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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필리핀 막사이사이 기술대와 교류키로

경북도립대 MOU체결 【예천】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최근 필리핀 잠발레스주 막사이사이 기술대학(Ramon Magsaysay Technological University, 총장 Feliciano S. Rosete)과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경북형 국제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필리핀 Pride Baranggay`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립대학총장 및 경북도 관계자들이 필리핀을 방문해 체결했으며 향후 두 대학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주요내용은 연구인력 및 학생 상호교류, 공동 학술연구 및 연구장비·시설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 교류 등이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는 상호 협의를 통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경북도립대학은 지방 대학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화 흐름에 앞서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국·베트남·필리핀·호주 등 여러 해외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자매결연을 통해 교환학생 교류, 해외문화탐방, 어학연수, 해외봉사활동,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의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등 학생중심의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김용대 총장은 “경북도립대학이 외국 대학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과 학생중심의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경북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8-26

다문화교육 전국 어린이집 견학 줄이어

【예천】 전국 최초로 다문화 시범 어린이집으로 지정받은 성락어린이집의 운영실태를 견학하기 위해 도내 23개 시·군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009년 9월 14일 경상북도 제1호 다문화어린이 교육시설인 성락어린이집으로 지정받은 후 그동안 다문화가정 아동과의 통합보육 강화와 조기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건전성장을 도모해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돕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경주보육시설 연합회원 40여 명은 지난 23일 성락어린집의 운영실태를 둘러본 뒤 예천곤충연구소를 견학했다.지난 2010년 10월 20일 전국보육인대회(울산 KBS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혜숙 원장(43·교육학 박사)은 “다문화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개방성과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혜숙 원장은 경주시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다문화교육의 필요성과 그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소통과 통합이 선행되어야 원만한 다문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김 원장이 마련한 `통통배 리더십`이란 파워포인트를 시청하며 완벽한 다문화교육시스템에 감탄사를 연발했다./정안진기자

2011-08-25

문화재구역 삼강주막 식당영업 묵인

【예천】 예천군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산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예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삼강주막에서 식당 영업 허가도 없이 음식을 팔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예천군은 지난 2008년 1월 1억5천만원 예산을 들여 노후된 삼강주막 건물을 완전 해체하고 복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경북도에서도 삼강주막을 경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하고 보부상 숙소는 물론 장터와 나루터 등에 대한 완벽한 복원을 목표로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강주막 정비사업을 완료했다.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삼강주막은 일반 주택인데다 문화재 구역이어서 식당 영업 허가가 나지 않는 곳이다.예천군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삼강주막추진위원회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술과 두부, 부침개 등의 안주를 팔며 장사를 하도록 묵인해 주고 있다.특히 이곳을 다녀온 주민 윤 모씨는 “삼강주막 주변환경에 문제가 있는지 파리가 음식물에 붙어 관광지로서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식당 영업 허가를 얻기 위해 경북도에 질의까지 하였으나 경북도로부터 식당 영업 허가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올해 두 번째 막걸리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2011-08-22

“동본리 시장, 이건 아닌데요”

노후건물 안전대책 없이 책임회피 경고문만주차장은 회원만 이용 고객 위한 배려 없어 【예천】 경고문과 현수막으로 모든 관리가 이뤄지는 시장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예천군 동본리 상설시장. 건축한지 35년이나 된 이곳 시장건물은 출입구 계단 뒤편의 철근이 앙상하게 드러나 금방이라도 콘크리트가 떨어질 것처럼 보행자들을 위협하고 있다.시장 번영회는 출입하는 사람들의 안전사고 위험 관리를 경고문으로 대치했다.상설시장 출입구 한 켠에 `이곳은 건물이 노후된 관계로 콘크리트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잘 판단하시고 출입하시오. 특히, 부주의로 인해 어떠한 불상사가 발생해도 상설시장 번영회에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란 내용의 경고문을 붙였다.사고가 나도 우리는 모르겠으니 출입하는 사람에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무책임하다.시장 번영회는 또 시장 주차장 입구에 `이곳은 상설시장 주차장입니다. 회원 외에는 주차를 금합니다`는 현수막도 걸었다.이 역시 고객을 위한 주차장이 없으니 아무곳에 주차하고 알아서 물건을 사가든지 말든지 하라는 뜻이다. 고객 유치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고객만족 서비스와는 전혀 거리가 먼 배짱영업이다.외지인들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부르짖는 상설시장 상인들을 돕는 차원에서 장을 보러 왔으나 자동차를 어디에 세워야 할 지 모르겠다”며 “이곳 시장은 손님이 왕이 아니라 하인 취급을 받는 기분이다”고 꼬집었다.안성기 상설시장 번영회장은 “건물 노후로 위험에 노출된 것이 사실이나 계단 보수를 위한 공사비(150여만원)를 확보하지 못해 경고문으로 위험을 알리고 있다”며 “최근 번영회 이사회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전 공사를 위해 공사비 인준을 요구했으나 9명의 이사들이 반대, 방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8

