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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덴동어미전` 일본·베트남서 공연한다

【영주】 영주시가 2016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마당놀이 `덴동어미전`이 일본과 베트남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덴동어미전은 영주 순흥지방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를 곁들여 재탄생시킨 퓨전 마당놀이로, 영주시의 대표 공연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올해 공연 일정은 3월 영주선비문화축제 상설공연을 포함한 총 26회의 지역공연 개최가 예정돼 있다.또한,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청공연에도 참가해 글로컬 공연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예총 영주지회가 제작을 맡고 있는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지역소재 테마살리기와 지역인력 양성의 목표에 주력해 자생적 공연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올해는 공연 인지도 향상을 위한 지역 순회공연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영주·대구·안동·문경 테마벨트 공연 참가를 통해 낙후된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은 마당놀이 덴동어미를 오는 2019년 완공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마당놀이 전용극장에서 상설 콘텐츠화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덴동어미사업단 예비사회적기업 공모 등 중장기계획을 통해 영주를 마당놀이 공연콘텐츠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2-07

영주시, 계약원가심사로 19억 절감

【영주】 영주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운용해 19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시는 지난해 △본청과 사업소 등이 심사 요청한 공사 146건 558억원 △용역 33건 93억원 △물품구매 11건 8억원 등 총 190건(659억원)의 사업예산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19억여원을 절감했다.이는 앞서 2015년 95건 13억원, 2014년 68건 15억원 등 최근 3년 동안 총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이에 영주시는 올해도 계약원가심사제도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강화해 노인 복지나 주민사업에 적극 지원하는 등 영주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이영희 하천과장은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에 대한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막아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시에서 추진하는 추정금액 2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전문공사·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계약체결 전 설계서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원가분석을 실시해 적절한 공사금액을 산출하고 계약예정금액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제도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2-06

영주에 인삼 말고도 `강황`

【영주】 풍기인삼을 비롯한 소백산의 각종 산약초로 건강푸드를 생산하고 있는 영주시가 건강식품인 강황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재배·육성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영주시에서 재배한 강황을 이용한 웰빙 약초빵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를 통해 출시되는 등 강황을 활용한 다양한 웰빙식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강황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서리피해와 저온 등에 대비한 안전생산, 유효성분인 쿠쿠마노이드 증대 기술개발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높은 강황 생산을 목표로 2015년부터 기술을 연구해왔다.또, 지난해는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해 고품질 생산기술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개발해 큰 성과를 거뒀다.영주지역에서 강황이 성공적으로 재배되면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이달 10일에는 롯데제과와 백두대간 약용작물 제빵 제품화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에서 생산되는 강황을 비롯한 약용작물을 활용한 건강빵 제품 개발을 진행해 롯데백화점 내 베이커리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개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산림치유 시설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해 테라푸드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간의 독성을 해독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효과가 있는 약용작물로 커큐민 성분은 심장마비, 당뇨, 암 예방, 관절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7-01-26

영주국유림관리소, 520㏊ 사유림 매수

【영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올해 약 30억원의 예산으로 520㏊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다.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의 사유림 645㏊를 매수했다.이는 사유림매수 계획량인 620㏊를 초과해 계획량 대비 104% 성과를 거둔 것이다.올해 매수대상 산림은 국유림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국유림의 경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림으로, 산림관련 법률 등에 따라 지정된 법정제한림도 매수대상에 포함된다.그러나 공유지분 임야는 공유자 전원의 매도승낙서가 제출돼야 하고 소유권이 변동된 지 1년 미만의 임야와 산림경영이 불가능한 임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되며, 저당권·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된 임야는 사전에 해제돼야 매수 가능하다.영주국유림관리소 강성철 소장은 “사유림 매수는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 공익기능 증진과 건강한 숲을 조성해 숲의 가치를 높이고 탄소흡수원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야 매도를 희망하는 산림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2017-01-20

영주 中企 소백산천연염색협·미소머금고·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 道 브랜드 실라리안 상표 쓴다

【영주】 영주시 소재 제조업체 3곳이 경상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에 지정됐다.선정된 업체는 ㈔소백산천연염색협회(대표 남옥선), 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찬설),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으로 각각 인견의류, 고구마빵, 홍삼제품에 대해 브랜드 지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앞서 선정된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미화직물의 홍삼제품과 인견이불을 비롯해 영주시 지역 내 총 5개사의 제품이 실라리안 상표를 쓰게 됐다.㈔소백산천연염색협회는 영주시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으로 국내에서 재배한 천연염료를 이용해 인견원단을 생산·디자인해 타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은 웰빙 식품인 고구마를 이용해 밀가루와 설탕을 최소화하고 칼로리가 일반 제품의 절반인 빵과 케이크, 쿠키 등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은 영주시의 특산품인 인삼을 이용해 홍삼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안동바이오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는 등 신기술개발 투자에 힘써 꾸준한 성장을 해 온 결과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실라리안에 선정된 제품은 특판행사 및 TV홈쇼핑 방송, 전시회 등에 참가할 경우 경북도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제품 고급화와 기술력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상표 추가 선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업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실라리안은 1997년 개발해 도내 기업 중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도 자체 브랜드를 갖지 못해 수출이나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브랜드로, 단일화된 이미지 창출과 일관된 마케팅을 전개해 경쟁력이 높은 도내 대표적 브랜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1-19

