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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하도급 과잉 경쟁 부실공사 부른다

【예천】 예천군을 비롯한 일선 지방자치단체마다 각종 공사가 조기 발주되면서 공사 입찰을 따낸 원청업체가 하도급을 주는 과정에서 공사금액의 일정액을 받는 부금을 법 허용 기준치보다 턱 없이 높게 받고 있어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예천군 관내 상하수도와 철근, 토공 등 전문건설업체는 130여개가 군에 등록, 영업을 하고 있다.그러나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 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하지 못해 타 지역 일반건설업체가 낙찰한 지역공사를 두고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높은 부금률을 제시하며 무리한 하도급 경쟁을 벌이고 있다.건설업자 박모씨에 의하면 현재 법적으로는 일괄 하도급의 경우 불법으로 규정돼 있으며, 특히 부분 하도급의 경우 종목에 따라 공사입찰 금액의 15%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일반건설업체(원도급 업체)들은 거의 없다는 것.이로인해 각종 공사 입찰이 외지 업체에 낙찰될 때마다 지역업체들이 하도급을 따내기 위해 과당 경쟁을 벌이며 25~30% 이상의 높은 부금을 주고 공사를 따내는 경우가 허다해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회사 직원들을 원도급업체에 위장 취업을 하는 편법으로 일괄 하도급을 소위 `실행소장`의 형식으로 공사를 수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다 지역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들을 들먹이며 낙찰받은 일반업체(원도급 업체)를 압박하는 사례마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예천군에서 전문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는 “외지 업체가 공사 낙찰이 될 경우 하도급을 따내기 위해 지역 업체들 간에 무리한 부금을 제시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실지로 지난 해 모 공사를 하도급 받기위해 원청업체에 23% 부금을 제시해 계약을 하려고 하는 것을 모 전문업체에서 25% 제시하는 등 부금율에 밀려 계약이 취소되었다”고 했다.또 박모씨는 “15% 이상의 과도한 부금율을 주고 하도급을 받게되면 결국 하도급 업체는 이에 따른 공사금액 감소로 부실공사를 할 수 밖에 없고, 이에따라 설계변경을 해 이윤을 얻으려고 한다”고 했다.한편 군에서는 이러한 지역 업체들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문제점을 잘 알고 있으나 공사 감독 부서 공무원들은 하도급에 관여한다는 오해를 사게 될 수도 있어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4-08

예천곤충생태원 체험학습 인기

【예천】 예천군 곤충생태원이 화사한 봄을 맞아 곤충 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일원에 조성된 예천곤충생태원은 지난 2012년 세계 곤충학회로부터 최고의 곤충 축제로 인정받은 `2012 예천 곤충바이오엑스포`가 열린 곳으로 엑스포 이후에도 곤충에 대한 관심이 많아 추운 겨울에도 6천여명이 다녀갔다.이는 곤충엑스포 개최를 위해 많은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것과 전국 5천500개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홍보 책자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로 전국 교육기관의 현장체험학습, 국내 여행업체의 체험프로그램,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좋은 호응을 받아 방문과 예약 접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예천곤충생태원의 주요시설로 곤충체험관 1층에는 동화속 이야기하는 나무할아버지, 나비몬드리안, 3D영상관이 있으며, 2층 전시실에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149종 4천273마리의 표본으로 만들어진 딱정벌레관과 아름다운 나비 57종 1천153마리의 표본으로 수놓은 세계의 나비관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3층 전시실에는 13만마리의 비단벌레로 꾸며진 비단벌레관, 6만7천1개의 벌방을 가진 초대형 말벌집, 곤충의 생활상을 축소한 디오라마 등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특히 야외 곤충생태원에는 꽃무지, 튤립, 참나리, 찔레, 허브나무 등 90여종의 꽃과 나무가 식재되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속에서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고, 식충식물과 허브로 채워진 식충 식물온실, 애벌레에서 나비까지의 자연적인 서식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나비 터널이 봄맞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한다.곤충생태원 관계자는 4월 중순부터는 봄꽃들이 만개하면 나비와 곤충들을 마음껏 만져보고 따라다니며 노닐 수 있는 곤충생태원이 가족단위 나들이와 체험 학습장으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4-05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조성, 신중한 논의 필요

