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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AI가 산불 감시한다

8만2819ha의 넓은 임야를 관리하고 있는 상주시가 산불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감시 시스템을 가동한다.상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시스템 개발 기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시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사의 사업 진행 결과와 향후 활용방안 등을 보고받고,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했다.주요 내용은 국내외 산불감시 관련 기술 및 특허 동향, 연구 결과에 따른 기술과 제원의 구체화, 향후 연구 추진 절차 및 전략, 추정 예산안 등이었다.시는 이날 최종보고회 내용과 참석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상주시는 CCTV 카메라(열화상), 드론 스테이션, 드론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운영 장비, 물품 표준 규격 및 제원 등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활용방안도 마련했다.강영석 시장은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정신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 된 산불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첫 걸음”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AI) 산불감시 시스템이 실제 적용 단계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9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의 꿈 영근다.

전국 최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을 꿈꾸는 교육생을 모집한다.상주시는 스마트팜 창농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스마트팜 기초이론부터 스마트팜에 특화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과정이다.모집기간은 6월 20일까지이며, 대상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로 전공에 관계 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교육생은 전국 4대 권역 스마트팜혁신밸리(상주, 김제, 밀양, 고흥)에서 208명을 동시에 모집하며, 희망지역에 신청하면 된다.상주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선발인원은 52명이다. 신청방법은 스마트팜코리아(www.smartfarmkorea.net)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최종합격자는 적격심사(6.24.~7.3.), 서류심사(7.8.~7.10.), 면접심사(7.17.~7.19.) 과정을 거쳐 7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로 선발된 교육생은 총 20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상주시는 30일 스마트팜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사업 이해를 돕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농진원과 함께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미래농업의 대세가 스마트팜인 만큼, 창농 및 스마트팜 운영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창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와 함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9

상주 용운중 유도부,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2개 목에 걸어-사진

상주 용운중학교(교장 정재영) 유도부가 최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에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이 학교 2학년 손예슬 선수는 –57kg급에서, 같은 학년 이서하 선수는 +70kg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표 1명씩이 참가했다.손예슬 선수는 1회전에서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 연장전 접전 끝에 인천대표 고다현 선수를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 승으로 승리했다.결승 상대는 충북대표 최연주 3학년 선수로 서로 상대방을 잘 알기에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지도패를 해 은메달에 머물렀다.전국소년체전에 처음 참가한 이서하 선수는 초반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1회전에서 충남대표 심지민 선수를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승으로 이겼다.결승전에서는 경기대표 최보민 선수를 만나 불리한 신체 조건에도 자신있게 승부를 펼쳤지만, 업어치기 되치기를 당하며 누르기 한판 패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직 2학년인 손예슬, 이서하 선수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다.안희천(전임지도자)코치는 “유도부 모두가 하나로 뭉쳐 착실히 대회 준비를 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유도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정재영 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8

상주향교, 청소년 과거 재현행사 및 행단음악회 개최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가 최근 향교 명륜당에서 제1회 청소년 과거(科擧) 재현행사와 청소년 행단음악회를 개최했다.청소년들의 사기진작과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전통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이뤄졌다.과거재현행사는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원·진사시와 같이 책문(策問, 생원시)과 시제(詩題, 진사시)로 구분해 진행했다.책문형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청소년의 실천 행동’이란 주제로, 시제는 ‘어머니’, ‘사람의 길’이란 주제로 치러졌다.과거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저마다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는 등 조선시대 선비들의 복장을 갖추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써 내려갔다.청소년 사기진작을 위한 행단음악회는 판-앙상블에서 ‘알프혼 서곡’으로 막을 열었다.이어 상주향교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필두로 판-안상블에서 홀로아리랑 등 6곡, 아마레-앙상블에서 2곡, 김홍철과 친구들이 팡파레 등 6곡을 공연했다.끝으로 과거 재현행사 시상식이 열려 영예의 갑과 장원은 책문에 상주여고 2학년 김희서 학생이, 시제 갑과 장원은 상주고 1년 정온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는 “오늘 갑과 장원을 비롯한 수상자와 참석자 모두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장차 우리 지역을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 여러분들을 만나 보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8

