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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북아 상생 방안은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코로나 이후 기업의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정책’이라는 주제로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연설, 제1세션, 제2세션, 동시세션(A, B) 순으로 포럼이 진행됐고,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다.특별연설자로 나선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나아가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물류의 중심지이자, 철강도시에서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포항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제1세션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기업의 혁신을 위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각 지방정부 CEO의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제1부시장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블라디보스토크시 중소기업개발’ 및 ‘코로나19 대비 위기대응조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세금감면 정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조에츠 산업관광교류부장은 상품인증제도(메이드 인 조에츠) 및 국제박람회와 같은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훈춘 부시장은 국제화된 경영환경 조성 등 기업 혁신환경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세금감면 및 요금인하를 통한 정책지원 강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현재 포항의 경제·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철강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등 기업혁신을 위한 포항시의 역할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제2세션에서는 ‘ESG시대, 동북아지역 기업의 혁신과 변화’라는 주제로 한·중·일·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중국 우진훈 북경 외국어대학 교수의 ‘중국 디지털경제 혁신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일본 요시노 후미오 타쿠쇼쿠 대학 교수가 ‘ESG 시대의 일본기업’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 알렌산더 라트킨 블라디보스토크 경제서비스대학장의 ‘동북아 협력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전문가 오동윤 중소기업연구원장이 ‘한국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전문가 발표에 이어 백권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에는 남수중 공주대학교 교수, 강철구 배재대학교 교수, 최의현 영남대학교 교수, 전명수 블라디보스토크 경제서비스대학 교수가 참여했다.또한, 올해 새롭게 구성된 동시세션 파트에서는 ‘동북아 테크노파크 공동협력사업’ 및 ‘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교류’가 진행됐다. 한·러간 화장품 관련 공동협력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동북아 지역 청년들의 서로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지식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세션을 구성해 포럼에 내실을 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새로운 동북아 시대의 기업 혁신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동북아 거점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 상생협력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든 세션이 현장진행과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포럼 실황이 실시간으로 한국과 일본, 러시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2

포항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포항시는 지난 9일 발표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지난해 ‘안전자치 분야, 행복도시 흥해만들기 프로젝트’로 최우수상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 발표 대신 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응모한 376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7개 분야별로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자투리 시간 거래소’사업은 포항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일자리추진단에서 운영 중인 지역특화사업으로, 주부, 청년, 노년층 등 생활 속 자투리시간의 활용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공공기관, 기업, 농촌, 식당 등 구인자들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우수시책 발굴과 공약의 충실한 이행으로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2

‘도시가스 공급’ 구룡포 주민 숙원 풀었다

포항 구룡포읍에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 시작된다.포항시는 9일 구룡포읍 내 아라공원에서 ‘구룡포읍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및 이경남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구룡포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구룡포읍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은 그동안 읍·면지역이 도시가스 공급 경제성 미달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소외돼 왔으나, 지난 2019년 5월 도시가스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 5대 5 매칭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돼 구룡포읍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79억 원으로 본관 및 공급관 21㎞, 정압기 2개소를 설치했다.포항시는 앞서 2019년에는 본관 6㎞, 사업비 24억 원으로 동해면 상정리∼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까지 1차 사업을, 지난해에는 본관·공급관 8.9㎞, 사업비 36억원으로 구룡포읍 내 일원에 2차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에는 본관·공급관 5.9㎞, 사업비 19억원으로 구룡포우체국∼구룡포해수욕장까지 3차 사업을 완료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에너지 복지혜택에서 소외됐던 구룡포읍 지역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도시가스 연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생활의 삶의 질 개선 등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해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 및 소외지역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9

