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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2025년 직원 공개채용-사진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2025년도 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자원관은 직무 중심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 및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5년도 직원 채용을 한다. 선발 인원은 총 27명(관리직 원급 8명, 연구직 원급 5명, 공무직 11명, 채용형 청년인턴 3명)이다. 이 중 공무직 3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 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인・국가유공자 제한경쟁 채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도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채용분야는 일반행정, 전시, 건축, 전기, 동물·균류분야 신종·미기록종 발굴, 생물자원은행 운영, 기술산업화 관리 등이다. 지원 자격 및 채용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채용 홈페이지(2025nnibr.recruitla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사회형평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역량 있는 인재들을 확보해 담수생물자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5

상주시, 수열에너지 선도도시로 나아간다

탄소중립과 그린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상주시가 수열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하는 ‘수열에너지 보급 지원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수열에너지 보급에 들어갔다. 2022년 3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시범사업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중 건축물에 친환경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의 취수시설 등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3년 4월 ~ 2025년 2월(시운전 2개월)까지 총사업비 60억원(국26, 도4, 시30)을 투입해 스마트팜혁신밸리(2ha)에 수열에너지 600RT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연간 약 50만kWh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227.39tCO2 (소나무 3만1758 그루 식재효과 및 연간 95대 자동차배출 CO2량)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이외에도 2024년 1월 준공된 축산환경사업소 태양광발전시설(15억원), 2023년 12월 완료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167억원), 2024년 11월 착공한 환경기초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294억원), 2022년 12월 완료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8억원), 2024년 1월 완료된 공공부문 탄소중립 지원사업(20억원)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금번 완료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사업(60억원) 등을 통해 상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그린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5

상주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쿠폰 지원해 드립니다

60년대 인구 30만에 육박하던 상주시가 10만 벽이 허물어지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상주시에 주소를 두고 막내가 19세 미만인,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신청은 3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경북 저출생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https://happybus.or.kr)으로 하면 된다.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온라인으로 첨부해 신청하면 10일 이내에 개별 문자로 선정 결과를 통지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11월 30일까지 경북고향장터(사이소)와 사이소 쇼핑몰 내 명실상주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수산물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예산(9800만원)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자녀 수별로 2자녀 5만 원, 3자녀 7만 원, 4자녀 이상 10만 원을 지원한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770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자녀 우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5

상주쌀 ‘미소진품’ 미국인 밥상 공략

미국으로 수출된 상주쌀 ‘미소진품’.  /상주시 제공 경북도내 최대 곡창지대인 상주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쌀이 미국인들의 밥상에 오른다. 상주시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은 최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상주쌀 ‘미소진품’사진 19t(10kg×1900포대)을 미국 LA로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미소진품’쌀은 2021년 상주시에서 최초로 재배한 이후 2022년에는 ‘최고품질 벼’로 선정됐다. 이 때문에 상주지역에서 90% 정도 재배되던 일품벼가 미소진품으로 대체되면서 2024년 일품벼 면적이 80%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소진품 벼는 지난해 1000여 농가에서 6000㏊를 재배해 조곡 300만t을 생산했지만, 올해는 1만여 농가에 6만㏊ 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재배과정이나 방법은 일반벼와 크게 다르지 않고 수확량도 약간 상회하거나 대등한 편이지만, 쌀의 외관이 맑고 투명하며 완전미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미소진품의 객관적인 밥맛평가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밥맛평가단을 모집해 SNS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전국 소비자 500명이 선호한 쌀 품종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소비자들의 한결같은 의견은 밥과 쌀알의 모양 및 윤기가 좋고 구수하고 단맛이 나며 찰기가 있어 식감이 쫀득하고 탱글하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쌀 품종 미소진품이 수출에 사용되는 브랜드명은 ‘밥상주인’이다. 우수한 밥맛으로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주시 대표 브랜드 쌀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한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 역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대체식품 소비증가로 쌀 소비량과 농가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상주쌀 ‘미소진품’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에서도 ‘밥상주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4

임이자 의원,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입법활동 펼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ㆍ문경, 사진)이 왕성하고 효과적인 입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 실내 공기질 관리법,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 등 4건이 대안 및 수정 반영돼 통과됐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과 생태관광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개정안은 기존 기상정보관리체계를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개편해 이상기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폭우, 태풍, 가뭄 등 극한기후 현상에 대한 예측 및 감시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통과된 이외의 법률들도 국민 건강증진과 기후변화 교육의 안정성 및 전문성 향상, 생태관광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46건의 대표발의 법안 중 14건을 통과시키며 30.4%의 법안 통과율을 기록했다. 이는 환경 및 노동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온 성과로 평가된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로 기후위기 대응, 실내 공기질 환경 개선, 기후변화 교육 및 생태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3

