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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진 피해등급 높여달라” 소송 패소

대구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장래아)는 27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본 한 한미장관맨션 주민들이 현실에 맞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며 포항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포항 주민 150여명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이 심각하게 파손됐는 데도 포항시가 큰 문제가 없다고 판정하자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앞서 포항시는 포항지진 이후 한미장관맨션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 4개 동을 C등급으로 판정했다. C등급은 건물 상태가 안전에 문제가 없어 사용할 수 있으며 약간의 수리만 필요하다는 뜻이다. 건물 붕괴 수준인 전파와 일부 파손 정도인 소파 중 소파에 해당한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포항시는 한미장관맨션 아파트가 신축된 1988년 설계기준을 적용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포항시는 ‘소파’에 해당하는 한미장관맨션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했다.이번 행정소송이 기각되면서 한미장관맨션 주민들은 추가 입장을 위해 총회를 열어 앞으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미장관맨션 240가구 가운데 80여 가구는 여전히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구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김영태기자

2019-06-27

시의회 ‘도시재건자문위’ 설치 등 의결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제1차 정례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정례회 기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18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의결했으며,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활동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연장하는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채택했다.의회운영위원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데 이어 ‘포항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의회 의원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포항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자치행정위원회의 경우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요구 74건, 건의사항 25건을 채택하고 ‘포항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의결했다.이 외에 경제산업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요구 67건, 지적사항 55건, 건의사항 12건을 채택하고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의결하는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복지환경위원회 역시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70건, 건의사항 11건을 채택했다.또한, ‘포항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포항 신생대 화석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및 시립화장장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건설도시위원회도 시정 및 처리요구 87건, 건의사항 8건 등 총 95건을 행정사무감사 결과로 채택하고, ‘포항시 도시재건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포항시 안전의 날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7

“철·바다·과학… ‘S플랫폼시티’ 건설”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도시 규모에 걸맞은 환경, 복지도시로의 구조적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경제 살리기 최우선’, ‘도시환경재생의 새바람’,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지진피해 완전 극복’ 등 시민중심의 시정 4대 핵심전략과 ‘경제·환경·복지’의 지속가능한 3대 축을 기반으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이날 이강덕 시장은 “민선6기와 지난 1년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건설을 위해 지역의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복지여건 등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이었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성장 경제정책 추진과 도시규모에 걸맞은 환경, 복지도시로의 체질변화는 잠시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시장은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이와 관련, 지역의 정체성인 철(Steel)과 바다(Sea), 과학(Science)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구조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미래 성장모델로 ‘S플랫폼시티 포항 2025 플랜’을 제시했다.또한 포항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강도시로의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강관 전문인증센터,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산업단지 재생 등 그린스틸(Green Steel)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속기 기반의 배터리연구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배터리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 시장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영일만 관광특구, 환동해 크루즈 운항, 해양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해양산업과 바이오·신약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최근 유치한 ‘강소연구개발특구’도 언급하며 해당 특구 활성화를 통해 AI(인공지능)와 스마트시티 거점도시, 지식기반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민생경제와 관련해서는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한편, 관급공사와 민간건설사업의 경우 지역생산 자재·제품을 공사설계에서부터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도시재생 추진과 녹색환경 조성을 통해 도시환경 재생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과 송도구항 일원, 신흥동 등을 중심으로 현재의 도시여건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부의 오염하천 지원 사업을 통해 ‘형산강 생태복원’사업도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긴다는 방침이다.이 외에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숨을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숲’과 ‘방재형 도시숲’ 등 도심 녹색벨트를 확충해 나가고, 갇혀버린 도심 물길 회복으로 도시재생은 물론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시 승격 70년을 맞아 모든 시민이 합심해 새로운 역사,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환동해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7

버스 노선 바꾸려던 포항시 ‘급정차’

