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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새 주소, 헷갈리지 마세요”

상주 동성동, 서곡2동에 안내판 설치 【상주】 내년도부터 시작되는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상주시 동성동(동장 김종진)이 새(도로명)주소의 홍보에 앞장서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상주시 동성동내 서곡2동(통장 한상호)은 지난 8일 서곡2동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새주소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서곡2동의 새주소 안내판은 주소제도를 정비하고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정부의 새주소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을주민 스스로가 설치한 것이다. 새주소 마을안내판은 가로 1m, 세로 1.5m의 나무판에 양각을 해 마을회관 등 주요지점과 모든 길을 표시하고 길을 따라 집집마다 새로 부여된 도로명주소를 표시했다.이 안내판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전체 모양이 주민 친화적이고 마을회관 등 주변경관과도 조화를 이뤄 더욱 돋보이고 있다.아울러 이번 서곡2동의 새주소 안내판 설치는 올해 동성동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제공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양옛길 등산로 개설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진 동성동장은 “서곡2동은 평소에도 소득높고 살기좋은 마을로 소문나 다른 부락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이번에 주민 스스로가 정부의 도로명 새주소 홍보에 앞장서 마을안내판을 예쁘게 설치함으로써 또 하나의 좋은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5-12

“과수 동해 재해지역 지정해주오”

【상주】 전년도 일기불순과 지난 겨울의 혹한 등으로 과수 농가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동해 피해 최소화와 함께 재해지역 지정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지역은 지난해 과수 수확기부터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이상기후와 혹한이 이어지면서 특히 포도와 감(대봉), 블루베리 등에 동해 피해가 컸다.상주지역은 올해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12.4~-15.8℃의 혹한이 4일간 지속됐는데 이는 1월 중순 평균최저 기온 -10.8℃보다 3.1℃나 낮은 수치다.여기에다 지난해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착색이 지연되면서 수확시기가 평년 대비 15일 정도 늦어진 것도 피해를 가중시킨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실제 상주시가 최근 포도 동해피해 면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면적 1천618.1ha 중 24%에 해당하는 390ha가 피해를 입어 올해 포도 생산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도 재배 농민들의 실망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상주시 모동면에서 1천500여평의 포도를 재배하는 정모(55)씨는 “10년 이상 포도농사를 지었지만 올해 같은 동해피해는 처음 경험 한다”며 “꽃눈과 가지가 말라죽어 수확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상황이 이러하자 상주시는 과수 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지역내 복지회관, 농협회의실, 면회의실 등에서 동해 피해 농업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동해피해 최소화 교육에 나서고 있다.아울러 시는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 재해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를 해 포도 재배 농업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11

상주시, 향토맛집 10곳 발굴

시민 1천여명 설문 후 현지실사… 현판식 가져지정 업소, 각종 홍보·경영지원 컨설팅 등 혜택 【상주】 상주시는 지난 4일 상주시 무양동에 있는 `가미 한식식당`에서 상주지역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대표하는 상주시장 지정 향토음식점 현판식을 가졌다. 향토음식점은 음식의 종류별, 서비스별, 시설별로 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업화하기 위해 상주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제도다.이번에 지정한 향토음식점은 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하고 지역내 모범음식점 중 향토색이 짙고 값이 싸면서도 음식 맛이 있는 식당을 추천을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서와 현판을 달아주고 각종 홍보물과 책자에 수록을 하는 한편 인터넷과 신문, 잡지에 상주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면서 앞으로 향토음식점 경영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도 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향토음식점으로 선정된 한 한식집 주인은 “상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을 발굴 향토음식점으로 선정된 만큼 특색있는 요리로 전국에서 최고가는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향토음식점 지정을 계기로 맛과 멋이 있으면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점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음식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09

상주 모동면, 착색 촉진 재배기술 교육 `호응`

보기 좋은 포도가 먹기도 좋다? 【상주】 상주시 모동면(면장 권용훈)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의 재배기술과 생산량 향상을 위해 지난 3일 `포도 착색 촉진 재배기술`이라는 주제로 면민아카데미를 열었다.이번 아카데미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의 특별 협조 아래 서진석 농촌지도사가 나와 열띤 강의를 해 참석한 150여 명의 포도재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에서는 포도 착색 촉진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발아촉진 기술, 시기에 따른 적정 시비 방법, 수분 적정 공급기술 등 포도재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했다.아울러 올해는 잦은 추위와 서리로 포도 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는데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동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도 전수해 포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서진석(대전시 농촌지도사) 강사는 “지금껏 진행한 어떤 강의보다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호응도 대단해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더욱 많이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지역내에서 최고의 포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모동면은 백화산(해발 933m)을 배경으로 고랭지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맛과 향은 전국에서도 일품으로 손꼽히고 있다.특히 전체 농가의 80% 이상이 포도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귀농인에게도 인기가 높아 해마다 많은 도시민들의 귀농이 이어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06

