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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수 박구윤, 영양지역 밤하늘 소재 음원 발매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의 밤하늘을 소재로 한 음원이 발매됐다.인기가수 박구윤의 ‘별과 당신’ 음원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를 시작했다.박구윤은 영양 방문 당시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쏟아지는 별에 매료돼 음원을 제작했다.‘별과 당신’은 별빛 가득한 영양에서 연인 사이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가사에는 청정 영양을 상징하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비롯해 반딧불이, 일월산, 반변천 등이 등장한다.박구윤은 ‘뿐이고’ ‘두 바퀴’ ‘물레방아’ ‘사랑해 고마워’ ‘나무꾼’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아버지는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인 박현진 작곡가, 친형은 박정욱 작곡가인 음악가 집안이다.박현진 작곡가는 ‘봉선화 연정(현철)’ ‘무조건(박상철)’ ‘황진이(박상철)’ 등 수많은 인기곡을, 박정욱 작곡가는 ‘한참 지나서(백지영)’ ‘사랑참(디셈버)’ ‘터질 것 같아(지아)’ 등을 작곡했다.조부가 영양 청기면 출신인 박구윤은 지난해 11월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양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박구윤은 “이번 음원을 통해 지역이 널리 알려져 전국 최대 자작나무숲 군락지를 비롯해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있는 영양을 많은 사람들이 꼭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25

영양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집단 무단이탈 ‘말썽’

[영양] 영양군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집단으로 무단이탈해 말썽이다.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112명이 들어와 10월 27일까지 채소와 고추 수확에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최근까지 11명이 무단이탈해 잠적했다가 지난 9일 A(36)씨가 스스로 복귀하고 10명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영양군은 대구출입국관리소에 이탈자 및 외부 인력업체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출입국관리소의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농가 현장 조사 외에는 이렇다 할 추적이나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도 외국인근로자 관리 주체나 기관으로부터 정식 수사의뢰 등이 없는 상태로 사실상 농가주변 관리나 출입도로 CCTV 자료 제공 등 협조에 그치고 있다.영양군 담당공무원 2명도 현지 통역인과 함께 매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하는 농가를 찾아 관리하고 민원 해결에 나서고 있어 종적을 감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행방을 찾기는 불가능하다.영양군 관계자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SNS대화방에 무단이탈 때 부과되는 벌금과 불법체류 때 우즈베키스탄 현지 친·인척들의 보증지불 등 불이익에 대해 공지하고, 자진복귀토록 안내하고 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근로자 대부분 한국으로 들어올 때 좀 더 많은 돈을 벌어 돌아간다는 생각이다. 5개월의 비자 기간을 더 늘려주면 좋겠다”면서 “근로자들 가운데 이탈 희망자들이 많다”고 했다.현지 농민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하늘길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농촌뿐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일손부족이 심화, 임금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품삯을 받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을 무단이탈한 것 같다”고 했다.영양군 계절근로사업의 경우 하루 8만원의 품삯으로 한 달 평균 200여만 원을 받아 식비 부담 분을 제외하고 180여만 원을 받고 있지만, 다른 산업 현장이나 인력업체를 통한 농촌 품삯은 12~18만원까지 받고 있다.영양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초청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19

“영양군의 발전 위한 아이디어 제안해 주세요”

[영양] 영양군이 9월 24일까지 ‘2021년 별천지 영양, 별☆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영양군민을 비롯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영양군청 기획예산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은 경제·일자리, 인구증가, 문화·관광, 농업·환경 정책 등 영양군 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주제로 이뤄진다.단 심사대상이 되는 제안은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문제 제기나 단순한 의견·민원이 아닌 창의적이고 구체적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공모기간 내 제출된 제안은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등을 기준으로 총 3단계의 심층 심사를 거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1등 최대 100만 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결과는 11월 중 영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우수 제안들은 담당 부서 간의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추진 계획 수립, 예산 확보 등의 과정을 통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으며, 영양군에 대한 관심어린 제안이 제안으로 끝나지 않도록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09

