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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청 선수단, 국내외 대회 눈부신 활약

문경시청 실업선수단은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국내외 대회에서 큰 활약은 물론 최고의 경기력으로 전국의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소프트테니스, 육상, 씨름단 3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소프트테니스단은 지난 4월 문경에서 열린 ‘2025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3명(김형준, 박상민, 문대용), 여자 1명(엄예진)이 국가대표로 발탁, 9월 개최 예정인‘제9회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위해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상단은 지난 4월 대회에서 19년간 깨지지 않았던 마의 10분벽을 깨고 지난달 30일 구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3000mSc(장애물) 경기에 조하림 선수가 출전, 9분 53초 09의 기록으로 개인 통산 7번째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씨름단은 씨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5 문경 단오장사씨름대회’에 소백급(72kg이하), 태백급(80kg이하) 경기에 출전한 박대한, 홍승찬 선수가 소백장사, 태백장사에 등극해 두 개 체급을 석권했다. 이뿐만 아니라 금강급(90kg이하) 황성희 2위, 한라급(105kg이하) 김종선 3위, 백두급(140kg이하) 마권수 3위에 입상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실업선수단의 결과는 지도자와 선수, 그리고 문경시민이 한마음 한뜻이기에 가능했고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많은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성적보다는 부상을 항상 조심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시, 생태계 보고 돌리네습지 보존 사업 추진

문경시는 지난달 28일 산북면 우곡리 문경돌리네습지 내 친환경 논에서 산북초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탐방객,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경돌리네습지의 생물서식공간을 확대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생태환경의 가치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 등 여러 기관단체가 협력해 진행했다. 2020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 이 모내기 행사는 주민참여형 생태복원 사업이다. 논 습지를 활용해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습지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날 낸 모는 무농약, 무 비료로 재배되며, 가을철 수확 후에는 사회복지기관과 지역 학교에 기증하거나 일부는 야생생물의 먹이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돌리네습지는 농업과 생태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습지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경돌리네습지를 중심으로 생태체험 교육과 생태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사람들, 경남 의령 ‘의병의 날’ 기념행사 참석

문경시민 28명은 1일, 경남 의령군 곽재우 장군 사적지 충익사와 의병 탑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단법인 운강 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가 주관해 참석한 이들은 기념사업회 회원, 운영위원, 전례위원, 봉사자들이다.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임진왜란 때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의병 활동 지역인 33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해 장소를 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도시가 주관한다. 기념사업회는 2017년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순국110주기인 2018년 ‘제8회 의병의 날’ 행사를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개최했으며, 이후 매년 기념식에 참석해 왔다. 이날 기념식 참석 후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을 관람하고, 보물 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의병장 유물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 관군과 의병 관련 유물들을 관람했다. 이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성주 야로(冶爐) 송씨 종택 ‘백세각(百世閣)’과 현충시설 ‘백세각 항일의적비’를 관람했다. 종손 송만수 선생의 안내로 5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한 종택, 선조들의 활동, 3.1만세운동에 가담하고 최초로 조선독립 청원을 의논했던 내력과 야로 송씨 집안 송준필 외 10명의 독립운동유공자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황용건 운강이강년기념관장은 “임진왜란에 명장으로 알려진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충절을 기리는 의령은 의병문화와 혼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가장 먼저 일어났던 곳으로 6월 1일을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여 2011년 최초로 기념식이 열렸으며, 임란 때 문경의병 권의중 대장은 산양의진을 이끌고 화왕산성에 주둔하고 있던 곽재우 의병장과 함께 의병 활동을 했으며, 임란과 한말 의병 선조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혼란에 더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여중, 제54회 전국소년전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우승

문경여자중학교(교장 서재원) 소프트테니스부가 창단 첫해에 전국을 제패하는 기염을 통했다. 문경여중 소프트테니수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남가람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 여자 중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경여중은 예선에서부터 매 경기 힘든 상황을 마주했으나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강호 광주팀을 제압했다. 김민서(3학년), 백서윤(1학년), 문혜리(1학년) 학생 모두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김민서(3학년) 학생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최우수 선수상, 문혜리(1학년) 학생은 대한체육회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엄주성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그동안의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고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3

문경시 초중학생 문경새재 마라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은 지난달 30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관내 초, 중 학생 244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문경 초중학생 새재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육상 저변 확대, 우수 선수 조기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향후 교육감배 초중학생 구간마라톤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초석이 됐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9개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각자의 체력과 열정을 겨뤘다. 경기는 남중부 4km, 남여초등부와 여중부 각 3km로 나눠 공정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됐다. 육상 외 종목에 등록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해 일반 학생들의 육성 대회 참여 기회를 넓혔다. 시상은 각 부문별 1~6위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시상하고 부문별 종합 1위 학교의 지도교사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모든 참가 학생에게는 결승선에서 완주메달을 제공, 참여 자체에 대한 의미도 함께 새겼다. 이경옥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체력은 물론 스포츠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2