한천체육공원 “홍수피해 없다” 멋대로 판단

예천군청 하천법 무시 불법조성 보상대책도 전무 【예천】 예천군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공간 활용은 물론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놀이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한천체육공원이 하천법을 무시한 채 불법으로 조성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예천군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3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예천읍 남본리 한천 둔치에 축구장과 족구장, 다목적 광장, 잔디구장 등을 조성하고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19종의 운동기구를 설치했다.또 군은 이곳에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 등의 놀이시설과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물과 야외공연장 등을 2008년 6월 설치 완료해 현재 군민들의 휴식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군은 이들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홍수 피해에 대비토록 한 하천법을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홍수피해 시 전혀 영향이 없다는 자의적 해석을 내린 뒤, 아무런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공원 조성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군은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한천 둔치에 무료 주차장까지 설치, 군민들에게 시가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한천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까지 하고 있어 사고시 법적 논쟁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한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가 각종 자연재해는 물론 차량 파손 등 사고로 인한 차량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대책이 없다.군은 “주차 차량은 차량 소유주가 책임을 져야지 군에서는 차량 사고 발생시, 그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다.군 담당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하천 둔치에 조성해 놓은 각종 체육시설물은 하천법의 적용을 받을 경우 명백한 불법시설물로 규정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한 사업인 만큼 홍수 피해 등 하천 유수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고 시설물을 설치한 만큼 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8

예천군 작목반 통폐합 `착착`

【예천】 예천군이 작목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이름뿐이거나 소규모인 각종 작목반을 군 단위 작목반으로 통합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유통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5, 6월 두 달 동안 각 읍면에 산재해 있는 쌀과 잡곡, 과채류, 특작, 산림축산 관련 작목반 212곳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운영실태를 분석했다.군은 먼저 이달 말까지 읍면별로 작목반 대표와 읍면장, 농업인 상담소장,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조율한다. 이를 통해 유명무실한 작목반은 해체하고 같거나 비슷한 작목반은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오는 11월까지 1차 읍면별로 합친 작목반을 작목별로 다시 묶어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작목반으로 만들 방침이다.특히 군은 정부의 시군단위 유통체계 확립시책에 따라 농협과 농업법인, 작목반 등을 수직 계열화하는 대규모 유통 연합체를 조직하고 대형 유통센터를 설립하는 등 유통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며, 작목별 브랜드도 군단위로 통일해 지역 농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미지도 쇄신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관련 군은 작목반 지원방식도 바꾼다.지금까지 소규모 작목반 단위로 지원해 오던 관행을 깨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구성회원 30명 이상, 자본금 3천만 원 이상, 작목반 설립 1년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군 단위 통합작목반에 우선으로 지원을 강화해 급변하는 농특산물 유통환경에 대처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2

예천농협 `옹골진`사업 옹골차네

【예천】 예천농협이 지역 농민들과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전 직원들의 하나 된 노력으로 지난 한해 지역 농산물 판매 40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 지면서 지난 2009년에 비해 60여억원 이상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예천농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옹골진 잡곡은 농림수산 식품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전에서 2007년~2009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이와같은 옹골진 사업으로 인해 해마다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예천농협이 소량 다품목을 지역 조합원들과 계약 재배를 통해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토록 유도한 뒤, 전량 수매하고 농가 수취가격 보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예천농협에서 취급하고 있는 옹골진 잡곡은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밭작물 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8억원을 지원받아 색채선별기 구입, 저온저장고 신축 등 우수 농산물 생산과 포장에 도움이 되는 GAP시설 보완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상품 신뢰도를 높일수 있게 돼, 예천잡곡의 브랜드가치가 상승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는 옹골진 잡곡이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원료곡을 엄격히 선별, 가공하여 품질이 균일하고 깨끗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등 각종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식으로 웰빙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매출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로 보여진다.예천농협 윤정열 RPC 상무는 “예천농협 옹골진 쌀과 잡곡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고 맑은 물과 일조량이 풍부해 미질이 우수해 밥맛이 뛰어나다”며 “특히 미곡종합처리장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위생적인 가공처리로 매년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예천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공장)는 올 9월께 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3억9천만원(도비 4천500만원 군비 1억500만원 자부담 2억4천만원)을 들여 정미기, 유화식 선별기, 조고 선별기, 집진시설 등 완전미 생산에 적합한 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품질고급화와 경쟁력 재고를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예천농협은 이번 RPC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관내 조합원들과의 계약 재배를 하고 매년 6천여톤의 조곡을 수매하고 올골진 쌀로 판매해 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1