영양군 국가산채클러스터 끝내 백지화

[영양] 영양군의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이 백지화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군민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영양군과 경북도가 산채산업 육성을 위해 10여 년간 추진했던 사업이다.2일 영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경북도 및 영양군에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 종료 결정’을 통보했다.이 사업은 2014년 9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국가사업으로서 탄력을 받았다.총사업비 548억원(국고 405억원, 지방비 143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5년간 산나물 생산·가공·유통·연구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연구기관과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었다.핵심시설인 한국산채식품개발원(국비 262억원)은 영양군에 조성하고, 영양군과 강원 양구군에는 286억원을 들여 숲속산채마을, 산채약선체험관, 사계절자동화하우스, 산채생산마을 등 연계시설도 조성하는 구상이다.하지만 양구군은 2018년 사업포기서를 제출했고, 경북도와 영양군은 한국산채개발원 운영비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정부는 이에 따라 2019년 2월 타당성 재조사를 결정, 지난해 6월 그 결과를 내놨다.비용편익 분석 결과는 0.44로 ‘타당성이 없다’로 결론지었다.타당성 재조사에서 경북도는 사업 추진 의지가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영양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한국산채개발원은 정부기관에서 지자체 연구소로 격이 낮아져 다른 연구소와 역할 중복이 많고,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영양군이 이를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전 단체장이 유치한 국가사업이라 경북도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다.정부는 2018년 경북도에 공문을 보내 ‘도지사 공약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의지를 보여 달라’며 촌극까지 벌였다.군 관계자는 “지역의 산채 관련 식품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여 년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이 무산돼 아쉽다”고 했다.군민들은 “도내에서 울릉에 이어 인구가 가장 적은 영양군이 국가사업을 유치하고도 무산돼 안타깝다”며 “인구가 작은 기초단체에 운영비를 떠넘기면 앞으로도 영양군의 국책사업 유치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02

영양경찰서, 전동휠체어 안전야광덮게 제작 배부 '큰 호응'

【영양】 영양경찰서가 고령자 및 장애인 등의 주요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야광덮게 씌어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지난 26일 영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는 영양읍 소재지 일원에서 군청·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동휠체어 구조에 맞는 맞춤형 전동휠체어 안전야광덮게를 고안해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인 및 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300매를 제작·배부했다.영양지역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 및 장애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주요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높이가 낮고 색상이 어두워 이동시 차량에 비해 작아 시인성이 떨어지는 등 교통사고 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영양경찰서가 자체제작한 안전야광덮게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형광색과 방수 재질로 만들어져 차량 운전자가 쉽게 전동휠체어를 발견할 수 있으며 영양읍 제한속도 30㎞가 표시돼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서행운전을 유도하고 방어운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조치했다.전동스쿠터를 운전하는 영양읍 현리 김모(78) 할아버지는 “야간이나 날씨가 어두운 날 위험을 느끼면서도 운행하고 있는데 안전을 위해 오늘 야광덮게를 씌워줘서 감사하다”며 “경찰이 밝고 환한 야광덮게를 씌워준 만큼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히 신경쓰며 운전하겠다”고 말했다.윤주철 영양경찰서장은 “안전야광덮게는 전동휠체어 구조에 맞도록 제작해 시인성을 강화하는 등 매쉬원단을 이용해 여름철 등부위에 땀이 덜 차도록 편의성도 갖췄다”며 “활용도가 높고 전동휠체어 사고 예방에 많이 기여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활동을 점차 확대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7-26

