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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내방가사’ 기록유산적 가치 재조명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은 내방가사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23일 국립한글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지원은 안동시가 한다.내방가사는 조선중기 이후 여성들에 의해 창작되고 향유된 문학작품으로, 주로 영남지방의 여성들에 의해 창작되고 향유됐다.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여성들의 집단문학이다.학술대회에는 내방가사의 중요성에 주목한 7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중세에서 근현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여성들이 내방가사에 담아낸 목소리를 분석해 내방가사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한다.기조발표를 맡은 고순희 교수(부경대)는 내방가사의 연구방향을 검토하며, 김용찬 교수(순천대)는 ‘자탄가’를 대상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인식하고 여성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부각시켰는지에 대해 주목한다.박지애 교수(창원대)는 내방가사에 드러난 애도의 여러 방식에 대해 발표한다. 신현웅 교수(한국기술교육대)는 ‘원별가’의 다양한 이본을 대조해 원별가가 어떻게 변화·발전하면서 여성들의 사고를 드러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김윤희 교수(안동대)는 조선왕조의 멸망으로 인해 독립전쟁에 뛰어든 가족을 따라 만주로 이주한 여성들이 고향과 새로 이주한 지역, 그리고 조선왕조의 멸망에 대해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정인숙 교수(성균관대)는 소고당 고단의 가사를 대상으로 내방가사에 나타난 구여성들이 고향에 대한 기억, 여성 인물에 대한 기록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한편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 한글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200년 이상 지속된 여성들의 목소리인 내방가사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정리하고, 앞으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21

코로나19 팬데믹 속… 작지만 알찬 지역축제들로 활력

[안동]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열린 작지만 알찬 안동 축제들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2022년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규모 오프라인으로 축제와 행사 개최가 불가능함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와 규모 축소를 통해 상생의 길을 열었다.시에서 코로나19로 취소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1’을 대신해 개최한 소규모 문화축제 ‘Semi-festival, with 안동’은 움츠렸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마스코트인 탈놀이단의 군무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탈춤공원과 월영교 일대로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 가족단위 캠핑으로 방향을 전환한 캠핑축제도 풍성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색다른 체험을 선사했다.11월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으로 시작한 ‘호반 관광 나들이길 걷기’도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로 각광받았다.관광지와 문화공간에서 진행된 각종 공연과 행사로 일상회복의 희망을 선사하며 지역문화 역량을 한단계 올리는 계기가 됐으며,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 19로 문화관광 사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지만, 규모는 줄이고 더욱 친숙하게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하고 있다”며 “관광트렌드도 관광일상화로 바뀌고 있는 만큼 원도심과 안동문화관광단지 등에서 일상적으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20

안동시, 10년간 기업체 애로사항 77% 해결

[안동] 안동시가 10년 동안 690여건의 기업의 애로사항 의견을 접수해 그 중 77%(530여건)를 해결했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본청 팀장과 기업을 1대 1로 매칭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는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도를 시행한 결과 10년 동안 530여건의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결했다.2021년에도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본청 팀장이 143개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 활동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각 기업들로부터 접수된 의견은 68건에 달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재정지원에 대한 건의가 13건, 공공기관 구매계약 시 지역기업 등 우선계약 건의가 14건, 인력채용에 대한 지원 건의 10건, 단순 시설물 설치 등 기업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 12건, 제도·규제 개선 건의 8건을 포함한 판로·홍보 개척 등 기타 의견이 19건이 접수됐다.이에 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 즉시 안내가 가능하거나 추진할 수 있는 건의사항 50건을 해결하고, 나머지 15건은 소관부서에 이관 추진·검토할 수 있도록 하거나, 추진 중으로 연 2회 이력을 추적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시는 ‘1사 1담당 기업도우미’ 제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2022년부터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본청 팀장과 기업을 1대 1로 고정 매칭한다는 계획이다.유수덕 투자유치과장은 “안동시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애로점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1-12-20

