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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 마늘 우량종자 보급키로

【영천】 영천시가 마늘 산업 경쟁력 제고의 목적으로 마늘 우량종구 보급을 위해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시에 따르면 주아재배 종구생산을 위해 화산농협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농가보급을 위해 마늘종구 선별작업장 및 보관창고, 종구 생산가공 라인 등에 5억 7천400만 원을 투입 생산·보급체계를 갖출 예정이다.주아는 마늘 종 끝 부분의 총포 안에 꽃과 함께 있는 작은 마늘열매를 말한다. 주아재배는 이 작은 열매를 단구와 분구 과정을 거쳐 씨 마늘을 생산해 마늘을 수확하는 방식이다.주아재배한 마늘 종구를 심으면 병에 강하고 저장성도 좋으며, 수확량도 10~30% 많은 이점이 있다.현재 대부분의 마늘 재배농가들이 자가 수확한 마늘을 종자로 다시 사용해 질병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자의 반복된 사용을 피해 질병 발생 확률을 낮추기 때문에 마늘 생산량 늘어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마늘은 매운맛이 덜해 생으로 먹기에 적합한 대서종 마늘로 전국 최대 생산지중 하나다”며 “그 명성을 더해 가기 위해 우량종구보급사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마늘 농작업의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6-04-06

영천시, 완산지구 개발 연내 마무리

【영천】 영천시 완산동(구공병대 이전부지 일대) 부지조성 개발사업이 올해 안으로 완료된다.3일 영천시에 따르면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1월초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4월초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완산지구는 구.공병대 부지를 중심으로 17만7천954㎡에 사업비 604억으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며 환지계획 인가를 받은 후 공동주택 1천 100세대,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준주거시설 등으로 시설이 계획돼 있다.상업시설에는 복합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그동안 영화를 보기 위해 불가피하게 대구 등 인근지역으로 빠져 나가던 사람들의 문화갈증을 해소는 물론 침체된 완산동 상권이 활성화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 지역은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영천에서 동대구까지 소요시간이 17분정도로 역세권 최고의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또한 사업지구 내 도시계획도로인 시장삼거리에서 우회도로까지 도로가 개통될 경우 완산동 교통흐름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김영석 시장은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현재 건설되고 있는 미소지움아파트 등과 연계하여 완산동이 중심상업 및 역세권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된다”며 “영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6-04-04

영천 자양중 오감체험장 변신

【영천】 영천시 자양면 포은로에 위치한 구)자양중학교가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문화·예술 체험장으로 재탄생했다.영천 오감체험장은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1천㎡의 2층 건물을 인간의 5가지 신체감각인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1층에는 오감 미로체험장, 공예판매장, 편백나무 체험장, 모래 놀이 체험장, 정원 가꾸기 체험장을 갖추고 있고 2층에는 카페, 갤러리, 기념품 판매장, 푸드체험장,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촉각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미로체험장은 볼 풀 미로 내에 여러 가지의 공을 섞어놓아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편백나무 체험장에서는 항균과 살균작용이 뛰어난 편백 알갱이들을 아이들 무릎높이 정도로 채워 아이들이 마음껏 놀면서 건강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모래 놀이체험장에서는 모래 놀이를 하면서 각종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정원 가꾸기 체험장에서는 벌크지를 뗐다 붙였다 하면서 다양한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2층 푸드체험장에서는 과자 만들기 등을 통해 미각과 후각을 체험하고, 갤러리에서는 영천공예촌 입주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 학교운동장으로 쓰이던 앞마당에는 글램핑 텐트 10동과 텐트 30동 공간이 조성돼 저렴한 비용으로 야외캠핑이 가능하고, 그 외 옹기 가마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시 관계자는 “영천오감체험장은 영천댐과 더불어 청정 자연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할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조규남 기자 nam8319@kbmaeil.com

2016-03-23

영천나눔제약, 아토피 한방제제 개발 나선다

【영천】 영천 나눔제약(주)(대표 도기식)이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센터장 미진열)와 항바이러스 제제,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치료용 조성물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나눔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한의약산업 관련 △한의신약 개발 분야 공동연구 수행 △한의학 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우수한방제품 산업화 및 수출 활성화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약제제 제형 변화사업을 비롯해 항바이러스 제제의 연구 개발과 피부질환 예방·치료용 한약제제 개발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로 다년간의 연구개발 경험 및 다양한 임상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와 한약제제 산업계가 동반 성장·발전하는 시너지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눔제약(주)은 의약품용 한약재 제조업체로 식품의약품안전처 hGMP(우수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았고 현재 한약의 도시 영천시로부터 2015년 향토산업육성사업(한방자원 가공시설 구축)을 지원받아 한약제제의 가공 및 표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6-03-21

