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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수님과 참외 시식하세요

성주군은 성주참외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성주참외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최영섭 하나로마트 양재점 지사장, 도희재 군의회 의장, 강도수 월항농협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주참외 홍보에 앞장섰다. 최근 성주군에서 하루 10만박스/10㎏이상 참외가 출하되면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참외는 지역 농협에서 운영하는 11개소의 APC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와 AI시스템을 이용해 고품질 참외만을 선별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참외를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가 믿을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정평이 나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1인가구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참외 1.5kg, 2kg 소포장으로 구성했다. 할인 판매와 더불어 1.5kg 2봉 구입시 참별이 키링을 무료로 배부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NO1이자 세계의 명물로 자리 잡은 성주참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언제나 고품질의 성주참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경로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성주참외공식 쇼핑몰 ‘성주참외’에서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상시 할인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06

고령군의회, 2025년도 예산안 4931억 원 확정

고령군의회는 5월 1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의원 발의 조례안 2건, 고령군수로부터 제출된 조례 11건과 현안 5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4931억 원 규모로, 본예산 대비 362억 원(약7.93%) 증액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월 24일 부터 5월 1일 까지 6일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중심으로 예산 타당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계수조정을 통해 10억 1800만 원을 삭감하고, 해당 금액을 예비비로 증액 조정한 뒤 최종 의결·확정했다. . 성원환 예결특위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군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현안사업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한 만큼, 이월되는 사업 없이 철저한 집행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군의회는 이번 회기에 대해 “2025년도 추경을 비롯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된 의미 있는 회기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01

성주군, 과세 부담 최소화 위한 개별공시지가 결정

성주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토지 17만8,70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민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군청 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감정평가사와의 상담 및 검토를 거쳐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6월 26일 최종 공시된다. 성주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공시지가를 제공하고,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부과 기준에 대한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한, 개별공시지가가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30

성주군, 과세 부담 최소화 위한 개별공시지가 결정

성주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토지 17만870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민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군청 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감정평가사와의 상담 및 검토를 거쳐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6월 26일 최종 공시된다. 성주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공시지가를 제공하고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부과 기준에 대한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한, 개별공시지가가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30

성주군 의회, 감사특별위원회 구성…6월 행정사무감사 대비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29일 제289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6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익봉 의원)를구성하고 계획서를 승인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발의부터 5분 자유발언까지 성주군의회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화숙 의원이 발의한 ‘성주군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의원은 공무원 후생복지와 복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공무원들의 복지 증진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장익봉 의원은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자 ‘성주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김종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고품질 쌀 적정생산 체계 개편에 대응하는 ‘성주형 부분휴경제도’ 도입을 강력히 제안했다. 성주형은 기존 8조 이앙기 기준에 6조만 벼를 이앙하고 나머지는 휴경해 전체 면적의 25%를 휴경 상태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는 생산량을 약 20% 감축할 수 있어 농가 수익 보존과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 의원은 또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시장격리곡 매입 시 특등급에 인센 티브를 지급하는 등 농민의 자발적 노력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성주군 사무의 민간위탁촉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2건도 발의했다. 도희재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1일간이었지만, 의결된 여러 의미 있는 조례안들이 성주군을 안전한 농업, 행복한 군민,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 그리고 존경받는 보훈대상 예우를 실현해 나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30

