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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내년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사과, 쌀, 한우, 과메기, 문어(자숙), 액상 음료, 건어물 세트 등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7개 품목과 상품권, 입장권, 체험권 등의 관광·서비스 3개 품목으로 총 10개 품목의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선정됐다.포항시는 내년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7일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이어서 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답례품 선정과 지역 내 공급업체 모집을 위한 공모 절차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회의를 통해 지역 대표성, 안정성, 기부 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총 10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했다.포항시는 지역 내 통용되는 상품권, 입장권, 체험권을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낼 방침이며,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선정된 답례 품목 공급업체 공개모집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 김기출 재정관리과장은 “지역 대표성 및 유통 판매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답례품을 선정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포항시 외의 주민등록자가 포항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0

포항 10미 먹방 ‘군침이 싹’

포항시가 인기 유튜버 ‘쏘영’과 손잡고 포항 10미 홍보에 나섰다.유튜버 ‘쏘영’은 먹방을 테마로 900만명의 구독자를 둔 인기 유튜버다.이번에 업로드 될 영상에서 쏘영은 영일대해수욕장과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의 핫플레이스를 방문하고,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포항 10미 중 5가지의 먹방을 선보인다.포항 10미는 △포항초 산채비빔밥 △포항 물회 △영일대 조개구이 △등푸른막회 △소머리곰탕 △포항 해신탕 △아구탕 △과메기 △구룡포 대게 △모리국수다. 바다와 산, 강과 들이 어우러진 포항의 도시 특성을 그대로 담은 특산물로 구성돼 있다.이처럼 포항하면 떠오르는 물회, 과메기뿐만 아니라 포항만의 특색있는 음식들로 계절의 정취를 담았으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다.이 중 쏘영은 포항 물회, 포항 해신탕, 과메기, 구룡포 대게, 모리국수 먹방을 선보이는데, 다가오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은 특산품들로 선별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관광 트렌드가 다변화되면서 주요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색을 담은 특산물을 즐기는 ‘먹방투어’가 주목받고 있다”며 “포항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포항 10미 홍보를 통해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겨울에도 포항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오늘부터 온라인 국민투표 실시

포항시가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간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포항시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라 해마다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이번 온라인 투표는 온국민소통(구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국민심사 항목에서 ‘2022년 하반기 포항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온라인 국민투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사례로 추천된 총 10건 중 2건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포항시는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와 시민 체감도, 창의성, 난이도, 전문성 등을 심의한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종합해 12월 중으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포상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포항시 배성호 정책기획관은 “이번 온라인 국민투표는 심사에 더욱 공정성을 더하고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포항시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시정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0

포항에 ‘동해안 119특수대응단’ 출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동해안 119특수대응단’이 포항에서 출범했다.경북도는 17일 포항시 기계면 내단리에 전국 최초 통합된 ‘119특수대응단 신청사’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동해안 119특수대응단’은 총 3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 산27-14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 동해안 산업단지의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해양사고 및 대형 산불 발생 등 경북도내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경북소방본부는 도비 217억 원을 투입해 부지 내에 업무시설,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동 규모의 건축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6월 준공해 시범운영을 거쳤다.포항시는 시비 95억 원으로 토지보상, 도시계획도로 개설, 상·하수관로 매설, 저류지 설치, 소방헬기 소음 발생 민원 해결 등 경북소방본부의 건축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지원했다.동해안 119특수대응단은 소방인력 67명이 근무하며, 헬기, 구조차 등 26대의 장비를 갖춰 경북 일원 시군 지역 특수재난사고에 빈틈없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류득곤 119 특수대응단장은 “앞으로 특수대응단은 더 빈틈없고, 더 촘촘한 현장대응체제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특수재난사고는 현장대응 중심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에서도 도민안전의 역량을 모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각종 재난·재해 발생이 잦은 상황에서 이번 동해안 119특수대응단 건립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발생할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가장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더 안전한 경북과 포항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17

