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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무형문화재 ‘포항 궁시장’ 작품전시회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포항 궁시장이 주최하는 ‘무형문화재 전통화살 전승전’이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포항 중앙아트홀(포항시 북구 서동로 83)에서 열린다.전시 작품으로는 조선시대 무과에서 실시한 활쏘기 종목에 사용된 화살인 ‘유엽전(柳葉箭)’을 비롯해 100발의 화살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소신기전’, ‘중신기전’, 그리고 길이 5m가 넘는 ‘대신기전’ 등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화살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전시 기간 중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사흘간은 전통화살의 제작 과정을 시연하는 전승 공개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전시회를 주최하는 ‘김병욱’ 궁시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포항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전통화살 제작기술의 장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죽세공방에서 부업을 맡으면서 죽제품 만들기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현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이신 김종국 궁시장의 문하에서 전통화살 제작기술을 익혔다. 1981년부터 죽시(竹矢, 대나무 화살)공방을 열어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포항시 북구 학산동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중이다.김병욱 궁시장이 제작하는 죽시는 직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명중률이 높아 전국의 궁도장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 등 다양한 대회에 출품해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에게 전수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을 보여줘 전통기술의 전승가치가 높다고 사료돼 2018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아 후계자 양성과 활발한 전승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병욱 궁시장이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이후 개최하는 첫 번째 전시회로, 40여 년간 갈고 닦은 그의 숭고한 장인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7

해도동 ‘새록새로’ 대표할 먹거리는?

포항 해도동 새록새로 거리가 명품 맛집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포항시는 24일 해도동 스테이호텔에서 새록새로 상인회, 포스코, 해도동 자생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인 ‘새록새로(路) 대표먹거리 및 밀키트 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올해 초 경북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된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은 새록새로 상인회를 중심으로 포항시, 포스코와 함께 민·관·기업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을 통해 해도동 7080거리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상인 마인드 변화관리를 위한 역량 강화교육, 대표 먹거리 컨설팅, 외식업소 핫플레이스 육성지원 및 외부 조명 설치를 통한 외식특화거리 활성화사업 등이 진행됐다.이번 품평회는 새록새로 외식업소 대상 1대 1 전문 컨설팅 및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대표먹거리 및 밀키트 제품의 소개와 시식행사로 이뤄졌으며, 거리의 주요 취급메뉴인 삼겹살과 지역특산물인 포항초를 활용한 시금치지, 문어숙회가 조화를 이룬 포항삼합과 함께 곁들이면 좋을 지역 쌀을 이용해 항아리에서 숙성시켜 만든 증류주인 새록새로주도 선보였다.포항시 고원학 환경국장은 “포항삼합과 새록새로주는 지역특산물과 지역 쌀을 활용해 개발된 먹거리로 우리 지역 식재료를 널리 알리고 활용하는 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새록새로 거리가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맛집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4

26일 구룡포생활문화센터로 놀러오세요

(재)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가 26일 ‘오픈하우스’를 운영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오픈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높이고, 지역 주민 중심의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 도어벨만들기, 미니화분 꾸미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아지트 아라’ (26일 오후 2시∼5시) △오픈하우스를 기억하는 즉석사진 이벤트 ‘아라한컷’ (26일 오후 2시∼5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정직한 후보’ 상영 ‘아라극장’(26일 오후 5시∼7시) △2022 입주작가 릴레이전, 오헬렌 작가의 ‘세모 네모 동그라미’(26일 오전 10시∼밤 9시) 등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룡포생활문화센터가 시민들에게 문화를 쉽게 즐기고 나누는 열린 문화거점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오픈하우스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054-289-7872)으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1-24

RIST, 지역 초등생과 과학 체험교실 진행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가 지난 23일 RIST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초대해 과학 키트를 이용해 직접 만들고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과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RIST, 한국퓨얼셀 그리고 포스코인재창조원이 공동으로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주니어 인공지능 온라인 캠프에 참여한 포항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이들은 RIST 홍보관 Insight Gallery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과학기술을 터치스크린, 동작 인식, 프로젝터 영상과 패널차트, AR 영상과 화이트 모형 등을 통해 경험해 보고, 특히 홍보관 포토 키오스크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메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광학현미경을 제공하고 작동 방법과 원리에 대해 설명한 후, 미리 준비해 둔 프레파라트를 통해 양파 표피, 설탕 입자 등을 관찰했다.이를 연계해 RIST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현미경실에서 최신 현미경을 통해 1천배 이상으로 확대된 다양한 표본을 모니터로 바로 보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었다.또한 도체인 구리테이프를 이용해 LED와 코인 전지를 이용한 빛나는 액자 카드도 만들었다.포항산업과학연구원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과학자를 직접 만나보고 첨단 과학기술을 즐기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성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4

