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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찾은 이종찬 광복회장, “의병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

이종찬 광복회장이 29일 오후 3시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운강이강년기념관을 찾아 항일 의병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이날 안동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념관을 방문했으며,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과 함께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한 최욱영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면서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이종찬 회장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이회영 선생 6형제 모두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독립운동 명문가 출신이다. 또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4선 국회의원과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이 회장은 황용건 운강기념관장의 안내로 운강 선생의 영정을 모신 의충사를 참배한 뒤 기념비와 유물전시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차를 나누며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형 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은 “이곳은 운강 선생이 태어나 성장하고 최초로 창의의 깃발을 올린 곳”이라며 “이후 13년간 문경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와 제천·충주·단양, 강원도 영월·평창, 경기도 가평 화악산과 설악산,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넘나들며 일본군과 맞서 싸운 한말 의병전쟁의 횃불 같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회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종찬 회장은 “운강 이강년 선생은 개인의 안위나 이익보다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항일 의병투쟁의 최전선에서 끝까지 싸우신 분”이라며 “오늘날 국내외적으로 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선생의 의로운 삶과 의병정신은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충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광복회에서 이종찬 회장의 부인 윤장순 여사, 유민 기획조정실장, 어임수 이사, 이장한ㆍ신연정 담당과장과 권인혁 주임이 동행했으며, 광복회 문경지회 현낙호 회장, 기념사업회 이재형 상임고문, 고성환·이민숙 운영위원, 문경시 이건화 행정복지국장, 송희영 문화예술과장, 이정현 사회복지과장, 강선희 가은읍장, 문경교육지원청 박진구 교육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이종찬 광복회장의 운강 이강년 기념관 방문은 운강 선생의 외고손이자 광복회 이사이며,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 중인 김갑년 전 고려대학교 독문과 교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보유자가 함께해 ‘문경의병아리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종찬 회장은 이어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을 둘러보고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를 참배한 뒤, 기념관 운영을 위해 힘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종찬 회장은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기념관을 오늘에서야 찾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독립운동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 역사 보존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기념관을 방문해 주신 광복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7월 23일 개최 예정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 기념식에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건의드렸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문경경찰서, 씨름진흥원과 범죄예방위해 힘 합쳤다

문경경찰서(서장 이규봉)가 지역 문화 콘텐츠와 손잡고 시민 공감형 범죄예방 홍보에 나섰다. 문경경찰서는 28일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을 진흥하는 씨름진흥원과 범죄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죄예방 홍보대사를 처음으로 위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태현 이사장과 코미디언 박경호·임건희가 범죄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각종 치안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치안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범죄예방 홍보 콘텐츠의 기획·제작·확산 전 과정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씨름이라는 전통 문화 콘텐츠와 대중적 인지도를 접목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치안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예방 중심 치안 홍보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홍보대사들은 향후 다중피해사기 예방, 학교폭력 예방 등 각종 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치안 정책을 알리고, 시민과 경찰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규봉 서장은 “지역사회와 문화 콘텐츠, 대중적 영향력을 결합한 이번 협약은 범죄예방 홍보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경찰서는 이번 업무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문경교육지원청,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은 2년 연속 부패 경험률 0%, 부패 경험 빈도 0회를 기록하며 청렴 행정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가운데 시(市)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사 관리·감독, 계약관리, 운동부 운영,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늘봄학교 운영 등 5대 부패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내·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기관의 제도 개선 및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하고, 부패 사건 발생 여부인 ‘부패경험’을 감점 요소로 반영해 종합적으로 산정한다. 특히 △교육장 주재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점검 회의를 통한 정책 운영 △학교 현장 맞춤형 청렴 컨설팅 △전 직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챌린지 및 캠페인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진선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직원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신뢰받는 ‘청렴 문경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30

