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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위기를 기회로’ 흥해 특별재생사업 착착

포항지진 최대피해지역인 흥해읍이 특별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건되고 있다.22일 포항시에 따르면 특별재생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진최대 피해지역인 흥해 소재지 123만㎡에 대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해 마중물·부처연계·지자체·공기업참여사업 등 총 29개 단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2천25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흥해지역에 특별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회복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별재생사업의 공동체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마을회관·경로당 6곳에 대해 신축 및 내진보강·리모델링사업을 완료해 지진과 코로나19로 단절된 지역주민의 소통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재해·재난 사고 시 주민들의 안전한 피난로 확보와 범죄예방을 위한 대피로 조성공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 군락지(흥해 향교 주변)를 주민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명소화사업이 완료돼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에 휴게 정자와 운동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시설인 앵커시설들은 올해 매입이 완료된 대성아파트 등 5개 전파 공동주택 부지에 들어올 예정이다.대성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은 명실상부 지역의 문화복합시설과 미래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흥해공공도서관과 영유아 교육 및 육아지원시설인 시립어린이집·장난감도서관·키즈카페가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또한, 북구지역의 공공의료 및 보건을 책임질 북구보건소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트라우마센터가 현재 설계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행정복합타운으로써 역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실내체육관과 재난대피소로 활용될 다목적 재난구호소가 들어오며,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에는 실내수영장과 문화시설로 활용될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오고 각각 지난 1월과 4월 착공에 들어갔다.이외에도 흥해 실내체육관 뒤편에 농어촌 문화복지공간인 다가치센터와 종합 정보제공 및 가상체험공간인 스마트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흥해 북송공원에는 국가방재교육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아울러, 지진으로 인해 전파판정을 받은 환호동 대동빌라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2021년 5월 31일 조합과 (주)부영주택이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4일 건축사사무소 예도인과 건축설계 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민관이 함께 재난을 극복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추진해 온 특별재생사업이 올 하반기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피해 지역이 오히려 더 살기 편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2

포항제철소, 포항사랑상품권 85억원 상당 구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 85억원 가량을 구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포항제철소와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열었다. 약정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헌덕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포항제철소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따라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약 85억원을 구매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구매한 상품권은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직원 8천여명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 지급한다. 또한 안정 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 직원 8천여명에게도 동일하게 1인당 5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번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1년간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오늘 포항제철소와 협력사의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미담은 얼어붙은 경기를 따스하게 녹여주는 해와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에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추석을 맞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우리 직원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 기업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3월에도 창립 53주년을 맞아 90억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또한 이달 14일부터는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해를 입은 죽장면 사과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13일과 14일 양일간 ‘사과 팔아주기 운동’도 개진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6

이강덕 시장, 청년 직장인들과 소통

포항시는 지난 15일 청년주간을 맞아 포항청춘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에서 취업해 다양한 분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0∼30대 청년 직장인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에서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포항에서 취업한 청년들이 직종별로 느끼는 어려움을 듣고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타지역에 비해 뛰어난 정주여건과 기업 인프라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포항에서의 생활에는 만족했으나, 현재 대다수의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실업 문제와 집값 급등으로 인한 내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소개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 직장인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포항에서 취업해 지역에 뿌리내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청년들은 어느 기성세대보다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주거, 육아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환경·복지’의 지속 가능한 3대 축(軸)을 기반으로 청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16

“나눔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합니다”

에코프로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을 모토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사업, 장학사업, 봉사활동,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사업 중심으로 활동을 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시대에 힘겨워 하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0년 대비 사회공헌 활동예산을 2배 늘리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했다.에코프로는 지난 7일 대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교 5곳(양서초, 장성초, 장량초, 장흥초, 두호남부초)에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했다.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북지역본부)과 함께 진행한 세 번째 사업으로, 올 초 결연아동 정기후원, 임산부 축하용품 마더박스 후원을 인연으로 포항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후원활동을 협업해 오고 있다.또한 지난 10일 포항시 지역사회에 취약계층 명절지원사업으로 3천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기부는 에코프로가 포항에 투자를 실시한 이후 매해 명절 꾸준히 후원하는 사업으로 추석 전 각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밖에 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그리고 지역 사회공헌 기관과의 연계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센터 물품 후원사업도 병행해 지역내 각종 기관들과의 협업 시너지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서 내 지역아동센터 11곳에 아동들을 위한 필독서 1천100권과 보드게임을 후원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며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영역과 규모를 대폭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6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꼼짝마’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공장밀집지역 및 환경기초시설, 폐수다량배출업소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한다.우선 추석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환경오염사고 및 각종 환경민원을 대비해 환경민원 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내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순찰감시반을 편성해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순찰을 강화한다.또한,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전화 128 또는 054-270-3114, 8282)를 24시간 운영하며 연휴기간 동안 기업별 자체 순찰활동을 유도해 환경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아울러, 추석 연휴 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특히 형산강 수계 인근 사업장을 중심으로 경주시와 함께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점검사항으로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등에 대한 허가(신고) 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환경기술인 자격 적정 및 정상근무 여부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결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위반사업장은 관련법령에 따라 적법처리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장 지도를 통한 재발방지 및 노후시설에 대해 개선조치할 방침이다.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철저한 환경관리로 단 한 건의 환경오염사고도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민원 상황실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5