고령 대가야 최대규모 토기 생산기지 확인

고령군은 28일 대가야 최대규모의 토기가마로 추정된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해 대가야 최전성기에 운영된 토기가마 3기 등 다량의 토기자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굴조사는 고령군청의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유적 학술조사 계획에 따지난 3월 24일 시작해 2025년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시대 토기가마 3기・폐기장 3개소와 신라시대 석곽묘 1기・석실묘 1기가 확인됐다. 출토유물은 흙방울·동물모양토우(土偶)·바리모양 그릇받침·원통모양 그릇받침·낮은 원통모양 그릇받침·긴목항아리·손잡이바리·굽다리접시·뚜껑 등 대가야를 대표하는 토기구성이 모두 확인됐다. 석곽묘에서는 허리띠장식 조각·관못·뚜껑 조각이, 석실묘에서 짧은굽다리접시·뚜껑 등이 출토됐다. 지금까지 고령지역에서 대가야시대 토기가마유적으로 알려진 곳은 합가리 토기가마1・2, 송림리 토기가마, 외리 토기가마, 연조리 토기가마 등 총 5곳이다. 이 중 발굴조사가 실시된 곳은 2017년 발굴조사된 고령 송림리 토기가마유적 이후 두 번째이다.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는 대가야시대 최전성기인 5세기 말~6세기 초로 편년되는 토기를 생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기가마의 천장·연도부·소성부·연소부·회구부 등 대가야시대 토기가마의 구조를 완벽히 복원할 수 있는 첫 사례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대가야 토기의 생산과 유통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대가야시대 동물 모양 토우는 고령지역에서 확인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재단법인 세종문화유산재단 진성섭 원장은 “그동안 대가야 토기생산기지로 알려졌던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의 실체를 밝혔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특히 5세기 말~6세기 초로 구분되는 토기가마의 잔존상태가 양호해 그 구조를 완벽히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세종문화유산재단은 조사지역 주변으로 토기가마 벽체 조각, 토기 조각 등이 다량으로 확인돼 주변 지역에도 많은 토기가마가 확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추가적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진정한 가치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향후 연차적 발굴조사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유적의 가치를 활성화하고 국가 지정 유산으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은 1500년 전 우리나라 남부 일대를 호령했던 고대국가 대가야의 실체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8

고령군의회 임시회, 다양한 정책안 상정

고령군의회는 23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월 1일 까지 총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실·과·소별 예산안 설명 및 검토와 총 26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심의 안건으로는 △고령군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고령군 고령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군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군립요양병원 민간위탁 동의안 △대가야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고령군의회 유희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군의회 의원정책개발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명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의결돼 고령군의회의 정책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인사 검증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고령군의회의장은 “이번 제305회 임시회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과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고령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며 더욱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4

성주군별고을장학회, 초등학생 대상 월 10만원 지원 5월부터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5월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성주군 초등학생 사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월10만원, 연간 최대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학원·교습소 등에서 수업을 수강한 후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장학회 및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지원 신청하면 된다. 무허가·무등록 학원 등에서 수강한 경우, 지원기간 중 관외로 전출한 경우, 4개월분 수강료를 일괄 결제한 경우, 신청서류가 미비한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되며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sj.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서는 지방 인구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지역 초등학생 574명을 대상으로 2억26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별고을 장학기금을 활용한 교육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령아동의 관외 유출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학회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다둥이가정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4

“자연·예술 오감 체험” ‘자연찬가’ 프로그램 추진

성주군은 수륜면 회연서원에서 자연과 역사,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서원활용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에게 성주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찬가’는 성주의 대표 경관인 무흘구곡 탐방과 계곡 버스킹 공연을 결합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과 대전, 세종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여유를 즐겼다. 올해 처음 진행된 ‘기와예술형 체험 – 매화&참외, 기와에 그리다’는 회연서원 보수공사 후 버려질 예정이던 전통 기와를 업사이클링해 지역 상징인 참외와 매화를 주제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예술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서원스테이’는 참가자들이 서원의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도, 예절 교육 등 인문정신을 체험하는 것. 비록 현대식 숙소와는 달리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참가자들은 “불편함 속에서 전통의 의미를 배우고, 평소와 다른 깊이 있는 교육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통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성주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을 통해 ‘보는 유산’에서 ‘체험하는 유산’으로의 전환을 실현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겨레문화사업단(http://www.kkcc.or.kr )에서 가능하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3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발굴…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서 접수

고령군이 지역 내 유서 깊은 향토문화유산을 발굴·보호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유형유산(유물, 유적)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군은 지난 4월 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향토문화유산 신청 안내 공고를 시행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토문화유산 지정 대상은 ‘국가유산기본법’ 및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에 따라 국가 및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역사와 예술, 학술상 가치가 있는 유형의 자료 등이다. 고령군은 2012년 10건, 2019년 4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을 발굴해왔다. 특히, 2012년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령 봉평리 암각화를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승격시켰다. 현재 고령군 향토문화유산은 13개소이다. 신청된 문화유산은 1차 기본자료 검토, 2차 전문기관 용역조사를 거쳐 학술적 가치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어 고령군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통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http://www.goryeo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고령군 문화유산과 유산보존팀(054-950-6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2

