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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진보초, 교육정보화대회 학교경영 `1등급` 전국 최우수

【청송】 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김유영)가 제7회 교육정보화 연구대회 학교경영 분과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지난달 29일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주관한 이번 학교 경영 연구대회에서 진보초는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미래형 인재 육성`이라는 학교경영 중점을 바탕으로 스마트교육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러한 물리적 환경을 기반으로 스마트교육을 통한 창의성 신장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특히 여타의 학교와 비교해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학내전산망을 wifi존으로 구성, 실시간 스마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값비싼 하드 및 소프트웨어 대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Naver 밴드 및 QR코드를 활용해 학교교육 상황을 공개함으로써 교내 및 학교를 방문하는 누구라도 스마트기기만 갖고 있으면 한 눈에 학교를 볼 수 있도록 했다.진보초 김유영 교장은 “도시의 큰 학교들처럼 많은 예산을 지원받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성과를 가져온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의 스마트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교육에 힘써 21세기 미래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3-12-04

진보시장 현대화, 문화·관광명소로 탈바꿈

【청송】 청송군 진보면민의 숙원사업인 진보시장 시설현대화사업본지 10월17일자 9면보도이 최근 완공됐다. 진보시장은 7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면적 1천125㎡, 상가점포 39호, 고추창고 12호, 비가림시설, 화강석바닥포장, 노후상수도관교체, 상인회사무실, 화장실 2동, 문학광장설치 등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지난 2008년부터 현대화사업 계획을 수립, 노후된 기존 장옥(25동)철거와 시장입구 건물 매입 및 철거 후 2011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진보시장은 1910년 개설,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영양 주민들까지 이용하는 지역대표 시장으로써 그동안 노후화된 열악한 시설 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해 진보시장의 명성을 찾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했다.진보시장은 이 지역 출신 김주영 작가의 대하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객주테마타운이 2015년 완공 예정으로 객주문학길과 진보시장을 연결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동수 군수는 “진보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으로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상인들과 고객 편익 증진은 물론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11-18

청송 주산지, 새단장으로 아름다움 더한다

【청송】 청송군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청송 주산지가 새 단장에 나섰다.극심한 가뭄과 사통부문의 노후로 인한 누수로 저수율이 10%에 불과해 오는 20일부터 12월30일까지 보수에 들어간다고 청송군은 밝혔다.주산지는 1721년 조선조 경종때 축조돼 1931년 현재의 저수지로 증축(제장 63m, 제고 10.5m, 방수로 30m, 총 저수량 10만8천t), 몽리면적 44ha로 61농가가 논농사를 하고 있는 농업전용 저수지이다.주산지와 어우러진 왕버들은 그 자태가 아름답고 신비로움을 지니고 있다.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 촬영지로 인해 주산지는 지난 3월2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돼 그 유명세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주산지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으며 수면에 비치는 가을의 풍경과 이곳의 물안개는 태고의 신비로움을 자아내어 전국의 유명한 사진작가와 수많은 탐방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전국 최고의 명승지이다.이에 청송군은 그동안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탐방객과 사진작가들의 기대에 호응하기 위해 주산지 보수공사를 미뤄 왔지만 현재에도 누수가 극심하게 진행된 상태인데다 내년도 영농에 큰 차질이 예상되어 부득히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따라서 탐방객들의 실망감을 줄이기 위해 각종 언론사, 안내간판 2개소, 현수막 7개소 등을 설치해 사업시행을 홍보중에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주산지를 사랑하는 탐방객들에게 절경을 보여주지 못해 큰 걱정이 된다”며 “원할한 영농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주산지를 보여주기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11-18

청송군민들 “대도시 안 부러워요”

