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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기버스 충전소 ‘대변신’

포항시가 환호공원과 효자동 2곳에 위치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충전시스템(충전소)’를 각각 ‘전기차 초고속 충전시설’ 및 ‘친환경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 승강장’으로 개량했다고 26일 밝혔다.포항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전기차 교통안정 융합체계 기술개발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시스템’이 그 용도가 다함에 따라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 지난해 12월부터 환호·효자 배터리 교환형(BSS) 충전시범시설 활용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이를 통해 환호공원에 위치한 충전소는 ‘초급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Chaevi zone)’ 공공 인프라로 구축했고, 효자동의 충전소는 시민들을 위한 ‘미세먼지 휴게 쉼터(친환경차·K-배터리 홍보 승강장)’으로 각각 개량해 시설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먼저, 초급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초고속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근거해 충전시설 설치대상시설인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인 환호공원 공공주차장에 충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주)대영채비와 민간제안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6억7천만 원(민간)을 투입해 초고속 급속충전기(Chaevi zone) 총 5기(300㎾×2기, 100㎾×2기, 200㎾×1기(듀얼), 100㎾×1기(듀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친환경 홍보 부스형 미세먼지 휴게쉼터’는 5천만 원(도비 1천500만, 시비 3천500만)을 투입 개량을 완료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냉·난방시설, 환풍기, 노선도 및 안내도, 옥외천정공기정화기와 옥외미세먼지측정기 등이 설치된 미세먼지 안심공간으로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승강장과 휴게공간으로 활용된다.포항시 고원학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투자 제안으로 사용중지된 충전시범시설을 활용해 초고속 전기차 충전시설로 개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호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차 충전서비스 제공 및 공원 이미지 개선, 시의 기후대응 홍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이어 “미세먼지 회피 및 휴게쉼터 승강장으로 개량해 평상시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휴게쉼터 기능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미세먼지를 피하는 시설로 이용할 수 있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통해 버스 이용객 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준혁기자

2022-10-26

소상공인 고통분담, 전폭적 지원 ‘공감대’

포항시와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5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및 태풍 ‘힌남노’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 및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윤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강석구 하나은행 지역본부장 등 포항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역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지급,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와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물가안정 이차보전금 지원,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여러 지원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은행 포항본부에서는 현재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동향과 주요이슈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금속제품 및 운송장비업종의 기업 현황이 크게 악화되고, 높은 금리수준으로 미분양이 점점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돼 부동산 경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경제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이 금융 및 실물정책적 측면에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포항시는 이번 회의에서 지역금융기관 대표자들에게 △태풍피해 소상공인의 대출심사 시 전액보증 심사조건 완화 △특례보증 대출금리의 경우 협약금리보다 인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차보전금 부족분에 대해 포항시의 이자 지원 홍보 등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금리가 인상돼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대표자 분들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5

재해극복·일상회복 초점 3차 추경 편성

포항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3조530억 원 대비 1천694억 원(5.55%)이 증가한 총 3조2천224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4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일반회계는 1천499억 원이 증가한 2조8천748억 원, 특별회계는 195억 원이 증가한 3천476억 원이다.주요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1천189억 원, 지방교부세 183억 원, 조정교부금 153억 원 등이다.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태풍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9월 포항 지역을 휩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긴급하게 편성했다.주요 편성내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복구계획에 따라 민간인 재난지원금 중 소상공인 피해 지원에 210억 원, 주택·농림·수산 기타 피해 재난지원을 위해 263억 원이다. 공공시설인 도로·도시방재시설·(소)하천, 소규모시설(세천·마을안길·농로·용배수로 등), 산사태 등의 항구복구를 위해서도 908억 원을 배분했다.이와 함께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에 113억 원, 추경 성립 전 사용 및 기타 사업에 200억 원 등을 편성했다.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중 민간인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경북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차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에 다각도로 건의한 결과 태풍피해를 입은 침수주택은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소상공인은 3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민간인 재난지원금이 상향·확대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하게 편성했다”며 “지원기준 현실화를 위해 정부에 절실하게 건의한 결과 복구계획 지원기준이 상향·확대돼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 이번 태풍피해와 같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시설의 복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제299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최종 확정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5

전국·도단위 체육대회 개최 ‘경제 활력’

