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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온 힘 쏟아

예천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을 목표로 오는 5월 30일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예천군은 본격적인 체납정리 활동에 앞서 체납자에게 독촉고지서 및 체납처분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전화 및 방문 징수, 현수막 설치 등 자진 납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납부 편의를 위해 자동이체, 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불편을 최소화하고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도 적극 유도해 신용 회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30만 원 이상 체납자는 예금, 급여, 차량, 각종 공탁금 등 압류를 통한 체납처분은 물론 관허사업 제한과 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적극 실시한다. 고액·고질체납자(체납액 1천만 원 이상, 1년 경과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인다. 또 현장 징수팀(읍·면 합동)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 번호판영치시스템과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으로 관내 도로변, 주택가 등 주차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2회 이상 체납된 자동차는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세수 증대로 군정을 적극 뒷받침하고 조세 정의를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체납처분,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신속히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3

예천축협, 가축시장에 염소 경매시장 개장

예천축협이 9일 예천축협 가축경매시장에 염소가축시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개식용종식법’ 시행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최근 염소 사육업 등록이 증가하고 있지만, 염소경매시장이 부족하여 농가들의 판매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개장한 예천축협 염소경매시장은 2024년에 구축한 스마트 경매 시스템으로 염소농가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축협 염소경매시장은 매달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경매를 진행하고, 최대 수용은 220두로 계류 방식의 스마트 경매로 진행되며 면양을 제외한 전품목이 거래된다. 이날 개장 당일엔 총 84마리가 출하됐다. 주민 김모씨는 “염소가 농가 신소득 축종으로 떠오르는 만큼 염소의 안정적인 사육을 위한 예방 접종 및 방역 기반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종염소 구매 지원사업, 염소기자재 지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의회 관계자는 “염소 경매시장 개장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산 예산이 어느덧 100억 원을 넘었고 염소 사육두수 또한 4천여 두에서 7천여 두로 늘어난 만큼, 군의회도 염소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0

예천군, ‘대한민국 캠핑대전’ 에서 힐링의 캠핑 명소 홍보

예천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캠핑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캠핑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박람회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마련해 관내 주요 캠핑장을 집중 소개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학가산우래 자연휴양림야영장을 비롯해 이지캠핑, 새움정,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삼강나루캠핑장, 패밀리파크 캠핑장 등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캠핑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캠핑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40초 큐브된장’ 등 지역 특산물과 간편 먹거리를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예천만의 특별한 캠핑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캠핑대전은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차별화된 캠핑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예천을 사계절 머물고 싶은 캠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설 확충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향후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9

예천군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홍보

예천군은 오는 30일까지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을 대상으로 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대상 법인은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으로 법인세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신고해야 한다. 특히, 둘 이상 사업장이 있는 법인의 경우 하나의 사업장에 일괄 신고·납부하면 나머지 사업장은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반드시 각각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울산 울주, 경남 산청, 하동) 소재 중소기업 및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한다. 다만, 이 경우는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소득세 신고는 여전히 30일까지 해야 하며, 법정 신고기한까지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세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김현자 재무과장은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지역이라도 사업부진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경우 법인이 직접 납부기한 연장 신청을 하면 지방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며,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게 기한 내 신고·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8

예천청결고추, ‘2025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 참가

예천군 용문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천청결고추가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싱가포르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약 1500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예천청결고추는 이 박람회에서 50여 개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과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예천청결고추는 2003년 설립 이래 미국 H-mart와 일본지역 B2B, B2C 업체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하며 품질과 고객만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여 작년 제61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에 수출유공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국제식품 박람회’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94호 한상준 명인이 운영하는 예천군 용궁면 소재 전통식품업체 초산정이 참가해 사과발사믹식초, 청포도발사믹식초, 감귤발사믹식초 등 전통 발효식초 제품을 선보여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또 일본 업체와 MOU체결을 통해 예천 농식품의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히는 등 예천군 농식품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드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국제 박람회는 예천의 우수한 농식품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예천 농산물의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6

예천군 삼강문화단지, 맨발 산책로, 나룻배 및 카약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예천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삼강문화단지 내 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삼강문화단지 내 튤립정원개장, 나룻배 체험장 운영 등 자연 속 건강을 누리는 ‘마사토 맨발 산책로’를 약 1㎞ 길이로 새롭게 조성했다. 자연소재의 다양한 촉감의 마사토를 활용한 피톤치드 가득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이용객의 건강한 힐링 관광자원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단지 내 약 3만 송이의 튤립을 식재한 정원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선사한다. 다양한 색상의 튤립과 풍차가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없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피는 시기는 4월 초부터 3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단장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먼저 역사적 배경을 살린 전통 나룻배 체험과 음악분수가 함께하는 특별한 수상레저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전통적인 마차를 타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차타기 체험으로 아이들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강변을 따라 라이딩하며 아름다운 공원과 주변 경관을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삼강문화단지가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3

예천군 다함께돌봄센터, 접근성 높고 실용적인 돌봄으로 만족도 상승

예천군이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운영과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야간 주말까지 아우르는 돌봄서비스로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예천군에서는 총 6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중 4개소는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특히, 초등 저학년 아동을 위한 실용 중심 프로그램과 돌봄환경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 6개소 중 3개소는 ‘K보듬 6000’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호명읍 내에 권역별로 배치되어 지역 아동들에게 균형 있는 돌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K보듬 6000을 통해 야간 및 주말돌봄을 시행하여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어민 외국어강사 프로그램과 지역 어르신이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하여 다세대 교류경험 지원을 통한 배려심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아동의 성장과 보호자의 생활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2

