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문경은 체리재배 적지… 새 소득작목 자리매김

[문경] 문경이 체리 재배 적지로 부상하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문경지역은 50여 농가가 40㏊에서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 사진가정에서 자가소비나 관상용으로 일부 재배하다가 본격적인 상업재배를 시작한 것은 7~8년 전이다.주요 재배 품종은 선홍색의 좌등금 계열과 흑자색의 라핀 품종이다.이 중 유통기간이 길고 육질이 단단한 라핀 품종이 주류를 이룬다. 지난해 생산량은 30여t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개화기 냉해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 20여t에 머물 것으로 추산된다.시는 올해 초 묘목 1천100그루를 지원해 신규로 20㏊의 체리 농장을 조성했다. 산양면 반곡리에는 신개념 체리 재배시설을 설치해 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하고 있다.체리는 과일 중 다이아몬드로 불릴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주로 생과를 먹지만 빛깔이 빼어나 음료, 드링크 믹스, 주류 등 다양한 가공품 재료로도 이용된다. 안토시아닌과 비타민A가 풍부해 암세포 성장 억제와 치매 예방은 물론 염증제거와 불면증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 과일로도 각광 받고 있다.큰 병이나 재배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누구나 재배가 가능하다.사과나 오미자보다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아 귀농인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생산된 체리는 전량 직거래로 판매되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문경체리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6-24

문경교육청, 학교지원 강화 위한 현장소통토론회 개최

【문경】  문경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상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문경·상주 지역 학부모 및 교육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토론회’를  실시했다.이번 현장소통토론회는 코로나19로 작년에 비해 참가 인원수와 규모를 축소했으며, 참가자들은 개인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했다.문경·상주 현장소통토론회는 농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방안, 저소득층 자녀 피복비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힘 키우기에 대한 교육정책 제안, 김덕희 교육장의 학교업무지원 방안에 대한 주요 업무 보고, 교육 현안에 대해 참가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김덕희 교육장은 주요업무 보고에서 MBO(목표관리) 및 PDS 기법 적용을 통해 학교 업무의 계획화·효율화·정선화·고도화에 기여한 사례와 업무담당자의 업무 경감과 방과후학교 운영 만족도 제고를 위한 농촌학교 교육과정 지원 내용,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교업무 지원,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질 높은 교육 서비스, 선제적 업무 상황 분석을 통해 행사의 축소·통합 운영으로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으로의 업무 전환에 대해 소개했다.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업무 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선생님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고 학교업무 경감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6-21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문경이 최적지”

[문경] 문경시가 60년 근대산업유산인 문경시멘트공장을 활용한 국립경북머티리얼 전문과학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18일 시에 따르면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에는 국비 70%, 지방비 30% 등 총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된다.문경시는 지방비 100억원을 추가해 총 사업비 450억원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규모 전문과학관 건립사업 공모에 전국 9개 지자체와 함께 응모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문경시멘트공장(전체면적 21만3130㎡) 부지 2만㎡에 연면적 7945㎡, 지상 2층 규모로 2023년까지 과학관을 건립할 방침이다.국립경북머티리얼 전문과학관은 초전도체, 그래핀 등 첨단소재를 소개하는 소재과학관, 산업유산 아카이빙을 활용한 산업과학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인 에듀테인먼트관으로 구성된다.기존의 전시 중심 사이언스 뮤지움보다는 문경 만의 특징을 살려 창의적인 지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험형 사이언스 센터 형태로 건립할 계획이다.영국 맨체스터의 과학산업박물관, 델포드의 아이언브리지 고지박물관, 독일 에센의 졸페라인 등 거대한 산업시설과 산업유산을 과학관으로 재활용한 성공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유형의 과학관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복안이다.문경시멘트공장은 한국전쟁 이후 UN한국재건단 지원으로 건립됐다.대한민국 산업화의 큰 축을 담당한 산업시설이자 원형이 80% 이상 잘 보존된 근대산업유산이기도 하다.한국의 근현대를 아우르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앞서 문경시는 근대산업유산인 문경시멘트공장의 재활용을 위해 2017년 산업유산 지속가능 이용방안 연구용역, 2018년 문화재생 디자인 기본구상 용역, 쌍용양회 문경공장과 도시재생 포럼 등을 개최했다.과학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7월 포스텍과 계약해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다. 올 들어 2월에는 문경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고윤환 시장은 “경북도에 국립과학관이 없어 타 시도와 비교해 과학문화 향유기회가 적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교육에 대한 문화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국립전문과학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는 문경시를 비롯해 서울 구로구, 인천 미추홀구, 울산 남구, 경기 평택시, 강원 원주시, 충남 부여군, 전남 광양시, 전북 군산시, 경남 김해시 등 10개 지자체가 신청했다./강남진기자75 kangnj@kbmaeil.com

2020-06-18

문경돌리네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주년 기념행사

【문경】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문경돌리네습지 내 현장에서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읍실마을 문경돌리네습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의 후원과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의 협찬으로 추진됐다.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국장, 윤용규 대구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장, 민간단체회장 및 마을주민 등이 함께했다.행사는 돌리네습지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의 인사, 기념사 및 축사와 문경시 환경보호과의 생태관광자원화사업 설명 이후 지역발전협의회 지홍기 의장(전 영남대 부총장)의 습지의 중요성과 문경돌리네습지의 가치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간담회에서 문경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화사업의 향후계획 및 사업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습지탐방 견학을 했다.고윤환 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문경돌리네습지는 국내 23번째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2017년 6월 15일 지정됐으며, 물이 고이기 힘든 석회암 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다.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6-16