`예천 고향서 휴가보내기` 소리만 요란

【예천】 예천군이 매년 여름 피서철만 되면 출향인들에게 군수 서한문까지 보내며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정작 마땅한 피서지가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년 전부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출향인들에게 군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또한 군은 이 시기에 맞춰 삼강주막 축제와 한천 고기잡이 체험 축제, 상리 곤충연구소에서 곤충 페스티벌 등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테마별 각종 축제도 개최하는 등 여름 휴가철 피서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그러나 현재 예천군에는 여름철 피서객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마땅한 강수욕장이 하나도 없는데다 그나마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휴가를 온 출향인들이 내성천에서 물놀이 할 장소를 물색해 보지만 웬만한 곳은 수영금지 팻말이 붙어 있다.특히 예천군이 자랑하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명봉사 계곡은 사찰 입구여서 음식을 제대로 해먹을 수 있어 마음놓고 휴식을 즐길 수 없다. 곤충연구소 뒤 모시골 계곡은 아예 피서객들의 야영조차 금하고 있다.예천군은 많은 예산을 들여 회룡포, 용문 초간정, 보문면, 감천면, 상리면 등 12개 읍·면에 골고루 체험마을을 조성해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기도 하지만 한번 다녀간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단조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실망만 쏟아낸다.지역 한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한 번 찾은 관광객들이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0

논에 그린 예술작품 눈길 끄네

【예천】 자주색, 노란색, 녹색의 다양한 색깔 있는 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을 그리는 논아트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있어 앞으로 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논에 그림을 표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전국 개소의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했다. 경북 예천을 비롯해 충북 괴산, 전북 익산 등지에 조성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색깔 있는 벼는 자주색, 노란색, 하얀색, 녹색 등이 이용된다. 이 색깔 있는 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을 그려 넣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2007년으로 역사는 일본에 비해 크게 뒤져 있다.하지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이 기술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2007년에 특허출원한 이후 급속한 인기를 얻음에 따라 지금까지 전국 34개 지자체와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올해 농촌진흥청이 직접 우리 농업과 우리 쌀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색깔 있는 벼를 이용해 작품을 그려 놓은 대표적인 곳이 예천군 회룡포 일대 논이다.이곳 논에는 전통 민속놀이 휘모리 그림을 연출된다. 벼가 성장함에 따라 그림이 나타나며 현재 최고의 색깔로 표현돼 절정을 이루고 있다.가로 160m, 세로 100m의 대형 논에 자주색, 노란색, 녹색 벼를 이용하고, 녹색벼와 자주색벼를 서로 다른 비율로 섞어 5가지의 색깔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들어간 벼 포기만 자주색벼 6만포기, 노란색 벼 9천포기, 녹색벼 32만포기 등 총 38만9천포기가 들어갔다. 사전 밑그림을 바탕으로 치밀한 디자인에 의해 작품이 탄생하게 됐다.색깔 있는 벼를 이용한 논 아트 작품은 지금이 가장 선명한 색깔을 나타내고, 수확 직전인 10월 중순까지 약 3개월 이상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장안사 회룡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더욱 선명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 이종기 부장은 “예천 장안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고, 입소문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농업과 우리 쌀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0

다양한 양궁체험 교실 운영

예천군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예천 양궁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객과 출향인, 주민 등이 누구나 손쉽게 양궁을 즐길 수 있도록 시기별, 주제별 `양궁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먼저 `야간 양궁체험장`을 운영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4~20일(7일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양궁 선수와 함께하는 야간양궁체험 교실`을 연다.그동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약자에 한해 낮시간만 양궁체험이 가능했다.야간양궁체험은 2~3일 전 예약을 하고 당일에 예천문화체육사업소에 방문하면 예천군청 소속 양궁선수들과 함께 최대 10발의 활을 직접 쏴볼 수 있다.또 국제 양궁 경기방식과 활의 역사, 활 쏘는 자세 등 활에 관한 기본상식 습득은 덤이다.군은 또 직장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10월 중 `가을밤 직장인 야간 양궁체험 교실` 도 운영한다.이외도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만 하면 주말인 토, 일요일에도 양궁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출향인, 주민 편의를 위해 야심 차게 이번 야간양궁 체험을 마련했으며 낮 양궁체험과 비교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군은 앞으로 양궁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 개발과 전국단위 양궁대회의 지속적인 유치로 지역 위상을 높이고 양궁인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현재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올림픽 메달리스인 장용호, 윤옥희 등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 9명이 몸을 담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10