【예천】 예천군이 양수발전소와 연계해 용문면 일대 및 북부 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조성 사업이 접근성은 물론 지역 환경보존 차원에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예천군에서는 용문면 내지리와 상리면 명봉리 일원에 단풍 군락지를 활용한 경관 조망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가칭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으로 조성될 이곳에는 하늘별 전망대, 임도를 활용한 하늘 자락길, 꽃과 각종 수목을 식재한 천상의 화원 및 수목원을 조성하고 오토캠핑장과 캠핑장도 설치할 방침이다.특히 군은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면서 현재 매년 여름철이면 지역주민들과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명봉사 계곡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그런데 군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인 이곳에는 천년고찰 명봉사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명봉계곡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있어 자연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예천군에서는 올 2월, 2천여만원을 들여 이미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체 예상 사업비 79억여원 중 국·도비 50여억원에 대한 투·융자 심사를 거쳐 경북도에 예산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이에 군 담당자는 “사업 시행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각종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할 계획”이라며 “환경영향 평가 등 모든 제반 절차가 끝나봐야 사업 추진 여부도 결정이 될 것”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4-05

예천 백전천 복원사업, 6월 실시설계 후 주민공청회

【예천】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던 예천군의 도심하천 생태 복원사업이 환경부와의 협약체결에 이어 지난해 말 최종 사업이 확정 되면서 올해 안에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예천군에서는 이현준 군수 취임 후, 군수 공약 사업으로 도심을 흐르는 자연형 실개천 복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예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하지만 당시 동본리를 중심으로 해당지역 상인들이 실개천 조성 사업에 난색을 표시하며 사업 자체에 반대를 하고 나서자 군 당국은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특히 당시 환경부에서도 도심의 실개천 조성사업은 환경부 방침과도 어긋난다는 이유로 기존 하천의 복원 사업을 실시토록 권유해 예천군은 백전천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말 2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이에 군에서는 오는 6월 경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현재 복개공사가 되어 있는 백전천을 확장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는 등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조성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예천군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는 국, 도, 군비 등 총 98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미 환경부로부터 예산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사업 추진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4-02

“비싼 농기계 싸게 빌려쓰세요”

【예천】 예천군은 주민 숙원사업인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을 위해 1일자로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 농기계담당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섰다.허회림 농기계담당을 비롯해 3명의 직원을 농기계 담당에 전진 배치해 농업인이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를 임대해준다.군은 지난해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작업기 등 30종 89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인에게 영농 편의 제공과 영농 기계화 실현으로 부족한 일손 해소는 물론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4월부터 추진하여 농기계 정비·수리와 안전운행 요령 및 보관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병행 실시하며, 연말까지 50여개의 오지마을에서 경운기, 정지기, 관리기 등 500여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해 줄 예정이다.농기계 임대 신청은 방문, 전화, 인터넷으로 할 수 있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시간적 부담도 덜어준다.신청 대상은 관내 전 농업인 중 임대준수 사항과 지역 농협 안전보험가입자에 한해 임대한다.한편, 예천군은 올해 13억원의 사업비로 60대의 농기계를 구비해 농업인이 편리하게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4-02

`여중군자 장계향 아카데미` 개강 150여명 참석

【예천】 예천군이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 일상속 생활 지혜를 배우기 위해 26일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아카데미를 열었다.이날 개강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김윤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김행자 사단법인 장계향선양회회장과 예천의 각계 각층에서 수강 신청한 여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알려져 있는 정동주 강사의 제1강 “평범한 삶이 이룩한 지혜”를 시작으로 장계향 선생의 삶과 철학, 사상, 천재성,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예천 여성들에게 전했다.여중군자 장계향 아카데미는 경상북도가 역사속에 묻혀 있던 경북 여성의 인물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한 선양사업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5회에 걸쳐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특강을 실시하고 수료 행사는 장계향 묘소 헌화, 영양 음식디미방 체험을 하는 것으로 가름한다.장계향 선생은 400여년 전 안동에서 태어나 영남 학풍의 학문적 환경에서 학자, 예술가, 과학자, 가정경영자, 요리연구가, 사회나눔 실천가로 한 생애를 보낸 현대여성들의 사표로서 재조명 되는 여성이다.한편, 예천군은 앞으로 장계향선양사업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봉사활동 및 사회활동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7

