까지 받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한 설맞이 행사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푸짐한 체험행사와 기념품을 준비했다. 자원관은 1월 18일부터 2월 9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관람객에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시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소원 적고 행운 받자!’와 ‘푸른 뱀을 찾아라!’라는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한다. ‘소원 적고 행운 받자!’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nibr_official)에 게시된 설맞이 행사 게시물에 댓글로 소원을 작성하고, 전시관을 방문해 인증 절차를 거치면 행운의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푸른 뱀을 찾아라!’는 생물누리관 로비에서 제공되는 활동지를 이용해 뱀의 생태와 관련된 문제를 푸는 이벤트로, 모든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는 푸른 뱀 키링을 선물한다. 이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념품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 또는 인스타그램(nnibr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광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직접 체험을 통해 뱀의 생태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9

한국한복진흥원-한국궁중복식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민족 고유의 한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자 우리나라 대표기관 두 곳이 맞손을 잡았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과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원장 조우현)은 지난 16일 한국한복진흥원 회의실에서 한복문화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전통한복의 저변확대를 위한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궁중 복식과 한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제작 및 전시, 전통한복 문화에 관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전통한복의 계승·보존을 위한 사업과 한복문화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K-컬처의 중심인 한복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한복업무 전담기관이다.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은 우리나라 전시대의 복식을 연구하고 고증하며 전통 복식의 교육에서도 침선, 천연염색 및 전통매듭 등 전통복식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양 기관은 한복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통 복식의 연구, 콘텐츠 개발 및 전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우현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장은 “한류 등 세계적인 정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한복 문화 콘텐츠 개발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한복진흥원과 함께 한복의 원형에 대한 시대적 연구 및 밀착교육을 통해 한복 네트워크 구축 및 플랫폼을 조성하는 등 한복진흥에 기여하고싶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7

독감 유행 속 호흡기질환 예방에 촉각 곤두세운 상주시

최근 독감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설 전후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호흡기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상주지역 표본감시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김혁수)에 따르면 독감환자는 1월 4일 현재 전년 대비 전국적으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상주시는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동안 귀성객 등의 이동이 빈번해져 호흡기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다. 따라서 호흡기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외출 전후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시 진료받기 등이다. 특히, 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면회객 관리와 기본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집단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등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세조류 연구 결실 자료집으로 발간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최근 미세조류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 ‘담수생물자원은행 소재 자료집 : 유용한 미세조류’를 발간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9월부터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수 미세조류, 세균, 진균, 천연추출물 및 유전자원 등 담수생물소재에 대한 연구와 분양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물소재 3만 244점을 확보해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2만 8862점을 분양 했고, 2024년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생물소재 관련 기업,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로부터 미세조류의 분류학적 정보, 영양정보, 색소정보 등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이 번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에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 중인 유용한 조류 배양 소재들의 분류학적 정보를 포함해 총 탄수화물, 총 단백질, 지방산 조성별 함량, 색소 성분 등에 대한 정보가 실렸다. 자료집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탈(https://fbp.nnibr.re.kr/portal/)에 1월 15일 공개했다. 특히, 자료집에 수록된 영양정보와 색소정보는 바이오연료, 건강 기능성 식품이나 사료,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의약품 등의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후보 소재를 선별하기 위한 주요 정보로 활용되고 있어 이 자료집이 미세조류 관련 연구 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여러 분야에서 유망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미세조류에 대해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함으로써, 담수 미세조류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담수 미세조류 활용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6

상주시, 귀농귀촌 1번지 명성 이어 간다…맞춤형 정책과 지원 통해 귀농귀촌인 유치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인구증가 시책의 하나로 올해도 귀농귀촌분야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는 지금까지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3년 1211가구, 1458명을 비롯해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6786가구에 8476명이 귀농귀촌을 했다. 2025년도에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를 비롯해 주거임대료, 농지임차료, 농업창업, 주택구입, 농어촌진흥기금(융자),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인구정책실 농촌활력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상주시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안면에 두 지역 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차를 맞고 있는 두 지역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청년들이 지역을 방문해 상주시 생활인구로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보고 나아가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정책 개발과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6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정처 없는 황포 돛대 꼴…상주시와 의회 서로 짐 떠넘기기 바빠