엄원식 전 가은읍장, 문경시장 출마 공식 선언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28일 문경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전 읍장은 이날 오후 3시 문경 합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년간 문경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흙 속에 묻힌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문경이 처한 상황을 ‘정체성의 위기’로 진단했다. 엄 전 읍장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넓히는 외형적 확장이나,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흉내 내기식 행정으로는 문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문경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행정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결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엄 전 읍장은 자신을 ‘문화경제시장’으로 규정하며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에 문경만의 색을 입히는 순간 그것은 곧 돈이 되는 산업이 되고,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며 “문화가 경제가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진짜 문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 전 읍장은 지난 1만 일 가까운 공직 생활을 ‘문경의 정체성을 찾아온 시간’이라고 회고했다. 문화예술과장, 문경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 현장을 직접 기획·운영해 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행정 경험과 문화 전문성을 겸비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이날 회견에서 그는 문경의 문화·역사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엄 전 읍장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문경의 ‘조천(朝泉)’과 전국적으로 드문 도요지(陶窯址) 유적을 사례로 들며 “600년 전부터 기록된 독특한 자원이 있음에도 우리가 스스로 가치를 살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경에는 80여 곳의 도요지가 있지만 정비된 곳은 극히 일부”라며 “매년 몇 곳씩만 체계적으로 정비해도 찻사발축제는 단순한 행사에서 벗어나 연중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제는 5월에만 할 이유가 없고, 서울 코엑스 같은 대도시에서 문경의 농산물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알리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과 문화의 결합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엄 전 읍장은 “오미자 산업이 쇠퇴한 이유는 스토리와 문화적 포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역사 기록과 지역 서사를 접목했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농업 또한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구도와 관련해서는 “문경시장 선거는 지역과 오랜 시간 호흡해온 인물이 선택받아야 할 시점”이라며 “외부 인물보다 지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온 사람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식 없는 정치,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가 앞으로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 전 읍장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 ‘가은별곡’과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경의 문화적 가치와 도시 비전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엄원식 전 읍장은 산양면 출신으로 점촌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며, 26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 문화 창달과 행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9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 준공식 개최

문경시는 27일 신기동 신기2일반산업단지 내에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를 준공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준공 세리머니,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문경의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거점 시설의 출발을 알렸다.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주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의 여가·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된 복합 거점 시설이다.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민공동작업장 △세대공간룸 △커뮤니티홀 △스마트창작실 △플레이룸 △서재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추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창업·교육·협업 기능이 집적됨으로써 지역·농공·일반산업단지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사람이 살기 좋은 문경’이라는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배우고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라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업하기 좋고 사람이 머무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8

“이제는 연기자입니다” 문경대 평생교육원, 배우 20명 배출

문경대학교가 지역 영상 콘텐츠 산업을 이끌 보조연기자 20명을 배출했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평생교육원(원장 강창교)은 27일 평생교육원 강의실에서 지역 드라마·영화 촬영에 필요한 보조연기자 양성을 위한 ‘연기자 양성과정(기초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되돌아보고,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서로 격려하며 수료의 기쁨을 나눴다. 강창교 평생교육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만큼, 문경이 영상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자 양성과정은 기존 엑스트라 양성과정에 체계적인 연기 교육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과 실기 수업을 비롯해 현장 견학, 그룹별 연기 지도 등 실무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적응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수료생 가운데 6명은 KBS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2명은 대하드라마 ‘문무’에 출연하며 이미 촬영 현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KBS와 신기 버추얼스튜디오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제작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료생 A씨는 “연기를 막연한 꿈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로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문경에서 촬영되는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료생 B씨는 “문경에서 연기 교육을 받고 실제 드라마 촬영까지 이어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 영상산업의 한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이 향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 콘텐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8

문경 포내지구 아파트 건립 ‘첫 발’

문경시 인근 상주시 함창에 ‘자이르네’ 아파트 홍보전시관이 오는 2월 개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경 시민들 사이에서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문경에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신현국 문경시장이 “영순면 포내지구에 아파트가 곧 들어선다”고 공식 언급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상주 함창이 아닌 문경에 아파트를 사자”는 분위기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경시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진섭)는 27일, 영순면 포내리 210번지 일원 9만6,315㎡ 부지에 양호한 신규 주거지 조성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점촌 지역 내 양질의 주택 공급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 강변지역을 중심으로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뜻을 모으면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이후 추진위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2020년 1월 문경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했으며, 주민 의견 청취와 관계부서 협의, 문경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해 9월 문경시 자문위원회 자문까지 완료했다. 현재는 토지 용도를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2월 예정된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문경시 역시 행정 절차 단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점촌 지역의 노후주택 증가와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이로 인한 타 지역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내지구 개발이 인구 유출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일정은 △2026년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하반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 △2027년 상반기 환지계획 인가 고시와 함께 아파트 분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포내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용지 4만801㎡ △단독주택용지 5519㎡ △근린생활시설용지 1만1876㎡가 조성되며, 1군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830여 세대 규모의 중·대형 위주 공동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문경 도심과 인접한 신규 주거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포내지구 아파트 건립이 향후 문경 주거 지형과 인구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8

