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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시내버스에도 교통카드

【상주】 상주시에서도 1일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시는 1일 풍물거리 앞 버스승강장에서 상주시장을 비롯한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 상주여객자동차(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교통카드 서비스 개통 홍보 및 시연행사를 가졌다.상주 시내버스 교통카드는 지난 4월부터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해 시내버스 41대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카드판매(충전)소 30여개소를 지정했으며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교통카드 이용시는 현금 승차 때보다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1회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교통카드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일반인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용은 최초 사용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www.t-money.co.kr)에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지속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상주시 교통카드는 `T-money카드`로 서울·경기·인천과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상주시는 운영사와 협의해 타 카드와 병행을 하거나 편의점 소액결제, 공중전화 이용 등 다른 분야에도 사용이 가능토록 그 범위를 점차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김동영 상주시 교통에너지 과장은 “교통카드 도입으로 버스의 경영 투명성 확보는 물론 버스 내 안내방송, 무료환승, 할인 등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9-02

상주시 지역 브랜드 최우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상주】 상주시가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브랜드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3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지역브랜드 사업은 광역 및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 공모에 들어갔으며 마감 결과 총 200건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자치단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지난 8월 16일 1차 심사를 거쳐 18건을 선정했는데 경북도내에서는 상주시와 김천시가 선정됐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이날 2차 심사를 통해 상주시의 지역브랜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상주시가 추진하는 지역브랜드사업은 자연풍광이 뛰어난 관광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관광마을 만들기 기초과정, 농촌비지니스 창업과정, 농가 민박 창업과정 등의 관광 비즈니스 교육을 한 다음 마을기업 창업을 통해 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시상식에서 “농촌경제가 크게 침체해 있지만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의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2의 새마을 정신으로 거듭나 자립하는 오뚝이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09-01

오디 활용 레시피북 제작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에서 육성 지원하고 있는 상주오디뽕클러스터사업단(단장 천상배)은 오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의 레시피북 1만 부를 제작 배부했다.소비자 편의성 강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레시피북 컨텐츠는 블로거 공모전(5.16~7.9)을 통해 선정된 메뉴를 포함해 상주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조상희)의 시연, 요리연구가 이보은씨의 검증 과정 등을 거쳐 만들어졌다.주요 내용은 오디베이컨말이, 오색송편, 떡케이크, 쿠키, 주스 등 총 11개의 메뉴로 구성했다.특히 이번에 제작된 레시피북은 오디가 생소한 소비자와 가족 건강을 위해 구매하는 기존 구매자에게 좀더 다양한 오디활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상주 오디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소비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천상배 상주오디뽕클러스터사업단장은 “앞으로 사업단에서는 가족구성원이 적어지고 나홀로 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가정에서 오디주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요구르트 2병과 맞는 용량인 오디 70g 소포장용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덧붙여 “팝콘 대신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디한과로 만든 `밥콘`을 먹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우리 먹을거리를 지키기 위한 공익목적의 홍보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1-08-31

상주 `유기농 인삼` 메카로 거듭난다

【상주】 상주시가 강소농 육성책의 하나로 상주지역을 친환경 유기인삼 메카로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상주시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최동로)과 전국 최초로 유기농인삼 재배확대와 친환경 인삼재배기술 개발보급 및 탑푸르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최동로 원장은 “지금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된 유기인삼 재배기술은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는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찾아가는 연구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연구소가 갖고 있는 정보와 노하우를 집중해 상주지역의 농가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백영 상주시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관행재배에서 친환경 유기농재배로 업그레이드를 시킬 것”이라며 “상주를 유기농인삼 생산단지 메카로 만들어 지역특산품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유기농인삼 및 탑푸르트 생산기술 지원, 강소농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 재배 매뉴얼 및 친환경농자재 개발 협력, 연구개발 및 유통기술정보 교류, 그 외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새로운 영농기술을 상주시에 우선 접목·보급하고 상주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현장 시험포장을 제공하는 등 상주 유기농인삼 생산단지 조기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곽인규기자

