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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새재 청소년 가족체험 열려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14일 문경새재 공원에서 청소년 가족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가족체험은 올해 2번째로, 문경새재 1관문에서 2관문까지를 주로 탐방하는 것과는 달리 새로운 곳을 알아보기 위해 3관문 코스를 중점으로 탐방했다. 3관문에서 시작한 탐방은 내려오면서 바위에 이름을 지어주는 미션을 시작으로 장원급제길(문경새재 과거 길), 낙동강발원지(초점), 상처 난 소나무, 교귀정, 조령원터, 마당바위, 지질공원, 조선시대 한글 비석, 의병활동 묘비 등 1관문까지 이어졌다. 지난 5월 1회 가족체험에서 참여한 가족들은 주말 청소년들이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문경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해 좋은 추억이 됐고, 해설이 있어 더 재미있었다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가족체험을 ‘가치해요~ 걸어서 문경 속으로!’라는 주제로 문경 속에서 찾아보는 역사, 지역명소, 체험, 먹거리 등 지역 가치 탐방을 기획해 총 6회 운영하며, 여기에 5회 이상 참여하면 ‘문경가치탐사대’ 수료증을 준다. 문경시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문경가치탐사대 가족체험이 많은 사람의 호응이 있었고, 앞으로 진행되는 가족체험에도 우리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가족체험은 5월~10월까지 매달 1회 총 6회 진행하며, 상세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550-6657)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6

문경시청년센터, 철학과 예술 2개 프로그램 운영

문경시청년센터(센터장 황지은)가 철학과 예술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성찰하는 2개 사업을 시작한다. 하나는 ‘영화와 삶의 철학 : 영화를 활용한 실존주의 철학 프로그램’이고, 또 하나는 ‘인간을 향한 철학의 문장들 : 철학자들의 문장과 몸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철학과 예술,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심화과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총 13주간 철학 강의와 영화 감상, 자유토론과 글쓰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를 담은 기록물 전시로 시민들과 공유한다. 이로써 ‘배움’에 그치지 않고 ‘창작’으로 이어지는 실천 중심의 구성은 지혜학교의 철학을 지역 청년의 삶에 밀도 있게 녹여내는 실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2주간 문경시청년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고,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 수료 후에는 참여자들의 책 출간과 철학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황지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만의 언어와 질문으로 삶을 써 내려가고, 그것을 지역 사회와 나누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5

문경시에 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 개관

문경시는 13일 문경에코월드 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체험존은 문경에코월드 에코타운 2층, 770㎡(약 230여평)에 기상 여건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서바이벌 체험과 VR 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현재, 문경에코월드에는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소년 학생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해 도입했다. 여기에서는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단원 김홍도의 산수화와 랄라스타즈 캐릭터를 그리는 페인팅 VR 및 페이트 언바운드 등으로 구성된 ‘VR 체험존’과 팀별 최대 6명씩 2개 팀이 레이저건과 스펀지건을 이용해 팀 간 경쟁할 수 있는 ‘서바이벌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정식 개장 전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문경시청 21개 부서의 23개 팀 총 138명의 직원들이 시범운영을 겸한 서바이벌 대항전을 가져 팀워크도 향상하소, 시설 전반도 점검했다. 문경시 임기홍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 진행된 문경에코월드 서바이벌 대항전을 통해 타 기관과 기업의 직원들도 팀워크를 강화하고 소통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코월드는 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과 더불어 계속해 신규 콘텐츠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단체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5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의정혁신대상 수상

문경시의회 진후진 부의장이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연합회가 주관했다. 진 부의장은 문경시의회 제8대 후반기 총무위원장을 거쳐, 현재 제9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반영하는 ‘생활 밀착형 의원’으로 통한다.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점촌 지역의 노후 도로 포장, 당교3길 도로 확장 추진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생각해 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빛을 발했다. 그동안 진 부의장은 교육과 복지, 지역경제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입법 활동에 주력해 ‘문경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로 학부모의 부담을 줄였고, ‘문경시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역 청년의 자립과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왔다. 또 ‘문경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 ‘문경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 등은 복지의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핀 결과다. 특히 진 부의장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와 간병을 통합 제공하는 국가 정책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문경시에 조속히 도입할 것을 강력히 주장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문경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그 결과 문경제일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문을 열어 문경시민의 간병 부담 경감에 기여했다. 진후진 부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과 바람을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움직이는 의정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5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 30개 업체 참여, 110명 채용