문경경찰서, ‘노쇼 사기’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문경경찰서가 기지 있는 대응으로 노쇼 사기 피해를 막아낸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규봉 문경경찰서장은 27일,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 문경제일새마을금고 문경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12일, 650만 원을 송금하려는 고객을 응대하던 중 송금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기존 업종과 무관한 물품 구매 대금이라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이에 최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물품 대리 구매 사기’, 일명 노쇼 사기 피해 가능성을 직감했다. A씨는 즉시 송금을 지연시키는 한편 112에 신고해 경찰과 공조했고, 그 결과 고객은 사기 피해를 입지 않고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노쇼 사기는 범인이 공무원이나 단체 관계자 등을 사칭해 식당 등에 대량 주문을 한 뒤, 실제로는 해당 업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특정 업체를 통해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이다. 이후 음식 값과 물품 대금을 함께 결제하겠다고 속여 피해자가 먼저 대리 구매를 하도록 유도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최근에는 식당뿐 아니라 의료용품 판매점, 공장 등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모든 자영업자가 범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도 자영업자를 노린 노쇼 사기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업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경우 범죄를 의심해야 하고, 일부라도 예약금을 받거나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는 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문경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올해 스포츠 전국대회 출발

문경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해 문경에서 열리는 첫 전국 스포츠대회인 ‘제11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문경시는 지난해에만 70여 개의 전국·도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연인원 약 7만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문경을 찾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올해 역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31일 정오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등부 유소년 선수 500여 명과 지도자, 학부모들이 참가해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이 코트를 가득 채우며 유소년 농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의 저변을 넓히고, 전국 농구 동호인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도 벌써부터 체감되고 있다.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주말을 앞두고 예약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지역 식당을 많이 찾아주셔서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숙박업소들도 반색이다. 모전동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업주는 “유소년 대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숙박과 식사가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대회가 열릴 때마다 문경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국의 농구인들에게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명소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새재, 온천, 힐링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방문이 늘어나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 관광도시 문경을 찾아주신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이 다시 찾고 싶은 문경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도전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문경의 새로운 한 해를 여는 힘찬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문경시, 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자 41명 선발

문경시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라이쩌우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209명을 선발한 데 이어, 26일에는 베트남 최남단 1급 행정구역인 까마우성에서 계절근로자 41명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문경시와 까마우성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문경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력 선발을 위해 체계적인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면접은 △지시 이해도 △체력 및 작업 수행 능력 △근무 태도와 의지 등 3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30명 가운데 오는 4월 입국 예정인 41명이 최종 선발됐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라이쩌우성에서 209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 중 151명은 오는 3월 말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58명은 4월 말과 6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해 현재 신축 중인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입소한 뒤,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면접을 통해 성실성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며 “입국부터 농가 배치, 근무 관리까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문경시 “추운 겨울, 민원실이 따뜻해졌어요”

문경시청 제2민원실이 따뜻한 실내 환경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겨울철 민원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문경시는 구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근 주민의 민원 편의성 제고를 위해 2022년 9월 문경시시니어문화센터에 문경시청 제2민원실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 민원실은 겨울철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민원실 내부에는 화분과 아기자기한 식물 정원을 조성해 푸른 녹색 식물이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이는 민원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소소한 활력을 주고 있다.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은 “겨울철 민원 공간이 한층 밝아졌다”, “식물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시민 체감형 민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운영 방식도 도입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하는 ‘조기 민원 처리 운영’을 통해 출근 전 민원 처리가 필요한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반태호 종합민원과장은 “추운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7

박열의사기념관에 다양한 국민 발길

박열의사기념관에 최근 다양한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5일, 정토회 산하 ‘정토경전대학’ 수강생들이 기념관을 찾아 박열 의사의 항일정신을 기렸다. 이번 방문은 박열 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였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탄생 123주년을 맞아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수강생들은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삶과 항일투쟁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국경과 이념을 넘어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이날 방문단은 기념관 측의 안내에 따라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 참배, 질의응답, 자체 토론 등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전시 해설과 토론 시간에는 두 인물의 사상과 실천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정토경전대학’은 정토불교대학 졸업 이후 이어지는 심화 과정으로, 불교 경전을 깊이 공부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이끈 정토경전대학 김효영 진행자는 “박열의사기념관을 통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대한민국을 향한 나라사랑 정신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탄생 123주년에 맞춰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주변의 훌륭한 현충시설을 찾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정토경전대학 수강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정신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6

엄원식 전 가은읍장, 북콘서트 “문경의 뿌리에서 ‘문화의 돈’을 캐내다”