의성·군위·영덕·울진, 119 구급 가장 열악

119 구급 활동이 경북에서 가장 취약한 곳은 의성·군위·영덕·울진군으로 나타났다.심뇌혈관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 오천읍으로 파악됐다.이는 경북도가 올 6월부터 12월 현재까지 5개월 동안 소방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확인됐다.연구는 최근 10년 간 화재조사 보고서, 최근 3년 간 구조·구급활동 보고서, 119 안전신고센터 신고데이터 등 내부데이터뿐만 아니라 기상청 기상정보, 건강보험공단 심뇌혈관 데이터, 행안부 인구통계 데이터 등 외부데이터를 기초로 진행됐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구급키트 배치, 안심콜서비스 사용법 교육, 구급대원 심뇌혈관 환자 대응 교육 등 지역별·사례별 맞춤형 교육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도는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사고 유형을 분석해 사고 유형별·지역별 맞춤형 사고 예방대책을 세우고 데이터 시각화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도는 이번에 기상데이터, 인구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역별 화재 현황과 화재 발생 패턴 등 분석으로 ‘우리동네 위험지도’도 만들었다. 위험지도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읍면동 단위까지의 화재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구조분야 분석 결과 특정 시군에서 자살추정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화재와 교통사고로 인한 구조 활동이 두드러졌다.일부 시군은 청년층 거주비율과 1인 가구 비율 증가에 따른 지원책이 필요하고 부주의(꽁초, 쓰레기 소각)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어서 화재 예방 교육 등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됐다.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벌집제거로 인한 출동이 전체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생활안전 출동으로 인한 화재·구조·구급 출동 지연 사례도 있어 벌 쏘임 예방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생활안전 출동 집중 시기(7~9월)에는 전담팀을 운영해 긴급출동 공백을 줄여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김종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민·소방공무원들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분석 및 시각화 포털 활용으로 체계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20

안동시 올해 191명에 사회적 경제 일자리 제공

【안동】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일자리 부족 위기에도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에 노력해 국·도비를 포함한 29억 원의 예산으로 191명의 사회적경제 일자리를 창출했다.올해 안동시가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인건비 등 자본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고 청년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 함께 건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기업의 판로 구축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지역특화 지원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 지원사업 등이다.이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 인증 사회적기업 7개소를 육성했으며, 64개 기업에 21억 원의 인건비 및 정착지원금을 지원, 청년일자리 87명, 취약계층 일자리 72명 등 191명의 사회적경제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사회적경제협업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사회적경제와 지역의 문화관광을 연계한 상품 개발 및 사회적경제 금융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가 큰 우수 자치단체(전국 12개소)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를 통한 질 좋은 일자리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나아가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안동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동 만들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20

안동시보건소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생애주기별 대상자들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일 안동시보건소에 따르면 온라인 사용이 취약한 노인을 위해 건강꾸러미 보급 및 찾아가는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고, 모바일 사용이 원활한 젊은 층에게는 온라인 통합건강증진사업들을 시행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고 있다.또 비대면 설문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운영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6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안동지역 온라인 홍보업체 ㈜펀안동과 업무협약을 맺어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적극적인 홍보체계를 갖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평생 건강 기틀을 다지고, 행복안동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2021년 전국 256개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경북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선정, 지역사회금연지원서비스사업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20

“헴프산업 육성 앞장” 안동서 KHIPA 발기인 총회

[안동] (재)한국헴프산업진흥원(KHIPA)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가 지난 17일 안동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 선정 기업 대표, 헴프관련 학계 교수, 전문가, 기업 관계 등이 참여한 발기인 총회는 대마의 본향인 안동이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만큼 한국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이 산·학·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발기인은 이동시 회장을 비롯해,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 김영훈 (주)파미노젠 회장, 노중균 (사)한국대마산업협회장, 최성연 (주)광진기업 부설 연구소장, 권미진 (주)애그유니 대표이사, 권기석 안동대학교(생명과학대학장), 홍종기 경희대학교(약학대학) 교수, 조만수 국민대학교 교수, 피재호 단국대학교 교수, 김문년 계명대학교(약학대학) 객원교수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2022년 창립 총회에서 이동필 前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키로 수락했다.이 전 장관은 “이제 제가 설 자리가 여기라는 사명과 명을 받고 한국헴프산업진흥원은 앞으로 국가 헴프 전략산업을 토대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중심으로 미래 고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시켜 가는데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1-12-19

