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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3도 접경지에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

[영주] 영주시는 부석면 남대리 일원에 남대리 산림휴양치유마을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9일 남대리에서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남대리 산림휴양치유마을조성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이다.남대리는 경상북도와 강원도, 충청북도의 3도 접경에 위치한 지역으로 산촌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찾아오는 산촌, 휴양과 치유가 있는 산촌, 주민이 잘사는 산촌을 목표로 기존의 일반농어촌개발사업과는 차별화된 사업으로 추진된다.이번 사업은 국비 7억원, 시비 3억원 등 모두 1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기초생활기반 조성,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 개선, 주민 역량강화 등을 진행한다. 남대리 어래산을 중심으로 마을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산림휴양, 관광, 헬스케어를 융합한 신 산림복지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인 것.시는 지역의 산림관련 인프라 시설인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해 낙후된 산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소비자 맞춤형 산촌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학모 산림녹지과장은 “산림경관이 우수한 산촌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림복지시설과 산촌을 연계한 산림휴양치유마을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마을, 살맛나는 부자 산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18-04-11

소백산 철쭉을 아시나요?

【영주】 영주시가 소백산 철쭉 생태복원을 위한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시는 7일 소백산 초암사주차장 앞 생태탐방로와 죽계구곡 탐방로에서 2006년 연화봉 일대에서 채종된 종자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증식된 12년생 철쭉 500여 그루를 소백산에 옮겨 심는 행사를 가졌다.소백산 철쭉은 씨앗을 심고 첫 개화까지 7년이 걸려, 일반 철쭉보다 2∼3배 긴 육묘기간을 거치는 특징이 있다.특히 생육기간이 길고 삽목번식이 거의 불가능하고 재배가 까다로워 일반 화훼농가와 전문기관도 대량 생산과 복원에 어려움을 겪는 품종이다.영주시는 소백산 철쭉의 보전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증식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소백산 철쭉에 관한 자생지 환경조사와 과학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국립공원 소백산사무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철쭉복원 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영주시가 16년 동안 연화봉을 비롯한 8곳 철쭉꽃나무 군락지와 초암사, 희방사 등 탐방객이 많은 관광명소 주변에 복원사업을 추진해 6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는 등 복원사업의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2003년 처음 식재된 철쭉꽃나무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고사하는 등 실패를 겪었지만 토양환경 개량, 식재방법 개선, 고도별 순화처리 등 지속적인 노력과 재배 매뉴얼 개발로 최근 3년간 식재된 철쭉의 생존율은 80%에 이른다. 영주 소백산은 전국 최대의 철쭉 군락지로 30년 넘은 철쭉이 500∼600여 그루씩 군락지를 이루며 자라고 있다. 소백산 철쭉은 2∼3년 만에 꽃이 피는 일반 철쭉과는 달리 7년만에 꽃이 피는 낙엽성이다.최근 기상환경 변화와 자연훼손 등으로 자생지 내 소백산 철쭉꽃나무 군락지가 줄어들고 있어 영주시와 국립공원 소백산사무소는 지속적인 연구와 증식, 복원을 통해 철쭉군락지로 보전한다는 계획이다./김세동기자

2018-04-08

영주시, 道 첫 유아숲체험원 조성

【영주】 경북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영주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아동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자연을 상대로 체험과 상상력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아지동 청소년 야영장 주변 시유림에 2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올해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아동들의 다양한 체험과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자전거 대여소, 아이누리 장난감 놀이 공간, 올라올라 놀이터, 문정동 야외 수영장과 썰매장 등 아동친화적 놀이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시는 2016년부터 유아숲체험원 조성 계획을 세우고 접근성이 좋고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진 아지동 청소년야영장 인근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는 기본 계획을 세웠다.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4일에는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중심으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영주 유아숲체험원은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친화적이고 현지와 잘 어울리는 자재를 사용할 계획이며, 안내소와 대피소 및 안전·편의시설을 비롯해 약 600m의 산책로와 4개의 놀이구역을 구분해 흙놀이터, 밧줄놀이대, 원통미끄럼틀, 해먹놀이터, 인디언집짓기, 목공놀이터, 나무탑오르기, 통나무건너기, 통나무모임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하게 된다./김세동기자

