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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야간에도 어린이집에 안심하고 아이 맡기세요”

포항시가 오는 7월부터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시간연장 보육을 확대 운영한다.‘시간연장 어린이집’이란 맞벌이 가정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전담교사가 배치돼 기준보육시간 외 최대 자정까지 시간을 연장해 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공보육의 책임강화와 취약시간대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국공립·법인어린이집의 시간연장 보육을 의무화해 현재 33곳에서 53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시간연장 보육은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치원 원아도 이용이 가능하고 보육료는 전액 무상이다.이용을 희망하는 ‘시간연장 지정 어린이집’에 직접 신청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담없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및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신뢰받는 공보육의 실현과 시간연장반 전담교사의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출산율 제고와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는 포항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1

지역업체 수주확대 추진 상황 집중점검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업체 참여 T/F팀 및 주요사업 부서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업체 수주확대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지역업체 T/F팀 및 주요사업 부서장들은 부서별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과 용역·물품, 보조사업 등 사업전반에 대해 관내업체 수주 현황을 보고했으며, 특히 도시계획과, 새마을체육산업과, 건설과, 도로시설과, 하수도과 등 사업부서를 중점으로 2억원 이상의 종합공사의 관내 하도급 수주확대에 대한 향후 수주계획과 더불어 문제점 및 보완대책까지 심도있게 논의했다.현재, 5월 말 기준으로 시에서 발주한 지역업체 발주 실적은 총 6천928건에 1천187억원(△공사 1천670건 743억원 △용역 1천594건 273억원 △물품 3천664건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지역업체 수주율은 1% 오른 73%이며, 하도급은 7% 오른 84%이다.포항시는 올해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율 80%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수의계약은 관내업체를 최우선으로 수주하고, 특히 2억원 이상 종합공사에 대해서는 관내업체 하도급 수주를 위해 입찰공고문에 지역업체 하도급 협조 문구사용과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또한, 올해부터는 부서별 공사·용역·물품 예산의 지역업체 수주 실적을 해마다 부서평가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성과관리 대상에 반영키로 하고, 전 부서가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소홀함 없이 대응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토록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지역 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부터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할 것이며, 시의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의 경기 부양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포항시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도내 최초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제정해 전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를 쇄신했으며, 지역 내 17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9-06-10

김성조, 지진 피해복구 배·보상 절차 진행 필요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10일 오전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19년도 첫 정례회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와 2일간의 시정질문 등 굵직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1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20여건의 안건 보고가 있었다.이어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성조 의원은 “11.15 촉발지진 피해 복구를 통한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 포항시의 손배·보상 절차 진행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차동찬 의원은 “창포동 652-1번지 일원 중국 단풍 가로수의 조속한 이식과 용흥동 우방 아파트 일원 대안골∼감실골 연결도로 개설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이어 서재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진피해 극복과 특별법 제정, 산불 진화와 예방활동, 포항국제불빛축제, 시민의 날 기념행사 등 휴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의 노고를 치하 한다”고 격려인사를 했다.그는 또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의회 본연의 책임과 기능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제8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이 혹여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주민의 대표라는 긍지 하나로 현장을 뛰는 서른두명 의원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및 예비비 심사, 시정질문 등에 있어서는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바람직한 시정발전 방향 제시를 통해 포항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비전을 열어가겠다”며 개회사를 끝맺었다.한편, 11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이는 지역케이블TV를 통해 생중계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10