영천 `말 테마 파크` 청사진 나왔다

【영천】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 될 말 테마 파크인 `렛츠런파크 영천`의 설계 당선작이 공개됐다.6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최근`렛츠런파크 영천`설계 국제공모결과 최종 당선작에 영국 Grimshaw Architect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의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새 콘텐츠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공원(Ever-Growing Contents), 교육과 놀이를 결합해 항상 변화를 선보이는 공원(Ever-Chaging Amusement), 경마를 뛰어넘어 말의 다양한 일생을 콘텐츠로 담은 말 문화 테마파크(Ever-Lasting Horse Culture)라는 세가지 콘셉을 공간적으로 완벽히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심사는 공모의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한 작품을 확보하고자 모든 과정은 UIA(국제건축가연맹, Union Internationale des Architectes)의 인증을 받아 진행됐다. 공동심사위원장인 크리스토퍼 존슨(Christopher Johnson, Gensler 유럽총괄 대표), 한종률(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위원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당선작에 대해 “강한 인상을 주는 곡선의 마스터플랜이 특징적이었으며 공모전에서 요구한 주요 사항을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잘 제안했다”며 “특히 관람대 상부의 독특하고 웅장한 지붕형태가 무척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당선작품 시상식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당선작을 비롯해 총 11개의 작품을 한국마사회 본관 로비에 전시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며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영천 설계 국제공모 홈페이지((http://horsepark.kra.c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조규남기자

2016-03-07

영천 `에너지 절감도시` 큰 걸음

【영천】 영천시가 공공기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건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통합관리하는 최신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3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공공청사 가운데 기존 건축물 전체에 적용하는 전국 최초로, 국내 최고수준의 통합제어 및 통계분석기능을 제공하도록 구축됐다.이에 따라 시는 연간 15%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로 2천 3백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한국에너지 공단에서는 영천시에 설치된 에너지관리통합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데이터 분석센터(EDAC)와 연계하고, 에너지소비패턴의 분석, 개선점 도출, 소비량 예측, 운전방법 개선 등 앞으로 에너지정책 개선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확대 보급을 장려할 예정이다.영천시는 그간의 노력으로 지난해 경상북도로부터 에너지절약 대상을 받아 상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받기도 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감축이란 국가정책에 부응 예산투자에도 최선을 다해 온 국민이 머무르고 싶은 쾌적한 영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2014년 공공시설에너지절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열 창호 공사, 태양열, LED 조명,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교체했다.또, 3월부터는 청사의 미관과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는 외벽 단열공사를 공공시설에너지절약사업 10억원(도비4억, 시비6억)으로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6-03-04

영천시, 우수부서 인센티브 지급

【영천】 영천시가 최근 국·도비 확보 등 역점시책 추진에 뚜렷한 실적을 낸 우수부서에 대해 인세티브를 적용해 업무능력을 높이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국·도비 확보 분야 8건, 예산절감 분야 2건, 지방교부세 최대 확보 등 기타 시정발전분야에는 4건을 선정하고 14개 부서 14건에 대한 포상금 1천120만 원을 지급했다.시는 시정발전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부서 또는 소속공무원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50~500만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해 업무 성과를 격려해 오고 있다.아울러 시는 이번 인센티브를 통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은 물론, `예산이 곧 정책이다`는 마인드를 갖고 전 공무원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석 시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발로 뛰어 준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에 적절한 보상을 함으로써 부서와 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부서 간의 경쟁이 창의적 행정으로 이어지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최근 환경부 생태계복원사업, 영천별빛관광 야간관광상품 선정, 금호 남성리 새뜰마을사업, 영천·경산·청도 연계협력사업, 친환경클린에듀파크 조성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6-02-29

“영천 임고서원에서 `밥상머리 예절` 제대로 배워요”

【영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이 인성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영천시에 따르면 임고서원은 지난 2013년 6월 개원 이후 해마다 교육생들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까지 2만 8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지난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기회가 있으면 다시 오고 싶다는 응답이 64%로 나와 유익한 교육체험활동이 된 걸로 분석되고 있다.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예절, 포은대전, 전통놀이, 밥상머리 교육, 영천아리랑 배우기 등을 꼽았다.시는 이러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임고서원 관람객의 증가에 따른 전통문화와 향토특산물 등을 널리 알리고자 총사업비 51억여 원을 투입해 임고서원 내 연수관과 생활관, 전통문화 전시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연수관과 생활관이 건립되면 숙박수용 인원이 40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늘어남으로써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4억여원을 투입해 연말 완공예정인 전통문화전시관에는 교육생들의 시조, 민화 수상작과 목기, 자기 등의 향토공예품과 특산물 등을 전시해 전통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김영석 시장은 “포은선생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포은생가를 중창했고 올해는 교육 관련시설을 더욱 확충해서 영천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인성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의 올해 교육은 교육생 2만 명을 목표로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과정과 수시 과정으로 교육을 시행한다.연중과정에는 경북선비아카데미, 예학반, 한학, 서예, 민화, 사자 소학 등이 있고 수시 과정에는 당일, 1박2일, 2박3일, 별빛투어, 찾아가는 포은 교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조규남기자