임진왜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충의정신 기려…상주서 탄신기념 문화제 열려

60전60승 불패신화를 남긴 임진왜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탄신 제462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가 성대히 열렸다.지난 26일 상주시 사벌국면 충의사에서 열린 탄신기념 문화제에는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는 육군 보병제50사단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탄신제, 헌화․분향, 기념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글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도 병행해 열렸다.탄신제는 초헌관에 이철우 도지사, 아헌관에 김홍구 경북도의원, 종헌관에 정호용 후손이 맡았으며, 기념사업회 조재석 이사의 집례로 김종환 전 상주교육장이 대축으로 봉행했다.이날 ‘제13회 충의공정기룡장군 전국 서예 문인화대전 시상식’에서는 출품작 260점 중 대상(도지사상)에 한문 부분 곽원우씨(울산광역시), 최우수상에 김미향·백수향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철우 도지사는 “상주는 육군 역사상 역전의 전투역사가 가장 많은 뜨거운 호국의 기상이 숨 쉬는 고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장군의 리더십과 충의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영석 시장은 환영사에서 “충의사가 호국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염원한다”며 “장군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면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7

상주 함창중앙초, 경북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 학교 2연패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오정선)가 제45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전교생 37명의 작은 시골 학교가 발명 교육의 메카임을 입증해 더욱 의미가 크다.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회다.전국 대회는 매년 10만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가장 권위적인 발명대회 중 하나다.함창중앙초등학교는 이번 경북도 대회에서 2작품이 특상으로 입상했고, 이 중 한 작품은 전국대회에 진출해 오는 8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뽑힌 작품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이 같은 성과는 이 학교가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운영(2년 연속)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발명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인 것과 무관치 않다.함창중앙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경북발명체험교육관 직속 과학동아리, 상주교육지원청 메이커 자율동아리 운영 등 발명 분야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의 특별 예산을 지원받아 미래로의 발명 특급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진출을 확정한 6학년 권지혜 학생은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작품을 만드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작품이 조금씩 완성돼 가는 걸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국대회에 나가게 돼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정선 교장은 “2023년에 이은 2연속 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학교 달성으로 창의성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지도교사들의 미래인재 양성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상주시, 장애인 학습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사진

평생학습 선도도시 상주시가 장애인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상주시평생학습관에서 ‘2024 상주시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양성 워크숍’을 개강했다.이번 과정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상주시가 장애인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평생학습 강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자격 소지자 등 총 39명을 선발했다.이들은 10주간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게 된다.주요 내용은 장애의 개념 및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 장애 유형별 이해와 장애 유형별 교육적 지원방법,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의 역할과 비전 등이다.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장, 최상배 공주대학교 교수 등 9명의 전문가가 출강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 과정 80% 이상 수료자는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2급’민간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수료자는 향후 상주시 강사은행제에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로 등록할 예정이다.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강사 양성 워크숍을 통해 지역 내 전문 교육인력을 확보하고, 보다 전문성 있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여가부 장관 표창-사진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이하 센터)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진로, 진학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지난 23일 ‘2024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단체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여성가족부는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개인·단체·청소년에 대한 포상을 해오고 있다.이번 수상에 앞서 센터는 매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연계사업으로 환경동아리를 운영해 2023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으로부터 환경 캠패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또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후 직업체험장에서 꿈드림 카페 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200만원을 기부했다.아울러 직업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소방서, 보건소 등)에 초코머핀을 만들어 기부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인식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그루터기재단, KSD나눔재단, 자녀안심재단에서 6명에게 총 1190만원을 지원해 진로 및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오귀영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만의 차별화된 사업 운영의 결과로 그동안 애써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 뒀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만큼 단발적인 사업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통합적 교육 및 관리의 필요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상주 남산근린공원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

상주시가 시내 대표 공원인 남산근린공원을 명품화 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상주시 신봉동 산2-1번지 일원의 남산근린공원은 도심과 가깝고 다양한 위치에 주차장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그러나 노후된 공원 시설과 인프라 부족, 환경개선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재정비에 대한 요구와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최신 트렌드에 맞게 공원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인프라와 시설물 등을 추가해 하루 3∼4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테마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대상면적 20만480㎡에 총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1단계는 공원의 기본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원을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또한, 주차장의 확장과 참여광장의 조성 등을 통해 공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2단계는 공원 내에 사색원, 숲속도서관과 잔디극장, 익스트림장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산근린공원이 새로운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도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는 구상이다.마지막 3단계는 도시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일몰전망대와 추가 주차장을 조성해 공원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테마형 놀이공간과 버스킹 장소 등을 마련해 공원을 더욱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단계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남산근린공원은 4개 테마를 가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 전국 최고의 가족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특히, 숲속도서관, 스마트 휴게쉼터, 참여정원, 향기원 등은 참여의 숲으로, 사색원, 숲속쉼터 등은 느림의 숲으로, 일몰전망대는 감성의 숲으로, 익스트림장, 스마트휴게쉼터는 놀이의 숲으로 4개 콘셉트 각각의 공간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상주시 관계자는 “남산근린공원이 상주를 대표하는 휴식공간을 넘어 타 지역민에게도 인기가 있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도심에 위치한 넓은 녹지 남산공원은 상주의 큰 재산인 만큼 2025년까지 공원 명품화 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백만송이 장미와 한복, 그리고 슬로라이프