2011-08-31

공검지 람사르 등록 멀지 않았다

국제논습지심포지엄 상주 개최습지 주도권 선점할 `좋은 기회` 【상주】 올해 6월 29일 국가습지로 지정된 공검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지난 26, 27일 이틀간 문경새재호텔과 상주 공검지에서 `국제 논습지 심포지엄 및 람사르협약 결의문 작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 공검지의 국가습지 지정을 기념하고 논습지 주도권 선점을 위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와 부산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됐다.행사에는 람사르협약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레베카 디쿠르즈, 람사르협약 아시아 오세아니아담당관 류영박사, 일본람사르센터 사무국장 레이코 나카무라, 국제습지법 전문가 (전)대사관 아마도 톨렌티노, 일본 습지연대회장 카시와기 미노루 등 아시아 각국의 습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과 회의에서는 경북도와 상주시의 논습지 보존 및 관리방안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이 행사에 앞서 25일에는 람사르 국제협약 및 동아시아 람사르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외 논습지 전문가 12명이 성백영 상주시장을 면담하면서 논습지를 비롯한 생태환경관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검지와 오태저수지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특히 내년 5월에 열리는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회의에 제출할 논습지 관련 결의문 작성을 위해 1차 일본 타카시마시, 2차 싱가포르 앙모키오에 이어 3차 국제회의를 상주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국제적 위상 확립은 물론 논습지 보존에 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으며 상주시가 논습지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까지 잡게 됐다.경북도와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주 공검지를 연말까지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고 논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8-29

경북대 상주캠퍼스 계속 말썽

시민대책위 출범… 존속·발전 계획 등 요구 성명 【상주】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 이후 고사위기에 내몰린 상주대학교(현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상화 문제를 놓고 엄청난 상실감에 빠져 있는 상주시민들이 강력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5일 상주축협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회의실에서 지역구 성윤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상주대총동창회, 희망상주 21, 상주발전범시민연합 등 각종 사회봉사 시민단체장 등 50여명이 모여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두 대학 통합 이후 개설학과 폐지, 정원 축소, 부총장과 학교본부 제도 폐지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정상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온 성윤환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간담회에서는 통합당시 상주대학교에 개설돼 있는 동일 유사학과를 명칭과 성격을 변경해 그대로 존치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약정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10여개 학과를 폐지하는 등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경북대학교에 대한 강력한 성토가 이어졌다.아울러 경북대학교가 내륙의 도시인 상주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해양학과를 상주캠퍼스에 개설한다거나, 국방부와 협의도 없이 군사학과를 개설한다는 등 가당치도 않은 거짓말로 상주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상화 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이날 출범한 시민대책위원회는 김용해 상주발전시민연합회장, 김태희 상주대총동창회 고문, 이수희 상주대총동창회장, 한재석 경북도의원, 김성태 상주시의원 등 5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또 다수의 고문단과 부위원장을 두고 사무총장은 김문섭 희망상주21 사무국장이 맡기로 했으며 앞으로 체계적인 투쟁을 위해 시민대책위원회 산하에 기획, 재정, 조직, 홍보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합의했다.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상주캠퍼스 존속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과 일정 공표, 부총장제도 및 학교본부 부활, 상주캠퍼스 자율성 보장, 통합당시 합의사항 이행 등 경북대학교에 대한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특히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8월 중 경북대 총장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1일 오후 2시 상주캠퍼스에서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 개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더욱 강력한 방법으로 시위를 벌이는 등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시민대책위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한 성윤환 의원은 “앞으로 대학 구조조정이 가속화학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상주인이 아끼고 사랑해 왔던 상주캠퍼스가 폐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지금 시민 모두가 상주캠퍼스를 정상화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경북대학교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와 학교 정상화를 위한 시민의 열망을 결집해 강력히 투쟁하는 것이야 말로 90년 전통을 이어온 상주대학교를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8-29

