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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풍석포제련소 노조·대책위 하전점용허가 이행하라 기자회견

【봉화】영풍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이 봉화군청에 대한 하전점용허가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석포면 주민들로 구성된 석포제련소 현안대책위와 노조측은 4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봉화군은 석포제련소의 지하수 오염방지와 정화시설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허가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이어 환경단체들은 “지금도 오염수가 밖으로 누출된다며 문제를 삼으면서도 정작 이를 막겠다니 공장 안에서 막으라며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강철희 노조위원장은 “낙동강 오명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차집시설 인·허가는 봉화군청이 공익성과 시급성을 염두에 두고 서둘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석포제련소 노조는 “환경 개선이 아닌 폐쇄를 주장하는 어떤 세력도 노동자들의 적으로 알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영풍 석포제련소는 공장 내부의 오염된 지하수가 낙동강 수계로 침출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지하수파집시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공장과 하천 사이에 지하 수십m 아래 암반층까지 땅을 판 뒤 차수벽과 차집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공장 내 지하 차수막과 오염방지공으로 막지못한 오염 지하수를 차단하는 ‘최후 저지선’ 역할이다.이 사업은 최근 완성된 공정사용수 무방류설비와 함께 석포제련소가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시설이다.환경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이어 현재 공사 착수를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지연되고 있다.봉화군 관계자는 “석포제련소 제1공장 오염지하수 확산방지시설 설치공사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12회에 걸처 사전 협의를 하였으며 하천점용허가 신청서가 3월 3일 접수되었으나 관련 첨부 서류가 제출되지 않아 보완 요구를 하였으며 관련서류가 제출되면 검토하여 하천점용허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3-04

봉화군 백신 접종 시작...코로나 19 종식 첫 걸음 딛어

【봉화】 봉화군은 3일 요양병원·시설 6곳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7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작했다.봉화군의 첫 접종자는 봉화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20여 년째 근무 중인 김성희 원무부장(여·61세)이다. 첫 접종은 3일 오전 9시 30분 군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실시됐다.김 부장은 건강증진실에서 접종 후, 보건교육실에서 이상반응 여부 확인을 위해 30분간 휴식을 취한 후 떠났으며, 군 보건소는 시간대별 접종대상자를 호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예방접종을 진행했다.김성희 부장은 “다른 주사를 맞을 때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군민이 접종하여 하루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접종 후 소감을 밝혔다.또한, 엄태항 봉화군수는 3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예방 접종 현장을 찾아 접종 대상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엄 군수는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되찾는 지름길인 백신접종의 첫발을 딛었다.”며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봉화군은 3일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2일까지 촉탁의사 시설 방문접종 또는 보건소 내소접종을 통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8주의 간격을 두고 2차 접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도 3월 중으로 시작해 차례대로 확대될 예정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3-03

봉화군, 농촌주택개량사업 본격 추진

[봉화] 봉화군은 이달부터 ‘2021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본격 실시한다.2일 군에 따르면 노후 주택을 철거하거나 무주택자가 주택 신축 등을 할 경우 공사에 소요되는 건축비를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 주택은 연면적(단일건물 층별 바닥면적 합계) 150㎡ 이하인 주택이다.사업대상자는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자 △농촌주민 중 무주택자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자 △근로자 복지를 위해 숙소를 제공하려는 농어촌지역의 농어업분야 입주기업 및 농업인이 해당된다.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요조사 및 사업 신청·접수를 완료하고, 지난달 말 대상가구 40동을 확정했다.대출 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담보물(토지, 주택)의 감정평가에 따른 대출가능한도 범위에서 대출이 가능하다.금리는 고정금리 연 2%로,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적측량을 실시하는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30%의 감면 혜택이 있으며 건축공사 완료 후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살기좋은 농촌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3-02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내달 5일 재개장