상주에서 백만송이 장미꽃 향기속에 한복과 슬로라이프 향연이 펼쳐진다.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위원장 허호)와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25, 26일 양일간, 장미꽃이 만발한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4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한복문화산책’을 개최한다.슬로라이프 페스티벌은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슬로라이프 및 슬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마련하는 소박한 축제다.사람과 사람이 어울리고 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국제 슬로시티 상주의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오감으로 누리는 달콤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여유롭고 품격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슬로라이프존을 비롯해 각종 놀이와 게임으로 달콤한 경험을 선사하는 슬로체험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각종 공연이 관람객을 반긴다.또한, 슬로뮤직존, 건강한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해 줄 슬로푸드존 및 슬로마켓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한복문화산책은 전국 유일의 한복업무 전담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 일원에서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한복과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한복관련 소품과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허호 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과 전통문화, 그리고 우리의 것을 지키고 자연의 시간에 순응하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슬로시티 상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백만송이 장미꽃과 함께 슬로라이프를 즐기며 멋진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3

상주향교, 성년의 날 맞아 전통성년례 개최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가 20일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향교 명륜당에서 전통성년례(관례⋅계례)를 개최했다.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학생 청소년(2005년생)들에게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이들에게 자긍심과 인정감을 고취시키는 행사였다.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됐으며, 1부 기념식, 2부 전통성년례(관례⋅계례)로 진행했다.관례와 계례에서 관자에게는 유건과 갓, 도포를 갈아입히고,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도리를 씌워주는 삼가례를 치렀다.이어 술(차)먹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醮禮), 이름 대신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후 성년선언문 낭독으로 성년례를 마무리했다.올해 세 번째로 거행한 이번 전통성년례는 삼한시대부터 시작돼 남자에게 관례(冠禮)를, 여자에게는 계례(笄禮)를 치름으로써 성년이 됨에 따른 계율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가르치고 있다.상주지역에서는 청리면 율리 존애원에서 1906년까지 백수회와 병행해 성년례가 개최된 기록이 있으며, 그 후 일제의 단발령으로 중단됐다. 근년부터 상주향교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는 “전통성년례인 관례와 계례는 전통미풍양속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인간의 4례 중 첫 번째 통과의례인 성년례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1

상주화폐 선불카드 첫 발행… 농민·정책수당 등 카드로 지급

상주시가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 마스코트 캐릭터를 디자인 한 상주화폐 선불카드를 첫 발행했다.부정유통에 취약한 지류상품권의 발행을 정부 지침에 따라 축소·폐지하고, 편의성과 투명성이 높은 카드형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취지다.종전에 농민수당을 지류형으로 지급받은 대상자는 올해부터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내년엔 모든 정책수당(전입지원금, 결혼장려금 등)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선불카드는 통장개설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상주화폐 카드형과 달리 통장개설 없이 카드형으로 사용 가능하다.부정유통 감소, 지류형 발행 예산 절감, 이벤트성 상금(축제 상금, 재난지원금)지급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올해 안으로 기명화 시스템 작업을 통해 기존 상주화폐 카드형 사용자들도 선불카드형으로 연동해 충전·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기명화 시스템이 시작되면 상주화폐 지류형은 점차 발급을 중단 할 방침이다. 지류형의 주 고객층인 고령층을 위해 잔액확인 서비스도 개발했다.상주화폐 고객센터(☎02-2101-1699)로 ARS 또는 상담원 연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상주시 관계자는 “상주화폐 선불카드 발행을 계기로 지역화폐가 더욱 활성화돼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1

상주시, 산단 내 영세 노후공장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한다

상주시는 청년층 유입을 위해 산업단지 내 영세 노후공장을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한다.상주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은 산업단지 내로 청년층을 유인하기 위해 노후화된 영세ㆍ중소기업 공장의 내ㆍ외부 환경을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자체에서 노후산단 1개소 내 10개 기업을 자율 선정해 1개 기업당 국비 2천만원을 지원하고, 복지ㆍ근로ㆍ외관ㆍ녹지분야의 환경을 개선한다.상주시는 환경개선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에 발맞춰 노후화가 심한 외답농공단지 내 기업들과 공모사업을 준비해 사업계획서 제출,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이 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외답농공단지 내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억3600만원(국비 2억, 시비 0.7억, 자부담 0.66억)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은 전국 9개 지자체에서 도전해 2개 지자체만 선정된 경쟁률이 높은 사업인 만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발판 삼아 앞으로 지역 내 농공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에도 도전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1