안동 ‘기록모음집’ 전시회 개최

[안동]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안동 지역의 근현대 민간기록물 수집 사업의 성과를 공개한다.연구원은 22일부터 2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그동안 모은 안동 지역의 수집 자료를 집대성한 ‘기록모음집’ 전시회를 개최한다.2016년 설립된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지역에 흩어져 있거나 소멸돼 가는 기록을 수집하고, 잊혀가는 역사를 발굴하는 등 근현대 민간생활사를 기록하고 공동체의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올해는 안동댐, 하회마을, 봉화, 청송 등지의 순회전시를 통해 안동 생활권 시·군민들에게 지역의 생활사 기록물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이번 ‘기록모음집’ 전시에는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발간한 기록지 △지역의 문화를 기록하는 기록문화계간지 ‘기록창고’ △안동댐 수몰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한 안동댐 수몰마을 기록화사업 △운흥동 안동역의 90년의 이야기를 담은 안동역 기록화사업 △지역기록가 창출 프로젝트 경북 시민아키비스트 양성 아카데미 △지역의 근현대 옛 사진을 발굴하는 옛 사진 공모사업 △소멸돼 가는 각종 기록물을 수집한 시민기록물 수집사업 등 그간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유경상 이사장은 “이번 기록모음집 전시를 통해 민간기록물의 가치와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19

안동시 2021년 지적행정업무 우수기관 선정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1년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23개 시·군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운영, 부동산소유권이전 특별조치법 운영, 토지이동 처리 및 지적측량 검사 실적,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 지적재조사 사업 등 모두 13개 분야의 지적행정업무 추진 실적과 특수시책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그동안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실시’, ‘지적(임야)도면 정비사업 완료’, ‘신속한 지적측량 검사’, ‘효율적인 지적재조사 사업’ 등을 통해 정확한 지적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구(舊)대장 자료변환(한글화) 사업’, ‘지적기록물(구대장) 고도화 사업’ 등의 특수시책을 추진, 지적 민원 서비스의 효율성 증진에 기여했다.최종욱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중심의 지적행정 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시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토지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19

안동시 ‘2021 치수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 주관 ‘2021년 치수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하천분야 치수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군의 관심도 제고 및 적극적인 치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치수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포상하고 있다.시는 관내 지방하천 34개소에 대해 올해 초부터 정기적으로 기성제방의 둑마루, 비탈면 붕괴, 호안 구조물 파손 여부 등 구조물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및 정비하고, 하천 주요 구조물인 수문에 대해서는 이물질을 제거, 수문의 노후상태와 작동여부 등을 세밀히 점검하고 정밀점검이 필요한 수문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 등 보수·보강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장마 및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는 길안천의 하천생태공원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순찰을 통해 해결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이번 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2018년 시행 첫해 최우수상 수상과 작년에 이은 연속 우수상 수상으로 지금까지 3번째 수상의 영광을 거두었다.권용대 안전재난과장은 “경북도와 협력해 지방하천을 체계적이고 열성적으로 관리한 직원들의 노력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한 하천을 조성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19

안동시 새마을 단체 상복 터졌네

【안동】 안동시 새마을단체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1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경북도는 매년 새마을분야 사업추진 및 새마을지도자 사기진작 및 역량강화 등의 정량지표와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의 정성지표를 통해 23개 시·군을 평가해 시상한다.안동시는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사랑의 반찬 나누기 및 헌 옷 모으기, 저공해 재생 비누 제작,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사업을 추진했으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 및 생활 속에서 1회용품 줄이기 운동, 플라스틱 다이어트 캠페인 운동 전개 등으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사업을 실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경북새마을회에서 실시한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안동시새마을회가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새마을운동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풍천면협의회 황현태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진용 체육새마을과장은 “지난 1년 동안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구현의 이념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가 바탕이 되는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추진,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16

안동시 ‘안동 IAEC세계총회’ 서포터즈 출범

[안동] 안동시가 2022년 안동에서 개최될 ‘제16회 안동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봉사인력 양성에 나섰다.시는 지난 10일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국제교육도시 서포터즈’ 양성과정 수료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이들은 마이스(MICE)산업분야 전문가 특강과 SNS를 통한 지역홍보 활동, 지역문화 체험활동, 전시컨벤션센터 견학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 2022년 총회까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며 ‘안동 IAEC 세계총회’를 홍보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스페인 빌바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제16회 IAEC세계총회’ 유치 경쟁을 벌여 ‘전통에서 미래교육을 보다’라는 주제를 제시, 14개 상임이사도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개최지로 선정됐다.권영세 시장은 “전 세계 학습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미래 비전을 모색할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전 세계 35개국 515개 학습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된 교육관련 국제조직으로 1994년 출범했으며, 본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하고 있다. 교육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개최지는 전 세계 회원도시들의 신청을 받아 상임이사회의 투표로 결정된다. /장유수기자

