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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7기 취임 3주년 민생현안 해결에 총력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이 1일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현장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역점사업 추진과 현안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권 시장은 별도의 행사 없이 매월 직원들과 함께하는 정례조회에서 민선7기 3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마지막까지 박차를 가해 시민과 약속한 6개 분야 72개 공약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지금까지 이룬 성과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이후 안동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도산면 동부리에 위치한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조성현장을 방문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등을 둘러보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권영세 시장은 “그동안 안동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더 나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열정과 신명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앞으로 남은 1년도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운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장 민선 5기부터 현재까지 취임 11년째에 들어선 권 시장은 그동안 관광거점도시 선정 등 안동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사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바이오·백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다./장유수기자jang7774@kbmaeil.com

2021-06-30

옛 안동역사 개발, 낙후된 도심 살린다

낙후한 경북 안동 도심을 되살리기 위한 옛 안동역사 터 개발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안동시는 29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마련한 옛 안동역사 터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안에 따라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안동시 등이 소유한 운흥·법흥동 일대 18만2천여㎡ 터에 토지매입비(352억)와 공사비(620억) 등 총 972억원을 투입해 옛 안동역사 터를 원도심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이미지 행상 및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가철도공단과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안동시는 전체 사업 터를 3가지 주제에 맞춘 구역으로 나눈 뒤 푸드트럭 광장, 무빙 카페 트레인, 지식산업센터, 잔디마당, 시민 정원 교실, 어린이 도서관 등을 마련한다. 또한, 주변에 소나무 정원, 왕벚나무길, 대나무 숲길 등을 조성하고 지하에 1천 면 규모의 주차장(4만㎡)을 만든다는 계획도 세우고, 전문가 자문, 시민 공청회 등 절차를 밟은 뒤 오는 9월께 최종 사업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옛 안동역사 터 개발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도심 재생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예산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1931년 10월 문을 연 안동역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도담∼영천 구간 철도가 이설되면서 지난해 12월 송하동으로 역사를 이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2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굿즈·UCC 공모전

[안동] 안동시는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굿즈 공모전’과 ‘안동관광 UCC 공모전’을 동시에 연다. 접수기한은 9월 4일까지다.28일 시에 따르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굿즈 공모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굿즈(기획상품)를 발굴·제작하기 위해서다. 안동관광 UCC 공모전은 안동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하기 위해서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굿즈 공모전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이미지와 관련된 각종 디자인 작품으로, 기념품으로 생산 가능한 5만원 이하의 단독판매상품이어야 한다.안동관광 UCC 공모전은 영상 부문과 이미지 부문으로 접수한다.영상 부문은 장르를 불문하고 3분 30초~4분 이내, 1980x1080p (FHD) 60FPS 이상의 MP4 영상으로 제작해야 한다. 이미지 부문은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전문 분야 이미지로 크기 15MB 이하로 해상도 300DPI이상 JPG, PNG 형식으로 포맥스판(900X600mm)과 함께 작업파일(PSD, AI)를 제출하여야 한다.총상금은 2천400만원이다. 3명까지 팀으로 구성해 출품할 수 있다. △굿즈 공모전의 경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 △UCC 공모전 영상 부문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 이미지 부문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을 선정해 수상한다.공모전 출품작 중 우수작품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관광의 홍보를 위해 활용되며, 굿즈 공모전 수상작은 축제기간 중 전시부스 운영을 통한 추후 상품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각 공모전 응모 방법 및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홈페이지와 안동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방영진 관광진흥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영상, 이미지들이 발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활용해 대한민국 명예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28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속도

[안동]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학술적으로 뒷받침할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안동시가 주최하고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주관한 포럼은 지난 4월 29일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발대식 후 두 달 만이다.포럼에는 이배용 단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김형동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 신탁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 임돈희 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또 안동시의회와 경북도 도의원, 안동시를 비롯해 문경시·의령군·전주시·가평군·괴산군·원주시의 한지 장인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포럼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했다.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와 우진웅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원, 이병섭 안동한지 대표, 김형진 국민대 대학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이어 최태호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성우 장지방 대표, 최성일 한지장 등 8명이 전통한지에 대해 종합토론했다.추진단은 이날 경북도, 안동시, 문경시와 협약을 맺고 전통한지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추진단은 한지장이 있는 지자체 17곳(광역 6곳, 기초 11곳)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전통한지는 우리 민족의 지혜와 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 문화를 갖게 된 것도 천년을 견디는 한지 덕분”이라며 “이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는 것은 전통한지의 가치를 더 알리고 산업화와 세계화를 하는 첫 시발점이다. 정부도 등재를 위해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두 번째 포럼은 9월 문경시에서, 세 번째는 11월 전주시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6-27