영양군, 관내 주요 하천·저수지에 치어 33만 미 등 방류

[영양] 영양군은 13일 내수면 환경에 적합하며 경제성이 있는 쏘가리, 붕어, 미꾸리, 메기 치어 33만 미, 다슬기 치패 100만 패를 관내 주요 하천 및 저수지 등에 분산해 방류했다.이날 행사는 영양읍 감천리 감천보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영양군 의원,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방류한 치어들은 사전 서식실태 조사를 통해 서식이 확인된 어종들이며 어종별 3~6㎝ 내외의 크기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쏘가리와 메기는 민물장어 다음으로 고가로 판매되는 어종으로 어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어종이며, 하천의 무법자로 알려진 황소개구리의 천적으로 하천 생태계 복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군은 이번 치어 방류행사를 통해 관내 주요하천의 생태계 보전과 토종 어족자원 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방류효과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 어족자원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치어 방류행사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가 보전되길 바라며 또한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불법어업 지도단속 요원을 운영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7-13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영양] 영양군이 ‘제20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참가자를 접수한다.11일 영양군에 따르면 1984년 제정된 전국 첫 특산물아가씨 선발대회인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지난해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개최가 무산됐다. 올해는 오는 27일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무관중 온라인으로 본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군은 참가자 만 18세 이상 2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여성으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오는 1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예선 및 합숙을 거쳐 본선대회에 참여한다. 입상자에게는 시상금으로 진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달꼬미 및 매꼬미 각 150만원을 지급하며 후원에 따른 시상금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입상자는 영양군 홍보사절단으로서 지역특산물 축제, 농·식품 박람회,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백화점· 대형직판장 할인 판매행사, 해외식품판촉전 등에 참여해 영양고추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 활동을 한다.남한진 영양군 유통지원과장은 “이 대회는 단순히 미적대상을 위한 미인대회가 아니라 영양고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언어전달 능력과 표현력 등 홍보활동 능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입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7-11

“농번기 일손 부족, 한시름 놓았어요”

[영양] 농번기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영양군 농업인들의 숨통이 트였다.우즈베키스탄(카스카다리요주) 외국인 근로자 112명이 영양군에 들어왔기 때문이다.29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즈베키스탄(카스카다리요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이 2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지난 24일 영양군에 도착했다.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의 영양군 입국은 올 4월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고용노동부)와 계절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한 사례다.군은 이날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 및 기념촬영, 계절근로 사업 취지 안내, 계절근로자와 농가주간 상견례, 영양군 지역소개 및 근로조건, 농작업 사전교육을 진행했다.지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에 투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배정된 농가에서 농장주로 부터 농작업 일손 배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NO… 노노노 그건 원줄기니까 꺾지마… 이렇게 잎만 따줘야지! OK… 오케이, 굿, 굿… 그렇게 손으로 똑똑 따서 가지런히 요래 상자에 담으면 돼….”영양군 수비면 신원리에서 상추와 쌈배추를 재배하는 금천농장(임영수 대표)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상추 잎따기와 상추를 간추려 상자에 담고 정리하는 방법을 손짓에 몸짓을 섞어가며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에게 설명하고 있었다.수비면 신원리 노지 상추밭에는 내리쬐는 햇볕 탓에 이들의 얼굴은 농사용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눈만 내 놓은 채 꽁꽁 싸맨 얼굴이었다. 가쁜 숨소리가 들렸지만 진지함과 열정은 넘쳐 보였다.임 대표의 설명을 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제법 능숙한 솜씨로 상추 잎을 따기 시작했다. 이를 바라보던 임 대표는 흐뭇한 아빠미소를 지으며 흐르는 땀을 손으로 훔쳤다.시설하우스 20동과 노지 3만평을 운영하는 금천농장 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근 1년 넘게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지난해에는 농사를 어떻게 마무리했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없고 힘들었다”며 “인력난에 영농규모를 절반으로 줄여야 할지를 두고 밤잠을 못 이룰 만큼 마음을 졸였었는데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고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많은 우여곡절 끝에 배정받은 만큼 근로자들이 일하는 기간 동안 내 식구처럼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돌볼 생각”이라고 했다.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계절근로자 카밀라씨(여, 35)는 “코로나19를 뚫고 한국에 어렵게 들어온 이상 농사일을 더욱 열심히 돕겠다”고 활짝 웃었다.영양 지역농가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자가 좀 더 확대됐으면 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 연장 문제를 제기했다.고추농사와 엽채류 농장주 최성호(53·수비면)씨는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이 5개월로 제한돼 있는데 2개월만 연장해 주면 인력난이 해소될 것 같다고 현장에서 이구동성으로 얘기하고 있어 꼭 정부에서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보험 적용, 대규모 숙박시설이 있는 지자체·중앙정부·광역지자체의 격리시설 이용 협조, 백신접종자 격리 면제 등의 조치도 바란다”고 했다.오도창 군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귀한 손님들이 영양군과 우즈베키스탄 간 농업교류를 통한 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이 체류 기간 동안 영양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29