대송면 장동2리 ‘좋은 마을 만들기’ 공동체 사업 준공식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이상해)가 지난 23일 대송면 장동2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좋은 마을 만들기’ 공동체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형물 제작에 함께 참여한 마을주민, 포항시 총무새마을과 및 대송면 행정복지센터, 포항시새마을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동 길놀이를 시작으로 그간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후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솟대 완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사업은 국고사업 추진 시범마을로 포항시 대송면 장동2리가 선정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추진됐다. 대송면 상습 침수 지역 가구가 이전하면서 생겨난 공터를 마을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타일에 그린 그림을 솟대 형태의 조형물 사방에 붙여 염원 솟대를 만드는 작업을 실시했고, 11월 초 솟대가 완성됐다.김기숙 대송면 장동2리 새마을부녀회장은 “향후 5개년 계획으로 솟대를 중심으로 꽃나무 식재, 운동기구 설치 등을 통해 마을구성원 모두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남겼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4

내년도 예산안 2조6천억 편성

포항시가 민선 8기의 힘찬 출발을 위한 첫 번째 본예산으로 2022년 대비 658억 원(2.60%) 증가한 2조6천억 원 규모로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내년도 본예산(안)의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141억 원(0.63%) 증가한 2조2천450억원, 특별회계는 517억 원(17.05%) 증가한 3천550억 원으로 편성됐다.이번 예산은 민선 6·7기의 변화와 도약에 이어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본예산이다. 시는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재정 기조를 전면 전환했으며, 특히 시민 안전, 미래 대비 투자, 사회적약자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주요 예산편성 방향은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재난 예보·예방·대응의 첨단기술 및 인프라 강화 △미래 100년을 대비한 신산업 생태계 완성 및 지속 성장 경제도시 조성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환동해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회적약자의 맞춤형 보호 지원 및 농·산·어촌 지원 강화 등이다.2023년 세입 예산안은 자체 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감소했지만 지방교부세 등의 증가분을 최대한 반영해 편성했으며, 세출 예산안은 포항시의 주요 핵심과제인 △안전도시 △지속성장 △사람중심 △문화관광 △모두행복 등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분야별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안전도시 대전환 실현을 위해 안전 진단 및 점검 용역 26억 원, 재난·재해 예방 및 위험지역 정비 230억 원, 중점 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96억 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49억 원, 재난·방범·어린이 보호 CCTV 구축 39억 원 등을 투입했다.일자리 걱정 없는 혁신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100억 원, 투자기업 투자 촉진 113억 원, 배터리 자동평가·인라인평가 등 160억 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46억 원, 중소기업 육성·지원 58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74억 원, 투자유치진흥기금 40억 원 등을 배정했다.아울러,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500억 원, 구무천·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223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도시숲·숲길 조성 143억 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56억 원,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58억 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44억 원 등을 편성했다.문화·관광 분야에는 해파랑길·둘레길 조성 75억 원, 생활체육 전용파크 55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 원, 지역 관광브랜드 구축 및 특화 24억 원, 지역 관광인프라 개선 17억 원 등을 반영했다.이 외에 유공자 보훈·유가족 수당 76억 원, 경로당 신·증축 및 보수 27억 원, 첫만남·출산장려금 83억 원, 농어민수당 지원 100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131억 원, 농·산·어·촌 및 어촌뉴딜 54억 원, 기초생활거점 및 농촌공간 정비사업 59억 원,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및 여건 조성 106억 원 등을 투입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를 겪으면서 가장 큰 책무가 시민의 안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내년은 민선 8기의 힘찬 출발을 시작하는 해로 시민 안전과 함께 더 큰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3년 당초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01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3

포항스틸러스, 이마트와 ‘희망나눔 쌀’ 전달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이마트와 함께 2022시즌 하반기 리그 득점에 따라 ‘희망나눔 쌀’을 기부했다.23일 포항스틸러스와 이마트 포항이동점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내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10㎏ 백미 116포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사진해당 수량은 포항 선수단과 이마트 포항이동점이 포항의 K리그1 2022 19∼38라운드 1득점당 4포씩 적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총 29득점에 따라 116포의 쌀이 준비됐다.이날 장기면을 찾은 포항스틸러스 최인석 사장과 이마트 권오기 포항이동점장은 준비한 쌀을 정종영 장기면장에게 전달했으며, 안승도 남구청장이 함께 참석해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선수단을 대표해 자리한 김기동 감독과 주장 신진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말했으며, 최인석 사장도 따뜻한 기부활동으로 프리시즌의 포문을 연 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수단과 함께 계속해서 지역에 대한 나눔을 실천해 기업시민의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10월 말 시즌 종료 후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한 포항 선수단은 지난 21일 클럽하우스에 복귀했다. 내년 1월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에 나서기 전, 가벼운 훈련으로 몸을 끌어올리고 2023시즌을 위한 첫 걸음을 뗀다는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3

