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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사이버대, 발달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자립지원학과 신설

대구사이버대가 사이버대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자립을 위한 고등교육 정규 학위 과정을 위한 학과를 개설해 모집에 나섰다.대구사이버대 장애인자립지원학과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독립생활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 사회 구성원으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화된 학과이다.장애인자립지원학과 이창희 교수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다양해짐에 따라 고등학교 이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미흡한 고등교육 체계를 보완하고자 만들어진 학과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그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이끌 수 있는 커리큘럼을 설계했다”고 말했다.학과 특징으로는 △발달장애인 전용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 △특수교육, 재활상담, 언어치료, 행동치료, 상담심리 전공학생들의 멘토링 △지역사회 거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직업역량을 향상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한 학업 튜터링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 등이 있다.또 졸업 후에는 △개인별 진로개발 및 취업 연계 △관련 기관 및 산업체 내 장애동료지원가 활동 △대학원 진학 및 전문가적 자질 연마 등 활동이 전망된다.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장애)를 증명할 수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11

대구버스조합-경산버스 갈등 불붙나

[경산] 대구광역버스조합(이하 대구버스조합)의 일방적인 회차지 변경에 경산버스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산버스는 이와 관련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대구버스조합은 9일부터 대구~경산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공동배차 노선(309·509·609·719·980번)의 회차지를 경산시 조영동 부지에서 갑제동 영남대 부지로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이 노선의 회차지 변경은 75번 종점의 소유주였던 삼천리버스가 조영동 부지를 매각하면서 발생했다. 삼천리버스는 이미 압량면 부적리에 차고지를 마련했다.운수사업법에는 ‘차고지와 종점’의 개념만 있고 회차지(종점)라는 개념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종점을 회차지라고 부르고 있다.대구버스조합은 지난 5일 ‘차고지 이전에 따른 회차지 변경과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경산시에 발송했다.경산시 교통과는 8일 ‘회차지 변경운행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공동배차운행노선 관계운송업체 및 경산시와 협의 뒤 운행해 주길 바란다’란 내용을 회신했다.대구버스조합은 이날 경산시를 찾아 회차지 변경에 관한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그런데도 9일 일방적으로 회차지를 변경해 운행에 들어갔다.이에 대해 경산시와 경산버스는 “대구시내버스의 경산지역 노선 연장은 관계 시와 도의 협의·인가사항”이라며 “그런데도 대구버스가 협의 없이 신고사항이라며 막무가내 회차지를 변경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경산버스 측은 “손해배상청구와 행정처분정지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며 “조합이 운수사업상의 차고지와 종점의 개념을 착각해 신고사항인 차고지로 해석하고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 건은 대구버스노선의 종점 이전으로 협의와 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구버스조합 측은 “75번 종점에서 갑제동 영남대 부지 사이에 있는 3개의 버스정류장을 무정차로 통과할 것이니 노선연장이 아니다”고 반박했다.경산버스는 9일 ‘즉시 원상태로 환원하고 5개 노선의 종점(하차지) 변경은 위법이니 운행중단을 대구시에 요청해달라’는 공문을 경산시에 접수했다.한편, 갑제동 영남대 부지에는 진출입을 위한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회차지를 이용하는 버스들이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앞에서 유턴을 해 회차지를 이용하고 있다.또 기사들을 위해 마련된 간이식당은 불법영업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9