상주시, 차별화된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

상주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의 주춧돌이 될 드론산업 육성에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주시와 지역 드론개발업체 디메이커스(대표 장진웅)는 드론산업 육성과 홍보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5(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했다. 이번‘DSK 2025’는 10주년을 맞아 드론 전문 전시회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역대급으로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드론 제조업체, 연구기관, 학교,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드론의 활용사례와 미래전망을 공유했다. 상주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내 ㈜디메이커스와 컨소시엄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디메이커스는 단순 드론 제조를 넘어 자체 개발한 통신 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비행 시스템, 다양한 센서 및 임무장비의 결합으로 농‧산업, 국방, 재난대응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디메이커스가 자체개발한 고중량 화물탑재 드론과 감시정찰 드론을 상호조합한 드론플랫폼은 국내외 국방 및 드론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상주시는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드론개발자 교육(아듀파일럿 커리큘럼)과 지역 맞춤형 드론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향후 드론산업은 상주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8

상주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큰 호응 얻어

농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농부산물 처리에 상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1월 7일부터 농산부산물 파쇄단을 본격 운영해 2월 25일 기준 292필지 32.8ha를 파쇄했다. 관련 임대농기계 임대실적과 파쇄지원단, 산림녹지과 파쇄실적을 모두 합하면 508.7ha로 전년 동기 대비 100ha가 늘었다. 상주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한 결과 영농부산물을 적시에 제거함으로써 산불 원천차단, 농촌 환경개선, 부산물 퇴비화,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에 상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상주소방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협업으로 일제 파쇄의 날을 매월 운영해 산불 사전예방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파쇄지원은 5월 말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신청받고 있는데, 산림연접지 100m 이내 고령 농업인을 우선하고 있다. 다만, 파쇄 대상 중 사과, 배, 고춧대 등 전염원이 문제되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목재(감나무 3년생이상)는 제외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찾아가는 파쇄지원단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며 “산불예방과 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7

습지식물 하늘지기 추출물 국제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담수식물에서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를 연구하고 있는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또 하나의 업적을 쌓았다. 자원관은 국내 전역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담수식물 '하늘지기' 추출물 연구 결과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 했다. 하늘지기는 논 등의 경작지 주변이나 습지에서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모여 나고 털이 있기도 하며 높이는 15~50cm, 꽃은 7~10월에 개화한다. 국제화장품원료집은 미국 화장품 협회에서 발간하는 자료집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국제 표준 명칭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등재된 원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INCI Name)을 부여받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항염·항산화 및 피부장벽 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지난 2023년 9월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늘지기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하면서 화장품 원료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원료가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면 이를 활용한 수출용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하늘지기의 추출물을 통한 제품 생산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로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이 화장품 원료의 기능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소재 개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6

상주시보건소-상주성모병원 업무협약…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 공조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예방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와 지역 종합의료기관인 상주 성모병원(원장 황정한)은 지난 25일 성모병원에서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의 혈액 속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치매발병 위험도를 미리 알아보는 검사다. 이 검사는 무증상 단계에서 치매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 개선, 일상 속 치매 예방활동 등을 통해 치매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상주시보건소에서 의뢰한 대상자가 상주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검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50세 이상 상주시민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로 치매 인지선별검사 결과 정상군에 한하며, 인원은 300명이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방문 접수한다. 김주연 상주시보건소장은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6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놓고 주민 갈등 심화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를 놓고 주민들이 찬반으로 갈려 깊은 갈등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시민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찬반 의원으로 갈렸고, 찬반 시의원들이 주민소환됐다. 강영석 시장이 이를 멈춰 달라고 요청하고 나서는 등 도시 전체가 큰 혼란이 휩싸였다. 앞서 상주시의회 통합신청사 반대 측 신순화, 진태종 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이 발의됐다. 상주시선관위는 주민소환 대표자(천화식) 증명서를 교부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어 19일 2차로 통합신청사 건립에 찬성하는 강경모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반대 측의 주민소환 신청서가 선관위에 접수됐다. 선관위는 26일 오후 2시 주민소환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에 강 시장은 25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상주시 의원 3명의 주민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통합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격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이를 시작한 사람도 시장이고,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도 시장인 만큼 그 책임을 본인에게 물어 달라고 했다. 또한, 현재의 갈등은 단순한 정책적 이견을 넘어 과도한 대립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결코 적절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양측 모두 상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한 발 물러서 절대다수의 시민들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상주의 모습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상주시는 통합신청사 건립과 최종 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라는 두 가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더욱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는 우리 모두의 상주”라며, “현재의 갈등을 멈추고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5