지역 우량기업 면접부스 ‘북적’2022 포항시 취업 박람회 대성황

‘2022 포항시 취업 박람회’가 23일 만인당에서 구직자와 취업준비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이날 현대아이엠씨, 에코프로이엠 등 지역 우수기업 55개 업체가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시행해 268명을 채용했다. 또한 채용알림판을 통해서도 60개 업체가 166명을 채용하는 등 전체 115개 업체에서 434명을 채용할 예정에 있다.행사는 박람회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채용관, 채용상담관, 부대 행사관이 함께 운영됐다. 현장 면접·채용관뿐만 아니라 포스코 그룹사와 OCI, 에코프로비엠 인사담당자와 함께 ‘잡(JOB)아 보자! 일자리!’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면접 및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 취업준비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직업 심리검사관과 취업 면접 컨설팅관, 이미지메이킹 뷰티스타일관에도 줄지어 대기하고 상담받는 구직자들이 많았으며, 그 밖에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 촬영, 바리스타 시음관, 여성·장애인을 위한 취업 상담 등 부대행사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와 힌남노 태풍 피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리고 시민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1-23

철강산업도시 최초 ‘그린시티’ 현판식

포항시가 환경부 선정 ‘2022년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지정돼 2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날 현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형철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박해자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김창근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그린시티 선정을 함께 축하했다.환경정책기본법에 근거해 2년마다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그린시티’는 올해로 10회째다.포항은 경북도 및 철강산업도시 중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요 평가분야는 △탄소중립(기후변화 적응, 탄소흡수원, 무공해차 보급, 자원순환) △도시환경(수질 및 물순환, 대기질) △환경시책(주민 환경의식 제고, 대표 환경시책)으로, 포항시는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현판, 트로피, 시상금, 담당자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 살고 싶은 도시를 향한 그린도시 조성,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오염 감시망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탄소중립 그린도시, 환경 희망특별시 포항, 꿈꾸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2

해오름 세 도시, 벤처·창업 상생발전 협력

포항·경주·울산 3개 도시 상생발전을 위해 구성된 해오름동맹 사업 중 하나인 ‘2022년 해오름 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이 21일 경주 보문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지역 벤처·창업기업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9년 울산에서 첫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그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경주에서 두 번째 포럼이 개최됐으며, 내년 포럼은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포럼에는 해오름동맹(포항·경주·울산) 세 도시의 시장과 벤처·창업기업 기업인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기조강연 △제품전시 부스운영 △기업성공사례 발표 △투자유치 홍보 △보문호반길 탐방 등을 진행했다.아이콘빌더 석재준 대표이사는 ‘투자트렌드에 비추어 본 지역 스타트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으며, 제품전시 부스는 시별 3개, 총 9개 기업으로 구성됐다.포항시 부스는 △유니코트(프린팅 강판) △나나리즘(여행앱) △이옴텍(폐플라스틱·슬래그 복합재료)이 참여했으며, 성공사례는 △이옴텍(포항/폐플라스틱·슬래그 복합재료) △천년미인(경주/과채주스) △제너바이오(울산/동물 유전자 검사)에서 발표했다.행사 마지막에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보문호반길 탐방 진행을 통해 포럼에 참석한 기업가들이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협업할 수 있는 네크워킹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벤처·창업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이디어 실용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해오름동맹 도시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1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 25일 본격 취항

지난 8월 진수식을 가진 포항시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오는 25일 남구 송도동에서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는 현재 운용 중인 노후한 소형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에서 130t급의 중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선박이다.지난 10월, 2년여간의 건조과정을 마치고 거제 (주)아시아조선에서 포항시로 인도됐으며 오는 25일 포항수협 송도활어위판장에서 취항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취항해 행정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연오세오호’는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의 크기로 건조됐으며, 2천587마력 디젤엔진 2기 및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해 최대 24노트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가 탑재돼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최대 70%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그린(green) 선박으로 건조됐다.향후 ‘기업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뿐만 아니라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 ‘불법어업 단속 업무’에도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해양도시의 마스코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개최될 취항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들, 포항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행정선의 본격 취항을 축하한다. 행사는 건조 경과보고, 명명패 및 표창패 수여, 선박 라운딩 및 취항 퍼포먼스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시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행정선이 길었던 건조과정을 마치고 본격 취항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어업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각종 사고 시 신속한 구난활동을 하는 등 어업인의 안전한 울타리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포항시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걸맞게 MOU체결식 등 여러 시정분야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1

내년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사과, 쌀, 한우, 과메기, 문어(자숙), 액상 음료, 건어물 세트 등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7개 품목과 상품권, 입장권, 체험권 등의 관광·서비스 3개 품목으로 총 10개 품목의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선정됐다.포항시는 내년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7일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이어서 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답례품 선정과 지역 내 공급업체 모집을 위한 공모 절차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회의를 통해 지역 대표성, 안정성, 기부 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총 10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했다.포항시는 지역 내 통용되는 상품권, 입장권, 체험권을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낼 방침이며,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선정된 답례 품목 공급업체 공개모집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 김기출 재정관리과장은 “지역 대표성 및 유통 판매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답례품을 선정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포항시 외의 주민등록자가 포항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