2018-04-05

서산~영주~울진을 잇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첫단추`

【영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에 포함된 서산~영주~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첫 단추를 채웠다.영주시는 국토부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 조사업체 선정을 위한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서산~영주~울진을 잇는 동서횡단철도 구간에 대한 타당성 및 적정 추진시기 등을 분석한다. 국토부는 이 용역의 공고에 앞서 국가 계약법에 근거한 긴급입찰 사업이란 점을 감안해 사업의 조기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드러냈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조기추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달 22일 장욱현 영주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속 추진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입찰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향후 낙찰사는 9개월 간 기초자료 분석 및 관련계획 검토, 노선대안 설정 및 열차 운영계획 등 기술검토, 교통수요 예측, 편익 및 비용 산출, 경제성 분석 및 기타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을 출발해 당진·예산·아산·천안, 충북의 청주·괴산을 거쳐 경북의 영주·문경·예천·봉화를 지나 울진까지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349㎞의 철길이다.철도가 지나는 중부권 12개 시·군은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2016년 시장·군수들로 구성된 협력체를 구성했고,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8-04-04

“항공정비 기술인 육성하자”

영주시는 3일 시청내 회의실에서 경북도,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항공고와 함께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항공정비 기술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영주시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항공정비직종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상호 협력해 항공정비인력을 육성,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위 선양과 국내 항공 산업 발전을 도모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선다.현재까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항공정비직종 선수 선발전은 타 직종과는 달리 지방대회와 전국대회 없이 공군 주도로 국가대표를 선발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경북항공고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 경기를 개최하게 됐고, 오는 9월 경북항공고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 성적우수자 6명과 공군 항공기술경연대회 성적우수자 4명은 1, 2차에 걸친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 평가경기를 갖게 된다. 최종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 1명은 2019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항공정비직종 한국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영주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1회 항공정비기능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항공정비 인력양성에 힘써왔다. 영주시는 항공기 정비 산업에 대한 지역이미지를 선점하고 육성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주비상 활주로 활용방안 모색 등 연관 산업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8-04-04

영주시, `가족 사랑의 날` 운영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기대

【영주】 영주시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사랑의 날을 이달 21일부터 11월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운영한다. 사진 가족 사랑의 날은 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프로그램으로 일반시민은 물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참여해 가족 간의 정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148아트스퀘어에서 9회에 걸쳐 시행된다.주요 내용은 우리 집 가훈 만들어 소개하기, 우리가족 초상화 팝아트, 무비데이, 가족요가 등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면단위 지역에는 부부관계 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부부를 대상으로 한 노부부 사랑법, 노부부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모든 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참가 대상은 2인 이상 가족단위로 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모집한다.영주시 관계자는 “가족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가족의 긍정적인 기능을 강화시키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해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3-22

영주시, 지역인재육성 교육경비 46억 지원

【영주】 영주시는 지역 인재 육성과 명품교육 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보조금 16억여원과 친환경·무상급식지원 30억원 등 총 46억여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시는 교육환경개선보조금 심의위원회와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각각 개최해 이 같은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올해 교육환경개선 보조금은 영주교육지원청과 지역 17개 초중고등학교에 지난해 보다 2억7천만원이 늘어난 15억8천700만원을 지원한다.지원내역을 보면 글로벌 선비인성교육, 2018 자유학기제 운영지원,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및 선비, 문화체험활동 지원, 고교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교육프로그램 사업에 7억8천500만원, 냉난방기 설치, 야외 우천 통로 설치 등 학교 시설개선 사업에 2억200만원, 소규모 옥외 체육관 건립 등 교육현안 사업에 6억원을 지원한다.또, 초등학생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올해부터 전액 시비로 3천400여명의 초등학생 무상급식 지원을 결정해 영주시 5천여명의 모든 초등학생이 무상 급식을 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초등학생 학부모가 학생 1인당 부담하던 46만원의 부담이 없어지게 됐다.이와 함께 유치원·보육시설, 초중고등학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우수농산물 구입에 지난해 대비 2억5천만원이 증액된 15억원을 지원한다.영주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급식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1억2천8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3-16

영주시, 풍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영주】 영주시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향한 풍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가 만드는 풍기디자인 교육`과 상인 아카데미 교육을 각 부녀회와 풍기읍 중심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주민역량강화 사업은 주민들의 복지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발판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을 가꿀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동아리 활동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강소형 상인 육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상인아카데미 교육은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풍기시장만의 특화된 요소를 발굴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추진한다.내가 만드는 풍기디자인 교육은 새마을부녀회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첫 교육에 이어 이 달에 2차례 교육이 시행된다.상인 아카데미 교육은 농촌중심지 추진협의원장과 PM단장이 주관하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23일과 28일 풍기읍 성내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한다.박재찬 도시과장은 “풍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의 최대 과제는 주민들의 관심과 소통”이라며 “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역량강화교육을 추진해 새로운 풍기 100년을 위한 복지 및 환경 개선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8-03-15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 올해 244명에 2억6천400만원 지원