임란 의병장 이축公 충의 기려

상주 경충사서 지역유림 등 참석 `춘향제` 봉행 【상주】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을 지낸 성주이씨 `가악제 이 축(李 軸)` 공(公)의 춘향제가 지난 2일 이 공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경충사에서 거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기악제공 종회의 이건수 회장과 후손들을 비롯해 지역유림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춘향제는 초헌관에 성백영 시장, 아헌관에 권영창(정문연 세종실록 교열위원), 종헌관에 안영선(공의 배위의 후손), 집례에 이수필(전 예천군의원), 대축에 이수일씨, 찬창에 이규용(판사공 종회장)씨 등이 종사했다.이축 공은 임란 당시 함창현을 중심으로 영남 북부지방에서 의병 선봉장을 맡아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공의 이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누수가 심한 사당을 지난 2008년 2월 총 사업비 3억 5천만원(도비 1억, 시비 1억, 자부담 1억 5천)을 들여 22.32㎡의 한식기와 건물로 개축했다.이 축(李 軸)선생의 자(字)는 덕재(德載)이고, 가악재는 호다.본관은 성주(星州)로 함창현(현재 이안면 흑암리)에서 장예원 판결사(종2품)인 부 응춘(應春)과 모 함창 김씨 사이에 태어났다.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7월 30일에 은척면 황령사에서 상주지역 최초로 창의진(昌義陣, 의병)을 조직해 선봉장(이때 의병대장은 이봉)을 맡으면서 매복전으로 함창과 가은 지역에서 왜적을 크게 무찔렀다.특히 1592년 11월에는 당시 군사 전략상 가장 요충지였던 당교(唐橋)전투에서 왜적 100여 명을 사살했고 1593년 2월에는 상주 가판관 정기룡(鄭起龍)과 연합전선을 펼쳐 대승을 거두는 전과를 올렸다.이러한 전공을 인정 받아 부여현감에 제수(除授)됐고 옥천군수(종4품)로 부임해서는 선정을 베풀어 송덕비가 세워졌으며 훈련원 정(정3품, 당하관)에 오른 뒤 1605년 4월 선무원종공신녹권 1등에 책록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05

상주 `햇순나물` 제법 짭짤하네

두릅·엄나무참죽 등 순 채취 50여농가 연간 2억이상 소득 【상주】 논농사 일변도에서 작목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상주지역은 요즘 햇순나물이 한창 출하되고 있어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2009년부터 새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두릅, 엄나무, 참죽, 오가피 등이 `햇순나물`이란 상표로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상주지역 내에는 50여 농가가 70㏊의 햇순나물을 재배해 연간 6t을 생산, 2억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농가에서는 햇순나물 순을 채취해 외서농협유통센터에 납품하면 농협에서는 이를 선별, 포장해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가 기술지도를 하고 농가에서는 재배와 생산만 하면 농협에서 이를 선별, 포장, 판매하는 일괄체계 방식은 모범 사례로 인정돼 지난해 전국 우수협력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햇순나물은 농촌진흥청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에서 브랜드로 개발한 것인데 생동하는 봄 땅의 기운을 간직한 첫 순을 수확해 상품화한 것이라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협력단이 기능성을 강조한 상품개발을 위해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전품목에 걸쳐 황산화 물질인 총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 제거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와 시는 햇순나물 홍보시 이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웰빙 흐름에 발맞춰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고 포장방법도 개선하는 등 꾸준한 고객관리 덕분에 매년 150%의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5-03

“배나무야… 토종닭아… 함께 놀자”

상주 농촌교육농장, 도시 소비자·청소년들에 인기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이용해 지난 2009년부터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해 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상주시에서 지금까지 육성한 농촌교육농장은 봉강농촌교육농장, 물방개농촌교육농장, 낙동선녀와나무꾼, 부원동의 석운도예 야생화마실, 공성면의 작은숲속농촌교육농장 등 5개소다.이곳에서는 학생들의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농장마다 독특한 특성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위의 체험농가와 도시민들로부터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6회에 걸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기농 배이야기를 비롯해 도자기와 야생화의 이야기, 토종닭의 부화과정, 유기농텃밭이야기, 오디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농촌교육농장에서는 단순한 체험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채소 등 자연속에서 농촌과 관련된 주변자원을 오감으로 느끼고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궁금증을 유도하고 관찰력을 길러주는 자기주도 학습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소비자들과 청소년들에게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토록 해 후세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함은 물론 농업인들의 새 소득원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5-03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찍어주기…도심 1상가 1화분 내놓기…