“예천곤충엑스포 참 좋았어요”

효율적 행사 진행 평가1만8천여명 관람 성황 【예천】 예천군의 특화된 행사인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지난해보다 1천명이 많은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경제효과, 효율적인 진행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10일간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축제기간 동안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역에서 1만8천400여 명이 관람해 입장객이 전년보다 1천여명 증가했다.군은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별, 테마별 곤충관람시설을 확충하고 물놀이시설 개설과 각종 체험시설 및 마술공연, 어린이 댄스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특히,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살아 움직이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은 도시민들에게 `생활속의 곤충`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다.또한 곤충체험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콘테스트, 경품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어른들도 옛 추억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곤충생태원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을 거울삼아 미비점은 과감히 개선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1-08-09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관광객 구름떼

연일 수천명씩 이어져예천 문화자산 부상 【예천】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 주막문화를 주제로 지난 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1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에 연일 수 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예천지역의 새로운 트랜드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안동MBC, 삼강주막마을, 한샘뭇씀(주)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최근 술 문화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 막걸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막걸리의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개최됐다.축제장에는 유교문화권에서 생산되는 20여종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판매장, 도자기로 만든 막걸리 사발·안주접시·주병세트 등 막걸리 관련소품 전시, 판매장, 음식장터가 운영되고 우리 전통의 주막문화를 사진과 풍속화, 시 작품 등으로 설명한 전시코너가 삼강주막 돌담길을 따라 마련됐다.올해는 전국 단위로 `막걸리 병, 잔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해 대상 한 작품은 1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삼강주막은 1900년 무렵에 건립된 것으로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의 3강이 만나는 예천군 풍양면 삼강나루터에 위치해 있다.과거 소금과 쌀을 싣고 오던 상인들과 한양에 과거 보러가던 선비들, 시인 묵객 등 100여년 동안 삼강나루를 오가던 이들의 숱한 애환이 서린 곳으로 지난 2005년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연 할머니가 작고하면서 방치됐다가 주막의 희소성과 문화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도민속자료 134호(예천군)로 지정되어 복원됐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 주막문화를 현대적으로 복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유교문화권의 전통주와 관련 분야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8-05

공동체일자리사업 성공 추진 발대식

【예천】 예천군은 1일 예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올해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 참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을 했다.이날 교육은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18명과 일자리 참여자와 강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았다.강사로 나온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 현병운 부장은 `사업장의 산재사고 발생 사례 및 예방책`을 교육했다.또 김동일 공중보건의가 건강 및 안전관리 수칙에 대해 각각 교육했다.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는 이번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은 하반기 총 3억800만원이 소요되며 56명의 취약계층과 청년일자리 2명이 선정돼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에 투입된다.주요사업 내용은 청년일자리사업, 문화 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주민숙원 사업 등으로 이번 사업의 참여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 중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자로, 우선 순위에 따라 선발했다.취약계층 참여자는 월 평균 83만원, 청년일자리참여자는 월 평균 110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되고, 기타 4대 보험가입, 교통비, 간식비의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사업은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청년실업 해소에 초점을 두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8-03

연령·주제별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 기획 적중

【예천】 예천군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 기획한 `3대 테마 축제`에 4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지난달 30일 개최된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축제`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두를 이용 잉어, 붕어, 은어 등 고기잡이 체험과 어린이 맨손 고기잡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또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예천 삼강주막에서 개최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에는 연휴동안 3만여명, 7월29일부터 8월7일까지 개최되는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에는 지난 휴일에만 5천여명이 찾아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이번 3대 축제의 성공은 매년 한 두가지 단조로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연령별, 주제별 테마를 선정, 부모님에게는 아련한 주막의 향수와 풍류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족이 함께 체험을 통한 화목을, 웰빙 명품 한우로 건강을 지키기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적중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3대 테마 축제를 계기로 관광객이 진정 무엇을 바라는지 알았다”면서 “앞으로 더 알찬 계획을 만들어 신도청시대의 예천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보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8-02

