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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12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고령군은 9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이자 세계유산에 빛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따라 주산으로 내려오는 약 6km의 코스를 완주했다. 걷는 내내 참가자들은 대가야의 유구한 역사를 몸소 느끼며 고령의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걷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고령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 고령소방서의 안전체험부스, 고령군보건소의 건강UP체험부스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스트롯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강혜연과 지역가수 최비송의 축하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경품추첨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더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고령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알리고 군민들이 함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고령군이 더욱 사랑받는 고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11

고령군, 11월 풍성한 문화행사 열려

고령군은 깊어가는 가을 속 군민들과 함께 문화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9일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창작음악극 ‘꿈의 메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 ‘동행’, 16일 ‘가얏고 음악제’, 22일 ‘문화단체종합발표회’가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꿈의 메아리’ 공연은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창작음악극으로 잊혀진 꿈을 다시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음악극이다. 청년예술인들이 만든 창작곡과 ‘아빠의 청춘’, ‘사랑은 늘 도망가’등 인기곡으로 나이를 뛰어넘는 도전의 용기를 전한다. 소리꾼 장사익, 김천시립국악단,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함께하는 군립가야금연주단 제9회 정기연주회 ‘동행’ 공연은 가야금의 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가얏고음악제’는 가수 김연자, 오페라 보컬 그룹 라클라쎄, 가야금연주단체 하랑 등이 출연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문화단체종합발표회는 고령문화원 소속 문화단체가 모여 다채로운 악기연주 등 지난 1년 동안 노력의 결실을 확인하는 무대로 군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대가야 고도의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민을 위한 문화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0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2024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가 2, 3일 이틀간 다산문화공원과 다산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철인들이 아름다운 고령의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로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대회라는 극찬을 받았다. 대회는 낙동강에서 수영, 낙동강의 풍광을 볼 수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된 사이클, 다산면의 명물인 은행나무 숲이 둘러싼 달리기까지 철저히 계획된 코스에서 치러졌다. 철인들은 고령군의 멋진 자연 속에서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가며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수영 출발 전 짙은 안개로 잠시 출발이 지체되었지만, 대회 운영진의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 덕분에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따듯한 교감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틀간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와 함께 대가야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해 철인들에게 고령군을 알렸다. 또 손창형 대회준비위원장은 지역 교육을 위해 교육발전 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손창형 위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철저한 준비가 돋보인 특별 환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수육과 피자 등 정성 어린 먹거리가 제공됐다. 철인들의 특별한 끼를 발산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시상식이 함께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철인들의 뜨거운 도전과 에너지가 고령군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며 “다음 대회에는 미흡했던 점을 반영하여 더욱 안전하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전국 최고의 철인3종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가 이곳 고령군을 더욱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군수는 이어 “이번 대회로 철인 여러분들이 고령군을 깊게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04

디지털 관광주민, 고령군 인구의 4배

고령군이 인구소멸 지역 생활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실시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령군은 경북에서는 경북도내에처 최초로 고령군이 최초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5월 31일부터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통한 발급자 데이터에 따르면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이 지난 10월 30일 현재 고령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12만6086명으로 고령군의 전체 등록 인구 3만200명 대비 417.5%에 육박해 정주인구의 4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발급 현황을 분석해 보면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캠페인 기간과 고령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활성화를 위하여 고령군을 방문목적지로 설정해 티맵을 통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음성 안내 홍보를 시작한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발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4일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및 신규 혜택 업체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인빈관)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오는 11월 정부에서 추진하는‘여행가는 가을’캠페인 기간 중 특별히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을 ‘청년여행주간’으로 설정해 가을 여행의 핫플레이스이자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알려진 다산 은행나무숲에서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벤트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관광주민들에게 관광, 숙박, 체험, 식음료 등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의 홍보지원을 하고 카페 및 음식점 등 식음료 할인 혜택 제공업체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4-11-03

고령군, 2025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 건의

고령군은 지난달 31일 2025년도 고령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세수 감소 및 정부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교부세 감소 등 의존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군의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고령군의 의지가 드러나는 행보라 할 수 있다. 이날 국회를 찾은 고령군 관계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희용 의원실을 시작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협조가 필요한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국비 예산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고령군은 이번 방문에서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신규 건립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관련사업 추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내년에됴ㅗ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유기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1-03