26년간 문경의 문화 현장을 누비며 ‘걸어 다니는 문경 백과사전’으로 불려온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문경의 미래를 논하는 특별한 북콘서트를 연다. 엄 전 읍장은 오는 1월 31일(토)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간 ‘가은별곡(加恩別曲)’과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 동시 출간을 기념한 토크쇼형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경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가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문화 공론장’으로 기획돼 지역 정가와 문화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권의 책은 엄원식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걷고, 기록하며 축적해 온 문경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결과물이다. ‘가은별곡’은 저자가 가은읍장 재직 시절,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72일간 기록한 현장 보고서다. 후삼국의 견훤에서부터 은성광업소 광부들의 애환, 천년고찰 봉암사의 정신에 이르기까지 문경 가은의 정체성을 8개의 테마로 깊이 있게 풀어냈다. 산양면이 고향인 엄 저자는 이 책을 두고 “문경의 뿌리를 단단하게 하는 작업이자, 제2의 고향 가은읍에 바치는 연애편지”라고 표현했다.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는 문화 전문가이자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집대성한 문화경제 전략서다. “문화가 단순한 구경거리에 머물면 비용이지만, 산업화되면 시민을 먹여 살리는 소득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축제의 산업화 △폐광의 기적(에코월드) △도시재생 등 문경이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형식부터 파격적이다. 개그팀 ‘졸탄’의 이영수 대표와 안태현 전 국립항공박물관장이 공동 사회를 맡아 전문성과 유쾌함을 동시에 살린다. 1부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자막으로 대신하는 내빈 소개, 저자 소개 영상, 축사와 함께 두 권의 책에 담긴 집필 배경이 소개된다. 이어지는 2부 ‘북 토크쇼’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을 차용해 저자와 시민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왜 새벽 3시에 글을 썼는지 △축제가 어떻게 돈이 되는지 등 책 속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현장에서 접수된 시민 질문에 저자가 직접 답할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3부 비전 스피치 ‘나는 꿈꿉니다’가 장식한다.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문경의 희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엄원식 저자는 “뿌리 깊은 나무만이 풍성한 열매를 맺듯, 문경의 깊은 역사 위에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북콘서트는 개인 행사가 아니라 ‘문경, 앞으로 뭐 먹고 살래?’라는 질문에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콘서트는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오후 2시부터는 로비에서 저자 사인회가 진행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5

문경시새마을회, 정기총회 열고 올해 새 출발

문경시 곳곳에서 환경개선과 이웃돕기, 의식개혁 운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문경시새마을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한 해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문경시새마을회(회장 김현수)는 23일 새마을회관 2층 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새마을운동의 방향과 실천 과제를 확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랑의 김장 나눔, 3R운동과 연계한 깨끗한 문경 만들기, 사랑의 연탄 보내기 등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펼쳐온 나눔·봉사 활동에 대한 사업 추진 실적보고와 감사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새마을사업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며 헌신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친절하고 살기 좋은 도시,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정신으로 하나 되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위해 묵묵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오신 문경시새마을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에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문경 구석구석에 희망과 기쁨을 전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시민 의식개혁 운동 등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기총회를 계기로 새마을회원들은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실천 중심의 새마을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5

문경문화원 60년 역사 첫 ‘직선제 원장’ 뽑는다

1967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원장을 선출하는 문경문화원이 60년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을 맞았다. 직무정지와 직무대행 체제, 재정 공백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다수의 임원 후보가 등록해 문경문화원이 여전히 지역 문화의 중심축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문경문화원이 선거를 통해 원장을 선출하는 것은 창립 이후 첫 사례다. 그동안은 추대 또는 합의 방식으로 원장을 선임해 왔다. 회원들의 직접 선택을 통해 새로운 수장을 뽑게 된 것은 문화원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취해졌다. 선거는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24일 제20대 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원장 후보로 권용문 직무대행과 김제윤 이사, 정창식 부원장이 등록해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부원장 선거 역시 투표로 진행된다. 2명을 선출하는 부원장 자리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반면 16명을 선출하는 이사와 2명을 선출하는 감사는 정수만 등록해 별도의 투표 없이 선임될 전망이다. 문경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문화기관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기록하고 계승하는 중심 역할을 맡아 왔다. 1967년 설립 이후 향토사료집 30권 이상을 발간했으며, 40여 년 동안 계간지 ‘문경문화’를 꾸준히 펴내며 지역의 문화 흐름을 기록하는 등 그 역할이 적잖았다. 문경문화제와 문경새재아리랑제, 향토민요경창대회, 문경시 풍물대회 개최,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 내방가사와 여성문화 발굴·보급, 30여 개 문화학교 운영 등 지역 문화 진흥도 문경문화원이 도맡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실버문화대축제 대상과 대한민국문화원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다목적 단독 문화원사를 개관하는 결실도 이뤄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원장이 직무 정지되면서 1년 이상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고, 2년간 문경시로부터 사업비 보조금을 받지 못해 사실상 ‘식물 문화원’ 상태에 놓이는 등 유례없는 혼란기를 겪었다. 문경문화원과 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재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문경문화원의 임원 구성은 원장, 부원장, 이사, 감사 등 총 32명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이 중 21명이 선출된다. 나머지 부원장 2명과 이사 8명은 새로 선출되는 원장이 지명하게 되며, 문경시 문화예술과장은 당연직 이사로 참여한다. 60년 만의 첫 직선제 원장 선출은 단순한 인사 절차를 넘어, 문경문화원이 과거의 관행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와 안정, 회복과 도약이라는 과제를 안은 문경문화원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5