“급행버스 타고 보경사 구경가려던 기대는 멀어졌네요.”“우리 동네 지선버스 늘어난다더니, 아닌가요?”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사실상 물건너가면서 나오는 시민들의 실망스런 반응이다.도농복합시로 면적이 넓은 포항시가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민 끝에 기획했던 7월 버스노선개편이 실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포항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26일 밝히면서 소문으로 만 떠돌던 ‘버스노선개편 백지화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말로는 연기지만 사업 자체가 틀어져버려 노선개편 자체가 안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이강덕 시장이 민선7기를 맞아 도입하려던 대표적인 정책 추진의 신뢰성에도 흙탕물이 튀게 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포항시는 면적은 서울시와 비슷한데 인구는 적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낮은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서민들의 발’인 버스 운행 활성화에 고민해왔다. “포항에 관광을 오더라도 택시를 타지 않으면 이름난 관광지를 둘러보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는 지적이나 “서민들이 이용하는 지역에 버스 타고는 다니기 어렵다”는 민원은 그대로여서 교통인프라 개선은 요원한 꿈으로 남게 됐다.포항시가 예산이 뒷받침되는 한 대중교통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정책목표는 남·북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도심순환간선, 외곽지역 노선형 수요응답형교통(DRT)운행, 급행·좌석·일반버스 노선 강화 등 크게 3가지다. 지선노선은 기존 199회에서 162회로 줄였고 운행대수도 39대에서 32대로 줄이는 등 최적화에 나섰다. 현재 노선 109개·운행대수 200대에서 119개 노선에 운행대수 270대로 늘리기로 했다.지난 2017년에 과업 착수해 3년이나 시간으로 보내다 결국 노선개편 중단이란 ‘폭탄’만 터뜨리고 시정의 불신만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1월에 주민설명회까지 갖고 7월에 노선개편을 기대려온 시민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노선개편 문제가 뒤틀린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기존 200대의 천연가스 버스차량에다 70대의 전기버스를 추가할 계획이었는데 전기버스 구입과 출고 과정이 중단되버린 것. 시는 대형전기버스 22대, 중형전기버스 48대를 증차해 버스노선개편을 완성하려 했다. 그러나 환경부 인증을 통과한 대형차량(차체길이 11m)과 달리, 중형차량(차체길이 7∼8m)이 환경부 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현재로선 구입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신설노선 위주의 대형차량과 비교해 외곽지노선을 담당할 중형차량의 확보 길이 막히면서 버스노선 개편사업 전반이 지연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재원확보도 어려움을 더하는 요인이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국비 49억, 도비 49억, 시비 127억 등 225억이 들어가는데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 갈등으로 국회가 공전되면서 추경 예산안의 통과가 늦어져 발목이 잡힌 상태다. 추경을 통해 최소한 국비 31억원, 도비 31억원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포항시의 노선 변경 작업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각종 민원과 수요를 조사해 노선을 지금껏 수정해오고 있지만 확정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실무진의 업무추진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노선 최종안에 따라 중형전기버스 도입 규모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노선이 확정되어야만이 전기버스를 충전할 충전소 확보 등을 위한 사업자 모집을 결정할 수 있어 연쇄적인 차질이 불가피하다.시민 강모(33)씨는 “포항시가 노선안도 확정하지 못하고 그동안 뭐했느냐”며 “추진이 어려운 속사정이 있으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등 절차도 거치지 않고 시행시기를 코앞에 두고 느닷없이 노선개편이 사실상 중단된다니 말이 되느냐”고 행정의 신뢰성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여러 부분 사업이 진척이 되지 않은 점이 있었다”며 “현재로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사업이 무기한 연장 상태”라며 말끝을 흐렸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6

일자리센터 통한 5월 취업자 전년 같은 기간比 22% 늘어

포항시가 최근 취업지원기관(포항시일자리종합센터, 취업지원센터 등)의 취업자 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5월까지 650명이 취업해 지난해 같은 기간 531명에 비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내용을 보면 2019년 취업자 650명 중 직종별로는 서비스 종사 219명, 생산직 근로자 127명,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101명, 사무종사자 80명,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 78명,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 20명, 판매종사자 18명, 관리자 6명, 농림어업 1명 순으로 조사됐다.연령대별로는 30대가 동월대비 92%(171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60대가 29%(75명) 증가했다. 이 외에 20대는 6% 하락, 40대 27% 증가, 50대 15% 증가, 70대 83% 하락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성비는 남성이 46%, 여성이 54%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전년대비 취업지원기관에서의 취업자 수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포항청춘센터 개소로 인한 취업알선 기능의 확대, 일대일 채용정보 제공, 채용대행서비스,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개최해 구인 업체와 구직 희망자간의 다양한 매칭으로 적극적이며 체계적인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 결과로 보인다.한편, 포항시는 2019년도 2만6천개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과 더 많은 취업률 제고를 위해 25일부터 3일간에 걸쳐 일자리 추진위원회 분과별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간의 실무경험 공유 및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오는 8월초에 고시 확정되는 2020년 최저임금, 2020년 1월 1월부터 시행되는 300인 미만 50인 이상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지역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분석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전준혁기자

