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산골 학생들 과학 재미에 `흠뻑`

청송 파천초… 다양한 과학활동 `과학교육 실적심사` 최우수 【청송】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는 최근 경상북도 제28회 과학교육 실적심사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돼 지역 과학 교육 명문 학교로 우뚝섰다. 이번 과학교육 실적심사는 학교현장의 과학교육 추진상황을 점검해 과학교육의 진흥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학교를 발굴 및 교원의 사기 진작과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파천초등학교는 전교생 66명, 전체 7학급의 소규모 학교다.이 학교는 과학실의 현대화 시설정비와 내실 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타블릿 PC를 비롯해 실물화상기, 빔프로젝터, 최신 통신 설비시설 등을 갖춘 과학실과 잘 정비된 과학교재원을 두루 갖추고 있다.이로 인해 학생들이 과학 정규교과활동은 물론 방과 후 학교 시간을 활용한 과학 동아리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김종상 교장은 과학교육 특수시책으로 `보GO! 듣GO! 체험하GO!`라는 교육 과정 운영을 주도하고 있어 이번 최우수교 선정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김 교장은 문화체험학습으로 제주도 한림공원식물원 탐방, 부산 LG사이언스 홀 체험 및 관람, 찾아오는 환경교실체험, 과학 나눔 봉사단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또 과학 적성 교육에도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특히 전교생 66명 중 32명의 학생이 과학관련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파천초등학교 제1호 과학 동아리인 초록나래는 올해 전국학생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2-12

청송여중·종고 에이즈 문예 공모전서 두각

【청송】 청송여자중·종합고등학교(교장 박지학) 학생들이 제5회 에이즈관련 문예공모에서 1위와 3위를 석권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제24회 세계 에이즈의 날 행사를 기념하고 경북지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실시된 이번 글짓기 대회는 경북도내 학생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불식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송여중 윤은선(3학년) 학생은 산문부에서 `바로알자 에이즈`라는 제목으로 대회의 최고상인 장원에 입상했다.청송여종고 심예지(1학년) 학생은 같은 부문에서 `잘못된 시선, 바로 잡아야 할 편견`이라는 제목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또 평소 학생들의 글짓기에 지도를 맏은 청송여중 이연옥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청송여자중·종합고등학교는 올해 들어 문예대회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검도 대회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우수한 기량을 뽐내왔다.최근 교과부에서 전국일반계고 지역별 평가에서 교육여건 및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해 학교의 명성을 전국에 떨친 것과 더불어 학생들은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미래의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2-05

명품 `청송사과` 서울시민 입맛 유혹

`청계천 청송사과 페스티벌`5만여명 시민 참가해 성료 【청송】 `청계천 청송사과 페스티벌`이 서울 청계광장을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세번 째를 맞은 청송사과 페스티벌은 지난 23, 24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송사과 내리는 날`이란 주제로 행사가 열려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이틀간 5만여 명이 찾은 청계광장 하늘에서는 1천여 개의 빨간 풍선이 떨어지면서 이를 잡는 풍선 수만큼 사과를 증정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분주히 움직여 사과로 바꿔가는 모습이 마냥 즐거워 하면서 청송사과의 맛에 대해 또 한번 탄식을 자아냈다. 또 빨간 사과 풍선이 청계광장 하늘을 붉게 물들이면서 진풍경이 연출됐다.청송 사과나무 조형물에는 사과 모양의 등불을 밝혀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사과 등나무 조형물은 축제 이후 가평 남이섬으로 옮겨져 상설 전시된다.이밖에도 사과 시식회, 빨리 먹기, 길게 깎기, 쪼개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네스 대회와 복불복 사과 윷놀이, 사과 무게 맞추기 등의 청송사과 체험행사도 운영됐다.특히 청송 사과 기네스대회는 청계천 일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넥타이 청송사과 기네스 대회`가 진풍경을 연출했다.슬로시티 청송의 가을 풍경도 영상으로 상영됐다.그밖에 청송사과를 쥔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 선물하는 `청송사과 미인도(美人畵)`, 특산물과 관광 자원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송사과 페스티벌은 서울시민들의 고품격 사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한동수 청송군수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송사과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멋거리와 프로그램으로 품질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크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1-28