문경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이병탁)는 문경시 산북면 회룡리에 조성한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회룡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는 2024년 5월 착공해 약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으며, 발전 규모는 999kW이다. 저수지 수면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산림 훼손과 난개발을 최소화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약 4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농업용 저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익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탁 지사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본래 목적과 기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전 수익금 전액을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사업에 재투자해 국가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과 농어촌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3

문경시, 표고버섯으로 청년일자리·귀농정착·산림자원 개발 ‘일석삼조’

문경시가 지역 대표 임산물인 표고버섯을 매개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 산림자원 활용 소득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문경시는 표고버섯 산업 육성과 임산물 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순면 의곡리 표고버섯 재배단지 운영자 25세대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과 지역 청년에게 실질적인 재배 경험과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해 농산촌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운영자에게는 1세대당 표고버섯 재배하우스 1동(219㎡)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문경시 전입 예정자 또는 문경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 시민이며, 올해부터는 재배단지 활성화를 위해 관내 시민까지 신청 대상이 확대됐다. 특히 청년과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21년 농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시작됐으나, 올해부터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시험 재배와 실증 중심 운영을 통해 시민 소득 증대와 임산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 임대 지원을 넘어, 표고버섯 재배 경험 축적과 향후 자립 영농으로 이어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임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심의를 거쳐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재배하우스 운영에 따른 임대료(연 68만 원)와 전기·수도·인터넷 통신료 등 제반 공과금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문경시청 산림녹지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성환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문경시 대표 임산물인 표고버섯 재배 경험을 통해 정착을 희망하는 시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림자원 활용 소득사업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2

“침착한 한 번의 선택이 큰 불을 막았다”

문창고등학교 3학년 김태욱 군이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로 자칫 크게 번질 수 있던 불길을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지난 20일, 화재 발생 초기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해 김태욱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군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7시 38분경, 문경시 모전동 문경제일병원 외부 휴게실에서 발생한 작은 화재를 발견했다. 당시 현장은 야간이었고, 불길이 번질 경우 다수의 이용객이 있는 병원 시설로 확산될 위험이 컸다. 김 군은 당황하지 않고 즉시 주변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찾아 불길을 향해 분사하며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이뤄진 김 군의 빠른 판단과 행동으로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고,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은 마무리됐다. 만약 초기 대응이 지연됐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민병관 서장은 “고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평소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이뤄진 소방안전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표창을 받은 김태욱 군은 “학교에서 배운 소화기 사용법이 떠올라 그대로 행동했을 뿐”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2

“현장에서 답을 찾다”…문경시, 14개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 마무리

문경시가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시는 지난 9일 마성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6년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 주요 시정 현안과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별 현안과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적인 보고를 넘어, 주민 제안에 즉각 답하는 ‘현장 중심 소통’이 핵심이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해 도로·교통, 환경정비, 농업, 관광 활성화, 복지·안전 등 지역 실정과 맞닿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소규모 생활 개선 요청부터 중·장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며, 각 읍면동의 특성과 필요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마성면에서 만난 한 주민은 “그동안 건의해 온 농로 정비와 배수 문제를 현장에서 바로 설명할 수 있어 답답함이 해소됐다”며 “즉시 가능한 부분과 시간이 필요한 사안을 구분해 설명해 준 점이 신뢰를 높였다”고 말했다. 점촌동의 또 다른 시민은 “아이들 통학로 안전과 노후 골목 조명 개선을 요청했는데, 담당 부서가 직접 메모하고 일정까지 안내해 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문경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추진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단기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 처리할 계획이다.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처리 결과는 읍면동을 통해 주민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형식에 그치지 않고 주민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를 시정에 신속히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가며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민 중심 시정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2