【영주】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는 2018년도 인재육성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4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올해 선발 규모는 고등학생 86명, 대학생 158명 등 총 244명으로 장학금 2억6천400만원을 지원한다.신청 자격은 고등학생의 경우 신청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대학생은 영주시 관내 고등학교 출신으로 신청일 현재 부모가 주민등록상 영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 또는 본인이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영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분야별 해당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특히, 고등학생 특기장학생은 예술·체육분야 뿐만 아니라 요리·미용·과학 등 기능과 관련된 분야에서 도 단위 이상 대회 입상자는 소속 학교 추천을 통해 장학생 신청이 가능하다.대학생 분야 세부유형은 진학장학생·우수장학생·저소득장학생·특기장학생·지역대학진학·지역대학향토·지역대학육성 분야다.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 장학회 설립 후 2017년까지 총 1천401명에게 16억1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해까지 총148억3천4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2023년까지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3-06

영주시 “달집 태우며 무사안녕 기원”

【영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영주시 일원에서는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가 열린다.2일 비봉산 본당과 두레골에서 시행 되는 양대 성황제를 시작으로 풍기읍 남원천에서는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 수도리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가 열리고, 3일에는 순흥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제19회 순흥초군청 민속 문화제가 펼쳐진다.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백사장에서 개최 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민속제행사는 소지달기, 기원문 낭독, 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 연날리기 등 부대 민속놀이와 함께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짚이나 솔가지 등으로 만든 달집을 태우면서 무사안녕을 기원한다.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개최 되는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은 지역주민들이 참가해 한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 지와 함께 달집을 태우며 전통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마련된다. 순흥면에서는 영주를 대표하는 민속 행사인 두레골 성황당 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두레골 성황당제는 주민들의 자치기구인 초군청에서 주관해 오던 것으로 성황제 전날 제관들의 목욕재개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자정에 제를 올리고 단종복위 실패로 희생된 금성대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살아있는 수소를 제물로 바친다.특히 선비촌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성하·성북 줄다리기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되 순흥 지역에만 전해오는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로 성하와 성북으로 나누어 힘을 겨루면서 마을의 대동단결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3-02

영주 실내수영장 개장… 초·중·상급반 나눠 운영

【영주】 영주시민들의 기대감 속에 공사가 진행된 영주 실내수영장이 2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총공사비 156억이 투자된 영주 실내수영장은 1년4개월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3천43㎡, 연면적 5천799㎡ 규모의 복합체육시설로 완성됐다. 주요 시설은 25m×8레인, 유아풀장 등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GX룸, 스피닝룸 등이다.영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영주 실내수영장은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강습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평일 강습반은 아침반, 오전반, 오후반, 청소년반, 저녁반으로 각 시간대별로 초·중·상급반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6일부터 3월 3일까지 6일간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영장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통한 기술·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달 5일부터 정상 운영한다.시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수영강습 회원 접수를 받아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회원 등록기간을 가질 계획이며, 강습회원 600명 모집에 1천여명이 신청한 상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1일 이용료 성인 3천500원, 학생 2천500원, 월 이용료는 성인 강습 6만5천원, 자유수영 5만5천원, 청소년 강습 5만2천원, 청소년 자유수영은 4만2천원이다./김세동기자

2018-02-27

가족과 함께 숲에서 `마음치유 여행`

【영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은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2차례에 걸쳐 가족 특선 치유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족 특선 치유여행은 숲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어린이 그림책 낭독회 및 수치유운동, 아로마테라피와, 웰빙 건강식으로 유명한 지역 고구마빵 업체인 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고구마 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어린이 그림책 봄 숲 놀이터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고구마 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 체험료도 무상 지원한다.프로그램은 1회당 40명으로 제한하며 참가 신청은 국립산림치유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자는 여행자보험 처리를 위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메일로 송부하면 되고 2월 참가자 신청 기간은 23일까지, 3월 신청자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체험비는 숙박과 식비, 프로그램비를 포함해 최소 2인 기준 12만5천원, 4인 24만4천원, 6인 35만8천원이다.국립산림치유원 연평식 원장은 “산림치유의 메카 국립산림치유원과 지역의 힐링 체험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및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2-23

한국문화 세계 알린 영주시

【영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회식이 펼쳐지는 평창올림픽 프라자존에서 18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영주시의 대표적 마당놀이극인 `덴동어미 화전놀이전`과 세로토닌 모듬북 난타팀의 공연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중인 10일 강릉단오문화관에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공연된 창작 오페라 `선비`와 함께 18일 평창올림픽프라자에서 펼쳐진 마당극과 모듬북 공연은 한국 문화와 영주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마당놀이 공연장을 찾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영주시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영주시와 지역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장욱현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국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올림픽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국민과 영주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김현익 영주시의회의장은 “공연의 기회를 준 조직위원회와 공연에 나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한국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광역시와 도 단위 주체 행사는 있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행사는 적었다. 영주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역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2-20

“전통·자연환경 어우러진 선비의 고장 영주 뷰티풀”

