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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학 최초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 운영

【경산】 대구한의대가 재학생의 진로탐색 및 진로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국내대학 최초로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농산물을 수확하고 판매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농산물 마켓 프로그램`과 제주지역 빈 숙박시설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입혀 홍보하는 `AIR HNJ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대학 맞춤형 진로역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통비, 숙박비, 재료구입비, 식사비, 기타활동비 등 모든 경비를 스스로 해결하고 대학은 학생들에게 참여 동기 부여와 최소 운영 경비를 위해 진로개발장학금을 지원한다.대구한의대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 120명을 선발했고 2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2월 13일까지 제주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청년공동체`글로벌 제주문화협동조합(이하 글제문)`과 함께 톡톡 튀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단순하게 늘어놓고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익살스러운 홍보문구와 버스킹 공연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재치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재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이제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또 워킹홀리데이나 제주 한 달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빈 숙박시설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입히고 홍보 전략을 짜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31

“베트남에 한국의 情 전하고 돌아왔어요”

【경산】 대구사이버대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베트남의 시골인 타이응우옌 지역 르엉손초등학교에 한국의 정(情)을 전했다. 이옥분 학생처장 외 21명으로 구성된 대구사이버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르엉손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5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한국어교육 △창의력미술교육 △오카리나수업 △에코백 및 리본공예수업 △체육수업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3개월간 준비했으며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부채춤과 태권도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해외봉사단원 중에 베트남 이주여성 출신 원태희(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 하동군)씨와 레티김토아(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 울산시)씨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이옥분(학생처장, 언어치료학과 교수) 단장은 “한국문화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진 한복체험이 현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지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류를 알리는 계기뿐만 아니라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박광숙(상담심리학과 재학, 대구시) 단원대표는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은 내 인생에서 기적과 같은 행복한 일주일이었다.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9

경산시 “가뭄에도 수돗물 공급 걱정 마세요”

【경산】 경산시가 경산취수장 시설용량을 하루 5만t에서 10만t으로 확장해 가뭄에도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 사진 시는 금호강 계통 경산취수장 시설확장 공사를 최근 완료해 시험가동을 마친 뒤 정상 시험 운전에 들어가 운문댐 유역 가뭄으로 운문댐 원수 제한급수에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운문댐은 2017년 운문댐 유역의 장기 가뭄으로 댐 저수율이 건설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2017년 강우량은 595㎜로 예년(1천240㎜)의 48% 수준을 보여 저수량도 1천490만t으로 예년(7천720만t)의 19%에 그치며 현재 저수율은 9.3%다.운문댐 급수구역은 경산시와 대구시, 영천시 및 청도군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운문댐 배분량 비중이 큰 경산시와 대구시에 2월부터 운문댐 원수를 제한 공급할 예정이다.경산시의 하루평균 사용 수돗물은 지방상수도 8만 5천t과 광역상수도 3만t 등 11만 5천t으로 운문댐 원수의 하루평균 사용량은 3만 2천t 정도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운문댐 원수를 공급 중지하면 경산시도 수돗물의 제한급수가 필수적이다.하지만, 경산시는 가뭄을 대비해 2017년 8월 국토교통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호강 계통 경산취수장의 시설용량을 기존 일 5만t에서 10만t으로 확장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진행해 수돗물 공급 걱정을 덜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9

산·학·연 국제공동연구 돌입

【경산】 영남대가 한국과 체코의 기업 및 연구소가 추진하는 최첨단 방호복 개발 국제공동연구를 이끈다.이번 프로젝트는 영남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한국에서 방탄·방검복 등을 제조하는 특수복 전문기업 ㈜코리아팩토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네무소프트, 섬유소재 및 복합재료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체코의 섬유기계연구원이 참여하는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다.2019년 10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국내에서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13억 5천만원, 체코 섬유기계연구원 80만 달러(한화 약 8억 5천만원) 등 총 22억원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웨어러블(Wearable)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초경량 방탄·방검복을 만들고 생산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연구개발 중인 방호복에는 ECG(심전도)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술을 접목하고, 동작 상태에서 생체신호 및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IoT 기술 접목을 통해 방호복 착용자의 위치와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섬유 소재를 이용해 경량 방탄·방검 일체형 방호복을 개발함으로써 착용자의 운용(작전)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포괄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를 이끄는 영남대 전두환(62)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ECG 및 GPS 기능의 IoT 융·복합을 적용한 초경량 방탄·방검 일체형 방호복은 개발된 사례가 없다”면서 “특히 해외 선진업체 수준 이상의 경량화 제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전략방위구상(SDI) 보고에 따르면 해외 방호복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89%, 총 2조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우리나라는 방탄·방검 동시 방호용 소재를 대부분 해외에서 그대로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전 교수는 “기술우위를 가진 소재 및 디지털 전투복 국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치안이 불안한 남아메리카 등에 가격경쟁력을 갖고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6