경산서 신라인이 쓴 목간 발견

[경산] 경산에서 6세기에 신라인이 토지 운영과 조세 제도 양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발견됐다.신라 수도 경주가 아닌 지방에서는 나온 목간으로, 내용에 지방 행정과 재정을 유추할 만한 실마리들이 있어 학계에서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화랑문화재연구원(원장 오승연)은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 도로 구간 경산 소월리 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수혈(竪穴·구덩이)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뻘층에서 삼면에 얼굴 모양을 표현한 토기와 함께 신라시대 토지 관련 목간, 목간보다 훨씬 길고 두꺼운 싸리나무 추정 나무묶음 다발을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목간은 길이가 74.2㎝이며, 육면에 글씨를 적었다. 사람 얼굴 모양 토기는 제작 시기가 5세기 전반으로 판단됐는데, 목간은 서체나 내용을 근거로 이보다 한 세기 늦은 6세기 유물로 짐작됐다.김상현 화랑문화재연구원 연구원은 “토기와 목간이 거의 같이 나왔다”며 “현재로서는 토기와 목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지름 1.6m인 원형 수혈 유구 성격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일 1차 판독 작업을 진행해 글자 94자를 읽었다. 여섯 면 중 두 면은 동일한 글자가 반복해서 나타나 글씨를 연습한 흔적으로 추정됐다.전경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무관은 “6세기에 경산 인근 토지 현황을 적은 토지관리 문서 목간일 가능성이 크다”며 “글자 양이나 글씨 연습 흔적을 보면 현대 업무수첩과 같은 예비문서나 기초문서로, 이후에 정식 문서를 작성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그는 목간 형태에 대해 “목간치고는 상당히 길고, 나무를 일부러 칼로 깎아서 육면을 만든 것 같다”며 “신라 변두리 지역에서 목간을 수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경산 소월리 유적 목간은 역사 기록, 주변 지역 지리 연구에 따라 적지 않은 과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압독국이 있던 경산에는 6세기 초반에 치성화현·마진량현·노사화현이 설치됐다고 전하며, 소월리에는 소월지를 비롯해 인공적으로 둑을 축조해 마련한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있다.목간에는 제(堤)가 유독 많이 나오는데, 근현대에 건설한 저수지라 하더라도 이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변 지역 조사 필요성도 제기된다.일단 연구소는 학계와 함께 목간 추가 판독과 연구를 거쳐 확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유물에 대한 고고학·자연과학 분석과 목간과 유구 사이 관계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목간이 나온 경산 소월리 유적은 금호강 지류인 청통천 주변 평야가 보이는 언덕에 있다. 발굴조사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가 확인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9

대구사이버대, 위스콘신 콘코디아 캐롤 번즈 교수 국제자문위원 위촉

대구사이버대가 최근 신설된 장애인자립지원학과의 학술 및 학과 연구 등을 위해 위스콘신 콘코디아 대학(Concordia University Wisconsin) 캐롤 번즈(Carol J. Burns, 이하 캐롤) 교수를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대구사이버대 장애인자립지원학과의 연구 및 실행위원회 국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캐롤 교수는 미국 최초 발달장애인 고등교육(대학)을 위해 처음으로 설립된 PACE 프로그램의 초기 설립 멤버다.캐롤 교수는 지난 5일의 위촉식에서 “17년 역사를 가진 대구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프로그램에 감명받았다”며 “많은 발달장애인의 희망이 되는 학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캐롤 교수는 미국 내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PACE의 창립 멤버로 장애인자립지원학과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과 함께 한국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장애인자립지원학과는 사이버대 최초로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독립생활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 사회 구성원으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화된 정규 학위 과정의 학과이다.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중 발달장애(지적장애, 지폐장애)를 증명할 수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한편, 대구사이버대(enter.dcu.ac.kr)는 내년 1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09

영남대 김현정,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

영남대 대학원 생활제품디자인학과 김현정(26, 섬유디자인 전공 석사과정) 씨가 '2019년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는 시각디자인과 산업공예, 제품 및 환경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으로 김 씨는 산업공예 부문에 섬유디자인 작품을 출품했다. 전람회에는 학부,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디자이너도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김 씨가 출품한 작품은 ‘시간 속 문장들 2019’로 직접 직조(織造, weaving)해 제작한 섬유디자인을 의류와 가방, 지갑, 태블릿PC케이스 등에 적용한 제품디자인 작품이다.김 씨는 2016년 2월 영남대 생활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 해 9월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재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디자이너로서의 감각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2016 디노마드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우수작가로 선정돼 기획전시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제49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장려상’과 제37회 대구 디자인 전람회 ‘특선’을 받은 바 있다.지난 11월에는 대구 갤러리제이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쌓은 연구 결과와 작품을 선보이는 첫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5