2019-06-26

첫 여성 서기관 2명… ‘유리천장’ 뚫렸다

포항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여성 서기관 2명이 탄생했다.시는 26일 시 승격 70년을 맞아 민생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허약한 경제 체질 개선에 주력하기 위해 능력 중심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국장급(4급) 4명, 과장급(5급) 22명, 6급 이하 119명 등 총 145명을 승진 의결했다.이번 인사는 민선7기 시정 운영방향을 이해하고 실천할 역량을 갖춘 직원들로 조직의 역동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더욱이 어려운 현장근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실적이 탁월한 직원을 우선해 공정한 인사로 시정 비전을 완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직원의 발탁인사도 반영됐다.이번 인사는 장숙경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이 여성 서기관(4급)으로 발탁된 것을 비롯해 4명의 여성 사무관이 승진하는 등 여성의 관리직 진출이 두드러졌다.또한 환경문제·청소년교육·공동주택 관리 등 시민들의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환경직, 사회복지직, 건축직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직렬에 대한 승진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하게 맡은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시설직(도시계획), 공업직(화공) 등 소수직렬에서 현안 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을 승진 발탁했다.이와 함께 6급 이하의 경우는 근무경력이 많은 세무직과 사회복지직 가운데 지방세 확보와 저소득층 보호, 보육지원 등 업무성과를 낸 직원들을 경력과 부서, 읍·면·동별로 안배하는 한편, 다자녀 공무원 격무·기피 부서 장기 근무자에 대해서도 승진 혜택이 주어졌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시의 주요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무원을 우대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그밖에 직능별 고른 배려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안정을 추구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포항시는 다음달 1일 4·5급 전보인사에 이어 6급 이하 전보인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6

권태흠 북구청장“시민 위해 봉사한 지난 40년은 소중한 나날”

권태흠사진 포항시 북구청장이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포항시 북구청은 6월 말로 권 청장이 명예퇴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 의성 출신인 권 청장은 지난 1981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연일, 동해, 감사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1년 6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새마을평생학습과장, 문화예술과장, 여성출산보육과장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탁월한 행정능력과 포용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평생학습원장을 역임했으며, 같은 해 7월 북구청장에 부임했다.권 청장은 “후회 없는 공직생활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40년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퇴임 후에도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에 따라 권 청장은 격의 없이 늘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왕’으로 불렸다. 평소 “사무실에 앉아있지 말고, 직접 나가서 만나고 보고 들어라”는 조언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소통행정의 모범을 보였다.모범적인 공직생활과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가 만들어 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내무부·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2009년 정부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25

포항, 낙동강 방어선 지킨 호국도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안보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6·25전쟁 제69주년 행사가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6·25참전용사,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6·25참전국 국기와 UN기, 6·25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 감사편지 낭독, 군가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식전행사에는 포항시립연극단이 ‘비목’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새롭게 선보여 6·25전쟁 당시 가족들과 생이별해야 했던 아픔과 포화 속에서 전우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그날을 회상하게 해 6·25참전용사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특히 이날 특별순서로 에디오피아 참전용사 타파라 타카텔, 벨라이 베껠레씨를 초정해 환영과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속했던 에디오피아 강뉴부대는 6·25전쟁에 6천37명의 용사가 참전해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했으며, 한국전쟁 기간에 253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용맹을 떨친 부대였다.이춘술 6·25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 역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되며 다시는 이 땅 위에 이 같은 슬픔과 고통이 없도록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호국도시 포항시민답게 우리의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평화통일시대를 여는데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포항시 재향군인회 여성회와 청년단에서는 6·25전쟁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6·25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와 호국사진전을 함께 실시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25

“서민생활 안정·경제활성화에 힘 쏟을 터”