상주 함창명주테마파크 백만송이 장미꽃 낭만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장미동산에 각양각색의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개화를 시작해 다음 주 쯤에는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상주시는 명주박물관과 잠사곤충사업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테마파크 내에 장미동산을 조성했다.1만8500㎡ 부지에 사계, 골드메리, 옐로우퍼폼, 위스베츠골드 등 일반품종과 주변에서 보기 힘든 크리스트얼, 블루리버, 몬타나, 안젤라 등 20여 종 4만여 그루의 장미를 식재해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특히, 25~26일에는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주최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슬로시티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슬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2024 상주 슬라페한복문화산책이 개최된다.또한, 삼백예술단의 ‘장미꽃 사랑의 밤 버스킹’ 공연(5월 31일)과 상주관악단의 색소폰 앙상블 공연(6월 1일)이 야외공연장에서 이어져 장미꽃 감상에 금상첨화가 될 전망이다.김영록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함창명주테마파크는 삼백의 고장, 상주의 명주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다양한 시설 관람과 함께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0

상주시, 지역특산주 창업아이템 발굴 박차

상주시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및 청년들의 창업아이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북 생산량 1위를 달리고 있는 꿀과 과일을 활용한 술(미드: Mead)과 증류주 등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로 만들 수 있는 특산주를 개발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센터 소회의실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지역 주류제조업체와 농산물 생산자 단체, 지역 로컬푸드 매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이번 용역은 전통주 제조 향토자원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개발과 상품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보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가양주연구소 류인수 대표가 나와 지역 가양주 및 주류제조업체 현황 등 상주시 전통주 관련 자원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아울러 특산주 개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지역농산물 활용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혼술·홈술 문화와 함께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도 확대하는 추세”라며 “술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로 만든 특산주를 개발해 젊은 청년 사업가들의 양조장 창업 아이템이 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0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붐업~'

SNS 인증 이벤트 홍보 팸플릿.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붐 조성에 나선다.시는 오는 25일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4 슬로라이프페스티벌 및 한복문화 산책’행사를 개최한다.이와 연계해 예쁜 모자를 쓰고 행사장에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이벤트는 슬로라이프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는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을 방문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상주화폐 2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이다.주의해야 할 점은 이 이벤트가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 붐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도 이뤄지는 만큼 반드시 예쁜 모자를 착용한 후 2024 슬라페한복문화산책 인증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본인의 SNS 계정이 아니거나 비공개 계정인 경우 또는 기타 정상적인 참여가 아닌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신기승 관광진흥과장은 “슬로시티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다양하고 독특한 모자를 착용하고 행사장을 방문해 추억을 남기고, SNS 이벤트를 신청해 경품에 당첨되는 쏠쏠한 재미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7

상주 왕산상점가에서 다양한 어린이 장보기 행사 즐기세요

상주왕산상인회(회장 심영보)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왕산역사공원에서 다양한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침체된 상점가의 경기회복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이번 행사의 타이틀은 ‘상주왕산상점가 YOUME Market Experience’다.왕산상점가를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 체험행사, 어린이 장보기 행사,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운영한다.왕산상점가 회원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할 황금 골드바, 써큘레이터, 드라이기 등 각종 경품도 마련했다.어린이 체험행사는 에코백 꾸미기, 식물 DIY 천연가습기 만들기, 초코송이 만들기를 진행해 완료한 어린이에게 1인당 온누리상품권 5000원 지급 후 장보기 행사에 참여토록 한다.경품추첨은 행사기간 중 왕산상점가 회원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운영부스를 방문하면 즉석복권을 제공해 현장에서 경품을 증정한다.심영보 상주왕산상인회장은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이 왕산상점가를 조금 더 친숙한 곳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상점가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지원으로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초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7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순차적으로 개강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이달 초부터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을 순차적으로 개강했다.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상주시는 2년 연속 선정돼 올해 국비 70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4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8개 장애인 시설 및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이번에 개강한 사업은 ‘장애인 드림업 프로그램’을 비롯해‘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세상을 다(多) 잡(job)아라!’등 6개 과정이다.상주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상주시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워크숍’을 개최한다.하반기에는 ‘장애인 주산학습 프로그램’과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주의 역사문화 이해교육 ‘통(通) 통(通) 상주 문화속으로’를 개강할 예정이다.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통해 상주시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장애인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직업능력 개발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면서, 10월에 열리는 평생학습 축제에서 다양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포용하는 등 시민 모두에게 열린 학습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