청송 파천초 아나바다 실천

다목적 강당 개관 맞춰바자회 열어 기금 모금 【청송】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는 최근 교내 다목적 강당 개관식과 함께 바자회를 열었다.한동수 군수를 비롯해 김영기 도의원, 심상준교육장, 군의원, 관내학교장, 도내 교총회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행사는 강당(소슬관) 개관식 테이프 컷팅과 학교교육활동 홍보물 상영,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어머니회는 각 가정에서 쓰지 않은 물건 중 깨끗하고 나눠 쓸만한 것들과 아이들이 잃지 않는 좋은 책, 지역에서 보내온 물품들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 운영하는 바자회를 열었다.바자회 수입은 전액 청송군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학생들은 즐겁게 바자회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이 쓰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자신들의 물건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자랑스러워했다.파천초 김종상 교장은 “이전까지의 단순한 보여주기 식의 개관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즐거움과 나눔의 참의미,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배우게 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사회에 더 도움이 되는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서 무척 만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1-11-16

청송사과축제 20만 찾아 대성황

달콤한 사과 맛에 반하고 【청송】 지난달 28~30일까지 개최된 `2011 청송사과축제`가 약 20만명의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과! 가을손짓`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28일 개막축하 행사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하는 쎄시봉 공연이 가을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그 열기를 더했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청송사과에 문화예술을 가미한 `사과밭주인과 화가전`, `영상아트쇼`, `누드크로키` 등은 농업인과 예술인의 만남 행사로 축제 외 또 다른 흥미를 더했다는 평가다.청송사과 읍면 홍보체험관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주무대에서는 남사당놀이패, 평양민속공연, 7080콘서트, 서커스 등 매일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시간과는 상관없이 항상 공연이 펼쳐졌다.전시 사과판매 행사에서도 1억원 가량 청송사과의 매출 실적은 축제행사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50억정도를 추정하고 있다.한동수 군수는 “2011청송사과축제 평가 분석을 통해 내년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대표축제로 거듭나겠다”며 “그동안 축제준비에 열과 성을 다해준 공직자들과 축제추진위원들의 노고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1-02

청송署 수사기법 쓴 `청송수사교실` 발간

치안현장업무 전문성 높인다 【청송】 청송경찰서(서장 심덕보)가 `청송수사교실`이라는 모든 수사기법이 기록돼 있는 책자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송서는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기념해 `청송수사교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방경찰청을 비롯해 도내 경찰서에 수사 참고용으로 배부해 활용할 계획이다. 청송수사교실은 수사포코스와 과학수사X파일, 나도 PRO컵, 솔로몬법률지식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수사포크스 부문은 절도·강도·폭력범 등의 사례를 기재해 농산물 상습절도범 검거와 카오디오 전문절도범 검거 등의 검거기법 사례를 알기 쉽게 수록돼 있다.과학수사에는 지문감식과 DNA 감식 등의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과 PRO컵 수사기능, 생활안전기능, 법률지식 등이 다양하면서도 광범위하게 수록했다.청송수사교실은 현장사례를 기본으로 과학수사기법과 판례지식 등의 내용을 지난 1월부터 매주 청송경찰서 내부망에 게재해 수사지식을 공유해 온 교양자료로서 지난 경찰의 날을 맞아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수사지원팀의 황혜진 경사는 책을 발간하기까지의 고된 심경을 털어내면서도 “발간 후의 보람과 기쁨은 감출 수가 없었다”며 “청송수사교실이 치안현장업무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경찰수사의 전문성을 높여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덕보 서장은 “그동안 직원들이 착실히 횟수를 거듭해 온 결과 명실상부한 청송 경찰의 수사교양지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흐뭇하다” 며 “일선 경찰서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는 기대감을 안고 치안현장에는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과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종철기자

2011-10-31

“주왕산 단풍보며 사과축제 즐기세요”

청송사과축제 30일까지미술전, 영상 아트쇼 등다양한 예술행사 펼쳐져 【청송】 올해 7회째를 맞는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22일부터 막이 올랐다.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청송읍 송생리 사과공원(주왕산 길목) 일원에서 열리며 본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다.청송사과축제는 2004년에 처음 시작된 청송군의 대표 축제다.특히 올해 사과축제는 `사과! 가을손짓`이란 슬로건으로 문화예술을 축제에 접목해 농업과 예술의 만남 컨셉으로 열린다.2011 청송사과축제의 문화예술 이벤트 가운데 백미는 `사과밭 주인과 화가전`이다.22일부터 77인의 대한민국 유명 화가들이 청송사과를 주제로 그린 그림과 농부들이 작품을 비평한 전시회가 청송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또 `청송군청 예술을 입다`라는 주제로 사과와 관련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작품과 음악을 활용해 군청 건물 전면에 거대한 규모의 미디어 영상아트쇼도 축제기간에 펼쳐진다.개막행사와 공연, 경연, 체험, 전시 및 판매, 학술, 기타 부대행사로 이뤄지는 올해 사과축제는 28일 본 행사가 시작된다. 조영남, 이세환, 이익균 등이 참여하는 쎄시봉 콘서트 공연과 29일 77인의 화가들이 청송의 사과밭에서 누드크로키 행사를 갖고 스케치한 작품을 사과밭 주인에게 증정한다.경연행사로는 사과왕 선발대회와 농특산물 품평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마련돼 있다. 체험행사는 사과 수확, 사과비누 및 사과화장품 만들기, 청송한지와 옹기, 백자 체험, 사과 빨리 먹기와 빨리 쪼개기 등 사과 진기록 게임도 열린다. 전시 및 판매 행사로는 청송사과 전시 홍보관이 운영되며 약선요리와 사과요리 전시, 주산지 사진촬영대회 및 주왕산 그림그리대회 입상작 전시, 청송사과장터, 사과요리 판매, 추억의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된다.이 밖에도 우리 차 나눔, 무료사진 촬영인화 서비스, 향토음식 발굴?육성 경진대회, 사과요리 경연대회, 청송사과 씨름왕 선발 대회가 축제장 부근에서 개최된다.한동수 군수는 “2011 청송사과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국립공원 주왕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축제행사와 함께 청송의 가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0-26