포항시가 전국·도 단위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포항시는 올해 코로나19 및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하반기로 연기됐던 각종 체육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빠른 일상회복을 촉진할 계획이다.지난 주말에는 ‘생활체육 카네이션 전국 어머니 배구대회’와 ‘내연산악제 및 포항시장배 전국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포항을 찾은 선수단 및 관중들이 포항의 가을을 만끽했다.오는 11월에도 전국의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시도 대항 볼링대회(4∼6일)’, 경북도 내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인 ‘경북도민 생활체육대축전(11∼13일)’이 펼쳐져 많은 참가자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서 11월 19일에도 ‘포항시장배 전국 합기도대회’, ‘포항시장배 시·도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포항 과메기배 전국 오픈탁구대회’, ‘전국 인라인 롤러트랙 경기대회’ 등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특히, 11월 13일 개최되는 ‘통일 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20회를 맞이하는 명실상부한 포항의 대표 마라톤대회로, 올해는 천혜의 호미곶 해안선을 배경으로 다양한 관광자원과 볼거리가 어우러진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국민대화합과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신청은 11월 4일까지 홈페이지(phrun.co.kr) 및 전화(054-241-0855)로 가능하다.포항시 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침체됐던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4

‘제20회 경북과학축전’ 최종 점검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0회 경북과학축전’을 앞두고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과학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사 프로그램별 보완사항과 세부적인 추진상황 등 축제 전반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포항 만인당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경북과학축전’은 11월 5일 만인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경북도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이번 축제는 ‘경북을 보다 과학을 읽다 미래를 쓰다’를 주제로 경북의 과학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그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강연, 과학문화공연, 도민이 참여하는 콘텐츠는 물론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과학자와의 만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축제로 기획했으며, 올해로 20번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현장 참여가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20회 경북과학축전 공식 홈페이지(www.2022gsf.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고 있는 미래 꿈나무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2022-10-24

‘힌남노’ 피해 복구비 7천802억 확정… 정부 재난지원금 상향

정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주택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금 상향을 결정하는 등 총 7천802억 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확정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계획과 주택·소상공인 피해 지원제도 개편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총 7천802억 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확정했다.중대본은 주택 피해자와 소상공인의 주거·생계 안정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기존 기준보다 많은 금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택 전파는 기존에는 일률적으로 1천600만 원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에는 피해 주택의 면적에 따라 지원 금액을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3천600만 원으로 면적별로 단계적으로 상향했다. 주택 반파 지원금도 기존에는 800만 원이었으나,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1천800만 원까지 지원이 늘어났다. 또한, 주택 침수에 대해서는 기존 200만 원보다 100만 원이 증액된 300만 원을 지원하며, 침수 이상의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8월 집중호우 피해 시 200만 원을 지원한 것에 100만 원을 더해 총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주택피해 등에 대한 지원기준을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재난지원금 현실화 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중대본은 복구비 지원규정에 따라 재산피해액과 복구비를 산정해 지원하되, 사유시설 피해까지 유발한 공공시설은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구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천 폭이 좁아 침수피해를 유발한 하천은 하천폭을 확장하고, 교각 간 간격이 좁은 교량을 넓히는 등 근본적으로 개선해 홍수 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복구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가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한 만큼, 복구사업을 치밀하게 추진해 포항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3

돌아온 ‘포항운하축제’ 1만여명 북적

100년 전 황포돛배가 다니던 동빈내항의 추억이 담긴 포항운하에서 ‘제7회 포항운하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특히 맑고 청량한 가을 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도심 속 운하에서 다양한 수상이벤트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22일에는 동해안 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토속적인 행사인 ‘방티타기대회’와 청소년들의 환경의식 및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청소년에코보트경연대회’가 메인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한 청소년에코보트경연대회는 총 17개교의 19팀이 참가해 보다 창의적인 친환경 배 제작을 위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주요행사 진행 후 브라스밴드·국악공연으로 이뤄진 작은음악회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인기가수 소명, 우연이, 강소리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했다.23일에는 물 위를 떠 다니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운하폰툰달리기대회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투명공 안에서의 이색적인 수상행사인 워터볼레이스가 개최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메인행사 외에도 부대행사로 수질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체험, 방티줄다리기·방티다트 등 즉석이벤트게임, 스마트폰촬영대회 및 각종 공예체험·먹거리 부스 운영 등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7회째를 맞는 포항운하축제는 도심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인 포항운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축제이다”며 “포항운하축제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명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준비를 통해 환동해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3

헌신·봉사 포항시민 6명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

‘2022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시상식에서 포항시민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은 10월 23일 도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도민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지난 21일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총 41명을 선정해 수상했다.‘2022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수상자 중 포항시민은 총 6명이다. 본상에는 포항시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이영희 대한적십자봉사회포항지구협의회 사무국장·김미경 바르게살기포항시협의회 사무국장이, 특별상에는 오태필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포항시남구지부장·김기성 포항시중화음식업협회장·성영희 구룡포 어촌계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8기 전반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23개 시·군간 상호소통과 교류·협력의 증진을 위해 참석했으며, 포항시 도민상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선 현장과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헌신·봉사하신 도민상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과 함께 힘을 모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 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1996년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이해 지정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3

포항시해병대전우회 교통안전 봉사에 앞장서다.