약탈자 야생 멧돼지 상주 도심 침범

남산근린공원 출몰 확인 생포작전 나서 【상주】 더 이상 천적이 없는 먹이사슬의 최정상부를 차지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 멧돼지가 도심까지 침범해 시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최근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상주시내 남산근린공원에 야생멧돼지가 출현해 아침저녁으로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변 농작물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경찰서, 소방서, 야생동물피해방지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확인을 마치고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원내에 서식하는 멧돼지를 생포해 서식지로 돌려보내기로 했다.시는 야생멧돼지 생포와 관련, 불의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주전부터 남산공원 주변에 현수막 14개를 설치하고 시내에 있는 홍보용 전광판 3개소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특히 인접한 민가로 침입할 것에 대비해 홍보전단지 2만부를 시내 동지역 전가구에 배부하고 남산 주변의 주민들에게는 가가호호 방문을 해 안전을 당부했다.김남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비록 힘이 들더라도 기존 서식지를 이탈한 멧돼지를 생포해 방생하는 것은 야생동물관리의 수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8-25

윤종노 상주시 민원봉사팀 담당 이름 얼굴 모르는 아버지 찾아줘

윤종노 담당【상주】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6.25 전쟁 중에 태어난, 지금은 60대의 유복자가 한 공무원의 끈질기고 애정 어린 노력 끝에 아버지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상주시 민원봉사팀의 윤종노담당은 얼마전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A씨(61.남)로부터 얼굴은 물론 인적사항 조차도 알 수 없는 아버지를 찾아 달라는 애절한 사연을 전해 듣고 약 한 달여간에 걸친 수소문한 끝에 아버지를 찾아줬다.A씨는 아버지가 약혼한 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6·25전투에 참여해 전사했고 자신은 유복자로 태어났다며 이름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민원을 지난 7월 20일 상주시청에 접수했다.이를 접수한 윤종노 담당은 제적시스템에서 확인을 했지만 성과가 없자 다시 읍면동을 통해 아버지의 형제 등 관련인까지 범위를 확대했으나 역시 확인할 길이 없었다.이에 윤종노 담당은 일주일동안 퇴근도 하지 않고 구 제적색인부 전체를 하나하나씩 펼쳐 확인작업을 한 결과 민원인이 기억하고 있는 유사한 기록중 전사자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했다.지난 8월 11일, 전사자의 동생은 전사한 형의 약혼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이를 확인한 윤 담당은 곧바로 꿈에도 그리는 상봉의 다리를 놓아 주었다.윤종노 담당은 평소에도 적극적인 업무처리 자세와 함께 어려운 사람을 보면 기꺼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성실함이 돋보이는 모범공무원으로서 이번 상봉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곽인규기자

2011-08-24

상주 향토음식 개발·보급 `박차`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와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조상희)가 향토음식의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23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는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대학교수, 요식업계와 여성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향토음식 시식 및 평가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우리음식연구회가 지역의 특화농산물을 이용·개발한 음식으로 상주뽕잎밥, 낙동강나루터국밥, 보리싹비빔밥, 뽕잎칼국수, 뽕잎주먹밥 등을 선보였다.우리음식연구회는 값싸고 맛있는 향토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타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점을 벤치마킹하고 상주지역의 전통음식과 식재료 자료를 수집해 메뉴를 설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또 연구한 음식에 대한 맛을 정립하기 위해 50여명의 회원들이 박미숙 원장(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과 함께 지난 6월 7일부터 교육과 실습을 통해 메뉴를 개발하고 이날 시식음식을 준비했다.시식회에 선보인 상주뽕잎밥은 5월에 채취한 어린 뽕잎과 밥이 만나 조화로운 맛을 내는 소박하고 토속적인 밥이고 보리싹비빔밥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성인병에도 좋은 어린보리싹을 이용한 웰빙건강식이다.낙동강나루터국밥은 낙동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이용한 어탕으로 옛날 낙동강나루터 주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인데 상주를 대표할 수 있는 향토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음식에 대해서는 상주향토음식점을 개설하거나 지역음식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지역대표음식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향토음식을 추가로 개발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8-24