`5일장`을 화합의 장으로

【청송】 전통타악연구소(대표 박승환)가 주관하는 퓨전콘서트 `공감21`이 18일 청송에서 공연을 가졌다. 공연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청송시장과 오후 6시30분 소헌공원에서 잇따라 개최됐다.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단장 이진배)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생활속의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국 전통 5일장 투어형식의 문화 순회공연이다. 특히 농어촌 전통5일장 문화공연은 한국마사회 경마 수익금 지원으로 실행된다. 공연에 앞서 코미디언 김성남씨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지역 주민들과 공연자와의 거리감을 없애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퓨전콘서트 `공감21`은 한국의 전통 타악의 신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열정적인 리듬이 어우러지는 작품이다.사물놀이 장단 자진모리와 휘모리장단에 안데스 전통악기인 께냐, 산뽀니아를 중심으로 연주되는 퓨전 사물놀이 `혼의 소리`, 여러 가지 생활도구들과 우리나라 전통타악기를 개량해 타악퍼포먼스로 만든 `타타타`가 연주됐다.또 영화음악과 가요, 동요들이 안데스 전통악기와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가 만나 색다른 소리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또 전통타악연구소 예술단과 페루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섭외한 전문 뮤지션으로 이루어진 남미안데스음악그룹 `YUYARIY(유야리)`가 함께 참여했다.이번 공연은 전통시장에 대한 편견 해소와 공감대 형성 및 다시 찾고 싶은 전통5일장과 생활속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철기자

2011-10-20

청송사과유통공사 설립 사업설명회

【청송】 청송군이 과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청송사과유통공사(대표이사 손영순)를 설립했다.군은 최근 군민회관에서 유통공사 설립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자본금 27억원(청송군 18억, 사과농가 9억)에 과수농가 350명이 출자했다.설명회는 한동수 군수와 이성우 군의장 및 군의원, 출자 농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공사 설립 경과보고, 공사 현황 및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또 농가의 질문과 응답 등의 사업설명이 이어졌고 농번기에 바쁜 가운데서도 과수농가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동수 군수는 “유통공사의 주인은 사과농가이므로 고품질의 사과 생산으로 공사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고 공사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서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통공사는 본사인 현동면 거성리 사과유통센터와 지사인 부동면 하의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있으며 연간 최대 처리규모는 군내 사과 생산량의 30%인 1만4천t을 처리하고 2천t을 저장할 수 있다.또한 선별기와 비파괴당도 및 색택 측정기, 파렛트, 플라스틱 상자 등 최신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어 사과유통 활성 및 농가소득증대에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0-18

고택의 달밤에 떠난 추억여행

청송 덕천마을 빛의 향연 가을음악회 【청송】 청송군이 주최하고 파천면 덕천마을이 주관하는 `빛의 향연 7080가을음악회`가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 덕천마을 공원에서 열렸다.이번 음악회는 덕천민속마을 야간관광 상품개발과 운영으로 연말까지 고택음악회 및 고택 숙박체험으로 열렸다.또 빛의 향연 체험프로그램(초롱불행렬, 야간다슬기체험, 별동산 달맞이 산행)운영으로 덕천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관광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공연은 통기타가수와 남성듀엣가수, 오카리나, 색소폰 연주, 시낭송, 관광객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덕천마을 빛의 향연 정진철 추진위원장은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외부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해 청송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박영조) 학생 50여 명이 지난 14, 15일 덕천마을 문화탐방으로 가을음악회 및 탈춤 따라배우기, 종손종부와의 대화, 고택숙박체험과 다도체험, 청송문화관광해설, 덕천마을 둘러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0-17