상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신청사 건립이 시 의회와 갈등을 겪으며 정처 없이 표류하고 있다.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는 14일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26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청사 건립 여부는 시 의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공을 넘긴 데 대한 반박 성격이다. 당시 강 시장은 지난해는 신청사 관련 주민소환투표 청구로, 올해는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심사 약정 수수료’ 예산 1억5000만원에 대한 시의회의 5회 연속 삭감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따라서 여전히 통합신청사 건립에 대한 믿음과 의지는 있지만 시의회로부터 예산편성에 찬성한다는 메시지가 없으면 더는 추진할 수 없으며, 계속 추진 여부는 시의회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주시의회는 이날 통합신청사 건립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교환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먼저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약정수수료 5회 연속 삭감의 이유를 조목조목 나열했다. 시민들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이전대상지 타당성을 잘 인지 못하며, 시간을 두고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점, 객관적 여론조사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요구한 점, 의회 예산심의 의결권을 침해하려 한 점 등을 들었다. 또한,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의 결정사항, 부실한 설문조사, 사회적 합의도 없는 공청회 등은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으며, 절차적 요건만을 갖춘 행정의 일방통행 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누가 봐도 문제의 소지나 논란이 없도록 다수의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객관성 있는 설문조사를 재실시하는 것이 통합신청사 건립의 출발점이자 절대적 당위성이라고 강변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의회는 상주시의 수동적 하위 파트너가 아닌 동등한 정책결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대화, 소통, 타협없는 일방적 정책결정이 있다면 항상 엄중한 예산심의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의회는 이날 강경모, 정길수, 김호 의원은 의회의 입장문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

상주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 첫발 내디뎌…국비 83억 들여 배수장 등 설치

상주시가 함창읍 상습침수지역의 방재시설 구축사업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상주시와 농어촌공사는 지난 13일 함창읍 척동2리 마을회관에서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상주시의 오랜 숙원인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사업비 83억원(국비)을 들여 덕통리, 척동리, 윤직리 일원에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문 2개소 보강, 배수로 0.3km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혜면적은 56ha에 달하게 된다. 배수개선사업은 농경지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에 방재시설을 구축하고 재정비해 배수능력을 강화하는 100% 국비 지원 사업이다. 상주시와 농어촌공사는 2024년 2월 덕통지구 일원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수문, 침수분석을 완료한 후 지난 12월 농림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초 본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덕통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 및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영농조건을 개선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

상주시, 인공습지 조성해 낙동강 수질 개선한다

상주시가 인공습지를 조성해 낙동강의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자연친화적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최근 낙동면 운평리에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2025년 비점오염저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지에 살포되는 비료·농약과 축사 유출물, 퇴비 침출수 등 비점오염원을 인공습지로 정화처리하는 내용이다. 장천 및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류의 상수원 보호와 수질오염총량 지역개발 부하량 확보로 장래 대형 개발사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인 낙동면 운평리 709-1번지 일원은 낙동강까지 불과 5.2㎞ 떨어진 곳이라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인공습지 조성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상주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3월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2025년 비점오염저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시설면적 2만9388㎡, 시설용량 1만4396㎥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습지, 침전지, 식생대, 관찰대 및 생태탐방로 등으로 구성되는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2025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비점오염저감사업에 대한 임이자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운평리 인공습지가 장천의 수질 개선과 장래 개발사업 추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수생태 학습장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

달콤 쫀득한 상주곶감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호랑이와 곶감의 전설을 현실에서 음미해 보는 2025 상주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첫 축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연일 수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전국 최고 품질의 상주곶감을 맛보고, 구매하는 등 겨울철 한때 큰 장터가 형성됐다. 행사장 내 대형 돔에는 총 54개의 곶감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80여 개의 먹거리 존과 농·특산물 부스 등이 설치됐다. 주최 측 추산 약 10만여 명이 방문해 20억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에도 곶감부스에는 곶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붐볐으며, 상주GOAT감 라이브커머스, 감~자바스 경매행사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상주곶감전시관에서는 곶감명인열전, 상주곶감명품관, 농업유산홍보관 등을 운영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 상주전통곶감농업 및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통놀이체험마당과 눈썰매장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갖가지 전통놀이와 눈썰매를 신나게 즐기는 풍경이 연출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 곶감생산지에서 곶감의 진수를 느껴보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하고, 다양한 볼거리, 이색먹거리와 체험 등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축제가 됐다”며 “2025 상주곶감축제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1년 뒤 상주곶감축제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