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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산물 유통분야 국도비 사업 49억 확정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농산물 유통분야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2024년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 등 3개 사업에 총사업비 110억(국·도비 49억)이 최종 확정돼 국회 예산 심의과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대상 사업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사업(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함창농협), 저온유통체계구축지원사업(외서농협),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남상주농협)이 각각 선정됐다.사업내용은 산지 농산물 규격화 및 상품화를 위한 집하·선별·포장시설, 농산물의 무게와 당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스마트 선별 상품화시설, IOT 기반 콜드체인시스템이 구축된 저온 시설 등이 핵심이다.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2026년 건립 예정인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단지와 연계해, 수집된 농산물의 선별과 상품화에 이러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상주시는 유통단계의 불필요한 과정을 줄여나가고,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청년층 소비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외 유통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 산지유통시설 기반 구축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농가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의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5

상주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 ‘풍성’

[상주]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자율 사설의료국인 존애원(상주시 청리면 소재)에서 존심애물의 정신문화 계승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상주시 존애원(원장 성봉제)은 최근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로 백수회를 비롯해 국악공연, 한시회, 시화전, 연극, 의료시술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백수회는 권주가와 함께 노랫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자손들이 술을 따라 올리며 만수를 기원하는 행사다. 민요와 민속춤 등 공연과 함께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백수회는 원래 선비들의 모임으로 축시가 있게 마련이어서 문회와 시회의 성격을 겸했다. 동산 권영태 선생(92)이 ‘존애원 유감’이란 제목으로 한시를 지어 존애원의 정신을 기렸다. 상주한시협회에서는 시를 지어 전시했으며, 상주문인협회는 시화전을 개최해 한시와 시화가 조화를 이뤘다.또한, 극단둥지가 ‘극장을 나온 선비 의사’라는 주제로 연극과 체험행사를 진행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한방진료와 함께 한방차만들기, 가훈쓰기, 건강상담, 다도체험 등을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됐다.존애원은 임진왜란 후 기근과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한 사설의료원이다.1993년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래 많은 연구와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근래에는 존애원의 인지도가 높아져 연극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존애원 고택음악회’와 다큐멘터리 제작이 이뤄지는 등 정신문화를 고양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안동 문화방송(MBC)에서 기획한 창사특집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이 방영됐고, 지금까지 학술 심포지엄을 20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성봉제 원장은 “존애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존심애물의 정신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5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상주] 국제 슬로시티 상주에서 느림의 미학을 음미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펼쳐진다.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위원장 허호)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서경화)은 7~8일 양일간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3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슬로라이프 페스티벌은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슬로라이프 및 슬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축제다.사람과 사람이 어울리고 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국제 슬로시티 상주를 체험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는 ‘맛으로, 멋으로, 쉼으로 누리는 달콤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슬로밥상, 카페 Slow詩tea, 달팽이 주막 등에서 슬로시티 상주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함창명주와 전통옹기, 슬로마켓, 각종 공연과 체험을 통해 상주의 멋을 느낄 수 있다.여유만만 心터, 예술로 쉼표 등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야외공연장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선남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는 전통혼례가 열리고, 춤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이 밖에도 상주에서 오래도록 대를 이어 온 토종씨앗 전시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반짝로컬도서관 운영, 헬스케어 체험과 상담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도 펼쳐진다.‘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은 5천 년 전통의 양잠산업과 미래의 유망 식량산업인 곤충산업을 가까이서 접해볼 수 있는 행사로, 누에와 나비,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꾸며진다. /곽인규기자

2023-10-05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활동 활발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 청소년들이 양 지역을 대표해 상생·협력을 위한 역사문화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상주지역 청소년 20여 명은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서울시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운영한 2023년 서울-상주 역사문화교류캠프 ‘HIDDEN YOUTH+HISTORY(히든유스토리)’에 참여했다. 사진상주-서울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상주시와 서울시가 업무협의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상주지역 청소년들은 이번 교류에서 서울시의 주요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서울 문화역, 서울 역사박물관, 청와대, 롯데월드 등을 직접 방문했다. 또한, 캠프를 통해 경험한 서울 역사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영상, 숏폼, 웹툰, 음악)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10월 중에는 서울시 청소년들이 상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같은 캠프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사 문화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활발한 교류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0-04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 성공 만전

