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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사랑카드 올 발행분 420억원 완판

포항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3천520억원 발행액 중 포항사랑카드 발행분 42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도 11월 초 마지막 행사 350억원만 남겨둔 상태이며, 올해 판매행사는 11월에 사실상 종료된다.포항사랑카드의 고공행진은 9월 13일부터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전용으로 지급되면서 노년층에서 평소 생소하게만 여겼던 카드를 자연스럽게 접해 지역화페 소비패턴을 변화시킨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포스코협력사가 올 추석격려금으로 포항사랑카드를 1만6천여명의 직원들에게 선택 지급함으로써 수요가 급증했다.또한, 지류형만 반기던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올 대목에는 소지가 편리하고 사용영역이 폭넓은 포항사랑카드의 사용이 대폭 증가했다.이에 2017년부터 포항사랑상품권 누적발행액은 1조2천500억원을 훌쩍 넘어서 명실공히 최고의 경기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경기 회복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포항사랑카드까지 완판돼 연말 지역소비를 책임질 모바일상품권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며 “기존 포항사랑카드 앱에서 충전만하면 실물없이 가맹점에서 모바일 연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시민들은 더욱 편리해지고, 침체된 지역상권은 새로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9

포항 사랑 청소년문예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1월 6일 개최하는 ‘2021년 제18회 포항 사랑 청소년문예경진대회’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이번 문예경진대회는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포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예 백일장으로서 코로나로 인해 스마트폰 및 인터넷 기기에 치중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문학적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에서 후원을 하기로 해 그 의미가 깊다.참가 대상으로는 포항시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이며, 작품 분야로는 △운문 분야(동시, 시, 시조) △산문 분야(독서논술, 수필) △N행시 짓기의 세 분야로 진행한다.운문 분야의 주제는 친구, 가족, 사랑, 추억, 코로나이며, 산문 분야의 주제는 수필은 자유주제이고 독서 논술은 자유 찬반 토론형, 문제해결형, 독해형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N행시 짓기 분야의 주제는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 포항시이다.작품 제출기한은 오는 10월 30일까지이며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포항시장상, 포항시교육장상 및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의 후원으로 소정의 상품 등이 11월 6일 지급될 예정이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코로나로 인해 책보다는 전자기기에 더욱 친숙한 현실인 가운데 이번 청소년문예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다양한 창작 문예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9

포항YMCA, 내달 12일부터 지속가능한 포항문화발전 포럼

포항YMCA(이사장 이동섭)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7차례 걸쳐 포항창의카페에서 ‘지속가능한 포항문화발전 포럼’을 개최한다.포럼 내용은 포항의 문화, 문화도시란 무엇인가, 시민이 알아야 할 문화도시, 포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체성 및 현장문화체험, 퍼실리테이션 등을 진행한다. 주요 강사진은 조광호 전 문화관광연구위원, 김주일 한동대 교수를 비롯한 관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회원들의 활동은 포럼을 통해 이론을 배우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장탐방,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로 지정되며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8일까지고 포항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0명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YMCA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동섭 이사장은 “이번 포럼의 전문강좌와 현장체험 등을 통한 시민들의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속가능한 문화발전 목표를 세우기 위한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28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농촌 건설 매진

포항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고 싶은 농촌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다함께 잘 사는 희망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의 하나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에서 기획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농촌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포항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농식품 창업인큐베이팅센터 및 신활력공동체거점센터 구축 등 하드웨어와 신활력아카데미 운영, 홍보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해 지역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인적 역량과 이들을 통합할 수 있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지역 정주서비스 기능 충족과 거점 공간으로서 읍면소재지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4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4개 읍·면 326억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4개면 16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되며, 최근에는 2022년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대상지로 북구 기계면이 선정돼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이러한 사업은 모두 읍면중심지에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거점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읍면에는 교육, 문화,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이 준공되면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 향상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향상과 생활서비스 기능 충족을 위해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도심 접근이 불리한 농촌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28

포스텍,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미나’ 개최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28일 온라인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미나 시리즈’를 개최했다.포스텍 교육혁신센터와 K-MOO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텍 크립토 블록체인 연구센터(CCBR, 공동센터장 홍원기 교수·우종수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기업의 대표와 변호사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주제로 12주간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세미나는 김서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대표를 시작으로 △정태열 스플릿코어(Splyt Core) 한국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신용우 변호사법무법인지평 등 12명의 강연자가 매주 한 명씩 강의 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모든 강의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포스텍이 개발한 화상회의 솔루션 ‘브이미팅(Vmeeting)’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사전 신청만 하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포스텍은 사전 신청 후 강의 시청이 확인된 참여자에게 1만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세미나 시리즈의 정보는 포스텍(Center for Crypto Blockchain Research Center, http://ccbr.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28