제8대 포항시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시의회의 수장이자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재원사진 의장을 만나 1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1년 동안 포항시의회와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어 온 감회는.△포항시의회의 의장직과 23개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직을 함께 수행하며 포항시의회가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의 주요현안은 물론 우리 지역의 지진 특별법 제정, 구미의 SK하이닉스 유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공동 대응 등을 위해 타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 목소리를 내는데 노력해 왔다.- 제8대 1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지진의 후유증으로 아직 이재민이 있고 포항경제도 상당히 침체돼 있다. 정당한 보상과 적극적인 피해 복구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진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목표로 온 국민과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대구, 경산, 김천 등을 돌며 집행부 공직자들, 동료 의원님들 구분없이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포항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민안전과 관련된 중대사임을 알렸다.- 구체적인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제7대 전체 의원발의 조례가 57건인 것에 비해 제8대 포항시의회는 불과 1년 사이 39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할 만큼 입법 활동에 큰 열의를 보이고 있다. 여러 의원들이 시민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썼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2회, 시정질문 24건, 5분 자유발언 54건을 통해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동해안 고속도로 영일만횡단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부처를 방문해 강력하게 요청했으나, 결국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영일만 대교의 건설은 동해안 고속도로 완성의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사업이므로 지방 발전을 위해 얼마나 절실한 사업인지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전반기 의정활동 중 특별히 추진할 의정과제는.△무엇보다 서민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 거듭하는 이야기지만, 일자리 창출과 지진으로 인한 과제 해결, 골목상권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또한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합리적인 견제를 바탕으로 하는 발전적인 상생관계를 유지하겠다.- 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자세로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동하겠다. 시민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야 한다. 항상 여러분의 진심 어린 고견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겠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5

市, 소비자 간식용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실시

포항시는 25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 현장에서 농업인과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간식용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올해 포항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인 보경사와 호미곶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판·택배 판매용 감자로 신품종 ‘두백’을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기존에 재배하던 수미는 단단해 반찬에 적합한 품종이고, 두백은 간식용 품종으로 맛과 식감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현장 평가회에서는 두백 품종뿐만 아니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적으로 보급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산 간식용 감자 5개 신품종(남서, 대서, 자영, 조풍, 하령)의 굵기·색상·모양을 비교하고 맛을 평가를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송라감자작목반 김태효 대표는 “소비자가 먹어보고 다시 찾는 간식용 두백 신품종을 재배함으로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고 말했다.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감자 품종을 선발, 새 소득원으로 발굴해 감자하우스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수확 체험, 컬러감자 등 소비 및 체험과 연계시킨 6차 산업으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농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5

시민 목소리에 집중, 열린 대의기관 실현

제8대 포항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시의회는 이 기간 의정활동 주요 성과로 ‘합리적인 견제와 상생 발전을 위한 신뢰의회 구현’, ‘입법 활동 강화를 통한 정책의회 구현’, ‘지역현안의 능동적 대처를 위한 열린 의정활동’을 꼽았다.우선 제8대 포항시의회는 지난해 개원 이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모두 11회에 걸쳐 127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안건 196건을 심사, 121건을 의결했다. 또한, 전체의원 간담회 21회와 각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진행해 주요 현안에 대해 세심히 검토했다. 그리고 두 번에 걸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과정을 검토하고 결과의 효율성을 따져 시정 650건, 건의 49건, 징계요구 2건 등의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8대의 두 차례 동안의 시정질문에서는 초·재선 의원을 가리지 않고 13명의 의원이 나섰으며, 포항시 산하 기관장 선임에 관한 투명성 제고, 형산강 및 연근해 오염 문제, 지진대책 및 피해보상, 미세먼지 저감 정책, 각종 조형물과 시설물 조성에 따른 예산낭비사례, 하수처리장 증설, 블루밸리산단 분양 문제, 포항시립추모공원 건립의 당위성, 저출산 극복 대책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을 다뤘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다루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는 54건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또한 제8대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전체의원연수 및 국회 등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교육연수에 참여해 의정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스스로의 역량강화에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역현안을 고려해 김해시의회 본회의장 전자시스템 운영, 경주시 GJ-R공법 운영사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개발 등 타 도시 견학을 통해 우리 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이는 입법역량 강화로 이어졌으며, 제7대 전체 의원발의 조례가 57건인 것에 비해 제8대 포항시의회는 불과 1년 사이 39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할 만큼 입법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이나겸 의원의 ‘포항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김철수 의원 등의 ‘포항시 어촌·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상민 의원의 ‘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숙희 의원의 ‘포항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김상원 의원의 ‘포항시 도시재건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시민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썼다.특히 시의회는 무엇보다 시의적절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집중했다. 지진관련 원인규명과 피해복구,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문을 4회나 채택해 정부와 중앙부처에 전달하며 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고, 포스코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등을 채택하며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전국에 알리고 관심을 유도했다. 비회기 중에도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총 27회에 걸쳐 52곳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했으며, 34건의 민원을 접수해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권익을 보호했다. 아울러,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본회의장 방청을 활성화했으며,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생방송 실시, 시민제보 등을 실시해 시민 반응을 피드백했고, 의정활동 상황을 의회소식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알리며 열린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했다.서재원 의장은 “지난 1년은 제8대 의회의 기초를 닦고 의원 모두가 합심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4