[상주]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가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처음 열리는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적으로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윤재웅 축제추진위원장 등을 비롯한 추진위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 대한 최종 논의와 함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번 축제는 상주시민가요제, 모자패션쇼 등의 주무대 프로그램과 세계모자전시관, 모자특별기획전, 모자체험존, 모자샵 등 모자축제 특화프로그램, 시민어울마당과 24개 읍면동 부스등 총 20종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윤재웅 상주시 축제추진위원장은 “상주! 모자와의 백년가약’이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꿈과 환상의 세계 상주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3

상주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공동기획전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재조명한다.두 기관은 지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상주 낙동강, 터전과 삶’이라는 주제의 공동기획전을 이어간다.강원도 태백시 황지에 발원한 낙동강은 1천300리 장류라 불리지만 상주에 와서 강다운 강이 되고, 상주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상주 낙동강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경험과 애착이 녹아든 공간으로, 상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낙동강의 오랜 역사와 그곳의 생태환경, 낙동강 가의 사람들 이야기, 안식처로서의 낙동강의 모습을 조명한다.전시는 1부 ‘상주 동쪽에 흐르는 강’, 2부 ‘삶에 흐르는 강’, 3부 ‘마음에 흐르는 강’으로 구성돼 있다.1부에서 낙동강의 자연·역사환경을 개괄하고, 2부에서는 농부·어부·뱃사공 등 낙동강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3부에서는 친수(親水)와 문화공간으로서의 낙동강을 살펴본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강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낙동강 강문화의 정체성을 살피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해 상주의 역사문화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6

상주, ITS 도입 안전한 교통환경 만든다

[상주] 상주시가 자동차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 시대적 상황에 부응해 교통편의를 위한 첨단교통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도입하는 등 교통분야에 대한 적극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상주시의 경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등록자동차대수는 2018년 5만3천358대에서 현재 5만6천797대로 크게 늘고 있다.또한, 60세 이상 인구가 4만명 정도(전체 인구의 43%)에 달하는 등 인구고령화도 가속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하다.실제로 2020년 전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30명 정도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60세 이상이 절반 가까운 평균 48%를 차지해 노령층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상주시는 이러한 문제점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차량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우선 무단주차로 인한 사고예방과 시민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중앙시장 주차타워를 건립해 222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올 한해 3천211개 4만2천89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스마트보행자알리미’를 도입해 교차로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움직임을 전광판에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사고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첨단교통체계 도입이 필하다고 보고,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응모해 국비 10억원등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사업도 준비 중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통합교통관제와 교통신호온라인제어, 교통센터고도화, VMS설치, 스마트횡단보도 등을 통해 교통정체해소와 교통안전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미래세대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이 중요한 만큼 상주녹색어머니연합회, 상주경찰서, 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차량과 보행자에게 지금과는 다른 한 차원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5

상주시, 지방교부세 감액 대책 마련 온힘

[상주] 지방재정 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중앙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시는 최근 정부의 국세 재추계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 지방교부세를 전년대비 8조5천억원(11.3%) 감액한 데 이어, 올해 국세수입을 당초 예산대비 59조1천억원(14.8%) 감소할 것으로 재추계했다.이에 따라 국세수입과 연동된 지방교부세 또한 11조6천억원(1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상주시는 세입예산의 50% 이상을 지방교부세에 의존하고 있어 교부세 대폭 감소로 재정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세출구조조정과 기금 활용 등 가용재원 발굴을 통해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정부의 국세 수입감소에 따라 시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부세가 올해와 내년에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세출구조조정은 물론 세입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와 약자 복지가 위축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9-25