예천군 전역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 2만9천여 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실시

예천군은 주소정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물의 정확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관내 모든 주소정보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긴급상황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설물로 예천군은 주소정보시설의 훼손, 망실, 표기오류 등을 적기에 정비하고 쉽고 정확한 주소 사용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4360여 개, 건물번호판 2만2500여 개, 기초번호판 890여 개, 사물주소판 850여 개, 주소정보안내판 25여 개 등 총 2만9000여 개로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 KAIS’를 활용하여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노후되거나 훼손, 망실된 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신규 설치하여 군민들이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로명주소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2

예천군,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예천군은 2025년 3개 지구(서본4, 백전5, 고산3지구)에 군민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지역본부와 지적재조사측량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현지 측량 및 경계 설정 등을 통해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의 현황을 일치시키는 국책사업이다. 군은 올해 예천읍 서본4지구, 백전5지구, 풍양면 고산3지구, 총 771필지, 29만 428.9㎡를 대상으로 국비 1억6천여만 원을 확보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3개 지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금년 3월까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 21일 경상북도에 지적재조사 지구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또 4월부터는 건축물 등 토지의 실제 현황에 대한 재조사 측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측량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간 협의 및 군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지고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 재산권 범위 명확화, 지적경계측량에 소요되는 비용 감소 등으로 토지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군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토지에 대한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여 토지 가치를 상승시키는 사업으로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31

예천군, 사과·배 화상병 예방 약제 적기 살포 당부

예천군은 기온 상승으로 사과·배 꽃눈이 트이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에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세균병)으로 잎, 가지, 꽃, 열매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나무가 죽는 병이며 전파속도가 빠르고, 발생 시 해당 과원을 1년8개월간 폐원해야 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 사과 및 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병해충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방제약제 4종(펜큐브레, 비온, 옥싸이클린, 세리펠)을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가에 안내 책자와 함께 무상으로 공급했다. 화상병 방제는 의무사항으로 총 4회에 걸쳐 해야 하며, 개화 전 1차 방제의 경우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실시해야 한다. 개화기 2~3차는 화상병 예측 시스템 알림에 따라 방제하거나 알림이 없으면 2차 방제는 개화 초기부터(10% 개화), 3~4차는 앞에 방제 시기와 10일 간격을 두고 살포한다.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발병 시 손실보상 관련 증빙을 위해 약제 방제 확인서와 살포한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예천군에서는 사전방제약제 공급, 농업인 교육, 예측시스템 구축 및 예찰방제단을 구성하여 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상병은 적기 방제를 통해 화상병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7

예천군, 산불 피해 없도록 예방에 총력

예천군은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청송, 영덕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예천군은 강상기 부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산불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호명읍과 지보면 내 유사시 대피 공간을 지정하고 대피소 지원 물자를 확인하는 한편,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비상근무 직원들은 일몰 전까지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주의 사항을 알리는 계도 활동을 실시하며 강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도 만전을 기했다. 의성군 안평면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 호명읍과 지보면 인근까지 불길이 번짐에 따라 김학동 군수는 25일 밤늦게까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관내 경계 지역을 순찰하며 산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26일 오전 현장을 다시 찾아 산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예천소방서를 비롯한 각지에서 온 소방대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예천군소방서와 각지에서 지원 온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상황이 종료될 때 가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예천군은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투입해 현장 대면 계도 활동 중으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산불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7

예천군, 디지털 벌통 농가 성공 모델 주목…전국 시·군 담당자들의 현장 교육장 선정

예천군이 지난해 추진한 화분매개용 디지털 벌통 기술 시범사업이 양봉업 성공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벌통은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시·군 담당자들의 현장 교육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 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농촌진흥청 담당자들이 예천군을 방문해 사업성과를 확인하고, 디지털 벌통 운영 기술을 배우고 있다. 화분매개용 디지털 벌통 기술 시범사업은 고온 및 저온 환경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수정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디지털 벌통을 도입해 화분매개벌(꿀벌)의 활동을 최적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디지털 벌통은 카메라, 온·습도센서, 보온재, 관리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벌통 내부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벌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분매개용 디지털 벌통을 활용하면 벌의 활동량이 약 2.3배 증가하고, 작물 수정률이 1.3배 향상되며, 봉군 수명이 1.4배 연장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작물 생산성이 증가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총 3천만 원(국비 50%, 군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예천딸기연합회 농가 대상으로 디지털 벌통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농업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화분매개곤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군은 앞으로 스마트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5

예천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과 함께하는 ‘기부니가 좋아지는 기부’

예천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지구를 웃게 만드는 작은 실천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부니가 좋아지는 기부’활동을 추진한다. 장난감 기부 행사는 라오스,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 아동들에게 우리 아이의 소중한 친구였던 장난감을 선물하는 행사이다. 예천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중 내내 각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및 여름옷을 접수 받는다. 접수 받은 장난감 등은 기부한 아동의 이름으로 기부되며 장난감을 선물 받은 아동에게 소개된다. 연중 접수한 장난감은 상반기 어린이날, 하반기 크리스마스 날에 맞추어 총 2회 걸쳐 전달될 예정으로 이번 행사는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활동과 동시에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정 모(48·예천읍)씨는 “아이가 훌쩍 자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작아서 입지 못하는 여름옷 등이 장난감을 가지기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유익하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라고 생각된다”며 이웃에 동참 할 것 권유 드린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활동과 동시에 장난감을 필요로 하는 타국 어린이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의 성장 발달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