포항시 취업박람회, 120개사 280명 뽑는다

‘2022 포항시 취업박람회’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인당에서 열린다.이번 취업박람회는 지역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우량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현장면접 60개사(채용설명회 참여업체 포함)와 알림게시판 60개사로 총 120개사가 구인업체로 참여해 28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포항의 기반산업인 철강·금속산업과 신산업인 이차전지소재, 바이오, 헬스 및 다양한 지역 우수기업들이 현장 면접에 참여한다. 주요 참여 기업체로는 현대아이엠씨, 에코프로이엠, (주)삼정산업, 넥스틸(주), (주)티시테크, 그린사이언스 등 55개사와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OCI(주)에서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단순한 취업 성과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의 미래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현장 방청 및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잡(JOB)아 보자! 일자리!’를 진행한다.1부는 이날 오후 1시 15분부터 55분까지 포스코·포스코케미칼·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엠텍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고, 2부는 오후 2시 45분부터 3시 25분까지 OCI·에코프로비엠 인사 담당자가 참여해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직전략 소개와 취업에 성공하는 면접 꿀팁 등을 대방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포항상공회의소 외 27개 유관기관에서 직업 심리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뷰티스타일관, 바리스타 시음회, 취업 스트레스 측정, 창업 상담, 고용정책 홍보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한편, 포항시는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업체와 모집하는 직종, 인원 등을 16일부터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하며, 구직자는 적성에 맞는 기업체를 미리 찾아보고 행사 당일(11월 23일) 채용 기업체가 요구하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응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054-270-2477)나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054-280-327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준혁기자

2022-11-16

국회의원과 협업 내년도 국비확보 전력

이강덕 포항시장이 16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여야 간사인 이철규 의원과 박정 의원을 비롯해 예결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등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 최상대 제2차관과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지역 현안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국회 예결위 소위원회가 17일부터 진행됨에 따라 지역에 꼭 필요하지만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들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포항은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겪고 있으며, 이에 시는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 시장은 여야 예결위 간사와 소속 의원들을 만나 역점사업인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와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또한, 태풍 힌남노가 정부안 국회 제출 이후에 발생함에 따라 미처 반영되지 못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과 항사댐 건설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첨단산업분야 사업으로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국립포항전문과학관 건립 △지역현안해결형 디지털서비스 개발 △동물용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그린바이오 신제품 효능 및 안전성평가 지원사업 △해양바이오 메디컬 실증연구센터 등의 예산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이밖에 △동해안권 해양수산교육원 건립 △모포지구 연안정비사업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조성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지역 피해지역 LPG연료망 확장사업 △지진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포항시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 등도 꼼꼼히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아울러, 이 시장은 기재부 최상대 2차관과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기재부 차원에서도 증액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와 기재부 관계자를 끊임없이 만나고 설득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16

포항북부소방서, ‘로스터리 맨’ 안전관리 우수업소 현판식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유문선)는 최근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된 로스터리 맨(휴게음식점)을 방문해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현판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영업주의 안전시설점검과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문화의 정착을 유도하고, 우수업소선정에 따른 혜택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되려면,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건수가 없고,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종업원에 대한 소방교육과 소방훈련을 시행해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올해 선정된 ‘로스터리 맨’은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 현판을 받았으며, 앞선 지난 9일 소방의 날 행사에서 소방서장 표창도 수여받았다.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에 선정되면 소방서 홈페이지에 해당 사실이 공표되고, 우수 다중이용업소를 인증하는 현판을 걸 수 있으며 2년간 우수업소 기간 중 각종 의무안전교육과 소방특별조사가 면제된다.유문선 서장은 “이번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현판식을 통해 많은 다중이용업주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지기자

2022-11-16

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 냉천범람 참사 진상규명 촉구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가 15일 오전 9시 30분 포항 시청 광장에서 냉천 범람 참사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특검 추진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김상헌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은주 포항시의원, 유성찬 경북도당 부위원장, 박성필 포항북부지역위원장 등 더불어 민주당 경북· 포항지역 기초의원들과 지역 위원장 및 다수의 당직자들이 참석했다.발대식은 포항 힌남노로 인한 수해 희생자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김상헌 지역위원장은 “왜 일선의 말단 공무원들만 참사의 희생자가 돼야 하는가”며 “어느 하나 책임지는 이가 없고 진실을 은폐하려고 한다.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경찰, 검찰, 국회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은주 포항시의원도 “냉천 범람 참사와 이태원 참사는 명백한 사회적 참사”라며 “사회적 참사에 대한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의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은 지난 12일 서울시당과 경기도당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시·도당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종료시한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만큼 이번 서명운동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2-11-15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6천568t 매입