[봉화] 누각과 정자를 테마로 한 관광숙박시설인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3월 5일 다시 문을 연다.25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성면 외삼리 정자문화생활관은 지난해 7월 개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2월 휴관했다.이곳은 23만7천816㎡의 넓은 터에 누각과 정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누정전시관, 야외정자정원, 누정쉼터와 마당을 갖추고 있다.핵심시설인 누정전시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에 건축면적이 5천305㎡에 이른다.전시실은 누정을 이해할 수 있는 누정세계와 영상으로 선비 풍류정신을 느껴보는 음풍농월, 빼어난 산수를 체험하는 봉화유람 3개 주제로 구성했다.야외에는 명승이나 보물인 서울 창덕궁 부용정, 광풍각, 한벽루, 세연정, 거연정 등 정자 5채를 재현해 놓았다.문화체험장으로는 도깨비정원과 전통놀이마당이 있다. 단지 내에는 소나무 산수유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어 경관이 아름답다.숙박시설인 솔향촌에는 80명이 숙박할 수 있는 11개 객실이 있다. 숙박예약은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군은 개관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이용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숙박 및 각종 시설들을 철저하게 방역소독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2-25

엄태항 봉화군수, 산불예방 현장 확인

[봉화] 엄태항 봉화군수는 23일 산불대책본부 상황실과 산불진화헬기 계류장, 산불전문진화대 대기소를 찾아 봄철 산불예방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인근 시·군에서 중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또 춘양목 등 우수한 산림을 군면적의 83%나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가지고 있어 각별한 산불예방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엄 군수는 먼저 산불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산불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산불감시시스템과 산불감시원 모니터링 상황 등을 확인한 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산불진화헬기 계류장에서는 진화헬기 재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헬기를 활용한 산불 예찰과 계도활동 강화, 공중진화 골든타임 내 초동진화 요청과 함께 산이 많은 봉화의 지형상 공중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전문예방진화대 대기소를 찾아서는 유사시를 대비해 평상시에도 체력 배양과 진화 훈련을 성실히 하고, 출동시에는 안전하고 신속히 실전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엄 군수는 “최근 봄철 산불은 강한바람을 타고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근 시·군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유지, 지상·공중의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2021-02-23

봉화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접수

【봉화】 봉화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1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받는다.군은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에 약 2억9천900만원(180대 정도),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에 1억6천만원(40대)을 투입할 계획이다.조기폐차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이며, 봉화군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등록하고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지원 조건은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운행차 정기검사(종합검사) 결과가 적합이고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으며,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일 및 지급일 기준 지방세 등(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포함) 체납이 없어야 한다.또 사고 등으로 인해 폐차상태의 차량이거나 대상자 확정 전 미리 폐차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따르며 차종 및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차량 중 LPG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할 경우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시행공고의 선정기준에 따라 40대를 대상으로 4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신청을 희망하는 봉화군민은 자격요건, 지원금액 등 자세한 사항을 봉화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의 공고문 참고 후 봉화군 관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김기동 녹색환경과장은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 유도로 깨끗한 대기환경조성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2-21