고령군, 돌봄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한끼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남철, 김종태)는 ‘사랑 한 끼, 희망 한 입’ 특화사업을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영역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영양 교육 및 정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읍·면사무소 및 희망복지원단의 추천을 통해 대상 아동을 선정하고, 지역자활센터(오늘의찬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2주에 한번 씩 도시락(반찬) 배달 방식으로 식사를 지원한다. 또한, 영양 교육 및 건강한 식습관 교육 자료를 통해 아동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단발성 지원을 넘어,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등 지역 인적 자원과의 협력을 통한 아동 영양 상태 및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반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태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가치 아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는 시작점”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 한 끼, 희망 한 입’ 사업의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 노력과 읍·면사무소, 유관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더 많은 아동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2

성주효요양병원,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신규 지정

성주군은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성주효요양병원을 올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로 치매환자와 업무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돼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기관이 선정된다. 이번 지정된 성주효요양병원은 성주읍에 위치하며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내 집같이 편안하고 행복한 병원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노래교실, 웃음치료, 추억의 영화관람 등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부여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구성원 전체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병원이 가진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 대상자 서비스 연계, 치매조기검진 활성화, 치매극복 캠페인 운영 등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협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주효요양병원의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은 성주군이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마려 “ 치매환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17

국내 최고 대회!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료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201팀 22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별히 올해 대회의 총상금 5450만원에 최고상인 우륵대상의 상금만 국내 최고 수준인 2000만원으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 기악부분 김용건(24·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2학년)싸가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김가현(병창,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고등부 오준희(기악,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중학부 정연주(기악, 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초등부 김우혁(기악, 대도초등학교 6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용건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도의 도시에서 펼쳐진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대한민국 가야금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권위 있는 대회로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열리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4

고령 본관리 고분군, 경상북도 기념물 지정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 제1차 회의에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령 본관리 고분군’은 대가야읍 본관리 산5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대가야 집단 중 한 세력의 집단무덤으로 축조시기는 5~6세기다. 봉토분 84기, 도굴된 석곽묘 246기가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500여 기 이상의 대규모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가야 왕도의 지산동 고분군 다음으로 큰 규모인 상위 고분군이자 대가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왕도를 방어하고 대외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던 중요집단의 고총(古冢)군이라는 점, 대가야 고총(古冢)군의 전체 성격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점 등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군은 ‘고령 본관리 고분군’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2019년부터 지표 및 시 · 발굴조사, 학술대회,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해 문화유산 지정 가치와 보존관리 방안 등에 대해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분군인 고령 본관리 고분군을 효율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며 “고령군에는 대가야 시기의 분묘유적과 관방유적, 생산유적이 산재돼 향후 지속적으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 추진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3

대가야박물관 20주년, ‘대왕의 나라’ 특별전 진행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달 28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기획특별전(3. 28.∼8. 10)을 개막했다. 대가야박물관은 매년 기획전시, 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전은 문자 자료를 통해 대가야의 국가 발전과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24년 7월 고령 대가야궁성지에서 출토된 ‘대왕(大王)’ 토기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또한 대가야를 비롯해 창녕 비화가야와 대가야시대 이후의 문자 자료 31건 33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가야궁성지 출토된 ‘대왕’ 토기는 기존에 알려진 충남대학교 박물관 소장 ‘대왕’ 새김 뚜껑있는 긴목항아리와 함께 대가야가 ‘대왕의 나라’였음을 보여주는 물질적인 증거이다. ‘대왕’은 왕 중의 왕, ‘위대한 왕’을 뜻한다. 그리고 ‘하부(下部)’, ‘이득지(二得知)’새김 토기, ‘합천 매안리 가야비’ 등은 대가야가 삼국에 버금가는 고대국가로 정치적 발전을 이룬 사실을 증명해 준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고대사를 사국(四國)시대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문자 자료가 발굴되어 문헌 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