포스코·협력사, 착한 소비로 지역과 상생

포스코와 협력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착한 소비’에 나섰다.포스코와 협력기업이 함께 ‘친구 같은 거래 협력 기업’이 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9년 출범한 ‘기업시민 프렌즈’가 15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 연일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올해로 2년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 활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으로, 기업시민 프렌즈는 선결제 후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지역 경제는 살리고 취약계층과는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지난해 기업시민 프렌즈는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에 총 4천만원을 선결제하고, 구입한 사용권을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선결제 지원 대상 및 규모를 확대했다.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급식카드를 소지한 결식아동·청소년에게 음식이나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한 점포들도 선결제 대상에 포함해 아름다운 나눔에 앞장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응원의 뜻을 더했다.이날 포스코와 협력기업은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 및 결식아동 지원 점포에 총 4천500만원을 선결제했으며, 선결제로 구입한 사용권 등은 향후 사회복지기관인 포항 푸드마켓 등에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기업시민 프렌즈의 착한 선결제 행사가 미약하게나마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내에 전파되어 우리 모두가 나눔의 온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5

유방·갑상선암 포항서 고친다

현재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6.1%씩 급속도로 증가해 국내 여성 암 1위이며, 갑상선암 또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세명기독병원 내원 환자 질환별 통계에 따르면 병원에서 암으로 확진 받는 경우가 연평균 200여건에 달하지만, 대부분 서울·부산 등으로 전원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명기독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를 개설하며 유방암 분야 세계적인 명의 영입과 함께 대학병원 이상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방암 분야 세계적인 명의 백남선 원장 영입백남선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센터 임상의사를 지냈으며 이대여성암병원장, 건국대병원장, 원자력병원장을 역임했다. 한국 및 아세아 유방암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Cambridge IBA에서 위암 및 유방암 세계 100대 의사로 2006년 선정된 바 있는 세계적 명의다. 국내 환자뿐 아니라 해외에도 백 원장을 만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탈 정도이며 국내 최다 해외 환자 유방암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슴을 보존하며 암을 제거하는 유방보존 수술을 1986년 국내 최초로 집도했다. 또한 전 세계 의사를 상대로 교육하는 의사로도 유명하다.세명기독병원이 백남선 원장 영입에 성공, 지역 유방갑상선암 환자는 포항에서 최고의 전문의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원스톱 신속 진료 및 최첨단 장비 구축세명기독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에 여성을 위한 진료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며 여성 환자만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갖췄다. 특히 암 의심 및 진단 환자는 다른 진료과, 종합검진 등은 물론 다른 병원에서 암을 진단받더라도 당일 접수와 검사를 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우선 진료를 제공한다. 이는 암 의증만으로도 불안한 환자에게 신속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또 암 진단을 위한 첨단 장비를 갖춰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유방암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유방 X-레이 검사와 유방 3D 촬영을 통해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초음파 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다. 초음파에서 유방 종양이 의심되면 맘모톰으로 제거하고 실시간 조직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암이 진단되면 3.0T MRI와 전신 암 진단 장비인 PET-CT를 통해 전이 여부를 확진하고 빠르게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이외에도 암 수술 이후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최첨단 방사선치료 장비인 선형가속기(바이탈 빔)를 통해 방사선치료 결정 후 단 이틀 만에 치료를 적용하고, 항암치료 또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3명이 포진돼 있어 다른 병원 전원 없이 가능하다. 백남선 원장 □ 수술부터 환자의 삶의 질까지 생각하는 병원암 진단 환자는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암이 전이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우 불안한 시간을 보낸다. 대도시 대학병원은 진단 후 수술까지 기본 몇 개월 이상을 기다리는 것이 현실이다.백남선 원장은 환자가 수술을 기다리며 겪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오직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단 후 최단 시간인 1주일 이내 암 수술을 시행하는 ‘신속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 원장이 모든 수술을 직접 집도한다.백남선 원장은 “유방암은 진단 후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방의 전체 모양을 유지해 주면서도 재발이 적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방보전술과 다학적 치료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환자가 암 진단으로 인한 육체적, 심리적인 부담을 덜고 오직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지도 해 긴 시간이 소요되는 치료 과정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1-09-14