포항시가 쌀 수급 및 농가 소득의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에 대한 수매를 오는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올해 포항시 총 매입량은 6천568t이다. 이 중 공공비축미는 5천428t(산물벼 2천698t, 포대벼 2천730t)이며, 쌀 공급 과잉을 막아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 실시한 시장격리곡은 1천140t 매입한다.올해는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이 동시에 이뤄져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총 4천215t(산물벼 1천918t, 건조벼 2천297t)에 대비 56% 증가했다.매입품종은 삼광과 일품이며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환산해 결정된다. 우선지급금은 40㎏ 기준 3만 원으로 수매 즉시 지급된다.시에서는 벼 품종의 혼입을 방지하고 단일품종을 유지하기 위해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통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인 ‘품종검정제’를 실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매입 대상 농가 중 표본(전체에서 5%)를 추출해 검정할 계획이며, 검정결과 혼합품종인 경우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되는 패널티가 주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산지 쌀값 하락 및 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고통받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포항시는 지역의 벼 재배 면적 5천600㏊에 11억2천만 원의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12월 중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지역 농지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이며, ㏊당 20만 원을 지급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쌀값 하락과 영농자재비 상승 등 어려운 영농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벼 생산에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확의 결실을 일궈낸 농업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공비축미곡 등 매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1-15

포항시의회, 상임위별 조례안 심사 돌입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15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임시회 첫날인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00회 포항시의회 회기결정의 건과 제300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 등을 처리했다.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은주 의원 등이 태풍 피해와 관련해 사망한 유족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하루빨리 진상 규명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함을 강조했다.의원들은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심사 및 당초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이어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김만호 의원 외 9인이 공동 발의한 ‘포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이상범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2023년 포항문화재단 출연(안)’, ‘포항시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백인규 의장은 “포항시의회는 지난 300회의 회기 동안 오로지 포항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15

포항 촉발지진 발생 5주년 ‘국제포럼’ 열려

포항촉발지진 발생 5주년을 맞아 14일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2 포항지진 국제포럼’이 개최됐다.이날 포항지진 5주년 유공자 명예시민증 및 표창패 수여 등이 진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진한 고려대 교수와 이강근 서울대 교수, 김광희 부산대 교수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 구성한 ‘전세계 심부지열발전의 명(明)과 암(暗)’과 ‘국가 지진재난 복원력 개선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오전 세션은 이진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광희 교수의 포항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기조 연설자인 어니스트 L. 마이어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박사는 미국 가이저스 지열 발전의 촉발지진 활동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크리스틴 판코우 미국 유타대학교 지진관측소 박사는 미국 유타주의 지열에너지연구에 사용되는 지진 모니터링 방법들을 소개했다.김병민 교수가 진행한 오후 세션은 호주 쿠퍼분지, 스위스 세인트갈렌, 핀란드 헬싱키 등의 지열발전 및 해앙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유발지진 연구를 통해 유발지진 발생을 관리하고, 지열발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14

국화원 장례식장 진입로 교통사고 위험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위치한 대형 장례식장의 차량 진입로가 자칫 교통사고 위험 등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지난 14일 대잠사거리에 위치한 국화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곳은 효자사거리에서 대잠사거리로 향하는 우회전 도로 쪽 진입로 외에 달리 들어갈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효자사거리가 아닌 다른 방향에서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경우 시민들은 진입로를 찾지못해 당황해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방문객들은 장례식장을 뻔히 보고서도 결국 상도 지하도를 거쳐 자이아파트를 끼고 먼거리를 우회해 들어 가야만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유일한 진입로 또한 가시성이 떨어졌다. 장례식장 진입로는 분홍색 선, 우회전 구간은 초록색 선으로 표시한 것을 제외하면 진입로 식별이 어려워 그대로 지나칠 소지가 다분하다. 좁은 도로에 두 개의 차선이 맞물려 있지만 이에 대한 안내는 미비해 보였다.장례식장을 찾은 시민 A씨는 “처음 국화원을 방문했는데 진입로를 찾지 못해 주변을 빙빙 돌며 헤맸다”며 “왜 이런 식으로 진입로를 만들어 놨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러한 주민들의 지적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열린 포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해당 장례식장 진입로와 경주에서 포항시 남구청으로 향하는 우회전 구간이 맞물려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러한 위험과 불편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장례식장 측이나 포항시 측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찾기 어려워 불편은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우선 장례식장 측에서는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이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포항시와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장례식장 관계자는 “장례식장 허가 당시 자체적으로 교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진입로에 대한 4개 방안을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지만, 현재의 진입로가 가장 적합한 방안으로 채택됐다”면서 “지난해 장례식장을 준공한 뒤 갈수록 이용하는 시민들은 늘어나는데, 진입로가 이렇다 보니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자체적으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 시와 협의를 준비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상대적으로 포항시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포항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건립 이전에도 해당 구간은 교통이 혼잡한 구간으로, 허가 당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결과 4개 방안 중 현재의 진입로가 최선인 것으로 판단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할 수 있지만, 교통안전을 위해 지금의 방안을 채택했다”면서 “장례식장 준공 이후 현재까지 관련 민원은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2-11-14

