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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정, 대내외 성과로 빛나

【봉화】 봉화군이 2020년 한 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은 올해 중앙정부 및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55회의 수상과 공모선정으로 시상금과 상사업비로 564억원을 확보했다.주요 수상으로는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인 국무총리상을, 도정역점시책평가에서 도약상을 수상했다.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 우수기관과 전통시장활성화 평가 장려상,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추진 우수, 농촌활력분야 평가 우수,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 최우수상 등에 이름을 올렸다.공모사업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80억원, 도시재생 인정사업 65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8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40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30억원, 신재생에너지원 융복합지원사업 24억원, 낙후지역발전 지원 공모사업 22억원 등에 선정됐다.엄태항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 건설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며 “내년에도 군민과 공직자 모두 일치단결해 살기 좋은 행복한 고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30

봉화군 공직자 10명 하반기 퇴임·공로연수

[봉화] 봉화군은 평생을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공직자 10명이 28일 군수실에서 2020년 하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 간담회를 갖고 퇴임 및 공로연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명예퇴임은 김복규 기획감사실장, 박남주 보건소장, 이재춘 법전면장 등 3명이며, 공로연수는 이승락 주민복지실장, 박동식 종합민원과장, 유강근춘양면장 등 3명, 정년퇴임은 김순교, 문건동, 권재원, 황경수 팀장 등 4명으로 총 10명이다.김복규 실장은 1980년도에 물야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새마을과, 총무과, 사회복지과, 문화관광과, 의회사무과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과장, 문화체육관광과장, 총무과장, 석포면장, 법전면장 등을 열정적으로 수행했으며, 2018년 7월에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총 40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해 왔다.박남주 소장은 1982년 명호면에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명호면장, 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 상운면장, 전원농촌개발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보건소장을 끝으로 총 38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해 왔다.이승락 실장은 1980년도에 소천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뎠으며, 2013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물야면장, 새마을경제과장, 문화관광과장, 재정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복지실장을 마지막으로 총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명예퇴임 및 공로연수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후배공직자들에게 군정을 맡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공직생활 동안 큰 과오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준 군수와 동료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사회에 나가서도 군의 발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엄태항 군수는 “긴 세월 청춘을 바쳐 헌신적으로 일해 온 공직자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멋진 인생 제2막을 설계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28

봉화군의회,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

【봉화】 봉화군의회는 제239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됐다.이번 정례회에서는 한해 살림살이를 되돌아보고 내년 사업추진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기로 2020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2021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군의회는 2021년도 예산안 심사 뒤 4천200억 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심사과정에서 하절기 장마와 태풍피해지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수해피해지 응급복구 및 산사태위험지 긴급복구, 농업여건 향상을 위한 영농자재지원, 과실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지원 사업 등의 예산을 증액했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의원국외여비를 전액 삭감했다.그 외에도 △봉화군 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엄기섭 의원) △봉화군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김제일 의원) △봉화군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봉화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영미 의원) △봉화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체육진흥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27개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은 “다가오는 새해에는 침체된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걸맞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22

봉화군의회 김상희 의원, ‘여성 친화도시’ 추진 제안

김상희군의원[봉화]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원이 지난 18일 제239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봉화군 여성 친화도시 추진, 지역아동센터 추가 건립,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및 추진’ 등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김 의원은 봉화군의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미약한 고용여건과 육아에 제도적 지원이 한정적인 점을 저출산 및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의 원인으로 꼽았다. 극복 방안으로 여성에 대한 정책적 제도지원 및 아동에 대한 생활 인프라 구축, 살기 좋은 육아여건 마련을 통한 ‘여성 아동 친화도시’ 추진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또 아동 복지 및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추가 건립에 대해 건의했다. 더 이상 가정에서 육아를 전담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워킹맘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육아가정에 필요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봉화읍에 지역아동센터 건립 추진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및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12월 봉화 국민체육센터가 개장했지만 여전히 체육관련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임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다종목의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가 참여하는 체육서비스가 군민들에게 제공 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종화기자