포항시, 국제사회 연계 기후행동 본격 시동

포항시는 유엔과 세계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레이스투제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이클레이(ICLEL : 세계환경자치체협의회) 한국사무소 주관 하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선도적인 지자체를 발굴하고 해당 지자체들의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총 17개 지자체가 동참해 릴레이 형식으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가입과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은 2016년 EU 시장서약과 시장협약의 통합으로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지방정부 지도자들의 글로벌 정책 담론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대구, 수원, 창원, 당진, 전주, 서울 도봉구, 서울 강동구, 광명, 화성, 안산, 인천 미추홀구, 울산, 고양 등 총 1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레이스투제로(RaceToZero)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정부, 지방정부, 기업, 학계 등 환경정책의 주요 주체들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고, 그 이행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춘천, 수원, 서울 도봉구 총 6개 지자체가 레이스투제로에 참여하고 있다.포항시는 9일 경기도 고양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고 책임 있는 기후행동 실천을 다짐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홍보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포항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도시 회복력 제고 등 선도적 기후행동 이행 약속, 온라인 플랫폼에 온실가스배출량 등의 자료 등록 및 보고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행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9

“인구변화 위기를 기회로”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포항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2021년 포항시 인구정책 추진전략과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 뒤, 현재 진행 중인 인구정책의 실효성과 내년도 신규시책 제안사항 등에 관한 토의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시각에서 바라본 포항시 인구 50만 붕괴 위기의 원인과 51만 회복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포항시 인구정책위원회는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의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당연직 공무원 6명과, 포항시의회 의원 포함 인구와 양성평등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위촉직 13명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당면한 인구위기 상황은 특정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정책화할 필요가 있다”며 “인구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2021년 포항시의 인구정책 비전인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과 상생발전하는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8

추석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예방 점검

포항시가 최근 영덕시장 화재발생과 관련해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점검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시설 등 화재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남·북구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연휴기간 중 예방활동 강화 및 재해대비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 계획 △기타 시설분야별 취약요인 안전성 및 안전기준 준수여부 등과 함께 가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현장 시정 조치 후 조치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포별 화재예방 안전 요령 및 소화기 사용방법 설명 등 상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과 상인 모두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안전점검 및 태풍대비 시설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여러 기관의 합동점검도 중요하지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상인들의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화재안전 점검의 생활화 등 시장 상인 전체의 협조가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8

SOC사업 국비 확보… 포항, 환동해 교통중심으로

포항시가 대형 SOC사업 관련 국비를 1조원 이상 확보하며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포항시 SOC사업에 반영된 국비가 1조600억원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국비확보로 철도, 고속도로, 영일만항 사업이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될 예정이어서 포항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환동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청신호로 여겨진다.철도분야에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1천764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2천924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407억원이 각각 정부안에 반영되는 등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확보가 척척 확보되고 있어 개통되면 ‘동해안 철도교통 중심시대’를 열게 된다.또한, 기존 포항∼대구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천685억원 △포항∼안동 1-1구간 국도 4차로 확장 454억원 반영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실현이 이뤄질 예정이다.여기에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기반마련을 위한 △영일만항 개발사업(국제여객부두 건설 포함) 266억원 반영으로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목전에 와있다.항공쪽에서도 성공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60%이상 증가해 주민 편의와 포항공항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국비확보로 포항은 명실상부 철도, 도로, 항공, 항만까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산업, 물류, 경제, 관광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SOC사업 국비확보로 인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길과 도로, 항만건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어 포항시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대형SOC사업의 국비확보는 포항시와 양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협의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이며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07

포항시, 산하 공공기관 내년도 중점 추진사항 논의

포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시정정책 공유와 상호 협력방안, 공공기관과의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각 기관별 2022년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참석기관은 6개 기관으로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시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시장학회 △포항문화재단 △포항시청소년재단이다.이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코로나19 대응현황과 신규 수탁운영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대비 시설안전 강화가 있었으며, ESG 경영활동 추진을 2022년 중점사항으로 보고했다.또한,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바이오프린팅 활용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협조와 건의가 있었으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육성, 포항시청소년재단의 학교폭력예방센터 운영, 포항시장학회의 인재육성기금의 수익적 운용 및 효과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포항문화재단의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정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며 “각 기관들이 서로 사업내용을 공유해 하나의 시정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7