아름다운 안동 담은 뮤직 힐링영화 ‘아이윌송’

[안동]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안동시와 함께 안동 시민을 위한 영화 ‘아이윌송’의 시사회를 27일 오후 2시 안동 CGV에서 진행한다.영화 ‘아이윌송’은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 무명가수가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영화감독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월 1일에 개봉한다.안동에서 시사회를 개최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아이윌송’이 안동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기반 영화 촬영 로케이션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이라는 인연 때문이다.또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 대부분 안동에서 촬영한 작품이다.시사회는 배우 함은정, 김태형, 박현진, 서예안 그리고 이상훈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안동시 SNS ‘마카다 안동’을 통해 25일까지 신청받아 추첨을 통해 안동시민을 초대할 예정이다.영화 ‘아이윌송’은 올 여름 눈과 귀, 그리고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직 힐링 무비다. 한편으론 공감을 자아내는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을 위로한다. 다른 한편으론 안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가슴 두근거리는 OST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관객들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종수 진흥원 원장은 “안동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OST가 만날 때 안동 명소들이 관객들의 가슴에 전달되는 힘이 배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콘텐츠가 가지는 힘인데 로케이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2021-06-23

임청각 앞 철도 옹벽 80년 만에 철거 시작

[안동] 독립운동 성지인 안동시의 임청각(보물 제182호) 앞을 가로막고 있던 옹벽이 80년 만에 헐린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임청각 주변 정비가 막바지에 이르러 레일, 자갈, 방음벽 철거에 이어 현재 토공 철거가 진행 중이다. 사진80년 만에 일제에 의해 반 토막 났던 임청각이 원형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된다.구조물이 철거되면 임청각 문화재 보수, 분가 복원, 주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 등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1763년 문집 ‘허주유고’ 속 그림인 ‘동호해람’과 1940년 전후의 옛 사진 자료에 근거해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이전의 모습으로 원형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2018년 임청각 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280억원의 예산으로 2025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1천221㎡(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역사문화 공유관도 건립한다.시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을 시민과 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20

내년 안동서 ‘세계역사도시총회’

안동시가 2022년 열리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를 유치했다.지난 2005년 ‘제9회 경주 세계역사도시회의’에서 세계역사도시연맹(LHC)에 가입한 후 올해 첫 도전에서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계역사도시연맹 온라인 이사회를 통해 안동시는 도교(道敎)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천500년 역사의 수리시설이 있는 중국 대표 역사도시 ‘두장옌’과 치열한 경쟁 끝에 문화적 우수성과 회의에 대한 성실한 준비성을 평가받아 ‘2022년 세계역사도시회의’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안동이 지난해 ‘2022년 국제교육도시연합 안동총회’를 유치한데 이은 쾌거로, 지구촌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역사도시연맹(이하 연맹)은 역사도시 전통 보존과 발전적 계승을 위해 1987년 일본 교토시에서 설립된 국제단체다. 연맹에는 66개국 121개 역사도시가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안동시를 비롯해 지난 2005년 제9회 세계역사도시회의를 개최한 경주·수원·공주·부여시 등 5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돼 있다.안동시는 회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4월에 일본 교토시사무국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며, 행정지원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특히 이날 온라인 이사회에 박성수 부시장이 제안발표에 나서 전 과정을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하며 세계 각국에 안동시의 높은 국제수준과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박성수 부시장은 안동의 총회유치 당위성에 대해 △연 5억병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세계적 바이오산업도시 △3개의 세계유산과 1개의 기록유산을 가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대를 이은 영국왕실이 인정한 가장 한국적 도시임을 설명했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주제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로 정하고 안동시가 현재까지 추진해온 사례를 전 세계 역사도시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역사도시로서 나아갈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17