호동 음식물 처리장 수명 6년 초과 ‘노후’ 포항시 복안 있는지

포항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비상벨이 울리기 직전이다. 현재 사용중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이 연한을 넘긴 데다 업체와의 계약기간 만료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의 건설마저 지진부진해 자칫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짓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공백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의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기준 6만434t으로, 하루 평균 166t 정도이다. 이 가운데 약 87%인 145t은 남구 호동 처리장에, 나머지 21t은 경주 대광산업에 위탁처리하고 있다.문제는 지난 1999년 준공된 민간업체인 호동 처리장이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데다 설비가 낡아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 환경부의 공식적인 처리설비 수명이 15년임을 감안하면 6년을 더 버틴 셈이다. 호동 처리장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2차례나 소각로 단열재가 손상되며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개·보수를 수차례 거쳤지만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한시바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소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시설을 철거한 뒤 새로운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포항시도 해당 사안의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서두르고 있다. 시는 기존 시설을 연장 운영하거나 외부업체에 위탁을 맡기는 2가지 안을 두고 고심중이다. 기존 시설과의 계약이 무산될 경우, 현재로서는 포항시 음식물쓰레기의 물량을 감당할 외부업체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시는 지난 3월부터 용역을 통해 현 처리장의 노후화진단, 감가상각비 검토, 개·보수 유지 비용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영산만 산업과의 계약 기간인 오는 2020년 6월까지는 1년 남짓한 한정된 시간밖에 남지 않아 물리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백기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철거와 신설의 경우 공사기간만 평균 3년이 걸리고, 각종 행정절차 과정을 밟게 되면 추가로 2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업계의 귀띔이다.정부는 앞서 하수 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를 통합해 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공문을 각 지자체에 보냈고 포항시는 이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초 TF팀을 구성해 대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논의 후, 기술적 부분과 예산 부분이 발목을 잡으며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의 통합 처리가 어렵다’는 결론을 낸 상태다.순조롭게 진행됐더라면 기존의 포항하수처리장에서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며 바이오 에너지 생산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었다. 시는 뒤늦게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신설을 위해 시의회에 조례를 상정해 현재 심의 중이다. 조례안은 기피시설인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설치할 경우 인근 지역에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가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신규 처리장과 별도로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해 기존 업체와 연장계약을 하거나, 외부 위탁을 맡기는 2가지 방안을 놓고 현재까지도 고심 중이다. 특히 특허권을 가진 기존 업체가 처리비용 인상을 요구할 수 있도 있고, 기존 노후화된 처리장 수리비 등 추가 예산이 소요되는 등의 변수가 있어 외부 위탁 가능성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시의 1일 평균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이 166t에 이르는데 이를 처리할 만한 수용량을 가진 민간업체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고 찾는다 하더라도 물리적 거리가 있어 수송비 등 이중 비용이 발생할 있어 난감한 상황에 놓여 있다. 포항시의 늑장 행정이 계속되면 음식물 쓰레게 처리 민간업체에 끌려다니며 세금을 낭비하게 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존 업체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거나 외부 위탁 업체를 끝내 찾지 못한다면 역대 최악의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09

“52만 시민, 소통과 화합으로 전진하자”

“포항, 시승격 70년. 다함께 전진하자”5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승격 70년!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사랑콘서트’가 지난 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이날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과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 등 지역 인사들 외에도 29개 읍·면·동 주민을 비롯해 지역의 기업체와 기관·단체는 물론 다문화가족, 장애인, 군장병 등 시민의 날 기념식 사상 유례없는 2만여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행사는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승격 70년 퍼포먼스’, ‘시민화합 2,000인 대합창’, ‘포항시민사랑특별콘서트’ 등으로 알차게 꾸려졌다.시민상 시상식에서는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애린복지재단설립, 경북2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등 기부문화 정착, 청년단체, 체육회 발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 이대공(78)씨가 시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울러 지역경제부문 (주)에코프로회장 이동채(60), 자원봉사부문 상록자원봉사단장 임중성(79), 교통안전부문 포항시해병대전우회장 김영환(65), 환경보호부문 형산강환경지킴이회장 김상춘(58), 주민복지부문 포항참사랑교회 목사 주훈(53), 체육발전부문 포항시체육회 공정위원장 박만도(72), 시민안전부문 실버천사요양원 요양보호사 박선희(61), 농업발전부문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 이기형(57), 문화예술부문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 박성희(50), 연구개발부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영지원실장 김종식(45)씨가 각 분야에서 시(市)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만여 시민들의 큰 박수와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또한 이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2,000인 대합창’은 시민들이 포항시립교향합창단과 함께 시민의 노래를 불렀으며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휘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2부 행사로 치러진 ‘포항시민사랑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마마무, 홍진영, 존박, 디에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이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룩하고 포항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계신 시민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며 “시승격 70년을 맞아 오늘의 하나 된 외침이 포항미래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는 큰 울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1962년 6월 12일 포항항 개항을 기념해 2004년부터 ‘포항시민의 날’을 지정·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949년 8월 15일 시로 승격된 후 70년 기념하는 자리로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시민 대화합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철화기자