경산 `역전마을 르네상스` 시작

【경산】 쇠퇴하고 낙후된 경산역 인근 구도심이 경쟁력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경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경산역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이 참여해 낡고 쇠퇴한 도시를 지역·사회혁신공간으로 재창조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북도 선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지 지원형으로 골목길 정비와 주차장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공급, 주택정비 등이 주요목적이다.사업 대상지역은 옥산동과 사정동, 옥곡동 일원 9만4천56㎡로 경부선철도와 인접해 소음에 노출되고 소규모 필지의 노후 단독주택 주변에 공지로 방치된 어두운 골목 등이다. 이 지역은 역 이용객 감소로 상권이 쇠퇴했지만, 경산의 관문지역으로서의 잠재력도 존재해 발전이 기대된다.시는 역과 함께하는 `역전마을 르네상스`를 위해 노후 주거시설을 정비하고 북측 복합주차장 신설, 테마녹지 정비 등의 도시기반시설 보강, 복지시설 확충, 빈집 활용 마을기업지원, 관광안내소 설치, 청년 역전 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96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경산역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25일 서부1동 주민센터에서 갖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산시의회의 의견을 종합해 내달 중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도시재생 선도지역이 고시되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작성 용역에 나서고 지방도시재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6월에는 도시 재생활성화계획(안)을 승인 요청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한다.경산시 관계자는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롭게 시작된 주거지 지원형으로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지역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산시는 역전마을 르네상스 외에도 주거지 지원형으로 △하양 동서리 일원 9만㎡ △삼남동 일원 5만㎡ △하양 도리리 일원 10만㎡을 추진하고 일반근린형으로 △서상동 일원 11만㎡ △하양시장 일원 16만㎡을, 중심시가자형으로 경산시장 일원 24만㎡를 2025년까지 추진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25

영남대 ROTC, 동계훈련 `종합우수`

【경산】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이주환 대령·학군단)이 방학을 맞아 참가 중인 학군사관 후보생 동계입영훈련에서 `종합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2017년 하계입영훈련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입영훈련은 학군사관 후보생이 학기 중에 교내에서 배운 군사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계 및 동계 방학 중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총 12주(3, 4학년 동계 2주·하계 4주) 동안 받는 군사교육이다.2018년 1차 동계입영훈련은 8일부터 19일까지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됐다.영남대 학군단에서는 김무길(22·군사학과 3학년) 후보생을 비롯해 53명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이번 1차 훈련에 참가했으며 전국 111개 학군단(대령급 학군단 52개) 중 영남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것이다.`종합우수`는 3위 내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영남대를 포함해 울산대와 호서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기 중 성실히 교육에 임한 것이 입영훈련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총장으로서 학교를 빛낸 사관후보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후보생 개개인이 방학기간 중에도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땀을 흘린 만큼, 임관 후 호국간성의 훌륭한 장교로 거듭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 학군단은 지금까지 학군사관으로 55개 기수 5천147명의 정예장교가 임관했다. 현재 169명(여 후보생 10명 포함)이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재학 중이며 이 중 2018년에는 59명(여 후보생 5명 포함)이 초급장교로 임관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2018-01-25

경산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적극적`

【경산】 경산시는 최근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관련부서 및 축산단체와 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건축, 환경, 축산 등 5개 과 인허가 담당과 지역 축산단체장들이 참석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환경부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무허가 축사는 1단계 양성화 유예기간이 오는 3월 24일 종료되기 때문에 경산시는 농가별 축사 적법화를 위한 관련분야 대책회의를 통해 법적 완화를 최대한 허용하고, 적법화 추진을 조기에 완료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 6월 27일 경산축협과 경산시 건축사회(회장 김성돈) 간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설계비를 30% 감면하고 적법화 민원 간소화 추진을 위해 대상농가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원-스톱(one-stop) 업무처리 등 적법화 조기완료를 위한 대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관내 축사농가가 3월 24일까지 축사 적법화를 완료해야 함에 따라 축산농가는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무허가 축사로 말미암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에 적법화 하길 바란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무허가 축사가 적법화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3