문경시, 1조 745억 원 규모 1회 추경예산 편성

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395억 원(3.82%) 증가한 1조 745억 원 규모로 편성해 1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공감ㆍ소통 간담회 등 건의 사항을 반영해 생활 속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역점 현안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과 건전 재정 기조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재원 배분을 한 것이다. 추경 재원 확보는 지난해 결산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세입예산에 반영하는 한편, 각 사업별 추진현황, 예산 집행률 등을 ‘핀셋 점검’,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을 구조 조정해 시급한 현안 사업에 재원이 우선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읍면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1억 원 △오지 개발-숙원사업 39억 원 △경로당 보수-비품 지원 7억 원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1억 3천만 원 △시설하우스 현대화 사업 1억 원 등을 추가 편성해 일상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는 △전국-국제 규모 체육행사 지원 18억 원 △단산터널 개설공사 50억 원 △문경새재 진입도로 개설공사 실시설계 2억 5천만 원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사업 5억 원 △공공형택시 탑승비용 지원 8억 원 등 KTX 문경역 개통에 따른 주요 관광지 개발, 도로・교통 등 연계된 분야까지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공공형 택시 운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추가 편성함으로써 지역 내 이동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등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각종 재해예방과 시민 안전 분야에는 △하천관리 및 개보수사업 32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 여름철 호우 피해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농ㆍ축산업 관련 예산으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6억 5천만 원 △감홍 과원조성 지원 5억 원 △문경 약돌돼지ㆍ한우 출하장려금 등 브랜드 육성 9천만 원 △마을형 공동 퇴비사 지원 1억 1천만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22억 5천만 원 △문경감홍사과 브랜드 육성 및 저장기술 개발 1억 8천만 원 등을 반영, 지역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와 약돌 축산물을 중심으로 핵심 산업인 농ㆍ축산업 분야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한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억 원 △지역상품권 운영 1억 1천만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1억 4천만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8천만 원 등을 편성,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시민과의 약속 이행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본예산의 연장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역점 현안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철저한 검토를 거쳐 편성한 예산이며, 계획적이고 내실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현안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개최되는 ‘제285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1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사치유ㆍ성장 과정 운영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익) 30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자기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교사 치유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해, △꽃과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 △오늘의 쉼표, 힐링 푸드클래스 △나를 위한 느린 숨, 필라테스 등 3가지로 구성했다. 교사의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많아 정서적 소진을 겪기 쉬우며, 이에 따라 정서 안정과 자기 돌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 교사의 자존감 회복과 직무 만족도 향상은 물론, 긍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꽃과 함께해서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다.”, “요리를 하면서 오히려 내가 위로받는 느낌”이라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김현익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념 이벤트를 넘어서, 교사 개개인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삶의 질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30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판로 지원 나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와 문경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조성욱)이 운영하는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29일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 창업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대형유통 플랫폼의 밴더, 판로 연계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소상공인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입주기업의 유통매장 입점, 공동 판촉행사 등 실질적인 유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 문경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의 판로 및 자문 지원 △ 1인 창조기업 공동 판촉행사 및 팝업 스토어 운영 △ 로컬 브랜드 육성을 위한 협업 모델 발굴 △ 홍보 및 마케팅 채널 연계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성욱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통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전시회 공동관 운영, 브랜드 가치 고도화 지원 사업 등 입주기업의 마케팅·판로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7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입주기업 판로확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30

