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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철도승객 플랫폼 추락 막는다

【영주】 동양대 산학협력단과 ㈜에이치브레인이 공동으로 추진한 철도 승객 플랫폼 추락예방을 위한 3차원 가상커튼 (Virtual 3D Curtain) 시스템 개발 사업이 1년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개발됐다.연구개발 성과는 1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16회 경북산학협력 기술대전에서 전시·시연됐고, 12월 초에는 철도 현장에 시범설치 될 예정이다.Virtual 3D Curtain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이 시스템은 철도 이용 승객의 승강장 내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통행패턴 및 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철도안전 시스템이다. 철도 승강장에 설치된 멀티 빔 LED 센서를 통해 보행자의 경로 이탈과 추락사고 위험을 원격으로 관리·운영한다. 돌발상황 발생 전에는 위험에 대한 경고방송을 하고 돌발상황 발생 후에는 상황 발생 지점의 CCTV 영상을 자동 추적해, 기관사와 관제실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Virtual 3D Curtain 시스템은 특허출원과 함께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한국산학협력회 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았다. 또,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도 획득했다.연구책임자인 동양대 박민규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구의역과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끼임 사망사고 예방에도 이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다”며 “철도운영기관을 상대로 설명회를 거쳐 시범설치에 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6-11-16

영주시, 근대건축물 관광자원화

【영주】 영주시가 지역 내 근대 건축문화유산 현황을 조사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영주시는 (사)양백권미래연구원을 연구기관으로 지정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역에 산재해있는 근대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근대 건축문화유산 현황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시는 등록문화재 선정기준인 50년 이상된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물 소유자, 거주인, 지역전문가,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현황조사에서는 건물을 공공건축물, 교육시설, 통신시설, 교회건축, 근대경관, 근린생활시설, 산업시설, 의원, 주거시설 등 9개로 분류하고 영주제일교회, 구 부석면사무소, 부석교회 옛 본당, 풍국정미소, 구 연초제조창, 구 이산우체국, 구 문수역사 등 69개의 근대문화유산을 우선 선정했다.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영주의 역사를 담은 근대 건축물이 철거·훼손되지 않도록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을 추진해 등록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또, 근대문화유산 보존이라는 가치를 넘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상품으로 기획될 수 있도록 건축물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등록문화재란 건축물 가운데 문화재청장이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건축물로, 등록 대상은 근현대시기에 형성된 것들이다.등록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건축물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경비와 수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세금 감면과 건축물 건폐율·용적률 기준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1-09

“풍기인삼 안심하고 드세요”

【영주】 영주시가 최근 홍삼가공품에 대한 품질인증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풍기인삼으로 가공된 홍삼제품 구매 시 품질인증마크를 통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영주시의 이번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가공업체에 따라 성분과 품질이 다르고 가격이 차이를 보여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기준안을 마련해 이 같은 문제점들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품질 기준은 홍삼 농축액의 경우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계가 5.5mg/g 이상, 조사포닌(홍삼성분)이 70/mg 이상 함유돼야 하며 파우치형 홍삼음료는 조사포닌이 1.5mg/ml 이상 돼야 한다.시는 각 업체에서 생산된 홍삼농축액과 홍삼음료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 시험 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합격한 업체에 대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성분을 표시하고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영주시는 풍기인삼과 사과, 한우 등 지역을 대표하는 3대 주요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효율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활동 중에 있다.이번에 실시한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혁신단 성과 가운데 하나로, 풍기인삼혁신단은 생산지원분과, 가공지원분과, 유통판매분과, 축제홍보분과 등 4개 분과에 58명으로 구성됐다.풍기인삼혁신단 관계자는 “2020년까지 인삼재배지 객토사업과 토양개량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생산한 수삼을 확보하겠다”며 “가공식품의 품질 규격화와 제품 다각화는 물론 도매시장의 형성으로 풍기인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1-08