예천 살인 용의자 11시간만에 검거 진두지휘 이수용 경찰서장 일등공신

【예천】 이수용사진 예천경찰서장의 발빠른 대처로 사건 발생 11시간만에 범인검거했다.지난 20일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서 모(55)씨는 술을 마신 후,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 김 모씨와 말다툼 끝에 김씨의 복부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이후 서씨는 119에 “사람이 칼에 찔렸다”고 신고한 후 그대로 달아났다.신고를 받은 예천경찰서에서는 이수용 경찰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을 상대로 비상령을 발동, 가용 가능한 전 병력을 현장에 곧바로 투입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이수용 서장은 사건 발생 직후 사건 현장을 방문, 범인의 도주로 차단을 위해 인근 경찰서에 협조를 구하고 버스터미널과 범인의 가족이 입원해 있는 병원과 친인척들의 연고지에까지 경찰 병력을 출동시키는 치밀한 범인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또한 이 서장은 범인의 사진을 관내 이장들 및 읍·면사무소에 휴대폰으로 전송해 범인 검거에 협조를 당부하는 등 “범인이 아직 관내를 벗어나지 못햇을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주변 수색을 지시했다.결국 이날 오후 1시 37분경 면소재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예천군 용궁면 송암리 마을 인근에서 서성이던 범인은 주민들의 신고로 순찰 중이던 용궁파출소 직원들에 의해 범행 11시간만에 검거됐다.이수용 서장은 “범인 검거를 위해 새벽부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강력 범죄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범인의 도주로 차단에 주력한 것이 조기 검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6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 선정

예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3년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지원 사업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것이다. 예천군은 3년 동안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에게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예천군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사전에 간파해 지난 2009년도에 귀농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금년 1월에는 귀농을 전담하는 T/F팀을 설치해 안내와 개별 상담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이에 예천군 귀농지원팀 관계자는 “이주를 준비중인 도시민이 땅이나 집을 물색할 동안 잠시 머물 수 있는 임시거주지를 제공하고 성공 귀농인의 멘토 및 예비 귀농·귀촌인의 사전 교류행사와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부계획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2

예천, 전국 지자체 최초 비지정 목조문화재 총서 발간

【예천】 예천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역사·민속·건축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예천군 소재 비지정 목조문화재를 일제 조사하여 `예천군 건축문화유산 조사연구` 학술 총서로 발간했다. 사진 이번 연구는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비지정문화재의 멸실, 훼손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비지정문화재의 보존 여부,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보와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다.학술총서 발간으로 예천군에 산재해 있는 비지정목조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비지정 건축문화재는 문화재 지정 방안 추진 등 향후 보존 관리에도 더욱 효율적이다.이번 연구는 1950년 이전에 조성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1년 3개월 동안 건축, 역사, 민속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하였으며, 주거 건축 33건, 누정건축 75건, 재사건축 34건, 비각건축 24건, 사묘건축 11건, 학교건축 13건, 관아건축 2건 등 총 192건의 건축문화 유산이 조사되었다.한편, 학술총서는 건축적 가치를 비롯한 마을의 역사, 유명 인물, 민속 등을 함께 다루고 있어 예천군 문화유산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였다는데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2