경일대, 전국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최우수상'

경일대는 ‘2019 KSIIS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한봉수 교수가 지도한 로봇공학과 3학년 전준현·이영주·이도건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경진대회는 한국산업정보학회(KSIIS)가 주관하고 동의대 LINC+사업단이 주최한 행사로 디지털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재 발굴 및 창업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 중의 하나다.경일대 로봇공학과 학생들은 IoT기반 기술과 센서융합기술,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한 ‘서포트밴드(Support Band)’를 출품했다.이 제품은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인식하기 어려운 특정 상황, 예를 들어 집안의 초인종 소리나 실외 보행 시 차량 경적소리 등을 진동과 시각정보로 변환시켜 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이들 학생은 “청각장애인들이 단독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한 상황들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서포트밴드를 착안했다”며 “앞으로 서포트밴드가 상용화되면 청각장애인이나 난청인의 생활반경이 더 넓어지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경일대 로봇공학과 한봉수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창업아이템 및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로봇공학과의 교육시스템이 자리 잡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5

주택경기 침체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 타격

[경산] 경산의 경제 지도를 바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이 지진부진하다.이유는 주택경기 악화에 따라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하나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23,804㎡를 1·2단계로 2022년까지 개발하는 국책사업이다.1단계인 2,839,644㎡는 이미 2012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와촌면 소월리 일원 984,160㎡(30만 평)을 개발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은 사업시행사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 이런저런 이유로 착공일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토지소유자(304명)들이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은 국비 320억원과 지방비 382억원, 민자 2천514억원 등 3천216억원을 투입해 산업용지 81,911㎡, 연구용지 18,119㎡, 물류용지 18,090㎡ 등 118,120㎡의 산업·연구·물류용지와 상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공원 등을 조성한다.이곳에 첨단의료기기와 메디컬신소재, 기계부품 등이 입주한다.이 사업은 당초 지난해 6월까지 감정평가 및 보상열람 공고를 한 뒤 9월부터 보상에 들어가고, 올해 6월 공사에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토지보상을 위한 재감정 결과가 이달 중에 나오고 실시설계가 아직 진행 중에 있다.공사시작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이 30% 이상 진행돼야 가능하다.사업 부진과 관련 경산지식산업개발은 택지 조성 뒤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산업·연구·물류 용지의 분양율이 75%에 미치지 못하면 일부 매입키로한다는 경산시의 확약을 받았으나, 공동주택용지의 평당분양가가 낮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택지 중 공동주택용지의 평당분양가가 230만원은 돼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지만, 주택경기 악화에 따른 현실은 그렇지 못해 300억원 정도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걱정했다.이로 인해 2단계 사업의 착공일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당초 2022년 준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산시 관계자는 “성공한 1단계 사업과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 소월지 주변 개발 예정, 프리미엄 아울렛 ‘S사’ 투자의향에 따른 파급력 등에 따라 2단계 사업도 시간이 흐르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경산산지식산업지구 1단계 사업의 현재 분양률은 산업·연구용지 77%, 폐기물·물류·상업용지 100%, 주차용지 66%, 근린용지 89%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4

대구한의대, 베트남 유학생들 현지 취업 지원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지난달 26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취업을 지원하고자 AG TECH와 협약을 체결했다.AG TECH는 2014년 1월 베트남 박닌성에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6월에 현지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배터리와 헤드셋의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2016년에는 제2공장을 증축해 블루투스를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워치 라인을 구축해 우리나라 IT 소재 부품의 강소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한의대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취업 지원 ▲대구한의대 재학생의 베트남 현장실습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육성 협력 ▲베트남 현지 한의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활성화 협력 ▲산학 및 연구 과제 공동 수행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AG TECH 김경호 법인장은 “대구한의대의 체계화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베트남 유학생과 재학생들을 최우선적으로 취업시키겠다”고 말했다.변창훈 총장도 “이번 AG TECH와의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국가차원의 교류활성화 뿐만 아니라 양 기관에도 상생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와 현장실습과 베트남 유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취업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3