“지진피해 증빙자료 폭 넓게 인정해야”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28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무조정실 포항지진피해지원단을 방문했다. 사진이날 백강훈 위원장과 배상신 부위원장은 김진남 포항지진피해지원단장을 비롯한 한상열 진상조사지원과장, 박헌진 피해구제지원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주요현안과 시민 불편사항을 전달하며 특별법 제정 취지를 감안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지진특위는 양덕·장성 일대 지반침하 현상을 지진피해로 인정해 줄 것과 지진발생 시일이 많이 지난만큼 시민들이 제출한 피해 증빙자료를 폭넓게 인정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의신청건에 대해서는 추가 증빙서류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강조했다.또한 지진특별법 제18조에 명시된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각 부처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해 줄 것을 당부했다.백강훈 위원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수리를 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계시는 피해주민들이 많다”며 “지진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나고 나서야 본격적인 피해구제가 시작된 만큼 현장상황을 고려해 피해 증빙자료를 폭 넓게 인정해달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8

RIST,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국토부 장관상 수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2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 RIST 그린리모델링 ‘Green way in Green Campus’ 사례로 사업주 POSCO AC와 함께 건축주로 출품해 민간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창호, 고효율의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RIST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에너지요구량 41%와 CO2 발생 52%를 줄이게 됐다.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정함으로써 참여기업의 홍보와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국민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건축문화 행사다.올해 시상식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코로나 방역 대책 4단계 연장으로 생략됐다.RIST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노후 건물에 대해 창호, 단열, 고효율 냉난방 설비 최적화, LED조명,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강재 댐퍼를 적용한 내진 보강 등을 적용해 리모델링함으로 변화하는 연구소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본부동 건물을 휴게와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 재구성했다.특히 자체 개발해 자회사인 (주)리스트벤처에서 판매 중인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제품을 적용했다.BIPV는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벽 등에 설치해 건축부자재의 기능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BIPV와 달리 3D 프린팅 방식으로 다양한 컬러와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여 심미성과 내구성이 큰 장점이다.또 구조안전성을 위해 내진 강재와 함께 RIST가 보유하고 있는 강재 댐퍼 기술을 64개에 적용함으로 2017년 포항지진으로 약해진 내진 성능도 확보하게 됐다. /이시라기자

2021-09-28

포항시, ‘도시 혈관’ 하수도시설 개선 총력

포항시가 하수도시설 개선을 통한 수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시설 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도심 침수지역인 송도동, 해도동과 연일읍 일원의 재산피해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송도사거리 일원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이펌프시설 및 수중펌프, 관로를 8월 초 설치 완료했다.포항운하 일원에 5억원으로 간이펌프 및 수중펌프를 10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14억 원 예산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습침수 지역인 영일고 사거리 일원의 하수도 정비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해도동, 상대동 일원의 근본적인 침수해결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490억원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6년 말까지 관로 신설·정비, 빗물펌프장을 신설할 예정이다.이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포항시가 20년 이상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하수관로의 균열, 침수 등으로 통수 능력이 부족한 구간을 보수, 보강해 하수관로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0개월에 거쳐 정비를 추진 중으로 총 4단계 사업 계획 중 현재 1단계사업으로 성내처리분구, 학산처리분구 등 총 12개 처리분구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공단지역 및 용흥동은 하수박스를 개체했고, 장량동 및 두호동은 하수배관 굴착 개체 사업이 진행 중이다.‘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수와 빗물을 별도 관로로 각각 분리하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2004년부터 2035년까지 총사업비 9천881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7천235억원을 투자했으며, 2022년부터 5년 동안 하수도 신설 190㎞, 사업비 2천26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두호·학산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해도동, 죽도동 등 시가지 지역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 2018년 준공했으며 시내지역은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98%에 달한다. 올해는 연일읍, 철강공단, 오천읍, 청림동, 제철동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2년은 사업비 259억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송라면, 구룡포읍(3단계), 흥해읍(2단계) 지역에 사업을 착공하고, 철강공단(2단지)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포항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을 지속 확충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도모하고 있다. 내연산과 보경사 관광지가 있는 송라면은 총사업비 118억 원을 확보해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에 도시침수 140억원, 하수악취 501억원을 확보했으며,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2년 공사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침수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 우·오수 분리사업 등 하수도 시설 개선으로 수질오염 예방 및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장 확충과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7

지진피해지역 활성화 앵커시설 국비 확보 순조

포항지진 발생 이후 지진피해지역 복원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특별법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열지진연구센터, 재난트라우마센터,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등에 대한 예산 확보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우선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7억원(총사업비 150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지열지진연구센터는 지열발전부지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지열·지진연구 수행, 포항지진에 대한 역사·교육 자료를 보관·전시해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 지열발전 부지 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또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올해 기본·실시설계 완료 후 총사업비 158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피해자들의 신체적 치유 및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온전히 사회에 복귀해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흥해읍 마산리 일원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본격적으로 건립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아울러 공동체복합시설은 내년 국비 2억원(총사업비 210억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체복합시설은 포항지진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공동체 회복력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통한 재난극복 및 공동체 프로젝트와 다수 공공 복지기관들에 대한 공동체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흥해와 함께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장량동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포항시는 공동체복합시설에 어린이수영장과 어린이영어도서관, 가족체험시설, 갤러리, 정신건강 상담실 등 장량동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담아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지역 및 가족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설들의 건립이 완료되면 포항지진의 피해가 극심했던 흥해 지역의 주민체감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주민 공동체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지진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설물 건립 외에도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피해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간 지진피해지역 회복을 위해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 등 수차례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간절함과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진피해 지역의 특별재생사업과 함께 피해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6