문경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조업, 도소매업 등 30개 기업이 110명을 채용 목표로 참석하는 ‘2025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23개 업체는 현장 부스에서 구직자와 1대 1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7개 업체는 비대면으로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의 서류접수 대행을 통해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복지+센터, 문경시청년센터 등이 참여해 취업 상담과 홍보관을 운영하고, 지문적성검사·퍼스널컬러진단·증명사진촬영 등의 부대행사를 갖는다. 오후 3시에는 주무대에서 (주)리플레이스 도원우 대표, 고결건축사사무소 구자원 대표의 특강을 통해 문경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참여기업 등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 ‘새소식’ 에서 확인하거나, 문경시 일자리경제과(054-550-6764), 운영사무국(054-456-1470)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시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의 기회와 함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며,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5

호국보훈의 달 6월.... 박열의사기념관 단체 관람객 급증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찾는 개인은 물론 단체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일 KBS-1 TV ‘아침마당’에서 ‘박열’ 영화 주인공 이제훈 배우가 출연해 박열 의사의 독립정신을 시청자에게 홍보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 영화 속 ‘호국보훈 관광지’로 박열의사기념관을 선정한 것, 그리고 최근 박열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후미코 다실 개소(세종시 부강면 소재) 등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6일 현충일에는 ROTC 문경동문회(회장 김영근) 회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10일에는 문경서중학교 1학년생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 20여 명이, 11일에는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 50여 명이 방문했다. 또 오는 18일에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경북독립운동사 아카데미’ 과정에서 40여 명이, 다음 달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가 방문을 예약한 상태다. 서원 이사장은 “박열의사기념관의 비전과 목표인 ‘지역민에 사랑받는 기념관’이 되는데 하나하나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어 매우 마음 뿌듯하며, 앞으로도 관람객의 편의 제공과 만족도 향상, 콘텐츠 발굴 등에 더 많은 정성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2

문경시, 손명원 전 현대미포조선 대표 초청 특강

문경시는 11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손명원 전 현대미포조선 대표를 초청해 ‘우리는 도전정신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공직자 특강을 개최했다. 손명원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할아버지 손정도 목사의 독립운동과 신앙에 기반으로 한 도전, 초대 해군참모총장으로서 대한민국 해군의 기틀을 세운 아버지 손원일 제독의 국가 건설을 향한 도전, 그리고 현대미포조선을 세계적인 조선소로 성장시키기까지의 자신의 도전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공직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손명원 전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위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만이 도전할 수 있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넘고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기업 경영과정에서의 위기 극복 사례를 공유하며, 공직자들에게도 유연한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손명원 전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특강이 공직자들의 업무 마인드 전환과 시정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2

문경 점촌고 미래 맞춤형 인재 양성

문경시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점촌고등학교(교장 김성태)에 5년간 연간 1억 원씩 지원한다. 2013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하던 점촌고등학교는 지난해 문경시와 재정지원협약 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이에 따라 점촌고등학교는 맞춤형 고교학점제 선택교과 지원 프로그램, 선택형 방과 후 프로그램,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성을 키우는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학력 위주의 일반고와 차별화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 시키고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경시는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점촌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은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문경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잠재력을 존중하는 교육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점촌고는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과 창의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형 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1

독립운동가 ‘가네코후미코’ 부강에서 7년 흔적 재조명

문경 출신 박열 의사의 사상적 동지이자 부인이며, 독립운동가인 가네코후미코(金子文子) 여사를 기리는 ‘가네코후미코 다실(사랑방)’이 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 건물 내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과 이사, 가네코후미코 여사 독립정신을 연구하는 국민문화연구소 김창덕 회장과 회원,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약력 보고, 독립운동 활동 소개, 다실 개소의 의미와 향후 운영계획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상 선양사업회장이 사비를 출연해 만든 가네코후미코 다실은 선양사업회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90㎡에 좌석 30석으로, 가네코후미코 여사의 한국 생활 7년(1912~1919)의 흔적을 사진으로 전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네코후미코 여사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세종시 부강면 고모 댁에서 어렵게 자랐으며, 부강심상소학교와 부강공립고등소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박열 의사를 만났다. 가네코후미코 여사는 박열 의사의 사상과 독립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일본인임에도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동참했으며,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일본 천왕 암살 기도 ‘대역사건’에 연루돼 박열 의사와 함께 사형을 선고받은 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그 후 1926년 3월 23일 옥중에서 박열 의사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1926년 7월 23일 23세의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의문의 죽음으로 삶을 마감했다. 우리 정부는 2018년 가네코후미코 여사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규상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장은 “올해 광복 80주년과 내년도 가네코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를 앞두고 한국 생활 7년을 이곳 세종 부강에서 보낸 여사님의 흔적을 재조명 하는 공간을 마련한 것은 한일 관계에서도 미래지향적 발전 관계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소박하게 꾸몄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지난 4월 22일 가네코후미코 선양사업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결실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도 가네코후미코 여사 100주기 추모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여 여사님의 독립 정신의 깊은 뜻을 기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박열의사기념관 홈페이지나 전화 054-572-3396~7로 알아볼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1