예천 저소득층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예천】 예천군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단독주택 등에 대한 가구당 도시가스 시설 설치비를 지원키 위한 조례안 제정을 준비 중에 있다.도시가스 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서민가계 안정 및 도시가스 보급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현재 예천읍에 도시가스 설치를 위한 BTL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예천군에서는 수용자 시설 분담금을 일반가구의 경우 50%, 차상위계층과 취약계층의 경우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조례안 제정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도시가스 시설설치비 지원 대상범위는 도시가스 최초 설치 시, 납부하는 시설분담금과 인입배관망 설치비 중 사용자 분담금, 주택 내 내관설치비 등이 포함된다.이번 군의 도시가스설치 사업은 예천읍 8개리 3천여 가구에 빠르면 대심리 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으로 있어 군의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 할 경우 약 2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설치비 분담금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에 비해 훨씬 저렴한 까닭으로 이번 군의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사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한편 예천군은 조만간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 조례안이 통과 될 경우 3월1일 자로 소급 적용해, 설치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2

예천 친환경 토마토 첫 출하

【예천】 예천군 감천면외 3개면에서 지역 특화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예천 친환경 토마토가 지난 18일 안동농협공판장을 통해 첫 출하했다. 사진 출하가격은 작년에 비하여 20%정도 낮은 3만5천원에 경매되었으나 토마토 평년 가격을 유지한 수준으로 출하됐다.이번에 첫 출하한 농가는 감천면 덕율리 정도윤씨(57)로 예천군이 농업소득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원한 내재해형 하우스와 다겹 보온 커튼 등을 활용, 재배하여 다른 농가에 비해 50여일정도 앞당겨 출하하게 되었으며 조기 출하로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천에서 재배되고 있는 `친환경토마토`는 완숙 퇴비와 유기질비료, 미생물 재제를 시용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여 과색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과 당도가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군은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상승과 소득증대를 위해 작목반 통합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친환경토마토 작목반은 금년 2월 4개 작목반 90농가가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안동, 울산, 대구, 수도권의 공판장으로 판매망을 확보해 30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예천군에서는 하우스 운반구, 내재해형 하우스, 다겹 보온커튼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유통의 활성화를 위하여 50억여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토마토 농업을 지역의 대표 농 특산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0

도청이전으로 재배면적 30% 감소 `호명참외` 위기 극복 대책 시급

【예천】 예천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호명 참외사진가 위기를 맞고 있다.예천군 호명면에서 생산되는 호명 금싸라기 참외는 그동안 빛깔이 곱고 높은 당도, 아삭아삭하고 감칠맛 나 소비자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지난해에는 5개 작목반 75농가 48ha에서 참외를 생산해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10kg상자 당 최고 8만5천원으로 높은 가격을 받는 등 총소득이 35억원~4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도청이전으로 인해 일부 참외 시설농가들 중 전체 재배 면적의 30% 가량인 10ha 정도가 신도시 건설 부지에 편입 되면서 생산 물량 감소가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이에 예천군에서는 이들 부지 편입 농가들에게 재배시설 설치비 및 보온덮개 구입비 등을 지원해 주면서 호명 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재배 농민들의 고령화와 고가의 시설 설치비로 인한 어려움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참외재배 농민 호명면 금릉리 이 모씨(57)는 “그동안 참외 재배로 자식들 교육은 물론 먹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다른 곳에서 엄청난 시설 설치비를 들여 새롭게 참외 농사를 시작하기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20