영주 기업 `마리스타` 군수품 국산화 성공

【영주】 영주시 이산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성심복지재단 마리스타가 군수품 국산화를 통해 성공 장애인 기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영주 마리스타는 최근 육군공병학교 시험장에서 실시한 지뢰보호전투화 및 덧신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폭발성능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성심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마리스타는 영주지역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4월에 설립해 장애인 및 저소득층 40여명이 군용전투화, 방한화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2015년 경상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마리스타는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시설로 지정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경찰청, 국방부 등 국가기관에 납품하면서 국산화 기술력을 키워왔다.남정호 이사장은 군용 신발 제조업체인 한국스파이크를 운영하면서 직원의 90%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어떠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도 근무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남 이사장은 “장애인이 중심이 된 공장은 아직 근무 환경 조성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은 아니다”며 “올해 군수품 국산화 성능시험에서 통과한 것처럼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못할 게 없다는 마음으로 일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1-19

“할매손맛 진짜 메밀묵·두부 맛보세요”

【영주】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영주동 구성마을 할매묵공장에서 생산한 할매손맛 진짜 메밀묵과 할매손맛 진짜 두부를 오는 14일부터 공식 판매한다.할매 묵공장은 영주시가 구성마을에 조성한 도시재생 시설물로, 구성마을 할머니들이 직접 영주에서 생산한 국산콩과 메밀만을 사용했으며 옛날 전통 가마솥 제조방식으로 친환경 두부와 메밀묵을 생산한다.현재 사회적 협동조합인 할매묵공장은 지난 6일 위·수탁 협약을 통해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가 맡아 운영 중이다.할매묵공장에 참여 중인 어르신은 16명으로 두부와 묵의 하루 생산량은 각각 최대 100모다.묵공장 참여자들은 교육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상의 맛을 내는 제조방법을 개발하고 생산자가 바뀌더라도 같은 품질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 과정별 매뉴얼도 갖추고 있다.또, 생산과 판매, 묵과 두부조 등 분업화를 통해 어르신들 건강에 무리가 없도록 합리적인 조직과 업무체계를 만들고 공장 내에 쉼터와 커뮤니티 공간이 있어 일터에서의 즐거움과 높은 자부심으로 업무 만족도가 매우 높다.할매 묵공장 이사장 권분자 씨는 “생산량은 대규모 두부공장을 따라갈 수 없지만 두부에 부모의 마음을 담아 영주에서 생산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게 강점”이라고 말했다.묵공장에서 판매되는 할매 손맛 진짜 두부는 500g 1모의 판매가가 3천500원, 할매 손맛 진짜 메밀묵은 1천200g 1모 가격이 5천원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1-13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지구 일원 박쥐서식지 특별보호구역 지정

【영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2035년까지 20년간 소백산국립공원 내 영주시 삼가지구 일원을 박쥐서식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국립공원 내 핵심 생물종 서식·분포지역 및 특이한 지형·지질·경관자원 등 보전가치가 높거나 인위적·자연적 훼손으로부터 특별하게 보호·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일정 기간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등의 공원자원을 보전·관리하는 지역이다.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7곳의 야생 동·식물 서식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중이며, 출입금지 위반 시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제80조, 동법시행령 제45조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자원보전과장은 “붉은박쥐 등 멸종위기 박쥐 3종이 확인돼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의 특별보호구역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순찰을 강화하고 공원의 자원보호 및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도 적극적으로 특별보호구역 운영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1-10

SK머티리얼즈, 식각가스 진출

【영주】 SK주식회사가 지난해 인수한 반도체 소재 기업 SK머티리얼즈가 일본 쇼와덴코(Showa Denko)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식각가스 분야로 사업확장에 나선다.SK머티리얼즈와 일본 쇼와덴코사는 1년여 간의 합작사업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사명은 SK쇼와덴코로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51%, 일본 쇼와덴코사가 49%로 SK쇼와덴코가 생산할 가스는 3D낸드 적층화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CF계 식각가스다.초기 투자금액은 210억원 규모로 양사는 식각가스 수요 증가에 맞춰 지속적인 증설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식각가스는 실리콘 웨이퍼 상의 필요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반도체 공정인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로, 반도체 미세화 공정 및 3D낸드 확산에 따라 식각가스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CF계 식각 가스의 시장규모는 2016년 2천500억원 수준이며 일부 제품의 경우 현재 공급 수준을 유지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식각가스 공급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종합 소재기업인 쇼와덴코사는 CF계 식각가스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시총은 2조5천억원에 달하고 불소계 특수가스 전 제품 라인업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중국 등에 판매망을 갖고 있다.합작법인은 영주시에 소재한 SK머티리얼즈 공장 내에 CH3F(플루오르메탄) 1차 생산설비 20t을 올해 8월까지 건설 완료하고 C4F6(육불화부타디엔) 등 고부가 CF계 가스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3D 낸드 확산에 대응한 시기적절한 생산 설비 증설 및 중국 등 글로벌 설비 확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 협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