【청송】 청송지역 주민들이 수영장과 헬스시설이 새로 생기면서 대도시 부럽지 않은 여건속에서 건강을 챙기며 운동하는 재미에 빠졌다.지난 7월 종합문화복지타운 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이 개장되면서 군민들의 새로운 체육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종합문화복지타운에는 문화예술회관, 보훈회관, 청소년수련관이 있어서 각종 문화예술 및 보훈행사, 청소년활동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체육시설인 수영장과 체력단련실(헬스장)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수영장은 폭 9m, 길이 25m, 수심 1.35m의 4레인 성인용, 수심 0.8m의 어린이용, 탈의실 및 샤워실 등 부대시설과 체력단련실은 런닝머신, 싸이클론, 헬스싸이클,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은 지난 7월25일부터 8월31일까지 무료운영을 거쳐 9월부터는 이용료를 받고 운영하고 있다. 수영장 개장 후 8월까지 무료이용 3천560명, 9월이후 유료이용 6천790명으로 현재까지 총 1만350명이 이용, 하루 평균 160여명(최대 225명 이용)이 찾고 있다. 체력단련실은 현재까지 1천687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30여명(최대 51명)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특히 관내 초등학생 2개 학교 185명, 저소득가정자녀 30명이 수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앞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의 방학 프로그램으로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김종철 기자 kjc2476@kbmaeil.com

2013-10-31

올 서울 청송사과페스티벌, 대규모 이벤트로 준비

【청송】 청송군이 매년 사과철 서울서 개최하는 `2013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이 올해는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로 열린다.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청송군은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 및 용산역사 안팎에서 대규모 참여형 축제 2013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를 연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단순히 사과를 배포하는 데서 벗어나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청송군의 8개 읍면지역에서 각각 대표 사과농장으로 선정된 8곳의 사과농장이 행사장에 청송사과농장을 재현해 놓고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또한 사과농장을 관람하고 방문 스탬프를 받아오면 추첨하여 사과를 증정하는 `애플 스탬프 랠리(Apple Stamp Rally)` 이벤트도 열린다.행사장을 오가는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청송군이 인증한 대표 사과 농장주들의 연락처를 확보해 사과 직거래도 가능하다.올해는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숨바꼭질인 `애플맨을 찾아라!`이다.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개념을 차용한 이 이벤트는 광장 곳곳을 활보하는 10명의 `청송사과맨`의 등 뒤에 붙여진 청송사과 스티커를 떼어오면 사과로 교환해준다.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는 애플맨들과 서울시민 간의 즐거운 한 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벼운 운동을 하면 사과를 증정하는 `건강 업(UP)! 도전, 청송사과` 이벤트도 열린다. 만보기 숫자 100 넘기기, 음악이 끝날 때까지 줄넘기하기, 농구하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김종철 기자 kjc2476@kbmaeil.com

2013-10-28

청송군, 보조금 집행 투명성 강화

【청송】 청송군은 보조금 집행에 투명성을 높이고 보조금의 사유화 방지를 위해 최근 청송군 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이는 최근 보조금 횡령 등의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군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주요 개정 내용은 보조금 계정 설정, 보조금 교부 결정취소·용도 외 사용금지, 보조사업의 수행 상황 점검 및 지도 감독 , 보조사업의 사후평가, 부실사업자에 대한 보조사업 제한, 이의 신청 등이다.특히 보조사업자는 교부받은 보조금의 별도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자체 수입 및 지출, 이자 발생현황을 명백히 함은 물론 보조금 집행 시 보조금전용카드를 사용하도록 해 집행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또한 보조사업 제한기간을 설정해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거나 군수의 승인 없이 보조사업의 시설 장비 등을 양도·대여하거나 담보 제공한 자 등에 대해서는 5년 동안 보조사업을 할 수 없도록 했다.부정당한 보조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이미 교부한 보조금이더라도 전부나 일부를 환수토록 조치했다.청송군은 오는 31일까지 21일 동안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제출된 의견을 반영한 뒤 의회 의결을 거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청송군 관계자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중·중복지원 등 보조금 특혜 시비나 일부 보조사업자의 횡령·편취 등 보조금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군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보조금이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3-10-25

