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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환경문제 정책대안 제시

【예천】 김상동 전 경북도청신도시 본부장이 최근 지역공공정책연구원 주최의 ‘도청 신도시 주민환경문제 정책대안 방송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도청신도시 환경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토론회에서 김 전 본부장은 “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악취 등 쓰레기 소각장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모아 처리하고 있는 신도시 소재 ‘맑은누리파크’는 신도시 지역 쓰레기만 처리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맑은누리파크가 경북그린에너지센터와 20년간 운영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해 계약이 끝나면 북부권 11개 시·군은 자체 소각장을 만들어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해당 시·군과 미리 협약을 맺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전 본부장은 불안전 소각과 가동 중지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소각장시설 현대화로 배출기준 이상의 유해물질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감시요원 대신 민간환경단체 전문요원을 배치해 주민신뢰도를 높일 것도 주문했다.그리고 신도시 생태도시 조성방안과 관련해선 신도시를 흐르는 송평천을 서울의 청계천 이상의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또 “신도시에 도시 숲이 많지만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잡목제거, 숲길 조성,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신도시를 전국 최고 수준의 생태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전 본부장은 “신도시 교육환경 개선도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당장 주민들의 염원인 중학교 문제와 관련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신도시 1단계지역 호명초등학교 옆에 중학교를 조기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통환경과 관련해서도 동일스위트·모아엘가~호명간, 신도시~구담간, 호민지~풍천면 등 신도시 주변도로를 조기 확장해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신도시 전체 회전교차로 설치를 검토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열악한 체육시설 조기확충을 위해 경북체육회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으로 부지를 조기 확보하는 동시에 시설은 경북도분 균형개발특별회계 사업으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08-30

예천군·국방부, 6·25 전사자 유가족 101명 유전자 시료 확보

[예천] 예천군과 육군 제3260부대 2대대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진행해 다량의 시료를 확보하면서 유가족 찾기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그동안 군은 유전자 시료 채취에 많은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장회의, 명부 배부, 홈페이지 및 전광판 게시, 읍·면 현수막 제작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또 유가족 찾기 유전자 시료 채취 창구 운영, 유가족 제적 조회, 탐문관 현장조사에도 적극 협력해 6·25 전쟁 당시 예천군 주소로 입대한 전사자 중 유가족을 찾지 못한 427명 중 101명의 유전자 시료를 확보했다.전창일 대대장은 “예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 용사 마지막 한 분까지 유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연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보답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군 제3260부대 2대대를 돕겠다”며 “6·25 전쟁 유가족도 많은 관심을 갖고 시료 채취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시료 채취를 원하는 유가족은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과 신분증을 지참해 예천군 예비군 기동대를 방문하면 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8-25

예천군, 미래발전 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예천】 예천군은 23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미래발전 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통합 신공항 이전에 따른 신성장 동력 발굴로 미래대응 프로젝트 개발과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착수하고 지역 현황조사, 주민 의식조사, 지역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한반도 이음 문화 예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미래발전 방향으로 △통합 신공항 이전 △인구·보건·복지 △산업·경제 △농업·농촌 △지역개발 △문화·관광·체육 6개 분야 세부과제를 발표했다.특히 통합 신공항 관련 핵심 사업이 될 예천 공항조성 확대 및 발전계획 수립, 밀키트(Meal Kit) 식품단지 조성, 콜드체인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등 대규모 역점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 제시하고 중장기 계획수립 및 도시 기반시설 인프라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김학동 군수는 “용역은 신공항 이전으로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대비한 예천군의 중장기 미래 청사진이자 종합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중심 도시이자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08-24

경북도청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순항’

[예천] 예천군이 경북도청 신도시 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2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 착공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호명면 산합리 신도시 소재에 연면적 1만81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56억원을 투입해 주민 공공 편익, 소통 공간 확보, 문화생활 수준 향상 등을 위한 종합 복지시설로 건립한다.1층은 이용자의 다양한 접근성을 고려해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광장과 호명면행정복지센터 출장소, 가족센터가 들어서고 2층에는 북카페를 중심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을 배치한다. 3층은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실과 다함께돌봄센터, 4층에는 휴식 및 관람, 공연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활동장 및 다목적 강당, 옥상 정원 등이 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100대 주차면을 확보했다.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행정, 문화, 복지, 체육 등의 공공편익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다.김학동 군수는 “보육·복지·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어린이와 여성 친화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8-23

영탁·예천양조 막걸리 다툼에 대리점들 “죽을맛”