제6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 성황 마무리

가야금의 본고장인 고령군에서 열린 ‘제6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계 각국의 현악기 연주자들이 고령에 모여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24일 대가야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본 공연을 앞두고 프린지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본 공연에 오를 국내외 연주팀들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전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지난해 이어 2회째가 되는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고령의 세계현축제에 거는 기대’와 ‘중동의 음악문화’를 주제로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의 진행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본공연은 25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렸다. ‘유쾌한 클래식 진행자’로 잘 알려진 장일범의 해설과 함께 로사가야금오케스트라와 한예종 고음악 앙상블 등 국내 정상급 연주팀이 무대를 빛냈다. 우즈베키스탄의 나임존함로쿨로프 샤브카트 슈크룰라에브, 라오스의 모토 라오스 전통음악단, 이집트·튀니지·한국 아티스트로 구성된 마지카 밴드, 이탈리아의 켄트 코루다스 4중주 등 해외 연주팀이 세계 전통 음악의 매력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고령군 합창단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여, 2024년 창작 합창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 김주원 작곡가의 ‘아름다운 그곳으로’를 연주하며 감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6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26일 열린 버스킹 ‘고령 현(絃)대인 버스커 프로젝트’는 고령 페스티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고령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버스킹공연을 펼쳤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의 연계행사인 ‘고령 현(絃)대인 버스커 프로젝트’는 현악기 팀들의 화려한 앙상블로 고령 대가야 생활촌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 축제를 연출했다. 참가 팀들은 각자의 연주와 개성을 선보이며 청중과 함께 호흡했으며, 고령의 지역민들뿐 아니라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도 버스킹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해 주신 연주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령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에서 열린 세계 현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세계유산도시 고령에서 열리는 세계 현 페스티벌은 전통 현악기를 통해 세계의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고령의 전통과 가야금의 가치를 세계로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30

다시보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순회특별전시…11월 5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고령군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5일부터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다시보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이라는 주제로 순회특별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령군과 계명대학교가 공동주최하며, 지난 8월까지 대가야박물관에서 개최했던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순회전시로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유산에 대한 발굴조사를 여러 차례 수행한 바 있다. 특히 해방 이후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 첫 발굴조사인 ‘45호분’과 보물로 지정된 금동관이 출토된 ‘32호분’ 등 지산동 고분군의 굵직한 발굴조사를 주도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의 소장유물 2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보물)과 갑옷, 투구, 용과 봉황이 장식된 고리자루큰칼 등 대가야를 상징하는 대표유물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가야 왕들이 잠들어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찬란했던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실증하는 보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군 관계자는 “대가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도시로서 고령을 홍보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 순회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29

고령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4건 선정

고령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7억4000만 원을 포함, 총 18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사업 △향교·서원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계유산 활용사업이다.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 사업은 최신 미디어 기술과 국가유산을 결합하여 국가유산을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야간 콘텐츠로 202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2025년 이야기와 주제가 있는 미디어아트를 제작하여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령향교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고령향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령 스테이 프로그램, 조선캐릭터와 알아보는 선비육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필재 종택 활용사업은 종갓집을 활용한 특색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길 찾아 떠나는 점필재 종가 여행 1박 2일’ 이라는 주제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김종직 선생의 삶과 가풍에 대한 교육 여행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인기다.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진행되는 활용 프로그램으로 방탈출 미션, 대가야문화체험, 고분고분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산동 고분군이 가진 세계유산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5년 고령이 가진 문화유산과 관련된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령에 있는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해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10-18

고령군의회,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 의결

고령군의회가 17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명국 의원(국민의힘)은 “고령 산물벼 가격이 14일 기준 5만원(4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만원에 비해 20% 급락해 농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농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치명적인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상가상으로 비료값, 면세유, 인건비 폭등, 농가부담 이자율 등은 상승하지만 쌀값은 20년 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쌀 소비 촉진 운동 등 지자체 차원에서 쌀값 하락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벼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 기후에 따른 폭우와 폭염, 벼멸구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 쌀값마저 하락해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쌀 수급 안정 대책이 매우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건의문에는 정부에 대해 △쌀 재고 및 수입량을 감안하여 충분한 양을 시장격리 하여 쌀값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 △농민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하여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7

고령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 산물벼 매입

고령군은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등 산물벼 매입에 들어갔다. 전체 산물벼 매입계획량은 8만8038포/40kg(공공비축미 6000포, 고령옥미 6만9776포, 무농약옥미 2262포, RPC자체수매 1 만포) 등이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의 경우 17일부터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며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진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환산해 추후 결정된다. 고령옥미의 경우 중간정산금(5 만원/포대)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지며, 올해 고령옥미 햅쌀은 4만6000원/20kg으로 14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고령RPC 자체적으로 매입하는 일반벼의 경우 시장가격에 따라 매입 가격이 변동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총 4만9600포/40kg로 건조벼는 11월 초부터 읍면별로 매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 과정의 편리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t백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며 “농촌 고령화․부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지원단을 운영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수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5