주경배나무이 방제 적기 2월 추위로 14일 늦어져... 시기 잘 맞춰야

배나무에 큰 피해를 입히는 주경배나무이(일명 꼬마배나무이)의 방제적기가 평년과 달라 시기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지속적인 2월 추위로 인해 주경배나무이의 방제적기가 지난해 보다 14일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주경배나무이는 어린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내뱉어 배나무의 광합성을 방해하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기처리가 중요하다. 배나무이는 겨울 동안 배나무의 거친 껍질 속에서 월동한 성충이 낮 최고기온 6℃ 이상 일 때 활동을 시작해, 나무 위로 올라가 산란한다. 이때 알은 주로 가지 틈새에 자리해 처리가 어렵고, 알에서 깨어난 약충 역시 잎이 빽빽한 엽총, 화총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산란 전 지상으로 이동한 성충을 잡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따라서 배나무이 약 살포적기는 월동 성충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 시기로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 이상 되는 날의 수가 16~21일인 시기를 계산해 예측한다. 배 주산지 상주지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주경배나무이 살포적기는 평균 2월 20일~25일경 이었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14일 이상 늦어진 3월 5일에서 10일로 예측된다. 방법은 기계유유제를 사용하며 물 500리L 당 기계유유제 12.5~17L를 넣어 30~40배 희석한 후 배나무의 거친 껍질과 가지, 열매 가지 등에 뿌려준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동계방제는 과원 관리의 기본이며, 생육기 노동력,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며 “꼬마배나무이는 시기를 놓치면 꽃이 필 무렵부터 수확기까지 노력이 많이 드는 만큼 더욱 철저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5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상주시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신선한 이미지를 던져주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관장 권양희)은 독서와 아이돌봄의 융합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2025년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내실있는 아이돌봄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기획했다. ‘2024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 분야 ‘대상’을 수상한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돌봄도서관을 운영한다. 돌봄교실 참여자는 초등학교 1~4학년 25명이며, 봄방학 기간(2월 11일 ~ 28일) 3주 동안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성동 기찻길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이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는 것이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일종의 ‘품앗이’활동으로 상호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돌봄교실에서는 독서 습관 생성을 위한 자율독서시간 등 독서활동을 중심으로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아 안심된다”며 “특히, 아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어 신청했다”고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 사업이 부모들의 방학 기간 중 돌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이들도 이곳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은 지역 사회의 교육 허브로서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부모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체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4

‘상주곶감축제’ 빅데이트 분석 결과 성공적 평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상주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2025 상주곶감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상주곶감축제 평가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상주곶감축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고회였다. 통신 데이터, 소비 데이터 및 SNS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 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석 결과, 2025년 상주 곶감축제의 전체 방문객 수는 약 11만1100명으로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 특히 주말 평균 방문객 수가 22.2% 증가해 약 3만800명을 기록했다. 현지 방문객은 7만6300명으로 62.7% 증가했고, 외지 방문객 역시 3만4800명으로 30.6%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데이터 분석에서는 축제 기간 중 지역 내 소비 매출이 약 28억9000만 원에 달했으며, 유입 관광객에 의해 약 8억3000만 원 규모의 소비가 발생했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약 8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방문객 비율이 약 19.8%를 차지해, 전년 대비 4.7%p 증가했다. KTX 연계 여행 상품 등의 정책 효과가 반영되고, 상주시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 및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분석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축제와 연계된 부대시설 소비 증가 현상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교통·숙박·여행 관련 소비 금액이 직전 주 대비 104.4% 증가하며 관광 소비 시너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과 소매업 매출 역시 각각 13.8%, 9.6%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향후 축제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곶감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축제 기획을 통해 상주곶감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4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착착 진행

상주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공설추모공원 유치 신청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설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한 곳은 중동면(우물1리, 우물2리), 화서면(하송리), 남원동(개운2통) 등 3개 지역 4개소다. 설명회는 사업계획과 부지 선정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설명회에서는 회의실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청지역 마을 대표자가 직접 해당마을의 장점을 강조하며 반드시 자신들의 마을로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상주시는 당초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쳐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어 보다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헌종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 부지선정 평가용역, 선진 추모공원 견학,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6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공설추모공원은 자연장지 1만2천기, 봉안당 1만기 이상의 규모로 추모와 휴식‧문화가 공존하는 고품격 가족공원 형태로 조성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