투자유치 816억 성과 영주시 작년보다 2배

【영주】 영주시의 지난해 대비 투자유치 성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영주시는 올 한해 4개사에서 816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5건, 458억원의 투자유치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대규모 영화관 건립 200억원 유치를 시작으로 베어링 관련 기업 2개사에서 106억원을, 영주에 자리한 세계적인 산업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SK머티리얼즈가 추가증설을 위해 510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한 것이다.앞서, 2014년 기준 양해각서 체결 후 공장설립에 따른 고용효과 조사결과 총 42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투자유치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영주시의 투자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올해 나노믹아트 2016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SK머티리얼즈 2016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 선일일렉콤 2016 경상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 선정 등 각종 수상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또, 투자유치 환경 기반을 조성한 결과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어링시험평가센터와 경량합금 기반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베어링기업을 포함한 기계금속산업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영주댐을 중심으로 한 관광호텔 건립, 리조트 및 복합휴양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를 유치해 기반 시설은 물론 관광 서비스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산학연 고용연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베어링 RD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영주를 대한민국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할 베어링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한편, 국가전략사업의 하나인 경량합금속 융복합기술센터 건립 등 신산업 육성에 집중해 신소재 산업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1-03

영주 백두대간 120km 페달로 누볐다

【영주】 지난달 29일 총 상승고도 3천500m에 산악도로 120km 구간을 달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란폰도란 `긴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일반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00~200㎞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경주다.이번에 영주에서 개최된 그란폰도 참가 선수들은 동양대학교를 출발해 옥녀봉(고도 650m)~저수령(850m)~죽령(700m)을 넘어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6시간 코스를 달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올해 대회에는 남자 1천800명, 여자 200명등 총 2천여명이 참가해 그란폰도에 대한 관심을 엿보게했다.2013년 시작된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경륜경정사업본부와 한국경륜선수회가 주관하며 영주시, 예천군, 문경시, 단양군, 지역경찰서, 동양대학교가 후원했다. 영주시는 대회의 안전을 위해 마샬(오토바이 유도원) 20명, 영주시 경찰 24명, 모범운전자회 40명, 자원봉사자 및 시청직원 35명, 경륜선수회 및 대행사 등 약 150여명의 요원을 투입해 안전하게 대회를 마쳤다.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란폰도의 성공적인 개최에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1-01

외부 인삼 반입 원천봉쇄 엄격한 품질관리로 호평

지난 15일부터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펼쳐졌던 2016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23일 폐막했다. `천년건강 풍기인삼·풍기인삼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삼채굴 시기에 맞춰 예년에 비해 개막을 10여일 늦추고 축제장에서는 풍기인삼만을 판매토록 해 풍기인삼의 이미지를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축제기간 중 축제장에서 판매된 수삼은 채굴 후 전용박스에 담아 일련번호를 적어 봉인하고 당일 시에서 지정한 선비골 인삼시장 저온저장고에 한꺼번에 보관해 외부 인삼 반입을 원천 봉쇄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로 관광객들에게 신뢰를 얻었다.이번 축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행사와 공연, 전시체험 행사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재미를, 지역민들에게는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했다.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인삼캐기 체험은 지역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 방문객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이밖에도 인삼병주 담그기, 인삼족욕, 풍기인삼깍기 경연대회, 인삼경매, 인삼비누 만들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로서의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이다.또,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와 인삼가공제품 홍보 전시판매, 인삼포 조성 및 기념촬영, 유등전시, 천연염색 등의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이밖에도 2016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시내 풍기인삼상가와의 연계 미흡, 축제장 인근 소음 발생, 인삼 관련 단체 축제 자율 참여 미흡 등의 문제점은 향후 보완할 과제로 제기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0-24

영주풍기인삼축제·각종 지역행사 내일부터 읍면동 민원실 등 생방송

【영주】 영주시는 영주풍기인삼축제와 각종 지역행사를 읍면동 민원실 모니터와 시 홈페이지(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이용해 이달 15일부터 생방송으로 송출한다.시는 지역주민은 물론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년 여간 통신, 방송 등 각 분야의 전문공무원과 외부 전문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인터넷 방송시스템(www.yeongju.go.kr/iptv)과 영주시청,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내 방송시청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특히, 15일 오후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개최되는 2016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인터넷과 모바일로 생중계해 축제의 생동감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시는 시청 강당과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회의와 행사도 생중계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회의와 행사의 성격에 따라 시청·읍면동 시청용 모니터 송출, 인터넷 생방송, 녹화동영상으로 채널을 달리해 맞춤형으로 공개할 방침이다.안상모 홍보전산실장은 “방송이 송출되면 읍면동 시청용 모니터 뿐만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시청할 수 있다”며 “행정기관이 정보를 독점하고 결론만 제시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하는 공개행정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0-14