대구대, LING+산학협력 성과 보고회 개최

【경산】 대구대가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이란 주제로 LINC+ 산학협력 성과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1차년도 주요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장중혁 LINC+사업단장, 신철수 가족협의회 회장, 가족회사 분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제 지원사업, AllSET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 성과보고와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특히 대구대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기관과의 산학협력 연계사업인 `Local-AllSET`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의 박주홍 사령관이 직접 참석해 군 물류체계 성과지표 개발에 대한 감사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말 전국 LINC+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손우승 학생(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4년)이 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학생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날 오전에는 2017학년도 제2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한 30개 팀이 최종 성과물(시제품 등)을 전시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함께 열었다. 이 대회에 비이공계 학생 팀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최우수상은 재활용 롤러코스터 시제품을 만든 `규소산소팀(물리교육과)`과 지적장애 아동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매체 활용 연구 과제를 발표한 `23.5팀(재활심리학과)`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산림자원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우수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2018-01-22

“세계 누비며 글로벌 역량 키우자”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0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3회에 걸쳐 2천5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4기 해외자원봉사단 38명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17일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했다.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서 화장실 등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과 팔찌 만들기, 캐리커쳐,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어교육, 씨름, K-pop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진행한다.이번 34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캄보디아팀의 팀장을 맡은 문희섭(23·산림자원및조경학과 3학년)씨는 “외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해외자원봉사단에 지원했다”면서 “2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학생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영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놓을 수 없다.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400여 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23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문화 체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 3조의 혜택을 누린다.이 밖에도 선진산업체 탐방, 단기해외 인턴십, 전공연계 해외현장학습, 단기 어학연수,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18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0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9

공용주차장에 태양광 시설, 눈에 띄네

【경산】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는 경산시가 공용주차장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시설로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경산시는 경산생활체육공원 3주차장에 시설용량 20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지난해 말까지 설치해 하루 평균 744kw의 전력을 생산해 경산실내체육관과 경산시민운동장에 공급하고 있다.태양광시설의 수명은 20년이다.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국비 50%)으로 진행된 경산시의 3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26만7천840kw의 발전으로 56.5toe(석유환산톤)을 연간 절감하고 전기료 5천600만원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단순하게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활용하고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국제적인 관심이 높은 이산화탄소 줄이는 효과를 누리며 신재생에너지 홍보 효과도 있다.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할 경산실내채육관과 경산시민운동장은 연간 90만Kw의 전기를 사용해 1억 9천여만원의 전기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태양광에너지 이용으로 현재 전기료의 2/3만 부담하면 된다.시는 투자비(3억2천만원) 회수기간을 11년 6개월로 보고 있으며 장비 철거 때까지 10억5천6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경산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은 88곳의 태양광발전소에서 2만2천358kw를 생산하고 있으며 339가구가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을 이용하고 있다. 경산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기관도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금까지 수도사업소(70kw) 등 12개 기관에 378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경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20개의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나 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해 국가정책에 발맞추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9

경산시 민원행정 역량 `눈에 띄네`

【경산】경산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및 민원제도 운용, 고충 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실태 등 5개 분야 23개 지표로 민원행정 전반을 점검·확인했다.특히, 경산시는 민원·행정제도 개선 과제 발굴, 시민 친화적 민원실 환경정비, 장애인 편의용품(5종 이상) 비치 및 인·허가 전담 창구 운영, 민원안내 자원봉사자 및 야간 민원실 운영 등 민원인을 위한 시책과 민원담당 공무원 민원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힐링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종전까지는 국가기관과 광역자치단체만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2017년 처음으로 대민서비스의 최접점인 기초자치단체까지 평가를 확대하고 외부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한 종합 평가여서 경산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경산시는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과 장애·노약자·임산부 배려창구 개설,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민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015년~2016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최우수상에 이어 2017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평가 최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했다./심한식기자

2018-01-18

“필리핀에 꿈과 희망 전해요”