제28회 문경초록동요제 성황리에 열려

지난 27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문경초록동요제’가 계절의 여왕 5월만큼이나 화려하고 멋지게 열렸다. 문경YMCA(이사장 강명철)가 주최하고 문경시, 문경교육지원청, 문경제일병원 등이 후원한 동요제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이경옥 문경교육장, 도의원, 시의원, 백승호 문경시초등학교교장협의회 회장, 참가팀, 학부모, 학교장, 지도교사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에는 독창 3팀, 가족창 1팀, 중창 11팀 등 15팀이 참가했으며, 경연 모습은 유튜브로 생중계했고, 림스오케스트라, 벨라로자 여성중창단, 문경시홍보대사이며 트롯신동인 장혜진(점촌초등학교 4) 학생이 축하무대를 펼쳤다. 경연 결과 대상 산북초 ‘한두리 중창단’, 금상 호서남초 ‘한글의 소리’, 점촌초 ‘마음울림 점촌어린이 합창단’, 은상 ‘모전초 가족창’, 용흥초 ‘솔마당 푸름이’, 동상 호서남초 ‘포근한 멜로디’, 당포초 김경빈, 영순초 ‘영순 하모니’, 아름다운소리상 영순초 ‘우리가락 좋을씨구’, 고운소리상 영순초 이시연, 참소리상 점촌북초 ‘찰방골 귀염둥이들’, 맑은소리상 산양초 ‘산양 행복 선물단’, 하모니상 당포초 ‘당포 자람이’, 꾀꼬리상 동로초 ‘동로 오미둥이’, 예쁜소리상 상주중앙초 이은유양이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문경YMCA이사장이 수여하는 우수 지도자상은 산북초등학교 주규민 교사, 호서남초등학교 곽민정 교사와 점촌초등학교 손원성 교사가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철 문경YMCA이사장은 “세상에 밝은 희망을 선물하는 아이들의 축제인 제28회 문경초록동요제를 이번에도 어김없이 5월에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 열심히 준비해 온 아름다운 동요를 최선을 다해 마음껏 노래함으로써 참가자 여러분은 꿈을 키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라고 친구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30

문경 호서남초 씨름부, 금·은메달 동시 획득

문경 호서남초등학교(교장 노선하) 씨름부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경남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 획득해 씨름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호서남초등학교는 이번 대회에 장사급(120kg 이하) 김강민(6학년), 용사급(60kg이하) 김매튜파스쿠알(6학년), 소장급(45kg이하) 전태경(5학년) 선수가 출전했다. 그 중 김매튜파스쿠알 선수가 금메달을, 김강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고, 전태경 선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 김매튜파스쿠알 선수는 강력한 체력과 빠른 기술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강민 선수는 준결승과 결승까지 접전을 벌였다. 노선하 교장은 “모두가 최선을 다한 값진 결과이며, 씨름 명문 호서남초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린 대회였다”고 말했다. 송종원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하면서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며, 특히 전국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긴장을 극복하고 평소 실력을 잘 발휘해준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기본기를 다지고, 인성과 스포츠 정신을 함께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호서남초 씨름부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뿐 아니라, 앞서 열린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 3체급 석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입상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전국에서 주목받는 씨름 명문 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8

‘모전들소리’, 문경새재 관광객 사로잡아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인 ‘모전들소리’가 문경새재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이화섭)는 지난 24일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에서 연 ‘모전들소리 공개행사 및 제11회 정기발표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한 차례 연다. 올해 행사는 문경 ‘모전들소리’를 필두로 예천 국가무형유산 ‘통명농요’, 경남 함안 도무형유산 ‘함안농요’, 전북 순창 도무형유산 ‘금과들소리’를 초청해 전통농요와 노동요를 신명나게 공연했다. 또 세 명의 경기민요 명창들과 함께하는 민요한마당 공연은 문경새재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민속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전들소리’는 논밭에서 일하며 부르던 농민들의 농요와 노동요이다. 단순한 노래를 넘어 공동체의 삶과 정서, 협력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고유의 농요와 들소리를 무대에 올려 잊혀가는 농촌의 소리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공유했다. 모전들소리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 오랜 세월 구전된 민요이다. 2010년 모전들소리보존회가 설립돼 모전들소리를 전승해 왔고, 2017년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금명효 선소리꾼이 개인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매년 정기공연과 함께 지역 공연을 통해 농요와 농악 등 전통문화 전승에 힘쓰고 있다. 이화섭 보존회장은 “농요는 노동의 고됨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이자 공동체의 노래였다. 공연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이 오늘의 감성으로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6