한국한의약진흥원, 제4차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차 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을 연다.한의약 미래 기획 포럼은 고령화‧저출산 등의 인구구조문제, 4차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은 기술융합 가속화 현상,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급성장 등 보건의료의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의약 발전에 필요한 미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올해 6월부터 격월 단위로 진행됐다.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제4차 포럼에서는 한의약 분야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의약의 독립 영역 발굴과 해당 영역에서의 의료기술 발전․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한의약의 강점을 활용한 경쟁우위 영역 발굴 및 기술개발 전략 △우수한 효능을 갖는 한의 신 의료기술 개발 전략 △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의 한의약 활용현황과 발전방안을 발표, 논의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의약의 독립영역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그 영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포럼은 한의약의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 독립된 의료영역을 도출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세계 전통의약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02

박주현 영남대 교수, IEEE 학술지 부편집장 선임

박주현(51)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뉴럴네트워크 앤드 러닝시스템'(영향력지수 11.683)’ 부편집장에 선임됐다.'IEEE 트랜잭션스 온 뉴럴네트워크 앤드 러닝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신경망과 연관된 학습시스템의 이론, 설계, 응용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AI/컴퓨터과학/지능/인지시스템을 포함하는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꼽힌다.그동안 박 교수는 이 저널에 다수 논문을 출판했으며, 논문 심사자로 활동해왔다. 박 교수는 이번 부편집장 선임에 따라 신경망과 학습시스템의 제어적 해석과 응용 및 사이버물리시스템 등에 관한 논문 심사와 편집을 담당하게 된다.박 교수는 고전제어이론 및 지능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동적 시스템/네트워크 해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재 IEEE 트랜잭션스 온 퍼지시스템 등 최상위급 국제 학술지 6곳에서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최근 박 교수는 정보 분석 전문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수학 분야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수학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과 공학 분야에서도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11명뿐이다.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그만큼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았다.한편, 1963년 설립된 IEEE는 전 세계적으로 42만 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기술 조직으로 국제 표준 개발 및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다. IEEE 회원들은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뿐만 아니라 물리학과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도 활동 중이다. IEEE가 발간하는 학술지는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2-02

대구한의대, DHU 외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대구한의대는 재학생과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29일 ‘2019 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DHU 글로벌 외국어 말하기대회는 재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참가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영어와 한국어로 담아내고, 다른 학생과 공유하면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말하기대회 결과, 영어분야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란 주제로 발표한 한의예과 박서경 학생(2학년)이 대상을, 한국어분야에서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란 주제로 발표한 베트남 유학생 호텔관광학과 레 티 투 하(Le Thi Thu Ha) 학생(3학년)이 대상을 받았다.중국에서 유학 온 뷰티케어산업학과 봉시예(Feng, Shiyi) 학생(3학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란 주제로 영어분야에 참가해 동상을 받았다.권보영 대외교류부처장은 “다양하고 기발한 주제를 가지고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유학생들이 자랑스러웠다"며 "한국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1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대구대 경산캠퍼스에 개소

경북도 보조기기센터가 지역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체계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1층에 문을 열었다.대구대 점자도서관 1층에 총 면적 342㎡(100평) 규모로 마련된 경북도 보조기기센터는 보조기기 전시와 체험을 위한 내·외부 전시장을 비롯해 상담실, 기초평가실, 개조제작실, 3D 프린터실,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지원 서비스로는 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 정보제공, 중재를 비롯해 맞춤형 기기 개조, 제작, 개발, 보조기기 체험 및 대여, 교육 훈련, 유지 보수 등이 있으며,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보조기기 교부 사업, 관련 인력 교육사업, 수요조사 서비스 등도 담당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승일 보건복지부 자립생활기반과 과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북도, 경북도의회, 국립재활원, 중앙 및 지역보조기기센터 관계자,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의 보조기기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구대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센터 거점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월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대는 보조기기센터를 산학협력단 내 기구로 새롭게 편성하고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2-01

