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선거구살리기 시민운동 가속화

【상주】 상주 선거구 살리기 시민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내년 4월 실시되는 20대 총선에서 상주와 의성, 군위, 청송을 하나의 선거구로 합구할 움직임을 보이자 상주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발기한 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공동대표 김태증 외 6명)은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선거구 획정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이 발대한 지 불과 10여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24일 현재, 8천750여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이는 하루에 900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상주시나 기타 특정단체 등으로부터 일체의 지원이나 후원 등도 없이 순수 민간운동으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지역 민심의 향배가 여과없이 투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동안 시민모임은 12일, 발기 당일 풍물거리 입구 2개소와 버스터미널 1개소에 가두서명대를 설치했고 북천고수부지 전국노래자랑 녹화현장이나 상주문학페스티벌 행사장 등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 `상주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선거구를 지켜냅시다`라는 제목의 유인물 1만6천매를 제작 배부했고 SNS를 통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등으로 선구거 합구안의 부당함을 알리고 있다.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상주와 의성을 합치면 인구가 16만명으로서 선거구 인구하한선 14만명을 상회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선거구를 구성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도 인구 5만이나 되는 군위와 청송을 덧붙이는 것은 누가 봐도 특정인을 위한 선거구 조작”이라며 “상주를 독립 선거구로 유지할 수 없다면 상주와 의성 또는 상주와 문경만으로 선거구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에 덧붙여 “상주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 지도층인사들이 상주 선거구 지키기 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격하게 내고 있다.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 관계자는 “지금까지 받은 서명부를 첨부한 청원서를 작성, 국회와 여야당 대표에게 제출하는 등 상주시민의 의지를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지역내에서 대규모 가두집회와 시위를 개최해 시민들의 간절한 뜻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11-27

한시, 묵향에 취하다

【상주】 전통 서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주 `통안연서회`(회장 전상호)는 24~28일까지 5일 동안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서예 전시회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으로 서예인뿐만 아니라 예술인,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고 있다.특히 전시회에는 올해 경북도전 대상 수상자인 정연희 회원의 작품을 비롯해 50여명의 회원들이 그간 묵향에 묻혀 고뇌의 시간을 보낸 흔적들이 고스란히 현출돼 있다.전시회장을 찾으면 `모든 물건 봄뜻을 머금어 밝고 고와 눈이 활짝 열린다. 햇볕은 버들가지에 먼저 나타나고`라는 고봉 선생의 한시를 쓴 낙양 전상호 회장의 작품을 비롯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전상호 통안연서회 회장은 “올 한해 동안 경향각지에서 온갖 열정을 다해 저작활동을 해 온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묻어 있는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서예가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격이 높은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통안연서회는 1989년 6월에 창립됐으며 그간 이번 전시회를 포함해 15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연락처 : 054)533-5783, 532-5783(농협하나로마트 앞 이원시티빌 상가 2층)/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11-25

담수생물 보전·활용 머리 맞대

【상주】 상주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이 수준 높은 국제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분야 선진 사례 공유, 학술적 논의 등을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자원관 내에서 `담수생물 보전 및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적인 담수생물자원 권위자 4인과 국내 담수생물 전문가 6인을 비롯한 관련 학회, 연구기관, 학계전문가, 정부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심포지움은 지난 7월 28일 개관 이후 처음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담수생물 자원의 보전 및 활용성 연구에 대한 국제동향을 분석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담수생물 발굴과 보전 및 유용성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해 선진화된 발굴.보전 및 응용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외 담수생물분야 선도 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세계 각국 담수생물자원의 현황 및 보전 정책뿐만 아니라 담수생물자원의 활용 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산업자원화 방법까지 논의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웨이홍 교수(연변대학, 중국)가 `중국담수자원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정연륜 교수(경상대학)가 `담수 유용균류 발굴 및 활용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수 환경유해생물 제어 및 활용기술개발 `을 주제로 브렛 네일란 교수(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가, `담수 생물환경 보전전략 및 복원기술 개발`과 `한국 생물자원 발굴 현황 및 관리정책`에 대해 한국생명 공학연구원 오희목 박사와 국립생물자원관 조가연 연구관이 각각 발표를 한다.마지막 세션은 `미생물 은행 중요성과 활용`이란 주제로 제리 브랜드 교수(텍사스대학, 미국)가, `담수 난배양 원핵생물 자원의 배양 및 유전체 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조장천 교수(인하대학) 교수가 발표를 한다.또 블라디슬라브 굴리스 교수(미국 코스탈 케롤라이나 대학)는 `담수균류 다양성과 생태 생리학적 특성 활용`에 대해 마지막 연사로 발표를 한다.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담수생물자원의 발굴 및 보존역량 등의 자원 연구 역량을 고취할 것”이라며 “나아가 유용소재로의 개발 가능성과 이를 통한 담수산업소재로의 발굴을 가속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11-24