2019-06-09

남·북구보건소, ‘헬씨포항 건강걷기대회’ 개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지난 8일 시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헬씨포항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가 주최하고 포항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유관기관과 장미사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북부지사, 대구광역시걷기협회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건강걷기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구광역시걷기협회 걷기 전문가의 바른 걷기 시연에 이어 시민들이 함께 플래시몹으로 헬씨포항을 만드는 퍼포먼스, ‘걷기하는 건강도시 포항’ 선포식으로 시작했다.시민들은 큰 함성 소리와 힘찬 발걸음으로 포항철길숲을 따라 유성여고에서 대잠고가(한터마당) 구간을 걸었으며, 어린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짧은 거리의 1코스(4.6㎞)를 비롯해 2코스(9.6㎞), 3코스 (13.2㎞) 총 3코스가 운영됐다. 또한, 구역별로 건강체험홍보관,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숲놀이, 숲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5개 보건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홍보관, 포토존,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단순히 걷는 대회를 넘어 함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완주기념품 증정과 참여기관의 후원으로 실시된 경품추첨 등 다양한 선물들 또한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만들었다.한편,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경북(33.8%)과 전국(39%)에 비해 포항시는 걷기 실천율이 31%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09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포항서 열린다

포항시가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97개 스포츠클럽 4천여명이 참여해 8개 종목(농구, 배드민턴, 수영, 축구, 테니스, 생활체조, 스쿼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스포츠클럽 간의 문화 차이의 폭을 좁히고 유대를 강화하는 등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다.오는 11월 초순께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유치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포항시는 예상하고 있다.앞서 포항시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 포항시체육회, 영일만 스포츠클럽으로 ‘대회유치팀’을 편성해 다각도에서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유치 공모사업에는 포항시와 춘천시(강원), 전주시(전북)가 참여해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됐다.포항시 등은 대한체육회를 3차례 이상 방문해 대회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으며,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포항에서 열린 ‘전국 스포츠클럽협의회 임원 워크샵’에서도 임원들에게 대회 유치 타당성 등을 설명했다.특히,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도시별 최종 발표에서 포항시는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평가·심사위원들을 설득, 지난 7일 최종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국·도비 1억 5천만원의 대회 운영비도 확보했다.김극한 포항시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이번 제4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정서적 고통 치유와 더불어 새로운 발전의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에술·관광 산업과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09

“포항, 한국판 실리콘밸리 잠재력 풍부”

“앞으로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지역의 인적자본의 지역 내 활용과 지역 잠재력이 경제적인 물적 자본으로 유입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이 마련돼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지난 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미래비전 포럼’에서 제기된 주장이다. 이날 포럼은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우선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은 기조강연에서 “지속적 성장과 발전하는 사회는 관용과 다양성, 교육, 개방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한 교육기관과 POSCO를 만든 혁신적 개척정신이 깃든 도시인만큼 한국판 ‘실리콘 밸리’, ‘대한민국 대표교육의 도시’로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포항의 앞으로 방향을 제시했다.백성기 전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은 고(故) 박태준 POSCO명예회장과 과거 70년 포항을 재조명했다. 그는 일찍이 지식기반사회의 도래를 예측해 포스텍의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미래 준비를 강조한 그의 혜안과 박태준 우향우 정신을 강조하고 “지역의 연구 성과가 지역의 기업, 기술력으로 자리매김해야 대학과 기업이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클러스터가 조성될 필요성이 있다”며 해외 사례를 소개한 뒤 “회사생산성 향상과 혁신주도, 새로운 사업 자극을 위해 국가적 지원정책이 중요하고, 인도 방가로드 하이테크 기업처럼 특정장소를 비즈니스의 특정영역으로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박길성 고려대 교수는 ‘포항, 21세기형 대학도시를 상상하다’는 주제로 현재 진형중인 ‘유니버+시티’의 포항 모델 구축과 리더십, 보다 전문화된 실무조직과 협의체 구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외적 자원 동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주제발표에 이어 김승환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심재윤 포스텍 산학처장, 이재영 한동대 산학협력단장, 하대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의 역량결집과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등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한편, 이번 ‘포항 미래비전 포럼’은 과거 70년 포항의 재조명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혁신성장동력 발굴과 비전 제시를 위해 포항시와 포스텍이 공동 주최,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 주관했다.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도연 포스텍 총장, 박명재 국회의원,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70인 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조병기 포항청년회의소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6-06