문경시의회, 제28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9일 본회의장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5회 문경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7일까지 19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9일 오후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사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12일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한 후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각 소관위원회별 현장 감사를 포함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26일에는 소관 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27일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처리할 안건은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 ‘문경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문경시 청년대상 조례안’, ‘문경시 청년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신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상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박춘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문경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안’, ‘문경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10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이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각종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추경예산안에 지역 현안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이 적절히 반영됐는지 면밀히 살펴 달라”며, “집행부는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 예방 시스템과 매뉴얼을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박열 의사 애국 정신 글짓기로 그림으로…

박열 의사의 독립 정신을 기리는 ‘제13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 문경을 비롯해 안동, 상주, 김천, 대구, 대전,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약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예천 풍양중학교(인솔교사 이미화)에서는 3년째 전교생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7일 박열의사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가 주최하고, 문경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했으며, 국가보훈부, 경상북도교육청, 문경시, 문경시의회가 후원했다. 이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박열 의사의 독립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우수 작품에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해 학생들에게 대외활동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대회는 ‘박열 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나라사랑 정신’을 주제로, 글짓기(초등부·중등부)와 그림그리기(유치부·초등부·중등부)로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캐리커처’, ‘솜사탕·팝콘 나누기’, ‘박열 의사 부채·사모관대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고, 특히 올해는 ‘벌룬버블쇼’ 공연도 함께 마련해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박열 의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배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념사업회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이, 지도교사에게는 문경교육장상이 수여되며, 심사 결과 발표는 13일 기념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점촌점빵길 경연대회로 북적 주민동아리, 경북가수 맞짱전

문경시 점촌점빵길 토요장이 각종 경연대회로 북적거렸다. 지난 7일 토요장에서 특별 이벤트인 ‘2025년 문경시 주민동아리 경연대회’와 ‘경북가수 맞짱전’의 TOP10전이 열렸다. ‘2025년 문경시 주민동아리 경연대회’는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14팀, 180명이 결승에 진출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퍼포먼스의 장을 펼쳤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점촌5동 라라색소폰이 차지했다. 금상은 F2 Little(댄스), 은상은 아리랑 고고장구, 동상은 산북 한두리합창단, 레인보우아코디온 동아리, 주흘난타, 인기상은 점촌2동 생활개선회(라인댄스), 꿈나무상은 마성 나실마을 두드림 난타, 스마일 라인댄스, 라온피트니스(체조), 문경 우쿨렐레 앙상블팀, 점촌1동 행복팀(라인댄스), 점촌1동 난타동아리, 호계면 합창단이 수상했다. 또한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가수들의 경연장인 ‘경북가수 맞짱전’의 TOP10전은 심사위원 평가와 온‧오프라인 투표로 결승진출자 TOP7을 선발했다. TOP7은 채영기(문경), 이환옥(김천), 이한경(문경), 정송위(문경), 진광(상주), 송은교(김천), 차연정(상주)이다. 결승전은 14일 오후 2시 문경중앙시장 점촌점빵길 토요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당일 유튜브 점촌점빵TV를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문경시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대회는 점촌점빵길 토요장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작년보다 주민들의 기량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토요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문경시청 조하림, 대만 국제오픈육상 정상

문경시청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만 국제오픈육상선수권대회’ 3000m 장애물 경기에 출전해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지난 4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개인 통산 7번째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고(본지 4월 24일 보도), 국제무대에 도전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조하림 선수는 문경시청육상단에 입단한 지 2년째로, 입단부터 꾸준히 기량을 향상 시켜왔다. 개인 관리에 철저하고, 팀의 중심 역할을 지키는 등 국내 최고 중·장거리 팀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예천에서 진행 중인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는 주장인 이동욱 선수가 남자일반부 1500m에 출전해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문경시청육상단은 한국 육상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현재 우리 문경시청 실업선수단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모든 것이 지도자와 선수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기에 가능한 것이며, 전국의 모든 선수가 우리 팀을 선호하고, 오고 싶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0