백화산 문화제·진산제 성료

【상주】 지난 주말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백화산 입구에서는 백화산이 간직한 훌륭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모동면민들의 단합을 기원하기 위한 `제3회 백화산 문화제 및 진산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백사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주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사모 이권 회장의 내빈 소개와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식전행사로는 백화산 구수천 트레킹과 문화탐방, 추억의 보물찾기, 학생들을 위한 떡메치기, 포도염색, 나룻배타기 등의 체험활동 행사가 있었다. 공연행사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별고을광대의 탈놀이, 우리동네 노래자랑대회 등이 펼쳐져 흥겨운 잔치자리가 됐다.저녁 시간에는 백화산에 제를 올리고 대동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으며 특히 모동면의 대표 특산물인 고랭지포도를 산지가격에 구입하는 기회도 제공했다.이권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백사모)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백화산이 지니고 있는 훌륭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한편 면민들의 화합과 단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해발 933m의 백화산 인근에는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르는 구수천을 비롯해 옥동서원, 금돌성, 백옥정 등 수 많은 문화유적지 등이 산재해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8-23

상주·예천 시·군민상 후보 접수

【상주】 상주시는 지난 10일 `2011년도 상주시민상 수상후보자 추천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9월 9일까지 수상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 상주시민상 수상부문은 학술교육,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4개 부문이고 시상인원은 각 부문별 1명씩이다.수상대상자는 추천일 현재 상주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 시에 본적을 둔 사람, 시에 소재하는 기관ㆍ단체에 2년 이상 재직하거나 재직한 사람이면 된다.후보자 추천은 각 부문별로 시내에 있는 각급 기관ㆍ단체장 또는 개인이 추천할 수 있는데 개인 추천의 경우는 세대주 3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이 있어야 한다.추천하고자 하는 단체와 개인은 추천서와 소정의 첨부서류(각 읍면동사무소, 시청홈페이지 www.sangju.go.kr 참고)를 작성해 상주시청 총무과(054-537-7163)로 제출하면 된다.추천된 상주시민상 수상대상자는 부문별 권위자로 구성된 상주시 시민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엄격히 선정하며 선정된 수상자는 상주시민의 날에 상을 받게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예천】 예천군은 다음달 16일까지 `2011 예천군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예천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 및 향토문화 창달에 크게 이바지한 모범 군민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공적을 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198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추천은 영농부문과 사회봉사부문, 효행부문, 문화·체육부문 등 4개 부문이며 읍면과 관련 기관단체를 통해 추천받는다.추천대상자는 추천일(2011년 9월 16일) 기준 2년 이내의 뚜렷한 공적이 있는 예천군민과 본적이 예천군인 자, 출향인, 생존시 공적이 이에 해당하는 사망자다.제출서류는 추천서와 증빙자료, 공적조서 등이며, 공적은 계량화돼 확인이 가능해야 된다.시상은 군민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 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각 부문에서 총 99명이 예천군민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며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은 적극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9

상주 로얄제리 전국 첫 수출 물꼬

벌 1통서 200㎢생산 획기적 기술개발내서면 능암리 신창윤씨 일본과 계약 【상주】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로얄제리가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한 무역회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됐다. 올해 계약한 물량은 300kg으로 이번에는 90kg을 채취해 3천여만원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로얄제리를 수출한 내서면 능암리의 신창윤(경북양봉연구회 회장)씨는 30여년간 양봉업을 해오면서 대다수 벌들이 근친교배로 인해 내병성이 약하고 기후온난화 등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2004년부터 로얄제리 다수확 품종개발에 착수했다.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실증시험을 통해 우수품종임을 증명하고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항생제 5종에 대한 적합판정을 받은 뒤 이번에 일본의 한 대학 교수와 판매계약을 해 수출을 하게 됐다.신씨가 개발한 기술은 벌 1통에서 로얄제리 50g을 생산하던 것을 200g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양봉농가의 주 소득원이던 꿀 뿐만 아니라 로얄제리도 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신씨는 “로얄제리에 이어 봉독채취의 단계를 거치는 경우 부가가치는 배가된다”며 “양봉 1억 소득농가의 꿈도 머지않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상주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우수한 양봉기술이 양봉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왕벌 생산을 위한 여건 마련과 판로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