상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2명 수료식

포항시는 지난 5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3층에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료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했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해마다 3만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해 포항시가 2017년에 개설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정부 및 지자체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농촌정착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농업활동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올해 상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7명을 모집해 3월 6일부터 15주간 매주 수요일에 운영됐으며, 수업의 75% 이상을 참여한 42명의 수강생들이 수료했다.이번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귀촌과 관련된 귀농정책, 농가주택 건축, 재배기술(버섯, 딸기, 양봉 등), 농지임대차 등의 내용을 강의, 실습, 현장학습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실제 귀농에서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강의는 수강생들의 귀농 조기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업기술센터 최규진 소장은 “귀농귀촌 아카데미의 수료는 귀농인으로 시작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농업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6-06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출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흥마을 상생대학’ 개강식이 최근 포항청춘센터 대회의실에서 50여명의 주민들과 한동대 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강식은 마을단위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살고 싶은 마을에 대해 생각해보고 마을의 자원 및 문제점을 찾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도시재생 방안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마을을 기획·실습·경영까지 진행하는 주민 주도형 교육과정의 첫 스타트로서 큰 의미가 있다.진영기 총괄 코디네이터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방법 소개’에 이어, 김주일 교수가 이끄는 한동대학교 공간환경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신흥동 도시재생 아이디어 프로젝트 ‘어반 게릴라’ 7개 팀의 다양한 도시재생 구상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으로 참여한 주민들이 자기소개와 동네의 미래상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통해 신흥마을이 ‘살기 좋은 동네, 활기가 넘쳐나는 동네, 행복한 동네’가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신흥동 주민을 대표해 주민협의체를 이끄는 김동진 회장은 “상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와 배려를 체험하고 이웃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는 행복한 신흥동이 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한편, 신흥마을 상생대학은 주민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수렴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3년의 기간 동안 기초과정을 통해 도시재생과 마을계획에 대한 기초를 익히고 심화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니즈와 적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바름기자

2019-06-06

민·관·군 합동 구룡포항 항만정화 대청소 실시

해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해양오염으로 신음하는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포항시 구룡포지회(지회장 허용석)가 주인공이다. 구룡포지회는 지난 1998년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창립과 동시에 발족한 뒤 20여년째 바다환경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깨끗한 바다, 건강한 바다, 희망찬 바다, 바다를 살리자’는 슬로건으로 지속적으로 바다 정화활동을 펴고 있는 것.구룡포지회는 4일 제24차 바다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동해안 최대 어업항인 구룡포항에서 항만정화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이날 항만청소는 바다살리기 회원들을 비롯해 해병1사단 장병과 구룡포수협, 구룡포농협, 구룡포읍사무소 직원, 구룡포중,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 시민 등이 대거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이날 구룡포지회 사무실 앞에 모여 바다의 날 기념식을 한 뒤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을 항내 바다로 잠수해 수중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항만 주변에 버려져 있는 폐어구와 각종 생활쓰레기를 깨끗하게 청소했다.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허용석 구룡포지회장은 “바다속에 가라앉아 수거되지 않은 각종 바다 쓰레기는 해양생태계를 파손시켜 수산자원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해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꿔 수산자원이 풍부한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어 가는데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바다의 어자원을 비롯한 무궁무진한 자원이 간직된 자연생태계의 보물이다”며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우리의 건강한 미래를 지켜주는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항만정화 할동에 기여한 공로로 바다살리기 구룡포지회 문만식·이규영 회원이 박명재 국회의원 표창, 이동철 전 지회장이 포항시장 표창을 받았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6-04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안전 운영”