2016-02-12

“영천 시민 백세인생 책임질게요”

【영천】 영천시 체육시설 사업소가 `친절, 안전, 청결`의 슬로건 아래 시민의 건강한 백세 플랜을 위해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영천시 종합스포츠센터에는 2006년 개관이래 매일 1천 600여 명의 회원이 수영, 헬스, 에어로빅,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있다.또 영천생활체육관, 금호체육관, 시민테니스장, 시민궁도장에서는 50여 개의 동호회 회원들이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궁도로 여가를 즐기며 건강지수와 생활체육 수준을 높이고 있다.이 밖에도 영천 시민운동장은 축구 및 육상 선수들의 기량함양에 최적화된 장소로, 해마다 국내외 전지훈련팀이 찾아와 훈련장소로 애용하고 있다. 합숙소인 런닝캠프가 운동장 내에 마련되어 있어 선수들의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육상팀이 이곳을 찾기도 했다.또한, 청소년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인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농구·탁구·재즈댄스·스쿼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우병구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체육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30여명의 직원들이 노력 하고 있다”며 “우리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는 백세시대에 시민들의 건강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12-24

강변축구공원 동계훈련지로 각광

영천시가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동계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초중고대학 14개팀 500여명이 영천시 강변축구공원에서 동계훈련을 펼칠 예정이라는 것.영천강변 축구공원은 고경면 단포리 강변체육공원내 조성된 축구장으로 천연잔듸 2면과 인조잔디 2면을 갖추고 있다.영천지역이 북쪽에는 보현산(1,124m) 서쪽에는 팔공산(1,193m)이 위치한 분지지형으로 겨울철에 비교적 온난(1월평균 영하 1.3℃)하고 눈이 없어 스포츠 활동을 할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구장 시설이 한 곳에 집중 조성돼 전지훈련 참가팀간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과 실력향상을 극대화 할 수 있어 많은 팀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현재 슈가칸 고등학교 등 2개팀 50여명이 훈련중이며, 내년 1월에는 경기 오산FC 등 초등학교 5개팀 150여명과 의정부 회룡중학교 등 중학교팀 7개팀 290여명이 참여해 열흘에서 한 달간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영천시는 전지훈련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전국적 동계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을수 있도록 유치 활동 및 홍보를 적극 나설 계획이다.김영석 시장은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팀들이 높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시설과 편의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12-21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3학년 박찬우씨 행정고시 합격

【경산】 “공직자의 꿈을 안고 영남대 천마인재학부에 들어왔는데, 실력도 부족한 제가 막상 재학 중 합격하고 나니 사실 좀 얼떨떨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 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올해 5급 행정고시(일반행정)에 합격한 영남대 천마인재학부(3학년) 박찬우(22·사진)씨의 소감이다.2014년 행정고시 2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후 재도전해 1년 만에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고교 재학시절부터 공직자의 꿈을 품었던 그이지만, 대학 입학 후 진로에 대한 갈등을 겪기도 했다.박씨는 “막연히 공직자가 되고 싶었지만, `왜 되고 싶은지` 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었다.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다 보니, 사실 1학년 때는 공부보다는 대학생활을 즐기면서 보냈다”고 신입생 시절을 회상했다.이어 그는 “학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관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만나면서 공직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바람직한 공직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깨달았다”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되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기 부여를 찾은 그는 본격적인 고시 준비에 들어갔고, 학부 내 행정고시 트랙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그는 한 방향만 보고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또 대학 내 고시원과 연계해 같은 목표를 가진 학우들과 함께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고, 전공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2차 답안 첨삭지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수험기간 내내 학교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고 설명했다.대학생활이 아직 1년이 남은 박씨는 “졸업 후 연수기간까지 포함하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여론, 홍보, 문화, 한류 등에 관심이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해 보고 싶다”면서 “앞으로 경제금융 분야를 심층적으로 공부해 경제적인 시각을 넓힌다면, 공직자로서 어떠한 분야에서 활동하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박씨는 “규칙적인 수험생활 못지않게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왜 행시를 준비하고,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