‘꿈의 신소재’ 포항서 만든다

첨단신소재 기업인 그래핀스퀘어(주)(대표이사 홍병희)가 14일 그래핀 웨이퍼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포항시가 글로벌 그래핀 산업의 선도도시로 발전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국내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주)는 포항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제품 공급에 나선다.서울대 화학부 교수이자 차세대융합기술원 그래핀연구센터장인 홍병희 대표가 2012년 창업한 그래핀스퀘어(주)는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한 대면적 그래핀의 상용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토종 벤처기업이다.지난해 본격적인 제조 생산을 위해 포항의 나노융합기술원 및 체인지업그라운드로 본사를 옮긴 후 실제 상용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그래핀의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그래핀이란 탄소 원자들이 벌집모양으로 연결돼 단층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첨단 나노 소재로, 강철보다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도가 좋으며, 전자의 이동 속도가 실리콘의 100배에 이르면서도 유연하고 투명해 ‘꿈의 신소재’라 불린다.그래핀스퀘어는 이번 생산라인 준공을 통해 첨단센서 및 반도체부품용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연간 10만장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기본 생산라인 설비비(개발비용 포함) 등 약 50억 원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대기업 및 RIST, 포스코 그룹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생산능력을 높일 예정이다.첨단센서용 그래핀웨이퍼는 의료용, 자동차용, 군사용 센서 및 환경 센서부품 제작을 위한 수요 증대로 2023년 약 30억 원 매출을 시작으로 2025년 약 200억 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며, 추후 전기차, 자율차 및 첨단가전제품용 그래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양산공장을 짓고 2023년까지 연간 10만㎡, 2025년까지 연간 100만㎡의 그래핀 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그래핀스퀘어가 지방 이전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우뚝 서고, 포스코의 철강신화를 이어 세계적인 지역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그래핀스퀘어를 선두로 전국 최초 신소재단지 ‘포항그래핀밸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14

연일읍 대표 ‘부조장터 문화축제’ 성황리 마쳐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14회 부조장터 문화축제’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연일읍 신부조장터 공원 특설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연일향토청년회·특우회, 연일읍개발자문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조장터 문화축제는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친 부조장의 옛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이다.축제는 각종 체험행사와 프린지공연, 사랑의 자선경매, 시민 가요제, 가요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지역 농·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이번 행사는 당초 10월에 열리기로 예정됐으나 힌남노 태풍 피해복구 및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으로 재차 연기되다가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뜻깊은 행사임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지난 주말에 개최됐다.특히 행사 전 철저한 안전점검과 관리인력 배치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문화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최한두 연일읍장은 “이번 축제로 코로나19 및 태풍의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지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항지역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13

새 자원순환종합타운 이름은 ‘포항에코빌리지’

포항시가 오는 2034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의 명칭이 ‘포항에코빌리지’로 선정됐다.이번 당선작은 지난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63건 중 타 시설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명칭을 제외하고 자원순환종합타운의 상징성과 독창성, 전달성을 평가해 선정됐다.‘포항에코빌리지’의 에코(ECO)는 친환경 및 생태계를 의미하는 기존 의미에 에너지(Energy), 지역사회(Community), 열린공간(Open space)의 의미를 더한 합성어이다.친환경 최신 처리공법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와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생산, 주민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익사업, 시민들에게 항상 개방돼 있는 편익시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시에서 새롭게 조성하는 자원순환종합타운의 특성과 비전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포항시는 당선작 1점에 대해서는 시상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이밖에 입상작으로 선정된 ‘포레스트타운’, ‘영일E-사이클타운’, ‘포항에코리사이클센터’ 3점에 대해서는 각각 1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포항시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종합타운은 최신 설비와 친환경 처리공법을 적용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지 주변 주민들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번 명칭 선정을 계기로 폐기물처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시설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에코빌리지’는 약 60만㎡의 입지 내 소각장, 매립장 등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과 스마트온실, 태양광발전, 체육시설 등의 주민편익시설을 집적화한 시설로 2025년까지 최종 입지를 선정하고, 2034년까지 조성을 완료해 2035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