사랑의 이불 56채로 취약계층 겨울 품다

성금 540만 원이 따뜻한 이불 56채로 바뀌어 문경지역 취약계층 56가구의 겨울을 덮었다. 민·관의 협력으로 모인 정성이 생활 속 체감 복지로 이어진 것이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범)는 20일 문경시청에서 ‘사랑의 이불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이불 56채(54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김경범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문경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임원 등 25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문경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지난해 지자체 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되며 받은 상금과 모금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성금을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면서 추진됐다. 협의체는 이 성금을 전액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56가구에 가구당 이불 1채씩을 지원했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따뜻함이 됐다”며 “앞으로도 읍면동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따뜻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이불 지원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연대의 결과물로 평가되며 문경형 나눔 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1

문경교육, “올해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19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 학교(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협의회 임원, 담당 교사 등 교육공동체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문경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문경교육의 기본 방향과 중점 과제를 공유하고, 각 학교의 연간 교육계획 수립에 실질적 기준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성과 보고에 이어 올해 교육계획과 핵심 과제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발표에서 학교의 자율성과 연속성을 존중하되, 행정 부담은 덜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단순한 정책 나열이 아니라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가”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올해 문경교육 6대 중점 과제는 △질문이 넘치고 앎에 이르는 수업으로 사고력 신장 △문희경서 배움의 길에서 삶의 힘 기르기 △디지털·정보 미래 역량교육으로 미래 주도 △생태 전환 교육으로 공존의 가치 학습 △지역 연계 문화예술·체육교육으로 꿈 응원 △회복과 안정의 교육복지로 행복한 학교 조성이다. 이는 새 정책의 추가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단단하게 하는 ‘교육의 약속’으로 제시됐다. 또한 문경교육지원청은 문경시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9개 프로그램(에듀 드림 버스, 영호남 교류 체험학습, 학교교육과정 지원, 지역 연계 예술교육, 오미마을학교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선 교육장은 “교실의 배움이 학교의 변화로, 지역의 미래로 이어지도록 함께하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문경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리 가 보는 2026 문경교육’ AI 제작 영상도 공개돼 미래 교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설명회는 계획 발표를 넘어 변화와 지속성을 함께 고민한 자리로 평가됐으며, 문경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지역·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1

민족통일문경시협의회 황준범 회장 취임

민족통일문경시협의회는 지난 20일 정기총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회원 화합과 통일·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온 전재홍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으며, 황준범(69) 신임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황준범 회장은 문경시에서 산북면장과 보건소장,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한 뒤 정년 퇴임했으며, 퇴직 이후에는 (재)문경문화관광공사 이사장과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장을 지내는 등 유림단체와 문경문화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황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부터 화합해 하나가 되고, 북한을 조금 더 알고 이해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진정한 통일운동을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족통일협의회는 ‘남북이 하나 되면 세계가 우리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1981년 창립된 안보·통일운동 단체로, 정치 활동을 배제한 순수 민간 통일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약 1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17개 시·도협의회와 230개 시·군·구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문경시협의회는 1981년 12월 창립돼 현재 4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안보 탐방, 통일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통일역량 강화 지원 등 지역 기반의 통일 공감 확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1

문경시, 1500억 원 규모 하천재해예방사업 본격화

문경시가 총 1500억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하고,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하천 정비 전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해에 강한 도시 문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홍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소한 하천 폭을 확장하고, 통수 단면을 확보하는 한편 여유고가 부족한 구간을 개선해 치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간장과 여유고가 부족해 집중호우 시 월류 위험이 컸던 교량은 개체 사업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여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기능이 저하된 취입보는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현재 문경시는 문경읍 신북지구, 가은읍 양산2지구, 산북면 종곡지구 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에 총 898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산북면 우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개 지구에 290억 원, 석봉천·상위천 소하천 정비사업 2개 지구에 29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각 사업지별 재해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하천 정비를 추진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하천 정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각서천 등 지역 내 26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총 34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 노후 호안 정비, 각종 하천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 수해 피해를 줄이고 하천 통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과 유수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준설사업에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우기 전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을 비롯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정 과제”라며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0