삼표그룹, 안전사고 ZRRO 사업장 만들기 박차

【상주】 삼표산업이 최근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사업장 만들기를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선포식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고객은 물론 임직원 및 작업 종사자 등의 생명을 모든 경영 활동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아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로 의지를 다졌다.이를 위해 안전보건 법규 및 협약 준수, 안전보건교육 및 안전원칙 준수, 위험요인 지속 발굴 및 선제적 예방 관리 활동 등의 안전보건문화를 핵심가치로 선포했다.특히,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원칙 미준수 등 현장에서의 불안전한 행위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제재 조치를 통해 다신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전 임직원의 안전문화 향상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도 진행됐다.지난 19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3 삼표그룹 계열사 임원 안전 세미나’를 열고 상시적 위험성평가 실행체계 운영 방침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세미나에서 함병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현장중심의 선행지표인 안전보건 지표와 후행 지표인 안전보건 결과 지표로 구성해 부문별 자율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삼표산업은 인천 몰탈공장 등에 레미콘 믹서트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추후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내년까지 7억여 원 이상을 투입해 몰탈, 레미콘 부문 외에 골재부문까지 확대해 AI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이는 생산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등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전략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포부가 더해져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체계적인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무재해 사업장,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4

상주 도남정수장 확장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상주] 상주시가 도남정수장 확장 공사를 통해 면지역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도남정수장 확장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 3월부터는 외서, 공검면 등 8개 면지역에 지방상수도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도남정수장 확장공사는 국도비 162억원과 시비 713억원 등 총사업비 893억원을 투입한다.취수장 2만㎥/일 확장, 정수장 2만㎥/일 확장, 배수지 1만5천㎥ 신설, 도·송·배수관로 22.5㎞ 등 상수도시설물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외서면, 공검면 등 8개 면지역은 지하수와 마을상수도가 고갈되고, 수질이 갈수록 악화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2천700여 가구에 신규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주거생활환경과 보건위생 개선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상주도심에서 가장 먼 화북면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현재 급수보급률은 78.5%지만 3년 뒤인 2026년에는 6.5% 증가한 85%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차질없는 사업추진과 함께 시운전을 조속히 완료해 내년 3월부터 더 많은 시민들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1

상주시 상수도 유수율 ‘74.9%’

[상주] 상주시가 노후된 상수도시설을 개선하는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시는 누수심화에 따른 상수도 시설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 사업은 2024년까지 국도비 333억원과 시비 149억원 등 총 사업비 482억원을 들여 함창읍·청리·공성면 일원 노후관 정비 43.8㎞, 상주시 전역의 블록시스템 40개소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특히, 함창·청리·공성지역은 2019년 사업시작 당시 유수율이 59.9%였으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후 현재의 상수도 유수율은 평균 74.9%로 향상됐다.앞으로 노후된 상수도관 정비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누수로 인한 수자원을 대폭 절약하고, 수돗물 생산 및 공급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상주시 급수구역을 40개의 블록시스템으로 구축해 누수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고,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상수도시설의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상주시는 도남정수장 외 3개 정수장에서 하루 3만6천500t의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된 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해 상수도공기업의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시민들께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0

경북 유일 만화특화 ‘상주시 두드림도서관’ 준공

[상주] 상주시가 최근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이하 두드림 도서관)을 준공했다.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두드림 도서관은 국·도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3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에 대지면적 5천922㎡, 연면적 3천780㎡ 규모로 건립됐다. 1·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로 2022년 3월 첫 삽을 뜬 후 이달 준공했으며, 연내 개관 예정이다.주요 시설은 1층 어린이 전용 열람 공간과 만화 특화공간인 Cartoon Library, 2층 오픈플랜으로 구성된 일반 열람공간과 자유 열람공간, 3층 생활문화센터(마주침 공간과 주민자율공간) 등으로 짜여졌다.상주시는 그동안 경북도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는 도시였으나, 이번 두드림 도서관의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 및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또한, 지금까지의 한류문화가 음악과 드라마 주류로 이뤄져 왔다면, 최근에는 게임, 웹툰, 웹소설 등이 급부상해 이들이 차세대 한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해 상주시는 이번 두드림 도서관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도서관 시설 외에도 인접한 상주 시민문화공원의 잔디밭을 활용해 비정기적으로 웹툰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된 공간에 오래된 만화부터 해외 만화까지 구비해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은 우리 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자 경북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이라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컨텐츠와 자료들을 통해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할 상주시만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더 나아가 만화 아카이브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9