26일부터 7일간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가 26일부터 6월 1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소백급, 태백급을 포함해 여자부(매화, 국화, 무궁화)까지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27일부터 30일(오후 2시 10분~4시)까지 금강, 한라, 백두, 소백장사 결정전이, 31일부터 6월 1일(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태백장사 결정전, 여자부 장사 결정전, 단체전 결승이 진행된다. 이 경기는 KBS 1TV와 KBS NSPORTS PLUS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 고유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씨름인들 간 결속을 다지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평소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경기 외에도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시고, 문경의 핫플레이스인 봉명산 출렁다리도 걸어보시며 문경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기발한 상상력 눈길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예방사업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 실시한 ‘사랑이 꽃피는 학교’ 사진공모전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사진 촬영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또래문화를 경험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행복한 우리 반’을 주제로 한 사진과 감동적이거나 재미있는 스토리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초‧중‧고 부문별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중‧고 동점으로 각 2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초등부문 최우수상은 해맑은 웃음으로 동심을 표현한 동로초등학교 4-1반, 중등부문 최우수상은 더운 날씨 속 단합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 글로벌선진학교 7-1반, 고등부문에서는 구성원 모두의 소중함을 담아내 준 문창고등학교 1-5반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중‧고 14개 학교에서 698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진 공모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우정을 키우고, 예쁜 포즈로 서로 웃던 추억을 기억하며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박열의사기념관 목표 전략 설정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은 새로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이는 23일 열린 ‘2025년도 상반기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성진)에서 결정한 것이다. 운영위원회는 문경시 공무원, 문경교육지원청 공무원, 경북북부보훈지청 공무원, 관계전문가,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원 이사장 취임 이후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기념관 운영의 제2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기념관’을 설정했으며, 매년 관람객 2만 명 이상 유치, 전국 107개 기념관 중 상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 ‘관람객 만족도 강화’,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 ‘새로운 콘텐츠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매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내년 박열의사의 사상적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식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확정했으며, 내년도 국비 보조사업과 시비 예산 확보를 위해 운영위원 모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박성진 운영위원장은 “새로운 이사장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념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운영위원 모두가 한 단계 높은 기념관 운영을 위해 다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문경대학교, 개교 29주년 기념식 개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23일 제2강의동 대강당에서 개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영국 총장이 사재를 들여 1990년 학교법인 남북학원을 설립하고, 5년 만인 1995년 7개학과 720명을 정원으로 하는 대학설립 인가를 받았고, 1996년 3월 1일 문경전문대학으로 입학식을 가진 지 어언 30년을 맞은 것이다. 문경대학교는 학생이 가장 많을 때 1200명에 이르렀고,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든 문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고등교육기관이 있는 지역으로 자긍심을 높여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영국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교직원, 대의원회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은 총장 기념사, 교직원 장기근속 표창, 신임 교직원 소개, 비전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영국 총장은 “1995년 ‘문경전문대학’ 설립과 1996년 3월 개교를 시작으로 이타심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조적 전문인 양성이라는 사명으로 지금까지 총 9094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였다. 특히 국가와 지역 의료·복지를 위해 2996명의 간호사와 1655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하여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각종 대학 평가와 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왔으며, 최근 2025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8.9%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A 문경문화원장, 강제추행 유죄 선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과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에 대해 문경경찰서로부터 1차 무혐의처분<본지 2023년 8월 8일 보도>을 받았던 A 문경문화원장(74)이 재조사로 기소된 후, 21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1심에서 벌금 700만원과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부인했던 A 원장은 지난해 10월 말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으로부터 불구속 기소됐고, 이에 다라 문경문화원 정관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문경문화원은 2023년 정기총회를 제 때에 개최하지 못하면서 원장과 직원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문화원은 전 국장에 대해 감사에 나섰고, 전 국장은 A원장을 이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A 원장은 전 국장을 해임하고, 횡령과 업무방해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문경문화원에 사업비 일체 보조를 중단했고, 문경문화원은 A원장이 기소되면서 수개월 째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이런 상태를 야기한 원장과 원장 주변 사람들이 물러나 하루속히 문화원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더 이상 법률에 의지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거두고, 시급하게 문화원을 환골탈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2

제룡사회복지법인, 계절근로자 의료비 지원

이국땅에서 몸이 아프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생하는 계절근로자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민 사회복지법인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제룡사회복지법인(대표이사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지난 4월 9일 입국해 담낭염으로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21일 의료비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외국인은 문경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맺은 업무협약에 의해 문경에 온 계절근로자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해 관내 차상위 계층의 생계·주거·의료 지원, 청소년의 생활·학업 지원, 노인시설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보험 혜택이 없어 치료비 부담이 컸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THAO씨는 “이번 의료비 지원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터에 설 수 있게 되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며, “적극적인 도움과 후원에 나서준 문경시와 제룡사회복지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2

박열 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 기리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20일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경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과 나라사랑 정신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독립운동사와 보훈 문화 관련 사업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운영, 기관별 교육사업의 상호 교차 방문, 호국보훈재단 내 신흥무관학교 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열의사기념관은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와 그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10월 개관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2007년 8월 안동독립기념관으로 개관해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경주 통일전,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등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민족의 자주독립운동을 지켜온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을 위한 국가정신교육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부부 독립운동가로서 일본 적지에서 22년 2개월이라는 최장의 옥고를 치르면서 나라사랑의 기개를 보여주신 박열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와의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한일 독립운동사의 한 차원 높은 연구에도 그 기대하는 바가 크며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경북의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재단의 연구 역량과 관련시설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박열의사기념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