상주배, 과일산업대전서 `대상`

【상주】 도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배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배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상주시 외서면 연봉리의 이태진씨가 출품한 `상주배`가 대상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산마을과수연구회의 이태진씨는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탑프루트 생산단지사업에 참여해 과일생산 기술을 향상시켰다.이 결과 2010년 제7회 우리배 한마당 전국큰잔치에서도 최고당도상을 수상해 상주배 맛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고 탑프루트 사업으로 습득한 배 재배기술을 인근 농가에 전수하기도 했다.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대표과일관, 과일브랜드관, 과일전문APC관, 과일정보관 등 전시관과 과일요리체험관, 과일직거래장터, 과일체험관 등 판매, 이벤트관을 운영하고 있다.공식행사로 6대 과종인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와 산림과수인 밤, 호두, 떫은감, 대추를 놓고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과실과 각 과종별 우수과실을 선발해 시상한다.이태진씨는 “나무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땅을 잘 관리하면서 좋은 토양을 만들어야 최고의 배가 생산된다”며 “앞으로도 상주 배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11-19

성악가 김성록씨 상주한방단지에 둥지

【상주】 세계적인 꿀포츠 테너로 널리 알려진 성악가 김성록사진씨가 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상주한방단지에 둥지를 틀기로 해 관심을 사고 있다.김씨가 상주한방단지 입주를 결심하기까지는 상주시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시는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은 김씨를 하계페스티벌 초청가수로 섭외하는 한편 김씨가 살고 있는 영양군 수비면을 수시로 찾아가 한방단지내의 성주봉자연휴양림, 한방사우나, 칠봉산, 성주봉 등을 적극 알리고 설득했다.김성록씨는 한방산업단지내 식당부지 660㎡를 매입해 내년에 건물을 짓고 카페를 운영하면서 한방산업단지를 찾는 휴양객들에게 편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한방산업단지 입주 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합창단을 모집해 `전국 제1회 한방합창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음악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이윤호 상주시 한방산업단지 소장은 “최고의 한방단지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봄에는 산나물축제, 여름에는 하계페스티벌, 겨울에는 눈꽃축제 등을 개최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즐기고, 체험하고, 쉬어 가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한방단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11-18

“상주 왕산 정기 받아 수능대박 나세요”

【상주】 수능을 목전에 두고 성균관 상주청년유도회(회장 한상호)는 최근 상주시내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왕산역사공원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도회원,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상주왕산(王山)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먼저 상주향교 사회교육원과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 `제2회 장원봉(壯元峯) 한문경시대회`에는 지역내 초·중학생 26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중등부 장원인 상주시장상에는 남산중 이원욱 학생, 초등부 장원인 국회의원상에는 상주초등 오연서 학생, 갑과 2등 상인 상주시의회의장상에는 상주여중 장예지와 함창중 황수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특히 장원급제자는 전통방식에 따라 조선시대 유가행렬 재현행사의 주인공으로 어사화를 꼽고 시가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어 수능시험을 앞둔 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이정백 상주시장이 헌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상주청년유도회에서 기원문을 낭독하면서 학부모연합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이 수능대박의 염원을 담아 `수능대박 기원제`를 올렸다.행사에는 한국부인회와 놀이패 신명을 비롯해 왕산골목회가 자원봉사단체로 참여했고 상주시학부모연합회와 상주시학교 운영위원회 연합회도 함께 했다.이번 행사를 치른 상주 왕산(해발 71.3m)은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영산(靈山)이며 지리적으로 삼산이수(三山二水), 삼악(三岳)이란 말도 왕산을 중심으로 생겨났다.상주의 진산(鎭山)으로 일명 장원봉(壯元峰)이라고 하는데 상산지(商山誌)에 따르면 조선초기부터 임란(壬亂)전까지 대략 1392년부터 만력년간(萬歷年間, 1573~1615) 사이 상주선비들이 68명이나 문과에 장원을 비롯해 급제(及第)를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기록돼 있다./곽인규기자

2015-11-11

초등생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권세환)는 최근 상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제3회 도전! 울려라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나라사랑 통일골든벨은 초등학생들이 통일과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퀴즈문제를 함께 풀면서 잊혀가는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결과 36명의 학생들이 수상했으며 모동초등학교 6학년 윤예빈 양은 골든벨을 울려 상주교육장상과 상금 20만원을, 모교에는 상장과 30만원의 부상까지 받도록 하는 영예를 안았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는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사업 이외에도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청소년 역사 분단현장 DMZ 기행, 찾아가는 학교 통일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권세환 협의회장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남북 분단 70주년이지만 골든벨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통일과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남과 북이 평화를 바탕으로 통일한국의 꿈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11-10