【영주】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영주시의 다양한 지역문화·관광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평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주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관광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며 많은 외국인들이 영주를 찾고 있다.영주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주요 관광명소 5개 코스에 포함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IOC, IPC 위원과 외신기자단 등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이달 27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전통문화체험 공식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코스는 영주시가 지난해 3월부터 평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영주 대표 관광지 홍보와 해외 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시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례체험을 비롯해 선비반상 식사, 한복과 전통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의 선비정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또,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출발해 평창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오는 중국인 관광객 550여 명을 유치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머무르며 선비촌과 소수서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23일까지 19회에 걸쳐 운영한다.뿐만 아니라 영주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한 창작오페라 `선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강릉단오문화관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올림픽과 연계해 선보이는 영주의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들은 영주만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과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영주의 문화적 가치와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고 영주가 선비의 도시로 세계에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2-14

영주시, 기업 투자여건 좋은 도시 입증

【영주】 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영주시가 기업 투자여건이 좋은 도시로 평가 받았다.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천700여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기업만족도와 규제 환경을 조사해 전국기업 환경지도를 최근 발표했다.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중 기업유치 지원, 공장설립, 산업단지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창업지원, 지역산업육성 등 4개 분야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영주시는 지난 4년간 SK머티리얼즈 공장증설 1천500억원, 대규모 영화관 200억원 투자유치 등 총 4천50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7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국내 최초로 하이테크 베어링산업화 기반구축사업과 경량합금 알루미늄 융복합 기반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풍기인견을 중심으로 한 전통 제조업 도시에서 연구기반의 첨단산업도시로 변신하며 역량 있는 기업도시로 성장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7월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가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최근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타당성을 점검하는 국토교통부의 실사까지 마친 상태여서 베어링 관련 기업이 영주시로 대거 이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영주시는 기업의 이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꾸준히 개혁하고 1대 1일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 시책 추진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기업 투자유치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영주로 유치해 1만5천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2-13

소수서원 배경 오페라 `선비` 평창동계올림픽 무대 오른다

【영주】 한국의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창작오페라 `선비`사진가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른다.창작오페라 선비는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의로운 선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달 10일 강릉단오문화관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창작오페라 선비는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웹툰을 제작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16년에는 한국창작오페라 최초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베트남에서 개최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공연하는 등 세계인에게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로 자리매김했다.오페라 선비는 선비정신의 뿌리인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로 처음 도입한 안향 선생과 나라와 백성의 어지러워진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영주에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풍기 군수 주세붕 등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리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오페라 음악에 중중모리와 자진모리로 하이라이트를 살린 최상의 음악적 조화로 한국 창작 오페라의 새로운 차원을 선보이게 된다.김봉미 씨가 지휘하는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윤태식 씨가 연출을 맡았다.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예술상 평론가 부문을 수상한 손수연 씨는 해설을 진행한다.지난해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남자주역상을 수상한 테너 강신모가 선비의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 정효제 역을, 소프라노 김경란이 효제의 연인 나진 역을 맡았다.이외에도 바리톤 김인휘, 바리톤 오유석, 바리톤 문영우,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소프라노 오희진, 테너 석승권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공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우리 고유의 선비정신에 대한 자긍심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연이 모티브가 돼 한국 선비정신이 세계인에게 관심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연 관람료는 무료. 초대권 문의는 평창문화예술재단 공연사업팀으로 하면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2-06

영주 국가산단 조성지 현장실사

【영주】 정부 100대 국정과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역에 대한 국토교통부 현장실사가 지난 2일 진행됐다.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날 영주시 장수면 일원을 방문해 현장실사를 벌였다. 현장실사는 영주시의 사업계획 설명과 질의 응답, 후보지 조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영주시는 이번 실사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베어링 국가산업 발전계획과 부합하는 점, 베어링 앵커기업인 ㈜베어링아트 및 갈산산업단지 내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 센터 소재지로 인근 산업(농공) 단지 4개소와 집적화 가능성, 중앙고속도로 및 철도 중앙선, 영동선, 경부선으로 연결되는 높은 접근성을 가진 전국 교통망의 요충지 등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켰다.국토교통부는 이달 8일까지 대통령 공약사업 관련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인 8개 지방자치단체 후보지를 현장 실사한 뒤 용역결과 및 법적 요건과 산업 수요, 지역 균형발전성 등을 반영해 최종 입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천억 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으로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기반구축, 알루미늄 융복합부품 양산화 플랫폼 구축,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영주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RD중심의 첨단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해 핵심 기술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조기술 확보로 1만5천명 일자리 창출과 세계 5대 베어링산업 선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강신호 영주시 투자전략실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제조기업, 연구기관, 물류단지 및 전후방 산업으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북북부권 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반드시 영주시가 대상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