포항시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포항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이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850℃ 이상에서 완전연소시키는 공법과,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와 분진 등 유해물질을 법적 배출허용기준보다 2배∼10배 강화해 걸러내는 설계를 적용한 최신 기술이 도입됐다.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하루 349t의 쓰레기를 처리했으며, 고형연료는 하루 274t을 연소해 256MWh(10.66MW/시간)의 전기를 생산했다. 특히, 고형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평균 배출농도(굴뚝자동측정기기 자료)는 대기환경보전법 배출허용기준 대비 먼지는 11%, 질소산화물 24%, 황산화물 0.5%, 염화수소 29%, 일산화탄소 7% 수준으로 배출돼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또한, 먼지의 경우는 실제 운영한 결과 연간 2.61t을 배출할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이옥신의 배출농도는 신뢰성운전기간 공인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법적 배출허용기준 대비 7% 수준이다.이러한 수치에도 포항시는 아직 시민들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판단, 더욱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았다.브리핑에 나선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우선 전문가 초빙 운영자의 기술교육 강화 및 전문기관 기술지원으로 시설의 적정운영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다이옥신은 주민과 함께 공개 측정을 하고 주민이 원하는 날짜와 검사기관 지정, 상시 감시체계 구축, 주민이 원하는 주거지에 대한 대기중 다이옥신 검사를 하는 등 다이옥신 관리에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하기로 했다.SRF 시설의 미세먼지 관리에 대해서는 고밀도 여과포를 이용해 미세한 분진까지 걸러내는 집진효율이 우수한 여과집진기를 활용해 관리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주변 지역에는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이동차량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악취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해답을 내놨다. 악취는 보통 750℃ 이상 완전연소되면 발생하지 않으나, 시는 쓰레기 반입장이나 매립장에서는 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일일복토, 반입장 이중밀폐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악취 배출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악취민원지역에 무인악취포집기로 주민이 직접 상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한 악취물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하영길 국장은 “SRF 연료로 쓰는 가연성과 매립하는 불연성,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한다”며 “SRF 연료로 사용되는 가연성 종량제 봉투는 불에 타는 쓰레기만, 매립장에 매립되는 불연성 전용종량제 마대는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만, 음식물 쓰레기는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SRF시설은 포스코건설과 미래에셋투자사와 공동으로 출자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민투사업(BTO방식)으로 추진됐다. 하루 500t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연료화하는 시설과 하루 270t 규모의 생활폐기물 고형연료를 태워 12.1MW의 전기를 생산해 4천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설비로, 지난 2월 18일부터 15년간 포항이앤이(주)에서 관리·운영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04

“녹지 관리·운영, 시민과 협업으로 이루어져야”

포항시가 시민의 날을 맞이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GreenWay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포럼은 ‘녹색 도시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녹지공간의 운영과 프로그램 활용 방안에 대한 선진도시의 사례와 국내외 녹지정책 변화 방향을 소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항시 녹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였다.1부 주제발표에서는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가 ‘도시숲, 관리를 넘어 가치경영으로’,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그린웨이, 이제는 시민의 삶 속으로’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강태호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이형숙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류연수 박사,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김태수 교수, 한화 제이드가든수목원 노회은 총괄운영팀장이 조경계획, 운영·관리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녹지공간 활용프로그램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최근까지는 자치단체에서 녹지를 조성·관리·운영하고 시민은 이용자 역할만 해왔지만 앞으로의 녹지관리·운영 시스템은 자치단체와 시민의 협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녹지관리·운영정책에 대한 민간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참여자 역량강화를 주문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것만큼이나 조성된 녹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포항을 대표적인 녹색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녹지관리·운영 프로그램에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