사람과 자연, 모두의 행복을 위한 약속

【청송】 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김상두)와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지난 23일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육실에서 소속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정서순화와 국립공원 자생식물 증식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의 직원 및 수용자의 재능과 주왕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의 제휴를 통해 각 기관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각자의 전문성을 강화화기 위해 마련됐다.교도소에서는 수용자 재능기부를 통해 국립공원 내 안내판 및 벤치 제작과 훼손지 복원을 위한 수목을 재배해 제공하기로 했으며 국립공원에서는 수용자 정서순화를 위한 원예프로그램 제공과 교도소 직원들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경북북부제1교도소 김상두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리더로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국립공원의 자원을 활용한 수준 높은 원예치료프로그램으로 수용자들이 정서순화는 물론 재능기부를 통해 자존감을 높여 사회복귀에 대한 의욕이 더욱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3-10-25

서울서 `단풍나무에 열린 청송사과` 이색 이벤트

【청송】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청송군이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한복판에서 `단풍나무에 열린 청송사과`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이벤트를 열었다.청송군은 16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17일 남산 한옥마을에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청송사과 따기` 행사를 했다.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의 사전 홍보를 위해 열렸다.청송군이 전국 11개 지자체로 구성된 `상상나라 국가연합`에서 `장난끼공화국`인 만큼, 단풍나무에서 사과가 열린다는 기발한 발상과 장난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청송군은 단풍나무에 사과를 가득 매달아 시민들에게 돌발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무에서 직접 사과를 따 보는 이색 경험을 제공했다.16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청 앞마당에서 `도심 속 청송사과 따기` 이벤트에는 현장을 오가는 시민 누구나 단풍나무에 매달아 놓은 청송사과를 자유롭게 따갔고 나무 주변에도 사과를 대량 비치해 많은 시민들이 청송사과를 맛을 보았다.참가 방문객들에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사과 교환권도 배부했다.17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서울시민들을 비롯해 외국인들에게도 청송사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청송사과 이벤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김종철 기자kjc2476@kbmaeil.com

2013-10-18

문화·관광 어우러진 청송 진보시장

【청송】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위치한 시장상가 건물이 구 재래시장을 벗어나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이달말께 준공을 앞둔 이곳 시장시설물은 그동안 시설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주변환경 또한 열악해 현대화 시설로 추진하게 됐다. 진보면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진보시장은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6년에 걸쳐 완공을 앞두고 있다.시장건물은 노후된 25동의 장옥을 철거하고 39호의 상가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점포를 신축, 사무실과 12호의 고추창고가 들어서며 최신 막구조로 지붕을 마감했다.또 시장 상가내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되며 바닥 포장도 기존 아스팔트에서 화강석으로 설치해 조화감을 한층더 높였다. 또 이벤트광장 용도로 문학광장을 마련, 이곳에서는 풍물놀이 등 다양한 각종행사가 펼쳐진다.당초 공사추진에 따른 다수의 민원도 발생됐지만 이는 시설물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한 시공상의 문제와 주민요구사항으로 군과 주민간의 갈등은 해소되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또 시장 신축상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상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모습들이 역역한 가운데 시장활성화 도모에도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앞으로 진보시장은 수십년동안 이어온 재래시장의 모습은 사라지고 문화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형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3-10-17

제1회 청송·주왕산 학술심포지엄 열려

【청송】 청송군은 지난 11~12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1일)과 주왕산국립공원 일원(12일)에서 제1회 청송ㆍ주왕산 학술심포지엄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청송ㆍ주왕산 역사문화 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심포지엄은 청송군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주왕산을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주왕산 에코-뮤지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송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추진한 지역 인문자원 발굴을 위한 학술연구 사업의 성과를 대내외에 발표하기 위한 것이다.그동안 우리 역사학계의 대표적 전문학회인 신라사학회와 협력해 청송과 주왕산의 역사 문화자원 개발을 위한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추진, 이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들이 총 8개 주제에 대한 학술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주왕산 학술 심포지엄의 첫날에는 모두 5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청송과 주왕산의 역사문화 연구가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고 발표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지역사 연구가 전문학회를 통해 공동연구로 진행되는 사례는 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청송과 주왕산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촉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3-10-14