예천의 친환경 쌀 `상큼미` 서울 36개 학교 급식 공급

【예천】 예천군 무농약 친환경 쌀 `상큼미`가 서울 마포구 소재 36개 초·중학교 급식 재료로 선정되었다.18일 예천군에 의하면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초·중학교 운영위원, 교육지원청, 마포구가 공동 개최한 `서울 마포구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품평회에서 예천의 `상큼미`가 300여명 평가단의 1~2차 평가에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마포구 관내 12개 초등학교와 24개 중학교 2만7천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140t가량을 급식 재료로 제공한다.이번 친환경 쌀 품평회에 참가한 `상큼미`는 지역 친환경 쌀 연합회 회원농가의 `무농약 일품·추청 벼`를 수매, 위생적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자체 GAP(농산물우수관리) 도정 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가공되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예천 친환경 쌀 상큼미는 낙동강 상류의 비옥한 평야에서 맑은 물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재배되어 미질(米質)이 우수하고 밥맛이 뛰어나며, 현재 726여 농가에서 1천135ha가 재배되고 있다.김병원 풍양 연자방아 영농법인 대표는 “`상큼미`가 경북에서 유일하게 서울 마포구 소재 초등학교 및 중학교 36개교에 납품하는 쾌거를 올려 친환경 예천 쌀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청정 예천군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며, 특히 우수 농산물을 만들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 친환경 쌀(우렁이)재배단지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준 예천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지역 친환경 쌀이 지난해 구로구에 이어 수도권 급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부산·대구 등 대도시 학교 급식과 다양한 소비처를 개척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9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예천군이 서울시와 협력하여 수도권 진학 대학생의 희망둥지 공공기숙사를 건립한다.예천군은 서울시의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사업에 7개(예천군, 순천시, 태안군, 고흥군, 나주시, 문경시, 김천시) 자치단체가 참여해 협약을 맺었다.이현준 예천군수와 권점숙 군의회의장은 18일 강서구 내발산동 사업부지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여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착공식에 참석했다.사업 추진방식은 서울시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참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1호실 당 1억씩 건축비를 부담(부족 공사비는 서울시 부담)하는 것으로 예천군은 전체 186호실 중 5호실을 확보해 매년 10명이 입주하게 된다.기숙사 건립부지는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택지개발지구내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천283㎡ 규모로 2인 1실 기숙사 186호(366명)를 건설해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공급하고, 2014년 3월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주하게 된다.또한, 건립부지에 인근에 근린 공원과 수명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10분 거리 이내로 서울시내 주요 대학을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하다.그동안 예천군은 대학생들 주거 문제를 해소하여 면학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경북대·영남대·대구대와 업무를 협약해 `향토생활관`을 마련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또 대학생 기숙사 마련 이외에도 예천군민장학회를 통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 지역교육경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초·중학생 무상급식비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행정을 위한 군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9

예천군, 파워블로거·여행기자단 초청 팸투어

【예천】 예천군이 국내 여행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의 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파워블로거 및 관광 전문기자, 여행 작가 등 20명을 초청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둘러 보고 체험하는 `파워블로거 및 여행기자단 팸투어`를 실시했다.팸투어단의 첫 일정은 예천곤충생태원 방문으로 유충 키우기와 나무 곤충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신비로운 곤충 세계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궁 경기장인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으로 자리를 옮겨 선수 출신 강사와 함께 과녁에 활 시위를 당겨 보는 양궁체험을 한 후, 천년고찰 용문사에서는 국내 유일 회전식 불경보관대인 윤장대를 돌리면서 소원을 비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이튿날에는 비룡산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 내성천을 350도 휘감아 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를 감상한 뒤 뿅뿅다리를 건너 마을을 일주하는 둘레길을 산책한 후 용궁의 명물 `용궁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맛 보았다.또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주막 `삼강주막`에서 글을 모르던 주모가 벽에 금을 그어 외상을 관리하던 장부를 관람하는 것으로 팸투어 일정은 끝맺었다.예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여행작가 팸투어를 통해서 다른 지역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예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바를 전국의 여행객과 네티즌에게 소개해서,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8

“남은 生 벗되어 행복하게 삽시다”

【예천】 농촌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거주하며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예천군은 지역에 홀로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공동거주의 집 2호`를 마련했다.예천군은 13일 보문면 미호1리 노은경로당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홀몸 노인, 주민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호 1리 홀몸노인 공동거주의 집`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공동 거주의 집`은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경로당과 기타 시설 등을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함으로써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고 노인성 우울증 등 응급 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곳 공동 거주의 집은 앞으로 보문면 미호1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노인 6명이 벗을 삼으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내게 된다.예천군은 보문면 미호1리 공동거주의 집 개소를 시작으로 예천읍 윗통명, 용문 성현리 중마, 풍양 효갈 1리에 공동 거주의 집을 마련하였으며 공동 생활에 필요한 운영비와 식자재비, 환경개선비 등 필요 경비는 모두 지원해준다.이현준 군수는 “예천군의 65세 이상 노인 어르신은 전체인구의 30%를 넘어선 1만4천220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계시며, 예천은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부작용을 현실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 공동거주의 집1호는 지난해 5월 중순 호명면 월포리 노인회관에 문을 열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4