청년 머무는 상주 ‘U시티 프로젝트’ 추진

[상주] 상주시가 이차전지산업과 연계한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주여건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이차전지 U시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도와 상주시를 비롯한 경북대학교, 상산전자고등학교, 상주공업고등학교,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주)아바코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U시티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경북도에서는 청년 정주 4대(교육·취업·주거·결혼) 패키지와 돌봄 3대(출산·보육·돌봄) 패키지를 통해 지방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대기업 수준의 임금 보전, 10년간 주거비 지원, 결혼지원금 5천만 원 지원, 등록금 무상 지원 등이다.이와 연계해 상주시는 이차전지를 특화 분야로 지정하고, 기업 투자와 인력 양성,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기업 투자 부분에서는 청리일반산업단지 부근을 확장해 60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인력양성에서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와 상산전자고등학교, 상주공업고등학교와 연계한 지역인재양성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상주캠퍼스에서는 내년부터 이차전지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의 학부였던 체계를 학과로 개편할 예정이고, 상산전자고등학교는 2025년까지 이차전지 응용과를 신설할 예정이다.정주여건 향상을 위해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시립도서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이전,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주거·문화·의료·복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시대 개막을 선포하는 등 시대적인 운이 지방 도시에 맴돌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기회를 잡는 방안의 하나로 K-U시티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기업, 학교 등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8

상주시,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상

[상주] 상주시가 전국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 결과 최우수 자리에 올랐다.시는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28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상주시가 발표한 사례는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재난재해 예방활동 및 취약계층 관리’였다.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국내 지자체 정보통신 분야 최대 행사다.정보통신분야 수범 사례, 연구과제 발표를 통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대통령상을 수상한 상주시는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해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에 따른 신속한 재난·재해 예방활동을 펼쳤다.또한, 취약계층 안부전화 방송으로 독거노인이나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데도 기여했다.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주민들의 휴대전화나 집 전화를 이용해 전화방송을 하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는 신개념 전화 방송 서비스다.상주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제공하는 적극행정의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행정이 펼쳐지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4

전국 청년 100명, 상주·문경·의성 지역살이 탐색

[상주] 농촌지역 청년 유입방안의 하나로, 인접한 3개 지자체가 전국 청년 100명을 모아 지역살이 탐색행사를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k-로컬 100 행사로 명명한 이번 행사는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3개 시군이 주최하고 상주시 이인삼각 협동조합, 문경시 가치살자 협동조합, 의성군 청년협의체가 공동 주관했다.지난 8일 문경시를 시작으로, 9일~10일 양일간은 상주에서 진행했으며, 의성군은 현장행사 없이 참여만 했다.3개 시군이 연합해 청년의 지역정착 및 유입방안을 모색하고, 서로 간 공감대 형성, 로컬창업과 청년마을에 대한 관심 유도 등을 목적으로 마련했다.사전접수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들은 3일간에 걸쳐 지역을 체험하고 정보공유와 화합의 시간,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살이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상주에서는 경천섬 일원 투어 등 지역체험을 비롯해 ‘경북이, 청년이 꿈꾸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토크콘서트, 베스트셀러 ‘지대넓얕’의 저자 채사장 작가의 인문학 강연, 지역 예술가의 뮤지컬, 버스킹 등은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청년들이 주체가 돼 경북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와 청년 유입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청년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 간다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2

우수 외국인 유치로 인구·노동력 해법 찾아

[상주] 상주시가 인구절벽과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우수 외국인 유치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있다.상주시와 상주시가족센터는 우수 외국인 유치를 위해 지난 7일부터 개강한 사회통합교육을 12월까지 운영한다.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법률교육 등을 매주 목, 금요일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한다.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문화·법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번 교육사업은 현재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한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다.학사이상의 학위를 취득했거나 1인당 연소득이 2천974만 원 이상 되는 우수 외국인에 대해 인구감소지역 내에 5년간 거주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 준다.상주시는 법무부 지역특화 비자사업이 시행 초기인 만큼 지역 내외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조기에 유치하고, 기업체의 안정적인 노동력 제공과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현재 상주시는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우수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이 한국어 교육 등을 희망할 경우 상주시 가족센터(054-531-1343)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곽인규기자