안동시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 팔 걷어

[안동] 안동시가 전 국민 파워업 농촌관광 지원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전 국민에게 치유·힐링 할 수 있는 농촌체험을 지원하기위해서다.이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치유농장 숙박·체험비를 50%를 할인해준다.12월말까지 한시적인 사업인데 신청은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수다.시는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11개소와 치유농장 1개소에 1억1천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체험관광 시설에 지원해 주고 있다.이를 위해 소규모 여행객 등 도시민들의 여행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해 농촌지역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방역상황을 재정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체험과 숙박·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시 농정과 관계자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휴식을 통해 농촌관광의 매력을 느끼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정보는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Play스토어 설치 후 경북농촌체험마을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유수기자

2021-06-14

안동농협 ‘생강’ 규격품 한약재 출시

【안동】 안동농협이 출시한 ‘생강’ 한약재 규격품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안동농협은 식약청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허가받아 ‘생강’ 한약재 규격품을 출시, 6월 중순 본격적 유통이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생강은 한약재 원료로 많이 쓰이지만 한약재규격품으로 유통되는 양이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우수 한약재유통센터를 통해 한약재 규격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거쳐 전국 한의원으로 유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안동농협은 지역 농가와 직접 GAP계약 재배하고 GMP 관련 규정에 따른 원료 입고검사 및 완제품검사를 통해 생강 한약재 규격품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우수 한약재 보급 저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시행으로 우수한약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식품용 생강에서 GMP 인증마크 부착된 의약품용 생강 사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국 최대 생강 주산지인 안동은 수매된 생강이 한약재 규격품이 되기까지 계약농가 정보, 종자공급, 작황조사, 계약재배 농가 교육 및 잔류농약검사 실시, GAP 인증현황 확인을 거친다. 이를 위해 수확기인 10월 중 수매해 규격품 원료 생강의 입고를 마치고 GMP규정에 따라 검사를 마친 생강을 포장·생산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식품용 생강과는 생산 및 유통과정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생강으로 한약재 규격품 생산을 시작했지만 다양한 규격품 제조를 통해 우수한약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약용작물 유통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13

반일감정 ‘최고조’… 도내 곳곳서 日 규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일본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와 관련 경북 도내 곳곳에서 반일감정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울릉군과 울릉군의회,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8일 오전 사동항 독도평화호 앞에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표기 즉시 삭제와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표기한 일본에게 우리정부가 삭제를 요구했지만 수정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 도쿄올림픽 불참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규탄 대회로 울릉군민들의 분노는 최고조에 달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이 제국주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또다시 드러낸 것”이라며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표기를 즉시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이 자신들의 추악한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전 세계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올림픽을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도 이어졌다.청송군의회(의장 이광호)는 지난 7일 열린 제25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의 즉각 철회, 주변국과 국제사회 의견 적극 수용,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항의와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대표발의 한 심상휴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결정은 한반도 주변 바다의 심각한 해양오염은 물론 지구 해양 환경과 인류 전체의 먹거리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국제범죄 행위”라며 “이를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했다.의성군의회(의장 배광우)도 이날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화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도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황성공원과 경주역 광장 일원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가졌다.행사에는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가해 ‘바다는 국경없다! 일본오염수 방류 결사 반대’ 구호를 외치며 철회를 촉구했다.한정희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북도의회와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도 동해안상생협의회, 포항시의회, 경주시의회, 의성군의회 등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거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잇따라 채택했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1-06-09

안동시 추진 세계최장 보행전용 현수교 사업 무산

[안동] 안동시가 추진하던 세계 최장 보행전용 현수교건설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8일 시에 따르면 추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이 사업을 포기했다. 지난달 시의회 업무보고에서도 사업진행이 더 이상 어렵다고 설명했다.또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해당 건설 부지는 공익용 산지로 보행현수교를 건설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시는 2019년 8월 순환형 탐방로 구축과 도산권역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현수교건설 사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1월 길이 750m 이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하지만 용역 과정에서 높이 210m인 현수교 전망대 주탑과 다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비가 증가됐다.애초 사업비는 236억 원 정도였지만, 이보다 약 1.5배가 많은 565억 원으로 늘어났다.시는 올 3월 중앙부처와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중앙부처가 올해 연말까지 완공되는 3대문화권사업과 연계해 기존 사업의 설계변경은 물론 새로운 사업계획도 어렵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향후 3대 문화권 사업이 완료된 후 해당 공익용 산지가 임업용 산지나 준보존 산지로 바뀌면 다시 추진할 수도 있으나 그때는 다시 사업예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추진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09