2020-12-20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공식행사 취소

[봉화] 봉화군은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모든 공식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감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를 경고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공식행사 추진은 불가하다는 판단에서다.군은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개장식 등의 공식행사는 취소됐지만, 대신 아쉬워할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산타마을의 정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경관 및 시설은 전국의 실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상시 개방한다.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주기적인 시설물 방역을 실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철저하게 방역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규하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따라 공식행사 취소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 지역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한 장소가 되기 위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공식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봉화 분천역에서는 매년 12월 20일께 ‘한겨울 산타마을’이 개장식을 갖고 관광객을 맞이했다.지난해는 12월 21일부터 올 2월 16일까지 58일간 한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했다.이 기간 중 7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한겨울을 즐겼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2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마을숲 103곳 확인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 현안사업으로 추진한 ‘봉화군 전통마을숲 자원조사’를 완료했다.17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봉화군에는 마을숲 103개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에는 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전통마을숲 42개소도 포함됐다.마을숲은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숲이다.마을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이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조성돼 보호 또는 유지돼 온 숲을 의미한다.봉화의 대표적인 마을숲은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한 창마 전통마을숲(물야초등학교 숲)을 비롯해 수십 그루의 노송이 자태를 뽐내는 압동리 사골 전통마을숲,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54호 도암정과 인접한 거촌리 황전 전통마을숲 등이다.이 밖에도 경관적인 미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숲들이 봉화군 전역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전통마을숲의 수목 상태를 진단하고, 숲 관리의 우선순위를 정했다.이들 마을숲은 ‘봉화군 마을숲 보전 관리 조례’에 의거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강기호 백두대간보전부장은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리 전통마을숲을 지역민과 함께 발굴·보전해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17

봉화군, ‘2020년 농촌활력분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봉화】 봉화군은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경북도 농촌활력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시·군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업무역량강화를 위해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유재산·농촌개발·기반조성분야의 주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봉화군은 소천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복합센터, 노후된 마을회관 신축과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활력화를 위한 마을가꾸기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농촌개발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으로는 용수개발 및 농로개설 등 주민숙원사업인 솔밭지구밭기반조성사업 등 다양한 37건 사업을 시행해 농업용수 확보 및 재해예방에 적극 대처했다.봉화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한해대비 빗물저장고설치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차원에서 우수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엄태항 군수는 “봉화는 아직도 농촌 기초인프라와 농업생산기반이 열악한 실정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사업 발굴과 국비확보 등 농촌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15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봉화 출신 변학기 선생

[봉화] 봉화군은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봉화 출신 변학기(미상)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봉화에서 태어난 변학기는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로 해산 당하자 거의격문을 사방으로 돌리고 해산 군인들을 모아 의병을 일으키고 영남창의대장에 추대됐다.그는 1907년 부장(副將) 홍병팔(洪秉八)과 부장(部將) 박원도(朴元道) 등을 지휘하고 400여 명의 의병을 통솔하여 봉화, 울진, 삼척, 영월 일대에서 의병항쟁을 전개했다.1907년 10월 18일, 변학기를 비롯한 성익현, 정경태 등은 부하 500명을 거느리고 울진읍 내의 경무고문분견소(警務顧問分遣所)를 습격, 8시간의 전투 끝에 적을 물리쳤다.같은해 11월 26일에는 삼척군 반생야(般生野)에서 일본군과 접전했다.1908년 변학기 의진은 이강년 의진과 연합해 우군장으로 활동하면서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봉화읍 내성리, 재산면 일대에서 일본군과 교전을 펼쳤다.한편 일본군은 명산 소백산 중에 변학기 이외에 천여 명의 의병이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탐지하고 10여 개 지역의 수비대를 동원해 엄밀한 경계망을 펴서 의병들에 대한 대토벌전을 전개했다. 수비대의 지속적인 증원과 치밀한 토벌전에 걸려 변학기는 마침내 체포되고 말았다.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