도청신도시~예천읍 연결도로 확장 요청

【예천】 이현준 군수가 지역 현안사업해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개발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을 방문해 김재형 소장, 예비타당성조사팀 박상준 책임연구권, 연구위원들을 각각 면담하고`도청 신도시 진입도로 건설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에 협조를 요청했다.군은 도청 신도시와 예천읍 남본삼거리 8.92㎞를 4차선으로 직선화 확장 사업(사업비 1천31억 원)을 추진중이다.이 군수는 이날 낙후된 북부지역의 균형개발과 도청 신도시와 예천군간 상생 발전, 지역주민의 염원 등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천지역의 장기적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도청 신도시와 예천읍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4차선 도로의 확장에 협조를 구했다.특히 도청 신도시에서 예천읍까지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차량 소요 시간이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각종 물류비 절감과 교통편의에 따른 관광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대 등 지역경제 촉진에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군수가 요청한 도청 신도시 진입도록 건설은 500억 원 이상 투자되는 SOS사업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우선 순위가 결정되는 수순을 밟는다.이현준 군수는 “2014년 도청이전과 진입 도로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민들의 기호에 맞는 특화된 상품개발과 판매 전략을 지역주민들에게 숙지시켜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각종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정부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것”을 다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8-01

병해충 발병 억제 `희소식`

식물면역 활성미생물 `바실러스 07`개발 성공실증 실험서 탁월한 효과 검증 【예천】 식물의 병해와 해충 저항력를 획기적으로 높일 활성미생물 `바실러스 07(가칭)`이 개발됐다.예천군은 28일 식물의 유도저항성을 발현하는 식물면역 활성미생물인 `바실러스 07`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 시험에 성공했다.이번에 개발된 `바실러스 07`은 식물이 가진 유도저항성을 활성화시켜 각종 병원균이 침투하면 빠르게 인색해 병해충 발병을 억제하는 미생물이다.예천군은 지난 2008년 농진청과 공동으로 식물면역 활성미생물 바실러스 07을 개발, 4년간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시설토마토와 시설 고추, 노지 고추를 대상으로 그 효과를 실험했다.이 미생물을 육묘 중인 고추에 3~5회 투입한 결과, 생육 전 과정에서 병해 저항성이 생겨 탄저병과 무름병 등이 현저히 감소했다.또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고 생육이 촉진돼 작물 수량은 크게 증가되었고 상품성 또한 높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개발에 참여한 국립농업과학원 박경석 박사는 “작물은 균이 침투했을 때 병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지면 쉽게 감염된다”며 “이 미생물은 병에 대한 유도저항성을 높여 줘 병해충 발병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검증됐다”고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그는 또 “고추뿐만 아니라 토마토, 오이, 참외 등 모든 작물에 적용이 가능해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농업인, 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실러스 07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농가 보급에 들어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9

결혼이주여성 친정에 새집 선물

새마을운동 예천군지회 베트남 레티두옌씨 집 지어 【예천】 새마을운동 예천군지회가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해 해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지난 2007년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로 시집 온 베트남 이주여성 레티두옌(28)씨는 남편 안경식(49)씨와 함께 친정에 새 집을 선물했다.군 지회 간부와 읍·면 회장 등 25명은 지난 15일 베트남에 출국, 16일 레티두옌의 친정을 찾았다.군 지회의 항공료 지원으로 레티두옌씨도 남편과 함께 친정을 방문했다. 결혼한지 4년만이다. 친정에서 가족, 이웃을 만나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 레티두옌씨는 현대식으로 지어지는 새집을 둘러보고 군 지회 간부들에게 연신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건네며 기뻐했다는 것.레티두옌의 친정은 베트남 하이퐁(hai-phong) 외곽에 있다.군지회는 지난 5월부터 레티두옌 친정집에서 새로 마련한 땅에 100㎡의 새 벽돌집을 지어주고 있다. 이 집은 현대식 화장실과 목욕탕, 주방 등을 갖춘 1층 집으로 이달 중순 완공했다.좁고 낡은 집에서 그동안 불편하게 살아온 레티두옌의 부모, 형제 등 가족 10여 명은 이사를 앞두고 들떠 있다고 전해졌다.결혼이주여성 한국정착을 돕기 위한 `다문화 가정 친정 집 지어주기`는 새마을지회 예천군지회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를 실시했으며 올해로 4번째다. 2008년은 베트남 타이빈시 타이투이군에서, 2009년은 박리에우에서, 2010년은 안짱에서 각각 집 짓기 행사를 실시했다.박병창 지회장은 “베트남출신 여성들이 큰 꿈을 안고 시집을 왔으나 고생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이 바로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안씨 부부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 이번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