안동 온뜨레피움, 동식물원으로 재탄생

[안동] 안동시의 ‘물 먹는 하마’로 불렸던 식물원 ‘온뜨레피움’이 동·식물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민간위탁으로 운영된다.7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해 오던 온뜨레피움이 지난달 9일 영업을 종료하고 재개장을 위한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그간 온뜨레피움은 매년 4억원 가량의 예산 투입에도 방문객 저조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다.지난해 10월 안동시는 온뜨레피움 민간 위탁을 위한 1차 공모를 추진한 결과 2팀이 참가 신청을 했지만 모두 민간위탁심의위원회에서 70점 합격선을 넘지 못해 탈락했다.다음 달 안동시는 2차 공모를 시행했고 지역 내 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이 최종 민간위탁자로 선정됐다.이 법인은 온뜨레피움에 알파카와 같은 동물과,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을 배치해 미니 동물원을 만들고 기존 온실 내 식물들도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오후 6시면 영업을 종료하던 운영시간을 연장해 야간 개장도 고려하고 있다.안동시는 민간위탁업체의 적자를 보전해주지 않는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고, 연간 8천900여 만원의 시설 이용료를 받게 됐다. 다만, 노후화된 기존 시설에 대한 재정비를 위해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8월 15일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재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입장료는 민간위탁 전환으로 기존(소아 1천500원, 성인 2천원)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위탁 기간은 5년이고 안동시의회의 동의를 구해 한 차례 재계약 가능하다.김홍중 곤충파충류영농조합 대표는 “그동안 전국에서 곤충파충류에 대한 다양한 박람회에 참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8월 초까지는 재개장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온뜨레피움의 이름을 계승한 새로운 이름(주토피움)으로 변경할 지에 대해서도 안동시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07

안동 중앙신시장 유튜브 홍보대전 개최

【안동】 안동중앙신시장은 10~12일 오전 10부터 오후 1시까지 ‘고향시장 행복 어울림 마당 안동중앙신시장 유튜브 홍보대전’을 개최한다.안동중앙신시장이 주최하고 경북경제진흥원과 안동시가 주관하는 ‘안동중앙신시장 유튜브 홍보대전’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홍보를 통해 재래시장의 인식 전환과 다양한 고객층 확보, 온라인 판매, 상인들과의 온라인 소통, 전통시장의 활기찬 영상을 공유하면서 신뢰와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첫째날에는 홍보영상 유튜브 상영, 입점업체 홍보 인터뷰, 레크리에이션, 퀴즈 등으로 경품증정, 초대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초대가수 공연 등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참여방법은 유튜브 ‘안동 중앙신시장 TV’ 또는 행사장을 현장 방문하면 된다. 2만 원 이상 구매고객(현금영수증·카드영수증) 200명(선착순)에게는 5천 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겐 매시간 20점의 선물도 증정된다.안동중앙신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변화와 시작이라는 온라인 판매 마케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행사장은 에어 텐트를 설치해 외부와 완전차단하고, 출입자는 명부작성·발열 검사·안전콜 후 번호표를 발급받아 100명 한정으로 입장이 제한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07

안동 길안면서 도내 첫 과수화상병 발생

[안동] 치료제가 없어 과일 나무에 치명적인 ‘과수 화상병’이 안동시 길안면의 한 사과 농장에서 발생했다.사진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관내 사과원에서 ‘과수 화상병’ 의심주가 신고됨에 따라 현장조사와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4일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7천200㎡에 사과나무 1천100여 그루를 키우고 있다.이에 안동시는 농촌진흥청과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사과나무 매몰 작업에 들어갔다. 발생 농장 인근에는 22농가가 3.1E469에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안동시의 사과·배 재배 면적은 총 2천985E469에 이른다.농진청 등 관계 기관은 인근 사과원을 중심으로 정밀예찰을 펼친 결과 6일 현재 인근 사과원으로는 화상병이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혹시 모를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 반경 5㎞내 593농가 519E469의 과수원에 대한 합동예찰을 추진해 추가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확진 농가(안동)의 과수를 신속하게 매몰해 더 이상 주변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타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식물검역병이다. 4월 중순 이후 주로 발생하며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이병된 묘목 등을 통해 전염된다. 특히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폐기해야 하며 발병된 과수원에는 사과, 배, 자두, 매실 등 화상병에 취약한 작물을 3년 동안 심지 못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06