[6·3지선 기획] 문경시장 선거, 누가 뛰나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문경시장 선거는 현재 신현국(73) 현 시장, 김학홍(59)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엄원식(56) 문경시 교육지원과장 등 3명이 경쟁하는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세 사람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당내 경선 결과가 사실상 본선 향방을 좌우할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랜 정치 경륜을 지닌 현직 시장, 광역과 중앙을 넘나든 정통 관료, 지역 문화행정을 이끌어온 실무형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경험의 종류’를 놓고 시민들의 선택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 신현국 시장 ― 압도적 정치 경험, 그러나 사법리스크라는 그림자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정치사에서 가장 오래 이름을 남긴 인물 중 한 명이다. 30년 가까이 지역에서 쌓아온 정치적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며, 강한 체력과 집요한 추진력, 행정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은 그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징검다리 3선’을 통해 약 10여 년간 문경시정을 이끌어온 경험은 다른 후보들이 쉽게 따라오기 힘든 자산이다. 평산신씨 집안의 혈연 네트워크 역시 지역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연보다는 혈연과 지연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지 기반은 신 시장 특유의 결집력을 만들어 왔고, 실제로 과거 무소속 출마에도 당선된 경험은 그의 정치적 생존력을 입증한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신 시장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부담은 단연 사법리스크다. 직권남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상급심에서 벌금형 이하로 감형되지 않을 경우 당선되더라도 곧바로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는 유권자뿐 아니라 공천권을 쥔 임이자 국회의원에게도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고령 문제 역시 변수다. 강한 체력과 의지를 강조해 왔지만, 변화와 속도를 요구하는 행정 환경에서 연령은 일부 유권자들에게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시장이 공천 여부와 관계없이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을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지역 정가에서는 “신현국을 빼고 문경 선거를 논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 김학홍 전 부지사 ― 정통 관료 출신, ‘안정과 관리’의 상징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말 명예퇴직과 동시에 문경시 호계면 부모님 집으로 전입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입당 이후 지역 곳곳을 돌며 조용하지만 꾸준한 인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행정고시 합격 이후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에서 근무하며 중앙과 광역 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경산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기초자치단체 행정 경험도 쌓았다. 특히 지난해 APEC 경주 정상회의 당시 도지사를 대신해 행사를 안정적으로 총괄한 경험은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 조정 능력을 보여준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김 전 부지사의 또 다른 강점은 학연과 혈연이다. 문경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유일한 후보라는 점은 지역 정서에 상당한 호소력을 갖는다. 김학문 전 문경시장을 배출한 경주김씨 가문이라는 점도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임이자 의원, 그리고 그의 중학교 은사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관계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로 거론된다. 다부진 체격으로 카리스마 있는 인상, 온화한 미소, 그리고 성실하게 쌓아온 공직 경력은 김 전 부지사의 이미지를 ‘안정형 후보’로 만든다. 다만 지역사회에서 아직까지 장단점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은 약점이자 동시에 가능성으로 평가된다. 정치적 색채가 옅은 만큼, 향후 어떤 비전과 메시지를 내놓느냐가 그의 확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엄원식 과장 ― 문화행정 전문가, 그러나 ‘수장’ 검증은 과제 엄원식 문경시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초 문경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는 “그동안 연구해 온 문경 문화관광 발전 구상을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한 실무적 사령탑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 이유를 분명히 했다. 학예연구사 출신으로 26년간 문경시청에 근무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온 인물이다. 전국학예연구사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문화예술과장과 문화예술회관장을 거치며 문경 문화정책의 핵심 브레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문경 문화행정의 상당 부분에 그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현장 이해도는 세 후보 중 가장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점촌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오랜 기간 총동창회장을 맡아왔고, 500년 세거한 영월엄씨 집안이라는 점에서 학연과 혈연 역시 무난한 편이다. 늘 미소를 잃지 않는 태도와 활기찬 인사성, 시원시원한 업무 스타일은 공직사회와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한계도 분명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그의 역량이 ‘참모’로서의 능력에 머물러 있었던 만큼, 한 도시를 총괄 경영하는 수장으로서의 리더십을 시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화관광 분야를 넘어 경제·안전·복지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비전 제시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선택의 기준은 ‘경험의 무게’ 이번 문경시장 선거는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어떤 유형의 경험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정치 경험의 신현국, 안정적 행정 관리형 리더 김학홍, 전문성과 현장성을 앞세운 엄원식. 공천 경쟁과 본선 레이스를 거치며 이들 3인이 어떤 비전과 해법을 제시할지, 문경의 미래를 가를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박열 의사 묘소, 언젠가 고국으로 모실 준비하겠다”