도청 신도시 불법점유물 오늘 철거

【예천】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내 보상이 완료된 토지상의 불법 점유물(비닐하우스 등)에 대해 12일 오전 8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경북개발공사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을 위해 대부분 주민들이 자진철거를 완료한 가운데 지속적인 협의에도 불구하고 보상이 완료된 토지를 계속 불법점유하여 공사를 방해하고 있어 공사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행정대집행 철거대상 물건은 당초 비닐하우스 93동 등 215건이 었으나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협의·설득한 결과 3월11일 현재 하우스 75동 등 174건에 대해서는 자진철거가 완료되었고, 부득이 자진철거를 거부하는 3세대 비닐하우스 18동 등에 대해 12일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개발공사 최경환 용지보상팀장은 “충분한 사전설득을 통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집행 참여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아울러 4월중 이주를 강력히 거부하는 주거용 건축물 세대에 대하여도 건물명도 소송 및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며 “집행대상 하우스 등은 철거 즉시 반출하는 등 인근주민과 공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도시 건설본부 석태용 본부장은 공사에서 시행중인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은 300만 도민의 오랜 숙원이며, 경상북도 개도 700주년이 되는 오는 2014년 6월 도청이전을 목표로 도청이전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 도청신도시 용지(330만평)에 대한 보상실적은 96%로서 개인별 보상은 사실상 완료하였으며,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건립`은 이미 2011년 10월에 착공하여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공정율 30%)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1단계 조성사업은 도청이전이 예정된 2014년 6월 도신청사 준공 및 이전 시기에 맞추어 도로, 상?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교육청 부지도 착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2

예천주민 `K2 공군기지` 이전 놓고 설왕설래

【예천】 지난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처리되자 대구 K-2 이전이 사실상 가시화 되면서 그동안 이전후보지로 거론돼 온 예천주민들은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최근 공군이 대구 K2 공군기지의 1개 비행대대(F-15K 20대)를 예천기지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후, 백지화한 사실이 있다.이 때문에 K2 공군기지 이전을 두고 예천군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지역주민들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날로 줄어들고 있는 지역인구 증가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K2 공군기지의 지역 이전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과 굉음으로 인한 소음 피해에 대한 우려 속에 지역주민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로인해 일부 찬성하는 주민들은 검증된 사실이 아닌 말에 현혹되어 대구 K2 공군기지 이전으로 3만여명의 인원이 유입, 지역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광주 군 공항의 경우 창설 이래 49년이라는 세월 동안 약 1만9천 세대, 5만3천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소음으로 인한 `집단 노이로제`에 시달려 왔다”는 광주 지역 김 모 국회의원 지적을 거론했다.또 “대구 K2 공군기지 주변 시민들 역시 소음 피해에 시달려 수십년간 K2 공군기지 이전에 행정력을 동원한 애물단지를 왜 예천군에서 유치해야 하는가 깊이 고심해야 한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특히 인근 문경시의 일부 주민들 역시 대구 K2 공군기지 예천 이전에 대한 여론이 일자 공군기지가 새로 생길 경우 굉음 피해 대상지구가 된다며 문경시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다.주민 정모씨는 경북도청 건설로 신도시가 예천군 호명면에 세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K2 공군기지가 예천으로 이전되면 또다시 대구 동구 주민들처럼 소음 공해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다시금 애원을 하는 처지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게다가 예천군처럼 이미 공군부대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치단체 주민들의 반발이 불보듯 분명해 난항이 예상된다.한편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 법안에 이전 대상 지역의 주민투표를 거쳐 이전 부지를 최종 선정하며, 군 공항 이전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