2023-09-11

상주시·문경시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 ‘맞손’

[상주] 이웃사촌인 상주시와 문경시가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상주시 환경관리과(과장 최한영)와 문경시 환경보호과(과장 박연복)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실천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확산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실천이다.이번 행사에서 상주·문경시 환경부서 직원들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상대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특히, 상주시와 문경시 환경부서 직원들은 ‘문상회라는 모임을 20여년간 이어 오고 있어 이웃사촌의 정이 남다르다.이 때문에 상주시와 문경시는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 배출시설관리, 생태·유역관리, 자원순환 주요 시책 등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있다.또한, 지방소멸시대 지자체 대응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최한영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주시와 문경시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도모하고 더불어 성장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0

육아휴직 규모 늘어도 중소기업 종사자 29% 1년 이내에 회사 떠나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육아휴직 기간 확대에 따른 경력단절 방지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업의 육아휴직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지만, 중소기업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사진) 의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기업 규모별 육아휴직 고용 유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중소기업(300인 미만) 육아휴직 종료자의 1년 내 고용유지율은 71.1% 수준이다.해당 기간 중소기업 육아휴직 후 종료자는 2만9천656명이었지만, 1년간 고용보험에 가입된 인력은 2만1천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300인 이상 대기업은 3만3천472명 중 2만9천449명이 1년 이상 고용보험을 유지해 88.0%를 보였다.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1년 이상 고용유지율이 17%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소속 육아휴직자 수는 7만1천336명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고, 대규모 기업 소속 육아휴직자도 5만9천751명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전체 육아휴직자 비중에서 중소기업이 우위에 있고, 늘어나는 폭 또한 더 크지만 고용유지 비율은 더 낮았다.당국은 육아휴직 후 퇴사를 하는 원인과 관련한 통계는 산출하지 않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율이 대기업보다 낮은 원인을 근무조건·낮은 임금·업무 연속성 등으로 보고 있다.육아휴직에서 복귀한 근로자가 임금 삭감·해고·동일업무 복귀 위반 등 불리한 처우를 받은 건수도 2018년 137건에서 지난해 223건으로 늘어났다.임이자 의원은 “향후 육아휴직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고, 경력 단절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9-07

상주화령장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상주]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기여를 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상주화령장지구전투의 전승기념행사가 열린다.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사단장 문병삼)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주시민운동장과 상주 시내 일원에서 제73주년 상주화령장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전승기념행사는 호국보훈의 도시 상주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15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전하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 특강을 진행하고, 16일에는 전승기념식 및 참전영웅 위로연이 열린다.올해는 5년 만에 참전영웅, 군악대, 군 장비 등이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열려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17일에는 군악대 및 2군단 태권도 시범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호국보훈문화축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참여부스도 운영한다.병영체험, 페인트탄 사격체험, 전투장비 체험, 이동식 PX, 드론축구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소공연 등이 이어진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화령장지구전투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까닭은 민간인 최초신고자,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참전영웅 등 민·관·군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참전영웅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호국보훈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7

“태양광 발전·농작물 재배를 한번에”

[상주] 상주시가 태양광 발전과 영농을 병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실증사업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농작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험 포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이다. 농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농작물 재배도 병행하면서 전기생산과 농작물 재배 타당성을 실증시험하는 사업이다.올해 완공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은 상주 포도 농가 재배 형태에 맞게 950㎡의 하우스에 총 72주의 포도(샤인머스캣)을 식재했으며, 시간당 30㎾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또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실험구(540㎡)와 미설치된 대조구(410㎡)를 분리해 태양광 시설이 포도의 생육, 숙기, 당도, 생산량 등에 미치는 영향을 향후 3년간 연구할 계획이다.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서 발의돼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통해 앞으로 고령화돼 가는 농업인들이 농업수익 외에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