포항시, 4급이하 승진·전보 인사 예고

포항시는 24일 6월 말 정년과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예고했다. 이날 예고된 직위 승진 인사 대상은 4급 4명(행정 3명, 시설 1명)을 비롯해 5급 21명, 농촌지도관 1명, 6급 41명, 7급 32명, 8급 46명 등이다.시는 25일 4, 5급 승진 대상자 다면평가를 실시한 뒤 26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한다.4급(행정) 다면평가 대상자는 강원도 오천읍장,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 권연숙 정보통신과장, 권혁원 정책기획관, 김규만 장량동장, 김극한 새마을체육산업과장, 박성대 흥해읍장, 서숙희 남구청 세무과장, 이상석 용흥동장, 임종섭 상수도과장, 장숙경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 진원대 구룡포읍장 등이다. 4급(시설)은 이원탁 도시계획과장, 조광래 죽장면장, 황병기 홍보담당관, 황성기 공원과장 등이다.시는 4, 5급 승진 임용기준으로 업무추진 성과 및 실적과 전문성 등 직무역량을 최우선 고려하고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경력, 리더십, 조직내 평판 등을 반영한다ㅣ.6급 이하 승진은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한 성과 발탁과 시정발전 기여도, 경력, 근무실적, 업무전문성, 국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다자녀 및 격무, 기피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해서는 승진 우대 원칙도 반영할 계획이다.또 전보 인사의 경우 한 부서 4년 이상 장기 근무자에 대한 전보를 우선하되 직무의 종류와 전문성, 업무추진 능력, 조식상의 비중 등 직위의 직무요건과 당해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책임성과 경력, 업무추진력, 청렴도, 통솔력, 신망도 등 공무원으로서의 인적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4

포항공항, 이용 활성화 홍보 캠페인 실시

포항공항 재취항 3주년을 기념해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대한항공 포항지점이 25일 포항야구장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포항공항은 활주로 재포장공사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운항이 중단됐으나, 2016년 5월 3일 대한항공이 포항∼김포 간 1일 2회 4편을 운항하며 재취항에 성공했다. 포항∼김포 간 탑승률은 2016년 49.2%, 2017년 47.7%, 2018년 46.3%이었으나 5월말 현재 52.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는 포항공항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시 직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수도권 출장 시 항공편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또한 포항상공회의소 및 포스코 및 계열사, 철강관련 업체 등에 항공편 이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에서는 포항공항을 이용하는 포항지역 군장병과 탑승객들에게 인터넷 예매시 30∼40%의 높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서는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빠르고 편리한 포항공항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포항공항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지역항공사 설립도 추진해 포항공항이 경북 동해안권 하늘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4

비학산 자연휴양림 비수기 이용객 급증

포항시가 비학산 자연휴양림의 비수기 사용료 할인행사를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시행 중이다. 동해안 최고의 힐링 명소인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산새와 다양한 수목이 생육하고 있는 포항 유일한 공립자연휴양림이다. 숲속의 집, 동물형카라반, 산림휴양관, 물놀이장, 바비큐장, 공동취사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해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숲속의 집과 테라스하우스는 편백나무로 꾸며져 건강 치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2015년 6월 개장해 현재까지 4만5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이번 할인행사로 전년도 대비 약 400% 이상의 예약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할인 행사는 비수기 동안 야외 데크를 제외한 모든 숙박시설에 50% 할인(비수기 사용료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요금은 비수기 2만5천∼4만5천원 정도로, 인터넷(http://forest.ipohang.org)을 통해 올 12월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비수기 할인 행사를 통해 휴양림 이용 촉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비학산 자연휴양림이 최고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격의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6-24

