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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백두산호랑이 백두대간 품으로

【봉화】 산림청이 봉화군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호랑이 숲`에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 두 마리를 들여왔다.산림청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과 대전 오월드에 있던 `두만이(15살)·금강이(11살)` 백두산호랑이 수컷 2마리를 지난 25일 오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봉화 백두대간국립수목원의 호랑이 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곳 중 가장 넓은 곳(4.8㏊)으로, 현재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 중에 있다.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와 사육환경을 갖추고 24시간 호랑이를 관리·보존하게 된다.이들 호랑이는 한중 산림협력회를 통해 산림청이 중국에서 기증받은 호랑이로, 앞으로 안정과 적응 훈련을 거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백두산호랑이가 한반도 남쪽 숲에 방사된 것은 100여년 만으로, 한국에서 발견된 마지막 백두산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였다.이번 호랑이 입식은 한반도에서 사라졌던 백두산호랑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전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산림청은 앞으로 유전형질이 우수한 호랑이 10여 마리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한편, 호랑이 숲이 있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전시와 연구, 휴양 기능을 모두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5천179㏊)로 조성돼 지난해 9월 임시 개관했다.현재 운영 상태를 점검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7-01-31

봉화군, 가뭄대비 발빠른 대응

【봉화】 봉화군이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대비를 위해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봉화군은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정비 및 지표수보강, 소형관정 개발 등 대대적인 물확보 대책을 시행해 농업시설의 인프라 구축과 가뭄 및 홍수 시 재해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이 사업을 통해 노후된 저수지의 기능을 보강, 저수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존 저수지의 활용으로 예산절감과 저수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 내용으로는 저수지 누수차단을 위한 사·복통 개보수, 저수량 확보를 위한 저수지 준설 및 확장, 재해예방을 위한 토공수로 구조물화 등의 사업을 시행해 가뭄 시에도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또한, 읍면의 농업용수 확보가 곤란한 지역에 소형관정 개발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가뭄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그 밖에도 가뭄에 대비해 암반관정 유지관리비와 관정 및 양수기 정비비를 확보해 관정 및 양수기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봉화군 관계자는 “봄철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농민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논물 가두기와 물 절약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2017-01-31

봉화군, 내년도 국비 2천67억 확보 총력전

【봉화】 봉화군은 내년도 국가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국가투자 예산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예산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박노욱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자체세원이 부족한 군 재정형평상 국비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정부 예산안 편성에 앞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이번 보고회 주요건의 사업은 문화예술회관 건립(5억원), 작은영화관 건립(2억원), 약용작물 클러스터 조성(25억원), 백두대간 숲 테마파크 조성(2억원), 문화재보수용 목재건조장 건립(50억원), 6차산업 기반조성(6억원) 등이다.또한,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봉화청소년 산림생태체험센터건립 85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7억원, 봉화댐건설사업 82억원 등 총사업비 1조6천354억원 중 2천67억원을 2018년 국비 반영액으로 건의했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2회 이상 건의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까지 경상북도와 공동 대응반을 구축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