지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7일 포항 양서초등학교에서 (주)에코프로와 함께 아동안전환경 조성사업인 미세먼지 전광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주)에코프로에서 후원한 이번 ‘2021 에코프로 미세먼지 그린라이트’ 사업은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농도와 상태를 나타내는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미세먼지 대응력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미세먼지 전광판은 미세먼지 농도와 안내 문구를 시각화해 학생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벽걸이형으로 학교 벽면에 설치해 많은 학생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양서초 이외에도 포항장흥초등학교, 장량초등학교, 장성초등학교, 두호남부초등학교 등에도 미세먼지 전광판이 지원됐다. 초록우산 등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을 위해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인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이날 후원금 행사를 개최했다.(주)에코프로 포항캠퍼스 김병훈 대표이사는 “이번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지원을 통해 포항 지역 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9-07

흥해·오천에 지역문화·여가 함께 즐기는 ‘융복합 도서관’ 조성

포항시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해 남·북구에 거점도서관인 흥해도서관과 오천도서관을 조성한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3년에 새롭게 개관되는 오천도서관은 기존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남구 거점도서관으로 승격, 랜드마크화함으로써 낙후된 구도심을 재생시키고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도서자료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오천을 비롯한 남구지역의 문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또한, 포항촉발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읍 옛 대성아파트 부지에 개관되는 흥해도서관은 북구지역의 거점도서관으로 역할하고 음악특화도서관으로 조성해 지진 피해을 입은 주민들에게는 힐링과 여가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앞서 지난해에는 영암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하고, 연일도서관을 신축해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을 향상했으며, 올해 폐교돼 혐오시설로 방치된 구룡포여중고를 구룡포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함으로써 구룡포의 자연자원과 독서인프라 융합해 도서관이 새로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또한, 포항시립도서관은 코로나시대 사회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온라인 화상수업 플랫폼을 통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9-07

“철강일변도 지역산업 구조 대전환 필요”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정책자문단 제3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정책자문단은 포항시 주요시책의 입안·계획 수립 및 시행 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조직이다.이번에 출범한 제3기 정책자문단은 신산업 등 9개 분야에 걸쳐 대학교수 및 연구원을 포함한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포항시는 향후 국가사업 공모 및 주요 정책수립과 사업추진에 자문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출범회의는 위촉장 전달, 포항시 주요 시책 및 미래비전 공유, 신성장 유망산업 유치방안 및 코로나19와 기후온난화 영향 등 포항시 주요현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토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강일변도의 지역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인 ‘이차전지·바이오·수소·철강고도화’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밖에도 △포항의과대학 유치 △환동해 해양복합 전시센터 건립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용 후 배터리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및 기후온난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재난·재해 사전 대비 등 생명중심 안전포항 실현을 위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포항시는 녹색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그린웨이 프로젝트, 생태하천 복원, 깨끗한 대기관리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발맞춰 시민생활의 품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민중심 그린포항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자문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문을 요청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6

포항시, 추석 전 자체지원금 194억 지급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약 200억원의 자체 재원으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 민생 안정에 나선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160억원 규모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과 34억원 규모인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이 최근 제2차 추경 예산에서 최종 확정됐다.먼저 시는 영업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긴급 피해 구제 지원을 위해 대폭 확대된 160억원 상당의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포항시 자체 재원으로 지급하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별도로 집합금지·영업제한 방역조치 이행업소 및 일반업종(2020년 연매출 4억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추석 전까지 최대한 지급될 예정이다.시는 2021년 6월 30일까지 국세청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장 소재지를 포항시에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7월 6일까지 △집합금지로 피해를 입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 1천800여개 업소에 각각 1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인 식당·카페, 이·미용업, 숙박업, 학원·교습소 등 1만5천여개 업소에 각각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를 제외한 기타 일반 업종에는 사업체당 30만원을 지급한다.포항시는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저소득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34억4천만원의 시비로 별도 편성해 지원을 강화한다.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저소득층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추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포항시 저소득층은 정부의 추가지원금 10만원과 시지원금 10만원을 더해 1인당 20만 원을 추가 지원 받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포항시 자체 예산으로 지급되는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추가지원금을 추석 전 신속히 지급함으로써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