외국인 근로자·타 지역 방문자 선제 검사 독려

포항시는 26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 방역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감소세였던 확진자수가 추석 연휴 이후 증가하는 등 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마련됐다.포항지역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연휴 이후인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4명, 26일 15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중 외국인 관련 확진자가 24일 2명, 25일 7명, 26일 6명 등 최근 전발 수준인 15명이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이고 연휴 기간 타 지역 방문자, 타 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사람 등은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검사를 해줄 것과 전 시민의 모임 자제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에서 22일까지 남·북구보건소와 KTX포항역 3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9천732명을 검체검사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한층 강화해 4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6

“포항 바다·운하에서 해양레포츠 즐겨봐요”

포항시는 오는 11월까지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대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이라는 사업으로 응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돼 최대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영일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인근에서 11월까지 진행하는 ‘SUP(패들보드) 대탐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1시간당 성인은 1만원, 청소년은 5천원의 체험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강습은 주말에만 진행되며 총 4회(주 1회, 1회당 2시간) 기준으로 성인 4만원, 청소년 2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포항운하에서는 11월까지 ‘야간카약 대탐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야간카약은 투명카약에 LED를 부착해 야간의 포항운하 주변 불빛과 어우러져 연인이나 가족들이 정해진 운하코스를 운항하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10시 운영하며, 1시간당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204㎞에 이르는 천혜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6

포항시,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민자사업 순항

포항지역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다 줄 대규모 민자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지만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현재는 문화재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정류장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포항해상케이블카는 길이 1.8㎞, 높이 100m로 전국 해상케이블카 중 해상길이 최장, 최고 높이로 영일만을 가로지르며,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은 최고층수 69층으로 서울·부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최고층으로 건설돼 포항의 도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원도심 재생과 도심관광의 중심이 돼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구도심의 중심인 옛 포항역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하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신세계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시행자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14일 기반시설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감으로써 더 큰 포항을 위한 도약에 탄력이 붙게 됐다.두 사업은 포항의 해상과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국내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영일만산업단지 내 45만㎡에 2026년까지 총 2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GS건설도 지난 15일 영일만4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우선공급지 조성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99% 동의를 얻어 오는 10월 부지조성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자사업추진단 조직구성 후 전문적인 유치활동으로 구도심개발, 관광인프라 구축, 산업구조 다변화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영일대해수욕장 특급호텔 유치, 골프장 유치 등 더 큰 포항을 위한 민자사업 발굴과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3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의무화

포항시는 오는 12월 25일부터 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 등에서도 투명 페트병을 플라스틱 제품과 별도로 구분해 배출하는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의무화를 확대 시행한다.환경부의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을 시행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본격적으로 일반 단독, 연립주택 및 원룸에서도 의무화가 시행된다.포항시는 지난 1년간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언론보도 및 홍보전단지,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사전 분리배출의무화 홍보를 시행했고 지금까지 약 20t의 투명페트병을 별도 수거를 했다.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 도우미(12명)을 운영해 공동주택을 순회하면서 현장실태 조사와 주민홍보를 병행했다.시는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와 현장점검을 통해 투명페트병의 분리배출 시행의 조기정착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다가오는 12월의 단독주택 제도시행은 공동주택의 시행착오를 경험으로 좀 더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재활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투명페트병의 효율적인 수거 배출을 위해 청소행정에 전념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23

포항 랜드마크 ‘영일대 해상누각’ 새 단장

포항시가 지난 5월 착공한 영일대 해상누각사진 보수공사를 최근 무사히 완료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대 해상누각은 총공사비 3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개장했으며,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과 누각을 연결하는 80m 길이의 인도교와 해상누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돼 있어 바다 위 전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그동안 해상누각은 해풍에 취약한 전통 목조건물로 지어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도와 습도에 쉽게 변형되고 균열이 발생해 대들보와 기둥, 바닥마루 등 주요구조부에 대한 목재균열과 부식이 진행돼 왔으며, 미관훼손 및 시설안전 등에 대한 문제가 계속적으로 대두됐다.이번 보수공사는 영일대 도시생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3억 원의 공사비로 목재 주요구조부에 대한 균열 보수와 부식된 목재에 대한 치목공사가 시행됐으며, 건조수축으로 인한 추가적인 목재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보강공사도 추진됐다.또한 전통방식의 방습과 방부기능을 갖는 옻칠도장으로 목재의 내구성을 증대시켰으며, 야간 해상누각의 경관을 밝혀줄 경관조명도 새롭게 정비해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민휴식공간 및 지역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영일대 해상누각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보수 및 지속적인 시설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