안동사과, 英 여왕 선물로 버킹엄 궁 간다

[안동] 안동농협의 브랜드 사과 ‘애이플’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생일선물로 전달된다.6일 안동농협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95세 생일을 맞아 농협무역(주)를 통해 주영 한국대사관에 ‘안동사과’와 ‘애이플’사과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 사과는 12일 영국 여왕의 생일 축하선물로 버킹엄 궁에 전해질 예정이다. ‘애이플’은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안동농협이 개발한 브랜드로 2018년부터 2년 연속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여왕의 생일 축하 행사에 전시 및 증정됐다.안동농협은 앞으로 ‘애이플’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왕을 위한 사과’ 라는 의미를 담은 ‘로열 애이플’을 출시할 계획이며, 주영 한국대사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국시장 진출과 함께 영국왕실에서 부여하는 ‘왕실조달 허가증(Royal Warrant)’획득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을 찾아 하회마을과 봉정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방문했다. 그로부터 20년 뒤 2019년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다시 방문 함으로써 안동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06

대한민국연극제 뜨겁게 달굴 8개팀 확정

[안동·예천]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in 안동·예천 네트워킹 페스티벌 본선에 참여할 공연팀이 확정됐다.3일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마감한 공모에서 총 25개 팀이 참가 신청해 1차 심사를 통해 16개 팀을 추려낸 후 2차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8개 팀을 선정했다.안희철 예술감독은 “애초 네트워킹페스티발이 신예 연출가를 발굴하려는 의도에 따라 40세 미만 감독이 연출한 작품에 한해 공모를 받은 관계로 전체적으로 작품이 신선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16개 팀이 공연작품에 대해 각각 7분 발표 후 3분 질의응답을 하는 동안 현장은 젊은 열기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후끈 달아올랐다.황영준 사무처장은 “1차 심사가 서류와 비디오(동영상)에 중점에 두고 16개 연극단체를 선정했다면 2차 심사는 각 단체의 대표자가 작품을 직접 소개한 후 심사위원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훨씬 박진감이 넘쳤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네트워킹페스티발이 심사위원 점수 외에 참여팀에서 각 3표를 행사할 수 있는 동료 투표제의 도입으로 공정성이 훨씬 담보됐다는 평을 받았다.최원봉 기획실장은 “며칠전부터 현장을 점검하고 리허설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끝에 최종 선발전이 성황리에 끝났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랜 기간 네트워킹 페스티발에 나가기 위해 땀 흘린 젊은 연극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한편 네트워킹 페스티벌 본선에 참여할 공연팀이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23일간 안동·예천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기간에 경연할 작품은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인사이드(서울), 우아의 아스그집(광주), 이화의 할메로(대전), 종이달의 마음의 준비(세종), 헛짓의 혜영에게(대구), 여명1919의 밀정의 기록(서울), 이파리드리의 별일 없이 화려했던(서울), 하다아트컴퍼니의 사운드팩토리 일상을 연주하라 등이며,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단체 대상 1팀, 개인상 5부문이 주어진다. /정안진·피현진기자

2021-06-03

“재활용품 배출 방법 가르쳐 드려요”

[안동] 안동시는 6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자원관리 도우미 50명을 채용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등 재활용품 품질 개선에 앞장선다.2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플라스틱류 사용량 급증에 대응해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지역 자원 재순환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앞서 지난달 초 캔류, 유리병류, 투명페트병, 플라스틱류로 구성된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쓰레기 배출장소인 클린하우스에 설치했다.동 지역 환경미화원들에게는 배출된 재활용품 정리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이번에 채용된 자원관리 도우미는 담당 지역 내 관공서, 병·의원, 약국, 마트, 목욕탕, 숙박업소, 커피숍, 식당은 물론, 공동주택, 단독주택의 모든 곳을 방문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함으로써 품질 높은 재활용품 관리에 앞장설 예정이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 비워 라벨 제거하고 부피 줄여 뚜껑 닫고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에 배출하면 된다. 분리 수거대 없는 곳은 봉투에 담아 따로 배출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된 50명의 자원관리 도우미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요원이 돼 재활용 가능 자원은 높이고 소각·매립되는 쓰레기는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