가수 영탁. /예천양조 제공[예천] 가수 영탁이 상표권 분쟁을 벌여온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법적 다툼을 벌인다.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 프로젝트는 최근 입장을 내고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위법·부당 행위에 인내해왔으나 잘못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진실을 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뉴에라 프로젝트와 밀라그로(원 소속사)는 협력해 예천양조의 위법·부당 행위와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그의 가족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뉴에라 프로젝트는 “예천양조는 영탁의 성명권, 인격권, 상표 및 영업표지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고 잘못된 법리 해석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상표 부당사용금지를 구하는 소송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또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법적 조력을 받아 영탁과 그의 가족이 입은 모욕과 명예훼손, 그리고 안전에 대한 위협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했다.이에 대해 예천양조 측은 19일 “‘예천양조’에 대해 공갈 협박과 명예훼손 등 무거운 단어들을 열거하며 고소를 추진한다는 영탁 소속사 뉴에라 프로젝트의 입장문을 접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예천양조에 도움을 준 모델이기에 소송은 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먼저 영탁측에서 소송을 제기한다고 하니, 고소장을 받게 되면 그 내용에 맞게 정당하고도 사실적인 증거자료에 입각해 그동안 알리지 못하였던 추가적인 내용을 포함,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상세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양측의 갈등으로 예천양조뿐 아니라, ‘영탁막걸리’를 취급하는 지역 영세 상인마저 타격을 입고 있다.안동 A마트는 불과 석 달 전까지만 해도 주류 냉장고에 ‘영탁막걸리’를 채워 넣기 바빴다.하지만 영탁막걸리 생산업체인 ‘예천양조’와 가수 영탁 사이에서 상표분쟁이 일면서 호황기는 옛말이 됐다.이 마트 점주는 “30박스 들어오던 게 일주일에 10박스도 안 될 때도 있고 많이 주춤해졌다”고 말했다.다른 판매점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판매점 점주는 “막걸리 선물 상자까지 마련했지만, 쓸 일이 없게 됐다”고 하소연했다.B마트는 고객들로부터 ‘막걸리 광고 포스터를 내려라’란 항의를 받았고, C마트는 “막걸리를 더 이상 공급받지 않겠다”고 했다.한 대리점 관계자는 “막걸리 광고 재계약을 안 한다고 저한테 뭐라 하더라. ‘나 한테 왜 그러냐’, ‘나는 막거리 대리점인데 본사에 전화하라’고 한적이 있다. ‘이제 막거리 팔지 마라’는 항의도 받았다”고 전했다.상표분쟁이 가수 영탁 팬들의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예천양조 측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영탁막걸리’의 인기로 직원 25명을 추가로 고용했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월 매출액은 6억 원대에서 한 달 만에 5억 원대로 내려앉았다.백구영 예천양조 대표는 “불법으로 취급당하는 제품으로 돼 있으니 업체로선 매출이 갑자기 절반 정도로 떨어졌다”고 했다.한편 예천양조는 영탁이 지난해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르며 화제가 되자 ‘영탁’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가수 영탁 측의 동의가 없어 상표 출원이 불발되자 영탁을 모델로 발탁해 영탁 브랜드로 막걸리를 제조해 판매했다.그러다 지난 6월 영탁과 모델 연장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이 결렬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이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3년에 걸쳐 15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영탁 측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예천양조는 상표 등록 없이도 영탁 상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영탁 브랜드’는 가수 영탁의 이름에서 따온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고, 영탁 측은 상표법 위반이라고 맞섰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8-19

예천군, 10월까지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예천】 예천군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한다.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에 적합한 보건 의료 계획과 건강증진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태블릿pc를 이용해 1대1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되며 조사항목은 건강행태,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 의료이용 등을 포함한 163개 문항이다.군은 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사원 4명을 채용해 조사항목, 전자조사표 사용법 등 사전 교육을 했다.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안전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원 전원 코로나19 검사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여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예천군에 적합한 보건 의료 계획과 건강 증진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통계법에 따라 조사 내용은 철저히 비밀 보장되니 주민들은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08-11

예천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 기관 선정

[예천]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1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 거점 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해 자존감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갖춰 밝고 건강하게 지역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예비거점기관 공모에 13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관계자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곳을 선정했다.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국비 1천만원을 우선 지원 받고 내년부터 최대 1억8천만원을 지원받는다.올해 아동 청소년 모집, 유관기관 협력 체계구축, 교육 공간 확보, 중장기 교육 운영 계획 수립 등 사업 준비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6년간 국비로 질 높은 클래식 음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김학동 이사장은 “기존에 학생, 실버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으로 문화 예술 꿈을 키우는 인재들을 성장시키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초등학생까지 참여 폭을 확대해 예천만이 가질 수 있는 음악 교육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8-11

예천 신도시 송평천 산책로 공중화장실 설치

[예천] 예천군이 도청 신도시 송평천 산책로인 농협 수변점 앞과 산합1교 부근에 공중화장실 2개소를 설치했다.그동안 산책로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들 의견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예산 3억 원 중 1억2천만 원을 도비로 지원 받았다.농협 수변점 앞 공중화장실은 지난 4월 완공해 현재 사용 중에 있으며 산합1교 부근 공중화장실은 3개월 공사 끝에 이달 완공하게 돼 산책로 이용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외형 디자인을 설계에 반영해 설치한 것으로 전국 최초 주민 참여형 공중화장실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면적 30㎡(10평) 1층 구조로 산책로와 도로에서 양방향 접근이 가능한 구조로 냉난방은 물론 범죄 예방 차원에서 CCTV와 안심벨을 설치했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기가 차단되는 절전형 화장실이다.군 관계자는 “신도시 송평천 산책로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주민들이 직접 외형 디자인을 선택해 그 의미가 크다”며 “모두가 다같이 사용하는 만큼 깨끗하게 이용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신도시 주민들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