포항시 해병대전우회(회장 김영환)은 ‘2022 포항 철강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10개 분회(구룡포.장기.오천.대송.연일.상대.환여.해사모.현대제철,흥해) 및 협력단체인 여성봉사단, 동해, 포스코 해병대전우회 등 총인원 30여명을 소집하여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6개소에 분산 배치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안전봉사로 성공적인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일조했다. 포항시 해병대전우회는 교통, 방범, 환경, 재해, 재난, 인명구조를 제1로 우선하는 봉사정신을 슬로건으로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어디든 먼저 달려가 봉사활동에 매진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패 및 경상북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힌남노 태풍피해지역 교통안전봉사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 방문 지역 주요도로 등에서 교통 불편해소와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했다.또한 포항에서 최초로 실시한 제73주년 국군의날 행사와 대전 계룡대에서 실시한 제74주년 국군의날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여 포항시 해병대전우회의 위상을 높인바 있다. 김영환 회장은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 국제불빛축제 및 해병대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 시 교통안전봉사에 임하고 있으며, 언제나 봉사가 필요한 자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지 기자

2022-10-21

“SOC시설 운영 노하우 배워갑니다”

필리핀 경제특구청 및 아보이티즈 그룹 방문단 10여 명이 20일 포항을 방문해 영일만항 및 하수처리장 등 포항의 주요 SOC기관을 둘러보고 포항시 선진사례를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포항이 2차전지,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 신성장산업 유치에 높은 성과를 내고 관련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은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필리핀 경제특구청 및 민간산업공단 개발사인 아보이티즈 그룹 방문단은 영일만항 및 영일만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상대동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 SRF발전소 및 블루밸리 산업단지를 방문해 포항의 투자유치현황에 대한 현장 청취를 했다.포항을 방문한 필리핀 경제특구청 관계자는 “포항의 우수한 기업 지원 방법 및 시설 운영 노하우를 견학하고, 필리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포항시에 감사를 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항이 국내외 도시들이 앞다퉈 찾아오는 선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및 주요 SOC시설 등의 내실있는 행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10-20

미래 유니콘기업 찾아라… 포항서 ‘투자매칭데이’

포항시는 20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2년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 개회식을 가졌다.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백운만 대경중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투자, 기술협력 및 국내외 네트워킹을 지원해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는 △기업투자설명회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1대 1 기업 컨설팅 △벤처기업 IR 오디션 △지역 벤처창업기업 25개사의 우수제품 전시부스 운영 △스타트업 활성화 포럼 △산학연관 관계자 대상의 벤처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포항은 기업·대학·연구소 등 혁신 주체들이 지곡밸리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고, 3천600여 명의 우수한 석·박사 연구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등 창업 벤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에 가장 유리한 도시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애플 코리아의 포항 투자 유치 결정 역시 포항시가 스타트업·벤처 활성화에 최적지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나아가 스타트업·벤처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산업 핵심 인프라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바이오 육성을 위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준공하며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배터리 분야에서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약 5조 원에 달하는 관련 기업 투자를 유치했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조성해 배터리 종합관리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또한, 철강산업 고도화를 위해 2020년 6월 과학기술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 개발사업’을 2021년부터 2025까지 5년간 1천354억 원을 투입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과 실증 지원, 성과 확산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총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면적 1만1천814㎡, 건축 연면적 2천384㎡ 규모로 ‘포항 철강거점센터’가 10월 준공 예정이다. 거점센터는 지역 철강산업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철강산업 재도약을 선도하는 거점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투자로 이어지는 철강산업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22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를 통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지역에서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포항시는 대한민국 최고로 창업하기 좋은 ‘벤처 혁신 허브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0