상주 남원동, 아이디어 뱅크로… 【상주】 상주시 남원동(동장 유지상) 직원들이 매월 2가지 이상의 1등행정 아이디어를 제안해 상호 토론하는 `1등 상주, 1등 행정 아이디어 제안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매월 2회 열리는 학습동아리 모임에서는 담당 업무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는 물론 행정사무를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는 `역할대역 시연`을 통해 주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지금까지 채택된 시정 아이디어로는 남원동을 관통하는 개운천변의 꽃길조성과 생태하천조성, 관심계층에 대한 영정사진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찍어주기 행사, 시내 도심 1상가 1화분 내놓기 운동, 상주상무 경기 관전 및 홍보방안 시행, 시민가로등 관리제, 동 번영회주관 상주상무 응원 리플렛 제작 등이 있다.특히 그동안 동에서 발굴해 시와 중앙부처로 제출한 아이디어 상당수가 행정에 반영되고 있어 `1등 상주, 1등 행정 아이디어제` 운영이 행정업무 수행과 제도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시정에 반영된 주요시책으로는 시민을 위한 영화상영 상설화, 화장장 원스톱처리제 운영, 읍면동 태극기보급 및 판매사업, 재래시장활성화 세부방안, 도시미관을 위한 벽화제작,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한 시정홍보, 상주상무팀 응원용품 읍면동사무소 판매 등이 있다.유지상 남원동장은 “행정일선 담당자로부터 나오는 좋은 아이디어는 토론과 분석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4-29

`명실상감한우`, 상주·부산·서울 찍고 대구까지

상주축협-한우협회, 다음달 릴레이 특판행사 【상주】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상주시 및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와 손잡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릴레이 특판행사를 펼친다.특판행사는 상주축산농협 본점 및 타운점 판매장(5월2일~5월5일), 부산 메트로시티 아파트(4월29일~4월30일), 서울 압구정동 한양아파트(5월4일), 대구 대현동 경북지역본부(5월6일) 등에서 이뤄진다.이번 행사는 구제역 등의 여파로 축산물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축산농가와 관련 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상주축산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축산농가의 실익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들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소비기반 확대와 인지도 향상으로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준 상주축산농협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축산물공동브랜드 명실상감한우는 2010년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G20 공식만찬 명품한우로 지정, 2011년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브랜드로서 그 기세를 넓혀가고 있다./곽인규기자

2011-04-28

상주농기센터,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 교육

봉독은 양봉농가 새소득원 【상주】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품목 다변화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기능성 양봉산물의 생산과 효율적 이용방안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양봉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산업화, 다양한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센터 대강당에서 양봉농가 90여명을 대상으로 `양봉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건강과 한경에 대한 관심 증가와 구제역, AI 등 가축 질병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과 관련, 각종 실험을 통해 천연항생제로서의 효과가 검증되고 있는 봉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즉 봉독을 활용한 항생제 대체물질 생산으로 양봉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을, 축산농가에는 친환경적인 축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교육에는 한상미 박사(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최광한 지도사가 나와 봉독의 일반적인 특성 및 약리효과, 가축과 인체에 적용 가능한 부분 등 봉독 산업의 전망에 대한 강의와 함께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봉독은 면역계 질환의 치료, 항염증 작용, 항균작용, 방사선에 대한 항성 증가 등 다양한 약리효과가 있어 가축의 천연항생제로 사용이 가능하며 여드름 전용 화장품, 관절염 치료용 패취제 등으로도 개발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봉독 등 지역특성에 맞는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과 체계적인 지도에 나서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4-27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

상주박물관 특별전 열어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김호종)은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라는 2011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을 19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열고 있다.이번 기획전은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예학자이자 유학자인 우복(愚伏)정경세(鄭經世·1563~1633)선생의 14대 종부가 들려주는 우복종가와 종부, 정경세 선생의 이야기로 진행된다.기획전은 크게 네 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전시의 주인공인 우복종가 14대 종부가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즉 우복종가인 산수헌(山水軒)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면서 `우복가(愚伏家)에 들어서다` `우복할뱀을 이야기하다` `우복할뱀을 모시고 그리다`, `우복동에서 살아가다`를 주된 테마로 하고 있다.우복종가 소장 100여점 유물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복종가(지방문화재 민속자료 제31호) 14대 종부의 생애사와 종부의 삶을 이해하는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지역내 대표적인 역사 인물의 종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독특한 접근방식은 현장성에 중심을 둔 것으로 해석되며 종부의 생애사와 사진을 전시에 적극 활용한 점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종가문화와 종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