“송이하면 봉화”… 물야면에 버섯클러스터 조성

[봉화] “송이의 고장하면 봉화인 만큼, 봉화버섯은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강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10여 년 전 대기업에 다니다 버섯의 매력에 푹빠져 귀농한 권혁로 대표의 말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8일 오전 10시 신성장동력 품목인 버섯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봉성면 우곡리 품은들농장(대표 권혁로)을 견학하고 물야면 북지리 버섯클러스터 조성대상지를 현장 점검했다.봉화버섯작목회의 회장이기도한 권혁로 대표는 직접 다양한 버섯 종균을 생산하고 재배하며 버섯 신지식인으로서 1차 생산에서 2차 가공, 3차 판매를 아울러 버섯의 부가가치를 높여오고 있다.최근에는 버섯한끼, 버섯파티, 한끼버섯 등 다양한 간편식 밀키트 제품을 개발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추진하는 2021년 임산물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글로벌 온라인몰인 알리바바(Alibaba)와 아마존(Amazon)에 납품하게 됐으며 유럽소비자의 입맛도 공략하게 됐다.버섯클러스터산업 대상지는 물야면 북지리 산 180번지 일원이다.22만㎡부지에 들어서는 이 사업은 2024년까지 150억여 원을 투입해 버섯의 생산 인프라구축과 버섯가공, 체험관광까지 완성하는 6차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봉화군 버섯클러스터산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약용버섯 종균센터 설립과 함께 버섯재배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단순 버섯생산이 아닌 가공과 유통의 거점화로 농가의 소득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이날 엄태항 군수는 봉화읍의 봉화 표고버섯 종균센터도 방문해 봉화군 버섯산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유통활성화 방안과 지원책 강구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봉화군에서는 버섯생산 기반확대를 위해 2021 봉화 버섯학교, 판넬형 버섯재배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조성될 약용버섯종균센터와 버섯재배단지를 통해 2021년을 봉화 버섯산업의 원년으로 삼는다.엄태항 군수는 “귀농 가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수익 창출을 위해 봉화군에서 스마트하게 관리가 가능한 버섯 농사와 제2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2-08

봉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본격화

[봉화] 봉화군은 작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봉화읍 일원에 총 사업비 38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일 지역 내에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시설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국비 19억 원, 지방비 14억 원, 자부담 5억 원으로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봉화읍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500개소(태양광 466, 태양열 31, 마을수익형 3)를 설치하게 된다.전체 설비 용량은 1.9MW 정도로 주택용 3kW 설치 시 연간 5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2년 안에 자부담금 회수가 가능하며, 앞으로 20년 이상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군은 지난달까지 가구별 설비 설계를 끝내고 한국에너지공단, 경북도, 참여기업, 주민대표 등과 함께 협약 체결했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군은 상반기 중 설비 시공을 모두 완료하고 물야면과 춘양면을 사업대상지로 한 2022년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진력한다.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지방비 지원이 많고 자부담 금액이 적어 주민들이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확대해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주민참여 신재생에너지사업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2-04

봉화군, 군민안전보험 ‘최대 2천만원 지급’

[봉화] 봉화군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봉화군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말 ‘봉화군 군민안전보험 운영조례’를 제정했다.군에 따르면 개인 최고 보장한도는 2천만 원이다.군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그 밖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다.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보장 범위는 자연재해(풍수해, 한파, 폭염 등), 폭발과 화재 및 붕괴, 대중교통, 뺑소니 무보험차, 강도, 익사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의사상자, 성폭력범죄, 농기계사고, 야생동물 피해 등 총 25개 항목이다.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또는 후유장해 발생 시 약관에 따라 보장 지급된다. 보험가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봉화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보험금 청구사유 발생 시 청구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신청하면 심의·확정 후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이 지급된다.사고 발생 일로부터 3년 내에 청구하면 된다.엄태항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2-04

봉화댐·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가다

[봉화] 엄태항 봉화군수가 3일 춘양면 서벽리 일원 봉화댐 건설사업장과 서벽지구(금당골)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춘양면 서벽리 일대는 매년 수해와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2008년 등 최근 집중호우로 14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피해와 91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곳이다.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시행하는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t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이다. 총사업비 499억 원(국비 90%, 지방비 10%)이 들어가 2024년 완공될 계획으로 현재 부지매입을 마치고 우회도로를 확보하는 등 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금당골저수지는 길이 184m, 높이 49m, 총저수량 127만9천㎥로 계획됐다. 이곳에는 전액 국비 448억 원이 투입된다.봉화댐 건설사업과 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춘양면 서벽리, 도심리, 애당리 일대는 가뭄과 홍수조절로 생활용수와 영농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또 하류의 운곡천의 안정적인 유지수 공급으로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엄태항 군수는 “재해재난에 대처하고 낙동강 유지수 확보는 물론, 영농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시설로 급부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대형시설의 용수공급과 해당 시설을 뒷받침해 봉화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