박열 의사 추모식에서 ‘묘소를 고국으로 이장하기 위한 준비를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제안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7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박열의사기념관에서 봉행된 박열 의사 제52주기 추모식에서 “현재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장된 박열 의사의 묘를 고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열 의사의 손자인 박현해 씨(46)와 유족을 비롯해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항일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식전 행사에서는 박열 의사의 생전 애창곡인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문경문화원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주로 울려 퍼지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 글 낭독, 헌시 액자 기증 및 낭독, 헌화·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0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난 박열 의사는 3·1운동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6년 일왕 폭살 기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이는 독립운동가 가운데 최장 수감 기록으로 평가된다. 해방 이후에는 재일교포 권익 신장을 위해 재일본조선거류민단을 조직해 단장(초대~5대)을 역임하는 등 민족운동에 헌신했다. 그러나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강제 피랍돼 1974년 1월 17일, 향년 73세로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손자 박현해 씨는 “이렇게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할아버지를 기억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후손으로서 큰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원 이사장은 “올해 추모식은 유족이 직접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박열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문경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지켜낸 박열 의사의 정신이 앞으로도 이 땅 위에 길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확 달라졌어요” 문경시, 점촌3동 노후주택 79가구 주거환경 개선

문경시가 추진한 점촌3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민들의 생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79가구에 대한 집수리 사업이 완료되면서,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거 안정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내부 중심의 개·보수를 실시했다. 노후화로 불편을 겪어온 주택에 대해 단열·방수 공사를 병행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겨울철 한기와 누수 문제 등 주민들의 오랜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로 일정을 나눠 진행됐으며, 시공 전 과정에서 해비타트와 협력해 품질관리와 안전점검을 병행했다. 이로 인해 공사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수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점촌3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집이 오래돼 비만 오면 걱정이 앞섰고, 겨울에는 난방비 부담도 컸다”며 “언제까지 살게 될지 몰라 수리를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 사업으로 꼭 필요했던 공사를 마칠 수 있어 마음이 한결 놓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집 안이 밝아지고 따뜻해진 것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며 “예전에는 작은 고장도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사람답게 산다’는 느낌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행정에서 직접 주민들의 삶을 살펴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집수리가 아니라, 주민 일상에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체감형 생활 밀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해 추진되고 있으며, 문경시는 2028년까지 주택 개보수와 함께 주민편의시설 신축 등 다양한 생활 SOC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점촌3동 일대의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문경소방서 황학산 조난객 ‘길 없는 험로’ 뚫고 구조

문경소방서가 ‘길 없는 험로’를 직접 개척하며 등산로를 벗어나 깊은 산중에 고립된 조난객을 구조했다. 낭떠러지 사이 좁은 지형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 요청을 한 등산객은 GPS 기반 위치 파악과 소방대원의 과감한 접근 작전 덕분에 무사히 구조해 한겨울 산악 사고 대응 소방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지난 17일 오후 6시 8분쯤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황학산에서 하산 중 길을 잃고 고립된 등산객 A씨를 집중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산행 도중 등산로를 이탈해 약 9시간 동안 산을 헤매다 탈진 상태에 이르러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 당시 A씨는 낭떠러지 사이의 좁은 지형에 고립돼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문경소방서는 즉시 GPS 앱을 활용해 조난객의 위치를 파악했다. 확인 결과, A씨는 일반 등산로에서 크게 벗어난 지점에 고립돼 있어 통상적인 접근로로는 구조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출동대원들은 최단거리 직선코스를 설정한 뒤, 험준한 지형을 직접 개척하며 접근하는 구조 방식을 선택했다. 특히 야간 산악 구조와 저체온증 등 2차 사고를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보온 장비와 비상식량을 갖춘 추가 구조대를 투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탈진한 A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응급 처치와 식수를 제공했다. 이후 체력 저하를 고려해 안전을 확보하며 하산을 유도한 끝에, 밤 10시 30분쯤 무사히 구로를 완료했다. A씨의 건강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산행 중 길을 잃었을 경우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GPS 기능을 활성화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악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M83영화종합촬영소 문경시에 마스크 12만 장 기탁

M83영화종합촬영소(대표 문루도)는 지난 15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마스크 12만 장(약 4천만 원 상당)을 문경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힘을 보태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탁된 마스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67개소에 배부될 예정이다. M83영화종합촬영소는 국내 영화·드라마·OTT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대규모 종합 촬영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실내 촬영 스튜디오와 세트 제작 공간, 후반작업 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국내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종합 VFX(시각효과) 기업으로서 봄내영화종합촬영소를 인수해 촬영 인프라와 시각특수효과 기술을 결합한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작 스튜디오와의 협업과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촬영소는 실내 스튜디오와 실외 세트, 장비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춘천·안동·문경에 지점을 운영하며 전국 단위 촬영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경을 중심으로 한 촬영 유치와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문루도 대표는 “기탁한 물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문루도 대표와 M83영화종합촬영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