영남대 학부생, 국제학술지에 논문 2편 잇달아 게재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4학년 신종민(24) 씨가 SCI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신 씨는 올해 5월 SCI 저널 촉매(Catalysts, 영향력지수 3.465)에 논문을 게재한데 이어, 최근에는 공업화학회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영향력지수 4.978)에 내년 1월 논문 게재가 확정돼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 됐다.신 씨는 이산화탄소의 광환원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연구다. 메탄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천연가스의 주성분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이산화탄소 줄이기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과 차세대 에너지원의 또 하나의 생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신종민 씨는 “이번 연구에서 기본 광촉매인 NiWO4에 전자전달을 개선할 수 있는 골드 나노입자를 입히고, 그래핀 산화물(rGO)에 도핑 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전환 효율이 10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지도교수인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강미숙 교수는 “이번 연구가 촉매설계에서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의해 새로운 결과들이 도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 씨의 논문은 학부 선배인 대학원 화학과 도정연(27, 박사 수료), 손남규(26, 석사 4기) 씨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이들 선배는 신 씨처럼 이미 학부시절부터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관련 학회에서 논문상을 받으며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구실 소속 선후배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따라가며 연구력을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 신 씨 역시 국제저널 논문 게재뿐만 아니라, 2019년도 춘계 및 추계 공업화학회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우수 논문발표상을 받기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1-28

대구대 무역학과, 전국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2개 부문 우수상

대구대 무역학과 학생들이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와 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전국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 우수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한국경영컨설팅학회는 최근 한국외대 사이버관 303호에서 ‘2019년도 한국경영컨설팅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와 함께 전국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했다.이 대회에서 대구대 무역학과에 재학 중인 안재선(4학년), 이도권·정민기(이상 3학년), 박선경·서민우(이상 2학년) 학생은 ‘AI 딥 러닝의 수요예측 알고리즘을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제시’를 발표해 경영컨설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발표는 인공지능과 딥 러닝에 기반을 둔 스마트 미러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김수현·심수민·조혁수(이상 4학년), 최동일·한성현(이상 3학년) 학생은 최근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중인 제주항공의 경쟁전략을 다룬 ‘잘 나가던 LCC(저가항공), 난기류를 만나다’를 발표해 사례분석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수상 학생들은 대구대가 수행 중인 LINC+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융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교육성과 확산지원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대회를 준비하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학생 연구 지도를 담당한 정재휘 대구대 무역학과장은 “전공 수업의 전문지식을 공모전과 같은 외부 활동과 접목함으로써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같은 실전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1-28

대구가톨릭대, 故 이경애 여사 흉상 제막식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25일 교내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에서 30년 전 교내 성당 건립기금을 희사한 고(故) 이경애 여사(1928~2017)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행사에는 김정우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백승봉 선생 등 이 여사의 유가족들이 참석해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흉상 제막을 축하했다.이 여사는 근검절약의 생활신조로 평생 모은 재산 15억여원을 1989년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성당 신축 및 성물 기금으로 기탁했다.대구가톨릭대는 이 여사의 도움으로 교내 성당을 완공해 1992년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미사를 가졌고 현재 교내 성당은 학생과 교직원의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생활상담,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1951년 ‘도로테아’라는 세례명으로 천주교에 입교한 이 여사는 1969년 계산성당 부녀회 부회장, 1983년 계산성당 부녀회장과 사목 재정분과위원을 역임하면서 가톨릭 교회 안에서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1990년에는 불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희사하고 봉사한 공로로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가톨릭대상’을 수상했다.이 여사의 흉상은 대구가톨릭대 환경조각전공 김일영 교수가 제작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학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은인들의 흉상을 제작해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전시, 뜻을 기리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