청송사과 2년 연속 수출 길에

【청송】 올해 수확한 명품 청송사과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청송사과는 최근 싱가포르 수출 선적을 마쳤다.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해외수출길을 열었다.이번에 싱가포르에 수출한 사과는 중생종 요까와 히로사끼로 최근 청송사과유통공사에서 선별한 10kg 1천240상자씩 2회에 걸쳐 총 24.8t을 수출했다.청송사과의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해 3회에 걸쳐 51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 등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이날 수출사과 선적에 앞서 선별, 포장, 컨테이너 적재작업 과정과사과작황 등 현지 실태를 둘러보기 위해 청송사과유통공사를 방문한 경북통상(주)의 남해복 대표는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 등 우수성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최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도 주문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하지만 그는 “내수가와 수출가의 가격차이로 주문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중국이나 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에게 해외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수출 농산물에 대해서도 품질의 등급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청송사과유통공사(대표 손영순)는 오는 20~22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해외 판촉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러시아 등지에서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적극 이어 나갈 계획이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0-13

소헌공원앞 천막사무실 `눈총`

군 “한적한 곳 설치 검토”모범운전자연합 청송지회, 군청에 제공 요구하다 거리로 나서 【청송】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청송지회 일부회원들이 공공장소에 천막사무실을 설치해 눈총을 받고 있다.청송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청송군에 지회사무실 마련을 요구하며 청송읍 월막리 소헌공원 입구에 천막을 설치 하고 임시 사무실로 운영하고 있다.이들은 청송읍 월막리에 사무실을 임대해 영업을 해왔으나 임대기간 만료돼 새로운 사무실 마련에 나섰다.회원들은 청송군에서 사무실을 마련해 준다는 약속을 해 믿고 기다렸는데 돌연 사무실 임대는 어렵다고 해 부득이 거리로 나섰다고 밝혔다.이들이 주장한 군의 약속은 소헌공원 앞 간이 버스승강장이 신축되면 이곳에 간이매표소와 청송지회 사무실을 준다는 것.하지만 이 사무실은 경북북부연구원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연구원측이 외시버선길 관광안내소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택시사무실로 내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결국 갈데가 없어진 일부 개인택시 모범운전자는 급기야 천막 사무실을 차리고 군에 항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군 관계자는 “한적한 곳에 부지를 얻으면 어느 정도 규모의 사무실을 설치해 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 관계자는 “모범운전자의 사무실을 군이 명목상 해줄 의무는 없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행사에 모범운전자들의 봉사활동을 높이 사 사무실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은 “공공장소인 공원 앞에 천막사무실을 차린 것은 보기에도 흉하고 정당하지도 않다”며 “시위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법을 지키며 주민들의 편의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1-10-06

교통사망사고 줄 잇는데 당국은 뒷짐

청송읍 덕리 진우하이츠 앞과속방지턱 설치 등 건의“도로법상 부당” 나몰라라 【청송】 잦은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당국은 안전시설물 설치 등 주민보호대책을 외면해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청송과 길안, 안동을 잇는 청송군 청송읍 덕리 진우하이츠 앞은 하루 평균 수백대의 차량이 지나고 있다.지난달 11일 오후 6시30분께 이 동네 사는 김모(여·83)씨가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어 숨졌다.또 몇 해전에는 밤늦게 귀가하던 주민이 차에 치어 숨지는 등 잦은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이곳은 진우하이츠(200여세대)와 진우파크빌(60여세대) 등 청송읍에서는 주민들이 크게 밀집해 있는 곳으로 아파트에서 진출하는 차량들도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들로부터 안전을 위협을 받고 있다.이곳 도로는 직선도로로 지나는 차량들의 평균 시속은 80km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항상 사망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여기에다 도로 부근의 밤샘 주차 등 불법 주정차 차량도 가세해 사고의 위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이 도로는 몇해전 경사도가 높아 도로 높이를 낮추었지만 이 또한 무용지물.불안한 주민들은 청송군에 양방향 과속방지턱 설치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수차례 건의했지만 도로법상 부당하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유족측 남모(47)씨는 “불의의 사고로 어머님을 잃었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과 청송군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교통안전대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군 관계자는 “도로 구조개선을 위해서라도 양방향 과속단속카메라설치와 인도 진출입 부대시설을 중점으로 설치하고 불법주정차 차량들도 단속을 하는 등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한 주민은 “이처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도로인데도 당국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고귀한 목숨을 잃었다”며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에 불만을 표시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