영양군 ‘인구정책 지원사업’ 홍보에 앞장

【영양】 영양군은 15일 ‘영양에서 누리는 행복한 삶’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귀농·귀촌 등 신규 전입자를 위한 인구정책 지원사업 홍보에 나선다.리플렛은 올해 영양군이 추진하는 인구정책과 관련, 14개 분야의 혜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군 민원실, 유관기관, 다중집합장소 등에 비치해 군민은 물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게 파악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영양군 전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입축하금은 1인당 10만원씩 세대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올해 55명이 혜택을 받았다.청년 직장인 주택임차료 지원 사업은 매월 1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해 전입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에 도움이 되고 있다.이밖에도 귀농인 정착지원, 귀농농가 지원사업,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귀농정책과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사업을 지원을 하고 있다.오도창 군수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입자와 귀농·귀촌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6-15

영양 특산물·관광지 홍보 유니폼 제작

[영양] 영양지역 축구선수들이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영양군축구협회에 따르면 선수 유니폼에 영양군을 홍보하는 내용을 새긴 유니폼을 만들어 각종 대회 출전시 착용토록한다.12일부터 열리는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지를 새긴 새 유니폼을 입고 각종 축구대회에 참가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유니폼은 어떤 종목을 막론하고 지역과 선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아이템이자 핵심 마케팅 수단이다.이에따라 영양군축구협회는 홈·원정 경기에 착용할 2종류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앞면에는 ‘HOT 영양’을 뒷면에는 ‘영양 산나물축제’와 ‘영양 자작나무 숲’ 등 지역 대표축제와 명소를 새겼다. 그동안 지역에 스포츠 팀이 없어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을 기회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홍보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군수는 “영양군축구협회의 발상의 전환이 지역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 한명 한명이 홍보대사라는 긍지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권도원 영양군축구협회장은 “선수들의 유니폼에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홍보문구를 새겨 넣어 지역 홍보는 물론 선수들이 소속감을 높여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1-06-02

100년된 ‘영양 양조장’ 주민이 직접 꾸민다

[영양]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영양 양조장’사진이 주민들에 의해 단장된다.20일 영양군에 따르면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 공모사업인 ‘생기발랄! 오순도순! 영양만들기 프로젝트Ⅱ’에 참여할 사업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영양군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 개인 또는 팀·단체로 참여하면 된다.공모사업은 크게 기획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된다.기획공모는 7월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영양 양조장’의 소규모 환경개선 및 인테리어 관련 사업이다.자유 공모로도 기존과 같이 영양읍 지역 내에서 텃밭 및 화단 가꾸기 등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공모신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31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영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방문 또는 우편 및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사업에는 건당 400만∼8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오도창 군수는 “기획공모 대상인 영양 양조장은 100년의 역사를 영양 주민과 함께한 곳”이라며 “영양군 도시재생 핵심 거점시설인 양조장 공간 조성에 재능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영양 양조장’은 1917년 영양읍 동부리에 공장을 설립, 직접 빚은 누룩으로 막걸리를 제조해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26년 공식적으로 사업체를 등록한 후 100여년 동안 운영했지만 경영난으로 2018년 12월 31일 폐업했다. /장유수기자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