고령군 해외무역사절 태국 시장 수출 265만달러 MOU체결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8일 베트남(하노이) 수출상담회에 이어 10일 아세안 제2의 경제대국이자 아세안 최대 제조업 국가인 태국(방콕)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 현지바이어와 1 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총 43건, 1576만1000달러(원화 212.2억원) 가운데 총 9건, 265만 달러(원화 35.7억원)의 기업간 MOU 체결로 이어졌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개최된 두 번의 수출상담회에서 총 수출상담 87건, 상담금액 2284만7500달러(원화 307.8억원) 가운데 기업간 MOU 체결건수는 22건, 645 만 달러(원화 86.9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고령군은 이남철 군수와 김기창, 성낙철 군의원, 김종태 고령군상공협의회장 및 참가기업 대표와 함께 태국 투자청(BOI),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태국지사, KOTRA 방콕 무역관를 방문해 태국-고령군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령군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신뢰를 형성했다. 태국 투자청 부 사무총장과의 미팅을 통해 태국의 경제현황 및 대내외 투자 계획, 투자 인센티브 등의 정보교류와 고령군의 문화관광 및 산업경제 현황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태국지사와 KOTRA 방콕 무역관을 방문해 태국-한국간 수출입동향 및 한국 농식품의 태국시장 수출 전략, 태국내 유통채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태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군 우수 기업의 태국시장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태국 내 K-푸드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군 우수 농특산물 및 식품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5

고령군 생활인구센터 개소…생활인구 확대 디딤돌 기대

고령군은 생활인구 교류 및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 생활인구 확대의 첫 디딤돌이 될 고령군 생활인구센터를 8일 개소했다. 앞서 고령군은 경북도 인구활력사업인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경기 등의 타지역 중장년 7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군과 관계를 가졌다. 단순한 참가에 그치지 않고, 고령의 지역주민인 30여명의 사람책(생활인구를 돕는 지역 인적자원이자 생활인구 서포터즈)을 통해 지속적인 사람 대 사람의 관계가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경험을 토대로한 ‘고령 살아보기’ 도서 출판도 진행하는 등 고령 팬슈머(fan+consumaer) 즉, 고령의 팬이자 소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령군과 수도권의 민간단체들이 상호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협약도 진행했다. 고령군은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생활인구 간 교류 및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대가야시장 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생활인구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 행사에서는 수도권 등의 생활인구와 고령군의 단체, 주민 50여 명이 모여 생활인구에 대한 생각 나누기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축하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 센터는 생활인구와 고령주민 간 다양한 교류와 소통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교육, 회의, 전시 및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작은 시작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살아보기(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 브랜딩 컨설팅 등 생활인구의 지역기여 활동, 지역내 조합 참여 및 투자활동 등 사업을 점차 확대 발전시켜 생활인구와 고령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10

고령군,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성료

고령군은 지난달 23일부터 6일까지 2주간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즐기기 위해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고령을 찾는 등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지역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는 첫날 ‘등재1주년 기념식’과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역사토크 강의인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가 흥행을 이어갔다. 큰별쌤 최태성, 역사독립군 배기성, 그래 서경석이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사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내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음식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각종 요리를 1500년 전 대가야왕과 가야금공연을 들으면 즐길 수 있는 ‘대가야향연’은 참석자들의 큰 만족과 기쁨을 선사했다. 축전 막바지에 열린 ‘가야금 대병창’은 7개 가야고분군 각 지역에서 선발된 70명의 가야금연주자로 구성돼 특별한 의미를 담은 대가야의 꿈을 노래했다. 이외에도 각종 체험을 비롯한 어린이해설, 미디어파사드, 통나무펜션 숙박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세계유산축전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세계유산 가야고분군과 그 중심에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향유하고 나아가 일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 세계유산축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온전히 집중했다”며 “앞으로 고령군은 우리나라 대표 세계유산도시이자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10-07