포항시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 조성

포항시가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다.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연내 결과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예타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1천890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문기업 30개사, 부품소재성능평가 장비 20종, 연료전지실증단지 등 수소연료전지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연료전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KOLAS)에 이어 KS 인증시험기관을 준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포스코,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우수한 수소산업 역량을 갖고 있다.포항시는 ‘수소 생산·운송·공급 인프라’, ‘수소에너지산업 육성’, ‘수소 충전 모빌리티’, ‘수소 안전·인증·인력 양성’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수소 생산·운송·공급 인프라는 △부생수소 생산기지(포스코) △수소배관망 구축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기반 구축 등이다. 수소에너지산업 육성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가정 및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산 △예비 수소전문기업 육성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이다.또한, 수소 충전 모빌리티는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확산기반 조성 △단계별 수소버스 도입 등을, 수소 안전·인증·인력 양성은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수소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포항시는 ‘포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부 정책과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연구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소에너지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023년 국토교통부 수소도시사업으로 선정돼 2023∼2026년까지 416억 원을 투입해 수소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수소배관망 구축,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실증, 수소충전소 및 수소버스 도입, 수소도시 통합안전센터 구축, 수소도시 거버넌스 운영 지역 특화사업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오는 12월 7일 ‘2022 포항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을 개최하며,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주제로 포항 수소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배터리와 더불어 포항의 혁신 신성장 산업의 하나로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며, “수소와 산업, 도시가 융합된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9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내연산 치유의 숲으로!

포항시 ‘내연산 치유의 숲’이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체험형 힐링 장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산림 치유’란 자연경관, 향기, 음이온 등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자연요법을 말한다. 최근 건강 증진과 질병 치유의 장소로 산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전문적인 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포항시 북구 송라면 위치한 ‘내연산 치유의 숲’은 지난해 6월 개장해 산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연면적 833㎡, 지상 2층 규모로 건강측정실, 편백족욕장, 다목적강당 등이 갖춰진 치유센터와 야외에는 산림욕장, 음이온 풍욕장, 명상쉼터, 데크로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주요 프로그램은 싱잉볼 명상, 족욕 테라피, 숲속건강기체조, 오감산책명상, 맨발걷기 등이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더 나은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산림복지전문 기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특히, 일반인, 직장인, 청소년, 실버,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임산부를 위한 숲 태교 프로그램 ‘도담도담’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단체 및 대상자별 맞춤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및 노력을 하고 있다.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산림 치유 효과가 가장 뛰어난 활동은 걷기로 우울증과 불안증세 완화에 효과를 보였으며, 숲 속을 걷거나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는 활동만으로도 체내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치유의 숲은 내연산 12폭포의 장엄한 풍광을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보경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량한 소나무 숲과 가을철 붉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워 이용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치유 프로그램 체험료는 1인당 1만 원이나 포항시민 및 단체, 다자녀가정 등의 경우 20% 할인이 적용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9

임주희·김영헌·박칠용·김은주 ‘송곳 질의’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9일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대 첫 ‘시정질문’에 나섰다.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임주희·김영헌·박칠용·김은주 의원 4명이다.이번 시정질문은 기존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에 일문일답 방식을 처음으로 병행 도입해 4명의 의원 중 임주희, 박칠용, 김은주 의원이 일문일답 방식을 선택하고 김영헌 의원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을 선택했다.먼저 임주희 의원은 항사댐 건설 이유와 냉천 범람에 따른 다른 대안 검토 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태풍에 따른 냉천 개선복구 계획으로 구간 하폭확장, 하도준설, 제방승고, 상류에 위치한 진전지, 오어지에 수위조절용 수문 설치 등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며 “냉천 개선 복구만으로는 이상기후에 따른 기록적인 강우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하류지역의 하천 범람 피해를 막기 위한 항사댐은 꼭 필요한 시설이다. 건설재원은 국비 90%, 지방비 10%로 향후 환경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헌 의원은 공군 8530부대 완전 이전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강덕 시장은 “공군부대 이전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으로, 군 당국에서도 내년 상반기 초 타지역으로 부대를 이전 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면서 “호미곶 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국방부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군사시설 매입 관련 협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박칠용 의원은 포항시의 자원순환타운 조성과 관련한 사항 등에 대해 질의했다.이강덕 시장은 “2034년 사용 종료되는 매립장과 SRF의 대체시설로 자원순환종합타운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2025년 입지 선정 완료 이후 시장이나 담당 공무원이 바뀌더라도 입지선정이 변경되지 않도록 제도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은주 의원은 수서행 KTX도입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해당 질문에 이강덕 시장은 “포항 수서행 KTX도입과 관련해 그동안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승인요청, 국민청원, 토론회 개최는 물론 중앙부처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기회가 닿을 때마다 건의를 해 왔고 앞으로도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답했다.이어 KTX 포항역 주차장 부족문제와 관련해서는 “포항시는 부족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 역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부지면적 3만㎡, 주차대수 1천160대, 소요예산 100억 원 규모의 부설주차장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중”이라며 “해당 기관에서도 부설 주차장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빠른 시일 내에 주차장 확충을 마무리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