문경새재아리랑제 시민경창대회 장원 농바우합창단 ‘영예’

[문경] 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14일 시에 따르면 ‘문경새재는 아리랑고개’라는 주제로 전날 열린 이번 축제는 새재아리랑의 역사적 위상과 정체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시민경창대회에는 10개팀 25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장원은 농암면 농바우합창단, 차상 문경문화원 여성문화연구회, 차하는 점촌2동 엔돌핀합창단 및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가 차지했다.가사짓기대회는 20여명이 참가해 문경새재아리랑 가사 100여수를 추가했다.본공연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주관 아래 ‘아리랑, 새재에 들다’(맞이 무대), ‘고개, 아리랑과 함께 넘다’(모여 함께하는 무대), ‘문경, 기쁜 소식 듣다’(보내는 무대) 등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맞이 무대에서는 문경시가 아리랑 선양사업으로 만든 ‘아리랑일만수’ 가사집을 옛길박물관에서 무대로 옮겨온 후 행사를 알리는 고유문이 낭독됐다. 이어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의 소리극 ‘문경골 사연’이 무대에 올랐다.대만, 일본, 베트남, 중국 예술단도 출연해 각국의 대표적인 고개의 민요를 선보였다.보내는 무대에서는 본공연 윤은화 총예술감독이 2018년 작곡한 ‘문경아리랑 환타지’가 연주됐다.고윤환 시장은 “우리 민족의 위기 극복 의지를 아리랑이라는 화합으로 풀어나가는 데에 문경새재아리랑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0-06-14

문경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지역경기에 활력”

[문경] 문경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국가투자 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김인호 시의회 의장, 박영서·고우현 도의원,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김현식 기획예산실장의 주요 사업에 대해 일괄 보고한 후 질의·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발전 방향 및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시는 내년 주요사업으로 △중부내륙 단선전철(518억), 경북선 단선전철(예비타당성 심의 통과), 중부선 동서횡단 철도(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등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국립 경북 소재전문과학관 건립사업(245억) △도새재생 뉴딜사업(혁신지구)(250억)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사업(700억) 등 33개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참석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임이자 국회의원은 “문경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인 만큼 힘을 합쳐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에 대해선 면밀히 검토해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윤환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현안 해결 및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문경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0-06-03

문경사랑상품권 내달 판매개시

[문경] 문경시는 6월 1일부터 문경사랑상품권을 발행·판매한다. 시에 따르면 1천원권과 2천원권, 5천원권 4종이며 1천원권과 2천원권은 단산모노레일과 문경새재 미로공원을 입장하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할인쿠폰으로 지급해 2차 소비를 유도한다.5천원권과 1만원권은 문경시민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관내 금융기관(각 농협, 대구은행, 축협, 새마을금고)에서 판매와 환전 업무를 대행한다.1인 구매 한도는 월40만원(연 400만원)이며 평상시는 6%, 명절 등 특별기간에는 10%까지 할인해 구매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이다.상품권 사용은 전통시장과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모든 업소에서 사용하며, 액면가의 70% 이상 사용 시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행도 된다.가맹점에서 상품권을 환전할 경우에는 판매대행점(금융기관)에 가서 계좌번호, 가맹점 번호,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재한 환전신청서를 제출하면 3일 이내에 계좌로 입금된다.환전 신청은 매월 1천만원까지 가능하나 가맹점에서 물품대금 결재 등 2차, 3차 지역 내에서 재유통할 수 있으며 발행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한편,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 행위는 법에 따라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사용자는 상품권을 재판매해서는 안 되고 가맹점 등에 환전을 요구하는 것도 금지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0-05-26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 새로운 체험 명소로

[문경]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이 개장 한 달 만에 입장객 1만명을 돌파했다.문경시는 지난 23일 1만번째로 입장한 안동시 주민 A씨 가족에게 기념품 및 문경특산품 오미자청을 증정했다. 지난달 22일 개장한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총 공사비 18억 원을 투입해 부지 3천586㎡에 도자기, 연인, 돌, 생태 등 4개 미로로 조성했다.당초 문경생태미로공원 부지는 문경새재 자생식물원 형태로 운영돼 왔지만 4개 미로공원과 전망대, 산책로 등을 추가해 식물테마 미로공원으로 변경했다.도자기 미로, 연인의 미로, 생태 미로 등 총길이 1.9㎞인 미로는 피톤치드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측백나무로 특색있게 꾸몄다.각 미로마다 설치돼 있는 도자기 및 연인 조형물에서는 추억의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개장 후 1개월 간 입장료 수입은 1천778만 원, 직원 3명 인건비 및 운영비는 600만 원이 지출돼 1천178만 원의 순수익을 거뒀다.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활성화를 위해 타지역 입장객에게 문경시 농특산품교환권(1천원)도 배부했다.김학련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연말까지 입장객은 8만7천명, 입장료 수입은 1억6천만 원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방문객 불편사항 개선으로 문경새재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