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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치매 예방·재활 활동 최신장비 도입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과 재활 활동을 위한 최신장비 ‘Cog Trainer’를 도입했다.이 장비는 신체 재활운동과 두뇌훈련이 가능한 양방향 훈련 시스템으로, 문고리나 열쇠를 잡고 돌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적 동작훈련을 하면서 좌뇌 및 우뇌의 인지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특히 운전을 하면서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도 있어 고령의 운전자의 인지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12월부터 신청자를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Cog Trainer의 프로그램은 기초 시지각 훈련, 청각 변별 훈련, 주의 유지 훈련, 선택적 주의 훈련, 주의 활용능력 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제의 내용은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의 방식으로 구현됐다.이러한 구성은 프로그램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주고 환자들이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새롭게 도입한 장비 중 브레인닥터 또한 치매예방 및 두뇌 활성화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7개의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두뇌의 각 부분을 골고루 운동시켜 균형 잡힌 인지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사물의 그림과 이름을 변별하거나 장을 볼 때 필요한 돈 계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연습함으로써 두뇌운동 및 일상생활 기능 유지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이 외에도 치매안심센터에는 전동 상·하지 운동시설도 갖춰 노약자, 뇌졸중 등 재활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능동운동 및 수동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운동을 통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수행할 근력을 강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4-270-4292)로 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30

“무농약 건강한 무 재배, 정직한 먹거리 제공”

▲ 박해성 하이청 대표농촌인구의 감소, 농가 고령화 등으로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농업은 ICT 스마트팜,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새 혁명의 물결마저 일고 있어 혁신은 기본이자 필수가 됐다. 경북에서는 인구 52만의 제1의 도시이자 도농복합도시인 포항시. 포항 역시 새 농정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포항지역의 농업을 이끌고 있는 강소기업들을 찾아 그들로부터 농업의 올바른 미래상을 찾아본다.“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정직한 먹거리를 만드는게 제 목표입니다”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무를 재배해 차로 가공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한다는 하이청 박해성 대표는 목소리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하이청 무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서 재배해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무다.보호 비닐도 씌우지 않고 잡초와 함께 자라게 한 무는 다른 재배무보다 크기도 작고 수확량도 훨씬 적다.박 대표는 “내 손주 손녀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나의 사업 목표”라고 말했다.지난 2006년 박 대표는 유방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았었다.죽을 만큼 고통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흙과 함께한 후 시간이 지나자 암세포가 줄어들었다.그때 박 대표는 ‘흙과 함께 살면 건강하겠구나’는 생각이 들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농촌 생활을 하다 어르신들이 힘들게 키운 무가 밭에 그냥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무말랭이, 시래기 등을 만들어서 가족과 이웃들과 나눠 먹었다.‘잘만 먹으면 산삼보다 더 좋은 무’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무는 소화를 돕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기관지보호에 탁월해서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또한 건조시킨 무는 말리지 않은 무보다 식이섬유가 15배, 칼슘 22배, 철분 48배 이상 많아 차로 먹으면 그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이렇게 저렴하면서 몸에도 좋은 무를 박 대표는 많은 사람들과 나눠 먹고 싶었다.(주)하이청은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무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차는 특유의 매운맛과 향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다. 어린 사람들이 선호하는 허브와 커피 등을 블랜딩해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기는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천평에 마을 어르신들과 재배계약을 해 함께 무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9월에는 기계면 내단리에 무차 가공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박해성 대표는 “어르신들이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역 강소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농업회사를 만들어서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견학을 오는 마을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8-11-29

유강수계 고도처리시설 도입 검토

포항시가 28일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포항시 정수장 수도시설 기술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포항시는 올 2월부터 10개월 동안 사업비 4억6천400만원을 들여 시에서 운영 관리하는 유강정수장 외 8개 정수장 수도시설의 정수처리 생산시설 전반에 대한 전문기술진단을 진행했다.수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정수장 수도시설 전문기술진단은 정수처리공정별로 취수 및 도수공정, 착수 및 혼화공정, 응집공정, 침전공정, 여과공정, 소독공정, 송·배수공정, 계측제어설비, 전기설비, 배출수 처리시설인 회수시설, 슬러지 처리시설과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 진단 등이 전문기술 인력에 의해 이뤄진다.이번 기술진단을 바탕으로 시는 △수도시설 운영관리 현황조사 및 기술진단을 통한 수도정비기본 계획변경 연계 △공정별·시설별 기능진단 및 기능 저하 요인 분석 △공정 상호간의 기능 검토를 통한 유지관리지침 수립 등을 진행했다.또 △진단 결과에 따른 개량 및 사업집행 계획수립 △조직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 △장래 물 수요를 고려한 진단결과에 따른 정수장별 중·장기적인 로드맵 △안정적인 수도(정수)시설 개량계획 등 등급별 개량 및 예산 집행 계획을 수립했다.특히 복류수 취수원인 형산강은 상류인 경주시 도심을 지나기에 하류에는 각종 미량유해물질 등 유입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차후 유강수계 고도처리시설 도입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정수장 수도시설 기술진단을 통해 기능진단, 저하요인 분석, 개선방안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효율적 운영유지방안과 미래 물수요와 수질관리 등 수돗물 생산의 중장기 계획이 제시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8-11-29