2021-12-14

안동시 ‘경북 시·군 축산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 ‘2021년 시·군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평가는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업 육성시책 운영의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 및 집행실적, 공모사업 발굴, 특수시책 추진 등 6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시는 지역 내 한·육우 1천100여 농가를 포함한 1천800여 농가가 축산업을 영위하며, 지역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축산분야 ICT 융복합, 축산 악취 개선,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축사시설 현대화, 마을형 퇴비사 설치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특히 올해 국비 공모 사업인 축산악취 개선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9억 원을 확보, 31농가 3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은 접수를 받았다.이외에 1+ 등급 이상 판정 생산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안동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안동한우 씨암소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번식우 사육기반 조성에 노력한 점 등도 점수에 반영됐다.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축산 농가 중심의 시책 발굴·추진 등으로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14

안동시 인사원칙 붕괴·공직기강 해이 질타

[안동] 안동시의회 정훈선사진 의원이 최근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중에 열린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집행부의 문화재단 편법 설립·운영, 시설관리공단 불법적 조직개편 및 방만 경영, 3대문화권 사업 관련 감사원 지적 사항 등을 지적하며 권영세 사장을 거세게 압박했다.정 의원은 “안동과 예천이 공동으로 유치한 도청신도시가 이전한지도 5년이다. 같은 생활권에서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으로 나눠져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 되면 도청신도시 유치 효과도 물 건너 간다”는 말로 질의를 시작했다.이어 시설관리공단 현 이사장의 1년 연임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시 예산 100억 이상 투입되는 거대 공기업의 조직개편이 명확한 법률 검토도 없이 단행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라며 “이 같은 결과는 신상필벌의 인사 원칙이 무너지고, 공직기강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규모 사업에 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 의원은 “감사원 지적으로 3대 문화권 사업 예산 50억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는 50억짜리 벌금 딱지를 맞은 것”이라며 “대형사업 추진에 있어 더딘 속도와 느긋한 태도로 시민들에게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구(舊)역사부지 활용 계획은 안동 구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일처리 속도를 더욱 높여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이에 권 시장은 “대형사업 추진 과정에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적 절차가 선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지적사항은 집행부가 유념해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피현진기자

2021-12-13

안동서 16일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보호 음악회

【안동】 경북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보호를 위한 생태환경음악회가 서울과 안동에서 이어지고 있다.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리움챔버오케스트라’는 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생태환경음악회 ‘쇠제비갈매기의 꿈’을 개최한다.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는 공연은 멸종 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를 소재로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안동호 수상 공연과 지난 7월 서울 공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 수석연주가 출신인 트럼페터 안희찬씨가 지휘를 맡아, 1부에는 쇠제비갈매기를 위한 다양한 창작곡이 연주되고, 2부에는 베토벤의 교항곡 제6번 ‘전원’과 비발디의 ‘사계 제2악장’에 가사를 붙여 만든 ‘겨울의 마음(작시 이원필)’이 소개된다.스트라드뮤직 관계자는 “안동호에 인공섬 조성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범 사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멸종위기 생물 보호와 기후 위기의 대응에 더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쇠제비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는 제비를 닮은 갈매기다. 갈매기 종류 중 크기가 가장 작아 붙여진 이름이다. 4월에서 7월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번식을 하고 8월에서 9월 호주 등으로 이동해 겨울을 난다.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 둥지를 트는 습성 때문에 천적과 환경 변화에 민감해 학계에선 해양 생태환경 변화의 깃대종(種)으로 분류하고 있다.한때 국내 쇠제비갈매기의 최대 서식지는 부산 을숙도와 신자도 등 낙동강 하구였다. 그러나 해안 인근의 건설 사업과 백사장 유실, 천적 침입 등으로 자취를 감췄고 2013년 처음으로 안동호 ‘쌍둥이 모래섬’에서 목격됐다.이들이 매년 찾아 새 생명을 탄생시킨 안동호 모래섬은 수위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짐을 반복한다고 해서 제주도 남쪽 이어도처럼 ‘안동호의 이어도’라고도 불린다.그러나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서식지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 수년째 계속되자 안동시는 2019년 3월 새들을 위한 임시 인공섬을 만들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영구적인 인공모래섬을 설치했다.환경부도 개체수를 늘이기 위해 지난 11월 추가 인공섬을 조성해 서식지 총 면적은 기존의 2배인 2천㎡로 늘어났다.인공모래섬 조성은 새들이 서식하는데 큰 힘이 됐다. 지난해 4월 다시 돌아온 쇠제비갈매기는 인공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웠다. 당시 새끼 70여 마리가 성체(成體)로 자란 뒤 호주 등지로 떠났다.사람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었던 새들이 이젠 사람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은 것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