김나현·임수연, 주니어 국가대표 발탁

문경시 문경읍 교촌리에 있는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고시환)의 소프트테니스부 3학년 김나현, 2학년 임수연 선수가 주니어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2025년도 한·중·일 주니어 선수권대회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이 학교 소프트테니스팀은 3학년 김나현, 2학년 권유리, 김예진, 임수연, 1학년 문혜인, 이민선 등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2학년 임수연과 3학년 김나현으로 구성된 복식 조는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동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1학년 문혜인과 2학년 김예진 조도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4강전에서 임수연–김나현 조와 맞붙어 접전 끝에 4-5로 아쉽게 패해 국가대표 선발에는 실패했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총 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됐으며, 이 학교 지도교사도 국가대표 주축 감독으로 함께 선임돼 선수단과 함께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5 한·중·일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말,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개최되며,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고시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올 한 해 동안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키운 결과,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9

쌍용양회 문경공장 상징 캐릭터 ‘용문이와 용경이’ 탄생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윤효근)는 문경시의 역사와 산업 발전의 상징인 구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11일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장 부지의 재활용을 넘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과거의 흔적에 새로운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기획했다. 센터와 주민들은 1960년대 문경 경제의 중심이었던 쌍용양회 문경공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용문이’와 ‘용경이’라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문경의 역사와 주민들의 애정이 깃든 손뜨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 캐릭터들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경을 가장 잘 표현하고 친근감을 주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 700여명의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취향을 반영한 캐릭터로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며, 특히, ‘용문이’와 ‘용경이’ 캐릭터를 활용한 도시브랜딩,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 개발, 쌍용양회 문경공장 방문객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효근 센터장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문경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용문이’와 ‘용경이’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경을 향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문경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문경시는 5일 문희아트홀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1회용품 줄이기, 자원 재활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 속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원, 환경 관련 단체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국노래자랑 문경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혜정‘, 문경홍보대사 ‘이재희’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숲의 YES 문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은 환경 보전 공로가 큰 개인에게 그간의 노력을 보답하고 격려하고자 민간인 14명과 공무원 4명 등 18명에게 돌아갔다. 기념식 행사와 함께 문희아트홀에서는 ‘어린이 자연사랑 환경백일장’ 수상작 30점과 람사르 습지도시에 지정된 문경돌리네습지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20여 점을 전시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주흘산 케이블카를 조성하여 문경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UN총회가 지구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UN 인간환경회를 개막하면서 이 날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토지분할 사전검토제’ 전면 시행 문경시민 불편 최소화·비용 절감

문경시는 6월부터 특수시책인 ‘토지분할 허가 사전검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토지분할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그동안 토지분할 허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농지법 등 여러 법령이 동시에 적용돼 절차가 복잡하고 장시간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측량 후 허가가 불가능한 경우 민원인의 측량비용 손실은 물론 관련 거래 지연 등 2차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왔다. 문경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측량 신청전 지적팀과 관련 부서가 협의해 토지분할 가능여부를 사전 검토하는 절차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민원처리 기간이 기존 최대 17일에서 3일 이내로 대폭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부서 간 협업체계가 한층 강화돼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제개혁을 실현하고, 인허가 절차의 예측 가능성과 행정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측량 전에 토지분할 허가 가능 여부에 대한 상담이 가능해져,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경시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제도는 시민 중심 행정의 실천이자 규제개선이 실제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경주 보문단지에 울려 퍼진 문경새재아리랑의 감동

문경새재아리랑과 문경의 농요인 모심기소리, 방아타령이 가사 속에 들어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경주 보문단지에서 올려 퍼졌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공사 앞 광장에서 지난 5일 오후 7시에 열린 ‘경북아리랑축제’에 초청돼 40여 명으로 구성된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의 장중한 반주 속에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이날 문경시보호문화유산인 송옥자 보유자와 사단법인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회원 20여 명이 출연해 문경새재아리랑의 150여 가사 중 시집살이 부분을 물레질, 베 짜기 등으로 재현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 문경지역에서 전승돼 온 모심기소리와 방아타령도 관련 농 작업을 재현하면서 불러 얼마 전까지 농민들이 겪은 고단한 일상과 그 속에 들어 있는 신명을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문경새재아리랑은 송옥자 보유자가 1980년대 중반 접하고, 1990년대 중반 문경향토민요경창대회에서 이 노래를 불러 장원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인 전승과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그 결과 이날 공연한 시집살이 무대는 송옥자 선생만이 재현할 수 있게 됐으며, 다듬이질 공연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또 2007년 송옥자 선생이 문경문화원 실버공연단을 통해 재현한 모심기소리, 방아타령 등 문경농요의 퍼포먼스와 소리도 2008년 전국 실버대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축제는 인기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노릿광대의 판굿,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오봉산타령, 경복궁타령연주로 시작해 문경새재아리랑과 모심기소리, 방아타령이 먼저 선보였다. 이어서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과 회원들이 울릉도아리랑과 독도아리랑을, 오정해 국악인이 상주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을, 오정해 국악인과 선재어린이합창단이 홀로아리랑을 불렀다. 영남민요보존회 오은비 회원 등이 대구아리랑과 경상도아리랑, 구미아리랑, 영주아리랑, 예천아리랑 등을 선보였고, 영천아이랑보존회 전은석 회장과 회원들이 본조 영천아리랑과 영천아리랑세마치, 영천아리랑디스코 등 경북의 각 지역 아리랑이 연주됐다. 마지막에는 출연진 모두가 나오고,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본조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짙어가는 여름밤을 아리랑 가락으로 수놓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보유자는 “15년 만에 국악 관현악단과 공연을 펼쳐 감개무량했으며, 앞으로도 문경의 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이 부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8