포항 일자리 박람회 ‘성료’

포항시 만인당에서 28일 개최된 ‘2018 Good Job fair 일자리 박람회’가 많은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포항지역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정보와 우량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포스코 협력사를 비롯한 지역의 중견기업 81개 업체가 현장면접을 통해서 261명을 채용하고 채용알림판을 통해서도 60개 업체가 138명을 채용하는 등 전체 141개 업체에서 39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접수하고 면접을 실시하는 절차를 거쳐 기업체별 일정에 따라 최종 채용여부가 결정된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장 면접·채용관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모의면접관, 직업심리검사 및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촬영, 바리스타 체험관, 뷰티스타일관, 타로체험관, 마이스터 체험관,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 및 홍보, 청년·여성·중장년·어르신을 위한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한 참여업체에는 면접을 보기위한 구직자 100여명 이상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고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제공한 청년고용존과 카페테리아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구인자와 구직자가 윈윈하는 일자리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서비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일자리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9

불의정원 천연가스, 경제성 없다

속보=포항 ‘불의정원’이 경제성 없는 것으로 결론남에 따라 기존 공원에서 진일보한 ‘관광명소화’를 위해 포항시가 적절한 지원본지 9월 28일 4면 보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남구 대잠동 철길숲에 자리한 ‘불의정원’의 가스 매장 추정량은 약 3만t.하지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가스공사가 연계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확한 매장량을 측정하기는 어려운 상태고, 추정량도 포항시민이 한달간 쓸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즉, 불의정원이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에 따라 현재 공원의 관광명소화를 위한 확대지원의 요구가 높아져가고 있다.전국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천연가스 분출이라는 점에서 관광특색화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관광명소화 마케팅을 벤치마킹해야한다는 지적 역시 나온다.실례로 일본 도쿄 야네센의 경우, ‘고양이’라는 단순한 아이템만을 가지고도 고양이를 주제로 한 상점과 간판 그리고 먹거리까지 추가돼 연계 관광화도 충실히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불의정원’은 운영 1년 가까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아쉬움이 커져만 가고 있다.시민 김모(60·여)씨는 “공원이 있어도 홍보가 적극적이지 못하고 주변에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연계 관광요소가 없어 일시적인 방문에 그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온만큼 앞으로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용 자원으로 불의정원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곳에서는 앞서 지난 2017년 3월 폐선된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을 위한 관정 굴착 작업을 하던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하며 불꽃이 피어올랐다. 당초 이 불은 금방 꺼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해당 장소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불의정원으로 이름 짓고 지난해 관련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8

올바른 이해·열린 의회 실현 지방자치학교 제18기 수료식

(사)포항시의정회(회장 공원식)가 27일 뱃머리 덕업관에서 2018 지방자치학교 제18기 수료식을 열고 수강생 9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사진지방자치학교는 시정활동 및 운영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열린 의회 정치 실현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1년부터 (사)포항시의정회에서 운영하고 있다.이번 18기에는 지난 8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2회 총 46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교육기간동안 이강덕 포항시장의 ‘지속 가능 발전 도시 포항을 만드는 우리삶의 변화들’이란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박명재·강석호 국회의원, 김헌수 인하대 교수, 이용락 변호사 등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와 교수 등 46명을 강사로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전문가 특강과 더불어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의 역사와 지방의회의 역할’ 강의와 생활법률 등 소양교육과 시정 및 의정소개, 현장 체험 등이 진행됐다.또한 포항시의회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 체험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며 명실공히 지방자치 교육훈련의 실천도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수료식에 참석한 최웅 부시장은 “우리 포항이 정말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역량과 의지를 모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을 믿는다”며 시정협조를 당부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11-28