한국화 걸작품 `청량대운도` 전시관 개관

【청송】 지역출신 야송(野松) 이원좌(李元佐·사진) 화백이 예술혼을 불사르며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린 필생의 역작인 청량대운도(가로 46m, 세로 6.7m)를 전시한 청량대운도전시관 개관식이 오는 26일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전정에서 열린다.청량대운도(淸凉大雲圖)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한 실경산수화의 걸작으로 야송이 1989년부터 청량산을 헤매다시피 하며 스케치하여 서울천도 600주년(1994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180일에 걸쳐 완성될 만큼 작가의 예술혼이 깃든 작품이다.전지 400장 분량에 1천700여자 화기(畵記)를 그림에 표기할 만큼 엄청난 크기의 작품이라서 장소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작업을 하는 동안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다반사였고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등의 숱한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작품이기에 작가의 분신과도 같을 뿐만 아니라 한국화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일생일대 대작을 그리기 위해 붓을 든 야송은 굵은 선을 그어 가다가 부족한 부분은 목탄(木炭)으로 보완하며 스케치를 했는데 7m 막대에 목탄을 매달고 목탑(木塔)과 사다리를 만들어 스케치하였다고 하니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인내심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청량대운도는 그동안 전시할 공간이 없어서 야송미술관 수장고에 보관해 왔으나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시설의 필요성이 요구돼 지역주민들의 청량대운도전시관 건립 건의와 주왕산과 청송 달기약수탕, 진보 신촌약수탕 관광벨트화사업을 추진하던 군의 시책과 병행해 건립하게 됐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09-24

조선시대 주왕산 유람해 볼까

【청송】 조선시대 주왕산을 유람한 선현들의 기행문을 정리한 `국역 주왕산유람록` 발간돼 화제다.청송군은 지난 2009년 국역 주왕산지 발간에 이어 국학진흥원에 소장돼 있던 옛 기행문을 정리해 제1권을 발간했다.조선중기 유학자인 여헌 장현광 선생의 주왕산록(周王山錄) 등 이 책에 실려 있는 25편의 유람록에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 계절별로 주왕산을 맞는 감흥이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운치있게 펼쳐진다.기행문이다 보니 독자는 필자가 되어 주왕산을 유람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지금은 잊혀지고 없어진 명명들이 암자와 명소로 지명이 즐비하다.주왕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좋고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 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고 선현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1976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2003년에는 그 경승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는 천혜의 명승지이다.청송군 이상오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주왕산유람록 제1권 출간이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주왕산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주왕산과 관련한 문헌들을 추가로 수집해 지속적인 학술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철 기자 kjc2476@kbmaeil.com

2013-09-17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청송】 청송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의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돌봄강사, 학부모코디네이터 등 50명을 대상으로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방과후교실 만들기`를 주제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역량강화 직무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회는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의 수업력 신장과 방과후학교 운영의 다양한 우수 사례 발굴과 더불어 청렴의식 고취의 일환으로 열렸다.이날 안동 북후초 윤명희 교감은 `소통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방과후학교 만들기`라는 특강을 통해 외부강사의 마음가짐과 방과후학교에 대한 이해, 학생 생활 지도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또 경상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정재원 서기관은`청렴이 명품 경북교육의 원동력입니다`의 특강에서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 부패방지 강화, 청렴 마인드 확산 등 교육가족이 모두 청렴 실천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하자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권도현교육장은 이날 “역량강화는 방과후 수업의 질과 직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부모의 학교 만족도 제고에 일조해 본 연수회를 통해 지도 역량을 강화해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종철 기자 kjc2476@kbmaeil.com

201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