고령군, 제51회 대가야문화예술제 성료

고령군 고령문화원은 지난달 28일 대가야 문화누리 일원에서 제51회 대가야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가야문화예술제는 지역의 문화예술제로서 올해 5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올해 예술제는 제1회 대가야풍물대축제와 제8회 대가야민속장기대회, 제8회 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 작품전시회가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대가야풍물대축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각 8개 읍·면들이 참가해 군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됐다. 또한 문화부스운영, 문화상점 모두마켓, 지역 문화단체의 체험부스, 내전 내가 굽기 등 먹을거리와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초청공연으로는 가수 더원, 도립국악단(대북), 고령합창단 다산미라클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신태운 문화원장은 “1974년 4월 30일 문화원개원 이래 처음으로 2024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 232개 문화원 중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고령의 문화적 위상을 더 높였으며, 이 모든 성과는 사무국 직원의 열정과 군민이 함께 이루어진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10-01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 10월 3일부터 화려한 경관 속에서 펼쳐져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2024 고령 문화유산 야행’이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 주최, 사)고령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3일 부터 5일 까지 3일간 열린다.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야행’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경관조명과 미디어쇼로 고령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밤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준비된 프로그램들도 풍성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지산동고분군 쉼터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하고 대가야 미디어쇼도 볼 수 있는 ‘야경 : 순장의 하늘, 별을 보다’, 달빛이 비추는 고분을 이야기를 벗삼아 걷는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 우륵지 산책을 할 수 있는 ‘야로 :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밤길 탐방’, 가야금의 선율과 음악이 행사장에 울려퍼지는 ‘야설 : 대가야 현의 노래’, 샌드아트로 월광태자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야사 : 밤에 듣는 대가야 역사 이야기’도 준비된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은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의 야간개방과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야화 : 밤에 보는 대가야’부터 지역상가 및 주민사업체를 소개하는 ‘야시 : 고령(대가야) 장시이야기’, 고령의 맛집 탐방 후 영수증 인증을 하는 이벤트 참여와 고령의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야식 : 고령의 맛집 탐방’, 지역의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야숙 : 고령에서의 하룻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내 업체들 모두를 위한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준비했다. 고령 관내 음식점을 이용한 후 지류(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금액에 따라 야행 기념품과 고령특산품을 받아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는 우수 음식점을 알리고, 음식점은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가야 역사 OX퀴즈를 맞추면 고령 특산품을 증정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행사가 열리는 지산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면서 가치를 인정받은데다 가야고분군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행사와 동시에 진행돼 ‘고령 문화유산 야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어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해가 지고 달빛이 비추게 되면 펼쳐지는 1500년전 역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이번 문화유산야행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26

고령군,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26일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금관과 금방울, 어린영혼과 함께하다’ 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국보순회 패키지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중요문화재의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자 마련됐다. 총 6개의 패키지 전시 중 신라 금령총 출토 유물인 금관(보물), 금허리띠(보물), 금방울을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가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금방울이 발굴돼 금령총이라 이름 지어진 이 무덤의 주인공은 화려한 장신구와 유물 부장상태로 보아 6살 전후의 왕실의 일원으로 추측된다. 신라의 어린 왕족의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더불어 오는 10월 12일에는 대가야박물관 일대에서 순회전시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시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유물을 고령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을 대가야박물관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체계 활성화에 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26

고령군,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

고령군은 23일 다산면 벌지리 63번지(구, 벌지초등학교) 일원에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남철 군수, 이철호 군의회 의장, 노성환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구정책과장의 사업설명, 기념사 및 축사, 기공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인구감소로 쇠퇴하는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의 자랑스러운 전통인 하회마을처럼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향속적 가치의 도시 모델 구축 사업을 벌인다. 시범사업으로 8개 시·군을 선정해 동시에 추진하며 고령군에서 가장 먼저 시작을 알리는 첫삽을 떴다. 고령군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주거단지를 조성, 도시 인재·청년들이 찾아오는 지방시대 전환의 상징적인 장소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면적 2만5370㎡ 부지에 임대주택 25동 70호(공동주택 8동 44호, 단독주택 17동 26호), 커뮤니티센터, 테라피농장, 체육시설, 돌봄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7년 준공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갈 청년·귀농인들에게 양질의 정주 여건을 지원하고, 지역의 일자리와 함께하는 청년 정착의 성공 사례로 순환 발전시켜 경상북도의 대표 주거모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25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23일 개막…10월 6일까지 2주간 가야문화 조명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개막식이 23일 대가야 왕도 고령군에서 개최됐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 라는 주제로 23일부터 10월 6일 까지 2주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고령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세계유산축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대가야 최대고분이자 금림왕릉으로 알려진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남철 고령군수,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제관을 맡아 발굴조사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1주년을 기념해 가야연맹체의 화합과 공존을 상징하는 줄땋기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나라’의 가수 신문희가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행사는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치향유 프로그램은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 △등재 1주년 기념식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 △가야금 대병창 △지산동에 빠지다로 짜였다.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 고령으로 가얏!토크콘서트 △대가야의 향연 △대가야의 미스터리(무덤의 비밀) △내가 쓰는 대가야사(野史) 등이 있다. 이외에도 축전기간 중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문화유산야행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개최되며, 문화유산야행 기간(10.3~5) 중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축전기간 중 고령지역 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종합안내소에서 축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도 마련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23