로봇융합硏, ‘진로체험버스’ 운영 기관 선정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교육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한 ‘2019 자유학기제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 4일부터 영천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의 본격 시행을 맞아 진로체험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상권내 농·산·어촌지역 읍면, 특수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찾아주고, 진로와 직업 체험현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 참여기관에 선정돼 포항 기계중학교, 문경 마성중학교, 청송 안덕중학교, 안동 일직중학교 등에서 로봇 체험 및 코딩 교육 등 로봇기술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프로그램은 학교 방문형과 체험처 방문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체험처 방문형의 경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연구원들이 생활하는 실험실을 개방, 로봇 공학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연구원은 현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꿈길 사이트(www.ggoomgi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054-279-0427)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23

市, 지역 장사시설 마련 시민의견 듣는다

포항시가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및 시립화장장 활용방안 연구 용역’ 추진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는 화장률 증가와 시립화장장 노후화 및 시설 부족에 따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 마련과 건강한 장사문화 확산을 위해서다.앞서 지난 3월 14일부터 포항시는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지방자치 단체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적 계획과 현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건이다. 오는 25일 중간보고를 거쳐 28일 주민 공청회를 실시함으로써 포항시 장사정책의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특히 포항시는 포항시 지역 내의 묘지·봉안시설·화장장 등 장사시설의 이용 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주민욕구 조사를 위해 읍면동에 거주하는 800여명의 시민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또한 장사시설 수요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현 우현화장장 및 구룡포 화장장의 시설진단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도 전문가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의 욕구와 장사시설 수요를 반영해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적극 대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종합장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포항시에 적합한 장사시설 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참여 시민들에게 용역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시의 장사행정 방향과 시립화장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자유 토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정기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포항시 장사정책 수행과 장묘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이므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포항시 장사행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23

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 성료

제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축제는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 조부모와 부모, 손주가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 공감대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사회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열렸으며, 권태흠 북구청장,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3대가족 1천여명이 참석했다.22일에는 투호·제기차기·딱지치기 3종 경기, 장기자랑, 세대 골든벨 등이 열렸으며, 개막식에 이어 BBS특집 공개방송 나눔음악회가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음악회에는 코요태, 나상도, 이채윤, 오로라 유명한 가수들의 흥겨운 라이브 콘서트와 THE 앙상블의 분위기 있는 연주, 핼리아 밸리댄스와 함께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돋웠다.이어 23일에는 각종 인기 체험프로그램과 포항시음악협회의 전자바이올린, 포항째즈트리오, 포항관현악단 연주와 박구윤, 윤태화, 규리 등의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다.포항시 정기석 복지국장은 “3대가 함께할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6-23

만인당 리모델링·공공스포츠클럽 개관

포항시가 지난 22일 만인당 리모델링에 따른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식을 갖고 제2회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개관식 및 스포츠 왕중왕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시설관리공단, 포항시체육회, 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상대동 풍물놀이와 영일고 댄스팀 ‘에이블’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만인당 리모델링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에서는 시설투어와 함께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이 열려 만인당 리모델링 및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을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만인당 리모델링사업은 지반침하에 따른 안전성 우려와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비 총 25억원을 투입해 체육관 바닥 기초 보강 및 보수공사가 이뤄졌다. 2018년에는 포항시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만인당 내 포항공공 스포츠클럽 아카데미교실도 증축했다.만인당은 120m, 3레인의 전천후 육상트랙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핸드볼 등 모든 구기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으로 리모델링됐다. 만인당 내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지상 2층으로 탁구장과 실내 골프장, 에어로빅,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헬스장, 포항시체육회의 실업팀훈련장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체육 강습을 받을 수 있다.한편, 식후행사로 개최된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은 지난 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행사로, 지역 내 29개 읍면동체육회에서 선발한 선수 및 주민 1천여명이 참가했다. 족구,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경기가 읍면동 리그전으로 열려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2019-06-23

포항시, 감사활동 평가 또 ‘최고등급’

포항시가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감사원에서 지난 18일 발표한 ‘2019년(2018년도 실적)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 심사군별 4개 평가등급(A, B, C, D) 중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년 연속 달성했다.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해마다 자체감사기구가 설치된 623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해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포항시는 내부통제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확충을 위한 전략적 특정감사를 실시했으며, 일상감사와 건설공사 중간검사를 통해 재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극행정으로 인해 겪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서도 감사를 강화하는 등 청렴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특히, 감사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명예청렴감사관과 외부전문감사관을 운영하는 등 감사의 발전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양청직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하는 감사로 공직사회에 대한 객관성을 제고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