`산림은 거대한 미래` 영주서 산림문화축제 개최

산림산업 발전과 임업인의 화합을 다지는 `제6회 경북도 산림문화축제`가 12일 영주시에서 열렸다.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임업 관련 인사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분위기를 북돋았다.이날 행사는 오는 18일 `산의 날` 기념식과 임업인 한마음 체육대회, 레크레이션, 산림문화체험, 임산물 직거래 장터, 시·군 홍보관 운영 등 임업인 어울림 한마당으로 이어진다.특히 도내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임업인과 기관·단체를 포상하는 `제6회 경북도 산림대상`시상식도 함께 열렸다.산림대상에는 개인부문에 국가산림정책자문위원 박광우(63)씨가, 단체부문에는 (사)한국임업후계자협의회 영주시협의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광우씨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도에 조성될 수 있도록 수목원의 방향 설정, 수목원 기초계획수립 등 자문역할을 수행했고, 현재 국가시책 산림사업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임업후계자협회 영주시협의회는 지역 산림산업 발전을 위해 임업인 산림경영기술 보급, 관내 조경지 관리, 산림보호활동, 임업문화 교육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임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거대한 미래 산업으로 산림의 이용방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자리가 넘치는 풍요로운 산촌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10-13

영주시, 창작 오페라 `선비` 초청 공연

【영주】 영주시를 무대로 제작된 창작오페라 `선비`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특별 초청공연을 갖는다.창작 오페라 선비는 영주시를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최근 한국 오페라 사상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서 2천800석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번 영주 공연은 지난해 국립극장에서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수상을 이끌어 낸 지휘자 김봉미 씨가 지휘봉을 잡고, 헤럴드필하모닉이 협연한다.오페라 선비는 선비의 고장인 경북 영주를 배경으로 선비정신의 뿌리인 성리학을 우리나라로 처음 도입한 안향 선생과 백성의 어지러워진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의로운 선비들의 노력, 반대 세력과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그리고 있다.특히 영주를 배경으로 한 이 오페라는 소수서원과 죽계천, 소백산 등 영주시민에게 잘 알려진 지명이 노랫말에 자주 등장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선비는 전통 오페라의 음악에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등 아름다운 우리 전통가락을 조화롭게 가미해 창작오페라의 새 역사를 여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카네기홀 공연 기간에는 미국 하원 최다선 의원으로 한국전에도 참전한 찰스 랭글 의원과 뉴욕시의회 의원이 9월 25일을 선비의 날로 선포하는 등 뉴욕시에 한국 선비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성과를 얻었다.영주시는 오페라 선비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 성공에 힙입어 중국과 베트남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6-10-12

“최상품 인삼 엄선해 골라요”

【영주】 영주시가 이달 15일부터 개최되는 2016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삼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인삼수확에 들어갔다.풍기인삼 혁신추진단은 이번 축제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산업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풍기인삼협동조합에 경작신고 된 필지에서 재배한 인삼만 판매되도록 원산지 투명성 확보에 주력해왔다.특히, 타지역 인삼과 차별화를 위해 입점업체 7곳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삼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세계최고 풍기인삼의 월등한 효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역에서 채굴한 우수하고 균일한 최상품만 선별해 판매하기로 했다.또한 시는 수삼채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인삼의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풍기인삼혁신추진단, 영주시, 지정관리관 등 입회하에 정품 수삼만 영주시에서 자체 제작한 전용박스에 담아 판매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 파삼은 일반상자에 담아 별도로 처리해 축제장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그 밖에도 혁신추진단은 축제장판매 수삼은 채굴 후 전용박스에 담아 일련번호가 적힌 봉인타이로 봉인하고, 당일 시에서 지정한 선비골인삼시장 저온저장고에 한꺼번에 보관해 외부 인삼 반입을 원천 봉쇄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인삼축제 기간 중에는 수불부를 만들어 지정관리관 입회하에 반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판매된 빈 채굴박스는 시장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전량 회수할 방침이다.영주시 관계자는 “2016년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장 판매 인삼은 원산지가 불투명한 수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풍기인삼 중에서도 최상품만 판매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스스로가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풍기인삼의 명성을 널리 알려 국내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0-11