상주여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

【상주】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오세춘)는 최근 광주학생항일운동 기념일을 맞아 `학생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학생들 모르게 비밀리에 전교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상주여고만의 자체행사로 사제 간의 정을 쌓고 학업에 정진하느라 심신이 고단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얼마 남지 않은 2016학년도 대입수능에서 최상의 결과를 거양하고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하면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도 목적이 있었다.행사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해 학생들의 등교맞이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사와 학생들이 스스름 없이 포옹을 하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힘을 북돋워주는 장면에서는 일부 학생과 교사가 눈물을 보일 정도로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수업 중간에는 `간식 서비스 타임` `학생글 전시하기` `웃음사진 콘테스트` `복면교사 맞추기` 등이 이어졌으며 점심식사 후 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된 `플래시몹`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특히 `플래시몹` 행사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색 복장을 착용하고 퍼포먼스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상주여고 오세춘 교장은 “학생의 날 행사는 아주 좋은 전통으로 요즘처럼 학교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좋은 수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여고는 지난달 24일 잠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웃음운동 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뤄 `웃음 바이러스! 학생이 행복한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11-06

상주곶감 브랜드 가치 `UP`

【상주】 곶감의 고장 상주시 외남면의 곶감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축제에 선정되며 상주곶감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주시 외남면(면장 조중래)이 신청한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지원사업 심사에서 `2016년도 농촌우수축제`로 선정돼 5회 연속 국비지원를 받게 됐다.심사는 축제목적의 적합성, 주민참여도, 프로그램 구성 등과 추진주체의 수행의지 및 역량 등을 종합평가 했다.경북도내에서는 상주시 외에도 김천시의 `자두꽃축제` 군위군의 `화본아, 가을놀자` 예천군의 `밥심축제` 울진군의 `십이령 등금쟁이축제` 칠곡군의 `영오 천왕제` `학상리 학수고대 축제`가 지원을 받는다.올해 외남고을곶감축제는 오는 12월 23일부터 12월 27일까지 5일 동안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아름다운 동화를 소재로 열린다.축제는 감아씨 마을퍼레이드, 임금님진상재현, 주민감물옷패션쇼, 호랑이와 민속놀이,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조중래 외남면장은 “지금까지 주민들의 적극인 참여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올해 축제도 사랑과 나눔이 있는 축제, 전국 제일가는 주민놀이형 마을단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5-11-06

“우리 고장에 이런 유적들이 있었나요”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3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과 공동으로 지역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요 문화유적을 탐험하는 `내고장 유적탐험대`를 운영했다.내고장 유적탐험대는 학생들에게 지역내에 있는 문화재의 종류와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문화재 보호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됐다.유적탐함대는 함창중학교 1학년 36명과 용운중학교 1학년 17명을 2팀으로 나눠 운영했다. 함창중학교는 공검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사벌왕릉을 거쳐 병풍산 고분군을 탐험했다. 병풍산고분군에서는 (재)영남문화재연구원과 상주박물관 관계자들이 조를 나눠 지표상에 드러난 고분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탐험자료집을 활용해 학습내용을 기록하기도 했다. 용운중학교 역시 `전사벌왕릉`에서 발대식을 갖고 조를 편성해 병풍산고분군을 탐험했으며 상주박물관을 관람한 뒤 공검지를 답사하고 함창중학교 학생들과 만나 `상주 복룡동유적` 답사를 끝으로 해단식을 했다.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미래의 상주 문화유적 지킴이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11-04

“새로운 상주배 브랜드 `달리` 인사드립니다”

【상주】 도내 최고의 배 주산지인 상주시가 신고 품종에 치중된 생산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신사장`에서 국내육성 배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상주 배 브랜드 `달리` 홍보 행사를 가졌다.상주 국내육성 배 브랜드인 `달리`는 `다르다` `맛있다, `배 梨(이)`등에서 연상점을 찾아 일반 배와는 차별화되며 맛있고 항상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기획된 이름이다.FTA에 대응하고 상주 배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홍보가 아닌 브랜드의 주 타겟인 젊은 주부들을 초대해 진행했다.특히 우수한 `달리`를 직접 맛보고 디저트 과일로서 배의 변신을 체험하는 전시 체험형 행사로 꾸며져 더욱 반응이 좋았다.국내육성 배 보급 사업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신고` 품종에 편중된 배 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육성 배의 면적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다.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지금까지 맛은 있지만 잡배로 취급받아 왔던 국내육성 품종이 `달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정식 런칭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상주 배를 소비자들이 평소에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홍보 등 각종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