포항시, 내년도 도비 확보 선제적 대응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2022년도 도비 확보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는 김병삼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 사업을 보고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포항시의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포항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의 본격화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지방비의 부담 증가 및 내수 회복의 불안 등으로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도비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도비 편성 초기부터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2022년도 도비 확보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지원’을 비롯해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등 62개의 신규 사업과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지역거점 기반 조성’ 등 66개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28개, 673억원의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건의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도비 신청 초기부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전 공감대 형성, 사업심사 동향 파악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주요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 육성 지원사업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 지원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 개발지원 △벤처기업집적시설 역량강화사업 △다목적행정선 대체건조사업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포항 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사방기념공원 현대화 사업 등이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도비확보는 예산 신청 초기부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전공감대 형성 건의사업 심사 동향 파악 등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경북도 소관부서 방문을 통해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 부서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1-09-14

포항제철소, ‘생명나눔 상징’ 초록빛으로 물들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19일까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다.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전하는 동시에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약 일주일간 전국 13개 지자체 및 7개 민간단체와 함께 랜드마크에 생명나눔을 상징하는 색인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장기기증 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기증 및 생명나눔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항제철소도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캠페인 참여 첫날인 지난 13일, 포항제철소는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고 대형 전광판인 소통보드를 통해 ‘포스코가 생명나눔을 응원합니다’, ‘기증, 기적이 되다’ 등 응원 메시지를 송출해 장기기증자와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조명은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1-09-14

포항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포항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주관한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지능형교통체계(ITS)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교통 정보를 수집·분석 후 이를 과학적·자동적으로 활용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며, 이번 ITS 구축 사업에는 △스마트 교차로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좌회전 감응 신호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포항시는 교통 혼잡이 심한 시내 전 구간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고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교통 환경과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교통정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관광, 화물 수요 증가로 발생하는 교통체증과 보행자 안전 문제를 크게 개선하고자 한다.특히, ‘긴급 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화재·재난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구급차, 소방차량의 이동 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에 우선 신호 부여로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2021년 국비 18억원을 통해 새천년대로, 포스코대로 일대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현재 구축 중에 있으며, 이번 국비 24억원 확보로 2023년까지 삼호로, 중앙로, 희망대로 등 출·퇴근 혼잡 도심 지역에 추가로 구축하게 되면 시내 주요구간 전체가 대상이 된다.이원탁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ITS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포항시를 안전한 첨단교통 선진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3

시민 모두 행복한 삶… 맞춤형 복지 실현 총력

포항시는 모든 시민이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애 맞춤형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1년 포항시 복지예산은 7천953억원으로 2014년 3천711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포항시 소속 사회복지공무원은 287명으로 증가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위한 양적 인프라를 구축했다.포항시는 앞으로도 복지서비스의 체감을 높이기 위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기능 강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문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29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과 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배치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환경 조성’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출생아 수에 따른 출산장려금 지원(넷째아 약 1천100만원 지원), 둘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가입 지원, 4자녀 이상 가정 특별양육비 지원 등 아이 키우는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아울러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빈틈없는 돌봄지원 사업도 시행중이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 임산부가 긴급 상황 발생시 긴급 돌봄을 지원하는 ‘직장맘 SOS 서비스’와 가족품앗이 연계 및 교육,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도 운영, 확충해 나가고 있다.이밖에도 장량 장난감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문화의 집,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듬는 동시에 전 생애를 책임지는 생활복지를 실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3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순항

포항시가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순항하고 있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산업도시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추진되며 시민의 손으로 포항을 푸르게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성과를 살펴보면 2017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1천16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5년 누적목표 1천만 그루 대비 116.6% 달성했고, 2021년 1∼6월 207만 그루를 식재해 연간목표 200만 그루 대비 103.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규모 도시숲 조성에 따라 큰나무 식재비율이 증가했으며, 민간 나무시장 활성화에 따라 시민들의 참여율 또한 늘어나고 있다.아울러, 나무심기 행사, 장미아카데미 등의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대규모 도시숲에서부터 소규모 자투리 공간 녹화까지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초화류·관목 식재와 교목 식재가 균형적으로 이뤄지는 등 식재의 질적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문 밖에 숲과 정원이 있고 시민들의 나무심기가 일상이 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