열무김치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한 문경시 새마을회

입맛이 사라지는 더위가 시작되는 때에 문경시 새마을회에서 입맛을 돋게 하는 열무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마성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이승중, 부녀회장 김대진)는 4일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김치 담았다. 이 열무김치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열무로 담았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승중 협의회장과 김대진 부녀회장은 “열무김치 담기 행사를 진행하느라 수고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올 여름 시원한 여름나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명섭 마성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실천하는 마성면 새마을회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점촌3동 새마을회(협의회장 김범진, 부녀회장 임영희)도 이날 최근 직접 재배한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아 50가구의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범진 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5

스포츠대회, 문경의 주말을 흔든다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문경시. 이번 주말엔 배구, 야구, 태권도 등 3개 종목 전국대회가 문경을 흔든다. △ 전국4인제 배구대회 개막 2023년 2월 업무협약에 따라 ‘2025 전국4인제 배구대회’가 7일과 8일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과 여러 학교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배구협회 주최, 문경시배구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4인제 배구는 종목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신개념 경기 방식이다. 일반적인 6인제 배구와 달리, 코트 규격은 18×9m, 경기는 15점 3세트제로 진행되며, 2세트를 먼저 따낸 팀이 승리한다. 또한, 리베로, 포지션 폴트 규정이 없고, 2점차 듀스로 세트가 종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하는 전국 배구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통해 문경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문경사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개막 ‘제1회 문경사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문경야구장, 영강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선수단 60여 팀, 약 7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이 참가해 연식부, 경식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로 문경에서 처음 열리는 유소년 야구대회로, 어린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과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에 문경시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우고, 지역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태권도 꿈나무 3000여 명, 국가대표 향해 문경 집결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격파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 제8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7일부터 15일까지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경북태권도협회, 문경시태권도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전국에서 선수, 임원, 가족 등 약 3,000여 명이 참가해 태권도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는 종목별로 나눠 총 9일간 열리며 7일~8일은 격파, 9일~12일은 겨루기, 13일~15일은 품새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주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며, 특히 아시아태권도청소년선수권 및 품새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은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5

문경시,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 참가

문경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즐거운 문경! 빛나는 문경! 행복한 문경!으로 오세요!’를 콘셉트로 문경시의 행정, 축제, 관광지,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에 나선다. 여기에서는 에코월드와 관광테마열차, 영강보행교와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돌리네(doline)습지를 소개한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근현대 배경까지 완벽한 현장감을 갖춘 드라마·영화 촬영지인 가은·마성오픈세트장,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활용한 문경 실내촬영스튜디오,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도 홍보한다. 이외에도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쌍룡계곡, 선유동계곡, 진남교반 등 문경시만의 개성 넘치는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사과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개막식에서는 문경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선착순 룰렛 이벤트를 가져 방문객들을 끌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경시의 핵심 프로젝트들을 적극 홍보하여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만능 도시 즐거운 문경, 빛나는 문경, 행복한 문경을 만드는데 긍정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4

문경 학생-교직원-학부모 700여명 ‘행복콘서트’ 관람

문경교육지원청(이경옥 교육장)은 2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주관 ‘제4회 찾아가는 행복콘서트(문경)’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문경교육지원청이 지정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 예술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콘서트는 국악, 바이올린, 힙합 댄스, 변검, 클래식, 실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총 7개 공연팀, 25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고,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흥미롭게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내용은 문화 예술 감상의 즐거움뿐 아니라, 바람직한 학생 축제문화 정착과 인성교육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복콘서트는 학교의 행정·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공연 후에는 관람자 대상 만족도 조사가 QR코드로 진행돼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경옥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 모두가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