“폭염에 경북도 상수도관 구성 변화 필요”

지구 온난화로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수돗물의 수질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수돗물의 온도가 높아져 세균번식 등 수돗물 2차 오염 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상수도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사회기반 시설이고 국민위생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이다. 수돗물은 정수장에서 소독 등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수처리 되어 공급되지만 문제는 수도관이다. 정수처리 기술의 발달로 수돗물은 안전하게 생산되지만 정수처리된 수돗물이 수도관을 통해 수송되는 과정에서 수도관의 부식과 수도관 속에서 세균이 다시 생장해 수돗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 지난해 10월 26일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 진행한 포럼에서 세종대 맹승규 교수는 “대구시와 고령군의 수돗물을 측정한 결과 낙동강에서 취수해 정수한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수돗물의 발암물질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도 원수의 수질이 악화돼 염소소독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소독 부산물이다. 경북도 상수도는 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수도보급 확대와 수돗물 공급의 양적인 부족 해결에 중점을 둔 결과 전 도민이 상수도 혜택을 수혜하는 수준(2022년 현재 경북도 급수 보급률 98.9%)에 이르렀다. 하지만, 만성적인 적자운영, 노후시설의 증가로 수돗물 2차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기온상승, 인구구조의 변화 등 미래 상수도 운영 여건의 변화에 대응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간 국내 상수도 정책은 보급 확대를 위한 공급자중심, 물의 양’에 맞춰져 있었지만 ‘물의 질’을 개선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수도 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2022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경북도 상수도 총 관로 연장 2만9346㎞ 중 35.7%가 21년이 지난 노후된 관이다. 더욱이 상수도 관로에서 연장이 가장 길고 2차 오염에 취약한 배수관의 경우 주철관이 53%, PVC관이 23%, PE관이 13%, 기타 11%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경북도의 관로 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도의 지반구조가 강 부식성의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돼 수도 원수의 부식성이 높고 수돗물의 소독제인 염소 또한 강 부식성으로 금속관의 급속한 부식을 피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따라 수도관망을 수질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수도관으로 구성해 노후관을 줄이고 수질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의 실증연구에 의하면 수도 수질에 가장 친화적인 관종은 스테인리스관과 PVC관으로 주철관과 PE관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하다. 네덜란드와 미국 등 물관리 선진국들은 부식되지 않고 수질 관리에 적합한 PVC 소재 수도관으로 교체하고 있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전문가는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질과 경제성 중심으로 합리적인 관망 구성이 요구된다”며 “경북도 상수도의 한단계 더 성장을 위해 수질 중심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두는 상수도 정책 전환이 필요한다”고 지적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23

'고령 지산동 고분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고령군이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신청해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 중 유일하게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고분군 중 최대규모로 150여년 동안 가지능선을 따라 700여 기에 이르는 고분이 축조됐으며, 역사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에 있어 실존적 연구자료이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의 이야기를 새롭게 스토리텔링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고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숨겨져 있던 신비로운 나라 대가야의 이야기와 정신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2025년 9월에서 10월 중 2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5억원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프로젝션맵핑 기반 디지털아트 및 레이저아트, 키네틱 등 센서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아트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대가야의 이야기를 화려하게 보여줌으로써 야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3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이어 2024년 대가야고도 지정 및 2024 세계유산축전 개최까지 세계유산 도시 고령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2025년에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가야고분군에서 미디어아트와 실감 콘텐츠로 재생되는 지산동 고분군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3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참여자,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

고령군은 11일 2024년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1인당 12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행사는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청년실업의 대안인 창업에 대한 이해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 창업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령군농촌활성화센터(센터장 서철현)와 함께 운영된다. 청년 창업가들은 창업 활성화 교육, 경진대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 지역투자 생태계 구축, 금융지원 등 창업가들의 도전이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평소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 창업가의 특화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창업연계 지원을 알아가는 데 좋은 기회로 다가가 앞으로도 고령군 특화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정신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확대 및 내실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