시민 체감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

포항시가 지역경제상황에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2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경제와 관련 “포스코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도소매·서비스·건설업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정상궤도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이에 시는 경제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민생경제 안정대책본부’를 가동해 △투자·기업지원 △일자리·서민경제 △관광산업 활성화 △보건·복지 △농·어업 △건설산업 대책반을 구성한다고 밝혔다.각 대책반은 분야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시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특히 포항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업체 수주확대, 지역경제 심폐소생 프로젝트, 중앙상가 야시장조성, 포항방문의 해,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기 과제’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철강업종 경쟁력 강화지원, 시민중심 도시재생 본격 추진,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 공격적 투자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북방경제 활성화 등 중장기 전략과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로운 포항의 백년대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 공무원은 포항경제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체감의 지역경제 성과를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시민들께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11-28

밝은 포항 건설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성황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가 최근 ‘2018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UA컨벤션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웅 포항부시장과 서재원 시의회의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류동백 포항교도소장 등 지역 기관장과 법사랑 위원, 자원봉사자 등 2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들은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한 법질서 실천 운동을 점검하고, 일체감과 사명감을 조성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을 시작으로 문을 연 행사는 우수 교사·법사랑위원·자원봉사자·모범청소년 표창, 우수자원봉사대 포상 등으로 이어져 그동안 묵묵히 선행을 베풀어온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특히 청소년 학자금은 최무도 포항청소년선도재단 이사장이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저소득층자녀 30명에게 900만원과 증서를 수여했다.김동주 포항지청장은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법질서 시범학교를 시행·운영해 학교폭력 예방 훌륭한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꾸준히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법사랑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포항이 전국 최고의 밝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김영동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범죄예방활동을 뒤돌아보고 성공적이었던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범죄현상에 맞게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다양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체계를 갖춰나가는 데 회원분들과 봉사자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7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어느 곳에?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신규처리시설 건립입지를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는 기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장이 오는 2020년 6월 위탁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마련됐다.앞서 지난 10월 포항시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부지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음식물쓰레기처리 시설을 도입키로 가닥을 잡은 바 있다.이에 따라 오는 2019년 1월 22일까지 두 달간 신규처리시설 입지 공개신청을 받는다.신규시설은 음식물류폐기물 200t(1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부지면적 1만2천㎡ 이상 되는 신청지역 중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설치를 희망하는 지역에서는 공고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경계로부터 300m 내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70% 이상 동의서와, 사유지의 경우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해 시청 자원순환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1회에 한해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의 10% 지원 및 주민편익시설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주민숙원사업을 지원한다. 300m이내 간접영향권 내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주민지원기금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고자 현재 지원조례를 마련 중에 있다.포항시는 이번 입지선정 공모와 관련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에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공모기간 동안 타 도시 시설견학을 비롯해 유치의향이 있는 경우 읍면동 또는 마을단위 사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에 대한 후보지 조건 및 입지선정기준과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7

市, ‘고위험 위기가구’ 내년 2월까지 집중 발굴

포항시가 오는 2019년 2월말까지 은둔형 외톨이 및 취약계층 등 고위험 위기우려가구를 집중 발굴한다.중점 조사대상은 주민등록 말소자, 가족과 교류가 없는 고위험 1인 가구, 원룸 등에 거주하면서 임대료 장기 체납자 등 이웃과 교류가 없는 은둔형 외톨이와 여인숙, 여관, 움막 등 거주환경이 열악한 가구, 원룸 밀집지역 등 주거 취약계층 밀집지역 거주 가구, 그 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 등이다.시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복지통(이)장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읍면동 이·통별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단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부동산 중개인, 원룸주택 소유자 등을 활용한 민·관 협력을 통해서도 숨어있는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지역주민이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동참하도록 위해 이·통장 회의, 관련 유관기관 회의 등을 통한 홍보와 자체 리플릿, 스티커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현수막 및 방송 등을 통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기간에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제도,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신속한 공적 급여를 검토 후 지원하며, 그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민간 서비스도 적극 연계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8-11-27

해병대 문화축제 평가보고회 작년보다 방문객 7천명 증가

포항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해병대1사단, 해병대전우회경북연합회, 포항시해병대전우회,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해병대 문화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축제평가를 담당한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가 보고자로 나섰으며,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관광객 편의제공 및 만족도, 그리고 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유효표본 200명 이상의 축제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방문객은 전년대비 7천여명 늘어난 3만7천여명으로 조사됐으며, 전년대비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30대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10대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편사항으로는 휴식공간 부족, 주차시설 부족 등이 지적됐다.경제적 파급효과는 외지방문객 5억1천300만원 포항시민 3억2천4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직접 경제효과는 최소 8억3천700만원 이상으로 분석됐고, 생산 유발효과는 13억9천만원으로 분석됐다.이번 축제는 축제기간동안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함으로써 포항시와 해병대가 포항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특히 부대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예비역 해병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미래의 해병대원들에게는 군 생활을 사전 답사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하지만 대표프로그램 모호, 주제와 부합한 콘텐츠 개발 미흡, 의전행사 과다, 먹거리 품질 등 부족한 부분도 지적됐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답습했다는 평가도 있어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해병대1사단과 해병대전우회, 포항시가 함께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7