영주시·SK머티리얼즈 510억 MOU

【영주】 영주시는 지난 7일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불화텅스텐(WF6) 공장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MOU체결을 통해 SK머티리얼즈의 공장설비 455억원, 기반시설 55억원 등 총 510억원의 추가투자와 31명의 신규인력 고용이 가능케 됐다.기존 공장과 연접해 증설하게 될 육불화텅스텐(WF6) 공장은 오는 11월에 착공해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영주시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효과와 함께 세수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육불화텅스텐(WF6)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00t 규모로, SK머티리얼즈는 준공 이후 연간 1천2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육불화텅스텐(WF6) 생산능력 및 시장점유율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기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준 결과로 투자유치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길”이라며 “향후 영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SK머티리얼즈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 생산 세계 1위,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다이클로로실란(SiH2Cl2)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6-10-10

영주 장생이마을 이야기 감동 선사

【영주】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장생이마을이 8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가한다.이번 박람회는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 22곳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구성해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영주시는 6일 `정감록` 중 일승지 마을인 장생이마을이 참가해 마을 먹거리 대항전, 스토리 공연,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펼쳤다. 7일에는 스토리 공연으로 시 대표 콘텐츠로 육성 중인 마당놀이 덴동어미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신명나는 마당놀이 한마당으로 선보인다.풍기면 금계리 장생이마을은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정감록 십승지 중 일승지로서, 신선이 놀던 정자라는 뜻을 품고 있는 금선정(錦仙亭)이 있으며 조선 중기 청백리의 표상인 금계 황준량 선생이 공부한 곳으로 유명하다.장생이마을은 지난 2009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뒤 체험관과 펜션 등을 갖추고 농산물수확체험을 비롯해 목공예체험, 목장체험, 그림그리기, 인견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숨어 있는 마을이야기 콘텐츠 발굴과 마을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0-07

`성리학 시조` 회헌숭모제 개최

【영주】 영주시와 영주청년유도회는 이달 9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한국 성리학의 조종(祖宗) 문성공 회헌 안향을 기리는 2016 회헌숭모제를 개최한다.영주청년유도회가 민간 주도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회헌숭모제에는 한국 유교의 총본산인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김영근 회장과 전국 유림지도자 및 지역 유림·시민 등 500여 명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회헌 안향의 사상을 시대정신에 맞게 조명하며 유림과 시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선비문화의 장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회헌 안향의 발자취 소개, 숭모 작헌례, 성균관전례위원회 서정택 부위원장의 숭모 작헌례의 의의와 해설,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 초청강연 등이 진행된다.이날 봉행되는 숭모작헌례는 회헌 안향에 제례를 올렸던 신재 주세붕의 수필 홀기를 바탕으로 퇴계 이황이 친필로 정리한 소수서원 향의 홀기를 원문 그대로 대중 앞에서 시연하는 국내 최초의 행사로, 당대의 제례 형식을 엿볼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 퇴계 이황의 친필 홀기는 현재 영주 소수서원박물관이 소장 중이다.회헌 안향은 본관이 순흥이고 초명은 유(裕), 자는 사온(士蘊)으로 지금의 영주시 순흥에서 태어나 자랐고 이곳에서 학문을 연마했으며 18세 때인 원종 1년(1260년)에 문과에 급제해 교서랑 벼슬을 시작으로 도첨의중찬에 이르렀다.회헌 안향은 당대의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데 필요한 새로운 이념을 도입했으며, 신유학인 성리학을 국시로 삼았던 조선의 개국을 뒷받침하는 사상적 연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선비정신의 핵심인 조선시대 성리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영주시 관계자는 “회헌 안향이 도입한 성리학은 단순히 외래 사조에 머물지 않고 우리 선조의 꿈과 열망, 피와 땀을 담아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면서 미래의 삶을 바꾸는 세상과 문화를 만들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2016-10-06

장기미집행 시설 계획 수립

영주시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 이상 미집행으로 남아 2020년 7월 이후 실효 대상이 되는 공원, 도로 등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도시계획시설 실효일 이전에 도시 기능 유지에 필요한 필수 시설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특별회계 신설 및 시설보상특별회계 운영조례제정 △도시계획세 전액을 도시계획시설 매입비로 활용 △시유재산 매각 등 재원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관계부서와 협의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영주시는 지난 9월 22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재정비 방안 및 재원확보 방안에 대한 용역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이에 따라 집행가능성이 낮은 시설은 해제하고 필수시설 부지는 시가 사들이는 등 단계별집행계획을 수립해 일몰일 도래에 따른 사회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단계별집행계획 수립을 올해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우선 해제대상으로 분류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주민 공람공고 및 시의회 의견청취와 관계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경상북도 또는 영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