【경산】 대구대 사범대학이 필리핀에서 8년째 교육봉사를 이어가며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현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대구대 사범대학 해외봉사단 11명(학생 9명, 교직원 2명)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Bacolod)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했다.봉사 첫날인 10일 학생들은 바콜로드 시 외곽 해안가에 있는 `빌라 에스페란자 초등학교`를 찾았다.학교 관계자는 “이곳은 원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으로 1991년 개교 당시에는 운동장 곳곳에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었으며 시 외곽 지역에 있다보니 지금도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고 전했다.이곳에서 봉사단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과 국기 그리기, 제기 만들기, 부채 꾸미기, 그림 편지쓰기 등 체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12일 대구대 봉사단은 바콜로드에 인접한 탈리사이(Talisay) 지역 한 시골 마을의 타야바스 초등학교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갔다.도착 당시 학교는 폭우로 교실이 침수됐고, 수해로 학생 절반 가량이 등교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봉사단 학생들은 수업 대신 교실의 물기를 닦아내고 책걸상을 정리하는 등 학교 환경 정비작업에 나섰다.수해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공수한 음식을 나눠주고 시무룩해진 현지 학생들의 기를 북돋고자 제기차기,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가현(초등특수교육과 1학년·20) 학생은 “원래 준비했던 수업을 할 수 없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봉사단 모두가 그 상황에 필요한 것을 잘 파악해 대처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봉사단을 이끈 차정호 과학교육학부 교수는 “봉사단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현지 아이들과 기억에 남는 수업을 할지 토론하고 준비한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사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했다.정철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2010년부터 예비교사로서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자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매년 꾸준히 관계를 쌓아가는 봉사활동이라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18

“출근전쟁 걱정 덜었어요”

【경산】 경일대가 3월부터 교직원 대상 유연 근무제를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다. 대학마다 방학을 이용한 단축근무는 시행하고 있지만, 학기 중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경일대가 처음이다.유연 근무제는 8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둔 교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것으로 유연 근무제가 도입되면 주 40시간 근무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교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유연 근무제가 직장 내 성차별을 부추긴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경일대는 남녀 직원의 성별 구분없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교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매일 아침마다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바쁘게 출근준비를 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부 등 정부의 출산장려·고용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유연근무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출근시간이 한결 여유로워지면서 대학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직장문화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조치에 대해 경일대 교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4세 아들을 둔 학생지원팀 김명진 씨는 “아이의 통학과 출근이 같은 시간대여서 매일 전쟁 같은 일상이었는데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근무시간 조정으로 생긴 여유를 학생들에게 한층 더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6

대구대 구덕본 교수·박효진 박사 논문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경산】 대구대 생명공학과 구덕본 교수와 전임연구원 박효진 박사의 연구논문이 지난해 12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다.대구대 연구팀은 생리학, 내분비 대사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최상위 권위지인 `Journal of Pineal Research`에 연구논문(`Melatonin improves the meiotic maturation of porcine oocytes by reducing endoplasmic reticulum stress during in vitro maturation`)을 투고했다. 논문은 현재 게재 승인을 받았고 올해 3월에 게재될 예정이다.논문은 포유류 초기 배아에서 멜라토닌에 의한 소포체 스트레스 감소 및 비접힘단백질반응(UPR) 방어기작 활성 유도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특히, UPR 경로의 신호전달 체계 및 소포체 스트레스 매개성 세포사멸에 대한 초기 배아에서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연구팀은 포유동물 수정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간 착상 전 배아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자적 조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 환자의 문제를 일부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특히, 구덕본 교수는 현재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는 저출산 난임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전문연구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센터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권 대학교, 연구소 및 난임 전문병원을 연계한 TF팀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05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원 기탁

【경산】 (주)고려건설 장세철(54) 회장이 2일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장 회장은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저도 현재 학생 신분으로 영남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해 영남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박사 학위과정에 입학해 수학 중이다. 최근에는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 차기 회장(제23대)에 선임됐다.(주)고려건설은 1999년 창립한 고려주택의 풀비체 브랜드를 계승한 건설사로 장 회장은 품질시공을 바탕으로 주택 브랜드인 풀비체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는 등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장 회장은 지난달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에서 주택건설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결합, 경주·포항 지진으로 말미암은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시공에 내진설계 기술 도입에 관한 연구와 계획 등의 공로로 `건설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GLP)이 선정한 `한국경영대상`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