市·국립재난안전硏, 지진방재 연구·개발 ‘맞손’

포항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지진대응 역량 강화에 손을 잡았다.지난 23일 포항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포항시청 지진대책국 회의실에서 지진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진 발생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와 대응 매뉴얼 개선, 피해조사 효율화 방안 등 지진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또한, 시와 연구원 간의 상호 정보 교류 및 아이디어 접목으로 선제적 지진방재 정책 수립과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워크숍은 지진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 지진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포항시와 국가의 지진방재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연구원이 함께 협력해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이미 포항시는 지진방재 정책연구, 지진대응 매뉴얼 개발, 지진재난 대응 현장정보 분석, 지진현장 지도화(Mapping) 방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제에 협력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장을 지진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진대응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연구원과 관련 부서간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이날 참석한 김혜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정책연구팀장은 “국가적인 재난인 지진을 대비한 방재시스템 구축과 대응연구를 위해서는 두 기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정책 개발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도 “국가의 지진방재 정책 개발과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지진을 대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시의 실질적인 지진대비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와 연구원은 앞으로 실질적인 지진 대응을 위한 협력과 지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연구사와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교류 및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도시 지진방재 선진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11-26

“창업도 쉽게” 기업과 함께 한 창업페스티벌

“창업도 EASY하게”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2회 창업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3일간 열린 행사에는 각양각색의 아이디어 발굴 사례와 사업계획이 잇따라 발표됐다.첫날인 21일, 포문을 연 행사는 제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다.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물론 창업에 관심 있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 열기를 달궜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에서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포스코가 선발한 10개 벤처기업들이 시제품을 전시하고 블록체인·IOT, 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신규 아이템을 제시했다.이미 행사는 173개 벤처기업을 육성해 79개사에 125억원의 직접투자를 실시했고 이 중 54개사는 총 1천724억원의 외부투자 및 R&D지원금을 유치했다.특히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1천180명의 직·간접 고용도 창출했다.둘째 날인 22일에는 ‘창의카페’ 개소식과 창업아이디어를 이끌어낼 ‘경진대회’가 열렸다.창의카페는 지역민의 창업지원과 구도심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가에 위치해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예비창업자 및 멘토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도 한다.경진대회는 포항지역 4개 대학에서 총장의 추천을 받은 8개팀이 열띤 발표회를 가졌다.최우수상은 포항공대 Dsigner팀(유정우)이, 우수상은 선린대학교 Gear팀(배지홍 등 4명) 등이 각각 수상했다.셋째 날인 23일에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민포럼이 창의카페에서 마련됐다.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손은주 (주)바이오앱 대표, 권영수 (주)킹볼트, 김유석 폐기물관리스타트업 대표, 정종식 포항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창업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벌였다.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지역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함양을 위해 ‘제3회 레고 Do Dream경진대회’가 열렸다.대회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학생들의 교육성과와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박성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포항지역의 창업생태계 저변확대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젊은이들의 창업 지원에 대해 365일 가교 역할을 든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주도형 센터가 아닌 전국 최초 민간자율형 센터로 벤처기업 육성·창업마인드 함양·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환경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6

동해면 ‘은빛풍어’ 공청회… ‘철거’ 의견 다수

포항시는 지난 21일 포항시 남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동해면 은빛풍어 조형물 관리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동해면 은빛풍어는 지난 2009년 동해면 도구리 포항공항 입구에 가로 11m, 세로 16m, 높이 10m로 설치된 조형물로, 과메기 특구 지정 및 경북 최대의 수산물 생산지임을 대내·외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지역정서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지속적인 이전 또는 철거 요구가 있었다.이날 공청회에는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협회 천병호 협회장을 좌장으로 안진홍 건축사, 연규식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원, 류명성 동해면 개발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포항시민 100여명도 공청회에 참석, 동해면 은빛풍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공청회에 참석한 패널 및 포항시민들의 대다수는 연오랑세오녀의 고장인 동해면에 설치된 은빛풍어는 지역정서와 맞지 않으며 더 이상 예산낭비가 되지 않게 철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시는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 공공조형물 심의회에 동해면 은빛풍어 관리방안에 대한 안건을 재상정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이 심의회에서 결정되길 희망한다”며 “추후 유사한 조형물 제작 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1-23